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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20:01

타치바나(착정병동)

<colcolor=#fff><colbgcolor=#000> 착정병동의 등장인물
타치바나
タチバナ | Tachibana

파일:착정병동 3.png

게임판 설정화
나이 24세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직업 간호사
소속 페시미즘 염세병원 (수간호사 / 엔딩 시점)
신병동 (내과) → 구병동 (외과)
1인칭 와타시 (ワタシ)
취미 드라마 감상, 고생 참기
등장 작품 착정병동
착정병동 게임판
《착정병동 코믹스》
착정병동 애니메이션판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사쿠라이 하루미
배우
[[일본|]][[틀:국기|]][[틀:국기|]] 하스미 쿠레아

1. 개요2. 작중 행적
2.1. 착정병동
2.1.1. 원작2.1.2. 게임판2.1.3. 애니판2.1.4. 성인판 코믹스2.1.5. 전연령판
3. 인간관계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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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착정연구소의 작품 착정병동에 등장하는 캐릭터. 작중에서 처음 등장하는 간호사로 1편의 주연 간호사이자 사실상의 여주인공이다. 보유 속성은 쿨뷰티, 엘리트. 1인칭은 와타시. 의외로 흡연자다. 이미지 컬러는 검은색. 야마다를 부를때 야마다씨(さん)이라고 말한다. 거의 유일하게 야마다를 존대하는 인물이다.

2. 작중 행적

2.1. 착정병동

2.1.1. 원작

파일:착정병동타치바나.png
파일:착정병동 리마스터.png
원작 리마스터판
"안녕하세요... 야마다 씨..."
"제가 담당 간호사인 타치바나입니다."
"사회인은... 특히 이런 응급병원에서는 개인이 좋고 싫은걸 하나하나 따지고 들면 일이 돌아가지 않아요."
주인공 야마다는 어느 날 계단에서 굴러 양손이 골절된 채 가까운 병원에 입원한다. 3시간마다 사정하지 않으면 고환에 통증이 오는 병을 앓기 때문에 곤란해하던 중, 첫 담당인 타치바나의 무뚝뚝한 태도를 보고 병원에 대한 소문, 성격이 최악인 간호사들만 있으니 절대 입원하지 말라던 이야기를 떠올린다. 그러나 결국 참을 수 없게 되자 타치바나에게서 받은 호출장치(작중에서는 너스콜이라 부른다)를 누르는 야마다.

타치바나는 병에 대한 조치를 손으로 해주는데, 사과하는 야마다에게 일이니까 괜찮다고는 하지만 표정은 굳어 있고, 사정하고 나자 손에 묻은 정액을 보며 냄새난다고 중얼대는 등 불쾌함을 드러낸다. 거기다 야마다가 평소에 한번 사정할 때마다 두세번은 한다며 더 해주기를 부탁하자 대놓고 한숨까지 쉰다. 다시 손으로 해주는데, 자극이 적다고 잘 안나올 것 같다는 말에 혀를 차면서 입으로 해주는 타치바나. 입 안에 사정하자 구겨진 얼굴로 다 뱉으면서 죽으란 소리까지 하자 겁먹은 야마다는 다시 부르지 않기로 한다.

그러나 잘 시간이 되자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호출, 도착한 타치바나는 직접 산 오나홀로 한 번 빼주고, 이어서 하려는 찰나 야마다가 오나홀은 평소에 써서 너무 익숙하다고 한다. 타치바나는 다시 입으로는 하기 싫다며 일부러 이러는 거냐고 노려보지만, 정말로 어쩔 수 없다는 야마다에게 다리 사이로 조치한다. 대놓고 경멸하는 얼굴로 해 주고는 끝나니까 더럽다고 중얼거린 뒤 나가고, 그 다음날도 계속 혐오스런 눈으로 알게 모르게 욕하며 정액을 빼준다. 결국 야마다가 사과하자 대놓고 노려보며 사과하면 다예요? 쏘아붙이는 타치바나. 결국 야마다는 더이상 호출하지 않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3시간이 지나자 이번엔 타치바나가 스스로 찾아오고, 야마다는 일이니까 어쨌든 한다는 타치바나에게 됐다고 하면서도 핑계를 댄답시고 이제 스마타로도 자극이 안 온다고 말한다. 그럼 본방이라도 하려는 것이냐, 여긴 그런 가게가 아니라고 짜증내는 타치바나에게 그런 뜻이 아니라고 둘러대지만, 비겁하다는 소리만 듣고 그대로 동정을 떼인다. 잔뜩 경멸하는 표정으로 이건 어디까지나 조치에 불과하다, 동정이었든 뭐든 알 바 아니라고 하는 타치바나. 야마다는 담당을 바꿔달라고 하면 되지 않느냐고 하지만 사회를 영 모른다, 일이니까 신경쓰지 말라고 잔소리만 듣는다.

그 뒤에도 소변 보기가 힘들어서 도움을 받았다가 그 자리에서 콘돔 없이 조치받는 등, 멸시받고 미안해하면서도 할 건 다 하던 중 타치바나가 동기 간호사[1]와 수다떨며 야마다의 뒷담을 하는 모습을 발견한다. 입으론 사과하면서 얼굴은 더 요구한다, 일부러 저러는 거 아니냐는 얘기에[2] 화가 난 야마다는 다짜고짜 화를 내며 자기도 이런 꼴이라 괴롭다고, 그런데 욕하다니 간호사장에게 이르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타치바나는 야마다에게 얘기 좀 하자고 부르다가, 야마다가 계속 떼를 쓰자 큰 소리로 겁을 줘서 데려간다. 으슥한 곳으로 가서 옷을 벗고는, 놀라는 야마다에게 흘깃거리지 말라고 반말로 윽박지르는 타치바나. 야마다를 넘어뜨리고는 올라타, 병원에서 소란을 일으키면 안되며 이곳의 간호사들은 고된 업무에 시달리는 사람들 투성이라, 자칫 자극하면 약을 잘못 주거나 주사를 잘못 놓는 등 사고를 칠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냥 잠자코 사정이나 하라면서 항문을 통해 전립선 자극으로 정액을 마구 뽑아낸다. 엉덩이에 기구를 꽂인 채 기승위로 짜내지며 비명을 지르자 시끄럽다고, 더럽다고 폭언을 날리는 타치바나. 순진해서 더 화난다, 자기는 사람 목숨 걸린 데서 일하니 얌전히 사정이나 하면 될 것을 쓸데없이 눈치보니 더 짜증난다는 등 돌직구를 날려대며, 야마다가 울기 시작하자 훌쩍면서도 사정하냐고 더 몰아붙인다. 마지막 날이라 뽑아낼 대로 뽑아낸 뒤, 쓰러진 야마다가 죄송하다면서 자기를 싫어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하자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죠? 저는 처음부터 당신이 싫었습니다.
라고 한 마디로 막타를 날린다. 그걸 혼자만 몰랐다니 눈치없다고 추가로 까면서, 내일부터는 다른 간호사가 맡겠지만 이 병원에서 자기는 괜찮은 편이라고, 성격이 파탄난 간호사가 많으니 조심하라고 조언한 뒤 겁먹은 야마다를 두고 떠난다.

3화에서는 복도에서 마주친 야마다를 투명인간 취급하는 바람에 기가 죽자 쿠로카와는 혹시 좋아하는 거냐고 묻더니, 자기는 타치바나가 고압적인 태도로 깔봐서 싫다고 뒷담을 늘어놓는다. 자긴 제대로 된 남자랑 사귄 적도 없는데, 저렇게 대기업 다니는 훈남이랑 사귄다고 질투와 열등감을 드러내다가 문득 이번에는 타치바나의 간호복에 정액뿌리자고 한다. 결사반대하는 야마다를 강제로 라커룸에 데려가, 몰래 가지고 다니는 마스터키로 타치바나의 간호사복을 꺼내는 쿠로카와. 이번엔 동영상으로 협박해도 망설이자 결국 옆자세로 한번 해주고, 콘돔에 모인 정액을 그대로 옷에 흘려버린다. 이어서 타치바나의 명품백에도 뿌리자면서 오나홀로 짜내지만, 야마다가 소리를 지르는 탓에 타치바나가 들이닥친다.

야마다의 조치를 핑계로 둘러대는 쿠로카와에게 타치바나는 그럼 자기 로커는 왜 열었냐며, 앞에서 당당하게 말하진 못하고 음침하게 뒤에서 수작을 부리니까 외톨이인 거라고 팩트폭격을 날린다. 그런 여자에게 휘둘리는 야마다에게도 한심하다고 한마디. 이에 화가 난 쿠로카와는 무섭다며 병실로 돌아가는 척, 그러다 야마다를 재빨리 사정시켜 타치바나에게 뿌리고 도망간다. 갈아입을 옷도 정액투성이인걸 보고 둘 다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이를 간다.

5화에서는 재수가 없게도 그 날은 간호사장 마코를 포함한 모든 인원들이 모인 날이었고, 마코가 결원을 체크하던 중 히라마츠가 없는 것을 보고 의아해한다. 대충 무슨 일인지 감을 잡은 타치바나, 야마구치, 쿠로카와 등이 그녀가 야마다를 돌보고 있는 상태이고 야마다의 병 특성상 붙어 있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식으로 변명하지만 이때 누마지리가 그럼 직접 확인해 보자고 부추기고, 마코도 이에 동의해 직접 야마다의 병실로 행차한다. 그리고 병실인지 쓰레기 난장판인지 모를 공간에 널부러진 히라마츠와 야마다를 보며 어이없어하고 잠에서 깬 히라마츠도 이번만큼은 깜짝 놀라 얼어붙은 모습을 보인다.

마코는 무뚝뚝한 모습으로 야마다에게 사과를 건네며[3] 다음부터는 자기가 신뢰하는 베테랑 간호사 셋에게 조치를 맡기겠다고 한다. 히라마츠에게는 징계를 가하겠다고 붙잡아 가는 마코.[4] 게다가 다른 간호사들에게도 책임을 물어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겠다는 명분으로 탈의실과 화장실을 포함해 병원 모든 구역에 감시카메라를 증설하겠다고 엄포한다. 야마다의 조치를 타치바나, 쿠로카와, 야마구치 셋이 마저 하라면서.

한바탕 폭풍이 지나간 다음, 야마다를 구석진 간호사 휴게실로 데려온 세 사람. 타치바나와 야마구치는 허탈감에 담배를 퍽퍽 태우며 아무리 그래도 간호사들의 탈의실, 화장실까지 CCTV를 설치하는 건 너무 가혹한 징계라고 불평을 늘어놓는다. 이때 쿠로카와도 슬쩍 대화에 끼어들었다가, 지난번 타치바나에게 저지른 일을 시작으로 추궁당하기 시작한다. 히라마츠의 교육담당인 주제에 애를 어떻게 가르쳤기에 이꼴이 되도록 방치했냐며 갈구는 모습에 쿠로카와는 아무리 지시를 해도 히라마츠가 말을 들어먹지 않았다 항변하지만, 그 모습에 둘은 쿠로카와를 그저 남탓에 변명만 늘어놓을 줄 아는 이기주의자 취급할 뿐이었다.

이 모습에 멘탈이 바스러진 쿠로카와는 서럽게 펑펑 울면서 "왜 나한테만 이래? 너희 둘은 자기가 베테랑 3인방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등의 상황에서도 도움은커녕 외면하기만 했잖아?" 라고 소리를 질러댄다. 이 말에 타치바나도 야마구치도 더이상 뭐라 못하면서 분위기가 진정되려는 찰나, 갑자기 야마다를 노려보며 계속 그렇게 방관만 하냐는 타치바나.

이제 분노의 화살은 야마다에게 돌아가기 시작한다. 그때까지만 해도 우물쭈물하며 멍하니 지켜보던 야마다는 왜 히라마츠가 그렇게 방탕한 짓거리를 하도록 내버려두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느냐는 질책이 쏟아지자 자기가 간호사도 병원 직원도 아님에도 이런 소리를 들어야 함에 어이없어하지만 이내 분노한 세명에게 거꾸러져서 옷이 벗겨지고 밟히게 된다. 타치바나와 야마구치, 쿠로카와는 어느새 합심하여 반쯤 억지스러운 논리로 야마다의 음경을 밟으며 이 모든 일의 원흉이라도 되는 양 비난을 계속했고 그 와중에 야마다는 또 사정을 하는 비범함을 보여준다.

참으로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야마다를 징하다는 듯이 바라보며 셋은 착정 업무를 빌미로 야마다에게 성적 고문을 가하기 시작한다. 첫 타자로 야마구치가 어느 사이에 신형 드릴 오나홀을 가져와 풀가동하며 "좀 남자다워져 봐! 반성하라고!" 라며 야단친다. 다음에는 쿠로카와가 기승위와 유두자극으로 괴롭히며 "너한테 쓰레기 친구는 나뿐인데 어딜 히라마츠랑 어울려?" 라며 질투하며, 앞으로 또 눈 돌리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이어서 타치바나의 차례가 오자, 다시는 하기 싫었다고 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착정 시작. 타치바나와 야마구치에게 짓눌려 짜여지고, 쿠로카와는 웃으며 촬영하는 상황 속에 야마다는 절망하며 이렇게 타치바나 씨에게 착정받고 싶지는 않았다 이야기하더니 대뜸 자기를 싫어하지 말아달라는 부탁과 함께, 꿈속에선 자길 싫어하지 않는다고 말해줬잖냐며, 현실에서도 그렇게 말해달라고 뗑깡을 부리기 시작한다.

기습적이고 뜬금없는 폭탄선언에 싸해지는 분위기. 셋 다 당황해서 아무 말이 없다가 각자 다른 반응을 보이는데, 쿠로카와는 이정도면 스토커 같아서 기분나쁘기 짝이 없다고, 어디 더 해보라고 깔깔깔 웃으며 야마다를 놀려댄다. 야마구치는 왜 그런 망상을 굳이 말로 하냐고 당황하면서도 쿠로카와에게 불쌍하니 그만 좀 놀리라고 한층 누그러진 태도를 보인다. 그런데 야마다는 이런 상황에서도 타치바나에게 동정을 떼줬을 때부터 좋아했다며 처절하게 고백하고, 이에 야마구치도 듣는 사람이 부끄럽다며 정색할 지경이 되고 만다.

한동안 말도 못하던 타치바나는 그래도 최대한 침착하게, 야마다에게 조치를 해줬던 건 간호사로서의 업무였으며 사적인 감정은 없다고 어른스러운 대답으로 진정시키려 하지만, 야마다는 오히려 더 소리를 빽빽 질러대며 자길 싫지 않다 해달라고 애원한다. 이쯤 되자 야마구치는 "듣는 내가 쪽팔리니까 그만해! 그냥 내가 대신 위로해 줄 테니까." 라며 어르고 다그치면서도 타치바나를 향해 그냥 싫어하지 않는다 말이라도 해주라고 종용한다. 쿠로카와는 그저 빵터진 채로 계속 야마다를 퓨어보이라고 놀려먹기 바빴고, 타치바나도 한심하고 징하다는 눈초리로 야마다를 보다가 꾹 참고, 그가 원하는 대로 싫어하지 않는다고 한마디 해준다. 그런데 좀 더 진심을 담아 말해달라고 계속 떼를 쓰는 야마다. 결국 타치바나도 폭발해 야마다를 더 격하게 쥐어짜기 시작한다.
정말이지! 적당히 하라고!
말 좀 하게 뒀더니 우쭐해져갖곤...
야마다씨, 당신은 머리가 나쁜 듯하니 확실하게 말해드리겠습니다. 당신이 싫습니다. 기분 나쁘고 흥미도 없어요.

(쿠로카와: 어머~ 야마다군 불쌍해. 그래도 사실인 걸.)
(야마구치: 현실을 받아들여라, 야마다.)

어른을 상대로 감정만 가지고 호의를 전하지 말아주시겠어요?
직업도, 실적도, 연봉도 없는 당신한테 고백받아봤자 눈에 거슬리기만 할 뿐이라는 걸 모르시겠습니까?

(쿠로카와: 쓰레기인 야마다 군 따위, 정상적인 사람은 상대해주지 않아요.)
(야마구치: 좀 더 남자다워져라, 야마다!)

(야마다: 그, 그런 심한 말.. 하지 말아줘요.. 타치바나씨...)

아직도 모르는 겁니까? 그럼 몇 번이고 말해드리죠!
싫습니다!
싫습니다!
싫습니다!
싫습니다!
싫습니다!
싫습니다!
싫습니다!
싫습니다!
만일 당신이 내일 죽는다고 해도 저는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아요.
슬프지도 않고, 기쁘지도 않고, 1밀리도 까딱 안합니다. 아무 일도 없어요! 아무 일도! 그만큼 당신 따위 어찌되든 상관없어요.
섹스했다는 정도로 착각하지 말아주시겠어요? 당신은 기분좋을지 몰라도 이쪽은 아무 느낌도 안들어요.
그저 반복운동, 단순작업, 폐기물 처리. 그정도의 인식이에요, 당신 따위!
팩트폭력이 가득한 실연과 함께 착정은 한시간 동안 계속되고, 지친 세 사람은 야마다의 절륜함만은 인정하며 자리를 털고 일어난다.[5] 타치바나는 남자친구한테도 이렇게 해준 적이 없어 화가 잔뜩 나서는, 이제 두 번 다시는 상대하기도 싫다며 앞으로 아는 척도 하지 말라고 쐐기를 박는다. 언제나 그렇듯 처량한 꼴로 남겨진 야마다.

셋은 기분전환 겸 술이라도 한잔 하러 가자며 자리를 뜨는데, 문득 앞으로 야마다의 조치를 마코가 말하던 셋이 해준다는 얘기를 떠올린다. 은근슬쩍 불안해하는 타치바나와 야마구치, 트라우마에 벌벌 떠는 쿠로카와를 보며 야마다는 아직도 더 밑바닥이 있냐고 절망한다.

8화에서는 야마구치에 의해 그녀의 과거가 밝혀진다. 타치바나, 야마구치, 쿠로카와가 막 병원에서 일을 시작했을 때 열악하고 부조리한 근무환경에서의 스트레스 때문에 타치바나가 어떤 환자의 약을 착각해 큰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 그때의 환자가 야마다 정도의 나이였는데, 환자 상태가 심각히 안좋아진 탓에 타치바나가 통곡하며 밤새 그를 간호했다고 한다. 다행히 환자의 상태는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이 일 때문에 타치바나의 완벽주의적 집착이 형성되어, 자신에게도 남에게도 강요하게 된 것.[6]

야마구치와 다른 간호사들은 식중독 사태를 진압하기 위해 급히 현장으로 돌아가야 했기에 야마다에게 타치바나를 지켜봐줄 것을 부탁했고, 야마다는 고환의 통증에도 불구하고 타치바나의 땀을 닦아주며 온힘을 다한다. 조금 지나자 체온이 정상으로 내려와 깨어난 타치바나. 야마다가 간호해준 것을 알고 사과와 함께, 상냥하다고 칭찬하며 지난번의 폭언을 사과한다. 야마다도 나아서 다행이라고 이전의 기분 나쁜 고백을 사과하고, 그렇게 서로 화해하며 웃는다.

최종화에서는 간호사장으로 승진했으며, 간호사들과 야마다와의 난교 파티에서 은근슬쩍 빠지려는 도중에 야마구치가 붙잡고 너도 꼴리잖냐고 떠민다. 어쩔 수 없이 난교에 참가한 타치바나는 야마다와 정상위로 관계를 나눈다. 그러다가 다른 간호사들이 지금이 기회라며 야마다를 재촉하자 그녀에게 2번째 고백을 한다.
야마다: 타치바나씨! 타치바나씨 덕분에 사나이가 될 수 있었습니다! 저, 장래에 형사로 출세하겠습니다!
그때는 저를 한 사람의 남자로 봐주시겠습니까!
타치바나: 무슨 말씀이세요? 착정처치 해줬다고 착각하지 말아주시죠.
업무로 하는 거니까 좋고 싫고 이전의 일이라고 말했었잖아요?
야마다: 우우..

(야마구치: 하하하! 또 어른의 대응에 당했구나! 걱정 마! 현실이 이런 거다!)

타치바나: 뭐, 뭐어 그래도, 야마다씨의 병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 병원은 여기 뿐이니까,
다음에 다치신다면 다시 여기로 입원해 주세요.
야마다: 타, 타치바나씨!
처음으로 받은 호의에 감격한 야마다는 마침내 그때 꿈에서처럼 타치바나를 보내버린다. 지금까지는 일방적으로 타치바나가 야마다를 싫어하며 억지로 대딸과 펠라를 해줬으나, 엔딩에서는 서로 즐겁게 관계를 나누는 것이며 야마다의 꿈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순간이기도 하다.

2.1.2. 게임판

파일:adfadfasdf.png
파일:타치바나 설정화.jpg
게임판 게임판 설정화

2.1.3. 애니판

파일:타치바나 애니 2.jpg
원작과 마찬가지로 1화에 등장. 애니메이션화되면서 외모가 상당히 달라졌고 몸매도 더욱 풍만해졌다. 자신을 보고 발기한 야마다를 혐오의 눈빛으로 바라보며, 대딸로 사정시키고 정액을 손으로 집어 휴지로 닦은 뒤 버린다. 냄새가 지독한지 코를 막으며 혐오감을 전혀 숨기지 않는 모습이 뛰어난 원작 고증인 셈. 그러나 아직까지도 발기가 사그라들지 않자 이번에는 펠라로 빨아주며 정액을 뽑아낸다.

이후 화장실로 데려가 소변을 할 수 있도록 성기를 손으로 잡아주지만, 발기 때문에 제대로 된 조준이 불가능했고 나중에는 직접 털어준 뒤 오나홀을 이용하여 대딸을 시켜준다. 그럼에도 야마다의 발기는 여전했고, 어쩔 수 없이 직접 팬티를 벗고 과 자지를 마찰시키는 것으로 사정시킨다. 나중에는 스마타로도 사정이 불가능해지자 콘돔을 씌우고 정상위로 사정시키지만 당연히 엄청나게 불쾌해한다. 심지어 화장실에서 발기된 상태로 찾아온 야마다와 콘돔 없이 후배위로 섹스하는데 야마다는 그 상태로 질내사정까지 해버리고 만다.

2.1.4. 성인판 코믹스

파일:타치바나 코믹스.jpg
최소한 성격이 괜찮은 편이었던 원작과 성격이 크게 좋아진 전연령판과는 달리 여기에서는 타 간호사들과 다를 바 없는 인정사정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야마다의 행동도 그만큼 더 염치없어져서 타치바나가 비겁자라고 까기도 한다. 퇴장할 때의 조언도 원작은 저는 괜찮은 편이니 꽝이 걸리지 않도록 기도하라고 끝냈지만, 여기서는 야먀다를 디스하면서 딱 잘라 말한다. 물론 야마다한테만 그런거고, 모치즈키 편에서는 1~3편동안 나왔을 때보다 훨씬 인간적인 모습을 보인다.

다른 간호사들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특히 타치바나는 거의 표정 변화가 없었던 원작에 비해 표정이 더 많아졌다. 야마다를 까면서 경멸하는 표정을 짓거나, 5화에서 야마다의 급발진 고백을 들은 이후에는 크게 당황하며 식은땀까지 흘린다.

누마지리 편에서는 누마지리가 이전에 괴롭혔던 소년 환자가 본래 타치바나 담당이었던 것으로 묘사된다. 타치바나 담당일 때에는 소년이 제대로 된 간호를 받고 타치바나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었으나, 자기 장난감을 타인에게 빼앗기는 게 골이 난 누마지리가 술수를 써서 소년을 자신이 전담하도록 하고 입원 기간 내내 강간하고 학대했다.

2.1.5. 전연령판

파일:전연령판22.png
전연령판에선 야마다를 혐오하는 원작이나 성인판, 애니, 게임 등과 다르게 야마다를 괴롭히는 쿠로카와와 위험한 기계로 착정하는 야마구치에게 제정신이냐고 화내며 진심으로 걱정하는 등 훨씬 대인배가 되었다. 병원의 가혹한 환경에 시달리고, 간호사인데 풍속점처럼 사정보조를 해야 하는 말도 안 되는 상황에 날이 서 있었을뿐, 야마다 자체를 혐오하는 것은 아니며 '야마다라고 좋아서 이런 치료를 받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애써 야마다의 처지를 이해하려 한다.

2-2화에서는 조치가 끝나고 야마다와 끌어안은 채로 까무룩 잠들었다가, 깨어나자 서로 부끄러워하는 풋풋한 장면도 연출한다. 스토리가 간호사 위주로 따라가서 야마다의 비중이 공기 수준으로 줄어버리고 간호사 측의 리더격인 타치바나의 비중이 늘면서 사실상 전연령판의 진 주인공이 되었다. 이에 따라 원작이나 게임판에서보다도 훨씬 더 심하게 구르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그리고 자체제작한 불법약물을 환자에게 투여하려는 아마미야를 후생노동성 승인이나 보건법에 근거하여 제지하려 한다든가, 마코에게 좀 더 상식적인 대책을 요구하는 등 병원을 잘 이끌어보려는 의지도 보인다.
그 탓인지 12화에서 묘사된 술버릇은 주연들 중 가장 지독한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한꺼번에 터져나오면서 꼰대스러운 모습이 되고, 말끝마다 욕이 붙는다. 그 와중에 옆 방에서 시끄럽게 건배사를 외치자 술병을 들고 싸움을 벌이려 해서 남은 멤버들이 필사적으로 말려야 했다. 그와중에 옆 방에서 술을 못 마시는데도 선배들의 술 강요로 인해 억지로 술을 마시다 급성 알코올 중독에 걸린 환자가 튀어나오자 되려 폭탄주를 먹여 치료하겠다는 막장짓을 벌인다.[7] 다행히 모치즈키의 난입으로 제정신이 돌아오고, 자기가 하려던 짓을 곧바로 후회한다. [8]
하지만 마코는 집요하게 타치바나 일행을 방해하였고, 야마구치의 친구들이 트럭을 몰고 지원해주었음에도 상황이 절망적으로 바뀐다. 타치바나는 토끼탈을 벗고 투항할까 하다 야마구치의 독려를 듣고 끝까지 책임을 지고자 하였고, 20화에서 마코에게 달려든 후 관절기를 걸어서 마코의 손에 들린 스위치를 떨어뜨린다. 분노한 마코는 타치바나의 옆구리에 마취총을 들이대고 오피오이드 용액을 분사하였고, 타치바나가 쓰러지는 모습을 본 야마구치는 울부짖으며 마코에게 달려들려 한다. 그 때 마취총 소리를 듣고 PTSD가 도진 산젠이 마코를 공격하여 더 이상의 공격은 막을 수 있었고, 타치바나 일행은 히라마츠가 미리 파 놓은 탈출구로 도망갈 수 있었다.
마코는 타치바나가 급성 오피오이드 중독으로 생명이 위험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타치바나는 이미 간호복 내에 배변봉투를 방호장치 삼아 끼워 놓았기에 멀쩡한 상태로 린넨실에서 벌을 서고 있는 척을 한다. 마코는 토끼탈을 쓴 사람의 정체가 타치바나임을 진작에 눈치챘음에도 이번 한 번은 속임수에 넘어간 셈 치며 퇴장하고, 타치바나는 동료들의 환호를 받으며 기뻐한다. 그리고 이 때 나레이션으로 타치바나가 '차기 간호사장이 되어 마코가 망쳐놓은 병원을 바로잡을 것'이라는 꿈을 가졌음이 묘사되었다.

원작에서 매사 진지한 모습만 보여줘서 그런지, 전연령판에서 망가지는 모습이 크게 와닿는 캐릭터중 하나가 되었다. 고참들은 괴롭히고 동료들은 도움이 안 되는 마당에 '나 아니면 이 병원을 관리할 사람이 없다'는 강박에 시달리는 묘사도 보인다.

3. 인간관계

4. 기타




[1] 이게 누구인지는 얼굴이 나오지 않아 알 수 없는데, 타치바나와 친근하게 수다떠는걸 보면 야마구치가 아닌가 싶지만 글씨색도 다르고, 호칭도 타치바나쨩(야마구치는 이름으로만 부른다.)이라 부르기 때문에 다른 동기로 보인다. 나중에 바뀌었을 수도 있지만 작가가 복선에 꽤 신경을 쓰는 편이라 가능성이 낮다. 다만 AV와 애니에서는 야마구치가 등장한다.[2] 이것만 보면 야마다가 억울하게 매도당하는 것이 아닌가 싶을 수 있지만, 작중 대사와 표정 그리고 이후의 행적을 보면 결국 본인이 자초한 게 맞다는 것을 알 수 있다.[3] 추가로 금일봉까지 준다고 했다. 당연하지만 담당 간호사인 히라마츠가 일을 개판으로 처리한 것에 대한 일종의 합의금이다.[4] 8화에서의 언급에 따르면 말이 징계지 마코에게 물리적으로 두들겨 맞은 듯하다.[5] 그 와중에 쿠로카와는 이러다 임신하면 어쩔 거냐면서도 웃는다.[6] 이 얘기를 해주면서 야마구치는 "인생이란 건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야.. 너희들도.."라고 조언한다. 말해준 걸 타치바나가 알면 화낼테니 비밀로 해달라고도 하는데, 사이가 안좋은 쿠로카와조차 언급을 안한 걸 보면 셋이 암묵적으로 비밀을 지킨 듯하다.[7] 이 환자가 음옥단지의 하세가와로 추정된다는 설이 있다. 옆 방에는 대학 신입생 환영회가 열리고 있었는데, F랭크라고 표시된 것도 그렇고, 이 세계관에서 F랭크 대학의 대명사는 앙골모아 우국대이기 때문에...[8] 이런 과격한 주사는 3-1화에서 그 편린이 보였는데, 쿠로카와가 야마다에게 '타치바나가 술을 마시면서 네 뒷담화를 할 게 뻔하다'고 일러주었고, 회상 속의 타치바나는 진탕 술을 마시면서 야마다 욕을 하고 있었다. 20화에서도 야마구치와 술을 마실 때 잔뜩 일그러진 표정으로 화풀이를 하고 있었다. 반대로 친구인 야마구치는 괄괄한 평소와는 달리 술을 마시면 심약해져서, 둘이 성격이 바뀐다.[9] 그걸 듣고선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오오츠카는 덤[10] 집열쇠를 두고왔다는 이유로 그랬다.[11] 사실 대부분의 입사 동기들이 갑질에 못이겨 퇴사했고 다른 선택지가 워낙 개판이기에 어쩔 수 없기도 하다.[12] 프리셉터인 모치즈키가 22세에 2년차 간호사이고 3년제 간호전문대를 나온 것이 유력한데, 중참들도 3년제 간호전문대를 나왔다면 작중 시점에서 중참들은 4년차 간호사일 확률이 높다.[13] 착정연구소의 콘티에는 인상을 잔뜩 찌푸리는 B컷이 묘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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