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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영국의 라디오 방송국 Classic FM이 '10 of Bach’s all-time best pieces of music'를 선정. | }}}}}}}}} |
1. 개요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가 작곡한 d단조의 오르간곡으로 작품번호는 BWV 565. 현존하는 오르간곡 가운데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꼽히며 클래식 팬들 뿐만 아니라 대중적으로도 인기가 높다.2. 상세
바흐가 젊은 시절에 작곡한 오르간곡으로 화려한 기교와 더불어 오르간 특유의 풍부한 울림을 잘 살린 작품이다. 그 유명한 흔히 알려진바흐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곡 중 하나이며, 모든 오르간 곡 가운데 가장 유명한 곡으로 꼽힌다. 하지만 이 명작은 작곡된 이후 널리 연주되기는 커녕 바흐 사후에도 100여년이 넘도록 묻혀 있었으며 그대로 사라질 뻔 하다가 겨우 사본 하나가 발견되어 보존될 수 있었다. 19세기의 '바흐의 재발견'과 펠릭스 멘델스존의 노력 이후로 서서히 인지도가 증가하기는 했지만 현재의 위상을 가지게 된 것은 한참 후인 20세기가 지나서이다.
워낙 유명해진 곡이다 보니 수많은 음악 평론가들이 이 곡을 분석했는데, 평론가들마저도 이 곡의 특징에 대해 서로 동의하지 못하고 십인십색의 다른 의견들로 넘쳐나고 있다. '하나의 음악적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잘 정돈된 곡'이라는 평판이 있는 반면 '중심 주제와 전혀 관련되지 않는 구절도 포함한다'는 상반되는 평가도 있다. 비르투오소적인 곡이라는 주장과 '들리는 것만큼 어렵지는 않다'는 주장이 공존한다. 폭풍을 묘사한 표제 음악에 가깝다는 평도 있지만, 이와는 반대로 특정한 이미지를 의도하지 않은 추상적인(abstract) 절대 음악이라는 평도 있다. '특히 오르간에 어울리는 곡이다'라는 주장도 있지만, '눈에 띄게 오르간답지 않은 곡이다'라는 정반대의 의견도 있으며 심지어 원래는 오르간이 아니라 바이올린 등 다른 악기를 위해 작곡되었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작곡 시기는 바흐의 10대 시기인 1704년부터 만년의 1750년대에 이르기까지 여러 의견이 있으며, '바흐가 작곡했다기에는 너무 단순하다[2](또는 너무 모던하다)'라는 주장부터 '바흐가 아닌 다른 이가 작곡했다기에는 너무 천재적이다'라는 주장까지 극과 극의 평가가 오간다. 이 곡이 바흐의 작품이 아니라는 의견은 이미 19세기 중반 이 곡이 처음으로 유명해진 이후 일부 전문가들에 의해 제기되기 시작했으며, 1980년대 이후로 논란이 다시 점화되기도 했다.
페루초 부조니에 의한 피아노 편곡판, 레오폴드 스토코프스키가 편곡한 오케스트라 편곡판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대중적으로는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환타지아 에 사용되면서 널리 알려졌다. 악역이 혼자서 파이프오르간을 멋들어지게 연주하고 있는 웅장한 장면에서 이 곡이 흘러나온다는 이미지가 있다. 그리고 이 이미지로 인해서 파이프오르간 소리가 "무섭다"는 고정관념이 생겨났다. 당장 멘델스존의 축혼 행진곡도 파이프오르간으로 자주 연주되지만, 그렇다고 결혼식장이 공포 분위기로 변하지는 않는다(…).
이 곡 하면 드라큘라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지만 정작 드라큘라 영화에서 이 곡이 사용된 적은 없다. 고딕 호러 이미지가 워낙 잘 어울리는 곡이라 생긴 오해이다.
B-Free의 FREE THE BEAST 선공개곡 '드라큘라 2020'는 이 곡을 샘플링해서 만들었다.
3. 연주 영상
한스-안드레 스탐의 연주.
이 곡의 연주 중에서도 레전설로 꼽히는, 칼 리히터의 연주.
페달 하프시코드라는 악기로 연주한 버전도 있다.
상 | 중 | 하 |
하프로 한 연주
샤를 뒤투아 지휘, 스토코프스키 관현악 편곡판
니켈하르파로 한 연주
유튜버 gerubach의 스크롤 악보 영상. 미셸 샤퓌 연주.
리코더 합주
11현 기타로 한 연주
반도네온으로 한 연주
4. 대중매체에서
4.1. 영화
- 지킬 박사와 하이드(1931)
- 오페라의 유령(1962)
- 롤러볼: 노만 주이슨 감독, 제임스 칸 주연의 1975년 영화. 오프닝과 엔딩 크레딧, 그리고 영화 중간중간에도 등장한다.
- 판타지아: 1940년 디즈니의 판타지아 인트로 부분에서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편곡 버전으로 이 작품이 등장한다.
-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후반부 메인 세계관의 닥터 스트레인지와 시니스터 스트레인지가 대결하는 장면에서 베토벤 교향곡 5번과 섞은 "Lethal Symphonies"라는 곡으로 나온다. 해당 작품의 음악을 맡은 대니 엘프만이 작곡한 트랙.
4.2. 애니메이션
- 클래시컬로이드: 이 곡이 무지크로 어레인지되어 등장하였다. 능력은 무지크의 강제 해제 및 무효화.
- 이니셜D: 나카자토 타케시의 GTR의 배경곡 (Back on the Rocks)의 도입부는 이 곡의 도입부를 그대로 가져왔다.
- 나루토의 오로치마루 테마곡 중간에 토카타와 푸가의 일부가 섞여 있다.
- 네모바지 스폰지밥 시즌 2 22화 "못생김+입냄새=스폰지밥" 에피소드(원제: Something Smells)에서 스폰지밥 본인이 못생겨서 사람들이 피하는 것으로 착각해여 좌절감에 빠져 집에 틀어박혀서 이 곡을 연주하는 장면이 나온다.
4.3. 게임
- 날아라 슈퍼보드 -환상서유기-: 저주를 거는 마법 커즈가 이 곡을 사용한다.
- 노스텔지어 시리즈: 메탈풍으로 어레인지하여 수록되었다.
- 데스 스마일즈: 최종보스 블러디 사탄의 BGM으로 이 곡을 짧게 편곡해 사용한다.
- 리니지: 절망의 슬로건....
마도물어 시리즈: 어째서인지 마도물어 1-2-3까지의 오프닝 음악이 왠지 이 음악과 흡사하다.- 메이플스토리: 버섯의 성에서 나왔다.
- 역전재판 2: 사라진 역전, 안녕히, 역전
- 오투잼 시리즈[3] #
5. 기타
- 좌절감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사용된 옛 유행어인 띠로리는 이 곡의 첫 부분에서 따온 것이다. 굳이 소리내서 표현하지 않고도 도입부 멜로디 자체가 방송 등지에서 사용되기도 했다.
- 테슬라의 차량 전종: 센트리 모드라고 부르는 차량 자체 블랙박스 기능 중 일부로, 차 근처에서 수상하게 움직이면 이 음악이 최대 볼륨으로 울린다. 심지어 이스터 에그 격으로 메탈 편곡 버전이 낮은 확률로 나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