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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6 22:33:09

투척

1. 사전적 정의2. 물건 투척의 위험성3. 투척 병기
3.1. 창작물

1. 사전적 정의

投擲

"물건 따위를 던진다"는 뜻을 지녔다. 육상 종목 중 , 포환, 원반, 해머를 던져 거리로 승부를 내는 종목 전반을 이르기도 한다.

2. 물건 투척의 위험성

아파트 등 높은 곳에서 물건을 실수로 떨어트리거나 일부러 던지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데 사람이 맞으면 굉장히 위험하다. 무게가 가벼볍더라도 딱딱한 물건은 가속도가 붙으면 충격이 매우 커진다. 아파트 10층 높이에서 50g의 돌멩이를 떨어트릴 경우 충격이 70kg로 불어난다. 사람이 맞을 경우 용인 캣맘 사망 사건처럼 사망할 확률이 높다. 돌이 아니라 치킨, 계란 같은 것을 던져도 사람이 다친다. 실제로 초등학생이 치킨을 던져서 행인이 다친 사례가 있다.

심지어 화풀이를 한답시고 벽돌, 의자, 컴퓨터, 백과사전, 아령, 케틀벨, , 소화기 등 매우 무겁고 위험한 물건을 던지는 용감무쌍한 사람들도 있다. 이런 물건들은 무게가 최소 1kg 이상이며 20kg 이상까지도 되므로 사람이 맞으면 즉사하고, 자동차나 구조물에 떨어지면 완전히 박살이 난다.

물건 낙하 사고를 예방하려면 옷이나 이불을 털기 전에 물건이 있는지 확인하고 리프트, 놀이기구, 전망대 등에서도 물건을 떨어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3. 투척 병기

말 그대로 무기 자체를 던져서 상대를 공격하는 무기. 현대에 와서는 참 원시적인 공격방식으로 보이지만, 지구력과 더불어 전반적인 신체능력이 다른 짐승들보다 매우 후달린 인간의 몇 안되는 장기이다. 사실 "무언가를 겨냥하여 던지는 행위" 자체가 상당히 고차원적인 지적 활동이다.

활이나 총 같은 고도로 발달된 원거리 무기가 나오기 전까진 사실상 인류의 필살기로 인간은 같은 포유류 종이나 영장류를 통틀어서 가장 정교한 구조의 어깨를 가지고 있는 신체구조상 투척에 최적화되어 있다. 비록 근거리에선 동물들에게 한참 밀리지만, 원거리 전투력만큼은 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나다. 애초에 무기의 발전의 목표는 교전 거리를 최대한 많이 늘리는 것이었다. 물론 힘껏 찌르거나 휘두르는 것에 비해 던지는 것은 다소 위력은 떨어지지만 먼 거리에서 공격한다는 게 굉장히 큰 장점이다. 총부터 꺼내고 보는 미국 경찰들도 칼 든 강도를 제압할 때 가장 조심하라는 것 중 하나가 칼을 던질 가능성이다.

또한 투척은 고도의 지능적인 행위이다. 단순히 던지는게 아니라, 목표를 겨냥해서 던진다는 것 자체가 고도의 지능 없이는 불가능하다. 영장류 들이 무언가를 집어던지는 경우는 자주 있지만, 목표를 정확히 겨냥해서 물건을 던지는 행위는 사실상 인간 외에는 발견되지 않는다. 아무리 어떠한 생물 종이 지능이 뛰어나고 조직력이 좋아도 생존을 위해선 어느 정도의 무력은 필수적인데 인간의 경우 그 무력의 대부분을 담당했던 공격 방식이 바로 이 투척이다. 간단히 말해, 지구상의 모든 종을 통틀어서 인간만큼 정확하고 강하게 무언가를 던질 수 있는 동물은 없다. 인간보다 근력이 월등히 뛰어난 침팬지나 고릴라조차도 투척력 자체는 인간의 어린아이보다 훨씬 못한 수준이고, 더군다나 "겨냥"을 하지는 못한다. 우스갯소리로 지구 상 모든 종족을 통틀어 인간이 최강의 원거리 딜러라는 말도 있을 지경.[1]

과거 전쟁에선 원거리 무기로 외에도 투창투석기가 매우 많이 사용되었으며, 특히 창은 고대 인류에겐 필수적이었다.[2] 현대에는 수류탄 같은 폭발물들을 주로 투척무기로 사용한다.

3.1. 창작물

플레이트 아머를 입은 기사가 닭을 등에 메고 목표 지점까지 배달한다는 구성을 가진 게임이다. 주로 닭을 투척한다. 아이템에 따라 방패나 달걀을 던지게 되기도 한다.


[1] 물론 단순히 세기만 따진다면 인간보다 세게 던질 수 있는 동물은 좀 있긴 하다. 예를 들면 코끼리는 사족보행을 하지만 코로(...) 무언가를 집어서 던질 수는 있다. 그리고 덩치가 덩치이다 보니 코를 대충 휘둘러도 세기 자체는 강하다. 다만 정밀하게 어딘가를 노리고 던지는 것은 아니라서 인간의 투척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사람으로 치면 주변에 거슬리는 게 있어 대충 아무데나 던져 두는 것이다.[2] 투창은 물론이고 투척용 도끼, 단검도 있다. 아예 별도로 투척용 무기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잘 쓰진 않지만 여차하면 도검도 던지는 경우도 엄연히 있었다.[3] 이전 시리즈에선 2발, 리메이크된 돌아온 마계촌에서는 3발[4] 시간을 멈추거나 느리게 만든다[5] 예로 십자가의 경우 보통은 부메랑처럼 날리지만 PS2용 캐슬바니아에선 십자가 두개가 보호막이 된다[6] 이후 악마성 드라큘라 갤러리 오브 라비린스에 서브 웨폰으로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