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mbus Company의 주요 등장인물 작중 행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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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Leviathan3. Limbus Company
3.1. 0장 어두운 숲3.2. 1장 속하지 못하는3.3. 2장 사랑할 수 없는3.4. 3장 마주하지 않는3.5. 4장 변하지 않는
3.5.1. 상(上)3.5.2. 중(中)3.5.3. 하(下)3.5.4. 4.5장 신기한 지옥버스3.5.5. MINI-1 뒷문의 방들에 대하여3.5.6. MINI-2 발푸르기스의 밤
3.6. 5장 악으로 규정되는3.7. 6장 마음이 어긋나는3.7.1. MINI-1 제3회 발푸르기스의 밤3.7.2. 6.5장 시간살인시간3.7.3. MINI-2 익숙한 알람3.7.4. 6.5장 워프특급 살인사건3.7.5. MINI-3 제4회 발푸르기스의 밤
3.8. 7장 꿈이 끝나는1. 개요
Limbus Company의 파우스트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2. Leviathan
“아뇨, 이제 더 이상 피를 보지 않아도 된답니다.”
무장한 사람들 가운데에서 누군가 걸어 나온다.
멀리서 보면 하얗지만 가까이서 보면 잿빛 색 같기도 한 머리를 가진 이가 내 앞에 섰다. 칼자루를 들고 있는 내 모습에도 어떤 동요나 긴장감은 보이지 않았다. 태연하다고 하기에는 모든 게 그저 지긋지긋해 보이기도 한 익숙한 감정.
…권태.
Leviathan 최종화 「카론과 가넷」
무장한 사람들 가운데에서 누군가 걸어 나온다.
멀리서 보면 하얗지만 가까이서 보면 잿빛 색 같기도 한 머리를 가진 이가 내 앞에 섰다. 칼자루를 들고 있는 내 모습에도 어떤 동요나 긴장감은 보이지 않았다. 태연하다고 하기에는 모든 게 그저 지긋지긋해 보이기도 한 익숙한 감정.
…권태.
Leviathan 최종화 「카론과 가넷」
"어때요, 붉은시선. 림버스 컴퍼니와 함께 일 하나 해보지 않겠어요?"
마지막 화에서 상황이 종료된 후 림버스 컴퍼니 특작팀을 데리고 베르길리우스의 앞에 나타난다. 그리고 가넷과 라피스를 되찾을 방법이 있다며 림버스 컴퍼니 입사를 제안한다.
3. Limbus Company
Limbus Company에서 수감자로 등장한다.다른 수감자들을 제대로 인간 취급도 안 하며 고압적인 태도를 보이는 베르길리우스가 파우스트에 대해서는 조금 빈정대기만 할 뿐 파우스트 씨라고 존칭까지 붙여가며 최소한의 예의를 보이고 의견을 자주 묻기도 한다. 이를 보면 다른 수감자들과 약간 다른 신분으로 보이는데, 리바이어던에서의 모습을 보면 림버스 컴퍼니 내의 인사관리자 겸 수감자인 것으로 보인다.
에피와의 대화 내용을 보면 파우스트는 자원해서 LCB 팀으로 들어온 듯하다. 이를 보면 본래 림버스 컴퍼니의 간부였으나 LCB의 성공을 위해 혹은 단순한 안내자와 운전수로 고용된 베르길리우스와 카론을 대신해 자신이 직접 단테를 보좌하는 수감자 신분으로 함께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자발적으로 강등당했을 가능성이 있다. LCB팀에서도 베르길리우스가 형식적인 예의를 차릴 정도면 사실상 LCB의 팀장 역할이라 봐도 무방하다. 실제로 파우스트가 다른 수감자들을 영입했다는 것이 4장에서 밝혀지기도 했고.
다른 수감자들에 비해 조금 특수한 위치상 단테의 과거, 수감자들의 수감 이유 등 작중 중요하게 다루어질 것으로 보이는 떡밥들을 많이 알고 있지만, 정작 다른 수감자나 단테가 이를 궁금해하면 회사 방침을 언급하며 알려주지 않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3.1. 0장 어두운 숲
너의 별을 따라가거라.
단테가 늑대, 표범, 사자에게 습격당하던 도중 가장 먼저 등장하여 위의 말을 마음으로 외치게 하며 단테와 수감자들 간의 계약을 맺어준다. 림버스 컴퍼니의 관리자가 된 단테에게 전투 지휘를 부탁하며 수감자들과 함께 맹수 3인조와 격돌하지만 그들에 비해 한참 약한 수감자들의 전투력과 초짜에 불과한 단테의 지휘 실력으로 하나하나 죽어나가며 마지막으로 남는다. 자기 대신 싸워주겠다고 하지 않았냐는 단테의 원망에 이겨준다는 말은 안 했다며 표범의 창에 꿰뚫려 사망한다.단테의 능력으로 부활하고 자기소개 시간을 가진 이후에는 전투와 인격에 대한 본격적인 설명을 하며 튜토리얼의 나레이션 역할을 맡는다.
3.2. 1장 속하지 못하는
메피스토펠레스의 연료 보급 방식에 대해서 설명해 준다. 연료는 기본적으로 엔케팔린을 이용하지만 현재 엔케팔린은 얻을 곳이 한정되어 있기에 대신 인간을 먹여 뇌와 척수신경에서 강제 추출한 엔케팔린으로 연료를 보충하며 연료가 된 인간이 살아있을수록 더 효율이 좋다고 말한다.[1][2] 그리고 엔케팔린을 가능한 아끼기 위해 뇌와 척수신경을 제외한 나머지 생체물질들은 순항 모드에 들어간 메피스토펠레스의 서브 연료로 사용한다고 한다.던전에 진입한 이후에는 전체적으로 황금가지를 찾기 위한 가이드 역할을 하며 아야가 흑단여왕한테 공격당해 사망했는데도 차분하게 브리핑하는 무감정적인 모습과 히스클리프가 환상체를 괴물이라고 부르자 굳이 환상체라고 정정하는 고지식한 모습을 보여준다.
3.3. 2장 사랑할 수 없는
에피: "파우스트, 이런 작자들을 데리고 어떻게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자처한 거야? 도시 제일 가는 천재 중에 하나라며, 어떻게든 해봐!"
"비록 제가 이분들과 함께한 시간이 길진 않지만, 깨달은 게 하나 있었죠. 불확실성을 믿는 파우스트가 되는 겁니다. 계획이 없는 것이 계획이 되는 순간 어떤 변수조차도 더 이상 변수가 아니게 되어버리니까. 이것이 저의 계획입니다."
"비록 제가 이분들과 함께한 시간이 길진 않지만, 깨달은 게 하나 있었죠. 불확실성을 믿는 파우스트가 되는 겁니다. 계획이 없는 것이 계획이 되는 순간 어떤 변수조차도 더 이상 변수가 아니게 되어버리니까. 이것이 저의 계획입니다."
3.4. 3장 마주하지 않는
돈키호테가 심사소에서 돌발행동을 하여 K사의 진압요원들이 등장하자, 죽은 사람이 생겼든 아니든 날개의 금기를 어긴다면 별도의 명령 없이도 금기자를 향해 발포할 수 있다며 냉철하게 얘기한다.싱클레어의 집 지하실 통로를 통해 로보토미 지부로 가는 도중에는 싱클레어에게 "우리를 데리고 다니는 이유가 우리를 황금가지를 찾기 위한 나침반으로 쓰려던 것 아니었느냐"라는 지적을 받는다. 하지만 그 물음에 답하지 않고, 그 모습을 지켜본 단테에게는 자신은 그저 아무 말도 할 수 없을 뿐이라며 애써 대답을 회피한다.
3.4.1. 3.5장 헬스 치킨
지금까지 보여줬던 모습과는 다르게 의외로 모험을 즐기는 타입이라며 료슈 편에 서거나, 자기 자신을 보고 대체로 정신이 나가있는 편이라고 말하는 등 괴짜스런 면모를 보인다.이후 요리 대결 때 오티스가 요리를 하며 팀원들에게 편식하지 말라고 잔소리를 하는데, 파우스트에게는 편식을 하니 머리가 세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본인은 원래 머리색이 하얀 거라고 반박하려고 하나 드물게도 당황했는지 말문이 막힌다.
3.4.2. MINI-1 단테의 기록
개인 정비 시간 동안 메피스토펠레스를 정비하고 있었다. 혼자서 고생한다는 단테의 말에 오히려 메피스토펠레스가 제대로 정지할 시간도 없이 혹사당하는 걸 보는 게 더 고생스럽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은 마음에 드냐고 묻는다.3.4.3. MINI-2 버스의 뒷문
단테에게 귀찮을지 모르더라도 관리자의 승인은 중요하다면서 개인 업무 종료 승인을 하라고 독촉한다. 이대로 12시간 동안 수면 및 휴식 시간에 돌입하는데, 메피스토펠레스의 뒷문 복도 진입선 너머 공간에 대해 궁금해하는 단테에게 궁금해지 않는 편이 좋을 것이라고 경고한다.3.4.4. MINI-3 버스 복도 너머
복도 진입선 너머에 있는 공간에 히스클리프가 기어이 멋대로 들어가고 만다. 경고할 새도 없이 들어가 봉변을 당한 히스클리프를 구하기 위해 단테와 함께 진입선 너머로 돌입한다. 히스클리프가 있는 복도는 마치 90도로 꺾여 절벽과도 비슷한 느낌을 주는 기괴한 공간으로 변했는데, 파우스트는 어둠 아래로 떨어지지 않도록 버티던 히스클리프에게 츠바이헨더를 내민다. 칼날을 잡으라는 것이냐며 황당해하는 히스클리프에게 손 좀 다치는 게 나을 것이라 충고하고, 히스클리프는 어쩔 도리가 없어 손을 다치는 것을 고려하고 칼날을 잡는다. 그렇게 히스클리프를 잃을 일 없이 무사히 복도에서 빠져나오는 데 성공한다. 다시 한 번 복도에 대해 궁금해하는 단테에게 말해줄 수 있는 것은 없지만, 이번에는 공을 세웠으니 특별히 복도에 대해 설명한다. 하지만 복도에 대한 개념이 없는 단테는 파우스트의 설명을 전혀 알아듣지 못한다.3.5. 4장 변하지 않는
3.5.1. 상(上)
K사 둥지 내에 환상체가 모습을 드러내자 흥미로워한다. 단테가 사람들이 희생당하는 모습을 참지 못해 나서자, 모든 기억을 되찾은 단테가 지금의 모습을 보면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다고 말한다. 일행들과 함께 환상체를 제압한 후 버스로 돌아가서 베르길리우스에게 보고한다. 이번 의뢰는 K사로부터 직접 받는 것이라 K사의 식량자원개량부 연구소장 동랑과 만난다.이리저리 떠들며 환상체와 뒤틀림의 차이를 잘 구별할 수 없다는 동랑의 말에 그에 대한 차이 및 뒤틀림을 사람으로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동랑이 감탄하며 좀 더 어렸을 때라면 하이파이브를 했을 것이라는 말에 정중히 사양하겠다고 답한다.
이후 K사를 테러한 기술해방연합의 란이 K사 둥지에서는 X-32형 볼트를 구하기 힘들기에 고액의 세금이 붙은 가격으로 다른 둥지에서 주문해야 한다고 불평하자, C-9 볼트를 주조한 다음 2시간 간격으로 담금질하면 대체할 수 있다고 친절하게 조언한다. 적한테도 조언하는 모습에 어이없어진 그레고르가 한소리 하자, 연구원한테는 목숨보다 중요한 신념이 있다고 답한다. 그 조언에 마리르는 반발하지만 란은 써먹을 수 있겠다며 수용하는 건 덤.
3.5.2. 중(中)
K사의 감상실로 향하는 길에 료슈의 추궁을 받은 이상의 고백을 시작으로 수감자들의 입사 사유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지자, 뭔가를 더 말하려는 료슈를 제지한다. 이에 료슈는 같은 수감자인데 으스댄다며 못마땅해한다.3.5.3. 하(下)
이후, 이상의 자아심도에서 구인회의 연기를 할 때 바다를 보러 떠난다며 구인회와 작별하고 사라진 인원을 연기한다.또한 이상이 N사를 나와 방황하고 있을 때, 그의 앞에 나타나 림버스 컴퍼니 입사 제안을 한 것이 밝혀졌다. 그런데 이때 목소리나 실루엣으로 미루어보아 파우스트임이 분명함에도, 이름 칸에는 '???'으로 표시되어 있다.
3.5.4. 4.5장 신기한 지옥버스
3.5장에서와 동일하게 설명역이지만 메피스토펠레스에 대한 떡밥을 흘린다. 이후 도서관 관련 사항을 들은 베르길리우스와 무언으로 무언가의 정보를 공유하기도 한다.이후 메피스토펠레스의 개조가 완료되자 핵심만 무사하면 앞으로도 계속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거라며 천재적인 설계라 감탄하는 미카의 말에 "예. 파우스트는 대단하답니다." 라며 우쭐해한다.
3.5.5. MINI-1 뒷문의 방들에 대하여
메피스토펠레스의 경보를 울리며 나타난 변동성을 확인하고, 이번 변동성은 사용할 수 없는 것이라고 한다.3.5.6. MINI-2 발푸르기스의 밤
발푸르기스의 밤 이벤트에서는 버스가 갑자기 녹색으로 발광하며 경보음을 내자 모두가 파우스트를 돌아보는 가운데, 삐졌는지 히스클리프가 역정을 낸 내용[4]을 정정하겠답시고 메피스토펠레스의 설계가 얼마나 대단한가를 주제로 주절주절 딴소리만 했다. 결국 히스클리프가 내가 졌다며 말을 정정하자 버스의 경보음이 멈춤과 동시에 만족스럽게 웃더니, 추출의 발푸르기스의 밤 현상이 일어난 것이라며 설명해준다. 이후 돈키호테가 그러면 붉은안개의 인격도 추출할 수 있는 거냐고 묻자 가능성이 없진 않다며 말을 마친다.3.6. 5장 악으로 규정되는
중편에서는 중지의 작은 형님 리카르도의 맹공에 의해 죽어가면서 애초에 중지와 엮여서는 안 되었다 한탄한다. 이후 단테의 머릿속에 있는 황금가지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시계에 내장된 자폭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다시는 되살아나지 못할 수감자들을 걱정하는 단테에게 자신의 세계는 여기서 끝이 날 것임을 아니 알려주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LCB는 여기까지더라도, 세계... 아니 림버스 컴퍼니는 존속되어야 합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긴다.[5]
하편에서는 고래 뱃속에 진입한 이후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요청하거나 필요할 때마다 제공[6]하였으며 후반부 에이해브의 요구를 거절하는 단테의 말을 통역해주었다.
3.6.1. 5.5장 20번구의 기적
3.6.2. 5.5장 육참골단
3.7. 6장 마음이 어긋나는
워더링하이츠 저택 지하실에서 황금가지와 거울을 이용한 실험이 벌어지고 있었는데, 이상의 구체적인 물음에 이 실험은 황금가지를 이용하여 할 수 있는 수많은 방법을 최대한 이용하는 실험이라고 설명한다. 이때 "파우스트에 의하면"이라며 마치 자신이 아는 지식이 아닌 것처럼 말하며, 자신이 제대로 말했는지 모르겠다는 듯이 말꼬리를 올리기도 한다. 단테 역시 파우스트가 무언가를 읽어주듯이 말한다며 의문스러워한다.이후 아세아 일행이 진행하던 연구의 정체와 연구 방법에 관해서도 정확히 추론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세아 앞에서 '반죽'의 정체와 그 실험의 진짜 목적인 최초의 인간에 대해 추론해내자 '윗분들이 보시면 어떻게든 데려가려고 했겠다'며 감탄했고, '실험의 동력원은 옥상에 박혀 피뢰침 역할을 하는 황금가지일 것'까지 듣고 나선 소름돋을 지경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여러모로 베르길리우스와 함께 기존에 가지고 있던 무능/허당 이미지를 6장에서 어느 정도 벗을 수 있게 되었다.
한편 거울 세계에서 온 마왕 히스클리프가 부른 와일드 헌트에 의해 궁지에 몰렸을 때 베르길리우스가 개입하자 흠칫 놀란 듯한 반응을 보인다. 본래 계약상 베르길리우스는 버스팀을 도와서는 안 됐지만 저택에서 익숙한 느낌이 들어 손해를 감수하고 나서겠다는 말에 납득한다.
이후 저택 계단을 올라가며 마왕 히스클리프에게 모든 세계의 가능성을 보게 한 인물을 알아내야 한다고 하자, 단테는 파우스트가 모든 것을 알 수는 있어도 모든 것을 아는 건 아님을 추론한다. 이에 파우스트는 부정하지 않고, 단테 또한 파우스트의 차례가 되면 알 수 있을 거라며 다음을 기약한다.
이후 단테가 자신의 새로운 능력을 직감하고 머리의 시계 형태와 황금가지의 힘에 대해 질문하자 단테의 말대로라고 인정한다. 그리곤 단테가 답을 얻고자 하는 게 아니라 마치 확인받으려는 듯한 말투라고 반문한 후
"그렇다면, 밤하늘에서 별을 찾듯 뜻대로 행하시면 됩니다."
라고 답한다. 이후 단테가 황금가지와 공명해 PIGRITIA의 힘을 발현하자 빨라졌다며 놀란 수감자들에게 '정확히 말하면 빨라진 게 아니라 일정 영역 내의 우리를 제외한 모든 것을 느려지게 만든 것'이라고 정정해 준다. 묘사상 단테가 이 능력을 각성할 것을 이미 알았던 것으로 보인다.사태가 종료된 이후 LCCA 팀이 캐서린의 유해를 관과 함께 회수해 갈 것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파우스트 역시 캐서린에 대한 것을 잊었기에 그저 그녀라고만 호칭한다.
3.7.1. MINI-1 제3회 발푸르기스의 밤
발푸르기스의 밤을 맞아 버스 뒷문에 새로운 문이 생겼고, 과거 L사에 자리잡은 도서관의 환상체 책장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환상체에게 알맞는 환경으로 조성된 숲 속에서 기이하게 생긴 요정 덩이들이 배회하는 모습에 단테와 수감자가 질문하지만 파우스트는 제대로 된 답변을 하지 못한다.6장에서 파우스트의 뒷사정을 대략 알아낸 단테가 재차 묻자 파우스트는 단테가 알고 있으니 숨길 것도 없다면서, 자신은 아직 해당 지식에 접근할 수 없는 파우스트이며 단테와의 여정이 더 이어진다면 인정을 받아 다른 지식에 접근할 수 있을거라는 것, 그리고 파우스트가 단테의 발전을 긍정적으로 여기고 있다고 답해주며 그간 신비주의로 감춰져 있던 파우스트의 행동 방식이 대략적으로 드러나게 되었다.
3.7.2. 6.5장 시간살인시간
베르길리우스와 함께 T사 상층부와 교섭을 하는 등 물밑에서 활약하고 있었기에 큰 활약은 없다. 하지만 회사 방침에 불만이 없는 건 아니었는지 모노리스를 T사에 판매하는 걸 가지고 불만을 토로하는 베르길리우스에게 "아시지 않나요, 베르길리우스. 저희는 이럴 수 밖에 없다는 걸." 이라고 위로하며 공감대를 형성한다.3.7.3. MINI-2 익숙한 알람
거울굴절철도 4호선이 발견되였고 그 안에서 자신들의 모습을 한 질투 죄종들을 만났는데 오티스는 복제인간으로 오인해서 머리가 오기 전에 1주일 이내에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파우스트는 복제인간이 아닌 죄종이라는 사실을 말하면서 오티스를 진정시켰다.3.7.4. 6.5장 워프특급 살인사건
1등석에 탑승해 이동하던 중, 상정 외의 사태가 발생하여 동면에서 깨어나는데, 본인조차 예측 못 할 상황에 작중 최초로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단테와 일행들을 깨운다.[7] 이후 모두의 앞에서 사실 W사로부터 뒤틀림으로 의심되는 승객 실종 사건의 조사 의뢰를 맡았다는 것을 털어놓는데, 이 때문에 수감자들 사이에서 불만섞인 의견이 나오기 시작함에도 이를 외면하며 단테만 따로 불러 파우스트와 연결이 되지 않는 상태[8]라며 이는 수감자들이 알아도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알아서 입을 맞춰달라고 부탁한다.연결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기존에 쌓아둔 지식이 어디가는 건 아니라 평소처럼 분석 및 설명을 전담하지만, 연결이 끊긴 영향으로 평소와 달리 중간중간 실수를 저질러 의심을 살 뻔하나 단테의 임기응변과 본인이 모르는건 이상이 설명하는걸 유도 혹은 수감자들에게 질문하여 정보를 구하는 방식으로 큰 의심은 사지 않고 넘어간다. 이때 연결이 끊겨있는 상황에 대해 '고립된 바다 위에 마구잡이로 그물을 던지는 것 같은 상황'이라며 답답한 듯한 모습도 보이나 역설적으로 그렇기에 미지를 순수하게 자신의 의지로 탐구한다는 행위를 즐기는 면모도 보여준다.
살인사건의 진범인 카세티와 맞붙던 중 어쩌다 마스터 카드키가 박살이 나버린 탓[9]에 단테 및 다른 수감자들과 함께 억겁의 시간 동안 워프 열차에 갇힐 뻔하나, 메피스토펠레스 내부에 들어가자 게젤샤프트와 다시금 연결이 잡혔고 이를 통해 메피스토펠레스의 뒷문을 이용해 워프 열차 밖에 잠시 나갔다 오는 것[10]으로 A사의 시간축 기준인 10초간 체류하고 나오자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큰 탈 없이 여행을 완료한다.
본 사건 이후 수감자들 사이에선 여전히 멋대로 의뢰를 받으려는 독불적인 면모와 뭐든지 다 아는 것처럼 행동하는 파우스트의 처음 보는 불완전한 면모가 못마땅하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반대로 인간미를 느껴서인지 신선하다는 반응도 제법 있었다. 특히 이상은 파우스트가 보여주는 모습이 마치 과거 구인회 시절 본인을 보는 듯 했기에 파우스트가 처한 상황을 대략적으로 알아채고 남들이 못 알아듣게 비유적으로 그녀를 위로했고, 파우스트도 자신을 위로해준 이상과 자신의 갑작스런 부탁을 잘 들어준 단테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한다.
열차에 하차한 이후 베르길리우스와 LCA 상층부, 정리담당인 LCCA팀에게 워프 열차 내부에서 있었던 일들에 대해 브리핑을 해주는 것으로 등장이 종료된다.
3.7.5. MINI-3 제4회 발푸르기스의 밤
발푸르기스의 밤에 추출된 인격들과 그때만 열리는 뒷문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단테에게 지정된 인격패들을 사용해달라고 부탁하고 본사 내에서 여러 가지를 탐색했다. 워프특급 살인사건 때 게젤샤프트와의 연결이 끊기면서 곤혹을 치뤘던 것을 계기로 또 그런 상황이 벌어질 때를 대비할 겸, 게젤샤프트에 의존하는 것을 줄이기 위해 직접 궁금한 것들을 해소하려 했다고.그러던 중 자색 여명의 시련이 시작되고, 단테와 수감자들이 이해의 과실들을 처리하지만 시련이 끝나자마자 정오의 시련이 시작되어 단테만 겨우 밀쳐져 살아남고 나머지 전원은 시련의 충격파에 사망하는 일이 벌어진다. 어찌저찌 단테가 시계를 돌리고 시련은 끝났지만, 게젤샤프트의 정보에선 2개의 시련이 연달아 진행된다는 이야기는 없었기에 의문을 표하게 된다.
하드 난이도에선 자색 정오의 시련이 나타나는 로비에 도착하고 교육팀 세피라 호드의 지시에 따라 물리 방어막과 재생로를 가동시킨 뒤 자색 정오의 시련 제압에 성공한다.
3.8. 7장 꿈이 끝나는
사건의 형식이 림버스 컴퍼니 단독이 아닌, 하나 협회에서 내건 의뢰가 되면서 베르길리우스와 함께 의뢰를 확인하러 갔기에 전반부엔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이후 비밀리에 림버스 컴퍼니와 접선한 P사의 거래자인 체사라와 거래 내용을 재확인[11]하는 시점 즈음에 합류한다.토벌대가 라만차랜드로 돌입하기 직전에 카론과 함께 돌아와서 단테가 둘이 같이 있는 장면은 거의 못 본 것 같다며 의아해 하는데, 카론이 받는 정기적인 신체 검사를 담당한다고 밝힌다. 사원들끼리 놀이동산으로 간다면 뭘 할지에 대해 카론, 단테와 잡담을 나눈다.
라만차랜드 돌입 이후에도 별 다른 모습은 나오지 않는 편. 이번 장 자체가 홍루와 싱클레어, 오티스가 주로 나왔던 만큼, 파우스트는 딱 최소한으로만 등장하는 모습을 취하고 있다. 그나마 회사의 규정 등과 관련해 말하는게 전부일 정도.
사건 이후에는 당초 계약대로 장로 돈키호테의 시신을 P사에 인계해주는 시점에 재등장한다. 단테가 P사가 돈키호테의 시신을 수습해주리라는 돈키호테의 예측과 달리 수습만으로 끝나지 않을거라는 의문에 '이제부턴 무의미한 추측만 남는다'며 반쯤 긍정하는 태도를 취하며, 언젠가 이 사건에 내막을 알게 된 돈키호테가 모두를 원망할 것이라는 발언도 남긴다. 이후 돈키호테에게 비밀을 숨기는 것은 단테의 몫이 아닌, 자신의 몫이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긴다.[12][13]
이번 장에서 등장 자체는 적은 편이지만, 반대로 파우스트가 단순한 '수감자'가 아닌, Limbus Company 내부의 중핵급 지위를 가지고 있는듯한 묘사가 상당히 많이 나온 장이라 볼 수 있다.[14]
[1] 그렇기에 베르길리우스는 되도록이면 적을 죽이지 말라고 언질을 해놓았다.[2] 즉, 메피스토펠레스에게 먹히는 적들 중 죽지 않은 자들은 산 채로 씹어먹히면서 죽는 셈.[3] 다만 회사에서의 대접와 별개로 단순히 파우스트라는 개인의 재능을 인정하기에 저런 태도를 보여준 것일 수도 있다. 실제로 같은 천재인 이상 역시 옆에서 헛소리를 하고 있는데도 따로 태클 없이 그냥 넘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4] 고물 버스가 뭐 이상한 거 주워먹어서 이런 거 아니냐며 투덜거렸다.[5] 베르길리우스 정도는 아니지만, 이쪽도 중지 사건이 터지기 전에는 모든 걸 알고 있다며 자신만만해하더니 정작 중지 사건이 터지니 이런 건 알지 못했다며 단테에게 자폭을 종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미지가 크게 하락했다. 하지만 무능 밈화를 걷어내고 파우스트의 발언을 자세히 보면 LCB의 전멸이 림버스 컴퍼니의 목적 달성 실패가 아니며 단테가 죽더라도 대체할 수단이 있다는 대형 떡밥이다.[6] 여기서 환상체와 비슷한 존재를 예전에 본 기억이 난다는 퀴케그에게 외곽이라면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7] 수감자들이 깨어날 때마다 하나같이 벌써 도착했냐는 반응을 보이자 아니라고 대답해야 했던 바람에 이상을 깨우는 차례에서는 이상이 뭐라 말하기도 전에 반사적으로 아니라고 답하는 개그씬이 나온다(...) 아직 아무 말도 안했네만... 재미있게도 수감자들을 깨우는 순서가 1장부터 4장까지의 스토리에서 주역을 맡은 수감자들이다.[8] 이때 '게젤샤프트'를 언급하다 얼버무리는데, '게젤샤프트'는 간단하게는 '이익사회(불특정 다수가 각자의 이익을 위해 형성한 집단)'을 뜻하는 것으로 후술할 내용 등으로 보아 이게 평행세계의 파우스트끼리 뭉친 일종의 정보 공유 수단을 의미한다고 추측해볼 수 있다.[9] 사샤의 기습으로 강탈당해 카세티에게 넘어갔다가 돈키호테가 카세티를 처형하는 과정에서 같이 녹아버렸다.[10] 이때 연결된 지역은 정황상 외곽의 어느 지역으로 추정되는 모래폭풍이 강하게 몰아치는 폐병원 같은 건물이었는데, 폭풍이 얼마나 강했는지 건물내부에 있었는데도 몇 초 정도 다녀온 것 만으로도 수감자 전원이 날아다닌 모래와 조개 껍데기에 범벅이 되었을 정도였다. 사실 여차하면 문 너머의 상황을 미리 알고 대비할 수 있었으나, 이번 사건을 계기로 불확실성에 적응하고자 '어떤 문이 안전한지'에 대해서만 듣고 그 이후의 내용은 일부러 듣지 않아 파우스트 또한 나란히 모래바람에 노출되었다.[11] 림버스 컴퍼니측은 황금 가지를 입수하는 것, P사는 라만차랜드의 코어에 해당하는 것을 림버스 컴퍼니측이 접수해 인계해주는 것.[12] 다만, LCB의 최우선 목표인 황금가지의 회수를 위해선 라만차랜드의 설립자인 돈키호테의 유해를 P사에 인계할 수 밖에 없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이를 먼저 림버스 컴퍼니측에서 어긴다면 향후 계약에도 애로 사항이 생길게 자명한데다, 당장 획득한 황금가지도 P사가 강탈하려 들었을 가능성도 있었기 때문. 체사라가 말했듯이 날개들은 아직 황금가지에 관심이 없는 상황이나,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자신들의 구역 내부에 있는 구 로보토미 지부를 밀어버리고 황금가지를 회수할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13] 여기에 더해 돈키호테도 말은 하지 않았지만 현실주의적인 산초의 정체성을 모두 되찾은 만큼, 단테의 분위기 등을 통해 장로 돈키호테의 시신을 수습하는 걸로 끝나지 않았으리라고 짐작했을 가능성이 높다. 당장 본인도 의뢰 내용을 들었고 지금까지의 여정으로 날개의 민낯을 알았으니 말이다.[14] P사와의 계약 조율이나, 이후 단테에게 돈키호테의 원망은 자신의 몫이라고 말하는 발언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