峠 고개 상 | |||||||
부수 및 나머지 획수 | <colbgcolor=#fff,#1f2023> 山, 6획 | 총 획수 | <colbgcolor=#fff,#1f2023> 9획 | ||||
미배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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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음독 | - | ||||||
일본어 훈독 | とうげ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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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 중국어 | |||||||
* 연한 빨간색으로 표기된 신자체는 본래 한자가 비상용한자임을 나타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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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峠은 '고개 상'이라는 한자로, 일본에서 만들어져 일본어에서 고개를 뜻한다. 일본에서 만든 한자인 데다가 일본어 음독도 따로 없기 때문에 한국식 음은 있을 수가 없으나, 지석영의 <자전석요(字典釋要)>(1909) 등에서 보이듯 오래 전부터 한자의 우상단에 위치한 上(위 상)의 음을 취하여 '상'으로 읽어온 것을 따라 KS X 1001 표준에서도 '상' 음에 배당하였고, 한국어문회에서도 마찬가지로 '상'이라는 음을 배정하였다.자원(字源)은 글자를 파자(破字)해서 '산길의 오르막(上)과 내리막(下)의 경계가 되는 곳'으로 풀이하기 쉽지만, 峙(고개 치)의 와자(訛字)[3]・이체자(異體字)로 볼 수도 있는데 이 쪽이 가능성이 높다 생각된다.
예로부터 寸의 점 위치를 세로획 오른쪽으로 옮겨서 下나 卞 자 비슷하게 변형해서 쓰는 이체자 자형이 발견된다. 아직 한국고전번역원의 이체자정보 검색 사이트에서도 확인되지 않지만, 討를 𮗾[4]의 형태로 쓴 것으로 보이는 실례(實例)가 있다.#[5]
2. 용례
2.1. 인명
2.2. 지명
[병음] <한자해(漢字海)>(2018)를 비롯한 중국의 일부 자전에는 卡(카드 가, 관문 잡)과 동자(同字) 내지는 卡의 고자(古字)로 실려있는 경우가 있는데, 오른쪽의 𠧗 부분을 卡으로 해석한 게 아닌가 생각된다. 뜻을 고려한다면 '관문 잡' 쪽 음인 qiǎ 쪽 독음이 더 맞을 것 같으나 어차피 중국어에서는 쓰이지 않는 글자고, 사전마다 kǎ와 qiǎ가 혼재되어 나오는 까닭에 일단 둘 다 정리해 둔다. 현대에는 일본 쪽 고유명사(인명・지명)를 중화권에서 읽을 때 빼고는 용례가 전무할 것으로 생각된다.[병음] [3] <한국공업규격 한자코드에 대한 고찰>#의 pp.321-324를 보면 우리나라 지명에서 峙의 와자로 峠이 쓰인 사례들도 발견할 수 있다.[4] ⿰言卞[5] 문맥 상 討로 읽히는데, 전산화된 원문에서는 計로 잘못 옮겨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