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쿠레이쉬의 불패의 강철 성벽 너머에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마지막 남은 신앙의 술탄국이 자리합니다. 잃어버린 지식이 꽃피우고 있는 이곳에선 흰 대리석과 황금으로 지어진 모스크로부터 술탄군의 성공을 기원하는 무에진의 기도가 울려 퍼집니다. {{{#!wiki style="height: 0.7em;"
튀르크-이슬람 세력. 룸 술탄국을 중심으로 재편된 여러 이슬람 국가와 중동 민족의 연합체로, 원 역사의 오스만 제국을 대체한 세력이다.
동로마 제국은 원 역사보다 더 비참하게 멸망했다. 콘스탄티노폴리스는 전소되었고, 로물루스 이래로 2천년을 내려오던 로마국은 악마들에게 우롱당했다.[1] 다만 로마 황제의 근위대인 바랑기안 가드 일부가 겨우 살아남아서 신 안티오크 공국에 의탁했으며, 1910년대 시점까지 공국 산하의 워밴드로 존속하고 있다.
신성 로마 제국은 명목상 기독교 세력의 맹주이자[2], 동시에 든든한 물주로 위상이 올랐다. 덕분에 20세기를 보지 못했던 원 역사와 달리, 1910년대까지도 건재한 편이다. 현재는 자신들로부터 독립한 프로이센 자유주와 함께 독일 땅에 칩입한 이단 군단과 싸우고 있다. 설정상 프로이센은 세계관에서 얼마 되지 않는 민주주의 공화국이라고 하며, 대전차전 기술이 발전했다고 한다.
프랑스 왕국도 건재. 성녀 잔다르크의 모국이었던 만큼, 대악마 전선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스코틀랜드의 알바 왕국과 폴란드-리투아니아 대공국도 1910년대까지 살아남았으며, 특히 후자는 윙드 후사르 기병을 공국에 파견보내고 있다.
대영제국은 지브롤터를 잃고 호라이쇼 넬슨 제독까지 사망하자, 1910년대까지 주춤하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다시 세력을 추스르고 해상 요새를 만들어서 북해 지역에서 이단 군단 소속의 잠수함대와 싸우고 있다.
아일랜드는 공국에 지원 병력을 보내고 있는 걸로 보아, 멀쩡한 듯 하다. 다만 영국에 독립한 상태로 보낸 건지, 영국 치하에서 아일랜드인 부대를 보낸 것인지는 불명.[3]
아메리카 대륙은 아직 언급되지 않았다. 유럽이 사람 하나가 아쉬운 상태라, 미국, 캐나다, 호주를 비롯한 유럽 이민자 중심의 신대륙 국가들이 탄생했는지는 불명이다.
동아시아 지역 또한 어떻게 되었는지 아직 별다른 언급이 없다. 사실 본작의 주요 모티브가 십자군 전쟁과 1차 대전인 만큼, 동아시아 지역이 딱히 나오지 않는 게 더 자연스럽긴 하다.
[1] 그나마 바티칸은 어떻게든 생존해 있다.[2] 기독교 세력들간의 회담이 신롬 영토인 빈에서 이루어진다.[3] 적의 수급을 취하는 전통 때문에 교황청 쪽에서 이단이라고 항의를 하나 아일랜드 유격대의 전투력 때문에 크게 막지는 않고 있다.[4] 원 역사대로라면 십자군 전쟁 도중에 제국으로 전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