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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21:36:51

클래스(클리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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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장르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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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 남, 여성향 기조가 어느정도 존재했으나, 대부분 이후처럼 정형화된 모습은 아니었다.
한편 1세대는 PC 통신 판타지를 기준으로 명명된 점 유의. 무협, SF 등 장르문학 자체는 이전부터 꾸준히 생산되고 있었다.
C : 2차 세계, 가능 세계 구도 없이 클리셰, 소재적 관습이 전제되는 장르 유형. 주로 장르 태그로 언급된다. 일부 장르 태그는 웹소설 용어 참고
고전문학 · 현대문학 · 웹소설 매체 · 웹소설 장르 분류 · 웹소설 관련 용어 }}}}}}}}}

1. 개요2. 정의 관련3. 역사
3.1. 초기 :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클래스 개념의 영향3.2. 2000년대: 용례의 확장3.3. 웹소설 시기: 다양한 클래스군의 조명
4. 범주와 비교
4.1. 직업물4.2. 직업 개념과의 관계4.3. 무협의 직군 · 계열4.4. 종족과 클래스
5. 종류6. 관련 문서

1. 개요

Class Cliche

클래스 클리셰는 게임 시스템에서 유래한 클래스를 주제, 소재로 하는 웹소설 장르 코드를 말한다. 대표적으론 마법사물, 네크로맨서물, 야만전사물이 있다.

클래스 장르 코드, 개념은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서 제시된 클래스 개념에서 유래하며, 한국 장르 판타지 씬이 D&D를 모방하는 과정에서 캐릭터 정체성, 개성으로 흡수되었다.

클래스 클리셰는 웹소설 장르인 직업물과 큰 관련은 없다. 장르 계보적으로도 연관성이 없으며, 한국 웹소설 씬에서도 직업물을 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현대 판타지 장르군으로 (선)인식하는 경향이 강하다. 자세한 건 아래의 #범주와 비교문단 참고.

2. 정의 관련

클래스 클리셰는 실제 웹소설 향유층들에겐 야만전사물, 네크로맨서물, 기사물 등 피상적인 클래스 개념을 띈 개별 ~~物 장르로 호칭되고 있으며, 웹소설 이전의 장르 판타지 씬에선 캐릭터 정체성, 직업 정도로 이해되었다. 즉 클래스 클리셰 혹은 클리셰 물(物)[1]이라는 명확한 공의와 명칭은 사용된 바 없다.

그러나 기사물, 마법사물, 야만전사물, 네크로맨서물 등 개별 장르로 호칭되는 작품군들의 핵심 코드로 클래스 개념이 존재한다는 점. 이들을 기존의 직업물 장르로 포괄하기엔 클래스-직업 개념이 일체화되지 않는다는 점, 동시에 직업물은 현대 판타지의 장르로 인식된다는 점에 주목하여, 현 문서에선 이 개별 장르들이 공통적으로 가진 클래스코드에 주목하여 클래스 클리셰로 설명하고 있다.

즉 현 문서는 클래스 개념을 가졌으나 개별로 인식되는 장르들을 (현대 판타지 직업군을 총괄하는 직업물 처럼) 클래스라는 공통 분모로 정리하기 위해 생성한 문서다.

3. 역사

3.1. 초기 :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클래스 개념의 영향

한국 판타지 소설의 시발점은 90년대 중반 PC통신 상에서 연재되던 하이텔 환타지 동호회의 판타지 소설로 간주된다. 이들은 한국형 판타지의 창출을 목표로 판타지 매체를 활발히 창작하였다. 이 때 이들이 기준점으로 삼은 매체는 해외의 유명 판타지 매체인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WRPG, JRPG, 반지의 제왕등이 꼽히며, 하이텔 환타지 동호회는 이들을 기준점이자 모방의 대상으로 삼고, 나아가 장르 헤게모니로 여기게 되었다.[2]

이처럼 한국 장르 판타지 씬의 기준점, 모방의 대상이었던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WRPG, JRPG는 캐릭터의 정체성, 역할을 분류하기 위하여 클래스개념을 도입하고 있었고, 이 클래스 개념이 한국 장르 판타지 씬의 모방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유입되었다.

이같은 (한국 판타지 씬의)클래스 모방의 결과, 클래스 개념은 등장인물의 (클래스적인)캐릭터 정체성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간주된다. 주인공과 조연들이 마검사, 기사, 마법사, 귀족, 궁수 같은 클래스 정체성을 띄는 것이 대표적이다. 그 외에도 D&D 혹은 게임 시스템에 영향을 받은 스킬, 스탯을 사용한다던지, 특히 D&D의 설정을 본뜬 서클 마법 설정을 사용하는 마법사들도 사례로 꼽힌다.

이같은 클래스 개념, 게임 시스템 개념의 영향은 90~00년대 동안의 장르 헤게모니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다. 당시의 한국 장르 판타지 씬은 0서클/클래스의 마법사는 0서클/클래스 마법만을 사용해야 한다던지, 정령, 기사, 마법사, 종족등에서 클래스간 상위/하위를 엄격히 나누는 모습을 보인다. 이 장르 헤게모니의 근거로는 주로 D&D 시스템이 동원되었다.

다만 모든 한국 장르 판타지의 직종, 종족, 캐릭터 정체성이 클래스 개념에서 파생되었다 보긴 어렵다.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가 한국 장르 판타지 형성에 많은 영향을 끼쳤지만, 동시에 반지의 제왕, 소드 앤 소서리 작품군, 일본 초기 판타지 라이트 노벨의 영향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즉 D&D의 TRPG적 클래스와 더불어, 판타지 매체에 등장하던 캐릭터의 정체성, 개성도 한국 장르 판타지 씬의 캐릭터 정체성-클래스 개념에 영향을 주었음을 상기해야 한다.[3]

3.2. 2000년대: 용례의 확장

클래스 사용은 00년대 초 정령왕, , 엘프, 마왕 등의 특별한 종족, 클래스 장르의 유행으로 이어지며, 2005년경엔 귀족이라는 캐릭터 정체성과 로맨스가 결합하여 로맨스 판타지 초기 문법인 황공녀물이 형성되기도 한다.

나아가 악당의 클래스로 여겨지던 흑마법사, 네크로맨서, 리치, 뱀파이어 등을 주인공으로 하는 유행 즉 클리셰 비틀기적인 클래스 코드가 유행하기도 하며, 무협과 판타지의 직군, 클래스가 퓨전 판타지라는 형태로 상호 교류한다던지, 이미 존재하는 클래스 관을 이고깽 주인공이 흥미 본위로 참여, 분해하는 등 기존 D&D를 위시하며 형성된 권위적인 장르 헤게모니, 클래스 관이 00년대에 걸쳐 변형되기도 한다.

00년대 중반엔 게임 판타지히든 클래스 유행이 일어난다. 이 시점에서 D&D를 토대로 권위적인 헤게모니를 구성했던 클래스 관은 흥미 본위로 재조합, 해석되는 양상이 강해진다.

3.3. 웹소설 시기: 다양한 클래스군의 조명

웹소설 시점에선 엑스트라 빙의물의 엑스트라 클리셰, 직업물의 직업군 인식, 로우 파워 유행이 합쳐지며 다양한 장르별 클리셰가 등장하고 있다. 야만전사물처럼 비주류 클래스 클리셰에 주목하거나, 표사, 포두, 경비조장 등 판타지, 무협의 엑스트라였던 직업군을 주인공으로 삼는다던지, 기사물, 마법사물 등 고전적이라 여겨졌던 클래스 클리셰를 재활용하기도 한다.

또한 다른 장르의 특별한 클래스를 가져오는 경우도 많아졌다. 무협소설의 천마가 판타지, 현대 판타지, 헌터 세계관등으로 이동하는 천마물이라던지, 다양한 회귀물, 빙의물 클리셰가 대표적이다.

4. 범주와 비교

4.1. 직업물

직업물과 클래스는 장르적으로 구분된다.

4.2. 직업 개념과의 관계

한국 장르 판타지씬의 역사상, 그리고 현재 웹소설 시대에 이르기까지 '클래스'란 명확한 장르적 인식, 공의는 존재하지 않았다. 흑마법사, 마검사, 전사, 용병, 히든 클래스 등 피상적인 클래스 개념을 띈 개별 장르를 인식하는 경향은 있었어도, 이들 전체를 (클래스라는)공통분모를 지닌 하나의 장르로 인식하진 않았기 때문이다.
이는 클래스 개념이 한국에서 직업으로 번역되거나, 클래스가 아닌 캐릭터 클리셰의 전형으로 받아들여진 결과로 추측된다. 한국의 피상적인 클래스 개념이 D&D의 클래스 개념에 영향을 받았더라도, 이후 클래스라는 개념, 정의, 단어 자체가 직업, 캐릭터 클리셰등의 의미와 용어로 빠르게 희석되었기에, 피상적인 클래스 개념 장르들을 클래스 장르라는 범주로 정의하는 시도가 드물었던 것이다.

예를 들어 한국에선 D&D의 클래스 개념인 검사, 도둑, 궁수를 직업이라고 불러왔으며, 그 외에도 오크 전사, 엘프 로드, 영주 같은 종족, NPC 클래스도 뭉뚱그려 직업으로 분류, 인식하곤 했다. 이같은 인식은 완전한 게임으로 회귀한 게임 판타지에서 극대화되기도 했다. 이처럼 한국의 클래스 개념은 직업으로 번역되었으나, 정작 그 직업 개념은 클래스-직업-종족-NPC클래스 등이 혼합되어 있는 복잡한 개념으로 변한지 오래였다.

정리하면 D&D에서 유래한 클래스 개념은 한국에서 직업으로 번역되었으나, 실제로는 종족, 직업등이 포함된 복잡한 클래스 개념에 해당했다. 이같은 이질성은 한국 장르 판타지 향유층들이 (클래스물로 분류해야 했을 개별 판타지 장르)작품군들을 직업물로 치환하지 않고 별도의 개별 장르로 호칭하는 것에 영향을 주었으리라 추측된다.

4.3. 무협의 직군 · 계열

무협 장르에선 무림인, 황궁, 새외세력, 문사, 세가 등 특정 직업군, 직업물로 설명하기 어려운 캐릭터 정체성 즉 클래스가 다수 등장한다. 그러나 실제로 장르 판타지 향유층에겐 클래스로 인식되지 않는데, 무협 장르는 한국 판타지 소설 형성 이전부터 존재하였기 때문이다.

다만 현 문서에선 앞서 설명한 개념을 직업으로 뭉뚱그리기 어렵다는 점, 이들이 클래스 개념에 부합한다는 점, 그리고 분류화 편의상 무협의 직종, 계열을 다룬 작품군도 현 문서에선 하위 문서인 클래스(클리셰)/무협으로 나열, 설명하고 있다.

4.4. 종족과 클래스

한편 한국 장르 판타지 씬에선 종족과 클래스가 혼용되는 모습이 나타난다. 주인공이 특정 종족이라면 종족에 기반한 능력과 스킬을 획득하고 단계별로 성장하는 전개가 대표적인 사례. 이는 클래스의 원전인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초창기 클래스 시스템에 종족이 포함되었던 점[4], 한국 장르 판타지 씬이 컴퓨터 게임과 밀접한 연관이 있던 만큼, 게임에 영향을 받아 종족을 클래스, 직업 개념으로 해석한 것으로 추측된다.[5]

5. 종류

5.1. 판타지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클래스(클리셰)/판타지 문서
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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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5.2. 무협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클래스(클리셰)/무협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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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게임 판타지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클래스(클리셰)/게임 판타지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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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히든 클래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히든 클래스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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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현대 판타지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클래스(클리셰)/현대 판타지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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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관련 문서


[1] 보통 웹소설 향유층은 특정한 장르적 흐름, 장르 코드의 성격을 00물(物)로 정의하는 관습을 가지고 있다.[2] 대표적인 사례로는 드래곤 라자, 더 로그,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등에서 나타난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반지의 제왕 표절이 꼽힌다. 당시 한국 장르 판타지씬은 이를 표절이 아닌 장르 헤게모니에 의거한 권위적인 설정의 반영으로 여겼다.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에선 작중에서 아예 '톨킨의 원전에 충실한 정통 판타지 게임입니다'라는 문구를 삽입하기도 한다.[3] 다만 이 작품군 중에도 던전 앤 드래곤의 영향을 받은 작품들, 예를 들어 로도스도 전기슬레이어즈가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어느정도 변형된 클래스의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는 것.[4] 자세한 내용은 클래스(게임 용어)의 직업 관련 문단 참고.[5] 예를 들어 1세대 한국 온라인 MMORPG인 리니지는 요정, 기사, 군주, 마법사 등 캐릭터와 종족을 클래스로 치환한다. [칼럼] 같은 듯 다른 MMORPG의 캐릭터와 클래스. 2018. 서삼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