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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30 20:37:05

튀르키예/방위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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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한계와 문제점
1.1.1. 독자적인 기술개발 능력이 부족한 국영 방산기업의 난립과 민간 방산기업의 부재1.1.2. 핵심부품의 지나친 대외 수입의존도와 열악한 기간산업1.1.3. 절충교역 조건이 전무한 완성품 수출 방식의 방산 세일즈
2. 기업 목록
2.1. 튀르키예항공우주산업 (TAI)
2.1.1. 제품
2.2. 바이카르 (Baykar)2.3. 아셀산 (Aselsan)2.4. 오토카르 (Otokar)2.5. 하벨산 (Havelsan)2.6. 로켓산 (Roketsan)2.7. BMC 오토모티브2.8. FNSS2.9. MKE (Makine ve Kimya Endüstrisi)
3. 현황

1. 개요

튀르키예는 대한민국/중국과 더불어서 방산업 유망 국가로 분류할 수 있는 국가 중 하나이며 중동, 중앙아시아, 아프리카[1]를 주요 시장으로 삼아 방위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중이다. 튀르키예의 본격적인 방위산업 진출은 1980년대 후반부터 시작되었고 그 이전에는 대부분의 방산제품을 유럽미국 등 해외에서 조달할 정도로 튀르키예의 방위산업은 독자적인 기술 개발이 없었으며 거의 도태되다시피 했었다.

튀르키예 방산업계의 최대 고객인 튀르키예군은 2014년 국산 소총인 MPT-76이 개발되기 이전에는 독일제 G3A7HK33제식소총으로 사용했을 정도로 전 세계 국가 중 방산업계에서는 후발주자라고 할 수 있다.[2] 1990년대 ACV-15 장갑차와 T-122 Sakarya 다연장로켓을 개발하면서 독자적인 방위산업을 육성하기 시작했으며 2000년대 이후에는 오토카르에서 개발한 코브라 차륜형 장갑차가 전세계 여러국가로 수출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무기개발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수출 품목은 무인기항공기장갑차이며 중국과 더불어 튀르키예의 UAV와 소형 드론은 많은 중동국가들이 많이 사용한다.[3] 튀르키예는 분쟁지역 등에 자국산 드론을 투입해서 많은 재미를 보고있다. 이외에도 함정, 전자장비, 탄약, 항공장비 등 여러 분야에 진출해 있다.

1.1. 한계와 문제점

1.1.1. 독자적인 기술개발 능력이 부족한 국영 방산기업의 난립과 민간 방산기업의 부재

대한민국의 사례처럼 민간기업으로 시작해서 1970년대에 방산분야에 진출한 삼성, 현대, 기아, 대우같은 기업들과는 다르게 튀르키예의 주요 방산업체들은 모두 튀르키예 국방부 산하의 튀르키예 군사 재단(Turkish Armed Forces Foundation)[4]의 자금으로 설립된 기초적인 원천 기술조차 보유하지 못했던 국영기업들이 대부분이며 현재까지도 외국으로부터 기술 이전[5]을 통해서 핵심기술들을 축적하고 있는 실정이다.[6]

현재 튀르키예에서 규모가 큰 대표적인 방산업체들은 튀르키예 국방부의 자회사로 설립된 아셀산(Aselsan), 튀르키예항공우주산업(TAI), 하벨산(Havelsan), 로켓산(Roketsan)이 있으며 민간 기업으로 설립된 후 방산분야까지 진출한 기업은 바이카르BMC 오토모티브[7]가 유일할 정도로 소규모 하청업체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방산업체들은 튀르키예 정부의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인해서 현재 튀르키예 정부방산업체가 관련된 부정부패나쁜 경제 상황, 그리고 심각한 물가상승률과 함께 방산업계도 여러가지 문제들이 점점 드러나고 있으며, 이렇듯 국내의 경제상황도 나쁜 와중에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이라는 대참사까지 발생해 정부의 예산 부족으로 국방비도 크게 늘리지 못하는 열악한 상황이다.[8]

1.1.2. 핵심부품의 지나친 대외 수입의존도와 열악한 기간산업

현재까지도 튀르키예군의 군사장비에 사용되는 엔진이나 항공전자 장비 같은 핵심부품의 주요 공급처였던 유럽미국의 경제제제로 인해서 독자적인 무기 개발 사업이 지연되거나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렇듯 불안한 국내 정세와 암울한 경제 상황 때문에 발생하는 자국 방산업계에 대한 불만과 반발심을 잠재우기 위해 엔진 같은 핵심부품의 국산화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으나 상용 자동차 엔진조차도 독자적으로 개발할 수 없는 튀르키예의 중공업 수준을 생각하면 쉽지 않은 상황이다.[9]

튀르키예 방위산업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자동차 제조 산업에서도 13개의 완성차 제조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국산 엔진이나 자동차용 반도체조차 생산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수십 년 동안 독자적인 연구개발을 소홀히 하고 자동차의 중간재로 분류되는 핵심부품들을 과도하게 수입품에 의존해온 결과인 셈이다.

현재 OECD 국가중에서 수입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고 평가되는 대한민국도 수입품의 50.2%가 자본재와 중간재 상품인데, 2023년 기준 튀르키예는 자본재와 중간재 수입이 전체 수입품목의 85%에 달할 정도로 해외 수입의존도가 심각하게 높은 국가이다.[10]

최근에는 튀르키예 국민들의 애국심을 자극하기 위한 목적으로 에르도안의 정부의 가장 큰 성과라고 자부하는 자국의 방위산업이 80%의 국산화율을 달성했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하면서 홍보하고 있지만 튀르키예 정부가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이 통계자료에는 사실 심각한 신뢰성 문제가 있다. 에르도안이 집권한 이후 튀르키예 정부에서 발표하는 공식적인 통계 자료중에서는 정부에게 유리한 사실들은 더욱 부풀리고 불리한 사실들은 은폐하거나 축소시켜서 발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튀르키예 정부의 통계수치를 곧이 곧대로 믿기가 힘든 것이 사실이다.[11]

2023년 튀르키예 정부가 발표한 방위산업의 국산화율 통계자료를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으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았거나 외국에서 설계된 제품을 튀르키예 현지에서 라이선스 생산하는 방산제품들도 국산화율 통계수치에 모두 포함시키기 때문에 튀르키예의 형편없는 기간산업 수준과는 다르게 방위산업은 국산화율 80%라는 말도 안되는 통계수치가 나올 수 있는 것이다.[12]

자동사 제조사였던 BMC Turkey를 카타르 정부와 공동으로 지분을 나눠갖고 합작법인으로 재설립한 BMC 오토모티브의 자회사인 BMC Power에서 2020년 UTKU와 BATU로 명명된 군용차량용 1,000마력 및 1,500마력 파워팩을 개발해 점화 테스트를 성공했다고 밝혔지만 이후 해당 파워팩은 2024년 현재까지도 언제 끝날지도 알 수 없는 추가적인 개발연구와 테스트만 여전히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듯 현재 튀르키예 정부가 방위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한 것은 사실이지만 현실은 국제정세, 경제불황, 부정부패라는 3가지 문제들이 튀르키예의 방위산업 발전에 발목을 붙잡고 있다.

1.1.3. 절충교역 조건이 전무한 완성품 수출 방식의 방산 세일즈

현재까지도 해외의존도가 높은 핵심 군사기술조차 제대로 개발할 수 없는 튀르키예 방산업계의 근본적인 문제로 인해서 튀르키예는 전투기미사일 같은 고부가가치 방산제품을 수출하는 것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이다.

튀르키예 방산제품의 가장 큰 매출을 차지하는 주요 수출품목인 UAV와 장갑차는 튀르키예 현지에서 완성품(Finished Product)을 제조한 후 해외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 현재 전세계 대부분의 방산 수출이 정부간의 계약(G2G)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에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필수불가결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기술 이전이나 현지 라이선스 생산과 같은 도입국 입장에서 구미가 당기는 메리트 있는 절충교역(Offset) 조건을 제시하지 않는 튀르키예의 완성품 판매 방식의 세일즈만으로는 수출 고객을 찾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당연하게도 튀르키예 방산업계의 수출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튀르키예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해외 국가를 상대로 방산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대한민국도 방산업계의 후발주자라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도입을 희망하는 국가들을 상대로 기술 이전이나 라이선스 생산과 같은 좋은 계약조건들을 적극적으로 제시하면서 폴란드루마니아에서 적지 않은 규모의 방산 계약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중에 하나도 이러한 유연한 절충교역의 영향이 컸다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 사실이다.

참고로 루마니아군의 신형 자주포 도입사업에는 K-9 자주곡사포의 튀르키예 파생형인 T-155 프르트나와 독일의 PzH2000도 입찰에 참여했지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빠른 납기, 기술 이전, 현지 라이선스 생산과 같은 루마니아 입장에서는 쉽사리 거부할 수 없는 조건들을 제시하면서 K9이 최종 후보로 결정된 후 1조 400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따냈다.

2. 기업 목록

2.1. 튀르키예항공우주산업 (T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와 비슷한 지위의 튀르키예의 항공우주산업체로 튀르키예 국방부 산하의 정부기관인 튀르키예 군사 재단과 방위산업청[13]이 99.4%의 지분을 소유한 국영기업이다. 주력 상품들은 유인기들이며 TAI 휴르커스,TFX와 같은 유인 고정익기와 T-129등의 회전익기 사업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는 중이다.

2.1.1. 제품

2.2. 바이카르 (Baykar)

무인항공기드론, C4I 시스템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튀르키예의 주요 방산업체중에 하나로 튀르키예에서 몇 안되는 민간 방산기업이다. 회사의 창립자인 외즈데미르 바이락타르의 둘째 아들이자 CEO셀추크 바이락타르가 현 튀르키예 대통령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의 사위[14]라는 이유로 튀르키예 정부로부터 많은 특혜와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

2.3. 아셀산 (Aselsan)

규모로써는 가장 큰 튀르키예 방산업체이자 튀르키예의 전자장비 기업으로 1975년 튀르키예 국방부 산하의 정부기관인 튀르키예 군사 재단의 자금으로 설립되어 운영되는 국영기업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전자장비를 생산하지만 주요 분야는 EW, 통신 관련 분야이며 이외에도 레이더와 무기체계 등도 개발하는 회사다.

2.4. 오토카르 (Otokar)

알타이 전차코브라 장갑차를 개발한 육상차량 전문 방산업체로 FNSS, 바이카르와 함께 튀르키예의 유일한 민간방산기업이다. 회사의 모든 지분을 튀르키예 굴지의 대기업인 코치(Koç)그룹이 소유하고 있다.

2.5. 하벨산 (Havelsan)

국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1982년 튀르키예 국방부 산하의 정부기관인 방위산업 집행위원회[15]의 자금으로 설립된 국영방산기업이다. 튀르키예군 장비의 시뮬레이터와 C4ISR관련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제작하는 회사다.

2.6. 로켓산 (Roketsan)

이름처럼 로켓으로 추진하는 무장(로켓,미사일,탄약과 퓨즈 등등)시스템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1988년 튀르키예 국방부 산하의 정부기관인 튀르키예 공군 재단의 자금으로 설립된 국영방산기업이다. F-35에 탑재할 예정이었던 SOM-J미사일의 제작사이기도 하며 우주 관련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과거 알타이 전차장갑개발를 담당하기도 했는데, 당시 국내 방산업체인 삼양컴텍과 풍산으로부터 주력전차용 장갑설계 기술을 이전받았다.

2.7. BMC 오토모티브

영국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BMC(British Motor Corporation)의 해외지사로 설립된 튀르키예의 중, 대형 자동차를 생산하는 제조업체이다. 2013년 튀르키예 정부와 카타르 정부가 각각 51%와 49%의 지분을 소유하면서 국영 방산기업으로 재설립되었다. 주요 품목은 알타이 전차T-155 프르트나 자주포[16]가 있으며 다양한 차륜형 및 궤도형 장갑차도 생산한다.

2.8. FNSS

ACV 시리즈 장갑차와 카플란 전차등을 만든 육상장비 전문 방산업체이며 바이카르, 오토카르와 함께 몇 안되는 민간 방산기업이기도 하다. 회사 지분의 51%를 튀르키예 기업인 누롤(Nurol)홀딩스가 소유하고 있고 나머지 49%를 영국의 방산업체인 BAE 시스템스가 소유하고 있어서 BAE와 공동으로 개발한 군사장비들도 함께 생산하는 업체이기도 하다. 이 회사의 자주부교는 현재 한국군의 자주부교 사업에 입찰하기도 했다.

2.9. MKE (Makine ve Kimya Endüstrisi)

대한민국의 풍산과 비슷한 소구경 및 대구경 화포와 탄약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방산업체이며 1950년 튀르키예 국방부의 자금으로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는 국영기업이다. 독자개발한 일부 소구경 총기 및 대구경 화포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방산제품이 수십년 동안 튀르키예군의 제식장비로 사용된 미국, 유럽, 이스라엘[17] 총포류 무기와 탄약들을 라이선스 생산하고 있다.

3. 현황

중동 국가들 중에서는 무인기 산업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 특히 튀르키예가 자체 개발한 바이락타르 TB2 무인기가 시리아 내전이나 2020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 같은 실전에서 크게 활약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전적을 바탕으로 해외수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016년 튀르키예 쿠데타 미수 사건이후 에르도안의 정책으로 인한 탈 서구권 움직임에 가장 큰 피해를 입었는데, 튀르키예가 산업 확장을 너무 급격하게 하다보니까 대부분의 원천 기술을 포함한 고급 기술을 해외에 의존하던 경향이 강했는데 쿠데타 사건 이후 에르도안의 반 서구권 정책과 확장정책등으로 미국과 유럽을 적대하는 행위등을 하기 시작하자 미국이 CAATSA[18]등을 시작으로 유럽국가들 또한 튀르키예의 군사기업들과의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과 정책을 내놓고 있으며 기존에 주요 부품들을 외국에서 수입해서 제품을 만들던 기업들은 큰 타격을 입었다.

특히 수입에 의존하던 엔진 등의 동력계통 덕분에 완제품 납품 업체들은 괴멸적인 타격을 입었다.기사 당장 T-129는 주문을 받아놓고도 미국이 CTS-800A 엔진을 안팔아 줘서 납품을 못하는 중이며 알타이 전차 또한 파워팩 공급이 불가능해 지면서 양산계획이 8년 동안 지연되었으며 TFX등의 차기 사업들 또한 여기에 영향을 받고 있는 중이다. 튀르키예도 이를 위해서 헬기용 TS1400엔진을 제작하고 해외 업체들과 엔진개발 관련해서 지원을 요청하는 중이지만 같은 이유로 지원을 해주겟다는 업체들이 거의 없는 편이다. 또한 튀르키예가 쿠르드나 주변국에 저지르는 만행들 또한 제재에 직접적인 이유가 되어주고 있으며 캐나다 등의 국가들도 튀르키예의 주변국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며 대 튀르키예 군사품목 제재에 참여하는 중이다. 기사

이렇게 튀르키예의 방위산업계는 급격하게 고립되면서 자체적인 생존방법을 찾아야되는 상황에 놓였으며 현재 어떻게든 독자생존 방법을 찾고 있으나 현실은 힘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 튀르키예는 정치적, 경제적인 이유로 미국이나 유럽산 무기를 구매할 수 없는 국가들에게 자국의 UAV와 장갑차를 활발하게 수출하고 있는 중인데, 이는 정치적인 이유로 미국과 유럽산 무기를 구매하지 못하는 동남아시아, 중동, 남미 국가에 세일즈를 하는 대한민국의 무기수출 방식과 상당히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2] 참고로 대한민국 국군의 기본 제식총기인 K2 소총이 1983년에 개발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튀르키예가 2014년에 이르러서야 자국산 제식총기를 개발한 것은 상당히 늦은 시기라고 볼 수 있다. 대한민국 같은 경우 1970년대 박정희 대통령의 특별지시로 1974년부터 1995년까지 진행된 국군의 전력증강사업인 율곡사업을 통해 비교적 늦지 않은 시기에 방위산업을 육성하기 시작한 것을 감안하면 튀르키예는 한참 뒤늦게 시작한 셈이다.[3] 보통 튀르키예제 드론을 안쓰는 국가들은 중국제 드론을 쓴다.[4] 튀르키예어로 Türk Silahlı Kuvvetlerini Güçlendirme Vakfı, 한국어로 번역하면 튀르키예 군사 강화 재단이라는 의미가 된다.[5]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튀르키예가 군사기술 공급처로 가장 많이 협력하는 국가는 유럽(차량, 전자장비, 로켓, 군함), 대한민국(전차, 자주포), 미국(항공기), 중국(미사일)으로 이들 국가로부터 군사기술들을 이전받아서 독자개발을 진행하고 있는중이다.[6] 반면에 이와는 대조적으로 대한민국의 경우는 1970년대 박정희 정부 시절부터 철강, 기계, 화학, 석유와 같은 중화학 공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지정해 본격적으로 기간산업을 육성하기 시작했으며, 이외에도 당시 삼성, 현대, 기아, 대우와 같은 여러 민간업체들을 방위산업체로 지정해서 방산분야에도 진출하도록 국책사업으로 지원하기도 했다. 2023년 현재 대한민국의 방산업계가 튀르키예를 제치고 세계 10대 방산수출국이 될 수 있었던 이유도 정부의 연구개발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와 국내 민간기업의 꾸준한 원천기술 개발과 준수한 생산체계의 영향이 가장 컸다고 볼 수 있다.[7] 이쪽은 애초에 영국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BMC(British Motor Corporation)의 튀르키예 해외지사인 BMC Turkey로 설립되어 2013년 튀르키예 정부기관인 저축예금보험기금(TMSF)이 회사의 지분 51%를 인수한 후 국영 기업으로 재설립된 케이스다.[8] 2023년도 튀르키예와 대한민국의 연간 국방비 규모를 비교해보면 튀르키예는 GDP의 1.5%인 158억 달러(한화 19.9조원)를 국방예산으로 배정했으며, 대한민국은 GDP의 2.54%인 450억 달러(한화 54조원)를 국방예산으로 배정했다.[9] 현재 튀르키예는 13개의 자동차 제조사가 있지만 대부분이 중, 대형 자동차를 생산하는 업체들이며 엔진과 변속기 같은 핵심 부품들은 모두 수입산을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최근 2020년에 설립된 국산 전기자동차 제조사인 토그(TOGG)에서 개발한 국산 전기자동차조차도 이탈리아 업체의 지원을 받았으며 대부분의 구동계를 포함한 핵심부품들을 전량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는 상황이다.[10] 최근에는 튀르키예 정부의 중간재 국산화 정책에 힘입어 중간재 수입액은 2022년도에 비해 그나마 10.7%가 감소한 수치이지만 국산 중간재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 필요한 생산 설비와 같은 자본재 수입액은 오히려 29.9%가 더 증가했다.[11] 튀르키예 정부의 이런 통계자료 조작 행태는 경제지표 관련 통계에서 여실히 드러나는데 2024년 2분기 튀르키예 정부의 공식 인플레이션 통계자료에서는 71.60%라고 나와있지만 실제 튀르키예 현지의 실질적인 물가 상승률은 이보다 더욱 높은 편이며 해외의 공신력있는 전문 기관에서는 150%로 추정하고 있다.[12] 이것은 과거 1990년대에 국내에서 개발된 K1A1전차의 사례와 비슷하기도 한데, 당시 국내에서 K1A1을 양산했던 시기에는 대부분의 미국산 부품들을 국내에서 라이선스 생산했기 때문에 진정한 국산 전차라고 언론에서 대서특필하면서 설레발을 쳤던 것과 마찬가지이다. 다만 튀르키예 같은 경우는 국민들을 상대로 소위 말하는 국뽕을 부추기기 위해서 정부와 개발업체가 발벗고 나서서 대대적으로 언론매체를 통해 노골적인 선전과 홍보를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크다.[13] Defence Industry Agency[14] 에르도안의 막내딸인 쉬메이예 에르도안(Sümeyye Erdoğan)의 남편이다.[15] 현 튀르키예 방위산업청[16] BMC는 양산과 추가개발만 담당하고 있다. 애초에 알타이는 오토카르와 현대로템에서 개발했으며 T-155는 삼성테크윈이 개발한 K-9 자주곡사포의 튀르키예형 수출버전이다.[17] 주로 독일제 총기와 프랑스산 박격포, 스웨덴제 기관포를 튀르키예 현지에서 라이선스 생산하고 있다.[18] Countering America's Adversaries Through Sanctions Act 한국어로 번역하면 미국을 적대하는 국가를 제재하는 법안. 이란/북한/러시아등 미국에 적대하는 국가들과의 관계를 제재하는 법안으로써 여기에는 해당 국가들과 거래하는 국가들또한 제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