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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킹스턴 (자메이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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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ingston. 자메이카 수도로 최대도시이다. 면적은 480 km2, 인구는 1,190,000명(2011)이며 이며 교외 지역까지 포함 자메이카 전체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인구가 거주하는 자메이카 유일의 대도시이다. 행정구역상 서리 카운티 소속이다.
2. 역사
영국이 자메이카를 자메이카 식민지(Colony of Jamaica)라는 이름으로 지배하던 1692년 건설되었다. 당해 포트로얄(Port Royal)을 초토화시킨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포트로얄의 대체 도시로 세워졌으며 18세기 대서양 노예 무역의 중간 기착지로 활용되었다. 1870년 자메이카 식민지의 수도로 지정되었다. 1907년 강타한 지진으로 800여명이 사망했다. 1962년 자메이카 독립 후 급격히 성장하여 오늘날 전체 인구의 50%가 거주한다.3. 지리
자메이카 남동해안에 자리잡은 항구도시로 내륙은 블루마운틴 산맥에 둘러싸여 있다. 명실상부한 자메이카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국립미술박물관과 역사박물관, 시장, 극장 등 각종 문화시설이 있으며 미국과 유럽의 상선과 유람선이 기항하는 카리브해의 핵심 항구이다. 부유층이 거주하는 업타운과 빈곤층이 거주하는 다운타운으로 나뉜다. 이농현상으로 인한 급격한 인구 증가로 인해 킹스턴에는 이주민들이 세운 판자촌들이 있다.위성 사진에서 오른쪽 아래에 보이는 섬에 킹스턴의 관문인 노먼 맨리 국제공항이 있다.
4. 관광
현대적인 사무용 건물과 전형적인 영국 식민지 양식 건물이 공존하는 이 도시는 공예 시장과 박물관, 미술관 등을 갖춘 문화의 중심지이다. 가장 유명한 레게 음악가 밥 말리를 기념하는 밥 말리 박물관(Bob Marley Museum)도 킹스턴 호프(Hope)가 56번지에 있는데 이 박물관은 생전 말리가 사용하던 녹음 스튜디오 안에 있다.관광 시 안전에 유의해야 하는데, 다른 해안 관광도시와 다르게 이쪽은 위험한 편이기 때문이다. 야디라는 갱단이 악명이 높다. 출국 권고가 발령되어 있을 정도로 자메이카 내에서도 가장 치안이 불안한 곳 중 한 곳이니 조심하자. 보통 치안이 안 좋은 국가들도 수도 인근은 없다시피한 행정력도 어떻게든 동원하여 치안이 어느정도 괜찮음을 생각해 보면 특이한 사례이다. 걱정 된다면 차라리 다른 카리브 국가의 해안 관광 도시로 가는 게 낫다.
킹스턴의 고급 호텔 숙박료는 싱글 기준 대략 100~150$ 정도로 꽤 비싸다. 은행은 2시에 일찍 문을 닫기 때문에, 혹시라도 여행 중에 돈 떨어진 채 이도 저도 못 하게 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참고하자.
5. 기타
한국의 스카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의 밴드명이 이 도시에서 따왔다. 자메이카의 음악인 스카 장르를 표방하는 밴드인 만큼 자메이카의 지역성을 드러낸 이름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前 육상 선수 우사인 볼트가 이곳에 거주 중이며, 축구 선수 라힘 스털링과 레온 베일리의 고향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