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튀르키예는 공용어가 튀르키예어이지만, 튀르키예 내에는 소수민족들이 많이 거주하기 때문에 여러 언어들이 많이 쓰이고 있다. 아르메니아어, 쿠르드어 등의 화자들이 많은 편이며 그리스어, 불가리아어 등의 화자들도 일부 남아 있다.2. 튀르키예어
튀르키예어는 튀르키예의 공용어이다. 튀르키예어는 튀르크어족에 속한 언어로 튀르키예 헌법에서 튀르키예어를 국어로 정해져 있다. 튀르키예어의 전신은 오스만어였지만, 오스만어는 아타튀르크 시절부터 현대 튀르키예어로 바뀌고 로마자를 도입하면서 사라졌다. 다만, 오스만어는 튀르키예에서 교육 및 연구되고 있다. 튀르키예 내의 튀르키예어는 방언 차이가 존재한다. 튀르키예 남동부의 방언은 아랍어, 쿠르드어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이스탄불 방언 등 서부 방언은 그리스어, 불가리아어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3. 소수 언어
쿠르드어, 자자어, 아르메니아어, 그리스어, 불가리아어, 라디노어, 히브리어, 라즈어, 조지아어, 아제르바이잔어 등의 소수 언어들이 튀르키예내에서 사용되고 있다. 튀르키예 남동부의 쿠르드족들이 다수인 지역에서 쿠르드어, 자자어 등이 사용되지만, 쿠르드어는 자자어와 달리 튀르키예 정부의 탄압을 받고 있다. 아르메니아계 주민들을 중심으로 아르메니아어가 사용되고 있다. 심지어 아르메니아어 신문까지 나올 정도로 규모가 크다. 튀르키예의 유럽 지역에서 불가리아어 화자가 일부 남아있어서 불가리아어가 사용되고 있으며, 이스탄불 내의 폴로네즈쾨이(Polonezköy)나 부르사에 위치한 몇몇 보슈냐크인 마을같이 소수민족들이 집단 거주하는 마을에서는 폴란드어, 보스니아어같은 해당 언어들이 쓰이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마르딘에서는 쉬리야니인들의 고유언어인 쉬리야니어가 쓰이고있는데 이는 아람어의 일종이다. 그리고 2021년 현재 500만에 달하는 시리아인 난민들로 인해 아랍어 인구도 늘고있다.다만 이러한 소수언어들은 튀르키예 헌법상 공용어로 지정되어있지 않으며 법정에서 이들 언어를 증언으로 사용하려면 공증인을 득한 서면문서만이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