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우게오니 峠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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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83352,#010101><colcolor=#fff,#E83352> 장르 | 판타지, SF, 일본 신화 |
작가 | 츠루부치 켄지 |
번역가 | 박은빈 |
출판사 | KADOKAWA 디앤씨미디어 |
연재처 | 청기사 하루타 |
레이블 | 하루타 코믹스 SL코믹 |
연재 기간 | 청기사 제1호 ~제6호 하루타 Vol. 67 ~ 연재 중[1] |
단행본 권수 | 7권 (2024. 08. 09.) 4권 (2024. 07. 2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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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 신화를 배경으로 한 일본의 SF·판타지 만화. 작가는 츠루부치 켄지.고대 일본 아스카 시대를 배경으로 한 왜(야마토)의 신들과 왜를 순례하는 한 수행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2. 줄거리
소녀는 운명을 넘어 신들과 대치한다―― 고대 왜국 판타지 개막!
까마득한 옛날 왜국의, 신대와 인세 그 사이. 신들이 인간과 공존하던 시대.
마을을 관장하는 신 킷푸손노미코토노카미의 제물로 선택된 소녀 미요는 피할 수 없는 죽음에 겁먹고 있었다.
그러나, 신과 대화할 수 있는 이능을 지닌 도사 엔노 오즈노와의 만남이 그녀를 궁지에서 구해낸다……!
고아 소녀와 장려한 도사, 그리고 오니 소년. 시대와 차원조차 초월한 신들을 둘러싼 여행이 시작된다!
까마득한 옛날 왜국의, 신대와 인세 그 사이. 신들이 인간과 공존하던 시대.
마을을 관장하는 신 킷푸손노미코토노카미의 제물로 선택된 소녀 미요는 피할 수 없는 죽음에 겁먹고 있었다.
그러나, 신과 대화할 수 있는 이능을 지닌 도사 엔노 오즈노와의 만남이 그녀를 궁지에서 구해낸다……!
고아 소녀와 장려한 도사, 그리고 오니 소년. 시대와 차원조차 초월한 신들을 둘러싼 여행이 시작된다!
3. 발매 현황
||<-6><table align=center><table width=720><table bordercolor=#0c0c14><table bgcolor=#ffffff,#2d2f34><table color=#0c0c14,#e0e0e0><bgcolor=#fff,#010101> 토우게오니 ||
1권 | 2권 | 3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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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권 | 5권 | 6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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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15일 | 2022년 03월 15일 | 2023년 04월 14일 | |||
2024년 07월 24일 | 2024년 12월 19일 예정 | 2024년 12월 19일 예정 | |||
7권 | 8권 | 9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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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8월 09일 | 미정 | 미정 | |||
미정 | 미정 | 미정 |
4. 등장인물
4.1. 인간
- 엔노 오즈노[3]
아주 먼 옛날 두 제자인 젠키, 고키를 거느리고 전국을 수행했다는 도사...이다. 현재 두 제자인 젠과 미요를 데리고 전국을 유랑하고 있으며 히토코토누시를 만나기 위해 신들의 신기를 빌리고자 한다. 도사라고 한 것에 과장은 없는 듯 각종 도술을 부릴 수 있고 의학 관련해서도 지식이 있는 등 박식하다. 제자들의 보호자이기도 하며 역경을 나아갈 길을 알려주는 등 참된 스승이기도 하다.
오즈노가 소유한 신기덕분에 신들의 사당에 출입할 수 있으며 그것 외에도 추락하는 사람을 붙잡거나 배를 만들어 타는 등 만능으로 활용 가능하다.
미래에서도 젠과 미요와 함께 여행을 다니고 있는데, 소원이 이루어졌을지는...?
- 미요(妙)[4]
천애고아에 마을의 인신공양으로 인해 제물이 될 예정이었던 소녀. 엔노 오즈노와 젠, 고키(後鬼)에 의해 구출되며 엔노 오즈노의 제자가 되어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었다. 제물이었지만 밝고 싹싹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때때로 굉장히 용감하고 행동력이 대단하다. 나이는 10대 초. 한평생 마을에서만 살아 수도에 가보는 것이 소원이다. 수도에 가고 싶다는 소원 자체는 5화에 달성하게 돼서 히토코토누시와 만나게 되면 빌 다른 소원을 이것저것 생각 중.
미즈노카가미에 휩쓸려 오즈노의 스승 코즈미와 만나게 된다.일단 오즈노와 젠을 만나기 위해 그에게 제자로 받아달라고 굽히고 들어갔으며 주술이란 무엇인가 물어보게 된다. 코즈미가 재통합 중 히토코토누시를 찾으며 왜 자신을 놓고 가냐는 중얼거리는 것을 듣게 된다. 코즈미가 데리고 가는 데로 따라가다가 아즈마노미야와 만나게 되는데, 정실 사라라 앞에서 그가 자신에게 청혼했다는 사실을 까발려 분위기를 싸하게 만든다.
미래에서도 엔노 오즈노와 젠과 함께 여행을 다니고 있다.
- 젠(善)[5]
엔노 오즈노의 젠키(前鬼)라고 불리는 제자. 밝은 모발과 푸른 눈을 지닌 소년.[6] 성격은 다소 까칠하며 타인을 쉽게 믿지 못해 처음에 미요에게도 거칠게 대한다. 목도리로 항상 목을 감싸고 있으며 등에 짐을 짊어매고 허리에 도끼를 차고 다닌다.
엔노 오즈노와 함께 신들을 만나며 최종적으로는 히토코토누시를 만나 자신의 소원을 이루고자 한다.[7]
미래에서도 엔노 오즈노와 미요와 함께 여행을 다니고 있는데, 소원이 이루어졌을지는...?
- 고키(後鬼)
아름다운 장발에 가면을 쓴 신비로운 분위기의 여자. 엔노 오즈노의 제자로 보이며 각종 의술에 밝은 것으로 보인다. 성격은 상당히 밝으며 인신공양으로 죽게 될 미요에게 앞으로 나아갈 길을 제시해 준다. 또한 미요가 지니는 곡옥을 선사한 것도 그녀이다.
- 아즈마노미야(東宮)[8]
수도에서 엔노 오즈노 일행이 잠시 머문 저택의 주인. 일견 여자를 밝히는[9] 파계승으로 보이나 실은 왕족. 아내 중 한 명인 사라라[10]는 12살 때 시집왔다고...엔노 오즈노와 젠과 인연이 긴 듯하며, 여태까지 오즈노가 미요와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을 구출해 아즈마노미야에게 맡겨왔었다. 선천적으로 신선의 자질을 지니고 있으며 미래를 보는 제 3의 눈을 가지고 있다.
오즈노가 수도에 살고 싶다는 미요를 아즈마노미야에게 맡기고 인사도 없이 떠나는데, 이에 아즈마노미야는 미요를 신부로 맞이하려고 한다. 미요가 그와 대면할 때 사당 안에 들어온 것 같다고 느끼는 등 신과 모종의 관계가 있는 듯하다. 스승과 젠이 떠나 상심한 미요에게 향로의 향을 맡게 해 꿈을 보여준다...
형을 매우 따랐으나 형이 악인인지라 형수가 형의 살해를 청탁하며 알몸을 보이는[11] 상황에 처해 관계가 틀어지게 되었다. 형의 자식과 아즈마노미야간의 파벌싸움이 일어나고 있다.
- 엔노 시라토
엔노 오즈노의 모친. 나이는 환갑이 넘었지만 옛날에 히토코토누시에게 빈 소원으로 인해 10대 후반의 외모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말그대로 외모만 늙지 않을 뿐 실제 신체 나이는 본래 나이대로 먹고 있는 듯하다. 현재 히토코토누시의 영산인 카츠라기산에서 홀로 살고 있다.
- 도쇼[12]
과거 엔노 오즈노와 젠을 돌봐준 스님. 얼핏 파계승같으나 부처의 가르침을 착실히 수행하는 등 올곧은 일면도 있다. 오즈노의 신기의 원래 소유자로, 굉장히 아까워하면서 빌려주었다.(...) 아즈마노미야와 아는 사이로 정치에는 무관심하다.
- 안개의 주민
히토코토누시를 모시는 시종들이자 호위들. 이들은 히토코토누시의 씨족이 아닌 히토코토누시가 직접 선별해서 데리고 온 자들이다. 갈 곳없는 자들을 모아 있을 곳을 마련해줬다는 것에서 히토코토누시에 대한 충성심이 대단하며 그녀에게 친근하게 대하기도 하는 등 주종 관계를 넘어선 관계였다.
- 기가쿠(義学)[13]
이즈모 산 깊숙한 곳에 오니(鬼)들이 산다는 아요(歩)의 마을의 주민으로, 기겐의 남편이다. 아요의 마을 주민들과 달리 인간이나 그의 어린 아들 또한 뿔이 없는 인간이다. 과거 불법을 닦던 스님이었으며, 이즈모 조정의 명을 받아 아요의 마을 주민을 퇴치하고자 했던 인물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괴물이 아니었고 인간임을 깨달아 스스로 아요의 마을의 일원이 되었다. [14]그 이후로도 오니에 대한 의문은 풀리지 않았고 저명한 도사라는 엔노 오즈노에게 오니란 무엇인지에 대해 물어본다.
- 기겐(義玄)[15]
이즈모 산 깊숙한 곳에 오니(鬼)들이 산다는 아요(歩)의 마을의 주민으로, 기가쿠의 아내이다. 아요의 마을 주민들은 모두 오니들인데, 일반적인 오니들과 달리 뿔이 하나만 있고 제정신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큰 차이점이다. [16] 그리고 이들은 대부분 애꾸눈인데, 대장장이 업을 주로 한 탓이 크다. 오니가 된 경로는 정확하진 않으나 과거 대기근과 역병으로 시체를 먹고나서 생긴 것이라고 추측한다. 마을 내에서 권력자인듯 다른 주민들에게 누님이라 불리며 마을의 대장 역할을 한다. 엔노 오즈노 일행들을 납치해 끌고 가지만 남편의 병을 치유하기 위해서였고 기가쿠의 병이 낫자 납치한 것을 사과하기도 한다.
- 카라쿠니[17]
엔노 오즈노와 같이 도사이며, 전국을 유랑하는 오즈노와 달리 조정의 전약료[18]라는 관청에서 관직 생활을 하고 있다. 현 오우미 조정의 국왕을 끌어내리고 출가한 아즈마노미야를 국왕에 올리고자 뒤에서 모반을 꾸미고 있다. 천명을 받은 왕임을 증명하기 위해 삼신기를 모아 아즈마노미야에게 바치고자 하며 이를 위해 오즈노를 끌어들여 거래를 한다. 슬하에 딸이 한 명 있으며, 그 딸 또한 도사이다. 엔노 오즈노의 스승인 코즈미를 알고 있으며, 스승과 달리 정상인인 오즈노를 보며 의아해한다.
4.2. 신선
- 코즈미
삼세상인이라고 불리는 선인. 오즈노가 어렸을 적부터 그를 제자로 삼아 각종 도술과 지식 등을 전수해준 스승. 과거 인간이었으나 수행을 통해 신선이 되었다. 히토코토누시와 친분이 깊은 듯 하며 오즈노를 히토코토누시에게 처음 소개시켜준 사람이기도 하다. 신선이 되기 위한 마지막 시험에 실패한 오즈노를 격려하고 시험을 통과할 때까지 몇번이고 시험을 치르도록 권유한다. [19] 신선이 되어 속세에 연연해 하지 않게 된 탓인지는 몰라도 자신이 관심을 둔 자이거나 특별한 존재만을 기억하는 듯하며 잠깐 마주친 인간 등은 기억을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신체의 육이 분해되고 재통합하거나 기억을 주술로 꺼내드는 모습도 보인다.
미즈노카가미를 통해 미요와 만나게 되며, 미요가 주술이 무엇인지 설명해준다. 아즈마노미야와 면식이 있는지 그의 저택에 찾아온다.
최근화에서는 제자인 오즈노와 동일인물이 아닌가 복선이 나온다. 기본적으로 신선, 신급의 이야기에서는 시공간을 넘나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로 당장 오즈노의 제자인 미요 또한 자신의 미래인 고키와 만나기도 하였다.
4.3. 신[20]
4.3.1. 쿠니츠카미
- 킷푸손노미코토노카미(切風孫命神)[21]
미요의 마을에서 모시는 신. 과거 거대한 뱀의 형상을 가지고 있었으나 현재는 무수한 뱀이 사람모양으로 시커멓게 뭉친듯 한 형태에 관료같은 옷을 입고 있다. 이즈모에서는 젊었을 때는 꽤나 와일드한 조몬 양식의 사내였으나, 현재는 늙은 관료의 모습이다. 보유 신기는 환사의 거울로 본작에서는 킷푸손이 역으로 당해버렸다.
원래라면 인신공양으로 미요가 제물이 되어 이 신의 사자가 될 예정이었다. 킷푸손 스스로가 원해 인신공양을 하라고 지시한 것은 아니며, 점차 신의 힘이 약화됨에 따라 신의 말이 인간에게 닿지 않게 됐으며 이에 간섭하는 것도 힘들어져 이러한 인습이 생겨난 것 같다.
과거 신이 인간 세상에 활보하고 다닐 때는 무녀와도 아주 가깝게 지냈으며 인간들도 신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등 소통이 활발하여 인신공양 같은 건 이뤄지지 않았었다. 여담으로 해당시절에는 무녀에게 옷 벗으라고 명령해서 무녀가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며 술 마시는게 취미였다. 무섭게 생겼으나 자신의 신자와 사자들을 챙기는 등 성격이 그리 나쁘진 않다. 사자는 시조새와 비슷한 모습의 괴조. 사당 밖에서는 평범한 새의 모습이다.
- 사데라노히메노카미(早天羅比売神)
인연의 신이나 현재 재앙신으로도 불리는 신. 평상시 누에고치에서 지내고 있으며 활동 시 고치에서 나온다. 이 때는 여자의 신체에 누에나방의 얼굴을 하고 있다. 이즈모에서는 미니원피스를 입은 젊은 여성의 모습이다. 보유 신기는 천잠적사며 사자는 거대한 누에벌레의 모습.
히토코토누시와는 친분이 있는 사이이며 그래서 엔노 오즈노가 사당을 방문하여 신기 일부를 빌렸다. 힘이 약해져 자신의 산을 더럽히는 자에게 직접 벌도 주지 못해 한스러워 한다. 때문에 오즈노에게 신기를 내려 식인귀를 자신의 사당으로 끌어들인다. 끌려간 식인귀는 산채로 그녀의 사자들에게 산채로 씹혀먹힌다. 여담으로 인연의 신이어서 그런지 사랑 이야기에 사족을 못 써, 이즈모에서 괜히 미요와 젠을 찔러보다가 히에노오비코노카미에게 타박당하기도 한다.
- 히에노오비코노카미(日吉尾比古神)
거대한 원숭이의 모습을 한 신. 이즈모에서의 모습은 염소수염에 아랫턱이 튀어나온고 귀가 큰 젊은이다. 보유 신기는 마시로히에자케며 사자는 거대한 고릴라의 모습..
미요가 괴물로 변한 엔노 오즈노와 젠을 구하기 위해서 천잠적사를 사용, 신들의 세계에[22]에 도달한다. 그러나 힘이 약해져 본 모습을 잃어버렸고[23] 산사태로 인해 사당이 무너져 신기를 잃어버린 것에다가 자신의 사자도 어디로 갔는지 알 수없어 권능을 행사할 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미요가 사용한 신기 천잠적사 덕에 사자와 죽은 신도를 만나며 다시 힘이 돌아왔고[24] 미요를 이승으로 돌려보낸다.
- 아이노코
버섯 균사와 여성의 모습을 섞은 것처럼 생긴 신. 이즈미에서의 모습은 버섯머리가 눈을 가리는 소녀의 모습이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나 많은 사람들의 공물을 받고 있다. 신기는 없으나 그 대신 이 세상의 모든 지식을 가지고 있다 전해지며 이 때문에 엔노 오즈노 일행이 이 신을 찾아가게 된다.[25] 자신의 신기를 가져가려한 오즈노에게 까칠하게 대하지만, 오해해서 걷어찬 것에 사과하기도 한다. - 아이노코의 신기
아이노코의 사당에 있던 다크서클이 낀 현대인 학생. 작중 시점 기준으로는 미래인이다. 콜라가 먹처럼 보였는지 신기록에는 먹을 마시는 자라고 칭해진다. 본인이 말하기론 여름방학 마지막날 방학이 끝나지 않았으면 했을 뿐인데 정말로 그렇게 되었고 나갈 수도 없게 되었다고 한다. 다만 전기, 인터넷, 음식이 끊기질 않으니 불만은 없다고. 인터넷나 어플을 통해 지식을 뿌렸기 때문에 아이노코가 이 세상의 모든 지식을 가지 전해지게 되었다. 이즈모의 기합에도 시종으로 참여했다.
오즈노가 환시를 걷어내고 보았을 때 문고리에 밧줄이 걸려있었고 목에는 밧줄자국이 있었다. 자살한 사람을 아이노코가 신기로 거두어들인듯 하다.[26] 신들의 세계가 저승임을 감안하면 가능성은 있다. 일단 본인도 만족하고 신도 그를 아끼니 큰 문제는 없어보인다.
- 히토코토누시(一言主)
사람의 소원을 말 한 마디로 들어주는 신. 백발의 아름다운 여성이며 본체는 거대한 용의 모습이다. 신기는 혀 그 자체이며[27], 어떠한 소원도 가능케하며 해가 서쪽에서 뜨는 것조차 가능하다.(!) 과거에도 그랬었고 현재 신들이 약해진 상황에서 유일하게 자유자재로 권능을 행사하는 신이기도 하다. 현재 모종의 일로 모습을 감췄으며 엔노 오즈노 일행이 여행하는 최종 목표이기도 하다. 소원을 들어준다는 특성상 사람들의 신심이 대단하며 이는 강대한 힘을 유지하는 원인 중 하나였다.
인간의 주술이라 부를만한 것에 의해 병들어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 미즈노카가미 에 양생차가 있다. 21화 즈음에 젠과 만나게 되었으나 사람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그의 소원에 대해 들어줄 수 없으며, 들어주게 된다면 젠이 죽어버릴 것이라고 말해준다. 그리고 대신 오니란 무엇인가 답을 알고 싶다면 주술에 입막음 당하지 않은 선인을 찾아가라고 조언해준다.
- 안인세키(妟尹石)[28]
거미 모습을 한 신. 이명은 안이군스구로 왜나라가 아닌 에비시의 신. 눈이 네 개 있으며 눈 네 개로는 정신이 사나워 평상시엔 눈 두 개로만 세상을 보고 있다. 보유 신기는 요츠메코우.
안인세키 본인과 그의 사당은 시공간의 흐름이 불규칙적이고 미래 현재 과거의 시간이 뒤섞여 평소에는 일어날 수 없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런 특수성 때문에 작중에서 제 4의 벽을 넘어말하는 등 해설역을 맡기도 한다. 과거 킷푸손의 씨족과 전쟁을 벌여 사이가 안 좋았으나 지금은 신기를 연마해주는 등 꽤나 친하게 지낸다.
- 노미노호노카미(能美火神)
벼룩의 형상을 하고 있는 신. 신기는 그 크기를 줄이는 소고와 크게 하는 대고가 한 쌍인 소야바야시. 사자들은 마치 글이 써진 종이인형 모습이다.. 과거 대단한 세력을 가진 신이었으나 오만하고 괴팍한 성정으로 점차 신자들이 떠나가고 세력이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 그의 회상에서 점점 줄어들고 황패해지는 그의 신도와 사당이 보인다. 작중 시점에서는 자신의 비참한 처지를 견디지 못하고 정신까지 퇴화해 버린 듯 하다. 보유 신기는 소야바야시며 사자는 뭐라 설명하기 힘든, 종이인형과 같은 형상.
호노키구누시는 그를 더럽게 찌질한 쫌생이라 누구나 원할 신기를 가진 주제에 누가 자기를 화나게 하면 앙화를 크게 해서 던져주고, 옆동네에서는 무슨 일이 생겨도 도움하나 안 줬다고 까면서 노미노호노카미가 신기를 남에게 내려줬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 호노키구누시(穂生惧主)
장수도롱뇽의 모습을 한 신. 괴력을 가졌으며 방법은 자세히 나오지는 않지만 팔과 다리의 숫자를 늘릴 수도 있는 듯 하다. 신기는 작중에 등장하지 않았다. 사자는 길다란 장어 모습.
과거 거대한 재난, 하늘의 큰 우물[29]에 휘말려 아주 오랜 시간을 사당 내에서 갇힌 채로 지냈다. 신의 힘으로도 출구를 찾지 못해 탈출을 포기한 지 오래였으나 때마침 들어온 미요가 기지고 있던 소야바야시의 힘으로 출구를 열어 탈출하게 된다. 아주 오랫동안 지상에서 사라져 신앙심도 뭐고 다 사라진 줄 알았지만 그의 씨족들과 사자들은 그를 잊지 않고 계속해서 제사를 지내는 등 신앙심이 아주 깊어 존재가 사라지지 않았다. 성품[30]과 행동을 보면 이들이 오랫동안 이 신을 믿는 이유가 그대로 드러난다.
- 오오쿠니누시(大国主)
이명은 오호나무치. 신들의 신[31]이라고 불리며 이즈모에 그를 모시는 거대한 사당이 세워져 있다. 몸집이 굉장히 거대하며 망치를 들고 선해보이는 인상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과거 전쟁 때 보여준 본모습은 눈동자가 세개인 거대한 매머드 모습의 괴물이다.
히토코토누시를 만나고자 하는 엔노 오즈노에게 보증서를 주며 츠쿠요미의 사당을 찾아가라고 조언해 준다. 과거 아마츠카미와의 전쟁에서 패배한 적이 있으며, 이 때 보증서를 그들에게서 받은 것으로 보인다. 오즈노 일행에게는 굉장히 친절하게 대해줬지만 안인세키가 오오쿠니누시에게 혼날 것이 두려워서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면 다른 신들에게는 꽤나 엄격한 모양이다. 아마츠카미와 전쟁을 벌이고 협상에 응하지 않으면 일본을 멸망시키겠다고 협박해서 평화조약에 합의하게 만든 장본인이기 때문에 아마테라스의 후손인 일본의 황실 입장에서는 두려운 존재다.
4.3.2. 아마츠카미
작중에서 아마츠카미는 다른 세계에서 온 신들이고 쿠니츠카미와 적대하는 세력이었지면, 협약을 통해서 지금의 관계를 가지게 되었다. 인간으로서의 모습은 일부러 변한 모습이고 실제로는 거대한 인간의 장기와 유사한 모습이다. 즉 이 작품에 등장하는 아마츠카미는 크툴루 신화의 그레이트 올드 원 혹은 아우터 갓처럼 엄청난 힘을 가진 외계인 세력으로 해석된다.- 아마테라스 오미카미(天照大御神 )
본편 시간대보다 한참 오래전의 고대를 다룬 외전에서 등장. 직접 이름이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왜나라의 주신이라거나 태양을 관장하는 신이라는 암시 등을 보면 일본 신화의 아마테라스임을 알 수 있다. 신들의 모임인 이즈모의 기합에서 긴 흑발에 여우귀의 여성 모습으로 등장했다. 안인세키의 시중 사히리와 킷푸손의 시중 쿠이나에게 일륜을 선물로 준다. 인간의 모습은 사실 지구의 신들과 친밀하게 대하기위한 변신한 모습이고, 실제 모습은 촉수로 가득한 심장의 모습을 한 외계인이다.
본편에서는 이즈모에서 회담을 개최해 신기를 남용하는 인간을 벌하기위한 대표를 뽑는다. 방법은 오모이카네누시의 동탁을 이용하여 숭경을 모아 인간세상에서도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후 두 번이나 퇴짜를 놓다가 일륜에 맹세한 탓에 어쩔 수 없이 스사노오를 파견하기로 한다.
- 츠쿠요미노미코토(月夜見命)
달을 관장하는 아마츠카미. 일본의 세 주신 중 하나이다. 보유 신기는 마스미노카가미.[32] 가고 싶은 장소를 빌면서 달이 비춰지는 수면을 통과하면 바라는 장소에 갈 수 있다. 다만 수면이 흔들리면 안 된다. 생김새는 정신이 붕괴되는 눈과 눈물의 형상. 그리고 입이 달린 해파리의 형상. 남성의 모습등 다양하게 나왔다. 여왕이라는 말에 따르면 여성형의 모습도 있을 듯.
사당에 자주 내려오지 않아 속세의 흐름을 잘 모르는듯 기괴한 모습을 지닌 채 오즈노 일행 앞에 나타났다. 오오쿠니누시와 사이가 안 좋은지 보증서를 보며 자기는 반대했다고 투덜거린다. 오니에 대해 무언가 알고 있는 듯 젠의 소원에 대해 광소하는 모습을 보이며[33] 달로 떠난 그들을 보며 인간을 어리석다고 깐다.
- 스사노오
아마츠카미 삼존 중 막내이자 폭풍의 신이자 군신. 아마테라스가 아마츠카미의 신 중 한 명을 인간계로 파견할 것을 건의했을 때 오오쿠니누시의 추천을 받아 현세에 강림한다. 신화에 기록된 대로 패악질이 심한 신이라 추천한 오오쿠니누시를 제외한 모든 신들이 스사노오를 파견하는 것에 난색을 표했지만 이미 오오쿠니누시가 제안한 후보 둘을 거절한 상황에서 아마테라스가 일륜에 걸고 세번째 후보는 수용하겠다고 맹세한 탓에 마지못해 받아들였다.
그리고 곡옥 야사카니노마가타마(八尺瓊勾玉)을 통해 현현, 이즈모의 회담에 따라 신기를 남용하는 범죄자로 지명하며 문답무용으로 오즈노를 베려드나 감시역 오모이카네누시에 의해 강제로 어려진다. 이후 자초지종을 설명받고 오즈노와 동행하며 범인을 찾고자한다.[34] 본모습은 눈이 셋에 4개의 폐와 2개의 콩팥이 연결된 모습이다. - 카시마[35]
이즈모의 기합에서 근육질 남성의 모습으로 나타나서 아마테라스의 지시를 받고 결투 중이던 키푸손과 안인세키를 제압했고 과거 아마츠카미와 쿠니츠카미의 전쟁 때 아마츠카미 측에 서서 참전했다. 그 때의 모습은 눈이 셋 달린 뇌와 머리카락과 척수, 신경이 길게 매달린 모습이었다.
- 카토리[36]
카시마와 함께 아마테라스의 지시를 받고 키푸손과 안인세키를 제제하거나 쿠니츠카미와의 전쟁에 참전하는 등 카시마와 콤비로 등장한다.쿠니츠카미와의 전쟁 때는 푸투라는 이름으로 참전했는데, 끝에 간이 연결된 탯줄로 검을 휘두르는 세눈박이 태아의 모습이었다.
- 니니기
아마테라스의 외손자이며 왜나라 황실의 시조. 이명은 아마츠히무카이(天津日向). 안인세키의 언급이 첫등장. 내기로 요츠메코우를 따갔다고한다. 그 후에 쿠니츠카미를 무력으로 꿇리는 모습으로 등장. 오오쿠니누시의 아들을 인질로 잡고 항복을 종용하나, 그가 아시하라를 넘기는 대가로 세가지 권리와 협박을 하자 당황한다. 작중에서는 공격명령을 하나 결국 합의를 본 듯. 그런데 오오쿠니누시는 작중 족보상 스사노오의 외손자이자 사위다. 아마테라스의 손자인 니니기 입장에서는 오오쿠니누시는 재종사촌이며 외가쪽 혈족인데 그와 그 자손들을 쳐죽이고 땅을 뺏으려 든셈.
- 카카세오(香香背男)[37]
뾰족한 비늘을 가진 용의 모습으로 과거 신들의 전쟁에 등장. 아마츠카미이면서도 쿠니츠카미의 편에 서서 싸웠다. 오오쿠니누시의 아들을 인질로 잡은 니니기를 비겁하다고 욕하며 자폭까지 각오하는 결사항전을 주장하지만 오오쿠니누시의 만류로 멈추게 된다. 대전이 종료된 이후 대노해서 아마테라스마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였다고 하며, 타케하츠치가 달래며 화를 가라앉히는 데 수백년이 걸렸다고 한다.
- 스쿠나히코나(少彦名)[38]
과거편과 이즈모의 회의에서 언급된 신. 오오쿠니누시의 친우이며 굉장히 성격 좋은 신이다. 그러나 성격이 너무 착해서 남을 돕고 다니느라 일을 못할 거라며 기각당했다.
5. 설정
- 신기
신의 권능을 담은 물건. 아주 먼 옛날 신들이 인간과 화합해서 살던 시절에 신기는 단순한 도구였을 뿐 신들이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는 데 있어 아무런 제약이 없었으나 작중 시점에서의 대부분의 신들은 이전보다 약해져[39] 신기가 없으면 권능을 행사하기 어려워졌다. 그리고 신기는 신의 일부로 취급되어 함부로 다루거나 빼앗으면 신은 굉장히 분노한다.
- 신
일본 왜(야마토)에 살고 있는 신들. 아마츠카미와 쿠니츠카미로 나뉘어지며 아마츠카미의 격이 더 높은 것으로 묘사된다. [40] 대부분의 신들은 쿠니츠카미로, 아마츠카미들은 소수인데다가 신계 타카마가하라에서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현재 신들의 권능이나 권위 등이 약해져 전반적으로 약화된 상태이며 일부 심각한 상황에 놓인 신들은 몸집이 비정상적으로 작아지거나 소멸하기까지 한다. 정확한 메커니즘은 모르지만 인간들이 신에게 가지는 신앙심이 작아지면 신들에게도 그대로 타격이 가는 듯하다. 그래서 어느 정도 힘을 유지하고 있는 신들은 그 신을 모시는 마을이 있거나 씨족이 건재한 경우가 많다. 외형은 동물이나 괴물 등의 형상이 많으나 인간 모습으로도 변할 수 있다.
각 신마다 신들의 거주지인 사당(신사)을 소유하고 있으며, 사당 내엔 신과 신들의 사자(使者)(주로 동물 형태),공물(공물을 바쳤다면) 등이 있다. 작중 신들 대부분은 사당 안에 있으며, 힘이 약해져 사당 밖으로도 나갈 수 없는 처지이다. 하지만 이즈모 회합 등이 있는 날에는 유일하게 이즈모로 출타할 수 있는 듯하다. 그나마 인간 씨족들은 그들이 죽어서 사당으로 신을 찾아오면 사자가되어 신과 소통할 수 있다.
하지만 곤란함을 겪는 신들은 대부분 쿠니츠카미로 추정되며, 아마츠카미들은 자세히 드러나지 않았다. 아마츠카미들은 그들보다 격이 훨씬 높아 사람들에게 기본적으로 숭배받고 있어 굳이 신자를 찾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라고 추측된다.
- 오니
사람이 사람을 먹어 인륜을 저버리게 될 때 뿔이 자라나는데, 이 뿔을 지닌 식인귀들을 오니라고 한다. 작중 등장하는 오니들은 인간의 언어를 말하긴 하나 대부분 제정신이 아니며 사람을 주로 먹지만 동식물 가리지 않고 마구잡이로 먹어치운다. 현재 오니가 된 사람을 되돌리는 방법은 없으며, 식욕을 무한정 억제하는 것도 불가능해 보인다. 하지만 외뿔인 오니인 경우 제정신인 경우가 있으며 그들만의 군락을 지으며 살아간다. 오직 인간만이 오니가 된다.
그 외에 정착하지 않고 전국을 떠돌며 방랑하는,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하는 이들을 오니라고 지칭하기도 한다. 이를 보면 주인공 일행들은 전부 오니에 속한다.
초기엔 굶주림을 못견디고 인간을 먹은 단순한 식인귀 개념으로 언급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오니'의 현상이 코즈믹 호러에 가까운 수상하고 기괴한 뒷배경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드러난다. 오니의 비밀을 이야기 하는 것을 속박하는 '주술'이 신들에게도 걸려있고 이는 천체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진 신은 물론 '신'들중에서 차원이 다른 신격을 가진 '아마츠카미'조차도 제약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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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즈미가 주술이란 인간의 생각이 현실에 미치는 것이라 한 것을 토대로 보자면 오니도 원래는 그저 주술사에 불과했으나, 식인이라는 공포를 먹고 생긴 저주에 걸린 것이 아닌가 추측할 수 있다. 신기록에 따르면 식인이 트리거인 까닭은 혼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타인을 죽이는 것이 아닌 빼앗는 것이기 때문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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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술
신과 그 밖의 여러 이능의 뿌리. 선인 코즈노에 말에 따르면 인간의 생각, 그 생각으로 인해 벌어지는 행동이 곧 주술이라고 한다. 누군가에게 말을 걸어 그가 어떤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 곧 속박이며 주술이라고 설명해주며[41], 화폐나 나라같이 신용, 믿음을 기초로 하는 것이야 말로 주술의 집합체라고 설명해준다. 신들조차 주술로 이루어졌으며 동시에 그들이 차안에서 피안으로 밀려나게 것 또한 그 때문이라고 한다.
- 신선
천선, 지선, 요선으로 나누어진다. 태생이 어떻든 간에 신선이 되면 신과 동격으로 취급된다. 신과는 달리 입막음 당하지 않았다고 한다. - 천선(天仙)
태생적인 신선. 천선의 경우 머리카락처럼 보이는 방대한 힘의 원천인 선골(仙骨)을 가지고 있으며, 지선은 정확한 바가 알려져 있지 않다. 천선의 머리카락을 신체에 감게 되면 신체능력, 주력등이 크게 상승한다. 작중의 묘사로는 지구 밖에 비행선을 근거지로 두고 있는데, 천선은 지선과 달리 인간의 모습을 한 외계인으로 보인다. - 지선(地仙)
수행을 거쳐서 된 신선. 일반인이 신선이 되기 위해선 기나긴 수련과 시험을 거쳐야 한다. 그 시험이란 다름아닌 기아와 역병이 넘쳐나는 사지를 아무것도 하지 않고 통과하는 것.[42] 선인은 인간을 초월해야 도달할 수 있는 경지이므로 희노애락애오욕 등의 사사로운 감정들과 속세에 대한 미련을 버리기 위한 과정인 듯 하다. 그리하여 인고의 세월을 거쳐 신선이 되면 구름을 타거나 불로불사[43]가 되거나 온갖 도술을 부리게 되는 등 그야말로 환골탈태의 영역에 오르게 된다. - 요선(妖仙)
5.1. 신기
- 환사의 거울(環蛇の鏡)[44]
킷푸손노미코토카미의 신기로 엄청나게 큰 밧줄. 매듭을 지어 원을 만들면 다른 곳과 통하는 거울이 된며, 도착하고자 하는 곳을 거울을 통과해 이동할 수 있다. 하지만 신의 허락없이 거울을 통과하려고 하면 도착하는 장소가 무작위로 바뀌며, 거리는 물론이고 현재, 과거, 미래를 가리지 않고 시간축이 왜곡되며 이동되는 무서운 신기이다. [45]
- 천잠적사(天蚕赤糸)[46]
사데라노히메노카미. 외관은 그냥 붉은 실 타래지만 자신과 그 대상의 일부(머리카락이나 소유물 등)를 실로 엮어 만나고자 하는 사람과 만나게 해주며 어떤 장소에 묶어 그 장소로 돌아가는 식으로도 쓸 수 있다. 실을 묶기만 한다면 어떻게든 반드시 이어주지만 좋은 인연인지 나쁜 인연인지는 알수없다.작중에는 사데라의 산에서 악행을 저지르던 식인귀와 히에노오비코노카미의 사자들이 사용해 신에게로 통했다.
- 진백패주(真白稗酒)[47]
히에노오비코노카미로 최상의 술로 불리며 극상의 맛을 지녔다고 한다 하지만 과음하면 자신을 잃고 원숭이나 고릴라의 모습이 되어 버린다. 작중에서는 홍수로 사당이 터지면서 굴러나온 것을 마을 사람들이 마시다가 문제가 생겼다. 심지어 오즈노와 젠까지 마셔버린 탓에 미요 혼자서 해결해야했다. 해결책은 그의 정수를 술독에 부어넣는 것.
- 사면향(四眠香)[48]
인안세키의 신기로 향을 맡으면 시전자가 바라는 소망 등을 꿈으로 보여주며 향을 맡은 다른 이들과의 꿈을 이어주기도 한다. 인간의 경우 의지가 박약하면 달콤한 꿈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그대로 죽어버리기도 하는 듯. 곤란하게도 망자들이 그 상태로 꿈에 잔존하기 때문에 육신을 바라고 다른 사용자들을 덮치기도 한다. 작중에서는 미요의 꿈과 평행세계의 오즈노와 젠을 이어주는 데 사용되었다.
- 소락잡자(蚤楽囃子)[49]
노미노호노카미 대고와 소고 한쌍. 무생물,생물 관계없이 크기를 무한정으로 키우거나 줄일 수 있다. 아무도 그를 기억하지 못해 힘이 다하여 결국 소멸하였으나 그가 남긴 신기는 엔노 오즈노 일행과 호노기쿠누시가 하늘의 큰 우물에서 탈출할 때 큰 도움이 된다. 일본신화에 나오는 요술방망이에 비견되는 보물이지만 이런 것을 가지고도 노미노호노카미는 쇠락을 막지 못했다.
- 칠요칠성검(七曜七星剣)[50]
도쇼가 스승인 현장 삼장법사에게서 받은 보검으로 태상노군이 벼렸으며, 삼장법사가 천축으로 가는길에서 만난 도적에게서 뺏었다고 한다. 도쇼는 엄청 아까워했지만 물욕이라며 애써 떨쳐내고는 오즈노에게 빌려줬다. 오즈노는 신계를 열때 주로 사용한다.
- 하늘의 큰 우물(天の大井戸)
이름은 하늘의 큰 우물이지만 사실상 블랙홀. 콩알만한 크기지만 천개의 산보다도 무겁고, 시간을 왜곡하며, 빛조차 빨아들인다는 점에서 빼박. 떨어지는 것을 호노키구누시가 막아내서 멸망은 막아냈지만, 신인 그가 오즈노 일행이 오기 전에는 갇힌 채 손도발도 못쓰고 있었다. 이후 젠을 찾을 때 한번 활용하고 천선이 회수해간다. 근데 회수하는 방법이라는게 어이없게도 삼키는 것(...) 천선과 다른 이들의 격차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 천조선(天鳥船)[51]
종이나 천조각처럼 생긴 배로 설화에서는 타케미카즈치의 신기라고 한다. 일종의 인공지능이 탑재돼있는 듯해서 히토코토누시의 부탁을 받자 내부 회의를 했다. 내부는 셋으로 이나체파키, 타케피라투리, 이와크투푸네. 이동시는 이름답게 종이학의 모습으로 변하며 뭔가 현대적인 네비(...)를 구사한다. 젠을 오즈노 일행에게 옮겨준 이후 스사노오에게 붙잡히는데 다 썩어가는 얼굴로 스사노오에게 동의한다.
- 진등경(真澄鏡)[52]
츠쿠요미노미코토의 신기로 달 그 자체. 그리고 스와의 거울과 호우키의 누레츠치카가미(濡土鏡), 일본의 삼종신기인 팔지경(八咫鏡), 야타노카가미도 그의 거울이라고 한다. 심지어 그의 신사에 있는 달을 비추는 바다도 포함된다. 거울에 물이 있고 수면이 흔들리지만 않는다면 서로 이어진다고 한다. 야마노카가미는 작중에서 봉인된 채로 아즈마노미야에게 전달되었다가, 코즈미와의 싸움에서 도쇼가 그를 구워버리는 데 쓰인다.
- 천총운검(天叢雲剣)
삼종신기 아메노무라노쿠모노츠루기, 아메노무라노쿠모라고 줄여 부르며 쿠사나기의 검이라고도 한다. 아메노무라노쿠모는 야마토오로치의 별칭 하나이며 말처럼 스사노오가 야마토의 큰 뱀을 죽이고 꼬리에서 얻어낸 검으로 휘두르면 마를 쫓고 비를 뿌린다. 어째선지 신기록에서는 칠지도로 그려져있지만 만화에서는 이리저리 뱀처럼 굽이진 짧은 검이다.
- 팔척경곡옥(八尺瓊勾玉)
삼종신기 야사카니노마가타마. 신의 태반, 혹은 신의 알이라고 전해진다. 우즈노는 이걸 사용해서 코즈미를 묶어버린다. 후에 스사노오가 현세에 강림하는 데 쓰인다.
6. 기타
- 원래 하루타의 부록 잡지인 청기사에서 단기 연재를 하였으나 인기에 힘입어 하루타 본지로 이적하였고 현재 하루타 본지에서 격월(1년에 6번 꼴)로 연재 중.
- 한 화가 끝나고 신기록이라는 부록 한 페이지가 있는데, 그 화에 등장한 신기와 그 특징, 작성자의 소감 등이 있어 또 다른 즐거운 요소이다. 오즈노 일행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내용을 기록하고 있어서 작성자는 엔노 오즈노로 추정되었으나, 24화에서 코즈미가 자신의 기억을 적어둔 두루마리가 신기록의 정체인 것으로 드러났다.
- 신화를 바탕으로 한 판타지 장르로 보이지만 그보다는 신화 요소를 SF적으로 변용하는 로저 젤라즈니의 작품에 가깝다면 가까운 느낌을 준다. 타임 패러독스가 여러 번 소재로 사용되며, 블랙홀과 외계인까지 등장한다. 설정상 사변론적 하드 SF 계통이라고 볼 수도 있다.
- 일본어판 원서로 보면 일본 고대 한자나 말투가 띄엄띄엄 등장하고 신들의 지나치게 긴 이름과 어려운 발음 등이 처음 읽는 사람에게 있어서
굉장히난관이다.
- 스토리 전개가 시원시원하다. 메인 스토리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에피소드가 단행본 기준으로 한 권 안으로 끝난다.
- 프랑스의 Vega-Dupuis 사에서 1,2권 연달아서 프랑스어로 번역된다.공지 참조
[1] 2024. 04. 13. ~ 연재 중[2] 2024. 12. 19. 5·6권 발매 예정[3] 모티브는 엔노 오즈누.[4] 모티브는 엔노 오즈누의 시키가미 중 하나인 고키[5] 모티브는 엔노 오즈누의 시키가미 중 하나인 젠키[6] 코카소이드 혈통으로 추정된다. 작중 오니로 변한 인간은 모두 일본 설화에 나오는 오니처럼 원뿔모양의 뿔이 자라나는데, 젠은 혼자 서양의 악마와 같은 양뿔 형태의 뿔을 가지고 있다.[7] 인간으로 돌아오는 것[8] 모티브는 덴무 덴노.[9] 아내가 6명인데도 부족하다고 한다.[10] 모티브는 이 사람.[11] 유혹한게 아니라 자기 몸에 난 상처들을 보여주었다.[12] 모티브는 현장 법사의 제자 도쇼이며, 법상종의 개조이기도 하다.[13] 엔노 오즈누의 시키가미인 젠키의 이명(異名).[14] 진정으로 그들의 일원이 되기 위해 스스로 오른쪽 눈을 찌른다.[15] 엔노 오즈누의 시키가미인 고키의 이명(異名).[16] 어째서 이들만 제정신인지는 불명확하다.[17] 모티브는 엔노 오즈누의 제자였던카라쿠니노 히로타리. 역사상으로는 엔노 오즈누를 조정에 고발해 그가 고초를 겪게 만든다.[18] 주술로 병을 치료하거나 저주를 내리는 등의 일을 하는 곳[19] 속세에 미련을 버린 신선이라고는 하지만 오즈노에게 집착하거나 자신의 가르침을 거부하는 오즈노에게 분노하는 등 감정은 남아있긴 한 것 같다. 이것만 보면 빌런같지만 죽은 자들을 위해 성묘를 하거나 스승이 제자를 가르치고 이끌어주는 게 당연하다고 말하는 등 마냥 악한 사람이라고 단정하기도 힘들다.[20] 등장하는 대부분의 신들은 쿠니츠카미이다.[21] 모티브는 미국의 물리학자 킵 손.[22] 저승[23] 이 모습을 본 미요는 쬐끄만하고 귀엽다고 한다.[24] 본 모습인 거대한 원숭이로 돌아온다.[25] 실상은 미래의 인간이 그녀의 사자이자 신기로 행동했다. 그 덕에 모든 지식을 알고 있다고 알려진 것.[26] 어쩌면 등교거부자, 왕따, 우울증 등의 문제가 있었을지도 모른다. 오즈노가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가려고 했을 때도 자신은 현재 만족한다고 했고, 그런 자신이 이상하냐고 묻기도 하는 것으로 보아서는 삶이 썩 좋지는 않았을 것 같다.[27] 이 혀를 코토사카노시타(言離舌)라고도 부르는데 코토사카노카미(言離神)는 히토코토누시의 이명이다.[28] 모티브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29] 블랙홀[30] 아주 오랜 시간을 살아가는 신이지만 자신의 사자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다 기억하며, 씨족의 후손들이 자신을 여전히 기억한다는 사실에 감동받고, 자신의 씨족들의 믿음에 보답하며 힘을 발휘하는 등 훌륭하다. 애초에 그가 사당에 갇힌 것도 재앙을 발견하자마자 제 한 몸 바쳐서 그것을 막았기 때문.[31] 정확히는 쿠니츠카미땅의 신[32] 달과 사당에 비친 달외에도 호우키의 누레츠치카가미나 조정에서 모시는 야타노카가미, 스와나 아키에도 신기가 있다고 한다.[33] 젠의 소원에 대해 어리석음과 아름다움의 업보이며 옛 인간의 왕인 오오쿠니누시 기개를 칭찬하는 등 종잡을 수 없이 행동한다. 본인말로는 하위감정의 변환 과정에서 생긴 문제라고는 하지만[34] 이때 오즈노와 신기 아메노토리후네가 스사노오의 동행을 대놓고 싫은 기색을 보인다.[35] 타케미카즈치로 추정된다.[36] 후츠누시로 추정된다.[37] 또 다른 이름은 아마츠미카보시. 금성 또는 북극성의 신으로, 아마츠카미에 분류되는 신이다.[38] 일본 신화에서는 오오쿠니누시와 함께 아시하라를 만들었으며, 오오쿠니누시와 반대로 작은 체구가 강조된다고 한다.[39] 신앙심의 약화, 신자의 감소 등등[40] 과거 신들의 전쟁에서 쿠니츠카미들이 아마츠카미들에게 패했기 때문.[41] 코즈미가 예를 들길, 미요에게 짐을 머리 위로 듣고 몇십분동안 방치했다. 그 방치된 시간동안 미요는 우직하게 짐을 들고 있었는데 그것은 과연 그녀의 의지인가?[42] 문자 그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죄 없는 사람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도움을 요청해도 모두 무시하고 지나쳐야 한다.[43] 머리가 터지고 척추가 드러날 정도의 부상을 입었으나 죽지 않는 걸로 보아 일반적인 방법으론 죽지 않는 듯하다.[44] 발음은 칸다노카가미, 의미는 뱀고리거울로 킷푸손의 정체와 관계있다.[45] 바닷속으로 들어갈 수도 있고 미래 도시에도 갈 수 있다[46] 발음은 텐산아카이로, 의미는 하늘의 붉은 누에실.[47] 발음은 마시라노히에자케, 의미는 참된 흰 곡주. 패는 곡물 피를 의미한다.[48] 발음은 요츠메코우, 의미는 누에잠향. 사면(四眠)은 누에가 네 번에 걸쳐 탈피하는 것 또는 네번째 탈피를 위해 움직이지 않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누에는 네 번 자고 나면 고치를 짓는다.[49] 발음은 소라바야시, 의미는 벼룩의 즐거운 반주[50] 발음은 시치요시치세이켄, 칠요와 칠성 모두 북두칠성을 의미한다.[51] 발음은 아메노토리후메[52] 발음은 마스미노카가미, 의미는 좋은 거울[53] 특히 고개는 산과 마을, 산과 산의 경계에 있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옛날엔 교통도 불편하고 위험해 사람들은 꼭 필요할 때가 아니면 고개에 접근하지 않았다. 만약 여행자들이 고개를 넘어가야 한다면 여행길의 안전과 무사를 기원했으며, 이를 위해 고갯길에 사당을 많이 설치했었다. 사당은 신께 기도를 올리는 장소이기도 하며, 사악한 것(외부의 인간, 오니 등)을 들어오게 하지 못하는 결계의 역할도 맡았을 것이다. 3인방은 신들을 만나기 위해 사당을 찾아가며 방랑하는 자들로써 외부의 인간, 즉 오니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