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fff> 유니레버 Unilever PLC | |
<colbgcolor=#4285F4> 국가 | [[영국| ]][[틀:국기| ]][[틀:국기| ]] |
설립일 | 1929년 9월 2일 |
거래소 | 런던증권거래소 (ULVR) |
시가총액 | 1,218억 파운드 (2024년 8월) |
자산 | 753억 유로 (2023년) |
매출 | 596억 유로 (2023년) |
순이익 | 71억 유로 (2023년) |
고용인원 | 약 127,000명 (2024년) |
본사 소재지 | 영국 잉글랜드 런던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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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국의 생활용품 제조 기업.유럽 최대 규모의 소비재 기업 중 하나로 손꼽힌다. 영국-유럽판 P&G인 셈.
2. 설명
1929년 영국의 생활유지 기업인 레버 브러더스(Lever Brothers)와 네덜란드의 기업인 마르하리너 위니(Margarine Unie)가 합병하여 설립한 회사로 "Margarine Unie"의 "Uni"와 "Lever Brothers"의 "Lever"를 본땄다.영국 쪽 모체는 윌리엄과 제임스 레버 형제가 체셔 주 워링턴에 만든 비누 제조공장 '레버 브라더스'가 기원[1]으로, 1884년 '선라이트'(sunlight)란 이름의 빨랫비누를 만들어 팔기 시작했는데, 내놓자 마자 선풍적인 인기로 영국의 국민 빨랫비누처럼 되었다.[2] 1888년 머지사이드 주 위럴에 공장을 세우고 1899년에는 럭스 브랜드의 전신이 된 '선라이트 플레이크스'를 내놓았다. 이 회사는 공장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1888년부터 15년간 위럴에 '포트 선라이트 마을'을 조성했다.
네덜란드 쪽 모체는 안톤과 얀 위르헌스 형제가 1871년 남부지방인 오스에서 버터와 마가린 공장을 세운것이 시초로, 이후 같은 동네에 살던 사뮈엘 판 덴 베르흐의 마가린 공장과 합쳐서 규모를 키운 뒤 로테르담으로 이전했다.
본사는 영국의 런던과 네덜란드의 로테르담에 있으며 현재 생활용품, 화장품, 식음료, 동물사료, 화학약품 등을 취급, 제조하고 있다. 산하 브랜드로 화장품 폰즈(POND'S)와 비누 도브(DOVE), 럭스(LUX), 라이프보이(Lifebuoy), 썬실크, 바세린, 홍차 브랜드 립톤(Lipton), 수프 브랜드 크노르,[3] 소스 브랜드 라구[4]와 베르톨리, '리본표'로 유명한 마요네즈 브랜드 헬만스 베스트 푸드,[5] 아이스크림 브랜드론 월스, 매그넘, 코네토, 비엔네타, 벤앤제리스 등이 있다.[6]
또한 세계적인 기업답게 현재 세계 88개 국가에 진출하여 제조시설을 갖고 있다. 특이한 점으로 유니레버는 동일한 상품을 나라마다 다른 브랜드로 출시하는 경우가 다른 업체에 비해 많은 경우가 있다. 이를테면 컵수프(Cup-a-Soup)의 경우 네덜란드에서는 위녹스(Unox),[7], 벨기에나 인도네시아 등에서는 로이코(Royco)란 상표로 판매된다. 그러나 라구와 베르톨리는 2014년 일본 장류메이커 미즈칸에 팔렸다.
크노르라는 브랜드는 국물용 스톡으로도 유명하며 각종 가공식품도 유명하다. 또 '리본표'로 알려진 헬만(Hellmann's) 역시 마찬가지다. 한국에서도 1979년 미원그룹이 CPC 인터내셔널과 합작법인 '한국크노르'를 세우고 경기도 용인군 기흥면(현 용인시 기흥구)에 생산공장을 뒀다. 당사는 리본표 마요네즈를 비롯해 크노르 카레, 짜장 등을 내놓고 틴틴파이브를 CM모델로 기용하기도 했으나 오뚜기에게 밀렸다. 해당 법인은 1988년 '베스트푸드미원'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1996년 (주)미원이 CPC 지분을 사서 자회사가 됐으나, 모기업이 출시한 독자 브랜드 '청정원'에 밀려 1997년에 화영식품에 합병돼 '미원(주)[8]'가 되면서 브랜드마저도 사라졌다.
여담으로 크노르는 아지노모도와 제휴한 것으로도 유명하며 두 업체의 제휴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현재 유통되는 일제 크노르 제품은 아지노모도의 라이센스 생산품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에는 1982년에 태평양화학과 기술제휴를 맺어 '리도 클로즈업'을 판매했다가 1985년에 본격적으로 애경산업 합작설립 시 진출하였고, 1991년 한국사무소 '유니레버코리아'를 세우고 이듬해에 현지법인으로 전환했다. 2017년 카버코리아를 22억 7,000만 유로라는 한국 화장품 업계 역대 최고가에 인수했다.
1993년부터 애경과 결별하고 동방유량과 합작법인 해표-유니레버를 설립했으나[9], 1997년에 식품판매사업을 (주)해표[10]로, 생활용품사업을 유니레버코리아로 각각 넘기고 기존 해표유니레버 법인은 청산절차를 밟았다.
도브의 바디워시와 샴푸가 1990년대 엄청난 인지도가 있었었고, 바셀린은 아직도 연고나 보습제품의 대명사격이다. 아이스티 음료 '립톤'은 매일유업을 거쳐 롯데칠성음료가 펩시코를 붙이고 판매한다.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가 이 회사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칼베(Calvé)[11]쪽 부서에서 시작해 간부직까지 올라갔었다. 정작 유니레버는 더 이상 네덜란드 회사가 아니게 되었다.
과거에는 영연방 및 앵글로스피어 국가들을 중심으로 꾸준하게 성장하였으나, 이제 P&G는 물론이고 각 국의 로컬 생활용품 회사들에게 밀려서 성장 동력을 상실한 것이 아니냐라는 이야기가 꾸준히 돌고 있다. 유니레버는 과거에 성장이 정체될 것 같으면 다른 회사들을 인수해서 신 사업에 진출하는 방식을 유지했었는데, 이제 유니레버 덩치급에서 살 만한 회사가 없다는 것이 문제. 인수합병 과정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영국과 네덜란드로 쪼개졌던 회사를 영국 중심으로 뭉쳐서 회사구조를 단순화하고, 적극적으로 인수합병을 시도하고 있으나 GSK 생활용품[12]을 사기 위해 50 Billion 파운드를 제시했다가 퇴짜먹는 등[13] 별로 재미를 보고 있지 않아 미래가 불안한 회사.[14] 이 때문에 매출은 잘 나와도 주식은 최근 하락세다.
이 때문에 유니레버는 GSK 생활용품 인수가 실패로 돌아간 이후 큰 인수합병은 없을 것이라고 한다.
2022년 7월 기업사냥꾼으로 불리는 넬슨 펠츠가 이사회에 합류했다.
한편, 러시아에서 사업하고 있는 다국적기업 중 하나로 우크라이나 침공을 돕는다는 비판이 매우 높다.#
3. CI
Anton Jurgens' Margarinefabrieken | Lever Brothers | |||
1870년 | 1890년 | 1930년 | 1969년 | 2004년 ~ 현재 |
4. 브랜드
- 도브(바디케어)
- 럭스(바디케어): 2023년 대한민국 내 수입유통 중단
- 바세린(바디케어)
- 제스트(Zest; 바디케어)[15]
- 라이프보이(Lifebuoy; 위생용품): 항균 고체비누 기준. 2021년 말엽 대한민국 내 수입유통 중단.
립톤(음료)[16]- 오모(Omo; 세탁세제)
- 서프(Surf; 세탁세제)
- 스너글(섬유유연제): 한국 현지 브랜드. 원래 북미 현지 브랜드이나 2008년 헨켈 노스아메리칸 컨슈머 굿즈 사에 매각.
- 시프(Cif; 주방세제): 일본 등에서는 지프(Jif)라는 이름으로 팔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지프라는 이름으로 1990년대 중후반까지 판매.
- 액스(Axe; 바디케어)
- 클리어(Clear; 샴푸)
- 클로즈업(Close-Up; 치약)
- 매그넘 / 하트브랜드(Magnum / Heartbrand; 아이스크림)
- 크노르(Knorr; 식품 - 소스, 통조림, 즉석식품 등)
- 헬만스 / 베스트 푸드(Hellmann's / Best Foods; 소스류 등)
- AHC(화장품): 한국 카버코리아의 화장품 브랜드. 2017년에 그 회사를 유니레버가 인수했다.
- St.Ives(바디케어; Face Care)
- 벤앤제리스(아이스크림)
- 달러셰이브클럽(Dollar Shave Club; 면도기, 면도날)
- 폰즈(스킨케어)
[1] 북미에선 합병 후에도 1980년대에도 '레버 브라더스' 상호를 사용했다.[2] 사실 이 회사는 상당한 흑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콩고의 학살자로 알려진 레오폴드 2세의 벨기에 식민당국과 일했다는 것! 사실 처음 윌리엄이 벨기에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바로 레오폴드가 콩고자유국을 흑인들의 천국처럼 묘사하였고, 레오폴드도 점점 불거지는 논란을 잠재우고 "도덕적 자본주의"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윌리엄의 이미지의 도움을 받기 위한 것이다. 그렇기에 처음 회사의 사유지에서 일하는 흑인들을 존중하고 정당한 임금을 주는 것을 약속했지만 흑인 노동자들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 후 벨기에의 식민당국에서 사용하는 강제노동을 사용하여 비누를 만드는 자신의 사유지를 벨기에 콩고 내에 만들었다.[3] 1838년에 카를 하인리히 테오도르 크노르(1800~1875) 창업주가 뷔르템베르크 왕국(현 독일 바템뷔르텐베르크 주)의 하일브론에서 세워 1958년 미국의 옥수수 정제회사 콘프로덕츠 리파이닝 컴퍼니로 인수되었고, 2000년에는 모기업인 베스트푸드와 같이 유니레버로 들어갔다. 과거에는 독일계 회사였으니만큼 제2차 세계 대전 동안 독일 국방군의 병영식, 전투식량을 일부 납품한 적이 있던것으로 보인다.[4] 스파게티 소스 등 파스타 브랜드 '라구레또'로 유명하며, 1937년 미국 뉴욕 주 로체스터에서 이탈리아계 이민자 조반니-아순타 카스티사노 부부가 세워 1967년 체이스브로-폰즈에 매각됐으나, 1987년 폰즈와 세트로 본사에 팔렸다.[5] 1903년 독일계 이민자 리처드 헬만(1876~1971)이 뉴욕에서 세워 1955년에 스키피 땅콩버터를 만들던 로즈필드 패킹 컴퍼니를 인수했으나, 1957년 콘프로덕츠 리파이닝 컴퍼니로 인수합병된 후 1969년에 모기업명을 'CPC 인터내셔널'로 변경하다가 1997년에 옥수수 정제사업부문을 '콘프로덕츠 인터내셔널(현 인그리디언)'로 분사시키고 사명도 '베스트푸드'로 바꾸었다.[6] 이들 브랜드는 한때 대한민국에서는 각각 애경산업, 매일유업, 대상(미원 시절), 롯데푸드(롯데삼강 시절) 등에서 라이선스를 획득하여 판매한 적이 있다. 그 중 립톤 아이스티 캔은 매일유업을 거쳐 현재 롯데칠성음료가 판매 중이며 비엔네타 등 아이스크림의 경우 빙그레에서 판매 중이다.[7] 캔 수프와 소시지가 주력상품인 브랜드이다.[8] 1999년에 '대상식품'으로 변경 후 2006년 대상(주)에 합병됨.[9] 특이하게도 해표 식용유 등 신동방이 만든 식품 판매까지 전담했다.[10] 1999년 신동방에 합병됨.[11] 네덜란드 국내에서 마요네즈와 땅콩버터를 담당하는 브랜드.[12] 유명 치약 브랜드 센소다인 등을 가지고 있다.[13] GSK는 유니레버가 가격을 너무 낮게 제시했다며 그냥 분사해버리겠다고 선언했다.[14] 이 인수조차도 왜 하냐고 욕 얻어 먹을 정도로 좋게 평가받지 못 했다. 어지간해선 공개적으로 경영진을 비난하지 않는 13번째로 큰 유니레버 지분을 가진 테리 스미스는 이에 대해 "근사 체험(Near death experience)"이라고 평가하고 그동안 영 좋지 않은 실적을 만회하려고 경영진이 쓸데없이 무리하게 인수합병이나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다만 이해를 못 하는 것이 아닌게, 유니레버는 개인위생 분야에서 도브라는 강력한 브랜드가 있지만 정작 치위생 및 건강제품 브랜드의 위상은 경쟁사들에 비해서 비교적 빈약하기 때문이다. 예) P&G - 오랄 비. Colgate-Palmolive - 콜게이트 이에 비해서 유니레버가 가진 치약 브랜드는 Pepsodent, AIM 이 정도. 나쁘지는 않지만 브랜드 파워는 확실히 몇 수 아래다.[15] 미국, 캐나다, 푸에르토리코를 제외한 전 세계 사업분야. 2015년 이전까진 P&G 브랜드였으며, 1980년대 <Zestfully Clean>이란 로고송으로 유명했다.[16] 사모펀드 CVC 캐피탈에 립톤을 포함한 차 사업 매각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