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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2 16:32:53

폴리네이케스

테베 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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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베를 공격한 일곱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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Πολυνείκης / Polynices

1. 개요2. 일대기3. 대중매체에서4. 기타5. 관련 문서

1. 개요

테베이자 테베를 공격한 일곱 장군 중 하나. 어원은 많은 투쟁.

아버지 오이디푸스가 어머니인 이오카스테와의 근친상간을 통해 얻은 네 명의 자식 중 하나다. 즉 오이디푸스에게는 아들이자 남동생이며, 이오카스테에게는 아들이자 손자이다. 쌍둥이 형제 에테오클레스와 공동으로 왕위에 오르지만, 권력 다툼으로 인해 전쟁이 일어나게 된다.

아이스퀼로스와 에우리피데스는 에테오클레스를 형으로, 폴뤼네이케스를 동생으로 기록했다. 반대로 소포클레스는 폴뤼네이케스를 형으로, 에테오클레스를 동생으로 기록했다.[1]

2. 일대기

오이디푸스는 이오카스테와의 진실이 밝혀지자 자신을 모욕한 아들들에게 그들이 로 유산을 나눌 것이라는 저주를 퍼부었고, 실제로 형제는 1년간 번갈아가며 통치하기로 합의했지만 에테오클레스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폴뤼네이케스를 테베에서 추방한다.

테베에서 추방당한 폴뤼네이케스는 아드라스토스 왕이 다스리는 아르고스로 가는데, 여기서 마찬가지로 조국에서 추방당한 칼리돈의 왕자 튀데우스와 시비가 붙었다. 이를 본 아드라스토스 왕은 폴뤼네이케스와 튀데우스를 말리고 둘을 사위로 삼는데, 이는 두 딸을 사자멧돼지에게 시집보내라는 신탁을 받았기 때문이다. 당시 폴뤼네이케스는 사자 가죽을 몸에 걸치고 사자가 새겨진 방패를 들고 있었고 튀데우스는 멧돼지 가죽을 몸에 걸치고 멧돼지가 새겨진 방패를 들고 있었다.[2] 폴뤼네이케스는 아드라스토스의 두 딸 중 한 명인 아르게이아와 결혼하여 테르산드로스라는 아들을 얻게 된다.[3]

아드라스토스 왕은 사위들의 왕위를 되찾아줄 것을 약속한다.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에서 폴뤼네이케스는 테베를 치기 전, 아테네에서 테세우스의 보호를 받던 아버지를 찾아가 축복을 부탁하지만 오이디푸스는 자신을 내쫒은 에테오클레스와 폴뤼네이케스를 저주한다. 안티고네가 테베를 치지 말라고 만류했음에도 거부하고 떠났다. 이후 자신과 튀데우스를 포함한 일곱 장군이 이끄는 아르고스 군대를 거느리고 테베를 침공하고 테베의 일곱 성문 각각에 장군들을 배치시킨다.

테베의 왕 에테오클레스도 자신의 장군들을 성문 각각에 보내고 마지막으로 자신은 직접 폴뤼네이케스를 상대한다. 결국 제1차 테베 침공은 실패했지만, 테베의 왕 에테오클레스 역시 폴뤼네이케스와의 전투에서 서로를 동시에 찌르며 죽음을 맞이했다.[4]

크레온은 테베를 지키다 죽은 에테오클레스의 시신은 영웅으로서 성대한 장례식을 치렀지만, 폴뤼네이케스의 시신은 들짐승이 찢어먹게 둘 것으로 포고령을 내렸다. 이를 여동생 안티고네가 거역하고 오빠의 장례를 치르고 벌을 받게 된다.

아이스퀼로스의 비극 《테베를 공격한 일곱 장군》에서는 암피아라오스에게 "외국의 군대를 끌고 들어와 조국의 도시와 조국의 신들을 없애버리는 것이 과연 신들의 마음이 들고, 후세 사람들이 듣고 전하기에 아름답고 훌륭한 행동이겠구려! 제 어머니의 원천을 말리는 것이 어떻게 정당화될 수 있겠소? 그대의 열성에 의해 창에 제압된 조국 땅이 어떻게 전쟁에서 그대의 전우가 될 수 있겠소?"라고 비난받는다. 폴뤼네이케스는 이에 개의치 않고, 왕좌를 다시 차지해서 에테오클레스를 추방하려고 벼르고 있었다.

에우리피데스의 비극 《포이니케 여인들》에서는 아버지 오이디푸스가 친모와 결혼했다는 사실에 절망해 스스로 맹인이 되자, 형과 같이 아버지를 유폐해서 '날선 무쇠로 이 집을 나눠 가지라'는 저주를 받는다. 아버지의 저주를 두려워한 폴뤼네이케스는 스스로 테베를 떠나고, 에테오클레스가 먼저 왕이 된다. 해마다 한 명이 왕이 되면 다른 한 명은 테베를 떠나기로 신들에게 맹세했지만 에테오클레스는 이를 어기고 폴뤼네이케스를 추방한다. 폴뤼네이케스가 테베를 공격한 일곱 장군 중 하나가 되자, 에테오클레스는 크레온의 조언대로 일곱 장군들을 상대할 장군들을 뽑는다. 이오카스테는 폴뤼네이케스에게 휴전하라고 설득하고, 차남의 결혼식에서 횃불을 들지 못한 걸 아쉬워하며 두 아들들을 화해시키려 하지만 실패한다. 에테오클레스는 아르고스군에게 자신이 폴뤼네이케스와 1대 1로 싸우겠다고 선언하고, 내가 지면 폴뤼네이케스에게 이 집을 일임하되 자신이 동생을 죽이면 혼자서 집을 관리하겠다고 한다. 폴뤼네이케스는 헤라에게 기도하고, 에테오클레스는 아테나에게 기도한 후 1대 1로 싸우다가 동시에 죽었고,[5] 이오카스테는 아들들의 죽음에 절망해 자살한다. 크레온은 폴뤼네이케스의 장례를 치르는 걸 금지하고 오이디푸스를 추방한다.

3. 대중매체에서

파일:오이디푸스의 자식들 구판.jpg

4. 기타

5. 관련 문서



[1] 아이스퀼로스의 비극 《테베를 공격한 일곱 장군》에서는 정찰병이 폴뤼네이케스를 에테오클레스의 친아우라고 언급한다. 에우리피데스의 비극 《포이니케 여인들》에서도 에테오클레스가 형으로 나온다. 반대로 소포클레스의 비극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에서는 이스메네가 "나중에 태어난 혈기왕성한 아우(에테오클레스)가 먼저 태어난 폴뤼네이케스의 왕위를 빼앗고 조국에서 추방했어요."라고 언급한다. 세 비극 모두 역자는 천병희.[2]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그리스 로마 신화 19권에서도 잘 묘사된다. 튀데우스와 의자를 두고 서로 앉겠다며 싸우는데, 아드라스토스 왕은 사자 가죽과 멧돼지 가죽을 입고 있는 둘을 보고 사자와 멧돼지처럼 멍청한 녀석들이라고 까다가 신탁을 떠올리고 바로 둘을 사위로 삼는다.[3] 다른 한 명은 튀데우스의 아내이자 디오메데스의 어머니 데이필레.[4] 제1차 침공에서 실패한 일곱 장군들의 아들들은 후에 다시 테베를 공격해서 함락에 성공하는데, 이들을 '에피고노이'라고 한다. 이들 중 폴뤼네이케스의 아들이었던 테르산드로스는 이 전쟁에서 당시 테베의 왕이자 에테오클레스의 아들이었던 라오다마스를 죽인 뒤(전승에 따라서는 죽인 것이 아니라 테베에서 추방시켰다는 설도 있다.) 테베의 새로운 왕이 되었다.[5] 폴뤼네이케스가 먼저 쓰러지자 에테오클레스는 자신이 이겼다고 방심했고, 폴뤼네이케스에게 간을 찔려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