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fff><colcolor=#00569d> 타카미 이치로 Ichiro Takami [ruby(高見, ruby=たかみ)] [ruby(伊知郎, ruby=いちろう)] | |
나이 | 18세 |
성별 | 남성 |
신체 | 194cm, 83kg, A형 |
40야드 대시 6초, 벤치 프레스 85kg | |
생일 | 9월 14일 |
소속 | 오죠 고등학교, 오죠 화이트 나이츠 |
등번호 | 3번 |
포지션 | 쿼터백 |
성우 | 하마다 켄지 노계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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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이실드 21의 등장인물.2. 상세
오죠 화이트 나이츠의 주역들 |
오죠 화이트 나이츠의 쿼터백이다.
초등학생 시절 터치 풋볼 쿼터백을 맡았고 어릴 때부터 쿼터백이 꿈이었기에 지망했으나, 어릴 때 교통사고를 당해 다리에 입은 상처[1]로 인해 달리기가 향상될 수 없는 치명적인 약점을 갖고 있어 한때는 쇼지 군페이에게 '주전 불가' 판정까지 받았다. 입단 초기에는 40야드 달리기 속도가 6초 4였다. 단순한 단위 변환 시 100미터 달리기가 15초도 안 나온다. 평범한 고등학생의 100미터 달리기 평균이 13~14초를 찍는 걸 생각하면 운동선수로서 치명적인 편이다.
3. 작중 행적
기동력의 부재를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보충해 '뛰지 못하는 쿼터백'임에도 끝내 주전 자리를 따낸다. 그럼에도 이전까지 그에 대한 평가는 실수는 적지만 화려함이 없는 2류 쿼터백이었다. 분명 오죠 화이트 나이츠의 쿼터백인데도 이런 평가를 받았다. 그런 타카미가 일류의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무기는 키를 이용한 패스, 그리고 그를 받아줄 수 있는 장신의 리시버였다. 그렇기에 4년만에 쿼터백이 된 그는 5년을 허비했다고 생각한 사쿠라바 하루토가 자신의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성장하길 6년간 기다렸다.[2][3] 감독에게 이를 말하고, 숨어서 듣고 있던 사쿠라바가 우는 장면은 찡하다. 모든 걸 다 포기하려고 했던 사쿠라바를 다시 일으켜 세워준 인물 중 하나.
타카미와 히루마 |
정확한 패스와 풍부한 데이터에 기반한 철저하게 계획된 플레이가 특기로, 작중에서 키드와 함께 히루마의 두뇌 플레이에 대응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두뇌파. 사쿠라바 하루토와 함께 팀 내 최장신으로, 그 장신을 이용한 필살 패스 「에베레스트 패스」는 오죠의 신무기가 된다. 캐릭터 이름에부터 '높이 본다(高見)', '지적이다(知郎)' 등의 의미가 들어가 있다.[4] 일본 내에서는 순수하게 히루마와 두뇌싸움으로 호각으로 싸울 수 있던 유일한 인물. 그 뒤 싸웠던 마루코도 히루마와의 두뇌싸움에서 패배했고, 알렉산더즈도 노 허들 연발에 패배했다. 아곤이나 키드같은 케이스도 있으나 이 둘은 순간의 슈퍼 플레이로 전술을 엎어버리는 쪽이지 전략으로 싸우진 않았다.
둘의 숨 막힐 듯한 플레이 |
그가 두뇌파 적을 만나서 책략을 사용할 때는 잠시 어둠의 포스를 풍기는데, 오죠 멤버는 그 상태의 타카미를 블랙 타카미 라고 부른다. 특히 히루마랑 같이 두면 안 된다. 평소에 동료의 훈련을 보조하는 다정한 모습과는 딴판이 된다. 연재 초창기에는 오타와라, 신, 사쿠라바에 비해 전혀 주목받지 못 해 단순한 엑스트라 취급이 되는가 싶었던 것을 생각하면 이런 캐릭터가 생겨날 정도로 후에 인기가 꽤 올랐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
오타와라 마코토와는 6년간 팀메이트로, 그의 기행을 받아 넘기고 커버하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한 명이자 히루마와 태연하게 신경전을 나누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작중 몇 안 되는 인물 중 하나다. 히루마는 아예 본인과 가장 비슷한 인물로 그를 뽑았을 정도. 실제로 꽤 비슷한 면이 있는데 정확한 패스가 장점이고, 와이드 리시버들이 합류하거나 성장하기 전까지는 아는 사람만 아는 2, 3류 쿼터백 취급을 받았고 두 사람 모두 상당한 수준의 책략가이지만 피지컬에 있어서는 평범하거나 약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 등.(히루마는 신체적으로 아주 떨어지는 점은 없으나 반대로 특기할 장점도 없고, 타카미는 신장은 고교 최고 수준이지만 강호에 속하는 오죠의 주전에, 달리기가 일반적으로 전위보다 더 빠른 후위임에도 달리기 속도(5.7)가 고등학생 평균(5.5)보다도 느렸다.) 이런 점 때문에 다른 데이몬 선수들에 비해 딱히 라이벌이라고 할만한 캐릭터가 없다시피한 히루마에게 그나마 가장 라이벌에 가까운 게 타카미 이치로다. 작중에서도 히루마와 일본 내에서 대등한 두뇌싸움을 한 것은 타카미 뿐이다.
히루마와는 하바시라 루이처럼 팀의 사령탑으로서의 공감대가 생긴 것인지 마지막 데이몬 대 오죠의 경기가 끝난 뒤 신에게 차기 주장을 맡을 것을 당부하고 화장실에서 홀로 눈물 흘리는 타카미를 히루마가 다른 이들이 접근하지 못하게 막기도 한다.
미식축구 월드컵 편에서는 선발에 뽑히지 못해서 트라이 아웃에 도전했지만 쥬몬지 카즈키와 함께 '아까웠다'는 평가를 받으며 아쉽게 뽑히지 못했다. 하지만 콘고 아곤의 뭔가 뒤가 구린 속셈을 대강 눈치채면서도 응해주면서 2군으로 따라왔으며 첫 경기인 러시아 전에서 쿼터백을 맡으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고, 이후 결승인 미국 전에서는 딱 한번이지만 2군 중 유일하게 경기에 참가했으며 허를 찌르는 사쿠라바와의 신기술 '트윈 타워 애로우'로 멋지게 타탕카를 물먹이며 터치다운을 성공시켰다.
이후에는 장래희망 때문인지 오죠 대학에 들어가지 않고 의과대학에 진학했다. 미식축구는 여전히 하고 있으며, 사쿠라바와는 떨어졌지만 유키미츠 마나부가 후배로 들어왔는데 유키미츠의 키를 보아서는 에베레스트 패스는 잠시 잊어야 할 지도 모르겠지만, 의대 선수가 유키미츠 혼자만 있는 건 아닐 테고 또한 타카미와 유키미츠가 둘 다 지능 캐릭터이다 보니 다른 전략을 구상해서 써도 될 테니 별 문제는 없을 듯.
4. 기타
[1] 인대 쪽에 흉터가 남아있는 걸로 보아 인대가 한 번 끊어졌던 것으로 추측된다.[2] 이것이 잘 드러나는 것이 사쿠라바가 자신의 기대치보다 훈련의 결과가 안 나오자 좌절하며 5년을 허비했다고 사쿠라바 자기 본인을 비하하자 분노하여 정말 무섭게 사쿠라바 얼굴에 펀치를 날려버렸다. 이 때, 매니저 와카나 코하루를 비롯해 오타와라, 심지어 신마저도 타카미의 행동에 놀랄 정도였다. 다른 부원도 타카미가 주먹을 휘두르는 것에 매우 놀랐다. 물론 타카미는 이 직후 바로 자기가 심하게 욱했던 것을 자각했고 곧바로 "자기가 너무 흥분해서 경솔한 짓을 했다. 때려서 미안하다. 주장 실격 짓을 했다."라고 하며 사쿠라바에게 사과했다. 막말로 큰 배신감으로 인해 한대 때린 것 정도로 그치는 게 아니라 몇 대 더 패버리고 그 뒤 경솔한 소리를 했다고 사쿠라바가 먼저 사과했다고 해도 충분히 이해가 갈 만한 상황이었음에도 타카미가 먼저 사과한 것이다. 자신은 사쿠라바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 사쿠라바 본인은 자신의 노력의 성과로 조금씩이나마 분명한 성장을 하고 있었음에도 막상 본인은 천재를 못 따라가고 있다며 멘붕하며 자기는 쓰레기라는 식의 자기비하를 막 하니 화가 안 날 수 없었을 것이다. 사쿠라바를 때리기 전만 해도 타카미는 쇼지 감독과 함께 사쿠라바를 지켜보고 있었는데 이 때 쇼지에게 사쿠라바를 기다린 보람이 있다고 기쁜 표정을 지으며 말할 정도로 그를 굳게 믿고 있었다.[3] 그런 타카미의 심정을 대변한 듯한 대사는 타카미의 명대사로 꼽힌다. "난 키가 좀 클 뿐인 평범한 선수야. 상대의 돌파를 피하지도 스스로 터치 다운도 하지 못 해. 혼자서는 그 누구에게도 이길 수 없어. 그래서 계속 기다렸어. 높이를 살릴 수 있는 파트너를. 평범한 내가 1류의 세계에서 싸울 수 있게 해줄 사쿠라바 하루토라는 파트너를 6년 동안 기다린 거야."[4] 한편 이름의 특이한 한자(이치로라는 이름은 보통은 一郞으로 쓴다.)와 외모에서 후루타치 이치로(古舘伊知郎)라는 일본 아나운서를 연상시킨다는 의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