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tion
1. 한국의 합성어
팩트(Fact)와 픽션(Fiction)이 합해진 말로, 실존 인물이나 역사적 사건·실제 사건에 상상력을 덧붙여 새로운 이야기를 꾸며낸 것. 한국에서만 사용하는 표현이므로 콩글리시의 일종이므로 영미권 용어로 바꾸어보자면 Factual Fiction 내지 Fact-based Fiction이 올바른 표현이다.주로 실존 인물이 나오지만 꾸며낸 허구의 이야기거나 실화에 상상력을 더해 만든 가상의 이야기이다. 더 나아가 가상의 인물·사건을 덧붙이는 행위 또는 그렇게 탄생한 작품을 의미한다. 사실상 역사적 행간에 작가가 가상의 인물 및 사건 등을 배치해 만든 이야기인 셈이다.
실존인물과 실화를 바탕으로 자유롭게 각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양한 장르와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다양한 주제로 엮어낼 수 있다. 처음에는 소설의 한 장르로 사용되었지만 영화, 드라마, 연극, 게임, 만화 등으로도 확대되며 문화계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1.1. 용어 구분
- 픽션
실제로 없는 일을 꾸며서 만들어 낸 이야기. 또는 그런 행위.
상상으로 이루어낸 창작. 라틴어 ‘픽티오(fictio:형성하는 것)’가 어원이며, 사실에 관한 직접적인 기록이나 묘사와는 달리 가공의 인물이나 이야기를 구상하는 일을 가리킨다.
- 논픽션
논픽션(Nonfiction)은 사실에 근거하여 만든 것을 가리킨다.
즉 없는 것을 만들어내거나 지어내지 않는다. 논픽션은 고증을 거친 것으로 실제 인물이나 사건을 조합하거나 반영하여 만들어진다. 따라서 논픽션의 핵심은 반드시 사실과 실화에 기반해야 하며(factual), 팩션은 그보다 좀 더 허구성에 의존하는, 사실, 실화와의 관계가 느슨한 장르로 여겨진다.[1]
- 가상역사물
가상 역사 혹은 가상 역사물은 역사기록 메타픽션의 일종으로, 실재 역사에서 어느정도 모티프를 따와 작가의 재해석을 더해 가상의 역사를 만들어내는 장르이다.
현실을 픽션적으로 재해석한다는 점에서 팩션과 유사하나, 팩션이 과거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포괄하는 반면 가상역사물은 과거를 다룬다는 차이가 있다.
1.2. 문제점
- 사실과 허구의 경계 모호성
팩션은 사실과 허구를 혼합하기 때문에, 어떤 부분이 사실이고 어떤 부분이 허구인지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이는 역사적 사실을 정확히 이해하려는 사람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
- 사실의 신뢰성 저하
팩션에서는 허구적 요소가 추가되면서, 역사적 사실의 신뢰성이 떨어질 수 있다. 허구적 요소가 강조되면 실제 역사적 사건의 본질이 왜곡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 감정적 왜곡 가능성
팩션은 주로 극적이고 감정적인 요소를 강조하기 때문에, 역사적 인물이나 사건에 대한 감정적 평가가 과장되거나 왜곡될 수 있다. 이는 역사적 인물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어렵게 만든다.
- 교육적 가치 감소
팩션은 재미와 흥미를 위해 허구적인 요소를 가미하는 것이다. 따라서 팩션을 사실로 받아들일 경우 역사적 지식이 왜곡될 위험이 크다.
1.3. 여담
- 한국에서 '팩션'이란 단어는 2000년대 중반 출판사들의 장르소설 홍보 문구로 등장하였으며 당신들의 조국 같은 대체역사물이나 라디오 광고까지 했던 뿌리깊은 나무 등이 대표적인 사례였다. 이후로도 은근슬쩍 독립된 장르로 존재해 왔던 것처럼 취급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 이러한 사조가 독립적 문학으로 인지된 것은 매우 최근의 일이다.
- 현실에서 모티브를 차용의 명확한 기준은 없다. 삼국지연의라든지 다빈치 코드를 생각하면 팩션을 이해하기 쉽다. 한편, 정치적 또는 시사적 목적을 띠는 팩션은 작가가 현실과 가공의 내용을 자신의 성향에 맞게 취사선택하거나 윤색하면서도 그 결과물에 대해 '픽션이 아닌 팩션'이라는 식의 수사로 그럴듯하게 의미를 부여하려고 할 수 있어 이를 매우 조심스럽게 수용해야 한다.
- 창작물의 반영 오류로 고증이 정확히 되지 않아서 팩션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 팩션영화는 팩션을 영화화 한 것이다.
2. 영단어
세력, 파벌 내지는 당파를 의미하는 영단어. 어떤 조직이나 집단 내에 있는 종종 주류 의견과 다른 의견을 가진 하위 집단을 의미한다. 영어권에서 Faction이라고 하면 당연히 이 뜻이다.2.1. 게임에서
사전적인 뜻은 당파, 파벌 정도지만 특정 게임들에선 플레이어가 합류하거나 적대, 또는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집단이나 세력을 의미한다.예시: 게임 내에 서로 적대관계에 있는 OO단과 XX길드가 존재. 플레이어는 이 두 '팩션' 중 한 곳에 합류(또는 가입)할 수도 있고 제3자로서 중립을 유지할 수도 있음. 만약 플레이어가 OO단에 가입하거나 가입하진 않아도 우호적인 행동을 계속한다면 XX길드 측에선 플레이어를 좋게 보지 않게 됨. 따라서 XX길드가 플레이어를 대하는 태도도 안 좋은 쪽으로 변하게 되며, 심할 경우 플레이어를 헤치려 들 수도 있음.
팩션에 대한 우호도를 나타내는 수치는 보통 '평판'이라고 불린다. 평판(게임) 문서 참조.
이러한 팩션 시스템이 있는 게임들의 경우 종종 특정 팩션 가입시 얻을 수 있는 고유 아이템이나 스토리, 퀘스트 등이 존재한다. 따라서 플레이어는 게임이 끝날 때까지 중립을 유지할 수도 있지만 마음에 드는 팩션이 있다면 해당 팩션에 합류해 게임을 진행할 수도 있다.
적대적인 팩션끼리 전투를 벌이는 시스템을 팩션 워(Faction War)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