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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엑스맨 유니버스
1.1. 엑스맨 2
자신보다 어린 학생들이 대부분인 상황에 맏형과 같은 역할을 하여 군인들을 제압하고 아이들을 인도한다. 비밀 통로로 다른 학생들을 대피시킨 뒤 알칼리 호수로 싸우러 간다는 로건에게 자기도 가겠다고 하지만, 로건이 다른 학생들을 지켜달라 하자 군말 없이 따른다.
1.2. 엑스맨: 최후의 전쟁
3편에서는 정식으로 활동하게 되었으며, 원작의 패스트볼 스페셜을 2번이나 보여줬다. 괴력 설정이 있어서인지 평면 TV도 아닌 아날로그 텔레비젼을 한팔로 아무렇지 않게 들고 걷는 장면이 있다.
1.3.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1.3.1. 25개의 역사적 순간들
1.4. 데드풀
엑스맨 영화 본편보다도 이미지가 원작과 훨씬 비슷해졌으며,[5] 러시아 억양이 강한 발음이 특징. 기존의 엑스맨 시리즈에서는 매우 번들거려서 이목구비를 분간하기 힘든 금속 피부였지만, 데드풀에서는 무광 형태의 금속 피부를 보여주며 이목구비가 더 뚜렷하다.[6] 이전 시리즈에서는 평상시에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다가 필요 시에 금속으로 뒤덮이는 일종의 변신형 능력이었는데 이번엔 딱히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평화로워 보이는 아침 식사 때에도 이런 모습을 하고 있으니. 평소에도 그렇게 생활하는지 후속작에서도 이러한 CG로만 등장한다. 오프닝에서도 그냥 대놓고 배우 이름 대신 CGI 캐릭터로 표기될 정도니 말 다했다.[7]
콜로서스의 거인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앙드레 트리코퇴가 키 210cm 장신인데도 따로 키높이 구두를 신고 촬영했다.[8] 머리 위에 텔레토비마냥 공을 하나 걸어두고 그걸 머리로 취급하면서 연기를 하기도 했다고.
또한 본작품의
(데드풀이 프랜시스를 쏴죽이기 직전)
Wade! Four or five moments.
콜로서스: 웨이드! 네다섯 번이야.
I'm sorry?
데드풀: 뭐라고?
Four or five moments - that's all it takes.
콜로서스: 네다섯 번이면 충분하다고.
To…?
데드풀: 뭐가?
Be a hero.
콜로서스: 영웅이 되는 것.
(프랜시스가 듣다 못해 짜증을 부린다.)
Everyone thinks it's a full-time job. Wake up a hero. Brush your teeth a hero. Go to work a hero. Not true. Over a lifetime, there are only four or five moments that really matter. Moments when you're offered a choice - to make a sacrifice, conquer a flaw, save a friend, spare an enemy. In these moments, everything else falls away. The way the world sees us. The way we...
콜로서스: 사람들은 매 순간 영웅 노릇을 해야되는줄 알지. 영웅답게 일어나서, 영웅답게 양치질을 하고, 영웅답게 출근을 한다. 그렇지 않아. 진정 중요한 순간은 일생동안 네다섯 번 뿐이야. 선택의 기회가 주어지는 순간이지. 희생을 하고, 단점을 극복하고, 친구를 구하고, 적을 용서하는 것. 이런 순간이면[13] 다른 어떤 것도 중요하지 않아. 세상이 우리를 보는 시선. 우리가…
(데드풀이 말을 듣다 말고 프랜시스를 쏴죽인다.)
Why?
콜로서스: (구토한 후) …어째서?
You were droning on.
데드풀: 네가 나불대길래.
Wade! Four or five moments.
콜로서스: 웨이드! 네다섯 번이야.
I'm sorry?
데드풀: 뭐라고?
Four or five moments - that's all it takes.
콜로서스: 네다섯 번이면 충분하다고.
To…?
데드풀: 뭐가?
Be a hero.
콜로서스: 영웅이 되는 것.
(프랜시스가 듣다 못해 짜증을 부린다.)
Everyone thinks it's a full-time job. Wake up a hero. Brush your teeth a hero. Go to work a hero. Not true. Over a lifetime, there are only four or five moments that really matter. Moments when you're offered a choice - to make a sacrifice, conquer a flaw, save a friend, spare an enemy. In these moments, everything else falls away. The way the world sees us. The way we...
콜로서스: 사람들은 매 순간 영웅 노릇을 해야되는줄 알지. 영웅답게 일어나서, 영웅답게 양치질을 하고, 영웅답게 출근을 한다. 그렇지 않아. 진정 중요한 순간은 일생동안 네다섯 번 뿐이야. 선택의 기회가 주어지는 순간이지. 희생을 하고, 단점을 극복하고, 친구를 구하고, 적을 용서하는 것. 이런 순간이면[13] 다른 어떤 것도 중요하지 않아. 세상이 우리를 보는 시선. 우리가…
(데드풀이 말을 듣다 말고 프랜시스를 쏴죽인다.)
Why?
콜로서스: (구토한 후) …어째서?
You were droning on.
데드풀: 네가 나불대길래.
생각해보면 여러모로 슈퍼히어로물에 나오는 일반적인 히어로와 데드풀이 보여주는 막 나가는 안티히어로의 모습을 대비시켜주는 역할이라 볼 수도 있다. 정의감 없이 복수심으로 막 나가는 데드풀과 정의감을 가지고 활동하거나 악당을 함부로 죽이지 말라는 점잖은 콜로서스의 모습이 대비된다.
1.5. 데드풀 2
데드풀의 자살 현장에 와서 데드풀의 조각들을 주워 모아 데려 간다.
We have rules. You are not judge, jury or executioner.
콜로서스: 우리에겐 규칙이 있어. 넌 심판자도 아니고, 배심원이나 처형인도 아냐.
Fuck your rules! I fight for what's right, and sometimes you gotta fight dirty.
데드풀: 규칙 좆까라 그래! 난 옳은 일을 위해 싸우는 거야. 가끔씩은 더럽게 싸워야 할 때도 있다고.
콜로서스: 우리에겐 규칙이 있어. 넌 심판자도 아니고, 배심원이나 처형인도 아냐.
Fuck your rules! I fight for what's right, and sometimes you gotta fight dirty.
데드풀: 규칙 좆까라 그래! 난 옳은 일을 위해 싸우는 거야. 가끔씩은 더럽게 싸워야 할 때도 있다고.
데드풀에게는 가족이 필요하다며 임시 엑스맨으로 만들어주나 데드풀이 사람을 죽이자[14] 데드풀을 때려눕힌 뒤 뮤턴트 전용 수용 시설인 아이스큐브로 보내버린다.
이후 아이스큐브에서 어찌저찌 탈옥한 데드풀이 동료를 모집해 엑스포스를 결성하고 파이어피스트를 구하려 하지만, 동료들 대부분이 사고사하고 나머지 멤버들로 파이어피스트를 개심시키려 해도 같이 있던 저거노트의 막강한 힘 앞에 실패. 도움이 필요해진 데드풀은 그나마 저거노트를 상대할 수 있는 콜로서스에게 도움을 청하러 다시 자비에 영재학교로 찾아온다.
Do you know what would happen to me if I helped you? I would be disgraced. You are a criminal, a fugitive. But worst of all, you broke my heart, Wade.
콜로서스: 내가 널 도우면 어떻게 되는 줄 알아? 불명예를 당하겠지. 넌 범죄자에 도망자야. 무엇보다 날 실망시켰어, 웨이드.
Then you know what? Your heart's in the wrong place, big guy. Doing the right thing is sometimes messy, and fucked up, and not particulary convenient! So stay here in Chateau de Virgin, While we go get our fuck on!
데드풀: 그거 알아? 네 마음은 잘못 가 있다고, 이 덩치야. 옳은 일을 한다는 게 때로는 역겹고, 좆되고, 딱히 편하지도 않아! 그러니까 우리 좆되는 동안 순수의 저택에 틀어박혀 있으셔!
콜로서스: 내가 널 도우면 어떻게 되는 줄 알아? 불명예를 당하겠지. 넌 범죄자에 도망자야. 무엇보다 날 실망시켰어, 웨이드.
Then you know what? Your heart's in the wrong place, big guy. Doing the right thing is sometimes messy, and fucked up, and not particulary convenient! So stay here in Chateau de Virgin, While we go get our fuck on!
데드풀: 그거 알아? 네 마음은 잘못 가 있다고, 이 덩치야. 옳은 일을 한다는 게 때로는 역겹고, 좆되고, 딱히 편하지도 않아! 그러니까 우리 좆되는 동안 순수의 저택에 틀어박혀 있으셔!
여전히 그에게 실망해있던 콜로서스는 부탁을 무시해버리려 했으나, 데드풀이 물러나면서 그의 영웅으로서의 자세를 지적하며 그런 안락한 곳에서 잘 지내라며 악담을 날리고 떠난다.
You…, you, you came for me?
데드풀: 나…, 날 위해 와준 거야?
I'm not giving upon you, and you are not giving up on that boy.
콜로서스: 난 널 포기하지 않았고, 넌 저 소년을 포기하지 않았지.
Who says that rule are meant to be broken?
데드풀: 규칙은 깨는 거라고 누가 그랬더라?
It's time to fight dirty.
콜로서스: 지금부턴 더럽게 싸운다.
Time to sweep the leg, Johnny.
데드풀: 다리를 확 걸어버려, 조니.
Hey! Pick on someone your own size.[16]
콜로서스: 이봐! 덩치에 맞는 상대를 골라.
That's such a you thing to say. Go get 'em, tiger! Big CGI fight comin' up!
데드풀: 참 너다운 말이네. 어서 가봐, 영웅 형씨! 대형 CG 전투 들어갑니다!
데드풀: 나…, 날 위해 와준 거야?
I'm not giving upon you, and you are not giving up on that boy.
콜로서스: 난 널 포기하지 않았고, 넌 저 소년을 포기하지 않았지.
Who says that rule are meant to be broken?
데드풀: 규칙은 깨는 거라고 누가 그랬더라?
It's time to fight dirty.
콜로서스: 지금부턴 더럽게 싸운다.
Time to sweep the leg, Johnny.
데드풀: 다리를 확 걸어버려, 조니.
Hey! Pick on someone your own size.[16]
콜로서스: 이봐! 덩치에 맞는 상대를 골라.
That's such a you thing to say. Go get 'em, tiger! Big CGI fight comin' up!
데드풀: 참 너다운 말이네. 어서 가봐, 영웅 형씨! 대형 CG 전투 들어갑니다!
그리고 바로 저거너트를 상대하지만, 처음엔 어느 정도 대등하게 싸우나 싶더니 일방적으로 얻어맞는 모습을 보였다.[17]
그래도 엔젤 더스트를 스펙빨로 내내 압도하다가 그 놈의 신사다움을 고집하면서 뻘짓을 해 어이없게 일발역전을 당할 뻔했던 전작과는 달리, 자신의 완벽한 상위호환이라 할 만한 능력을 가진 저거노트를 상대로 잠시나마 대등하게 겨뤘으니 장족의 발전. 사실 이는 데드풀의 조언을 받아들여 야비하게(dirty) 싸웠기 때문으로, 맞아줄 거 다 맞아주면서 주먹질만을 고집했던 전작과는 달리 관절기, 급소 공격에 도구도 사용하는 등 수단을 가리지 않고 저거노트에게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걸 보면 콜로서스의 격투 실력이 모자란 게 아니라 우직한 성격 때문에 자제하고 있었다는 게 맞을 듯.
그러다 같이 지원을 나온 네가소닉, 유키오의 기지로 저거노트를 제압해내는 데에 성공, 그 엉덩이에 전깃줄을 꽂아넣고 수영장에 처박은 다음에 마더 러시아에서는 이렇게 처리한다라고 대사를 친다.
또한 데드풀한테 물이 들었는지,[19] 저거노트를 좆거노트[20]라고 부르고, 데드풀이 죽어가는 와중에 콜로서스에게 "부탁인데 씨발 한 마디만 해주면 안 돼?"라는 말에 잠시 망설이다가 "씨발..."(FUCK...)이라 찰지게 말해주는 등 바른생활 사나이였던 그 치고 상당히 입이 더러워져 있다.
마지막 장면에선 에섹스 보호소에서 구출한 아이들을 자비에 영재 학교로 보내는 다른 X맨들과 헤어지고, 데드풀 등과 같이 걸으면서 끝난다.
여담으로 역대 콜로서스 등장 영화 중에서 이게 가장 액션 신이 많이 나온 영화다. 엑스맨 삼부작에서는 거의 등장이 없었고 데오퓨에서는 2번이나 사망했고,데드풀 1편에선 거의 다 이긴 걸 뻘짓해서(...) 죽을 뻔했던 걸 감안하면 가장 선방한 영화.
작중 가끔 콜로서스가 놀라면서 뭔가 말하는데, 러시아어로 '맙소사' 또는 '신이시여'에 뜻하는 '보줴 모이(Боже мой)'이다. 어째서인지 극장 상영판에서는 자막 처리가 되어 있지 않다.[21] 이 대사는 어벤져스 1편에서 블랙 위도우가 초반에 사용하기도 했다.
묘하게 데드풀과 게이 개그를 연출하는 장면들이 나온다. 데드풀이 콜로서스를 껴안은 뒤 뒤(?)를 쓰다듬는다거나, 저거너트를 쓰러뜨리는데 도와주러 온 콜로서스가 공주님 안기로 데드풀을 안아올리거나, 후반에 바네사가 웨이드와 천국에서 이별하며 콜로서스와 자지 말라고 농담하는 장면도 있다. 더불어 데드풀이 콜로서스에게 도와달라며 얘기할 때 라디오를 들고 노래를 트는 장면은 Say anything이란 영화에서 존 쿠색이 연인의 집 앞에서 라디오를 들고 서있는 유명한 장면을 패러디했다. 실제로 얼티밋 유니버스의 콜로서스는 게이이기도 하다.
2.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colbgcolor=#ec1d23><colcolor=#fff>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콜로서스 Colossus | |
본명 | 표토르 니콜라예비치 라스푸틴 Пётр Николаевич Распутин Piotr Nikolaievitch Rasputin |
이명 | 콜로서스 Colossus |
종족 | 뮤턴트 |
성별 | 남성 |
등장 영화 | 〈데드풀과 울버린〉 |
담당 배우 | 스테판 카피치치 (목소리) |
더빙판 성우 |
2.1. 데드풀과 울버린
티저 예고편에서 웨이드의 생일을 축하하는 장면에서 잠시 나온다. 본편에서도 생일 파티에서 잡담 외엔 출연이 없는데, 그래도 웨이드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자기 세계를 살리려고 하는 이유인 소중한 친구들 중 하나다. 왜인지 마지막에 다른 유니버스의 로건과 X-23까지 모두 모여 회포를 푸는데도 딱히 새로운 울버린을 신기해 한다거나 하는 묘사는 없다.
[1] 해당 장면에서 190cm 큰 키의 휴 잭맨이 작아보이는 이유는 콜로서스를 맡은 커드모어의 키가 201cm의 거구이기 때문이다.[2] 센티넬이 같은 재질로 변신하는 장면을 보면 센티넬의 악력으로 주먹이 찌그러지는 묘사도 있다. 이미 주먹이 찌그러지고 팔이 뒤틀린 상태니 팔이 쉽게 뽑혀버린것(...)[3] 처음에는 변신하면서 제일 먼저 센티널 하나에게 덤벼들었지만 자기보다 체격과 힘이 더 월등한 센티널에게 압도 당하다가 결국 능력이 복사당하여 왼팔이 뽑힌 뒤 주먹에 짓눌려서 머리가 납작하게 짜부라진다. 부활한 다음에는 블링크의 순간이동 능력과 연계해서 고공 낙하로 가속 → 그 상태로 센티널 앞에 순간이동하는 식으로 고속 박치기를 해 두 기를 나동그라지게 했지만 씨알도 먹히지 않았고(...) 또 다시 제압 당해서 센티널들이 상체와 하체를 붙잡아 두동강을 내버린다.[4] 다니엘 커드모어에게 제의가 오긴했지만 영화 내내 CG처리된 상태로 등장하며 목소리 연기도 다른 사람이 할 예정이어서 굳이 본인이 할 필요가 없다고 여겨 거절했다고 한다.[5] 엑스맨 영화 시리즈에서는 연기를 한 배우의 특징을 살리려고 하다보니 그냥 거구의 운동선수 정도의 덩치였는데 데드풀 실사 영화에서는 코믹스나 TAS 애니, 엑스맨 대전게임에서 보던 금속 거인 콜로서스의 느낌을 잘 살렸다.[6] 이를 표현하기 위해 촬영 현장마다 CG 처리에 쓰일 반사 질감(Reflection Map)을 묘사하기 위한 금속구를 들고 다니며 찍어댔다. 그것도 유광과 무광 하나씩.[7] 고간에 어퍼컷을 날렸다가 도리어 손이 부러진 데드풀은 이에 대해 '니 마누라는 무사하냐?'라는 섹드립을 구사했다.[8] 기존 배우인 대니얼 커드모어도 201cm의 장신이었지만 키를 크게 보이는 별다른 연출을 하지 않았기에 그냥 덩치 좋은 남자 정도의 체격이었는데, 이 버전의 콜로서스는 배우가 엄청난 거구임에도 훨씬 더 크게 보이게 연출했다.[9] 엔젤과의 싸움 모습을 보면 알겠지만, 능력은 콜로서스가 더 뛰어나고, 격투 실력은 엔젤이 더 뛰어나보이게 나온다. 엔젤에게 엄청나게 맞고도 태연한 콜로서스와는 다르게 엔젤은 한대만 맞아도 엄청 힘들어한다.[10] 콜로서스 왈, 그 녀석을 만나면 뼈도 못추릴 거라나.[11] 초반에 데드풀이 슈퍼히어로의 단점으로 죄다 모범생들이라는점을 꼽은게 그대로 들어맞은 셈이다.[12] 고속도로 씬에서도 데드풀이 자기 손목을 잘라서 얼굴에 피가 튀자 토악질을 했었다.[13] 이때 프랜시스도 하도 짜증이 났는지 웨이드한테 끝내라는듯 눈짓을 한다(...). 이에 웨이드도 고개를 끄덕이는건 덤.[14] 이 장면에서 데드풀이 전작에서 콜로서스가 영웅에 대해 일장연설했던 그 대사들을 따라하는 듯 하더니 갑자기 총으로 고아원 직원을 쏴 죽인다. 사실 러셀의 목에 있는 흉터가 의심스러웠던 데드풀이 러셀을 떠 보고는, 고아원 원장과 직원들이 러셀을 학대했다는 사실을 알고 격분해서 직원들을 공격한 것. 이 고아원은 러셀은 물론, 다른 돌연변이 고아들도 수시로 학대해 왔다. 그래서 직원들이 도미노에게 얻어맞고 끔살당할 때 고아들은 되려 기뻐했다.[15] 이 때 데드풀은 머리에 쇠창살에 박힌 영향으로 잠시 정신이 몽롱한 상태여서 그를 보고도 손가락으로 각종 섹드립을 치는 등의 기행을 벌였다.[16] 이 대사는 누군가를 괴롭히는 인물에게 정의로운 사람이 말하는 꽤나 클리셰적인 대사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시리즈 중 퍼스트 어벤져에서는 버키가 스티브를 두들겨 패던 양아치에게, 앤트맨에선 스콧 랭이 대런 크로스에게, 가오갤 3에선 드랙스가 아담 워록에게 하기도 한다.[17] 저거너트와 싸우면서 헬멧으로 몇 번 박치기 당하더니 이마가 콜라캔처럼 찌그러지고, 저거너트의 약지를 꺾고 얼굴에 주먹으로 한대 맞고 날라가더니 앞니가 빠져 영구처럼 된다. 다만 확장판에서는 일방적으로 얻어맞기보다는 몇 번 얻어맞고는 반격해 몇 대 때리고는 다시 얻어맞고를 반복한다. 애초에 저거너트 스펙이 원작 그대로라면, 콜로서스 혼자 싸워서는 감당이 안 되는 괴물이다. 저거너트는 코믹스에서 울버린 심장을 뽑은 적도 있고 헐크 사지를 찢어죽인 적도 있으며, 사이클롭스가 행성 하나를 쪼개버릴 위력으로 쏜 풀 파워 레이저를 정면에서 맞고도 껄껄 웃으며 역관광시킨데다가 눈에 뵈는 건 죄다 때려부수던 월드 워 헐크 당시의 헐크도 저거너트가 정면으로 자신에게 돌진하는 걸 막지 못하고 흘려야 하는 문자 그대로 '멈출 수 없는 자(Unstoppable, 언스토퍼블)'였다. 물론 영화화하면서 저거너트를 너프를 엄청나게 먹인 게 분명해 보이지만, 콜로서스가 이 정도로 싸울 수 있었던 것은 선전한 게 맞다.[18] 만약 그 센티넬이 X-10버전이라면 돌연변이의 능력을 복제해 사용할 수 있으니, 저거노트의 막강한 육탄전 능력도 복제했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데오퓨에서의 X-10버전이 무쌍을 찍은 걸 생각하면 굳이 흡수 안 해도 다른 엑스맨 능력으로 저거너트도 제압할 수 있다는 것. 그런데 큰 사람 정도였던 데오퓨의 콜로서스와 달리 데드풀 시리즈의 콜로서스는 확실히 거인이니 데오퓨의 콜로서스보다 강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재질 자체가 달라진 게 아닌 이상 콜로서스를 찢어버린(...) 센티넬과 비교하면 저거노트의 스펙이 확실히 아래라고 볼 수 있다.[19] 데드풀이 막나가기는 하지만 그래도 규칙에 얽매이지 않은 가치관을 가지고 희생하려는 모습 때문에 본인도 뭔가 생각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20] 원문은 Fuckernaut.[21] 번역을 맡은 황석희가 러시아어를 모르기도 하고, 원본 영상에도 영문 자막이 없어 일단 넘긴 모양. 데드풀도 스페인어 대사를 하는데, 이 대사는 원본 영상에 영문 자막이 삽입되어 있어 정상적으로 번역이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