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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선수 경력/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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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0년 2011년 2012년

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레이스
3.1. 3~4월
3.1.1. 3월 31일: SF전 () [승리]3.1.2. 4월 5일: COL전 (원정) [패배]3.1.3. 4월 11일: SF전 (원정) [승리]3.1.4. 4월 16일: STL전 () [패배]3.1.5. 4월 21일: ATL전 () [ND]3.1.6. 4월 26일: FLA전 (원정) [패배]
3.2. 5월
3.2.1. 5월 2일: CHC전 () [승리]3.2.2. 5월 8일: NYM전 (원정) [승리]3.2.3. 5월 13일: ARI전 () [승리]3.2.4. 5월 18일: SF전 (원정) [ND]3.2.5. 5월 23일: HOU전 (원정) [ND]3.2.6. 5월 29일: FLA전 () [승리]
3.3. 6월
3.3.1. 6월 4일: CIN전 (원정) [ND]3.3.2. 6월 9일: COL전 (원정) [ND]3.3.3. 6월 14일: CIN전 () [ND]3.3.4. 6월 20일: DET전 () [승리]3.3.5. 6월 26일: LAA전 () [승리]
3.4. 7월
3.4.1. 7월 2일: LAA전 (원정) [패배]3.4.2. 7월 7일: NYM전 () [승리]3.4.3. 7월 12일: 2011 MLB 올스타전 () [ND]3.4.4. 7월 15일: ARI전 (원정) [승리]3.4.5. 7월 20일: SF전 (원정) [승리]3.4.6. 7월 26일: COL전 () [승리]
3.5. 8월
3.5.1. 8월 1일: SD전 (원정) [승리]3.5.2. 8월 7일: ARI전 (원정) [패배]3.5.3. 8월 13일: HOU전 () [승리]3.5.4. 8월 18일: MIL전 (원정) [승리]3.5.5. 8월 23일: STL전 (원정) [승리]3.5.6. 8월 29일: SD전 () [승리]
3.6. 9월
3.6.1. 9월 4일: ATL전 (원정) [ND]3.6.2. 9월 9일: SF전 (원정) [승리]3.6.3. 9월 14일: ARI () [승리]3.6.4. 9월 20일: SF전 () [승리]3.6.5. 9월 25일: SD전 (원정) [승리]
4. 총평5. 시즌 후

1. 개요

파일:114927484_original.jpg

클레이튼 커쇼의 2011 시즌을 정리한 문서다.

2. 시즌 전

3. 페넌트레이스

3.1. 3~4월

3.1.1. 3월 31일: SF전 () [승리]

2011년에는 개막전 선발에 내정되는 영광을 안았고, 1983년 페르난도 발렌수엘라 이후 최연소이자 다저스 역사상 5번째로 어린 개막전 선발 투수가 되었다.[1] 그렇게 3월 31일 다저스의 주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팀 린스컴을 상대로 7이닝 4피안타 9K 무실점으로 최고의 피칭을 선보이며 승리투수가 되면서 범상치 않은 스타트를 끊었다.

3.1.2. 4월 5일: COL전 (원정) [패배]

4월 첫 경기였던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에서 6이닝 6피안타 1볼넷 8K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홈런 2방을 맞은 것이 결정적이었고 팀 타선이 무기력하게 셧아웃 패배에 일조하며 결국 패전을 떠안았다.

3.1.3. 4월 11일: SF전 (원정) [승리]

4월 1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는 개막전의 좋은 피칭을 그대로 이어가듯 6⅔이닝 6피안타 7K 무실점 완벽 피칭을 보이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또한 샌프란시스코전 22⅔이닝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게 되었다.

3.1.4. 4월 16일: STL전 () [패배]

4월 1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는 2회 1사 만루와 3회 1사 만루에서 1점밖에 내주지 않으며 첫 3이닝 동안 80개의 공을 던졌고, 1-2로 뒤진 5회 2사 1, 2루에서 앨런 크레이그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고 강판되었다. 그렇게 4⅔이닝 6피안타 5볼넷 5K 5실점을 기록하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3.1.5. 4월 21일: ATL전 () [ND]

4월 21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는 완투승 페이스로 8회까지 단 1점만 내주며 호투했으며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왔으나 완투승까지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기고 역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8⅔이닝 5피안타 1피홈런 4볼넷 7K 3실점을 기록하며 완투승에 실패하였다. 팀은 9회말에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럴을 상대로 동점을 만들며 커쇼의 패전을 지웠고 끝끝내 연장 12회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3.1.6. 4월 26일: FLA전 (원정) [패배]

4월 26일 플로리다 말린스 원정에서는 2-2로 맞선 6회말 1사 만루에서 지안카를로 스탠튼에게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맞고 강판, 5⅓이닝 6피안타 2볼넷 5K 4실점 패전을 안았다. 최근 3경기에서 18⅔이닝 17피안타 12실점 11볼넷 17K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투구를 펼치면서 4월에만 총 1승 3패 ERA 4.31을 기록하였다.

3.2. 5월

3.2.1. 5월 2일: CHC전 () [승리]

5월 2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4월의 부진을 떨쳐내는 7이닝 8피안타 4K 2실점으로 빼어난 피칭을 선보이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3.2.2. 5월 8일: NYM전 (원정) [승리]

5월 8일 뉴욕 메츠 원정에서 6⅔이닝 6피안타 3볼넷 8K 무실점으로 또 승리투수가 되었다. 최근 2경기의 모습은 앞선 3경기와는 딴판의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3.2.3. 5월 13일: ARI전 () [승리]

5월 1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은 더 미쳤는데 7이닝동안 3피안타 11K 무실점의 눈부신 피칭으로 애리조나 타선을 잠재우며 또 승리투수가 되었다. 최근 개인 3연승을 거두며 5월 첫 3경기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되는 기염을 토했으며 시즌 처음으로 10+탈삼진 경기를 펼쳤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3.2.4. 5월 18일: SF전 (원정) [ND]

5월 1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원정에서는 최근 3연승의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지 못하고 5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나마 삼진을 6개 잡아내는 등 탈삼진 능력은 여전했으며, 팀 타선이 8회에 동점을 만들면서 패전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3.2.5. 5월 23일: HOU전 (원정) [ND]

5월 2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 원정에서는 지난 18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의 부진을 씻어내는 6이닝 4피안타 1실점 7K로 좋은 피칭을 선보였으나 동점상황에서 내려가서 아쉽게 승리투수가 되는 데 실패했다.

3.2.6. 5월 29일: FLA전 () [승리]

이후 5월 마지막 등판이었던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서는 9이닝 2피안타 무실점 10K를 기록하면서 시즌 첫 완봉승을 거뒀다. 이날 투구수가 116개였는데, 무려 스트라이크가 79개일 정도로 적극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그렇게 5월 들어서 40⅔이닝 4승 ERA 1.77을 기록하며 그야말로 미친 포스를 보여주었다.

3.3. 6월

3.3.1. 6월 4일: CIN전 (원정) [ND]

6월 4일 신시내티 원정에서는 충격적인 피칭을 선보였는데 6⅔이닝 6피안타 1피홈런 6실점 9K로 탈탈 털렸다. 그나마 팀 타선이 8회초에 바로 5득점 빅이닝을 만들고 끝끝내 연장 11회 4득점 빅이닝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커쇼의 패전을 지운 것이 위안거리였다.

3.3.2. 6월 9일: COL전 (원정) [ND]

6월 9일 콜로라도 원정 역시 6회까지 3실점으로 잘 던지다가 7회 들어 흔들리면서 강판되었고 스캇 엘버트가 불을 거하게 지르면서 커쇼의 책임주자 3명을 다 불러들이며 6이닝 7피안타 3볼넷 6실점 6K를 기록되었고 승리 또한 날아갔다.

3.3.3. 6월 14일: CIN전 () [ND]

6월 14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서는 7이닝 4피안타 4K 1실점으로 타선을 틀어막으면서 평정심을 되찾고 지난 2경기의 부진을 씻어내며 다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나, 동점 상황에서 내려가서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3.3.4. 6월 20일: DET전 () [승리]

6월 2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는 9이닝 2피안타 11K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번째 완봉승을 거두었다. 이날 투구수는 112개였는데 스트라이크가 73개로 공격적인 피칭을 선보이며 디트로이트 타선을 완벽하게 잠재웠다.

3.3.5. 6월 26일: LAA전 () [승리]

월 마지막 등판인 6월 26일은 인터리그 라이벌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상대로 9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실점 11K라는 좋은 피칭으로 두 경기 연속 완투승을 거두었다.

3.4. 7월

3.4.1. 7월 2일: LAA전 (원정) [패배]

7월 첫 경기부터 처맞았다(...) 에인절스 원정에서 6이닝 9피안타 7실점(6자책) 1피홈런 11K를 기록하면서 지난 홈에서와는 완전히 딴판인 피칭을 선보였다. 결국 패전을 면치 못했다. 그래도 2000년 박찬호 이후 처음으로 다저스 선발투수로서 연속 경기 10K+를 잡아내며 국내에서도 박찬호와 비견되는 등 대서특필되었다. 심지어 세 경기 연속 10K+이다!! 그리고 2024년 현재까지 이날의 패전이 인터리그 원정 마지막 패전이다.

3.4.2. 7월 7일: NYM전 () [승리]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 마지막 등판경기였던 7월 7일 뉴욕 메츠전에서는 8이닝 5피안타 1볼넷 9K 무실점으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9승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3.4.3. 7월 12일: 2011 MLB 올스타전 () [ND]

한편,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에 등극했고, 맷 켐프와 함께 다저스의 유이한 올스타로 출전한 커쇼는 5회초에 등판해 1이닝 1K 무실점 피칭으로 첫 올스타전을 마쳤다.

3.4.4. 7월 15일: ARI전 (원정) [승리]

후반기 첫 피칭은 7월 15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가졌다. 7이닝 동안 안타 5개만을 내주었고, 만루홈런으로 4점을 내주었으나 이는 수비수들의 책임 주자들이었기에 자책점은 없었다. 거기에 삼진도 8개 잡아내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지난해에 이어 10승을 달성했다.

3.4.5. 7월 20일: SF전 (원정) [승리]

이어서 7월 20일 자이언츠 원정에서는 8이닝 3피안타 무실점 12K를 기록하면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완벽하게 잠재우며 여전히 좋은 경기력을 과시하여 승리투수가 되었다.

3.4.6. 7월 26일: COL전 () [승리]

7월 26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도 6⅔이닝 8피안타 2볼넷 2실점 6K로 여전히 좋은 투구내용을 보여주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후반기 첫 3경기에서 3승 ERA 0.28로 괴물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3.5. 8월

3.5.1. 8월 1일: SD전 (원정) [승리]

8월의 첫 등판은 샌디에이고 원정 경기였다. 이날 커쇼는 홈런 하나를 내줬지만 9이닝 6피안타 2볼넷 2실점 4K로 맞춰잡는 피칭으로 상대 타선을 제압하며 시즌 4번째 완투승에 성공했다.

3.5.2. 8월 7일: ARI전 (원정) [패배]

8월 7일 애리조나 원정은 이때까지의 후반기 모습과 사뭇 달랐다. 1회부터 켈리 존슨에게 2점 홈런을 맞으며 출발한 커쇼는 이후 6회까지는 안정을 찾으며 순항했으나 7회말 1사 이후 역전 2점 홈런을 내주며 스스로 승리를 날려버렸고 결국 6⅓이닝 5피안타 2피홈런 3볼넷 4실점 7K를 기록하며 후반기 첫 패전을 떠안았다.

3.5.3. 8월 13일: HOU전 () [승리]

8월 1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는 직전 경기의 부진을 떨쳐내는 8이닝 6피안타 1실점 9K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3.5.4. 8월 18일: MIL전 (원정) [승리]

8월 18일 밀워키 원정에서는 8이닝동안 단 5개의 안타만 맞고 6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시즌 15승을 챙겼다. 18일 기준으로 커쇼는 후반기 6승 1패 ERA 1.53으로 그야말로 괴물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3.5.5. 8월 23일: STL전 (원정) [승리]

8월 23일 카디널스 원정에서는 6이닝 6피안타 2볼넷 8K 무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내용을 보여주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팀 전력이 좋지 않은데도 후반기 들어 투구내용도 매우 좋지만 무엇보다 승운이 기가 막히게 잘 따라주면서 맷 켐프와 함께 다저스의 유이한 볼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5.6. 8월 29일: SD전 () [승리]

8월 2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서는 9이닝 6피안타 2볼넷 1실점 5K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시즌 5번째 완투승을 거뒀다. 지난 1일에 이어서 같은 팀 상대 2연속 완투승이며 8월 성적 46⅓이닝 5승 1패 ERA 1.55로 5월보다 더 미친 포스를 보여주었다.

3.6. 9월

3.6.1. 9월 4일: ATL전 (원정) [ND]

9월 4일 애틀랜타 원정에서는 6회까지는 완벽한 모습을 보였지만 7회 1사 이후 연속 안타를 맞으며 흔들리더니 수비진의 실책으로 비자책 실점을 기록했고 이후에도 흔들린 커쇼는 다음 타자에게 동점 적시타를 내주며 승리를 스스로 날려버렸다. 7이닝 8피안타 3실점(2자책) 10K를 기록했다.

3.6.2. 9월 9일: SF전 (원정) [승리]

9월 9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는 8이닝 3피안타 1실점(비자책) 9K로 또다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잠재우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만 만나면 그야말로 저승사자로 돌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3.6.3. 9월 14일: ARI () [승리]

9월 14일 애리조나전에서는 5회까지 안타 단 1개만 내주는 압도적인 피칭으로 순항하다가 6회초 선두타자에게 몸 맞는 공을 내주고 퇴장당하며 강판되었다. 그래도 5이닝 1피안타 5K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되면서 개인 6연승을 거뒀고 시즌 20승까지 1승만을 남겨놓게 되었다.

3.6.4. 9월 20일: SF전 () [승리]

9월 2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는 다시 팀 린스컴과 맞대결을 펼쳐 7⅓이닝 6피안타 6K 1실점을 기록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이 승리로 커쇼는 다저스 역사상 2번째로 어린 나이에 20승을 달성한 투수가 됐다. 다저스의 최연소 20승 기록은 1990년의 라몬 마르티네스로, 당시 마르티네스는 만 22세였다. 또한 커쇼는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전 6경기에서 5승 ERA 1.07[2]을 기록하게 됨으로써, 다저스 투수로는 1946년 빅 롬바르디 이후 처음으로 자이언츠를 상대로 5승 무패를 기록하게 됐다.케네디 : 32G 1완1봉 20승 4패 2.88, 216이닝 194K, WHIP 1.08 AVG .227
커쇼 : 32G 5완2봉 20승 5패 2.27, 226이닝 242K, WHIP 0.99 AVG .209
할러데이 : 31G 8완1봉 18승 6패 2.41, 227⅔이닝 217K, WHIP 1.05 AVG .240
: 31G 6완6봉 16승 8패 2.38, 226⅔이닝 232K, WHIP 1.03 AVG .229

3.6.5. 9월 25일: SD전 (원정) [승리]

9월 25일 샌디에이고 원정 경기에 시즌 마지막 등판을 가졌으며 이날 역시 7⅓이닝 4피안타 6K 2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개인 8연승을 거둔 커쇼는 옆동네 저스틴 벌랜더와 함께 양대리그 트리플 크라운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9월 성적 34⅔이닝 4승 ERA 1.30으로 그야말로 신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미친 모습을 보여주었다.

4. 총평

2011년 최종 성적은 33경기 21승 5패 ERA 2.28 233⅓이닝 174피안타 248K WHIP 0.98.

2년 연속 200K를 돌파했으며 내셔널리그 탈삼진왕을 4연패한 팀 린스컴을 밀어내고 새로운 탈삼진왕에 등극했다. 역시 2009년의 이닝 소화력 부재는 볼질만 잡히면 해결될 문제였음이 드러난 마당이라 다저스는 야 신난다! 특히 채드 빌링슬리가 맞아나간 형편이라 더더욱 다저스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3] 게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팀 린스컴을 상대로 연거푸 승리를 거두며 2011년 맷 켐프와 함께 다저스의 유이한 볼거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커쇼의 후반기 성적은 무려 14경기 12승 1패 102⅔이닝 72피안타 21실점(15자책) 6피홈런 19볼넷 101K WHIP 0.89 ERA 1.31를 기록할정도로 후반기에는 신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의 활약을 펼쳤다.

5. 시즌 후

시즌 최고 좌완이란 상징성을 가진 워렌 스판 상수상했다. 이쯤 되면 레프티 그로브-워렌 스판-스티브 칼튼-랜디 존슨이라는 최고 좌완의 계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봐도 과언이 아닐 듯.

저스틴 벌랜더와 함께 양대리그 트리플 크라운이라는 대업을 달성했지만 벌랜더가 아메리칸리그 최강의 먼치킨의 위엄으로 만장일치 사이영 상을 가져간 반면, 커쇼의 경우는 세이버메트리션들에게서 로이 할러데이, 클리프 리와 지지도가 나눠지고 있는데다 내셔널리그 투표 자격을 가진 기자단이 대부분 동부에서 활동한다는 점도 있어서 트리플 크라운을 하고도 만장일치 수상을 못하는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이 예상되었다.
파일:external/0c44cdba1e30dc765e104943a6727d1e9158e23e5f9997fef4740f274d50ab64.jpg
결국 만장일치는 하지 못했지만 투표에서 1위표 32개 중 27개를 가져가면서 합계 207점으로 여유있게 할러데이(133점)를 눌렀고, 사이영 위너가 되었다.[4] 다저스 역사상으로는 10번째 사이영 상 수상자이며, 2003년 에릭 가니에 이후 8년 만에 나온 것. 다저스 선발투수로는 1988년 오렐 허샤이저 이후 처음이고, 좌완 투수로만 따지자면 1981년 페르난도 발렌수엘라의 루키시즌 수상 이후 30년 만이다.

[1] 만 23세 12일[2] 42이닝 5자책[3] 한때 AL을 보는 팬들은 AL 동부 보스턴 레드삭스존 레스터클레이 벅홀츠의 콤비에 이들을 비견하기도 했다. 그런데 빌링슬리는 2008년 16승 시즌 이후 성장이 늦어졌고 그라운드볼 피쳐임에도 커쇼의 각성과 달리 더 나아진게 없는 볼질로 인해 이닝 소화력이 에이스라 하기에는 다소 부족하다. 2011년에는 냉정히 말해 유일무이한 에이스라 부를 수는 없는 준수한 2선발 수준이라는 한계가 보이는 형편.[4] - 커쇼 : 33경기 5완2봉, 21승 5패 2.28, 233⅓이닝 248K WHIP 0.98 AVG .207 - 할러데이 : 32경기 8완1봉, 19승 6패 2.35, 233⅔이닝 220K WHIP 1.04 AVG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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