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자비승직기 (2015) 太子妃升职记, Go Princess Go | |
방송 기간 | 2015년 9월 19일 ~ 2015년 10월 15일 2015년 10월 19일 ~2015년 12월 24일 |
방송 횟수 | 36부작 |
채널 | Le.com 아시아앤 |
스트리밍 | ▶ ▶ |
제작사 | 간웨이 |
연출 | 려호길길 |
극본 | 진상, 상몽로 |
출연 | 장천애, 성일륜, 우몽롱, 곽준진 外 |
링크 | 다시보기로그인 필요 |
1. 개요
중국에서 2015년 12월부터 방영하기 시작하여 병맛코드와 타임슬립, 남녀의 영혼이 바뀌는 스토리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원작 작가는 혐한으로 유명한 셴청(鲜橙)으로 동명의 소설 태자비승직기를 원작으로 한다. 웹드라마로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Letv에서 방영했다. 하지만, 같은 시기에 방영한 미월전이 이 작품에 화제성이 밀리자, 미월전 감독인 정효룡감독이 인터뷰에서 강력하게 웹드라마도 검열을 해야한다고 주장하였다. 우리나라에서도 병맛코드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특히, 한류의 영향으로 중국에서 우리나라 욕 씨발이 유행하고 있다는데 이 작품 여주인공이 그 욕을 할 뿐만 아니라 한국 드라마에서 항상 나오는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을 손목잡고 끌고나가는 것을 풍자하였다. 결말은 총 3가지가 있으며 하나하나씩 공개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자막이 계속 만들어지다가 중국 드라마를 방영해주는 아시아앤에서 판권을 사갔다.보다보면 저예산으로 소품을 준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1] 오히려 이 드라마의 재미를 상승시키는 요소이기도 하다. 소설이 한국에서 e북으로 출간되었다.
대한민국에서는 드라마 <철인왕후>가 국내 판권을 바탕으로 설정만 리메이크했다. 한편 이 드라마와 관련하여 <태자비승직기>에 대한 혐한 논란이 나오기도 했는데, 이에 대한 내용은 아래 문단 참조.
2023년에 후속 드라마인 랑군불여의가 방영되었다. 세계관을 공유하며 전작의 태자였던 성일륜, 녹리였던 해령, 조왕이었던 강기림도 출연한다. 성일륜은 황위를 형인 조왕에게 양위했으며 녹리는 조왕의 아내로서 황후가 된다. 타임슬립물이었던 전작과 다르게 성일륜, 장천애의 딸인 공주와 수인족 대왕의 종족을 초월한 사랑을 다루고 있다.
2. 등장인물
장천애(태자비) |
성일륜(태자) |
우몽롱(구왕) |
강씨 |
녹리 |
- 강공공
- 양엄
3. 혐한 논란
이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한국 드라마 <철인왕후>가 첫 방영 직후 크게 화제가 되고 원작 소설가 선등의 혐한 행태가 알려지자, 더쿠 등 커뮤니티 유저들이 원작 드라마인 이 드라마도 한국을 비하했다고 주장했다. 그 내용은 세 가지로 정리된다. 더쿠[아카이브1][기존링크][4] (1) 한국을 성형대국으로 조롱했다. (2) 한복을 중국 의복인 것처럼 묘사했다. (3) 한국 남자를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남자로 표현했다. ∴ 이 드라마는 혐한 드라마이다. |
(1) 성형 관련 내용: #1 #2 #3 (2) 한복 관련 내용: #1 #2 |
3.1. 반박
(1) 성형에 대한 언급("한국에 가서 성형할 뻔 했어요.")은 아시아N에서 방영한 한국어 공식 번역판 10회에서 태자비가 아이를 출산한 후에 나오는데, 해당 대사는 아래와 같다. {{{#!wiki style="margin:1em calc(2em + 25px) 1em 1em" 태자비(장톈아이 분): "아이는 봤어요?"태자(셩이룬 분): "눈이 당신을 닮았소." 태자비(장톈아이 분): "다행이네요. 당신을 닮았으면 한국에 가서 성형할 뻔했어요." 태자(셩이룬 분): "아이 앞에서는 그런 허튼 소리 마시오. - 한국어 번역판 10회 중}}} 위의 파란색 대사는 "한국에 가서 성형할 뻔 했어요."와 같은 장면의 같은 대사이다. 해당 대사는 관점에 따라 긍정적으로도 부정적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가령, 대한민국의 성형 의료 기술이 발달하였으니 아이가 못 생겼다면 발전된 대한민국으로 보내 성형을 시켜야겠다는 해석이 가능한 반면, <태자비승직기>의 원작자 셴청의 혐한 성향을 근거로 한국을 성형대국으로 깎아내리는 표현을 한 것이라는 해석 역시 가능하다. <철인왕후>가 방영된 이래로 그에 관한 다른 논란들과 함께 이슈가 되면서 <태자비승직기>와 <철인왕후>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확산된 건 논란에 더욱 불을 지폈다. 다만 <태자비승직기>의 저 장면의 대사만 가지고서는 '혐한'이라고 단정짓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
(2) 한복에 대한 묘사는 막바지인 한국어 공식 번역판 21회에서 나온다. 여기서 한복을 입은 태자와 태자비는 '한국으로 여행을 가서 한국 요리를 즐기며,[5] 특히 태자비는 어설픈 한국어로 "캄사습니다(감사합니다)", "차랑해요(사랑해요)"라고 읊는다. 그 외에도 "아~ 씨발"이나 뜬금없이 "~습니다"라는 어미를 붙이는, 해외 B급 작품에서 나올 법한 어설픈 한국어가 이어지며, 6회에서는 장동건에 대한 언급[6]도 있다. 이는 후술한 대로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여파와 B급 감성에 목표로 둔 이 드라마의 특징으로 봐야지, 2020년의 한중간의 악감정 및 중국의 약탈적 행보만 염두에 둔 채 이 드라마의 묘사를 한국에 대한 불손한 묘사로 단정 짓는 건 당시 시대상과 드라마 맥락을 무시한 해석이다. |
(3) 한국 남자에 대한 대사는 한국어 공식 번역판 3회에 나오며,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wiki style="margin:1em calc(2em + 25px) 1em 1em" 태자비(장톈아이 분): "당신이 무슨 한드 남자 주인공이에요?"(한국어판의 자막) "당신이 멜로드라마 주인공이에요? }}} 태자비가 다음날 축구대회에 참여하라는 명이 오자 몸이 아프다는 이유로 회피하려고 하는데 그 순간 태자가 나타나서 태자비의 팔목을 잡고 끌고 나가는 장면이며, 마치 한국 드라마에서 묘사된 한국 남자 특유의 박력 있는 모습[7]과 같이 느껴져서 태자비가 그런 언급을 한 것일 뿐이고 한국 남자를 조롱하는 의도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
이를 볼 때 해당 작품은 혐한 작품이라고 할 수 없다. 다만 선등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 화친공주에서의 혐한과 항미원조 등의 역사왜곡 때문에 해당 소설이 아닌 작가 자체의 혐한논란은 부정할 수 없다.
[1] 예)휴지감은 듯한 구왕의 의상[아카이브1] #[기존링크] 여기에 있던 기존 링크#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게시자에 의해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 이 게시물의 아카이브는 링크 참조.#[4] 관련 보도는 링크 참조 기사(한국경제)[5] 태자비의 "때로는 불쑥 여행을 떠났다."는 내레이션이 나오며, 이를 통해 한국에 여행 왔음을 알 수 있다. 풍경도 전근대 한국 풍경과 흡사하다.[6] 태자비가 '장삼천'이라는 이름을 듣고선 "장동건 동생인가요?"라고 묻는 장면이다.[7] 예를 들어 2010년에 방영된 드라마 <자이언트> 30회에서 조민우(주상욱 분)가 자기 어머니한테 냉대를 받고 식당에서 도망쳐 나온 이미주(황정음 분)의 손을 세게 붙들고 집에서 데리고 나와서 달래는 장면이라든지, 2013년에 방영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2회에서 도민준(김수현 분)이 헤어숍에 있던 천송이(전지현 분)를 강제로 손을 잡고 나오는 장면에서 보인 것들을 들 수 있다.[8] 또한 중국 내 신흥 국수주의 세대인 '링링허우(零零後, 중국의 신제국주의-국수주의적 교육을 받은 2000년대 이후 출생의 배타적 성향의 세대)'가 서서히 등장하던 시기였으나 전면적으로 대두된 시기가 아니었으며, 당시는 후진타오-시진핑 정권 교체기와 근접한 시기라서 주변 국가와 크게 마찰을 일으키던 시기도 아니었다.[9] 형법 제314조 제1항(제313조의 수단 중 '허위사실 유포')에 위배되는 행위이다. 형사범죄는 고의범이 원칙이므로, 이 사안의 경우 최초유포자를 제외한 나머지 유포자들은 고의성을 입증할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처벌되지 않을 것이다. 반면 최초유포자의 경우에는 고의성을 추단할 사정이 많아서 제작사가 업무방해의 위험성을 직면하여 업무 집행 자체가 방해되었거나 널리 업무의 경영이 저해되었고 또 제작사의 고소, 고발이나 형사기관의 인지로 수사가 개시된다면 처벌까지 갈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업무방해는 추상적 위험범이며, 업무방해의 결과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한편 민사상 불법행위에 따른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수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향후 시청률 추이 등을 파악해봐야 손해의 확정이 가능할 것이므로 일단 논외로 한다.[10] #1(아카이브), #2(아카이브)[11] 더쿠의 어느 유저(24번 댓글 이하 참조)는 윗 내용은 쏙 빼놓은 채 이 문단의 이 단락만 잘라서 '이 글이 본질을 호도하는 물타기'라고 주장하나, 그 주장이야말로 '전형적인 물타기'이다. #(아카이브) <철인왕후>와 <태자비승직기>의 가장 큰 이슈는 '혐한 여부'이고, 혐한으로 단언하며 조기종영 내지 방송 중단을 위해 거짓을 크게 부풀려서 난리치는 집단이 바로 더쿠 유저들이다. 조선왕조실록 비하 논란은 별론으로 하고 애초에 혐한 논란 없이 고증 오류만 있었으면 이 정도로 오랜 기간 시빗거리가 될 일도 아니었음에도, 그들이 퍼뜨린 허위사실 때문에 사태가 커졌다. 더구나 메시지(내용)를 제대로 공격 못하겠으니 메신저(화자)를 '한국말 잘하는 조선족'이라며 헐뜯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