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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페미니즘 혹은 젠더 갈등에서 페미니즘 측이 열세를 보일 때 페미니스트들이 입을 막으러 달려오는 모습을 의성어에 빗대어 사용되기 시작한 남초 커뮤니티의 은어.포털 사이트 기사에 페미니즘 혹은 남성혐오 성향이 짙은 댓글이 달리면 댓글 창이 무거워지고 있다거나 이미 무거워진 댓글이라며 비꼬기도 한다. 또 다른 파생형으로는 82kg 김지영이 있다. 성별 논란이 과열되는 만큼 "메퇘지 쿵쾅쿵쾅"이라는 조롱이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2. 예시
- 댄스 축제 소음 공해 관련 기사 제목에 '쿵쾅 쿵쾅'을 사용한 결과 댓글이 온통 이 뜻으로 통하게 되었다.
- 2017년에 발표한 에디 킴의 신곡 쿵쾅 대(Youtube MV)의 댓글 창에도 이 드립으로 가득차는 촌극이 벌어졌다. 사실 에디 킴이 노렸다고 봐도 된다. 가사 참조.
- 그룹 아이오아이의 곡인 Crush에서도 '쿵쾅'이라는 가사가 등장했지만 이땐 젠더 갈등의 심화 이전이라 별 논란은 안 되었다.
- 모모랜드의 데뷔곡 짠쿵쾅은 당시 낮은 인지도 탓인지 의외로 묻혔다.
3. 이러한 용어가 사용되게 된 계기
메갈리아에서 뚱뚱한 여성들의 인증이 여러 차례 올라오면서 이와 같은 인식이 굳어졌다.한 명의 인증. 수건을 잘 보면 찜질방 수건이다. |
또 다른 인증. 메갈리아를 사용 중인 메갈리아 회원. 잘 보면 프린트용 공용 컴퓨터를 쓰고 있다. 해당 사진 촬영자에 의하면, 뒤에 다른 사람들이 프린트를 하려고 줄을 서 있었는데 메갈리아를 보다가 주변에서 주의를 줘서 자리를 떠났다고 한다. 눈대중으로 키는 150 정도에, 상당히 뚱뚱한 상태였다고 한다. |
메갈리아 회원 네이트 판 인증 사건 당시 올라온 사진이다. |
또 다른 인증. 화장실에 포스트잇을 붙이고 있는 인증사진이다. |
원래라면 살이 찐 메갈리아/워마드 회원들을 지칭하는 단어가 되겠지만 일반적으로 지방의 축적으로 인해 살이 찔 땐 몸의 중심부터 살이 붙고 손이나 발과 같은 말단 부분은 가장 마지막에 찌며 마른 사람이라도 배가 나온 경우가 있다. 즉, 배가 좀 나왔어도 그것만으로 살이 찐 증거라고 단정할 수 없다.
하지만 손가락이 퉁퉁해질 정도면 초고도비만이다. 여성은 상대적으로 몸 전반적으로 골고루 찌는 경향이 있다지만 그런 사실을 감안하고서라도 위의 짤처럼 손가락까지 퉁퉁해졌다면 이미 몸은 많이 쪘다고 예측할 수 있다.[1]
4. 관련어
4.1. 메퇘지 / 웜퇘지 / 메오후
메퇘지는 메갈리아 + 돼지의 합성어로 주로 메르스 갤러리, 메갈리아 유저의 멸칭이다. 웜퇘지는 메퇘지에서 메 대신 워마드의 웜으로 바꾼 것으로 의미는 똑같다. 이는 메갈리아의 공개 인증을 한 유저들이 극단적인 비만 상태임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는 사진들이 많아서 생긴 신조어이다. 이에 따라 '메갈리아 = 파오후 집단'이라는 뜻의 메오후라는 단어도 탄생했다.메퇘지는 멧돼지와 비슷한 어감을 갖고 있고 그런 부분을 노리고 만든 용어이다 보니 멧돼지와 관련된 짤방 및 사건사고에는 어김없이 드립으로 따라온다. #
이에 대하여 메갈리아 사이트는 이미 사라졌다는 지적도 있는데 사이트가 사라지더라도 그 사이트의 성향을 가진 회원들이 사라진 것도 아니다. 단적인 예로 나치는 사라졌지만 나치 성향을 가진 사람을 네오나치로 부르는 것과 같은 이치다.
결국 메갈리아 출신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을 까는 것을 포함하고 메오후, 쿵쾅쿵쾅을 써도 어차피 워마드를 비롯한 다른 사이트에 있는 래디컬 페미니스트들도 같이 조롱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메오후라는 단어보다 그냥 "쿵쾅쿵쾅, 댓글이 무거워진다, 웜퇘지" 같은 문장이 더 많이 쓰인다. 물론, 메퇘지나 메오후 등의 단어가 성숙한 네티즌이 쓰기에는 문제가 있긴 한데... 이건 사이트의 현존 여부보다는 그냥 외모를 비하하는 단어이기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5톤대기조, 웜팔계, 쿵쾅언냐 등 여러 바리에이션이 창조되고 있으며 가장 최근에 나온 바리에이션은 82kg 김지영, 그리고 '82톤 쿵쾅이'[3]이다.
2015년 12월경 일어난 메갈리아 분열 사태 이후 갈라져 나간 워마드와 기존 메갈리아인을 구분하기 위해 메마드라는 또 다른 용어가 만들어졌다.
유래는 갈라져 나가 워마드를 차린 메갈리아인 스스로를 자칭하는 용어인 '워마드'다. 다만 이건 초창기의 얘기고 이후로는 그냥 워마드를 줄여서 '웜'이라고 부른다. 메갈리아, 워마드 밖에서는 웜퇘지라 부른다. 웜퇘지는 메갈리아 회원을 부르는 용어인 메퇘지에서 파생되었다.
메돼지, 웜돼지가 아니라 ㄷ이 ㅌ으로 변형된 메퇘지, 웸퇘지인데, ㄷ으로 시작하는 단어는 앞에 접두어가 붙으면 수탉, 수탕나귀 등 단어 앞의 ㄷ이 ㅌ으로 바뀌는 것을 반녕한 듯하다.
4.2. 일단 쿵쾅대고 보자
MBC 무한도전의 한 장면에 나온 자막 |
가장 흔한 경우는 자기가 마음에 안 드는 연예인이 기사에 등장하면 '앞뒤 사정은 모르겠고 일단 까고 보자!'라는 태도를 겨냥할 때이다. 어떤 대상이 비난받아야 할 합리적 명분도 없는데 그저 자기가 사뭇 느낀 감정으로 열폭하는 페미니스트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로도 쓰인다.
이 말고도 래디컬 페미니즘 성향의 네티즌들이 합리적인 근거도 없이 열폭 행위를 시전하는 모습을 조롱할 때도 쓰이기도 한다. 댓글 패턴은 주로 '성격 안 좋을 것 같다', '내 촉인데 왠지 겉과 속이 다를 것 같음' 등이 있다. 또한 이처럼[4] 누가 뭐라한 적도 없는데 괜한 피해망상으로 불특정 다수나 상대를 공격하는 페미니스트를 조롱하는 표현으로 변화되었다.
4.3. 拳师(취엔쓰)
중국어로 권투선수를 뜻한다. 이후 권투선수처럼 쿵쾅댄다고[5] 페미들을 비하하는 멸칭으로도 쓰이게 됐다. 예시5. 용어의 문제점
메갈리아/워마드의 행동이 극단적인 건 사실이지만 메퇘지, 메오후는 뚱뚱한 사람들에 대한 비하를 명백히 내포하고 있다. 용어 사용자들이 뚱뚱한 사람과 메갈리아 유저를 구분한다고 해서 비하성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사실 메갈리아와는 관계 없이 비만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에겐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이다. 쉽게 말해 메갈리아에게 비만이라고 욕하기 위해 만들어진 용어이지만 비만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무고한 사람에게 메갈이라고 욕하는 의미로 통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무고한 사람에게 막 사용된다면 결국 메갈/워마드의 여혐 프레임에 스스로 뛰어들어 이들에게 정당화할 구실만 만들어줄 뿐이다.메갈을 욕하기 위해 잡은 특징이 뚱뚱함이라는 것은 이미 외모지상주의를 내포한 것이다. 이는 메갈리아가 한국 남성을 욕하기 위해 잡은 특징이 못생김이라는 것과 마찬가지다. 결국 자기들이 싫어하는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는 셈이다.
특히 극단적인 메갈리아 또는 반메갈리아 성향의 사람들은 자기 진영에서 멸칭을 쓰는 것은 비판하지 않거나 밈으로서 받아들이면서 반대 진영에서 멸칭을 쓰는 것에는 비판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두 진영 중 누가 더 잘못했냐의 문제가 아니라, 원래는 양 측 다 지양해야 맞는 것이다, 반대 진영이 멸칭을 쓴다해도 자기 진영에서 멸칭을 쓰는 것이 정당화되지 않는다.
넷상에서는 흔히 메갈/쿵쾅이/극단적 페미니스트라고 사용되는 검은 옷과 가면을 쓴 여자 2명이 있는 이미지를 자주 사용하는데 이들은 메갈과 관련이 없다.
[1] 몸무게가 높은 여자 연예인인 김민경도 손이 저 정도로 퉁퉁하지는 않다. 김민경의 정확한 몸무게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맛있는 녀석들에서 본인이 80kg 이상임을 너무 당연하다는 듯 밝힌 적이 있다. 어마어마한 장신이나 벌크업해서 근육질인 것이 아닌 이상 여성에게 80kg는 매우매우 높은 몸무게다. 키 등 체형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위 사진의 메갈리아 회원들의 몸무게는 아무리 낮게 잡아도 80kg 이상이라는 소리가 된다.[2] 사실 엄밀히 말하자면 검색어를 복수형으로 입력해야 한다.(why feminists are)[3] 실제 82톤은 보잉 767과 버금가는 중량이다.[4] 참고로 이건 강남역 살인 사건 때의 글이다.[5] 좀 더 현실적으로는 누가 뭐라고 지적도 안 한 것을 갖고 혼자서 섀도 복싱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