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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rowcolor=#fff> 순위 | 대륙 | 산 이름 | 높이 |
<colcolor=#fff><colbgcolor=#448888> 1 | 아시아 | 에베레스트 산 | 8,848m | |
2 | 남아메리카 | 아콩카과 산 | 6,962m | |
3 | 북아메리카 | 데날리 산 | 6,194m | |
4 | 아프리카 | 킬리만자로 산 | 5,892m | |
5 | 유럽 | 옐브루스 산 | 5,642m | |
6 | 남극 | 빈슨 산괴 | 4,892m | |
7 | 오세아니아 | 푼착 자야 | 4,884m | }}}}}}}}} |
{{{#!wiki style="margin: 0 -10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5px;" | <colbgcolor=#00a100> 문화유산 | 1981년 킬와키시와니 유적과 송고음나라 유적 Magofu ya Kilwa Kisiwani na Magofu ya Songo Mnara | 2000년 잔지바르 스톤타운 Mji mkongwe wa Zanzibar | 2006년 콘도아 암석화 유적 Michoro ya Kondoa |
자연유산 | 1981년 세렝게티 국립공원 Hifadhi ya Taifa ya Serengeti | 1982년 셀루스 동물보호구역 Pori la Akiba la Selous | 1987년 킬리만자로 국립공원 Hifadhi ya Taifa ya Kilimanjaro | |
복합유산 | 1979년 응고롱고로 자연보존지역 Eneo la uhifadhi la Ngorongoro |
유네스코 세계유산 | ||
이름 | 한국어 | 킬리만자로 국립공원 |
영어 | Kilimanjaro National Park | |
프랑스어 | Parc national du Kilimandjaro | |
높이 | 5895m | |
국가·위치 | 탄자니아 킬리만자로주 | |
등재유형 | 자연유산 | |
등재연도 | 1987년 | |
등재기준 | (vii)[1] | |
지정번호 | 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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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킬리만자로산(Mount Kilimanjaro)은 탄자니아 북동부 킬리만자로주에 있는 성층 화산이다. 아프리카 최고봉이자 7대륙 최고봉 중 적도와 가장 가까이 있다(남위 3도). 케냐와의 국경 가까이에 있으며, 신생대 제3기 때 일어난 단층운동으로 인해 생긴 킬리만자로산맥에 존재한다. 구글 지도.'킬리만자로'는 스와힐리어로 Kilima(산)+njaro(빛나는)의 합성어로 빛나는 산, 하얀 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2. 높이
킬리만자로산의 정상인 우후루 피크의 높이는 5,895m이며, 이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킬리만자로 하면 눈 덮인 평평한 봉우리가 떠오르는데, 그 산의 이름은 키보 봉(5,895m)이며 반대편에 마웬지 봉(5,149m)[2]이 있다. 즉, 킬리만자로는 2개의 큰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인 것이다.킬리만자로산은 주변의 평지와 비교한 상대적 높이를 기준으로 하면 4,877m로, 에베레스트 산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에베레스트 산은 해발 5,364m의 티베트 고원 위에 있어서 상대적 높이는 3,484m밖에 되지 않기 때문.
3. 만년설
킬리만자로산에는 산 밑에서 정상까지 식물대가 이어져 있으며, 고원의 반(半)건조성 관목지대 ▶ 물이 많고 경작지로 사용하는 경작지대 ▶ 짙은 숲 ▶ 탁트인 광야 ▶ 이끼 군서지 순으로 나타난다. 특히 이 곳의 식물이 자랄 수 있는 한계선은 낮에는 섭씨 50℃까지 올라가고 밤에는 영하 30℃까지 떨어지는 막장 지역이다. 덕분에 이곳에서만 적응하고 자랄 수 있는 식물들이 넘쳐난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2000년대 이후로 만년설과 빙하가 빠르게 사라지고있다. 산기슭에 있던 삼림이 벌채되면서 산 위로 불어오는 바람이 습기를 머금지 못하는 것도 한 원인이다. 1912년 만년설을 처음 측정했을 때에 비해 2011년에는 만년설의 85퍼센트가 소멸했고, 2020년을 기점으로 빙벽이 완전히 사라졌으며, 2060년에는 킬리만자로산에서 만년설과 빙하를 볼 수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4. 역사
1848년 독일 선교사 요하네스 레브만과 루트비히 크라프가 유럽인으로 최초 발견했다. 하지만 유럽에서는 안 믿었는데, 남위 3도 적도지방에 만년설이 덮인 산이 존재한다는 건 당시로 믿기 힘들었기 때문이다.1876년 영국 빅토리아 여왕이 가장 사랑했던 맏이 빅토리아 아델레이드 메리 루이자 공주 장남인 독일 빌헬름 황자[4] 17세 생일 선물로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산을 선물했다.[5]
이후 1889년 독일 지리학자 한스 마이어와 오스트리아 산악인 루트비히 푸르첼러가 유럽인 최초로 킬리만자로산을 등정했다.
2021년 2월 22일 폴란드의 카누이스트 알렉산더 도바가 킬리만자로 산 정상에서 사망했다. 노년의 몸에 카누로 대서양을 횡단한 모험가였는데, 저 사건으로 폴란드 정부에서 기념 동판을 정상에 비치했다.
5. 여행
등산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올라갈 수 있는 마지노선으로 불린다.[6] 지리상으로 적도 부근에 있는 만큼 히말라야산맥과 달리 정상 부근까지 가더라도 다른 고산들에 비해 추위가 덜한 편이며, 만년설도 정상 부근에만 존재하여 등반 도중 눈사태나 크레바스 등의 위험이 적어 상대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정상에 오른다. 논란이 많은 아콩카과보다는 확실히 쉬운 편이다. 책이나 인터넷에서 킬리만자로 등정에 성공한 일반 여행객들의 수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그러나 이곳도 해발 6,000m에 가까운 고봉인 만큼 고산병 등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며, 등반 중 사망하는 경우도 북한산, 무등산보다 훨씬 더 많으며, 등정 성공률은 50% 수준이라고 한다. 적어도 일반인 평균 이상의 체력과 지구력이 있어야 등정 성공이 가능하다.
그리고 탄자니아 자체가 여행자제국가인 만큼, 가기 전에 철저히 준비를 해야 한다. 탄자니아 비자는 현지 공항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국내에서 황열병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황열병 예방접종의 경우, 접종 후 열흘 정도가 지나야 면역이 생기기 때문에 그보다 늦게 접종을 받았다면 현지에서 비자 발급을 거부받거나 면역이 생길 때까지 현지에서 대기해야 할 수도 있다.
한국에서 킬리만자로에 가는 가장 쉬운 방법은 에티오피아 항공의 직항편을 이용해 아디스아바바에 도착한 다음 킬리만자로 국제공항으로 환승하는 것인데, 기본적으로 두세 번은 환승을 해야 하는 것에 주의. 탄자니아 법규상 혼자 등정할 수는 없고, 현지 회사를 통해 가이드와 포터 등을 고용해야 하는데, 정상까지 가는 가장 짧고 편한 루트인 마랑구 루트만 해도 최소 4박 5일을 권장하며 비용은 최소 1,000달러 정도가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7대륙 최고봉 중의 하나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등정이 수월하고 비용이 적게 드는 편이라 전세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든다. 이 지역은 5월까지 우기이기 대문에 6월부터가 성수기이고 이 때 가장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다.
2014년 6월 19일자 조선일보에는 한 여행 전문 기자가 답사한 르포를 게재하였는데, 도달 방법이나 주의점 등 여러 모로 맛보기로는 읽을 만한 기사다. 기사 읽기. 사실 정상 정복에 실패했기 때문에 낙종이라면 낙종인데 필력과 사진으로 커버한 케이스다.
6. 관련 단어
7. 창작물에서
- 기동전사 건담 - 정상에 지구연방군이 '킬리만자로 기지'를 건설했다. 1년 전쟁 당시 지온공국군이 실시한 제3차 지구 강하 작전에서 제압되어 접수, 지온군 아프리카 방면군의 사령부로 사용되다, 지구연방군의 대반격 작전 중 하나인 썬더볼 작전에서 다시 탈환되었다. 직접적인 등장은 기동전사 Z 건담으로 0087년 당시 자브로에 이은 티탄즈의 최대 지상 거점으로서 지구연방 정부 의회가 위치한 다카르의 주 방어선이었다. 0087년 11월 2일~3일간 실시된 에우고와 카라바의 침공 당시 자폭하며 기지는 황폐화 되었으며, 이 때의 자폭으로 산의 높이가 줄어들었다. 이후 제1차 네오 지온 항쟁 당시 네오 지온군에게 제압된 뒤 사이드 3를 양도 받는 조건으로 지구연방군에게 반환되었다. 이후 등장 및 언급은 없다.
- 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의 TV판에서 7차전 아프리카 그랑프리 랠리에서 후반전에 킬리만자로 설원을 달리는 모습이 나왔다. 물론 이후 시리즈에서는 랠리 및 오프로드가 폐지되면서 출연이 없어졌다.
- 죠죠의 기묘한 모험 4부에서 토니오 트루사르디가 펄 잼으로 만든 요리 중 하나로 이 곳의 만년설을 녹인 물이 나온다. 니지무라 오쿠야스는 그 물을 마시고는 안구가 쪼그라들 때까지 눈물을 흘린 뒤 피로가 싹 달아났다.
- 어쌔신 크리드 2에서 숨겨진 동영상인 '진실(The Truth)'의 배경이 되는 도시인 에덴의 경관이 비춰지면서 등장한다.
- 알파 베스티어리에서 형제간의 권력 쟁탈전에서 패배하여 부상을 입고 생태계에서의 경쟁력을 완전히 상실한 백사자 아판데가 결국 식인을 하고 인간의 추적을 피해 이 곳으로 숨어 살게 된다. 여기서 연인이었던 백호 비터와 재회하고 최후를 맞게 된다.
나중에 알고 보니 킬리만자로 산에는 와이파이망이 없었어요. 그래서 탄자니아 여행 2주 동안 함께 간 사람들과 실제로 대화를 나누며 보내야 했죠.
- 낸시 본즈[7]
- 낸시 본즈[7]
- 문명 6에서 자연경관으로 등장한다. 인용문이 어이없기로 유명해서 문명 게이머들에게는 와이파이가 안된다는 밈이 있다.
8. 기타
- 이 곳에서는 사냥이 절대 금지된다. 많은 야생동물들이 서식하는 세렝게티 국립공원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다만 킬리만자로의 산체가 거대한 만큼 실제 체감 거리는 꽤 멀다. 지도상으로 보면 붙어 있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킬리만자로의 눈'이라는 책을 쓰기도 했다. 이 단편집에 킬리만자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의 모티프가 된 것으로 추측된다.
...킬리만자로는 6570m 높이의 눈 덮인 산으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곳이다. 서쪽 정상은 현지 마사이 말로 '응가에 응가이'로 불리는데, 이는 '하나님의 집'이라는 뜻이다. 그 가까이에는 미라 상태로 얼어붙은 표범의 시체가 있다고 하는데, 그런 높은 곳에서 그 표범이 무얼 찾고 있었는지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이제까지 아무도 없었다.
- 이 산이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 때문일 것이다. 특히 그 곡의 앞 부분 내레이션은 매우 유명하다.
사실 표범은 열대지방에서만 산다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실제로는 아무르표범[8], 북중국표범, 페르시아표범과 같은 아종들이 보여 주듯이 먹잇감만 있다면 온대나 아한대 기후에서도 잘만 산다.[9] 이는 아프리카에서도 마찬가지여서, 키보 분화구의 한 봉우리는 5,790m 지점에서 발견된 표범의 사체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표범봉'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고, 두번째 표범 사체는 1943년에 표범봉보다 조금 아래에서 발견되었다. 그 외에도 르웬조리 산에서 대단히 높은 고도에 표범 발자국이 발견되었고, 아프리카 제2의 고봉인 케냐 산에도 극히 드문 일이지만 대단히 높은 곳까지 표범 흔적이 발견된다.
조용필은 2001년 9월 26일, 탄자니아 정부로부터 킬리만자로산을 대한민국에 널리 알린 공로로 문화훈장을 수여받았다.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조용필은 탄자니아 정부로부터 문화훈장을 수여받은 최초의 한국인 가수라고 했다. 조용필은 이 노래로 이미 1998년도에 탄자니아 정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으며, 이듬해인 1999년도에는 탄자니아의 홍보대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 # WWE의 프로레슬러 존 브래드쇼 레이필드가 산 정상에 올라서 동영상을 찍은 적이 있다.
- 이 곳에 전승처럼 내려오는 이야기인데, 등반 중 저산소증이나 탈진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정신이 혼란할 때, 흡사 등 뒤에서 누군가 부르는 듯한 착각이 든다고 한다. 그 때 무심코 대답을 해 버리게 되면 킬리만자로를 등정할 수 없다는 징크스가 있다. 현지 가이드들이 종종 그런 이야기를 한다. 원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정신 착란이 왔을 때에는 내용이 뭐가 됐든 응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므로 이를 강조하기 위해 생겨난 이야기라 할 수 있다.
- 탄자니아에선 킬리만자로 생수를 판매한다.
[1] 최상의 자연 현상이나 뛰어난 자연미와 미학적 중요성을 지닌 지역을 포함할 것.[2] 아프리카 대륙에서 두번째로 높은 케냐산의 바티안 봉(5,199m)과 넬리온 봉(5,188m)에 이어 4번째의 고봉이다[3] 남쪽 가장자리의 깊이다.[4] 빌헬름 2세[5] 킬리만자로만 튀어나오게 떼어 준게 아닌 서쪽 빅토리아 호부터 동쪽 킬리만자로산 까지 북에서 남으로으로 약 50km, 동에서 서로 직선거리 약 480km의 영토를 떼어줬다.[6] 다만 이 말 믿고 동네 뒷산 같이 생각하면 큰일난다. 여기랑 비교했을 때 비교도 안 되게 수월한 북한산이나 무등산에서도 사망자가 나오는 판에 여기는 무려 5000m가 넘는다.[7] 평범한 미국인으로, 대학생이던 2013년 킬리만자로를 등반하고 해당 경험을 블로그에 올렸다. 원문의 전체 내용은 SNS에만 몰두할 것이 아니라, 때로는 서로를 직접 마주보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는, 상당히 훌륭한 글이었는데, 파이락시스가 농담부분만 뚝 잘라 올리는 통에, 문명 6 게이머들에게는 '짜증나는 듣보잡 골빈 X' 취급을 받아버렸다.[8] 고작 50년 전까지만 해도 대한민국에 살았었다.[9] 눈표범의 경우 표범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표범의 아종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