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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9 03:45:17

파르테노파이오스

테베를 공격한 일곱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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Παρθενοπαῖος / Parthenopeus

1. 개요2. 일대기3. 관련 문서

1. 개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테베를 공격한 일곱 장군 중 하나.

어머니는 아르카디아의 공주이자 처녀 사냥꾼으로 유명한 아탈란테. 이름인 파르테노파이오스는 ‘처녀의 아들’이라는 뜻이다. 아버지는 전승마다 갈리는데 히기누스의 《이야기》에는 멜레아그로스, 아폴로도로스의 《도서관》에는 히포메네스 또는 아레스라고 기록됐다. 아레스의 아들이라는 전승을 따른다면 반신(半神)인 셈.

히기누스의 《이야기》에 기록된 바로는 미인이 많은 그리스 신화의 수많은 인간들 중에서도 손꼽히는 미남이었다고 한다.[1]

2. 일대기

아탈란테는 처녀성을 잃은 사실을 숨기기 위해 아들을 산에다 버렸는데,[2] 마찬가지로 버려진 헤라클레스의 아들 텔레포스와 함께 양치기들에게 길러졌다.

이후 의형제 텔레포스가 자신의 출신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테우트라니아로 떠날 때 함께 모험을 시작했으며, 나중에는 오이디푸스의 쌍둥이 아들 폴뤼네이케스에테오클레스의 왕권 다툼 때, 폴리네이케스가 이끄는 아르고스 군대의 일원으로서 일곱 장군 중 하나가 된다.

파르테노파이오스는 테베의 일곱 성문 중 악토르가 있는 성문을 공격하다가 페리클리메노스가 던진 커다란 돌에 머리를 맞고 죽었다. 파르테노파이오스 뿐만 아니라 다른 장군들도 패배하면서 일곱 장군들의 제1차 테베 침공은 실패로 돌아갔다.[3]

3. 관련 문서


[1] 파르테노파이오스와 함께 최고의 미남 & 미소년으로 분류된 신화의 인물들은 이아시온, 키뉘라스, 안키세스, 파리스, 니레우스, 케팔로스, 티토노스, 아킬레우스, 파트로클로스, 이도메네우스, 테세우스, 아도니스, 가뉘메데, 휘아킨토스, 나르키소스, 헤르마프로디토스, 힐라스, 그리고 크뤼십포스가 있다.[2] 이 때문에 힙포메네스가 아버지란 전승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있다. 정식으로 결혼했는데, 처녀성을 잃은 것을 숨길 필요가 없으니.[3] 훗날 에피고노이라고 불리는 일곱 장군들의 아들들은 제2차 테베 침공에서 승리한다. 파르테노파이오스의 아들 프로마코스도 참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