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최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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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최예나의 논란 및 사건 사고를 정리한 문서이다.2. HATE XX 타이틀곡 ‘Hate Rodrigo’ 논란
가수 최예나의 바로는 Hate Rodrigo는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너무 좋고 너무 질투 나고 너무 빛나는데, 'Hate'라는 단어를 사용해 반어적으로 해석 해야한다고 한다.#하지만 이러한 콘셉트에 대해 호불호가 갈리고 있으며, 특히 해외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아무리 반어법일지라도 영어권에서 'Hate'라는 단어는 명백하게 좋지 않은 뜻을 가진 단어이기 때문.[1][2] 더불어 비욘세나 아리아나 그란데[3]와 같이 유명해진 지 한참 되어 고유명사화된 인물도 아닌, 한국에서 비교적 낮은 인지도를 가진 올리비아를 오마주한다는 것이 어색하다는 반응이 있었다.[4][5]
특히 해당 곡을 홍보하기 위해 #HateRodrigo 챌린지를 틱톡에서 진행했는데,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마침 6월 30일 정규 2집 리드싱글 vampire로 컴백할 예정인지라 부정적인 의미를 지닌 #HateRodrigo 해시태그가 트위터와 틱톡 등지에서 트렌드가 될 경우 올리비아의 컴백에도 나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더욱 논란에 불을 지폈다는 평을 듣고 있었다.[6]
역으로 생각해보면 해외 선배 여가수가 뜬금없이 '최예나 개극혐' 또는 '최예나 개별로' 라는 노래를 내며 최예나의 사진으로 도배한 뮤직비디오를 내며 해시태그 #최예나_불매(혹은 극혐)을 유행시키려 한다면 충분히 문제가 제기될 수 있었다. #
결국 6월 29일, 뮤직비디오가 비공개 처리되었다. 올리비아 로드리고 측의 요청으로 뮤직비디오가 비공개 처리되었다는 기사가 있었으나, 위에화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입장문에 의해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다.[7] 뮤직비디오가 내려간 것은 상표권, 초상권, 저작권 침해 때문으로, 뮤직비디오 내에 올리비아의 앨범 커버와 같이 직접적으로 올리비아의 저작물과 연관된 소품들이 등장하면서 해당 문제를 피할 수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다소 황당해하는 반응인데, 아무리 아티스트 본인이나 개인 프로듀서 내지 작곡·작사가들이 의견을 내더라도 이를 적절히 관리해야 하는 것이 소속사의 역할이며, 그 과정에서 당연히 레퍼런스에 대한 허락을 받았어야 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올리비아 로드리고에 대한 가사 자체는 도의적 문제로 넘어갈 수 있다고 해도 저작권 문제는 완전히 별개이기 때문.
이 때문에 해당 음반에 참여한 작곡가와 작사가 및 뮤직비디오 감독, 그리고 최종 결정권자인 위에화엔터테인먼트 등에 비판이 이어지고 있으나, 가수인 최예나 본인도 직접 Hate Rodrigo 작사 및 작곡에 참여했으며 직접 "나의 노래니까 내 의견이 생각이 들어가는 게 맞지 않나 생각했다"#라고 밝혔기에 이에 대해서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는 본인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올리비아 로드리고를 직접 태그하기까지 했는데, #[8] 'Hate'라는 단어를 사용한 곡을 발표하고 올리비아의 얼굴에 'Hate Rodrigo'라는 문구를 적어놓은 포스터를 배경 삼아 찍은 사진에 올리비아를 직접 태그한 행동이 경솔하다는 의견이 일부 나오고 있다.
음악평론가 정민재와 김도헌은 이를 '얄팍하고 피상적인 기획'이라며 비판했다. 김도헌 평론가는 트렌드의 핵심 정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현 세대가 왜 그 양식에 열광하는지를 잘 모른다며 하이틴, 프롬퀸, 팝펑크에서 10대의 우울과 분노를 걸러낸 후 예쁘고 감각적인 이미지 재현에만 힘쓰고 있다고 프로듀싱을 비판했다.
[1] 기획 의도는 미움, 애증의 표현이었던 것으로 보이나 외국에서는 한국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더 심한 의미를 가진다. 싫다, 밉다를 넘어 증오, 혐오라는 의미에 가깝기 때문에 사람 이름 옆에 붙이면 불매의 뜻도 된다. 증오범죄도 Hate Crime이라고 표현한다. 일반적으로 싫다는 말을 할때는 Dislike, Don't like와 같은 표현이 자주 쓰이는 편이다. 비영어권 국가에 비해 영어권 국가에서 더 이슈가 된 이유이기도 하다.[2] 차라리 가사 내에 등장하는 단어를 활용하여 'Jealous 내지는 Envy Rodrigo(질투 나 로드리고)'와 같은 제목으로 냈으면 어땠을까 하는 반응이 있다. 비슷하게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1집 수록곡 jealousy, jealousy도 본인보다 잘난 여자에 대한 질투감에 대한 노래이기 때문에 오마주로도 적절했을 것이다.[3] 실제로 아리아나는 (여자)아이들의 퀸카 (Queencard)에 인용된 바 있다. 다만 이 경우에는 "Look so cute look so pretty like Ariana" 같이 아리아나를 리스펙하는 의미로 사용되었다.[4] 심지어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최예나보다도 더 늦게 가수로 데뷔하였고, 2003년생으로 나이도 더 어리기에 더욱 어색하다는 반응이 많았다.[5] 다만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한국에서 인지도가 낮아서 그렇지, 미국 본토에서는 빌리 아일리시급 센세이션을 일으킨 괴물 신인이라 음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오마주하기 모자람이 없는 인물이다. 후배를 오마주하면 안 된다는 법은 없으니. 하지만 그걸 Hate라는 단어로 자극적인 어그로를 끈 게 문제.[6] 올리비아의 주관심에는 최예나의 관심이 언급 불타올랐다.[7] 위에화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입장문에 따르면 올리비아 로드리고 측의 요청이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닌 정보로, 확인되지 않은 보도와 추측성 유포로 인해 아티스트와 팬분들의 오해가 불거지지 않길 바란다고 하였다.[8] 원본 링크 (현재 삭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