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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6-20 05:57:35

페르디난트 퇴니스

페르디난트 퇴니스
Ferdinand Tönnies
[1]
파일:페르디난트퇴니스사진.jpg
<colbgcolor=black> 출생 1855년 7월 26일
슐레스비히 공국 올덴스보르트[2]
사망 1936년 4월 9일 (향년 81세)
나치 독일 [3]
국적 파일:독일 국기.svg 독일
직업 사회학자
주요저서 《게마인샤프트와 게젤샤프트》(1887)

1. 개요2. 생애3. 퇴니스의 집단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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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독일사회학자. 의지의 분석에 중요한 의의를 부여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게마인샤프트와 게젤샤프트》가 있다.

2. 생애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올덴스보르트 출생. 예나, 라이프치히, 본, 베를린, 튀빙겐 대학에서 고전 언어, 역사학, 철학을 공부하였다. 그 후 사회과학·사회철학 연구에 전념하여 독일 사회학 창시자의 위치를 차지했으나, 당시는 사회학이 아카데미즘[4]으로 인정받지 못하였다. 1881년부터 킬 대학 강사로 불우하게 보내다가 제1차 세계대전 후 사회학이 공식과학으로 인정받자, 1917년 킬 대학 사회학교수가 되었고, 1821년부터 1833년까지 독일사회학회 회장을 지냈다.

대표적인 저서는 《게마인샤프트와 게젤샤프트 Gemeinschaft und Gesellschaft》(1887)이며, 학문적인 명성도 이에 의해 얻어진 것이다. 그의 사회학은 의지의 분석에 중요한 의의를 부여하고 있는데, 인간의 의지는 '본질의지'와 '임의의지'로 구분되고 본질의지는 실재적, 자연적 의지이며, 임의의지는 관념적, 작의적 의지를 나타낸다. 그리하여 이 두 의지에 대응하여 실재적, 유기적인 게마인샤프트와 관념적, 기계적인 게젤샤프트라고 하는 사회적인 범주가 제시된다. 이것은 현실사회를 분석해 나가기 위한 유형적 개념인 동시에 역사적 범주로서의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사회발전은 본질의지에서 임의의지도 이행하는 데 있다고 생각하였다.

만년에 《사회학서설 Einführung in die Soziologie》(1931)을 저술하여사회학의 체계화를 시도하였으며, 인구통계·도덕통계 등의 실증적 조사·연구에도 종사하여 그의 영향은 사회과학 전반에 미쳤다.

3. 퇴니스의 집단 구분

퇴니스는 구성원의 결합의지에 따라 집단을 게마인샤프트, 게젤샤프트, 게노센샤프트로 구분하였다.

3.1. 게마인샤프트

본질의지(Wesenwille, 이성이 아닌 감성에 의존하는 본능적인 의지)에 의해 자연적으로 결합된 집단으로 인간 상호간의 애정을 바탕으로 한다. 전통이나 관습, 종교 등으로 사회적 결합이 이루어지고 가족, 부족 등이 여기에 속한다.

3.2. 게젤샤프트

서로 같은 이익이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선택의지[5]에 의해 개방적으로 결합된 인위적 사회이다. 정치, 여론 등으로 사회적 결합이 이루어지고, 회사, 정당 등이 여기에 속한다.

3.3. 게노센샤프트

독일의 역사법학자 오토 폰 기르케[6]의 용어에 기반을 두고 있는데, 지배관계를 포함하지 않는 사회관계를 뜻하며, 이익사회 중 특히 공동사회적 성격이 강한 집단을 말한다. 게마인샤프트와 게젤샤프트는 그 결합방식에 의해 구별되지만, 실제 사회집단 중에는 공동사회와 이익사회 양쪽의 성질을 모두 띠고 있어 구별하기 힘든 것이 있는데, 이러한 사회를 게노센샤프트라고 한다. 학교가 여기에 속한다.

[1] 문헌에 따라 '퇴니에스'로도 표기.[2]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 노르트프리슬란트 군 올덴스보르트.[3]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 .[4] 전통과 권위를 중시하는 학풍. 정부에 의해 설립, 비호되고 전통에 의해 지지되고 있는 대학이나 미술, 음악의 고등훈련기관에 있어서의 연구, 창작 태도. 일반적으로 학문이나 예술의 관학(官學), 관전계(官展系)의 작풍, 양식, 수법을 가리킨다.[5] Krwille;이성에 의한 의지[6] Otto von Gierke(1841–1921). 독일의 법학자. 역사법학파로서, 게르마니스텐의 입장에 서서 독일 민법 제1초안을 비판하였다. 게르만법 연구로는《독일단체법론》, 《독일사법론》등을 저술하여 게르만법적 입장에서 단체주의적 법률관을 주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