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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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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 2 죄
Persona 2: Innocent 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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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 2 벌
Persona 2: Eternal Punishment
ペルソナ2 罰
파일:1413.jpg
<colbgcolor=#c03030><colcolor=#ffffff> 개발 ATLUS
유통 파일:일본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ATLUS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SCEK
파일:미국 캐나다 국기.svg ATLUS USA
파일:유럽 연합 깃발.svg Ghostlight
플랫폼 PlayStation | PlayStation Portable
장르 JRPG
출시 PS (죄편)
파일:일본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1999년 6월 24일
PSP (죄편)
파일:일본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2011년 4월 14일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2011년 4월 15일
파일:미국 캐나다 국기.svg 2011년 9월 20일
파일:유럽 연합 깃발.svg 2011년 11월 4일
PS (벌편)
파일:일본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2000년 6월 29일
파일:미국 캐나다 국기.svg 2000년 12월 22일
PSP (벌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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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지원 미지원
심의 등급 파일:게관위_청소년이용불가.svg 청소년 이용불가 (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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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PEGI 12.svg PEGI 12
관련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죄편) |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벌편)

1. 개요2. 시놉시스3. 특징4. 시스템
4.1. 소문4.2. 운세4.3. 음식4.4. 던전4.5. 페르소나
4.5.1. 컨택트4.5.2. 페르소나 토크4.5.3. 페르소나 극장(PSP판)4.5.4. 페르소나 합체 마법
5. PSP 이식판6. 등장인물7. 벌편에서의 변경점
7.1. 세이브 데이터의 계승7.2. 시스템의 변화
8. 페르소나 2의 스포일러
8.1. 소문 시스템에 대한 진상
9. 미디어 믹스
9.1. 드라마 CD9.2. 만화9.3. 소설
10. 그 외11. 평가12.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죄』 오프닝 『벌』 오프닝
噂は現実となり、人は『罪』を知る。
소문은 현실이 되고, 사람은 『죄』를 안다.
페르소나 2 죄의 캐치프레이즈
滅びの夢の先、待ち受ける大いなる 『罰』。
멸망의 꿈의 앞에, 기다리고 있는 거대한 『벌』.
페르소나 2 벌의 캐치프레이즈

ATLUS에서 개발한 페르소나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죄』와 『벌』 두 편으로 나눠서 발매되었다. 일종의 상하편 구조. 서브 타이틀의 유래는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죄와 벌》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여신전생 시리즈에서 완전히 빠져나와 개별적인 시리즈가 된 페르소나의 실질적인 첫 번째 작품이다. 다만 게임 시스템 내적으로는 전작과 유사한 점이 많다.

2. 시놉시스

"세베크 스캔들"이라 불리게 된 미카게 마을의 사건 이후 3년이 지났다.
바다를 마주하고 있는 스마루시에는 어느 소문이 나돌고 있었다.
주인공 스오우 타츠야가 다니고 있는 "칠자매 학원" 통칭 세븐스의 학교 문장을 몸에 지니고 있으며, 얼굴이 무너진다.', '자신의 휴대전화로 자신의 휴대전화에 전화를 걸면, 꿈을 이뤄주는 괴인 '조커님'이 등 뒤에 나타난다' 등.
이대로 소문이면 상관없을 상황이었으나, 마을은 지금 근본도 모를 소문이 현실화되어 가고 있었다.
'조커님'을 부르는 의식을 한 걸 계기로, 조커와 원한 관계가 있다는 걸 알게 된 주인공들은, 그를 둘러싸고 있는 원인이 된 과거를 다시 떠올리기 위해 조커가 보낸 악마들과 싸우기 시작한다.
페르소나 2 죄
스마루 시내에는 마을에 흘러 다니는 근본도 모를 소문이 현실화되고 있는 믿기지 못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었다.
키스멧 출판사가 내고 있는 청소년 지향의 정보지 "크레스트"의 총편집자 아마노 마야는 칠자매 학원을 취재 중에 살인 사건과 조우, 자신의 휴대전화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로 전화를 건 사람이 원망하는 인물을 대신 죽여준다고 하는 괴인 조커가 자신의 목숨을 노린다는 걸 알게 된다.
우연히 그 장소를 지나다 사건에 휘말려 버린 친구 세리자와 우라라와 형사 스오우 카츠야, 조커의 정체를 알고 있다고 하는 도청버스터 파오후와 함께 조커의 행방을 쫓기 시작한다.
페르소나 2 벌

3. 특징

4. 시스템

4.1. 소문

본작의 핵심 시스템으로, 플레이어가 개입하여 조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실 XXX는 남자가 아니고 여자다. 그것도 초가 붙어도 시원찮을 정도의 미소녀. 하지만 그 정체를 숨기고 있다"라고 소문을 내면 난데없이 멀쩡한 남자가 남장 여자가 되는 식이다. 대부분의 서브 이벤트가 이 소문을 통해 진행된다.

소문을 잘 이용하면 적에게서 좋은 아이템을 얻거나 진행을 힘들게 하는 적들을 약체화시킬 수 있다. 또한 무기나 방어구의 가격이나 성능도 조절이 가능하다.[3] 그야말로 현실 조작. 돈 불리기에도 좋아서 소문을 이용하고 빠칭코를 하면 꽤나 짭짤하게 벌 수 있다. 단, 잘못 쓰면 이쪽이 낭패를 보게 되기도 한다.

페르소나를 지니고 있는 사람에 한해서는 그 영향력이 일반인보다 약하다. 보스들은 대부분이 정보도 없거니와, 거의 다 페르소나를 지니고 있어서 소문이 안통한다.

소문을 퍼트리는 건 쿠즈노하 탐정 사무소에서 진 여신전생 if...의 주인공이자 전작에도 등장한 우치다 타마키와 그녀의 파트너인 사토미 타다시가 맡는다.

작중 소문을 이용한 스토리 전개도 존재한다. 예를 들어 "히틀러는 인류를 멸망의 위기에 몰아넣어 진화를 촉진시키고, 자신은 마야의 주술사에게 마법을 배운 불사신 마법사로 아직도 살아 있으며, 그 수하의 정예부대 라스트 바탈리온은 아직도 남미나 남극에서 설치고 있다"는 소문이 돌자, 실제로 이놈들이 적으로 등장한다.

작중 등장하는 소문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4.2. 운세

게임 내에 운세를 볼 수 있는 NPC가 있다. 랜덤하게 하나의 효과를 걸어주며 효과는 경험치 획득량 증가/감소, 금전 획득량 증가/감소, 컨택트 확률 증가/감소, 운기 증가/감소 등이 있다. 이 효과는 세이브/로드를 해주면 시간이 초기화된다. 즉 적절한 타이밍에 로드해주면 계속 효과가 지속되기 때문에 다시 걸러 갈 필요가 없다. PSP판에서는 수정돼서 세이브/로드 신공이 통하지 않는다.

4.3. 음식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면 일종의 버프가 걸리면서 스테이터스가 증가한다. 운세 효과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동일하게 세이브/로드 방법이 통했지만, 운세 보기와 마찬가지로 PSP판에서는 수정되었다.

4.4. 던전

4.5. 페르소나

악마와 회화를 통해 해당 아르카나의 타로 카드를 얻을 수 있으며, 카드의 일정 매수를 소모해서 악마를 소환하는 방식이다. 이번 작에서도 벨벳 룸에서 이 작업들을 할 수 있다. 참고로 전작과 다르게 월령이 사라졌다.

4.5.1. 컨택트

기본적으로 전작과 같은 방식이다. 다른 점은 다른 캐릭터(2인~3인)와 조합으로도 동시에 컨택트 가능하다. 전투 중 '컨택트' 커맨드로 악마에게 말을 걸어 4가지 감정(기쁨, 흥미, 분노, 공포)에 대응하는 색을 3단계(이 수치는 운세에 의해서도 변경 가능하다)까지 올리면 대응하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4.5.2. 페르소나 토크

특정의 페르소나를 강마 하고 있으면, 대응하는 악마가 출현했을 때에「ペルソナトーク」를 한다.

4.5.3. 페르소나 극장(PSP판)

PSP판에서 추가된 시스템으로, 극장에서 돈을 주고 미니 이벤트로 구성된 퀘스트를 할 수 있다. 처음에는 만들어진 것만 플레이할 수 있으며 데빌 서머너 시리즈에 나왔던 페르세포네 등 특수 악마도 출연한다. 1회차 클리어 후부터는 직접 퀘스트도 만들 수 있다. 퀘스트 전용 NPC가 추가되어 있으며 퀘스트를 많이 하면 할수록 극장 관리인 아가씨와 친밀도가 높아져서 다양한 반응을 볼 수도 있다.

4.5.4. 페르소나 합체 마법

페르소나 시스템의 경우, 전작에 악마에게서 소환과 합체에 필요한 걸 받았던 시스템이 타로 카드를 받는 걸로 바뀌었기 때문에 합체 시스템이 사라져서 많은 팬들이 아쉬워했다. 그후 합체 시스템은 후속작에서 부활한다.

대신 합체 마법이 생겨났다. 대응하는 마법 속성 또는 특정 페르소나 등등 다양한 조합법으로 2~5인 합체 마법이 가능해진다. 특히 강력한 합체 마법은 특정 페르소나를 강마하고 있어야지 발동하는 것도 있다.

그 중 유명한 합체 마법은 하르마게돈(ハルマゲドン)으로 2회차 이상으로 모든 루트를 돌아야 사용 가능한 마법으로, 최종보스 마저도 즉사시키는, 적을 빈사시키는 마법이다. 즉사 마법이 아닌 것 같지만, 게임 시스템 상 적을 빈사시키는 마법이며, 공식 가이드북에서도 빈사계로 분류되고 있다. 다만 필레몬에게는 통하지 않는 마법이다. 사용 시 무조건 효과를 무효화하며 하르마게돈R로 되받아친다

사용 가능한 합체 마법을 알려면 카지노에서 액세서리「솔빙 오브(ソルヴィングオーブ)」(코인 3000매)을 입수해 두면(또는 랭크8 エロス를 벨벳룸에서 귀환시켜도 취득 가능), 현재의 강마된 페르소나로 사용할 수 있는 합체 마법의 힌트를 볼 수 있다.

합체 마법의 강력한 공격력뿐 아니라 합체 마법 최대의 메리트는, 전투에 승리했을 때에 페르소나가「돌연변이(突然変異)」라고 하는 특전을 얻을 수 있을 가능성이 발생하는데 있다. 돌연변이 효과는 4가지다.이 중 네번째 변이는 정해져 있는 변이 페르소나로 바뀌게 되는 것으로 페르소나마다 다르다. 통상으로 소환 불가능한 페르소나는 변이로 습득 할 수 있는 것이다.

합체 마법의 단점은 행동 순서가 밀리거나, 대기 도중 합체 마법에 참가한 캐릭터가 상태 이상/사망 하게 되면 작전을 다시 세워야 된다. 따라서 안전하다고 생각 될 때 사용해야 된다. 또한 행동 순서를 정해주지 않으면 발동을 안하는 경우가 있으니 항상 체크하면서 전투를 해야 된다.

5. PSP 이식판

파일:여신전생 페르소나 2 죄.jpg

전작과 마찬가지로 PSP로 이식되었으며, 정발판은 표지만 한글이고 내용은 일본어판 그대로다. 국내에는 《여신전생 페르소나 2》라는 이름으로 정발되었는데, 이는 《페르소나》라는 이름이 이미 판권 등록이 되어 있어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전작의 PSP 이식과 마찬가지로 디렉터는 메구로 쇼지. 죄 편의 캐릭터는 PS판의 서브 캐릭터 디자인과 캐릭터 상반신 이미지를 맡았던 소에지마 시게노리가, 벌 편의 캐릭터는 PS판에서 캐릭터들의 상반신 이미지의 채색을 맡았던 도이 마사유키가 각각 기존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새롭게 그렸다.

어레인지된 BGM이 추가되었으나, 전작이 BGM 어레인지로 큰 혹평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 작품에서는 원작 BGM과 어레인지 BGM 두 종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오프닝도 3편 이후의 분위기를 의식한듯 새로 만들어져서 죄편은 Unbreakable Tie가 나온다. 벌편은 특별히 새로 만들어진 곡 없이 기존 오프닝 곡을 어레인지한 곡이 나온다. 오프닝 애니메이션은 죄는 SATELIGHT에서, 벌은 매드하우스에서 담당.

PSP판은 PS1판이 북미에 발매가 불발된 것을 의식해서인지[4] 라스트 바탈리온에 대한 설정 및 관련 인물의 캐릭터 디자인도 변경했다. 예를 들어 아돌프 히틀러의 경우에는 퓨러로 이름을 바꾸고 선글라스를 씌웠다.

죄는 신규 컨텐츠로, 극장에서 돈을 주고 미니 이벤트로 구성된 퀘스트를 할 수 있는 페르소나 극장이 추가되었다. 보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단 참고. 벌은 신규 컨텐츠로, 스오우 타츠야를 주인공으로 죄와 벌 사이의 시간대를 다룬 신규 시나리오가 추가되었다. 원작의 시나리오 라이터인 사토미 타다시가 직접 집필한 추가 시나리오라 본편과 아무런 위화감이 없고 두 작품 사이의 내용을 보완해주는 훌륭한 퀄리티의 시나리오라 호평을 받았다. 그런데 이 추가 시나리오의 난이도가 높아서 죄 PSP판의 세이브 데이터를 인계하지 않으면 클리어가 매우 힘들다.

전작의 PSP판과 마찬가지로 난이도를 고를 수 있게 되었는데, 죄의 경우는 난이도 설정이 아군의 공격력에만 영향을 주고 적들의 강함 수준은 이지 모드 기준으로 강함이 책정되었는지 모든 난이도에서 똑같이 약하기 때문에 전투 시간만 차이가 나지, 실질 게임 난이도는 전부 이지 모드 수준이라 너무 쉽다는 비판을 들었다. 그래서 나중에 발매된 벌은 난이도 설정이 제대로 되어서, 하드 모드를 플레이할 경우 정말 끔찍한 난이도를 자랑하게 되어 플레이어 실력에 걸맞게 난이도를 고를 수 있게 되었다.

죄의 경우는 전투 시스템이 약간 수정되었다. 특히 합체 마법 시스템이 PS판의 경우 죄에서는 편의성 면에서 좀 불편한 점이 있어서 벌에서 시스템이 개선되었는데, PSP판에서 다시 한 번 개선되어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이 외의 수정 요소는 편의성이 오히려 PS판보다 나빠져서 개악되었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래서 벌은 합체 마법 시스템이 개선된 것 말고는 기본적으로 PS판과 동일한 시스템으로 나왔다.

종합적으로 죄의 경우는 전투 시스템의 일부 개악으로 편의성이 하락하고 난이도가 너무 쉬워졌다는 문제점이 있지만 신규 컨텐츠가 추가되었다는 장점도 있어서 호불호가 갈리는 이식작. 벌의 경우는 모든 면에서 원작의 상위호환인 괜찮은 이식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6. 등장인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페르소나 2/등장인물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7. 벌편에서의 변경점

7.1. 세이브 데이터의 계승

전작 '죄'의 세이브 데이터를 '벌'에서 로드하면 다음과 같은 효과가 나타난다.

7.2. 시스템의 변화

여러모로 편의성이 좋아졌다. 다음은 대략적인 차이점 목록이다.

8. 페르소나 2의 스포일러

'죄'에서 조커의 정체는 쿠로스 준. "스오우 타츠야가 누나를 죽였다"고 하는 잘못된 기억 속에서 헤매다가 그와 누나를 지켜주지 않았던 리사와 에이키치에게 원수를 갚기 위해 조커가 된다. 하지만 그들이 말한 누나 "아마노 마야"는 살아 있었고, 쿠로스 준이 기억하고 있던 건 날조된 것이었다. 사건의 전조는 이렇다.
어느날 신사 축제에서 만난 타츠야, 리사, 에이키치, 준은 가면을 쓰고 "가면당"이라는 집단을 만들어서 놀게 되고, 거기에 당시 학생이였던 아마노 마야가 끼어들면서 5명이 사이좋게 어울리게 된다. (단 서로 원래 얼굴을 알던 사이는 준과 타츠야 뿐이다.)

그러던 어느날 마야는 집안의 사정으로 이사를 가게 되고, 에이키치와 리사, 준은 신사에 하루만 누나를 가둬두면 이사를 못가게 될거라고 생각하고 그녀를 신사에 가두게 된다. 그때 마침 그 신사는 연쇄방화범에 의해 불타게 되고, 누나를 구하기 위해 왔던 타츠야는 누나를 위협하는 방화범을 쓰러트리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페르소나를 사용한다.

참고로 타츠야가 페르소나를 사용할 수 있었던것, 마야가 요즘 유행한다면서 페르소나님 놀이를 모두와 같이 했기 때문이다. (참고로 페르소나님 놀이는 여신이문록 페르소나에서 사건의 발단이 됨과 동시에 주인공일행이 페르소나 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

마야는 그후 병원에 갔고 바로 이사를 가서, 사건 직후에는 모두를 다시 만나지는 못했다

다들 이때 정신이 없던 상태라서, 신사에 가뒀다, 타츠야가 페르소나를 썼다. 누나가 없어졌다(=죽었다로 오인)고 생각한 것이며, 이후 가면당의 멤버들은 자신들의 가면을 신사뒤 동굴에 있는 비밀기지에 숨겨두고 헤어지게 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모두의 기억에서 누나와 가면당은 잊혀졌다.

이에 에이키치와 리사는 그때의 일을 잊었지만, 그때의 만남을 계기로 지금과 같은 성격이 될 수 있었다. 또한 리사가 타츠야를 좋아했던건 그때부터였다. 하지만 타츠야는 모든걸 기억하고 있었고, 그 사건 이후로 다시금 친구들이 상처입는걸 보고 싶지 않았기에, 고독한 한마리의 늑대로 지내게 된다.

준 역시 타츠야와 "함께 누나를 지키자"고 약속을 했을 정도로 친했고 가면당과 누나에 애정이 있었기에 잊지 않았지만, 그의 기억은 중간에 날조되어 자신을 그림자라면 자신의 빛으로까지 생각했던 단짝이였던 타츠야를 증오하게 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타츠야는 그와의 우정을 잊지 않았었다. (타츠야가 늘 가지고 다니던 지포라이터는 사실 준과 교환한 물건이다.)

그러나 결국 최후의 순간에 마야가 예상밖의 인물의 손에 의해 살해당하면서, 소문을 기초로 만들어진 예언이 성사되어 세계가 파멸하게 된다. 세계의 파멸을 막기 위해서 필레몬의 제안으로 타츠야 일행은 그들이 만났던 신사 축제에서의 인과를 제거하고, 파멸의 예언이 없는 새로운 세계를 만든다.[5]

인과를 잊고 평화로운 세계에서 다시 살아가게 된 주인공들.

그러나 주인공 스오우 타츠야만은 모두와 헤어지는게 싫었고, 억지로 기억을 보존하게 되는데, 결국 그의 존재는 이전 세계의 존재와 새로운 세계의 존재로 갈라지게 된다. 하지만 이전 세계의 그가 새로운 세계의 그와 하나가 되면서, 새로운 세계에도 다시금 이전 세계처럼 소문이 현실이 되는 흉흉한 상황이 계속되게 되었다.

이는 이전 세계의 스오우 타츠야의 존재가 특이점이 되어, 이미 파멸하고 일부만 남은 이전 세계의 인과율을 끌어 오고 있었던 것이다. 끝내 이전의 타츠야는 현재의 자신에게 몸을 돌려주면서, 일부만 남아 버린 이전 세계를 멋지게 만들겠다면서 모두와 작별하고 혼자 돌아가게 된다.

…어찌보면 박복한 주인공의 시작을 만들어낸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해봤자 진여신전생1, 진여신전생IF, 데빌서머너에 비하면 나름대로 '자신이 선택한 길'에 의해서 가는 경향이 강하다. 일종의 자업자득. 위에 나열한 저 3개 작품은 결국 거대한 의지에 떠밀리는 경향이 있는 작품들.

참고로 '벌'에서 조커는 죄에서 가면당의 간부 "레오"였던 방화범 스오우 타츠야(주인공과 한자가 틀리고 발음이 같은 이름). 그는 이전의 세계에서 온 '전파'를 수신해 버리고, 현재의 세계에 가면당과 조커가 없다는 것에 스스로가 조커가 되어 현재의 세계를 이전의 세계처럼 진행시킬려고 했던 것이다. 즉 벌에서 죄로 기억이 이어진 얼마 안되는 캐릭터.

8.1. 소문 시스템에 대한 진상

니알라토텝전부 다 창조하고 조작한 것이다. 또한 죽은 사람은 살리지 못한다.

벌편 초반부의 얼굴이 녹아내리는 저주와 조커님 소문부터 시작해 모두 다 이 니알라토텝이 사람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시스템에 의거한다. 특히 조커님의 경우 가장 직접적으로 소원을 이뤄주는 수단인데, 불러놓고 아무 말도 안 하면 존재가 서서히 지워지는 저주를 걸어버리지만 불러놓고 소원을 말하면 제대로 들어준다. 여러가지 서술 트릭이 깔려 있고, 니알라토텝과 조커가 적대적인 존재로 나오기에 놓치기 쉬운 부분.[6]

죄편에서 난죠 케이가 1의 악역인 칸도리 타카히사가 살아돌아왔다고 했지만 그건 그의 이복동생인 키도 레이지였고, 시계탑에서 죽었다는 쿠로스 준의 아버지는 사실 니알라토텝에게 납치되어 죄편 최종 보스전 직전에 등장하게 된다. 히틀러가 살아있었다고 한 건 니알라토텝이 변신했던 것. 한마디로 거의 신이나 다름없었다. 주인공들이 인과율을 바꿔서 시나리오가 벌편으로 이어질 만했다. 단 벌에서는 진짜가 아니라는데...[7]

9. 미디어 믹스

9.1. 드라마 CD

페르소나2 죄와 벌 ~ 끝없는 청춘 ~
보이스 드라마와 어레인지된 음악이 수록되어 있다.

9.2. 만화

페르소나 죄와 벌
작가는 마츠에다 나오츠구(松枝 尚嗣). 한국에서도 정식 발매되었다. 3권 완결로 코믹스화 되었는데 원작 게임과 배경만 같을 뿐, 전혀 이어지지 않는 독자적인 스토리로 진행.[8]

9.3. 소설

10. 그 외

여신이문록 페르소나와 마찬가지로 메인 캐릭터 디자인과 아트 디렉터는 카네코 카즈마. 다만 2편부터는 서브 캐릭터 디자인은 이후 페르소나 시리즈 캐릭터 디자인을 맡게되는 소에지마 시게노리가 맡게 되었다. 또한 인게임에서 보여주는 상반신 일러스트들은 대부분 소에지마 시게노리의 원화에 이후 진 여신전생 시리즈 캐릭터 디자인을 맡게 되는 도이 마사유키가 채색한 것이다.[9] 카네코 퇴사 이후 ATLUS 캐릭터 디자인의 양대 축이 본작에서 함께 작업한 셈이다.

작중에 등장하는 NPC 캐릭터들 중 몇몇은 실제 제작진을 모티브로 소에지마 시게노리가 디자인한 것이다. 타다시 군은 시나리오 라이터인 사토미 타다시[10], 가르송 소에지마[11]는 소에지마 시게노리, 라멘 시라이시의 아주머니는 시라이시 메구미, 이고르의 벨벳룸의 멤버인 악마화가는 카네코 카즈마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라고 한다. 또 죄 PSP판의 패미통 콜라보 퀘스트에선 악마검X라는 게임의 디렉터로 메구로 쇼지를 패러디한 캐릭터인 메지로 쇼이치가 나오기도 한다.[12]

제작진들의 인터뷰에 의하면 제작 초기에는 여신이문록 페르소나가 세베크 편/눈의 여왕 편의 두 가지 시나리오로 구성되어 있던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기에, 이번에도 같은 시나리오를 다른 주인공의 시점으로 나눠서 그릴 계획이었으나, 제작 과정에서 만들고 싶은 것들이 늘어나면서 지금처럼 청소년의 관점(죄)/어른의 관점(벌)으로 나누는 것으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페르소나 2 벌은 여신전생 및 페르소나 시리즈 중 데빌 서머너에 이어서 주인공 파티의 평균 연령이 20대 중반으로 가장 높다. 이후 페르소나 5 스크램블 더 팬텀 스트라이커즈에서 40대 파티 멤버가 등장하긴 하지만 나머지 멤버는 여전히 10대 후반~20살 정도라 평균 연령대는 낮은 편.

벌편 디스크 2에 팬서비스로 들어있는 애니메이션화 트레일러.

11. 평가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rowcolor=#ffffff,#dddddd> 플랫폼 메타스코어 유저 평점
죄편


[[https://www.metacritic.com/game/persona-2-innocent-sin/critic-reviews/?platform|
리뷰 부족
]]


[[https://www.metacritic.com/game/persona-2-innocent-sin/user-reviews/?platform|
리뷰 부족
]]


[[https://www.metacritic.com/game/persona-2-innocent-sin/critic-reviews/?platform|
75
]]


[[https://www.metacritic.com/game/persona-2-innocent-sin/user-reviews/?platform|
8.0
]]
벌편


[[https://www.metacritic.com/game/persona-2-eternal-punishment/critic-reviews/?platform|
83
]]


[[https://www.metacritic.com/game/persona-2-eternal-punishment/user-reviews/?platform|
8.0
]]


[[https://www.metacritic.com/game/persona-2-eternal-punishment/critic-reviews/?platform|
리뷰 부족
]]


[[https://www.metacritic.com/game/persona-2-eternal-punishment/user-reviews/?platform|
리뷰 부족
]]

패미통 크로스 리뷰 평점
JRPG계의 명작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몇 가지 점에서 큰 비판을 받았다. 첫 번째는 슈퍼로봇대전 F처럼 하나의 스토리를 다루는 게임이 2개로 쪼개어서 분할 판매되었다는 것이었다. 전작의 경우에도 스토리가 세베크 편과 눈의 여왕 편으로 나뉘었지만 분할 판매는 아니었다.[13]

두 번째는 기존 여신전생 시리즈와 비교했을 때 너무 이질적인 분위기의 작품이었다는 것이다. 전작 페르소나 1도 쥬브나일하고 라이트한 분위기로 더 많은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노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여신전생 시리즈의 틀을 별로 벗어나지 않은 게임이었는데, 페르소나 2는 거기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해 기존 여신전생 시리즈와 차별된 게임으로 나와 기존 팬덤에게는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기존 여신전생 팬덤의 불만을 잠재울 만큼 파격적으로 훌륭한 작품도 아니었기에 더더욱. 이로 인해 아틀라스는 페르소나 2 때문에 회사가 망할 뻔 했는데 페르소나 3 덕분에 살아났다는 뜬금없는 소문까지 있었을 정도.[14]

하지만 게임 자체에 딱히 문제가 있던 것은 아니고 고퀄리티의 RPG 게임인 것은 변함이 없었기에 평단의 평가는 높았다. 특히 우리나라에선 페르소나 시리즈를 세기말의 분위기에 맞춰 출시된 2로 처음 접한 사람들이 많은 덕분에 추억의 게임으로 기억하는 사람들도 많다.[15]

이후 페르소나 3를 시작으로 페르소나 시리즈가 진 여신전생 시리즈의 그늘에서 완전히 독립하고 진 여신전생 시리즈와 페르소나 시리즈가 서로 방향성이 다른 완전히 별개의 시리즈물이 됨으로써 팬층 역시 분리되어 현재는 재평가를 받게 되었다. 과도기에 나온 탓에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한 불운의 명작이라는 평. 이러한 평가가 반영된 덕인지 45,000여명이 참여한 ATLUS의 2022 공식 앙케이트에선 페르소나 3와 함께 기타 여신전생 시리즈의 작품들을 제치고 리메이크를 희망하는 시리즈 타이틀 투표에서 공동 1위를 차지하였다. 그러나 이런 평가에도 불구하고 기존 여신전생 시리즈와 분위기가 다르고, 그렇다고 후속작들인 3-4-5와 같은 것은 또 아니라서 여신이문록 페르소나와 함께 애매한 포지션을 여전히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다.

12. 관련 문서



[1] 게등위의 심사는 받았으나 발매되었는지는 불명.[2] 이를 필레몬이 없어서 그렇다고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다.[3] 초반 스토리 진행때 음식점에서 무기를 판다는 소문이 도는데, 소문 시스템이 진짜인지 확인하기 위해 음식점에서 무기를 구매한다. 이 때, 무기상을 해금하기 위해 이 음식점에서 만든 괴식을 먹어야 한다.[4] 여신전생 시리즈의 인기가 인기다보니 팬들이 번역한 비공식 영문판은 존재했다.[5] 벌 편 초반부에 필레몬이 약하게 보이는 모습으로 등장하는 것을 근거로, 필레몬이 최후의 힘을 짜내 새로운 세계를 만들었다는 주장도 있다.[6] 니알라토텝은 기본적인 성향이 부정적일 뿐이지 필레몬과 세계의 존망을 걸고 내기한 시스템과 규칙에 대해선 공정해서 규칙에 의거해 주인공 측에 유리한 소문도 모두 이뤄줬다.[7] 해석에 따르면 아바타 같은 거고 쫓아낸 게 전부라고 한다.[8] 억지로 말하자면 벌의 사건 종결후에 다른 사건에서의 이야기라고 보면 된다.[9] 표지 인물의 일러스트를 카네코가 그렸기에 이것만 보고 밝은 분위기를 지향하는 것에 비해 무섭다는 평가도 있지만, 실제로 플레이 중에 보는 캐릭터들은 소에지마가 그린 것이기에 말 그대로 겉만 보고 판단하는 것에 가깝다. 물론 여신이문록 페르소나와 마찬가지로 여신전생 시리즈보다 밝은 스토리긴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말세적 분위기라서 아주 밝은 것도 아니다.[10] if...의 주인공인 우치다 타마키와 연인이 되는 전개가 있는데, 우치다의 경우 여배우 우치다 유키를 모델로 한 캐릭터였기 때문에 사토미가 자캐로 사심을 채운 것이라는 팬덤의 비판이 상당히 컸다. 이와 별개로 사토미가 시리즈를 망쳤다는 루머는 과장된 면이 크다.[11] 소에지마가 다른 사람에게 그려달라고 요청했지만 결국 자기가 그리게 됐다고 한다.[12] 페르소나 2 죄를 제작하던 당시 메구로 쇼지는 마검X 팀에서 작업하고 있었다고 한다.[13] 후속작인 페르소나 3부터는 게임을 쪼개지는 않게 되었지만 신규 컨텐츠가 추가된 완전판을 발매한다는 새로운 전통이 생겨났다. 다만 페르소나 2는 죄와 벌이 완전히 다른 컨텐츠였는데 완전판은 원본판의 컨텐츠를 대부분 그대로 재활용했다는 점에서 상술은 오히려 더 심해졌다고 할 수도 있다.[14] 실제로는 페르소나 2 실패로 아틀라스가 망한 것은 아니며, 당시 아틀라스 경영진의 삽질로 핵심 개발자들이 대거 퇴사하면서 위기에 처한 것. 페르소나 2가 전작 페르소나 1과 비교하면 판매량이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오히려 대부분의 진 여신전생 시리즈나 페르소나 3 오리지널판(FES와 포터블을 제외한 판매량)보다 더 많이 팔렸을 정도로 판매량 자체는 나름 괜찮은 수준을 보여주었다. 각 작품의 일본 내수 판매량이 페르소나 1 39만, 페르소나 2 죄 27만, 페르소나 2 벌 20만, 페르소나 3 22만, 페르소나 4 36만이다.[15] 페르소나 1편은 당시 게임잡지에 공략이 소개되었으나 진 여신전쟁 시리즈를 강하게 이어받은 3D 던전과 타 RPG들에 비해 높은 난이도 덕분에 여신전생 팬층이 아니면 손을 대기 어려운 점도 있어서 비교적 마이너한 축에 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