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기사 | ||||
크루테오 백작 | 자츠바움 백작 | 트릴랑 남작 | 기사, 블라드 | 페미앤 백작 |
타르시스 | 디오스쿠리아 | 닐로케라스 | 아르기레 | 헬라스 |
기타 화성기사 | ||||
마릴시안 백작 | 바르크루스 백작 | 마주르카 백작 | 셀나키스 백작 | |
허셜 | 옥탄티스 | 세이렌 | 솔리스 |
クルーテオ
Cruhteo
1. 개요
알드노아. 제로의 등장인물. 담당 성우는 하야미 쇼 /렉스 랭. 37세, 187cm2. 화성의 백작
버스 제국의 화성기사로 작위는 백작.알드노아의 기동권을 부여받은 귀족으로 전용 카타프락토스는 타르시스. 상당히 입지가 큰 대귀족으로, 휘하 기사를 두 명이나 거느리고 지구에 친선 방문하는 공주를 화성에서 지구까지 모셔다드리는 역할을 맡았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의 권력을 가졌는지 알 수 있다.
기사이기 때문에 높은 자부심을 갖고 있어 화성인 특유의 화성인 우월주의의 소유자이며, 다른 화성 기사와 일반 사병과 마찬가지로 지구인에 대한 혐오감을 숨기지 않는다. 슬레인 트로이어드의 상관으로 고아가 된 슬레인을 거둔 사람이기도 하지만, 지구 출신인 그를 경멸하는 등 다른 화성 기사와 별다를 바 없는 선민사상에 찌든 모습을 보여 주었다. 특히, 아직 어린 슬레인을 별달리 잘못한 것도 없는데 조금 심기가 거슬렸다고 구타해대는 점이 비난을 받는다. 예를 들어 1화에서 슬레인이 공주와 이야기를 했다는 이유로 구타한 후 '개의 실례는 주인이 치우는 법이지' 라는 말을 뱉는 장면이 있는데, 여기서 실례라는 말은 일본어 뉘앙스상 '똥오줌을 실금했다'는 의미의 실례이다. 즉 '내 개가 싼 똥은 주인이 치운다' 정도의 멸시하는 말이었던 것. 이걸로 어느 정도 모욕적인 표현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원화가 시무라 타카코가 밝히길, 크루테오는 자츠바움과 함께 거의 맨 처음 한 장째의 그림으로 결정되었지만, 아슬아슬할 정도까지 크루테오를 자츠바움으로 할까 자츠바움을 크루테오로 할까 고민했다고 한다. 즉 우리가 아는 크루테오와 자츠바움은 원래 서로 반대로 디자인되었을 뻔했다는 이야기다(...)
2.1. 무투파 궤도기사
지구궤도에 십 년 이상 머물 시 얻는다는3. 지구 침공 후의 행보
오랫동안 위성 궤도상의 양륙성에 있으면서 지구 감시 임무를 맡고 있었지만, 아세일럼 살인 사건으로 전쟁이 시작된 뒤 일본 도쿄 신주쿠에 양륙성을 강하시켰다. 왜 하필 일본이냐면 공주를 데려다준 것이 그이고, 공주의 첫 일정지가 일본이었기에 마침 그의 양륙성도 일본 상공에 떠 있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어세일럼의 추모전인 지구 침공의 전선에 서고 싶어한 듯했으나 왕실충성파의 수장의 역할을 하다보니 최전선에 나서지는 않고,[2] 휘하 기사인 블라드가 출격해 침공을 진행했으며, 식객으로 몸을 의탁하고 있던 트릴랑이 최우선에 서겠다고 자처하자 그의 신아와라 강습을 허가했다. 이후 트릴랑이 차원 배리어를 탑재한 닐로케라스를 탑승했음에도 운석 폭격에 휘말려서 사망했다는 보고를 슬레인에게 받게되며 양륙성 근처로 떨어진 운석 폭격 때문인지 궤도기사의 긍지도 없냐면서 분노하며 슬레인의 말을 믿었다.[3] 이후에 자츠바움과 이야기를 나누며 자츠바움이 트릴랑의 행방을 묻자 '이녀석, 아무것도 모르나?!'라는 식으로 눈빛이 변하다가 트릴랑이 운석 폭격으로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하며 트릴랑의 사망을 안타까워한다.
레이리게일리아 황제가 휴전을 선포하나 이에 납득하지 못하고 반발하며 황제와 이야기를 하러 간다. 하지만 별 소득은 없었던 듯. 그리고 슬레인은 크루테오가 썼던 알현의 방을 무단 사용하여(복도 한구석에 숨어있다가 크루테오가 나가는 걸 확인하자마자 침입했다!) 황제에게 단독으로 상주했다가 지구 측의 첩자라는 누명을 쓰고 만다. 슬레인을 찾아내는 즉시 처형하라는 명령을 내리지만 자츠바움이 슬레인은 트로이어드 박사의 아들이고 알드노아 연구에 대해 듣고 싶은게 있으니 슬레인을 죽이지 말고 잡아달라는 부탁에 딱히 거절할 명분이 없는지 살려서 잡는 쪽으로 바꾸며 결국 슬레인은 무사히 탈주하고, 이를 갈며 자신이 출격하여 잡아오려 하지만 자츠바움이 만류하여 자츠바움의 양륙성에 슬레인의 추적을 맡긴다.
이후 슬레인은 페미앤이 전사한 주변에서 격추되어 회수되고[4], 잡혀온 슬레인을 직접 심문하는데...말이 심문이지 정말 가혹한 고문을 한다. 반나체로 매달아놓고 전기고문하고 구타하고, 심지어 슬레인이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고 기뻐한다(...) 처음에는 부하 병사 둘을 시켜서 고문하고 자신은 지시만 하다가, 슬레인이 공주님은 지구와의 평화를 바라셨건만 당신은 공주님의 죽음을 이용해서 공주님의 꿈을 부수고 있다며 조소하자 폭발해서 직접 채찍질을 하는데 그 강도가 얼마냐면, 앉아 있던 의자를 한 대 쳐서 부수고(!)
그 뒤 백작의 권한으로 지구연합 정부에 단독 휴전 요청과 공주의 수색 협조를 제안하려 했으나 공주 암살의 주모자인 자츠바움이 슬레인을 탈취하기 위해 자신의 카타프락토스인 디오스쿠리아를 타고 기습, 타르시스에 탑승할 틈도 없이 허무한 죽음을 맞고 만다. 이후 타르시스는 자츠바움이 회수해서 자신의 양륙성으로 가져가 버렸다.
노보스탈리스크 전투 도중 슬레인이 타르시스에 탑승하자 알드노아 드라이브가 가동되면서 생존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4. 퇴장 이후
2쿨에서는, 사실 기혼자였으며 아들도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크루테오 2세인 클란카인은 21화 마지막에 슬레인을 방문한다.[7] 클란카인의 나이가 슬레인과 비슷한 정도인 것을 보면 20대 초반에 결혼한 모양.
클란카인이 슬레인에게 너무 지나칠 정도로 엄격한 분이었는데 고생하지 않으셨느냐고 묻는 것으로 보아 아들에게도 엄한 아버지였던 듯하다.[8]슬레인은 이 말에 많은 것을 배웠다며 크루테오 백작님 덕에 지금의 자신이 있다고 대답하긴 하는데, 아무리 봐도(...)
다만 이쪽은 등장 자체부터가 욕을 먹고 있는 인물이다. 성품 인격 다 둘째 치고 사건 진행이 거의 이루어진, 즉 완결 직전에 처음 등장해서 중요한 비중을 맡고 있는데, 이 분의 등장이 예정되어 있었든 없었든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은 어쩔 수 없다.
최종화의 충격적(?)이고 개연성도 의심되는 결말 때문에 시청자들 모두가 멘붕했지만 어쨌든 그 자신은 죽었지만 그 아들이 대리복수(?)를 하고 최종승리자(?)가 되었기에 위안이 될 수 있겠다.
여담으로 마지막회에 유성이 떨어지는 장면에 나오는 양륙성은 이 사람의 양륙성이다. 주변 건물들이 모두 전투로 폐허가 된 후 방치된지라 잡초가 우거져 엉망이지만, 그 장소를 잘 보면 2화에서 아르기레가 날뛰는 장면에서 나온 풍경과 똑같은 일본 신주쿠임을 알 수 있다. 아마도 디오스쿠리아에 의해 파괴 및 괴멸당한 뒤 치울 방법이 없어 그대로 2년 가까이 폐허가 된 채 방치된 듯하다(...) 애초에 화성 군사요새인 양륙성 근처에 지구 민간인들이 잔뜩 모여 있는 것부터가 그 양륙성이 제대로 기능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증거(...). 다만 에필로그에서 어세일럼이 기동식전을 하는 장소가 신주쿠인 것을 보면 그 후 무사히(?) 철거된 모양이다.
5. 여담
토오사카 토키오미와 닮았다는 말이 있다.#- 둘 다 상층 계급이며 붉은색 의복과 지팡이가 트레이드 마크.
- 일종의 선민의식을 가지고 있다. 마법사 순혈주의와 지구인을 경멸하는 화성인 우월주의.
- 성배전쟁이 시작된 후 죽는 시점까지 거의 방구석에만 틀어박혀 있던 토키오미, 양륙성 밖으로 한 발짝도 나가지 않은 크루테오.
-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던 상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던 것이 정작 자신이 경멸하던 타인이었다.
- 동료의 배신으로 사망하며 흉기는 공통적으로 칼.[9]
- 죽기 직전까지 상대를 의심하지 않았다.
- 사망 후 소유한 최대 전력(길가메시와 타르시스)을 빼앗겼다.
- 최대 전력을 신용했으나 정작 제대로 써본 일은 없다.
- 특정 부분에 있어서 최신의 기술보다는 고전적인 방식을 선호한다. 토키오미는 현대식 기계장치를 거부, 크루테오는 고문방식(...).
둘 다 그다지 인격적으로 뛰어나거나 한건 아닌데 주위 인물들이 워낙 무개념스러워서 마치 상식인 포지션처럼 보인다. 거기다 자식들도 아버지들보다 성격이 더 좋다.
등등... 심지어 둘 다 성우는 하야미 쇼에다 원작자는 우로부치 겐으로 겹치는 것 때문에 부각되었고 개그 동인지 내지 2차 창작 일부에서 사용되고 있다.
남녀 할거 없이 수많은 팬들을 슬레인에게 하악하악 거리게 만든(…)[10] 온갖 유혈씬을 책임진 고문의 스페셜리스트다. 과학이 진보하고 기술이 발달해도,
들고 다니는 지팡이는 사실 소드 스틱이었다. 안에는 채찍(!)이 수납되어 있었는데, 그것이 작중에서 쓰인 용도는...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자츠바움과 친하다. 물론 그가 꾸몄던, 그리고 저지른 짓은 전혀 몰랐었지만... 오히려 그의 명령을 받고 있는 트릴랑을 식객으로 자신의 양륙성에 두는 등 자츠바움에게 이용당하는 입장이다. 결국 깨닫긴 했지만, 그때는 이미 때가 늦어 있었다.
팬들 사이에선 슬레인과 외모가 닮았다는 의견도 있는데, 실제로 둘 다 금발계열이고[12] 쌍꺼풀 모양새와 청록색 눈동자 및 눈꼬리가 올라간 점이 비슷하다.
2차 창작에서는 슬레인을 몇 번 때리는 거 빼고는 큰 주목을 받지 않았지만, 위에서 말한 8화의 고문씬 이후 지지도가 압도적으로 올라갔다.
[1] 농담이 아니라, 만약 크루테오가 다른 나라에 강하했다면 슬레인이 어세일럼의 생존을 알게 되는 일은 없었을 것이고 이후 이야기 자체가 성립이 되질 않았을 것이다. 그야말로 필연.[2] 버스 제국은 평민이 공을 세워, 명예칭호를 얻은 후에 감사를 거쳐 황제에게 알드노아의 사용권을 부여받아 귀족에 합류하는 승진형 봉건 제도를 따르고 있다. 물론 같은 백작이라 해도 격의 차이가 존재하고 이중 크루테오와 자츠바움은 그 귀족들중에서도 최고참에 속하다보니 굳이 실적을 올리기 위해 최전선에 나갈 필요가 없었다.[3] 그 결과 8화에 들어서야 차원 배리어를 지닌 닐로케라스가 운석 폭격에 당했다는 모순을 깨닫게 된다.사실 도로가 박살나서 넘어질 경우엔 당할 수도 있긴 하겠지만[4] 이 과정은 자세히 묘사되진 않았다.[5] 결국 슬레인은 이 때 입은 상처를 계속 흉터로 몸에 달고 산다. 1년 7개월이 지나도록 흉터자국이 뚜렷한 걸 보면 그야말로 평생 낫지 않을 수준의 상처를 입힌 듯..[6] 코믹스판에선 좀 다른데, 자신이 직접 전기 스위치를 켜며, 채찍도 지팡이에서 나온 게 아니라 승마용 채찍을 사용하며 상체뿐 아니라 얼굴 부분도 구타한다. 승마용 채찍을 써서인지 앉아 있던 의자를 뜬금없이 부수는 장면은 나오지 않아 크루테오가 있던 의자는 마지막까지 무사하다.(...) 여담으로 슬레인의 상처가 원작보다 처참하게 묘사된다... 보러가기[7] 상속자인 아들이 멀쩡히 살아있는데 타르시스를 슬레인이 어떻게 공식적으로 타고 다닐 수 있는지 의문이라는 의견이 있지만, 아마도 자츠바움의 배경이 그만큼 강했던 것인지도 모른다. 또한 클란카인의 나이도 어린데다 가문의 수장이었던 아버지가 갑자기 의문사한 탓에 발생한 혼란을 수습하느라 그동안 제대로 따지지 못했던 것도 있을 것이다.[8] 이 추측은 완결 이후 이벤트에서 사실로 확정. 또한 크루테오는 기본적으로 새틀라이트 벨트의 양륙성에 있었기에 그다지 긴 시간은 함께 지내지 않았다고 한다. 가끔 화성에 돌아가 만난 정도.[9] 토키오미는 아조트 검에, 크루테오는 디오스쿠리아의 플라즈마 소드에 죽었다.[10] 농담이 아니라 고문씬 때문에 알드노아 제로에 영업당했다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11] 여담이지만 담당 성우 하야미 쇼는 <알드노아.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해 때리는 쪽보다 맞는 쪽이 좋다고 언급했다(…)[12] 둘 다 금발 계열이긴하나 슬레인은 애쉬 블론드에 가깝고 크루테오는 그냥 금발이라는 차이점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