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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10:36:56

침의 기사 레다

<colcolor=#AA9872><colbgcolor=#000> 엘든 링의 등장인물
침의 기사 레다
針の騎士、レダ | Needle Knight Leda
파일:바늘기사 레다.jpg
본명 레다
レダ | Leda
이명 침의 기사
針の騎士 | Needle Knight
종족 인간
신체 금발, 녹안
소속 서약기사
미켈라의 가신단
성우
[[영국|]][[틀:국기|]][[틀:국기|]] 나오미 양

1. 개요2. 작중 행적3. 평가4. 기타

[clearfix]

1. 개요

... 미켈라 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시작은 유혹과 배신이었다
황금은 그렇게 태어났으며 그림자 또한 태어났다
그리고, 싸움이 벌어졌다
결코 노래되지 않을, 숨겨진 싸움이
축복도 명예도 없는, 숙청이
...메스메르의 불이
그러니 미켈라 님은 모두 버리고 가실 것이다
그 황금 몸도, 힘도 숙명마저도
우리는 그럼에도 그분이 가실 길을 따를 것이다
...너도 그렇지?
- 스토리 트레일러에서
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의 등장인물. 미켈라의 행방을 쫒아 그림자의 땅으로 떠난 일행을 이끄는 인물로 스토리 트레일러의 화자이기도 하다.

2. 작중 행적

2.1. 모그윈 왕조 ~ 그림자 알터

자, 거기 있는 메마른 팔을 만지고 그림자의 땅으로 가거라.
나도 곧 가마, 그 땅에서 다시 만나자.
별 부수는 라단피의 군주 모그를 처치하면 모그 보스룸인 반신이 깃든 고치 앞에서 등장하며, 대화를 걸면 빛바랜 자에게 위의 메마른 팔을 만져 그림자 땅으로 가라 이른다. 그 후 일부 미켈라의 십자에서 레다가 남긴 편지를 발견할 수 있고 엔시스 성 - 쌍월의 기사 렐라나 보스룸 입구에서 영체로 소환할 수 있으며 그림자 알터 - 가도의 십자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미켈라 님 곁에 있기에 걸맞지 않은 자는 내 검으로 꿰뚫겠다.
…그게 나답다는 거지.
그렇게 다른 추종자들과 함께 고군분투하지만, 미켈라가 레다 일행에게 건 매료가 풀리자 점점 동료들을 의심하기 시작하더니 기어이 직접 제거하려 한다고 주인공에게 털어놓는다. 그렇게 복수심을 불태우는 뿔인간과 모그의 충신이었던 안스바흐를 죽이려 하고, 여기서 레다의 숙청에 협력하거나 방해하는 선택지가 주어진다. 레다의 편을 들면 대상 NPC가 죽고 대상의 편을 들면 레다 퀘스트가 즉시 종료된다. 뿔인간과 안스바흐 양쪽 다 어느 쪽에도 협력하지 않고 넘길 수 있는데 뿔인간은 스킵이 가능해도 안스바흐의 경우 협력하지 않으면 추후 등장하지 않기에 레다나 안스바흐 둘 중 한 명을 택해야 한다.

레다를 도와 안스바흐를 처치했다면 매료가 깨진 뒤에도 다를 바 없는 주인공를 보고 의아해하다 작별을 고하며 사라진다.

===# 에니르 일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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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라의 가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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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 지역<colbgcolor=#fff,#1f2023><colcolor=#000,#fff>에니르 일림
보상 300,000룬, 레다의 검
Those United in Common Cause[1]
... 역시, 왔나
...너는 미켈라 님이 아니라 황금 나무의 인도를 받고 있지?
왕이 될 자로서
그렇다면 너는 왜 이 땅에 찾아왔지?
...미켈라 님이, 혹은 황금 나무가 바라는 것인가
서로의 왕이 만나 자웅을 겨루는 것을
...뭐 됐다
이 너머에, 미켈라 님이 계신 곳에 갈 거라면
그게 누구든 내 검으로 꿰뚫을 뿐이다
기다리마
에니르 일림 - 정화의 방에서 아직 이용할 여지가 있는, 또는 진심으로 믿을만한 동료 몇몇과 함께 미켈라로 향하는 길을 가로막으며 적대자로 등장한다. 레다와 대화를 마친 이후 레다가 있던 자리 아래에 나타나는 붉은 침입 사인으로 가신단과의 전투를 시작할 수 있다.

플레이어가 적대자로 침입하는 NPC 전투 판정이지만 실질적으론 보스전이다. 레다를 격파하기 전까진 신의 문으로 가는 길이 안개로 막혀서 진행이 불가능하며, 평범한 NPC 전투 이벤트와 다르게 페이즈가 구분된 전용 OST가 재생되고 다른 플레이어와 코옵이 가능한데다가 보스 코옵과 똑같이 격파 시 아군 플레이어가 자동으로 귀환되고 보상으로 들어오는 룬의 양이 30만 룬으로 본편 후반부 추억 보스인 전사 호라 루와 동급으로 많다. 뼛가루 역시 소환이 가능하다.

반드시 적대자로 등장하는 레다와 단을 포함하여 최소 2명에서 5명까지 상대하게 되고 플레이어에게도 뼛가루 영체 외에도 최대 2명의 아군이 주어진다. 프레이야 → 뿔인간 → 무아 → 단 → 레다 순으로 차례대로 등장하고[2] 아군 역시 일정 시간이 지나고 순차적으로 등장한다. 각 인물의 조건 진행에 따라서 변동이 생긴다. 각각의 등장 조건은 아래와 같다.
투기장을 방불케 하는 총력전을 벌이기에 혼자서는 버거울 수 있으며, 애초에 혼자 상대하라고 만든 보스전이 아니다. 적들이 모두 인간형 NPC이기에 신이 남긴 검, 마리카의 망치같은 광역기 무기들을 비롯해 PVP에서 유용한 수단이 효과적이다. 뼛가루와 영체를 활용하면 이벤트 결과에 관계없이 수에서 밀리지는 않으며,[3] 오히려 아군 측이 적군보다 수적으로 우세할 수도 있다.

전투을 마치면 적대자로 등장한 인물 전원이 사망하고, 보스룸 내부에 남겨진 시체에서 각 인물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유일하게 레다만이 보스룸 밖 신의 문으로 향하는 출구 문턱에서 쓰러져 있으며, 정황상 보스룸 바깥까지 밀리며 최후까지 저항한 것으로 보인다. 레다의 시체에서 경대검 '레다의 검'과 방어구 '레다의 갑옷'을 획득하며 각 아이템 설명에서 서약기사가 레다 홀로 남은 이유가 레다 스스로가 옛 동지들을 모두 죽였기 때문으로 밝혀진다. 장비 수집을 목표로 한다면 그전에 미리 죽이거나 퀘스트를 제대로 진행해야 한다.

==# 대사 #==
…아, 너도 미켈라 님의 인도를 받았군
내 이름은 레다, 너와 마찬가지로 인도를 따라서 그분의 발자취를 쫓고 있지
거기 있는 메마른 팔을 만지면 너도 인도를 받을 거다
미켈라 님이 향하신 그림자의 땅으로
…그곳에는 동지가 있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미켈라 님의 인도를 받은 자들이지
만약 그들과 만나면 네게 협력해 줄 거다
자, 거기 있는 메마른 팔을 만지고 그림자의 땅으로 가거라
나도 곧 가마 그 땅에서 다시 만나자
여어, 너구나
동지들과는 만났나?
…분명 놀랐겠지 그들은 출신부터 전부 제각각이고
원래대로라면 서로 죽일 듯 싸워도 이상할 게 없으니까
하지만 지금은 모두 미켈라 님에게 매료되었어
그렇기에 우리는 손을 잡을 수 있다
…그야말로 신이 이룬 위업이지
우리는 모두 미켈라 님에게 매료되었다
…그렇기에 동지인 거지
…아, 그 남자는 단이라고 하는데
나보다도 전부터 미켈라 님을 따른 고참이다
고지식하지만 뛰어난 무인이지
…오해하지 말아줬으면 하는데
단이 말을 안 하는 건 너에게 무슨 앙심이 있어서 그러는 게 아니다
나도 오래 알고 지냈지만 그 남자가 말하는 걸 들어본 적이 없거든
…언젠가, 들어보고 싶군
…뿔인간 님이 신경 쓰이나?
확실히, 원래는 서로 죽고 죽인다면 우선 그가 대상이 되겠지
…마리카 님은 메스메르 경에게 명령해 탑의 일족을 숙청했다
불을 지르고, 태워버렸지
…뿔인간 님이 황금 나무를 용서하지 못하는 건 당연한 일이야
하지만 언제든 사람은 사람을 괴롭히는 법
탑의 일족도 다를 바 없다
녀석들 또한 무고한 선이 아니라
그저 패배자였을 뿐이다
…비참하네
…아, 너인가
너도 느꼈겠지 미켈라 님의 매료가 무너진 모양이다
내 미켈라 님을 향한 마음은 이 정도로는 흔들리지 않지만
동지 모두가 그렇다는 보장은 없다 일이 귀찮아졌군…
아니, 오히려 이게 좋은 걸지도 모르겠어
미켈라 님 곁에 있기에 걸맞지 않은 자는 내 검으로 꿰뚫겠다
…그게 나답다는 거지
여어, 너구나
내 이름은 레다, 저번에는 이야기하지 못했지만
역시 너도 미켈라 님의 인도를 받았군
그래, 동지들과는 만났나?
너와 마찬가지로, 미켈라 님의 인도를 받고 그분의 발자취를 쫓는 자들과
…분명 놀랐겠지 그들은 출신부터 전부 제각각이고
원래대로라면 서로 죽일 듯 싸워도 이상할 게 없으니까
하지만 지금은 모두 미켈라 님에게 매료되었어
그렇기에 우리는 손을 잡을 수 있다
…그야말로 신이 이룬 위업이지
여어, 너구나
내 이름은 레다, 저번에는 이야기하지 못했지만
역시 너도 미켈라 님의 인도를 받았군
…그렇다면 너도 느꼈겠지 미켈라 님의 매료가 무너진 모양이다
내 미켈라 님을 향한 마음은 이 정도로는 흔들리지 않지만
동지 모두가 그렇다는 보장은 없다 일이 귀찮아졌군…
아니, 오히려 이게 좋은 걸지도 모르겠어
미켈라 님 곁에 있기에 걸맞지 않은 자는 내 검으로 꿰뚫겠다
…그게 나답다는 거지
…자, 판별해 보자
미켈라 님의 곁에 있기에 걸맞지 않은 자가 누구인지
…티에리에인가
확실히, 그의 마음은 트리나 님에게 사로잡혀있지
미켈라 님을 향한 충성보다도 아득히 더 깊게
…하지만, 그렇기에 티에리에는 배신하지 않을 거다
트리나 님은 미켈라 님을 사랑하신다
자신의 반쪽으로, 혹은 그 이상으로
…설령 버려졌다 한들, 그것이 흔들릴 것 같지는 않다
…뿔인간 님 말인가
하지만 그는 미켈라 님께 일족의 구원을 맡기고 있다
매료가 무너져 복수의 불길이 다시 타오른다고 그것까지 잊게 될까…
하지만, 그래 확실히 위태로운 사내인 건 맞다
…네 말이 맞다
조금만, 생각할 시간을 줘
…조금만, 생각할 시간을 줘
…아, 너인가
마침 잘 왔군, 할 말이 있다
…뿔인간 님을, 치려고 한다[대체1]
그 칼날이 메스메르 님이나 마리카 님을 향한다면 그건 마음대로 해도 상관없지만
…복수는 사람을 바꿔놓는다
그 칼날이 언젠가 미켈라 님을 향할지도 모르지
…미켈라 님은 그야말로 황금의 총아이시다
설령 본인이 모든 것을 버리셨다고 해도
…그 태생에서 해방되는 건 아니다
…뿔인간 님은, 이렇게 될 걸 예상했을지도 모르겠군
미켈라 님의 매료가 망가지기 전에도 그는 조금도 나를 믿지 않았거든
…냄새를 맡았던 걸 거다, 나 자신도 잊고 있었던 내 본성을
눌어 붙은 피 냄새를
…나는 뿔인간 님을 쫓겠다
그가 우선 메스메르 경에게 복수할 생각이라면 분명 그곳에 갔을 거다
…그 검은 성에
…뿔인간 님, 당신을 제거하겠다
당신의 복수는 너무 위태롭다
이제는, 믿을 수 없어
…의외인데, 네가 와주다니
하지만 기뻐, 의지하마
…미켈라 님은 약속을 어기지 않으신다
가족 곁으로 가라
…큭, 실수했군
하지만…
…뿔인간 님의 처지에 동정심이라도 들었나?
어리석군
하지만, 그래, 사람의 정이란 그런 건가
…너와는 다른 형태로 끝날 거라 생각했다
유감이군
…큭, 실수했군
네가 그쪽에 붙다니, 역시 불리했나
…어쩔 수 없지, 이번에는 물러나마
…아, 너인가
아까는 싸움에 힘을 보태줘서 고맙다
원래부터 이해할 수 없는 상대와의 싸움이었다고는 하나
…잡종견 같은 폭언을 네가 감수하게 만들었군
미안하다
…나 답지 않았네
내 나쁜 버릇이다 마음을 끊어낸 후에는 아무래도 감상적이 되지
…내가 할 일을, 해야지
…다른 사람은, 어떨까
한때나마 동지였던 자를 의심하고 싶지는 않지만
큰일을 앞뒀으니 걱정거리는 제거해둬야 해…
…아, 너인가
기다리게 해버렸지만, 생각이 정리됐어
…뿔인간 님은 그대로 내버려 둘 생각이다[대체2]
메스메르 경에게 복수를 해내고 그의 칼날은 미치고 말았다
그 꼴로는 곧 어딘가에서 죽겠지, 일부러 손을 쓸 필요도 없어
…격정은 늘 사람을 불행하게 만들지
그렇기에 우리에게는 미켈라 님이 필요한 거다
…아, 너인가
기다리게 해버렸지만, 생각이 정리됐어
…뿔인간 님은 그대로 내버려 둘 생각이다
복수할 대상을 뺏기고 그의 칼날은 꺾여버렸다
그 꼴로는 이제 싸울 일은 없을 테니 일부러 손을 쓸 필요도 없다
…적당한 복수 대상이 나타나기라도 하지 않는 한은 말이지
…아, 너구나
…나는 안스바흐 님을 치려고 한다
그분은 지금이야 노병을 자칭하시지만
한때는 순혈기사의 필두로 그 광기의 이름을 널리 떨치고
피의 칼날로 미켈라 님을 베어버렸지
이야기를 듣는 한 시든 마음에 변함은 없는 모양이지만
…언젠가 기억해내실지도 모른다
과거의 끓어오르는 피를 내가 그랬듯이
…방치하기에는 너무 위험하다
…그래, 나도 알아
실감하고 있어 미켈라 님의 매료가 없으면
나는 이렇게까지 남을 믿지 못하는가, 라고…
…안스바흐 님, 당신을 제거하겠다
저는 두려워하고 말았습니다
당신의 망설임을, 그 결말을
…설마 네가 와주다니[대체3]
하지만 기뻐, 의지하마
…역시 버겁군
하지만…
…지금까지 고마웠습니다
안스바흐 님
…너는 그쪽에 붙는 건가
피의 군주와는 지킬 의리도 없으면서
이것도 안스바흐 님의 인덕인가
…됐어, 나의 검으로 꿰뚫을 뿐이다
…너와의 싸움은, 저승길에까지 자랑으로 삼겠다
떠나라
…역시 무리였나요
당신들 두 분을 적으로 돌리는 것은
…이번에는 물러나겠습니다
…아, 너인가
다시 도와줘서 고맙다
안스바흐 님도 패배에 후회는 없으실 거슬린다
그분은 너를 높이 사셨으니 말이지[대체4]
…함께 긍지로 여기자 안스바흐님의 마지막 적수였다는 사실을
…그런데, 너는 참 신기하군
매료가 무너진 후에도 너만은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은 것 같아 보인다
…마치 처음부터 매료 같은 건 당하지 않았다는 듯이
……
…뭐, 됐다
이 땅에 이끌려 왔다는 건 미켈라 님이 너를 바라신다는 거다
…잠시 이별이군
다음에는 미켈라 님 곁에서 다시 만나자
…안 그런가? 전우여
…잠시 이별이군, 전우여
다음에는 미켈라 님 곁에서 다시 만나자
…오랜만이군
역시, 왔나
……
…너는 미켈라 님이 아니라 황금 나무의 인도를 받고 있지?
왕이 될 자로서
그렇다면 너는 왜 이 땅에 찾아왔지?
…미켈라 님이, 혹은 황금 나무가 바라는 것인가
서로의 왕이 만나 자웅을 겨루는 것을
…뭐, 됐다
이 너머에, 미켈라 님이 계신 곳에 갈 거라면
그게 누구든 내 검으로 꿰뚫을 뿐이다
기다리마
미켈라 님께 다가오지 마라.
침의 기사 레다가, 낙엽의 단이, (그 동지가/그 동지들이)[9]
너/너희[10]를 용서하지 않는다.
…미안했군
그때, 그 메마른 팔 앞에서
너를 내 마음대로 동지라 부르고 말았다
…최소한의 사죄로 내 검의 진수를 보여주마
침은 너를 죽음에 박아 고정한다
…저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미켈라 님을 알면서도 그 피의 군주에게 무엇을 맹세하시겠다는 것입니까
…티에리에
내가 잘못 봤나 보군
너를, 어쩌면 트리나 님을
…너와의 싸움은, 저승길에까지 자랑으로 삼겠다
떠나라
…미켈라 님
부디, 세계를, 상냥하게…
적사자 프레이야
…나서겠다.
등장 대사
…네가 적수라서 기뻐.
모처럼이니 서로 마음껏 불타보자.

…그나저나, 꿈에도 몰랐어.
네가 황금 나무의 왕인 자라니
하하, 정말 걸맞은 싸움이군.
새로운 신과 왕의 강림에!
전투 중 대사
…감사합니다, 안스바흐 님
역시 당신의 칼날은 전율할 정도로 아름다워
…그렇기에, 제 손으로 꺾고 싶어집니다!
안스바흐를 협력자로 소환할 경우 출력되는 상호작용 대사
…왕은 한 명이면 된다
그건, 네가 아니다
플레이어 처치 대사
…내 전쟁을, 바치노라
미켈라, 님께, 라, 다…
(혹은)
…너, 좋은데
정말, 불타는 듯한, 싸움이었어…
사망 대사}}}
…그 여자의 말이 맞았나
네가 황금 나무의, 마리카의 왕이라면
확실히 복수에 걸맞군
등장 대사
…너의 왕은 죽었다
다음은 너다, 마리카…
플레이어 처치 대사
…미켈라 님
일족을, 구원해, 주소서…
사망 대사}}}
…너와, 싸워
슬픈 일이야
등장 대사
…미켈라 님이
모두 잊게 해줘
전투 중 대사
…분명 너도, 잊을 수 있어
인도를
플레이어 처치 대사
…계속 슬퍼해?
사망 대사}}}
…미켈라 님
신이, 되어주십시오
사망 대사}}}
…순혈기사 안스바흐
지금 칼날을 들고 피에 미치리
나의 주군 모그의 존엄을 위하여
등장 대사
…빛바랜 자님, 보아 하니 이해 관계가 일치하는 모양이군요
무엇보다 반가운 일입니다, 귀공이 적이 아니라 다행입니다
…보여드리지요, 저의 칼날을

…하하
의외로 되살아나는 법이군요 싸움의 고양감이라는 것은!

전투 중 대사
…자, 프레이야 님
제 칼날은 적사자의 마음에 드시는지요?
프레이야가 적대자로 소환될 경우 출력되는 상호작용 대사
…레다 님, 당신이 걱정하신 대로였습니다
…저는 버릴 수 없었습니다
모그 님과, 제 피의 맹세를
레다와의 상호작용 대사
…모그 님, 당신에게 긍지를
저, 만은…
사망 대사}}}
…그저 트리나 님을 위해서
등장 대사
…죄송해요, 당신을 의심해서
하지만 지금은 트리나 님의 바람이 제 전부예요
…미켈라 님을 막겠어요
신으로 만들지는 않을 거예요

검으로 벨 수 없고 갑옷으로 막을 수 없다
티에리에의 독을 얕보지 마라
전투 중 대사
…무아 님, 당신과는 싸우고 싶지 않아
하지만 저에게 양보할 수 없는 말씀이 생겼어요
무아가 적대자로 소환될 경우 출력되는 상호작용 대사
당신들은 아무 것도 몰라
미켈라 님을 트리나 님의, 마음을…
사망 대사}}}

3. 평가

플레이어를 그림자의 땅으로 인도하고 렐라나와의 전투에 참전해 그림자 알터로 진입하는 걸 도울 때까지는 든든한 조력자로 보이나,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의심암귀가 낀 데다 프롬 게임의 전통이라면 전통인 동료 살해 청부 캐릭터로 돌변하는 파격적인 인물. 심지어 레다와 관련된 일부 아이템 설명문에는 그녀가 이미 동료들을 한 번 몰살시킨 적이 있다고 적혀 있는데, 이걸 처음 알 수 있는 게 그녀를 도와 동료를 살해한 다음 받을 수 있는 탈리스만이라 소름돋게 만든다.

안스바흐는 매료에 걸린 인물은 '떠올리면 안되는 것'을 잊게 해준다고 하는데, 레다가 매료에 풀린 뒤 보인 '자신의 면모를 잊고 있었다'라는 반응을 보면 레다가 망각하고 있던 것은 다름아닌 지나친 수준의 편집증임을 알 수 있다. 레다의 이런 면모는 미켈라가 바랐던 '상냥한 세계'와 어울리지 않기에 이런 면모를 잊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재미있는 건 레다는 자신의 이런 면모를 자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매료 없이는 남을 믿지 못한다고 자조하기까지 한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신앙을 위해 기꺼이 손에 피를 묻히겠다고 나선다. 플레이어를 비롯한 적대 대상들에게도 진심으로 예우를 갖추면서 동시에 담가버리려 드는 독특하게 미쳐버린 인물. 이런 면은 동기는 지극히 선하면서도 그 과정에서 무책임하고 냉혹한 행보를 보이며,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 주군 미켈라와도 닮아있다.

의심많고 잔인한 인물이지만 의외로 다른 이들을 대하는 말투와 태도 자체는 기본적으로 정중한 편이다. 주인공이 안스바흐의 편을 들어 자신과 싸울 때도 안스바흐의 인덕 때문이라 생각하거나, 뿔인간을 처치할때도 가족의 곁으로 가라며 나름의 애도를 해준다. 성격 자체가 개차반인 것은 아니지만 그놈의 의심병이 문제인 셈.

아이러니하게도 레다의 판단은 의심으로 인한 것까지 전부 맞았다. 뿔인간은 복수에 성공할 경우 마리카와 그 자식들도 해하겠다며 레다의 생각대로 미켈라에게도 칼을 들이밀고자 하며,[11] 반대로 실패할 경우 미켈라를 더 이상 노리지 않을 거라 판단한 그녀에게 포섭된다. 한편 안스바흐는 순혈기사로서 다시 미켈라를 노릴 거라 의심하는데 실제로도 그렇게 된다. 티에리에의 경우 플레이어가 살해 대상으로 지목해도 그가 섬기는 트리나가 미켈라를 사랑하기에 별일 없을 거라며 넘어가는데, 실제로 티에리에는 미켈라를 죽여달라는 트리나의 목소리를 들은 플레이어가 개입하기 전까지는 미켈라에게 적대할 생각도 하지 않았다. 게임 외적으로 보자면 앞으로의 진행에 대해 플레이어에게 힌트를 주기 위한 대사들이지만, 내적으로 보면 광적인 편집증과 의심병이 되려 통찰력으로 발현된 것처럼 보이기까지 한다. 여러모로 재미있는 캐릭터.

레다 및 가신들과의 결투는 이견이 거의 없이 굉장히 높은 평가를 받는다. 단순히 플레이어형 NPC들의 다대다 난투지만 이것부터 기존에 없던 형식의 보스전이라 신선하고, 단순히 NPC 다수를 한곳에 밀어넣은 것이 아니라 각자 컨셉이나 포지션이 겹치지 않고 확실해 공략하는 재미가 있다. 한때 동료였던 자들이 각자의 이유로 흩어진 다음 끝내 서로 싸우게 된다는 서사와, 비극적인 BGM 아래에서 신념에 따라 맞붙게 된 NPC들 사이의 상호작용 대사도 호평 요소다. 참전하는 NPC들 역시 적/아군 양측 다 그림자의 땅에서의 여정 내내 도움을 주었던 자들인 데다 각자의 이야기도 대부분 평이 좋기에 감정이입이 잘 된다. 무엇보다 이들의 결말 및 참전 여부도 플레이어의 탐험과 선택에 따라 갈리기에 오픈 월드 게임의 하이라이트로서 걸맞다고 할 수 있다.[12] 이런 특성으로 인하여 일반적인 보스전의 경우 성취감을 느끼기 위해 영체를 소환하길 거부하길 경우가 더러 있지만 해당 전투의 경우 오히려 영체를 소환하는것이 더욱 재미있고 몰입되는 흔치 않은 케이스이다. 직후 이어지는 최종보스전이 여러모로 말이 많기에 그보다 더 인상 깊었다는 의견도 자주 보인다.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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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최상단의 투구를 벗은 일러스트가 DLC 발매 전에 공개되었는데, 이례적으로 주요 NPC가 투구를 벗고 나온 수려한 외모 덕분에 주목 받기도 했다. 실제 게임에선 다른 NPC들처럼 계속 투구를 쓰고 있어서, 위 사진처럼 모드로 투구를 탈착시키지 않는 이상 얼굴을 확인할 수 없다.

[1] '같은 대의로 하나된 이들'. 한때 한 마음으로 단결한 동지들이었으나, 지금은 각자의 목적으로 서로 죽이게 된 상황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씁쓸한 곡명.[2] 한 번에 최대 3명까지만 등장한다.[3] 나탄과 안스바흐 둘 중 하나는 반드시 소환 가능하고, 여기에 뼛가루를 소환할 수 있으므로 어떻게 이벤트를 진행했더라도 최소 2명을 동원할 수 있다.[4] 갑옷만 있으며, 머리, 장갑, 각반은 서약기사 세트를 입는다.[대체1] '뿔인간을 제안한다' 선택하지 않은 경우 "기다리게 해버렸지만, 생각이 정리됐어 …역시, 뿔인간 님을 치려고 한다"로 변경.[대체2] '뿔인간을 제안한다' 선택 시 "마침 잘 왔군, 할 말이 있다 …뿔인간 님을 칠 필요가 없어졌다"로 변경.[대체3] 레다와 협력하고 뿔인간을 처치했을 경우 "…너도 와주었군"[대체4] "…안스바흐 님은 걸물이셨지"[9] 레다와 단을 제외한 적대자의 수에 따라 대사가 바뀐다.[10] 협력자 소환 여부에 따라 대사가 바뀐다.[11] 물론 이 경우에도 어차피 그 꼴로는 얼마 못 가서 죽을 것이라며 내버려 둔다. 그것과는 별개로 언젠가 미켈라를 노리려 할 가능성은 높으므로 레다의 판단이 틀리지는 않았던 셈.[12] 또한 이런 구조의 전투는 이벤트를 잘 모르거나 일부만 수행한 경우 본의 아니게 적군은 늘리고 아군은 줄이는 방향으로 가버려 난이도가 급상승한다는 문제점이 생길 수 있는데, 어떠한 경우에도 협력자를 한 명은 소환할 수 있도록 배치해 문제점을 해결하는 치밀한 설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