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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4 06:05:38

카우프만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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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카우프만스타디움1.jpg
파일:kauff15952.jp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Kauffman_Stadium_logo.png
<colbgcolor=#004687><colcolor=#ffffff> 캔자스시티 로열스
카우프만 스타디움
Kauffman Stadium
위치 미주리 주 캔자스시티 1 Royal Way
기공 1968년 7월 11일
개장 1973년 4월 10일
구장명 변천 로열스 스타디움 (Royals Stadium, 1973~1993)
카우프만 스타디움 (Kauffman Stadium, 1994~)
홈 구단 캔자스시티 로열스 (MLB, 1973~)
크기 파일:카우프만크기.png 좌측 폴대 - 101m
좌중간 - 118m
중앙 - 125m
우중간 - 118m
우측 폴대 - 101m
백스탑 - 18m
잔디 천연잔디 (Kentucky Bluegrass / Perennial Ryegrass)
더그아웃 1루(홈) / 3루(원정)
좌석 규모 37,903석
최다 관중 42,633명
(1980년 10월 9일 ALCS 2차전 vs NYY)
준공비 약 7,000만 달러
(2023년 기준 약 4억 8000만 달러)

1. 개요2. 상세
2.1. 신구장 떡밥
3. 먹거리4. 여담

[clearfix]

1. 개요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홈구장이며, 2015년 기준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 두 개뿐인 완전 대칭형 야구전용구장이다.[1]

[kakaotv(395465871)]

2. 상세

파일:external/www.longwayshome.net/KaufmanStadiumEntrance.jpg
초대 구단주인 어윙 카우프먼을 기리기 위해 이름을 붙였다.[2] 1973년에 개장해 50년이 넘은 좀 오래된 구장이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유일하게 외야에 관중석이 없었던 구장이다. 대신 외야 관중석 대신 폭포형 분수가 좌우 양측에 하나씩 있었는데, 이는 로열스의 연고지인 캔자스시티가 분수의 도시로 유명하기 때문에 지역의 특색을 살리기 위해 설치했다고 볼 수 있다. 2012년 리모델링 공사 이후에는 외야 관중석을 설치하여 폭포 크기가 좀 작아지긴 했다.

이제는 메이저리그에서도 몇 안 되는 좌우대칭형 외야펜스를 가진 구장이다. 외야가 좀 넓은 구장인데, 좌우양익 330ft(100.6m)-좌우중간 387ft(118m)-가운데 410ft(125m)로 얼추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과 비슷한 크기이다. 폴대만 101m며 폴대근처를 보면 잠실보다 훨씬 더 들어가있다. 당연히 투수 친화 구장이며, 이러한 구장의 특색을 살려 로열스는 거포나 중장거리형 타자가 아닌 빠르게 뛸 수 있고 공을 맞춰 나가는 컨택트형 타자들로 소총부대 타선을 갖추며, 어떻게든지 점수를 얻으면 막강한 불펜과 수비의 힘으로 지켜내는 야구를 통해 2014~2015 시즌에 선전하면서 2015년 월드 시리즈 우승을 달성했다. 그래서 구장이 개장한 지 40여년이 지난 2019년 호르헤 솔레어가 구단 최초로 40홈런을 넘긴 48홈런으로 구단 최초의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했고, 2년 후인 2021년 살바도르 페레즈가 48홈런으로 또 한번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하게 된다.[3]

야구전용 구장이긴 했지만 개장 초기부터 인조잔디를 사용했기에[4] 여름철에 달아오른 지면온도 때문에 원정 온 선수들이 싫어했던 구장 중에 하나였다.[5] 그래서 1995 시즌 끝나고 천연잔디로 새로 잔디갈이를 했다. 앞서 소개한 인공분수와 외야 가운데에 로열스의 로고 모양을 그대로 딴 크고 아름다운 전광판이 특징인 구장이다. 경기를 승리하면 팀 유니폼을 입은 직원이 밖에 나와서 WIN의 W를 들고 승리 셀레브레이션을 하는 것도 특징. 그리고 그간의 부정적 이미지를 벗어내고자 외야 쪽을 중심으로 리모델링을 시행함에 따라 꽤나 멋진 구장으로 탈바꿈했다. 그리고 2012년에 올스타전을 개최했다.

2.1. 신구장 떡밥

로열스는 카우프만 스타디움과 사용 계약을 2031년까지 맺은 상태인데, 계약 기간이 끝나는 시점에 시내로 홈 경기장을 옮겨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실제로 존 셔먼 구단주가 2021년 9월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5~10년간 경기장 건설 계획에 대한 고민을 시작할 필요가 있다"며 계약 연장 없이 홈 경기장을 시내로 옮길 생각을 시사했다.

이후 2022년 11월 15일 존 셔먼 구단주가 팀이 카우프만 스타디움을 떠나는 것을 허락받았으며, 캔자스시티 시내에 20억 달러에 달하는 신구장을 지을 계획이라고 했다. 신구장은 쿠키커터 구장이 아닐 예정.

3. 먹거리

외야석 쪽에는 'KC All-Star' 바비큐라는 가게를 운영하는 바비큐 전문가를 고용하고 있다. 2,400파운드 짜리 훈제 기계를 갖춘 가게는 바싹 구운 등심과 돼지갈비에 사이드메뉴로 치즈를 듬뿍 얹은 옥수수를 팔고 있다. 또한 사진의 립아이 스테이크는 2011 올스타전에서 팬들이 뽑은 최고의 야구장 음식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 왕족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는 이명에 걸맞는 블루 치즈 드레싱과 신선한 베이컨 크런치로 토핑된 로얄 베이컨 블루 도그라는 핫도그도 유명하다.

그런데 구장의 음식서비스를 담당하는 Aramark라는 회사가 음식위생을 엉망으로 하는 것이 알려졌다. 이 회사는 뉴욕 메츠, 콜로라도 로키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애틀 매리너스, 보스턴 레드삭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토론트 블루제이스 등 적지 않은 메이저리그 구단 홈구장들의 음식서비스를 담당하는지라 상당한 파장을 일으켰다.#

4. 여담


파일:external/3.bp.blogspot.com/2950632014_0d3ab731_IMG_6677.gif

[1] 나머지 하나는 내셔널 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다저 스타디움이다. 따라서 메이저리그에서 완전대칭형 구장은 양대 리그에 딱 하나씩만 있는 귀하신 몸(?)이라 할 수 있겠다. 카우프먼 스타디움과 다저 스타디움 외에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오클랜드-앨러메다 카운티 콜리세움토론토 블루제이스로저스 센터도 좌우대칭형 외야를 가진 구장이지만 이 두 구장은 다목적구장이다.[2] 제약업의 입지전적인 인물로, 1950년 캔자스시티를 기반으로 한 매리언 연구소(Marion Laboratories)를 운영하며 많은 부를 쌓았고 이를 카우프먼 매리언 재단(Kauffman Marion Foundation)을 통해 캔자스시티 지역사회에 환원하기로 유명했다.[3] 이와 비슷한 구장이 다저 스타디움으로, 다저 스타디움은 카우프먼 스타디움과는 달리 작은 필드 크기임에도 언덕에 지은 경기장 구조상 저녁에 식은 공기로 인한 하강기류 때문에 홈런이 쉽게 나오는 구장은 아니다. 그러다 2000년대 초반 숀 그린(2001년 49홈런, 2002년 42홈런)이나 아드리안 벨트레(2004년 48홈런)가 프랜차이즈 홈런 기록을 경신하기 전 40홈런 타자가 나오지 않은 구장이었다. 또한 다저스의 LA 연고 이전 후 홈런왕을 차지한 사례는 딱 두 번(2004년 아드리안 벨트레 48홈런, 2011년 맷 켐프 39홈런) 있었다.[4] 1990년대 까지는 메이저리그 팀들의 홈구장이면서 그라운드에 인조잔디를 사용한 팀들이 꽤 있었는데 대부분은 미식축구와 스타디움을 공유하는 다목적 구장이었다. 야구 전용구장에 인조잔디를 사용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기는 하다.[5]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조잔디를 고집한 이유가 있는데 이는 팬베이스 때문이었다. 콜로라도 로키스가 창단 되기 전까지는 이웃 주인 콜로라도 주에서 가장 가까운 메이저리그 팀의 연고지가 캔자스시티였고 그래서 덴버에서 메이저리그 경기를 직관하러 이 구장까지 오는 팬들이 꽤 있었다. 그러나 덴버에서 캔자스시티 까지의 거리가 약 980km나 되는 무시못할 거리라 미국 기준으로는 못 올 거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경기 한번 보려면 큰 마음을 먹고 날을 잡아서 와야 하는 건 마찬가지라 비가 와서 경기가 취소되면 그냥 허탕을 치는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우천 취소면 덜 억울한데 그라운드 사정 때문에 허탕을 치게 될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이들 지역 팬들을 배려해서 비교적 배수관리가 쉬운 인조잔디를 사용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1993년 로키스가 창단되고 콜로라도 지역 주민들이 자기들 팀을 가지게 되자 더 이상 메이저리그 경기를 보러 오기 위해서 캔자스시티까지 올 필요가 없게 되었고 그래서 그라운드를 전면 개수할 수 있었다.[6] 이 이후 이걸 전통으로 노린 건지는 모르겠지만, 2016년에 시카고 컵스가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했을 때에도 챔피언 벨트를 또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