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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10-01 22:05:11

코디 벨린저/선수 경력/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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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벨린저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7년 2018년 2019년

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레이스
3.1. 3~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10월
4. 포스트시즌5. 시즌 후6. 총평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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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코디 벨린저의 2018 시즌을 정리한 문서다.

2. 시즌 전

오프시즌에 15파운드[1]를 증량하면서 전 시즌에 비해 상체 근육이 다져진 모습을 공개했다. 시범경기에서 터너가 몸에 맞는 볼로 부상을 당해 이탈한지 얼마 안 된 시점에서 벨린저가 자기가 친 타구가 몸에 맞으면서 고통을 호소하는 모습을 보여 다저스 팬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으나, 다행히 부상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시범경기에서의 활약상은 그럭저럭 괜찮았다.

3. 페넌트레이스

3.1. 3~4월

3~4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8 107 30 6 2 3 21 12 10 25 0 .280 .339 .458 .797

2018년 3월 29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개막전에서 4번타자로 나왔지만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였다. 3월 30일, 시리즈 2차전 홈경기에서도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면서 쟈니 쿠에토에 노히트 노런을 허용할 뻔했다.

2018년 4월 1일에 펼쳐진 시리즈 1차전 경기에서는 6회말 조쉬 오시치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작렬하면서 12타수만에 시즌 첫 안타이자 홈런을 신고한다. 이후 8회말에도 안타를 치며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4월 2일 시리즈 2차전 원정 경기에서는 연장전을 치루었으며 결국 15회까지 치루면서 총 7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불펜의 방화로 인하여 결국 7대8로 역전패를 당하였다.

이후 2018년 4월 5일까지 벨린저는 타율 .240에 1홈런을 기록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시거, 푸이그, 테일러 등 팀 타선의 다른 주축들 마저 부진에 빠져 있어 공격 가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팀 타선이 이렇다보니 이번시즌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작은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다가 9일에 복귀하였으며 류현진이 선발로 등판한 4월 10일에는 1루수로 선발출전하여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어느새 타율도 3할에 가까이 올라왔다.

2018년 4월 13일(현지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는 6회말에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솔로홈런(시즌 2호 홈런)을 기록하면서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으며, 9회말 2아웃 상황에서도 안타를 기록하면서 멀티히트를 기록하였다. 비록 팀은 8대7로 패하면서 8패째(4승)가 되었지만 팀 중심타선 중에서 거의 유일하다시피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었다.

4월 16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원정 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출전하여 1안타를 기록하면서 3할 대 타율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4월 21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시리즈 2차전 홈경기에서는 6회말 무사만루 찬스에서 삼진을 당하면서 기회를 못살리는 등 3타수 무안타에 그친 상태에서 경기를 마무리할 줄 알았으나... 8회말 4번째 타석에서 투런홈런을 기록하면서 4대0 리드를 만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으며 이는 시즌 3호 홈런이었다. 팀은 류현진의 호투에 힘입어 4대0으로 승리하였다.

4월 23일 홈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3타수 1안타를 기록하였으며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기록하였고, 이는 경기의 결승타점으로 연결되어 2대1 승리에 크게 기여하였다.

4월 2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더블헤더 1차전 원정경기에서 4번타자로 선발출전하여 팀의 첫 득점을 뽑아내었으며 이후 타석에서도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면서 총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였다. 시즌 타율은 .289. 하지만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여 타율은 2할 7푼대로 하락하였다. 이후 4월 2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연전 마지막 경기에서는 장타성 2루타를 기록하고도 문책성 교체가 이뤄졌는데,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에 대해 태업성 플레이에 대한 문책성 교체라는 견해를 밝혔고 벨린저 본인은 억울하다고 밝히면서도 앞으로 더욱 최선을 다해 뛰어야만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본인은 이 교체에 대해서 따져묻지 않고 교체를 받아들였으며, 추후에 영향을 줄 일도 없을 거라고 말한 것은 덤. 관련 링크[2] 이후 들어온 소식에 의하면 결국 대화를 통해 좋게 해결되었다고 하며, 다음 날 선발 라인업에 복귀하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3.2. 5월

5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8 100 18 4 1 5 10 13 11 30 2 .180 .265 .390 .655

시즌 시작 후 약 한달이 지난 5월 1일 시점에서 벨린저의 2018 시즌 문제점은 지나치게 낮아진 홈런/플라이볼 비율과 강하게 맞은 타구 비율이다. 그리고 아마 이는 지난 시즌의 문제점을 고쳐보겠다고 타격폼을 수정하다가 생긴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추론하는 이유는 2017년 26.6% 에 달했던 벨린저의 삼진율은 비록 한 달의 기록이긴 하지만 2018년 21.2%로 낮아졌고, 반대로 강하게 맞은 타구 비율은 43%에서 35%, 홈런/플라이볼 비율은 25.2%에서 9.1%로 급락했다. 이렇게 삼진 비율이 낮아지면서 강하게 맞은 타구 비율과 홈런/플라이볼 비율이 줄어드는 것은 타자들이 전보다 컨택을 더 의식하고 타격을 할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부작용이다. [3]

이후 5월 12일에 펼쳐진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 첫 타석에 우측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기록하면서 간만에 홈런포를 가동했으나, 이후에는 다시 잠잠했고 팀도 불펜진의 방화로 5대3으로 패하여 신시내티에 스윕을 당하고 말았다.

5월 15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타율은 .269로 하락하고 말았다. 이후 5월 19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8회에 새미 솔리스를 상대로 추격의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9회 역전승에 간접적으로 기여했다. 자신의 시즌 7호 홈런.

이후 5월 2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서는 8회에 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8호 홈런. 타율 대비 출루율은 그래도 꽤 높지만, OPS가 7할대 중반이라 아직까지는 2년차 징크스라고 보는 쪽이 많다. 어느 네티즌이 지금 벨린저의 2년차 징크스를 보고 벨태완이라고 까더라

5월 한 달간 타율이 .180에 그쳤다.

3.3. 6월

6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5 85 22 5 1 8 18 15 15 29 3 .259 .370 .624 .994

6월 들어서도 타격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6월 5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기록하면서 시즌 9호 홈런을 기록하였다. 그 다음날에는 투런 홈런을 기록하면서 2년 연속 두 자릿 수 홈런을 달성하는 데에는 성공했다. 7일에도 홈런포를 가동하는 등 2안타를 기록하였으며 이로써 세 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는 데 성공하였다.

6월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시리즈 1차전 홈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2볼넷을 기록하였으며 6회말에는 2루와 3루 도루를 성공하면서 2도루를 기록했다. 8회말에는 우측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136m) 솔로홈런을 기록하면서 4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였다. 최근 타격감이 다시 올라오고 있는 중이다.

이후에는 다시 그저그런 모습을 보이다가 6월 22일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6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불리한 볼카운트 승부를 벌이고 있었지만 상대 투수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받아서 당겨친 것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그랜드슬램을 기록하였다. 시즌 13호 홈런이며 벨린저의 그랜드슬램으로 팀도 5대2 승리를 거두었다.

6월 24일에 펼쳐진 메츠와의 시리즈 3차전 원정경기에서는 5타수 2안타를 기록하였으며 이 안타 2개 모두 솔로홈런이었다. 이번시즌 벨린저가 타율이 많이 낮지만 그래도 현재까지 홈런포는 어느정도 기록해주고 있는 중이다. 이제 타율을 끌어올려야한다. 이틀 뒤인 26일 시카고 컵스전에서는 2안타 1타점을 기록하였다.

3.4. 7월

7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6 92 21 7 1 1 12 4 12 25 2 .228 .324 .359 .683

이후 7월 2일에 펼쳐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 3연전 첫 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17호 홈런을 기록하는 등 간만에 타격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그에 따라 팀도 역대급으로 타격이 폭발, 역사에 남을 만한 17대1 대승을 거뒀다.

7월 1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는 3회초 조이 루세시를 상대로 키케 에르난데스의 2루타로 마련된 2사 2루 기회에서 집중력을 발휘하여 맷 켐프가 동점 적시타를 쳐냈고, 맥스 먼시의 안타로 이어진 2사 1,3루 기회에서 로건 포사이드가 아슬아슬한 유격수쪽 내야 역전 적시타를 치면서 역전했다. 그리고 2사 1,2루에서 루세시의 폭투로 2, 3루가 되었고, 벨린저가 유격수 땅볼을 쳤지만 파드리스의 유격수 프레디 갈비스가 1루수가 받지 못할만한 아쉬운 바운드 송구를 범하여 상대 실책으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결국 4-2 승리를 거뒀다.

7월 14일에 펼쳐진 LA 에인절스와의 시리즈 2차전 홈경기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하였는데, 전체적으로 매우 불만족스러운 타격을 보여주었다. 삼진을 당하는 장면에서 자기 스윙을 하지 못한다던지, 아니면 타구가 너무 힘없이 날라가던지.... 이번시즌 초반만 해도 팬들이 너무 컨택에 신경쓰고 장타가 적다고 했는데, 현재 기준으로는 홈런을 비롯한 장타는 어느정도 기록했지만 타율이 너무 낮다... 다른 기록은 지난시즌과 비교했을 때 큰 부족함은 없지만 이번시즌 현재 타율이 낮다보니 비율스탯이 지난시즌에 비해 많이 아쉬운 편. 이런 놈이 재판관이랑 비교되었다니... 다만 아직 95년생인만큼 어린 선수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이 많은 선수라 이런 부진을 겪는 것도 하나의 경험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 하다.

그래도 타격 부진은 현재 심각할 정도이며, 지난 시즌에 좋은 타격을 보여준 시거, 테일러, 터너, 벨린저 등이 각각 부상과 부진으로 애매한 모습을 보여주자 매니 마차도, 브라이언 도저가 팀에 합류했다. 한편, 맥스 먼시가 올해 포텐이 터지면서 1루를 자주 보고 있다. 그러다보니 3루- 터너, 유격수- 마차도, 2루- 도저, 1루- 먼시 를 팬들이 가장 적합한 라인업으로 뽑고 있으며, 외야에도 켐프, 피더슨, 푸이그, 테일러 등 준수한 자원들이 많다보니 외야수 들 중에서도 자리를 잡기가 어렵다. 그러다보니 이번시즌 벨린저를 보고 계륵이라는 말도 많이 나오고 있다. 물론 트레이드 가능성은 0이지만, 결국 반등 여부는 벨린저 본인에게 달렸다고 봐도 무방하다.

3.5. 8월

8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7 93 33 4 1 4 13 19 10 22 5 .355 .413 .548 .962

그러다가 8월 2일에 펼쳐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리즈 4차전 홈경기에서 3회말 만루찬스에 타석에 들어서서 오른쪽 파울폴대를 맞추는 그랜드슬램을 기록하면서 분위기를 다저스 쪽으로 끌고왔으며, 이후 팀은 7회에만 9점을 뽑아내는 등 총 21점을 기록하면서 무자비하고 재미없는 승리를 거두었다. 벨린저는 이 날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 5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8월 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쿠어스 필드 4연전 시리즈 1차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팀이 3-1로 앞서고 있다가 7회말 페드로 바에즈의 방화로 3-5로 뒤집힌 시점인 8회초 2사에서 맷 켐프가 2루타로 살린 불씨를 놓치지 않고 오승환의 초구 패스트볼을 받아치며 극적인 동점 투런을 만들어내었다. 9회초에도 안타를 쳐내며 당일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9회초 크리스 테일러브라이언 도저의 홈런으로 8-5 역전승을 거뒀다.

9일까지 8월 8경기에서 26타수 10안타 2홈런 9타점 5볼넷 6삼진 .385 .484 .654를 기록하는 등 비록 아직 8월 경기 수는 적지만 7월에 1홈런 5타점을 기록했으니, 타격감이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거기에다 이 8경기에서 도루를 3개 성공시키면서 어느새 시즌 8개의 도루를 기록하고 있다.[4]

8월 10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리즈 2차전에서도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은 7회말 역전 투런을 맞으며 아쉽게 4-5 역전패를 당했다.

8월 1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리즈 2차전 홈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던 9회말 1아웃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서 2루수 땅볼 타구임에도 빠른 발로 내야안타를 기록했으며, 2루 도루[5]도 성공하면서 1사 2루 찬스를 만들어주었지만 후속타자인 야스마니 그랜달맥스 먼시가 삼진으로 무기력하게 아웃되면서 2-1로 패했다...

8월 17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리즈 1차전 원정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하면서 좋은 활약을 펼쳤으며, 시즌 타율은 .257까지 올랐다.

8월 18일 시리즈 2차전 경기에서는 1회초 첫 타석에서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선취점을 냈으나, 이내 리치 힐이 4점을 주고 만다. 이후 8회초 선두타자 저스틴 터너의 솔로홈런으로 4-2로 점수를 좁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기록[6]하면서 1점차로 좁혀지게 되어 9회 동점을 기록하는 발판을 만들어주었다. 다만 팀은 10회말 플로로의 어이없는 보크로 인해 5-4 끝내기 패배를 거두었다..

8월 19일 3차전 경기에서는 6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은 .262까지 상승했다.

8월 2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리즈 1차전 홈경기에서 8번타자로 선발출전하여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면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3.6. 9~10월

9~10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8 80 21 2 1 4 10 13 11 20 4 .263 .364 .460 .824

9월 1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시리즈 1차전에서는 첫 두 타석에서 득점권 찬스를 놓쳤음에도 불구하고, 팀이 1점차로 뒤쳐지고 있던 5회초에는 1사만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역전 2타점 결승 적시타를 작렬시켰고, 6회초 적시타에 이어 9회초 쓰리런 홈런까지 날리며 5타수 3안타 1볼넷 6타점의 맹활약으로 팀의 17-4 대승으로 했다. 근데 하필 3홈런에 7타점을 기록한 더 미친 녀석이 있었다

9월 2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원정에서는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면서 간만에 홈런을 터뜨렸다.

2018년 10월 1일, 지구 우승이 걸렸던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내셔널 리그 서부지구 타이브레이커 게임에서 천적이었던 상대 선발 투수 저먼 마르케스를 상대로 4회말 우측 담장을 넘기는 결승 투런 홈런을 쏘아올려 팀의 5-2 승리와 6년 연속 지구 우승을 이끌었다.[7]

벨린저의 2018년 정규시즌 최종 성적은 162경기 632타석 557타수 145안타(2루타 28, 3루타 7) 25홈런 76타점 14도루(1실) 69볼넷 151삼진 .260 .343 .470 .814 fwar 3.6 bwar 4.2이다. 확실히 지난시즌 보여준 타격 임팩트와 비교하면 성적이 다소 하락했지만, 삼진율이 낮아졌으며 수비지표도 지난시즌보다 좋아졌다. 또한 2년차 치고 양호한 활약을 펼쳤기에, 팀 내에서 가장 많은 타석과 경기에 나섰다.[8]

4. 포스트시즌

포스트시즌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16 52 6 1 0 1 5 4 5 16 4 .115 .193 .192 .385

일단 2018 NLDS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1, 2차전 홈경기에서는 모두 6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전했다. 1차전 경기에서는 3타수 무안타 1볼넷, 2차전 경기에서는 2타수 무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2경기에서는 시원시원한 장타를 비롯해 안타조차 없었지만, 볼넷을 2개 골랐다는 점과 도루도 성공시키는 등 팀에 해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3차전 경기에서는 2회말에 실책을 기록하면서 워커 뷸러의 멘탈을 흔들었고, 결국 그랜드슬램을 맞으면서 패배에 일조했다. 작년 월드 시리즈의 모습을 이어가는 무기력한 모습을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 3차전까지 이어가고 있어 자칫하면 가을야구 울렁증으로 번질 조짐이 있다. 그리고 팀은 2018 NLCS 진출에 성공했지만, 벨린저는 4차전 경기에서도 침묵하면서 타율 0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NLDS가 끝난 가운데 현재 다저스 타자들 중 유일하게 안타가 없다. 디비전시리즈에서는 주전이 아니었던 맷 켐프, 크리스 테일러, 브라이언 도저, 데이비드 프리즈 등도 안타가 있으며 특히 프리즈는 4차전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반면, 벨린저는 4경기 모두 선발출전했으면서 볼넷을 제외하고 출루를 전혀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9] 벨린저가 계속해서 부진을 면치 못한다면, 포스트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리게 될 가능성이 있다.

NLCS 1차전에서도 선발출장하였으나 4타수 무안타로 여전히 0할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9회초에는 땅볼타구에 전력질주하여 세이프 판정을 받았으나,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으로 판정되는 아쉬움을 겪기도 했다.

10월 13일 NLCS 2차전 경기에서는 교체출전했는데, 7회초 득점권찬스에서 2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가르는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드디어 이번시즌 포스트시즌 첫 안타를 기록했다. 거기에 7회말에는 라이언 브론의 어려운 타구를 빠른 발을 활용해 잘 처리하기도 했다. 결국 팀도 터너의 결승 투런포로 4-3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10월 15일 3차전에서는 다시금 찬물을 뿌렸다. 특히 9회말 연속 피안타로 노아웃 2, 3루가 되어 흔들리는 제레미 제프리스를 상대로 초구를 건드려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것은 절정. 결국 이런 기사까지 나왔다. 누가 누가 못 하나? 벨린저와 그랜달, 속 타는 로버츠

파일:Dodgers-Bellinger-celebrate-AP.jpg
10월 16일 4차전 경기에서는 선발이 아닌 8회에 대타로 출전하였다. 그리고 중요한 안타를 때려 2사 1,3루를 만들어내기도 했다.[10] 이후 10회초에는 로렌조 케인의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내는 호수비를 보여주면서 팀의 실점 위기를 막아내주더니, 이후 13회말에 마차도가 폭투로 2루로 이동한 가운데 벨린저가 풀카운트 승부끝에 변화구를 잡아당겨 우측에 안타를 뽑아냈고 마차도는 홈으로 달려오며 다저스가 13회 혈투의 종지부를 찍고 결국 시리즈의 균형을 맞춰냈다. 이날만큼은 벨린저가 제 역할을 넘어 이 날 선수단 전체 중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다.[11]

5차전 경기에서는 리드오프로 출전하여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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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7차전 경기에서는 5번타자로 선발출전하여 매니 마차도가 번트안타로 1루에 나가 있던 2회초 무사 찬스에서 줄리스 차신의 공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결승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이 때까지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는데, 이번시즌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중요한 상황에서 기록한 것. 이는 결승타가 되면서, 팀을 2시즌 연속 월드 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벨린저가 타격에서 부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많은 비난을 받았으나, 이번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4차전 끝내기 안타, 7차전 결승 홈런을 터뜨리면서 중요한 상황에서 해결사의 역할을 해주면서 팀을 월드시리즈로 이끌었다. 이 활약을 인정받아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MVP에 선정되었다.

따지고 보면 세 타석으로 부진을 세탁한 모양새이긴 한데, 그 세 타석이 2차전 한점차 승부에서의 추격 적시타, 5차전 13회말 끝내기 안타, 그리고 승자독식 7차전의 결승 투런 홈런이다. 벨린저 개인에겐 클러치 능력만큼은 절대적이었던 시리즈가 되겠다.

월드 시리즈 1차전에서는 게임 중반 교체 투입됐지만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3차전에서는 9회에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기록한 뒤에 주루사를 당하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그 이후 연장 10회초에 에두아르도 누네즈가 친 중견수 플라이 당시 3루 주자였던 이안 킨슬러를 빨랫줄 송구로 홈에서 잡아내는 슈퍼 플레이를 선보였다. 3차전은 이 이후 3-2로 팀이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그외에는 작년 월드 시리즈보다 더 미미한 존재감이었다. 작년엔 홈런을 친 경기라도 있었지만 올해는 그런 것도 없다.

5. 시즌 후

시즌이 끝난 현재, 다저스가 J.T. 리얼무토코리 클루버를 트레이드를 통해 데려올 가능성이 있다는 기사가 나올 때마다 맞카드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서비스타임이 5년이나 남은데다, 2018년 기준으로 23살이라는 젊은 나이의 선수이며, 외야 수비와 1루 수비 모두 준수하게 볼 수 있고 코리 시거와 함께 프랜차이즈 선수로 키울수 있기 때문에 벨린저가 트레이드 카드로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12]

결국 야시엘 푸이그맷 켐프가 트레이드로 신시내티 레즈에 가면서 벨린저는 2019년에도 다저스와 함께 하게 되었다.

6. 총평

2년차 시즌에도 훌륭한 타격 성적을 내주었으며 (레퍼런스 oWAR 3.4), 수비에서도 빠른 발을 활용한 넓은 수비 범위로 외야수와 1루수 부문 모두 +대의 스탯을 받았다. 다만 포스트시즌처럼 큰 경기에서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한 점은 아쉽다.

다만 특히 우완 상대 성적(OPS 2017년 0.948 2018년 0.880)보다 좌완 상대 성적이 크게 나빠졌다.(2017년 0.903 2018년 0.681).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벨린저에게 만큼은 플래툰을 적용하지 않았는데, 정작 벨린저는 반쪽짜리 타자가 됐다. 

또한 홈, 원정 성적 편차도 너무 심했다.
(홈: 81경기 11홈런 32타점 32BB/80SO 6도루 .221/.303/.404)
(원정: 81경기 14홈런 44타점 37BB/71SO 8도루 .298/.382/.533)

하지만 종합적인 점수는 fWAR 3.6, bWAR 4.2로, 30경기를 덜 치르긴 했지만 지난 시즌처럼 리그 상위권 타자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MVP 수상 이후 처참하게 성적이 바닥치면서, 이 시즌이 커리어 3번째로 뛰어난 시즌이 되어버렸다.

7. 관련 문서



[1] 약 6.8kg[2] 링크 속의 영상을 보면 무릎을 극단적으로 굽혀서 잡아당기는 무릎쏴 자세의 타격폼이라 AT&T 파크의 3루타 코너에 타구가 떨어졌음에도 전력 주루를 감행하기엔 많이 어려운 상황인 점을 감안할 필요는 있었다. 그 때문에 현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이슈.[3] 팬들은 어설프게 코리 시거 따라하지 말고 그냥 하던대로 시원하게 돌리라고 애원하는 중.[4] 8번 시도, 8번 성공>>> 성공률 100%[5] 시즌 10호 도루[6] 이 홈런은 벨린저의 20호 홈런이었으며, 이로써 벨린저는 2시즌 연속 20홈런을 기록하게 되었다.[7] 지난 2017년에도 다저스의 지구 우승이 결정된 경기에는 벨린저의 결승 홈런이 있었다.[8] 외야는 로버츠 감독이 로테이션을 돌렸으며, 내야진도 터너는 부상, 마차도와 도저는 중도 합류, 먼시도 확고한 주전까지는 아니었다. 그나마 테일러와 그랜달, 켐프 정도가 규정타석을 채웠는데, 이 셋과 비교했을 때 벨린저는 압도적으로 많은 타석에 나섰다.[9] 문제는 타격에만 있는 것도 아니다. 중견수 수비에서도 3차전에서 말아먹었는데, 경기 초반에 작은 실수를 한 것이 뷸러의 멘탈을 흔들었고, 이게 빌미가 되어 한꺼번에 5점을 내주게 된다. 작년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흔들리는 다르빗슈를 무너뜨렸던 결정적인 실책이 생각나는 부분[10] 결과는 맷 켐프가 조쉬 헤이더의 강속구에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11] 한편, 벨린저는 이날까지 기록한 안타가 3개인데, 선발이 아닌 교체 출전할 때마다 안타를 기록하고 있다.[12] 만약에 트레이드에 나온다고 해도 다저스는 퇴물or애물단지+벨린저 카드를 낼 것인데, 바보가 아닌 이상 상대팀이 이런 트레이드를 실행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