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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4 22:01:07

타강급 초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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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42698771_2095157287182702_2687430495318310912_n.jpg
파일:타강급-5.jpg

1. 개요2. 제원3. 상세4. 타강급 초계함 목록5. 기타

1. 개요


타강급 초계함은 중화민국 해군의 스텔스 연안 초계함으로, 구축함이나 호위함들이 수행하던 저강도 임무들의 분담과, 초음속 대함 미사일 발사 플랫폼으로 적 해군에 대한 비대칭 전력 역할을 맡기 위해 건조되었다.

2. 제원

타강급 초계함
[ruby(沱江, ruby=Tuójiāng)][ruby(級, ruby=Jí)][ruby(巡邏艦, ruby=Xúnluójiàn)][1]
함종 미사일 초계함
이전급 진장급
다음급 미정
구분 시제형[2] 양산형[3]
기준배수량 502톤
만재배수량 567톤 670톤[4]
길이 60.4m 65m
14m 15m
흘수선 2.3m 3m
동력 방식 디젤 엔진 워터제트
기관 MTU 20V 4000 M93L 디젤 엔진 4기
(각 5,766마력)
추진 MSHS 마린 제트 파워 CSU 850 워터제트 4기
속도 44노트 38노트
항속거리 3,700km 3,300km
승무원 41명 (사관 7명)
레이다 대수상 CS/SPG-6N(S) 대수상 탐지 레이다
사격통제 CS/SPG-6N(T) 사격통제 레이다
항법 ??? 항법 레이다
소나 ??? 가변 심도 소나
대응 장비 디코이 T-MASS 단장 IR/RF 채프 발사기 12기
ESM/ECM SWR-6 전파 탐지기
무장 함포 오토멜라라 76mm 62구경장 슈퍼 래피드 함포 1문
CIWS 레이시온 Mk.15 팰렁스 Block 1 1문
대공 미사일 - TC-2N 함대공미사일 16발
대함 미사일 4연장 대함미사일 발사대 4기
HF-II 슝펑 2 8발
HF-III 슝펑 3 8발
HF-II 슝펑 2 8발
HF-III 슝펑 3 4발
어뢰 Mk.32 3연장 324mm 어뢰 발사관 2문
Mk.46 경어뢰 ?발
기타 M2HB 12.7mm 중기관총 2정
T74 7.62mm 다목적 기관총 4정
항공 시설 비행갑판 (격납고 없음)
탑재 항공기 S-70C(M)-1 썬더호크 1기
Mk.46 경어뢰 2발
탑재 수상정 고속단정 (RHIB) 1척

3. 상세

갈수록 증가하는 대만해협간의 위협 요소에 대처하기 위하여, 중화민국 해군은 쉰하이(迅海) 계획에 따라 2010년도에 새 연안 전투함을 개발하기로 하였고, 중화민국 입법원은 총 12척의 초계함 건조를 위한 249억 8,000만 신 대만 달러 (한화로 약 9,4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통과시켰다.[5] 이후 프로토타입인 타강함이 선을 보였는데,[6] 타강급은 선체가 파도가름 쌍동선(WPC)형[7]으로 디자인 되었는데, 다동선의 특성상 갑판 면적이 넓기 때문에 과감한 스텔스 형상과 워터제트 추진방식을 채택하였다. 덕분에 기존의 미사일 고속함들보다 속도와 내파성이 크게 향상되었고, 무인지대 수준인 대만 해협이란 작전 환경에 대한 적응성도 올라갔다.

한편, 무장으로는 76mm 함포 1문과 대함 미사일 16[8]을 탑재할 수 있어서[9] 대함 무장이 600톤급 초계함 치고 매우 과무장인 반면, 대공 미사일은 전무하며 CIWS인 팰렁스만 1문이 장착되어 대공 능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그러나 타강급은 스텔스 설계를 도입하였기 때문에 저피탐성을 중시하여 설계되었고, 애초에 자국 연안 근처에서 평시에는 초계를 하다가 전시가 되면 숨어서 대함미사일을 퍼붓는 방식으로 운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대공 무장보단 기만 장비들을 탑재하였다.

사실 타강급 정도의 체급에 대공무장을 탑재하려면 아무리 과무장해도 CIWS와 단거리 대공미사일[10] 정도밖에 없고, 대공미사일을 운용하려면 레이더와 일루미네이터 등 센서류에 신경을 써줘야 하는데 이는 급격한 비용상승으로 직결된다. 무엇보다 그 노력과 비용을 투자했음에도 어지간해서는 동시교전능력 같은건 없는셈 쳐야할 정도밖에 안되는데[11], 이 정도로는 중국 해군이나 공군에게 발각시에 생존을 전혀 장담할수 없다보니 차라리 저피탐에만 몰두한것으로 보인다. 현실적으로도, 600톤의 선체에 대함미사일을 16발이나 싣고 다니는데 이런 전무후무한 과무장[12]을 하고 다니는판에 대공수단을 CIWS라도 달수 있다는건 오히려 설계를 잘한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2번함부터는 대공미사일을 탑재하게 된다.[13] 다만, 상술했듯 타강급 자체의 센서류 성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유사시 자신에게 날아오는 대함미사일 1발을 확실하게 막아내는 정도의 역할이 일반적으로 기대되는 최대치이다.

파일:Tuo_Jiang_has_2_quad_packs_HF-2_and_2_quad_packs_HF-3_missiles.png
타강급의 주무장은 바로 함대함 미사일이며,​ 선체 상부구조물 중앙에 슝펑-II(HF-II/Hsiung Feng-II) 아음속 대함미사일 4연장 발사기 2기와 슝펑-III(HF-III/Hsiung Feng-III) 초음속 대함미사일 4연장 발사기 2기를 탑재해 모두 16발의 대함미사일을 탑재하며, 발사대는 스텔스 능력 향상을 위해 선체 내부에 탑재하는데 선체 측면에 설치된 슬라이드 방식의 셔터를 통해 미사일 발사 시 발생하는 배기와 화염을 측면으로 배출하는 구조이다.

스텔스 설계라는 공통점은 중국의 후베이급과 비슷하나 체급은 한국의 윤영하급과 비슷한데, 이는 후베이급이 가지는 스텔스 성능의 장점과 윤영하급의 체급이 주는 어느정도의 다목적성을 참고했을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후베이급은 통상 무장이 6연장 개틀링 1문밖에 없기 때문에 대함 미사일 전용 보트라는 비판이 있고, 윤영하급은 다목적성은 좋으나 선체가 너무 보수적으로 설계되었다는 비판이 존재한다. 다만 중국은 해안 접근 거부, 한국은 근접 함포전을 비롯한 다목적 임무를 상정했기 때문에 그렇게 설계된 것이기도 하다. 후베이급보다 타강급의 체급이 큰 이유는 다목적성보단 대만 근해의 거친 바다를 이겨내기 위한 이유가 더 큰것이라는 점을 생각하면[14] 타강급은 윤영하급보다는 후베이급의 성격에 더 들어맞는다고 봐야 할것이다. 피격시 데미지 컨트롤이 걱정될 정도의 지나치다시피한 타강급의 과무장 역시 중국 해군 상대로 접근거부 전략을 한정된 숫자의 함선만으로 펼쳐야 하기 때문이다.

삼동선이기 때문에 선체 폭이 넓고 공간이 많아 스텔스디자인을 주기 쉽게 되었다. 타강급의 양산형과 윤영하급 배수량이 얼추 비슷한데, 길이는 엇비슷하다 쳐도 폭이 윤영하급은 9미터인데 비해 타강급은 14미터로 5미터나 넓다.

중화민국 국방부는 중국의 군사적 압박이 거세짐에 따라 오는 2026년까지 총 11척의 타강급 스텔스 초계함을 진수하도록 주문해 놓은 상태이며 특히 7번째 초계함부터는 성능을 대폭 향상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현재 대만 해군은 차이잉원 총통 당선 이후 신형 방공 호위함 획득 사업도 준비하고 있는데, 이 호위함의 설계가 타강급을 대형화 한 형태에 Mk.41 VLS + 하이궁 3 중장거리 함대공 미사일과 하이첸링 단거리 요격 미사일을 조합한 함선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15]정작 홍보 영상은 아키즈키급 카피인데
신형 방공 호위함의 CG영상

이 계획이 무리라고 생각했는지 2018년에 배수량이 줄어든 1,400톤 규모의 경호위함 계획을 공개하였다.[16]


대만이 경호위함 8척을 2027년까지 건조할 예정이라는 자료가 있다. # 대잠형 4척, 대공형 4척으로 알려졌다.

4. 타강급 초계함 목록

함명은 대만 각지의 강 이름에서 따왔다. 초도함의 명칭인 퉈장은 예외적으로 중국 본토에 있는 강 이름을 따왔다.
중화민국 해군
함번 함명 기공일 진수일 취역일 모항 상태
1 PGG-618 ROCS 퉈장 (沱江) 2013.3.22 2014.5.2 2015.3.31 불명 현역
2 PGG-619 ROCS 타장 (塔江) 2019.5.24 2020.12.15 2021.7.27 불명 현역
3 PGG-620 ROCS 푸장 (富江) 2021.10.6 2022.9.21 - 불명 현역
4 PGG-621 ROCS 쉬장 (旭江) - - - 불명 현역
5 - ROCS 안장 (安江) - 2023.10.19 - 불명 현역

5. 기타



[1] 한국식 독음으로는 타강급 순라함. 한어병음을 한국어로 발음하자면 퉈장 지 순뤄 찌엔 정도된다.[2] 초도함[3] 2~12번함[4] 그런데 배수량에 관해서 실제로는 900-1,000톤정도인게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원래 최초계획은 900-1,000톤급으로 기획되었다가 2차계획에서는 길이 40m에 기준 배수량 500톤, 다시 3차계획에서는 길이 60.2m로 2차보다 20.2m가 길어졌음에도 기준 배수량은 502톤으로 겨우 2톤 증가했다.그래서 대만해군이 의도적으로 중국을 의식해 배수량을 속인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결론적으론 최초계획으로 회귀한듯하다.[5] 그러나 중국군의 공격을 미국의 지원 전까지 버티려면 타강급 1번함을 제외한 타강급 양산형을 기존 11척에서 32척으로 늘리고 슝펑 3 대함 미사일, 텐궁 3 미사일 등을 대만 곳곳에 배치해야 한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구축함을 건조할 수 없기에 타강급을 확대한 미사일 초계함도 8척 건조해야 한다. 다행이도 캉딩급 호위함이 하이궁 함대공 미사일을 달 수 있게 되므로 그나마 방공 전력은 분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타강급 선체 기반으로 건조된 순찰선을 대함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게 개조할 수도 있다.[6] '타강' 이라는 함명은 2차 대만해협 위기 진행 당시 9.2 해전에서 활약한 초계정 타강함을 기리기 위함이라고 한다. 우리 해군의 첫 함선 중 하나인 백두산함의 동형함이기도 하다.[7] Wave Piercing Catamaran[8] 슝펑 2 아음속 대함미사일 8발, 슝펑 3 초음속 대함미사일 8발 혼성 탑재.[9] 다만 2번함부터 중거리 대공 미사일 16발, 슝펑 2 아음속 대함미사일 8발, 슝펑 3 초음속 대함 미사일 혼성 탑재로 바뀌었다.[10] 미국의 RIM-116 RAM, 러시아의 S-350 9M100, 한국의 해궁, 이스라엘의 바락 정도 소형 단거리 함대공 미사일들이 예시라고 볼 수 있다.[11] 간단히 말해 자신에게 2발이 넘는 대함미사일이 동시에 날아오고 있다면 전부 요격 못하고 맞게된다는 뜻이다. 미사일 유도에 중요한 일루미네이터를 1~2개밖에 장착 못할때 일어나는 일인데(타강급 정도의 소형함은 웬만해선 1개가 한계다), 그나마 Fire & Forget이 가능한 대공미사일을 운용한다면 동시교전능력이 조금 늘어날수는 있다. 하지만 근본적인 동시교전능력의 확보가 없는한 한계가 명확하다.[12] 그런데 베트남 해군이 운영하는 비슷한 체급의 타란툴급도 대함미사일 16발을 장착하고 있다.[13] 다만 슝펑 3 초음속 대함미사일 탑재량이 4발로 줄어들었다.[14] 타강급의 이전 함급이었던 광화 6호급은 작은 배수량 때문에 거친 대만 해협에서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어렵다는 비판을 들어왔다.[15] 사실 대만은 클리어 스트림 스캔들을 포함한 각종 악재로 군함 건조 인프라를 모조리 말아먹고 새로 시작하는 상태이기 때문에 기존 설계를 활용하는 것이 그나마 리스크가 적을 것이다.[16] 배수량만 보면 초계함이다. 장다오급과 비슷하다. 그러나 대만 해군의 1400톤급 경호위함은 장다오급과 달리 중거리 대공 미사일을 16발 탑재한다.[17] 공룡덕후들에게 스테고사우루스의 친척뻘 종으로 알려진 투오지앙고사우루스 역시 이 타강에서 이름을 딴 케이스다. 제대로 된 중국어 발음으로 하면 아마 '퉈장고사우루스' 즈음 될 듯.[18] 해당 발사대는 7연장 발사대 여러개를 묶은 형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