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EnkephalinProject Moon 작품들에서 등장하는 에너지 자원의 명칭. 실존하는 호르몬인 엔케팔린을 모티브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몰락한 날개, 친환경 에너지 기업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에서 특이점 기술로 생산하던 연료. 통상적으로는 초록색 빛을 띄는 액체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가공 방식에 따라 기체 상태로 바꿀 수도 있다고 한다.[1][2]
2. 설명
07-엔케팔린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에서 생산하던 에너지를 일컫습니다.
전력으로서 사용된다고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지만, 꼭 그런 형태로만 사용되진 않습니다.
보통 액체의 상태로 존재하는 이 초록색 물질은, 흡입시 깊은 위안감을 불러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구 L사에서는 적절한 처방을 통해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은 직원에게 투여하여 업무 효율의 상승을 꾀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과용하거나 정제되지 않은 것에 노출될 경우에는...
좋은 결과가 있지는 않았던 것 같군요.
Limbus Company의 인게임 도감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에서 생산하던 에너지를 일컫습니다.
전력으로서 사용된다고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지만, 꼭 그런 형태로만 사용되진 않습니다.
보통 액체의 상태로 존재하는 이 초록색 물질은, 흡입시 깊은 위안감을 불러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구 L사에서는 적절한 처방을 통해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은 직원에게 투여하여 업무 효율의 상승을 꾀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과용하거나 정제되지 않은 것에 노출될 경우에는...
좋은 결과가 있지는 않았던 것 같군요.
Limbus Company의 인게임 도감
로보토미사가 특이점 기술로 생산하던 대단히 높은 범용성과 엄청난 효율을 자랑하는 에너지원이였다.
로보토미와 유독 긴밀한 관계였던 R사, W사, T사는 물론 그 이외의 날개를 포함한 도시의 여러 회사들도 엔케팔린에 의존할 정도로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은 엔케팔린을 고품질로 대량생산까지 가능했다. 로보토미사가 몰락하자 수많은 날개들이 에너지 부분에서 곤란함을 겪을 정도로 의존도와 그 품질이 우수했던 모양이다.
로보토미 사의 몰락 이후 엔케팔린을 대체재를 찾지 못해 엔케팔린의 가치가 높아지자 폐허가 된 L사 지부에서 발견되는 엔케팔린을 채취하는 것만으로도 도시에서 엄청난 거금을 쥘 수 있게되어 로보토미의 지부에 들어가 엔케팔린을 수거해 오는 로보토미 드림, 엔케팔린 러쉬라는 말도 나왔다고 한다. 사소한 문제라고는 위험한 환상체들이 폐허가 된 로보토미사 지부 내부를 배회하고 있다는 점뿐.
3. 추출 방법
- 환상체에게서 추출한다. 섭이활동, 격리실 청소, 교감, 억압 등 직원이 환상체에게 작업을 시행할 때마다 모종의 방법을 통해 엔케팔린이 추출되어 박스 형태로 저장된다. 이 과정에서 삐끗하면 직원이 죽거나, 아예 처음부터 관리법상 직원을 제물로 바쳐야 하는 등 엔케팔린 추출 과정에서 인명사고는 끊임없이 일어났지만, 도시에서 엔케팔린의 가치는 인간의 목숨과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귀중하기 때문에 로보토미 사에서는 폐업하는 순간까지도 본사 및 지부에서 관리를 빙자한 인신공양이 수도 없이 발생했다.
- 살아있는 인간의 뇌와 신경계에서 추출한다. 림버스 사의 버스인 메피스토는 엔케팔린을 연료로 굴러가기 때문에 엔케팔린 자체 추출 수단이 있는데, 사람을 추출기 내부에 집어넣으면 메피스토가 사람을 씹어먹으면서 엔케팔린을 뽑아낸다. 시체도 상관 없으나 대상이 살아있어야 더 많은 엔케팔린을 추출할 수 있기 때문에 수감자들은 되도록이면 상대를 죽이지않고 적당히 무력화 시킨후 집어넣는다.[3] 작중에서는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LCB 팀의 앞을 가로막는 쥐, 하급 조직원 등의 길거리 무뢰배들이 이 운명을 맞이한다. 파우스트의 반응을 보면 추출되는 양은 환상체에 비해 형편없는 수준으로 보인다.
4. 용도
- 연료 (에너지원)
가장 많은 형태로 사용되는 방식. 현실의 전기를 생산하는 석유나 석탄, 천연가스 같은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 Library of Ruina에서 롤랑이 담배를 피우는 데 사용했던 라이터의 연료였다고 하며, Limbus Company는 수감자들의 이동 수단인 메피스토펠레스의 연료로 엔케팔린을 사용한다.
- 정신 치료제
복지팀 연구의 설명에 따르면 엔케팔린을 엄밀하고, 정밀하게 정제하면 정신 치료에 효과가 뛰어난 약을 제조할 수 있다.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은 이를 탄환 형태로 제조한 SP-E 탄환을 직원들에게 사용했다.
- 마약
기본적으로 엔케팔린에 마약 성분이 있기에 정제하지 않은 엔케팔린은 마약으로 사용 가능하다. Lobotomy Corporation에서 네짜흐와 티파니, 호드가 해당 용도로 사용하였으며[4], Limbus Company에서는 구 G사의 패잔병들이 엔케팔린의 찌꺼기를 섭취하였다.
5. 가치
L사는 대외적으로 엔케팔린을 친환경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특이점을 지니고 있다고 알려졌기에 연기 전쟁 이후 구 L사를 대체하여 날개로 거듭날 수 있었다.Lobotomy 사가 생산하는 엔케팔린 에너지는 구 L사가 생산하던 에너지와는 차원이 다른 것으로 묘사되는데, L사와 협약을 맺고 에너지를 공급 받은 R사와 T사, W사는 자신들의 사업과 기술을 더욱 확장하고, 발전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Limbus Company 시점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L사가 망한 이후 폐허가 된 L사 지부에서 발견되는 엔케팔린을 채취하는 것만으로도 도시에서 엄청난 거금을 쥘 수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로보토미 드림, 엔케팔린 러쉬라는 말이 나왔다고...
실제로 환상체에서 추출한 물질이라 효과가 있는지는 몰라도 버려진 L사 직원들은 언제 구출이 올지 모른다는 공포와 절망감에 추출된 엔케팔린에 머리를 박았고 그 결과 '버려진 직원'이라는 환상체가 탄생했다. 직원들 본인인 것인지 아니면 직원들의 감정이 환상체가 된 것인지는 불명.
[1]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에서는 직원들에게 대부분 가스 형태로 제공하였다고 하며, 이외에도 치료용 약물이나 음료수로 제공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참고로 세피라인 네짜흐는 음료 형태로 엔케팔린을 사용했다.[2] 녹색에 가스와 액체로 존재할 수 있고 연료로 쓰이며, 타 자원 대비 희소하다는 점에서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베스핀 가스와 유사하고, 마약성이라는 점에서는 테라진 가스와도 유사하다.[3] 덤으로 피와 근육은 보조연료로서 사용한다는 언급이 있다.[4] 정확히 설명하자면 네짜흐는 엔케팔린이 기계를 부식시킨다는 걸 이용해 의체인 자신에게 부어넣어서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고, 호드는 자신의 상담이 잘못돼서 티파니가 자살한 탓에 의기소침해지고 잠시 사용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