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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08:49

천둥 교차로의 무법자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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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멘패스 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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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드레인의 야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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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살란의 잃어버린 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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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프 저택의 살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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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 교차로의 무법자들

1. 본편2. 에필로그3. 등장하는 과거의 캐릭터들

1. 본편

스토리의 배경이 되는 천둥 교차로 차원은 오멘패스가 열리기 전에는 사람이 살지 않는 차원이었으나, 피렉시아의 다차원 침공 이후 현실의 서부개척시대 같은 무법지대가 되었다.

전 팩의 에필로그에서 언급된 니브-미젯의 오멘패스의 목적지를 제어하는 프로젝트가 실현에 옮겨져, 랄 자렉의 협력 하에 오멘패스가 열리는 위치를 예측하고 제어하는 장치들이 개발되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라브니카가 아닌 다른 차원에서도 통신 중계기 공사가 시작되었으며, 이는 천둥 교차로 차원도 예외는 아니었다.

랄은 치안이 좋지 않은 천둥 교차로 차원의 작업을 감독하기 위해 천둥 교차로로 차원이동하며, 동시에 에즈림에게 자신의 아버지가 천둥 교차로 차원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천둥 교차로로 가고 싶어 한 켈란을 데리고 간다.

한편, 오코는 천둥 교차로 차원 중앙에 있는 거대한 고대 금고, 마아그 타라나우의 내용물을 훔치라는 아시오크의 의뢰를 받아 다차원우주의 악당들과 협력해 갱단을 결성한다. 마그 타라나우의 근방은 아쿨[1]이라는 전갈을 닮은 드래곤이 이끄는 지옥박차단이라는 갱단이 지키고 있었기 때문에 이를 반드시 뚫고 지나가야 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오코는 아쿨에게 조카를 거의 잃을 뻔 했던 애니 플래시라는 여성을 감언이설로 꾀어 갱단에 들어오게 한다.

오코 갱단의 최우선 목표는 랄과 협력하는 회사, 스털링 컴퍼니가 가지고 있는 마아그 타라나우의 열쇠 중 하나. 오코는 타이니본과 함께 가볍게 열쇠를 훔치는 동안, 에리엣과 애니 플래시는 잡혀 있던 케어벡, 우메자와 사토루를 구출해 낸다. 이렇게 계획이 거의 완벽하게 이루어질 뻔했으나, 건물을 나가려는 시점에 랄과 켈란을 마주치게 된다. 예상치 못한 부자상봉에 놀란 오코는 변장을 풀어 버리고, 켈란은 오코를 공격하는 랄의 경호원들을 요정 마법으로 무력화시킨다. 켈란의 배신에 놀란 랄은 자신이 죽인 줄 알았던 브라스카의 재등장에 다시 한 번 더 놀라고, 이 틈을 노린 락도스의 일격에 나가떨어진다.

아무튼 오코 갱단에 합류하게 된 켈란. 엘드레인을 위험에 빠뜨렸던 에리엣이나 아시오크를 보고 불만을 표하나, 오코가 자신의 능력을 쓰는 법을 가르쳐 주고, 민간인을 해치지 않을 것이라는 뻔한 거짓말로 받아넘겨서 갱단에 잔류하게 된다.

이후 갱단은 훔쳐 온 열쇠의 사용법을 알아내기 위해 이 열쇠의 사용법을 아는 놀란이라는 인물을 포섭하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놀란은 스털링 컴퍼니의 용병들이 호위하고 있는 기차에 탑승하고 있는 상황. 놀란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브리치스가 폭탄으로 철교를 폭파한 다음, 기샤와 게랄프가 좀비를 소환해 열차를 장악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으나 이 콩가루 남매가 말을 제대로 들어먹을 리 없었고, 좀비를 너무 일찍 깨우는 바람에 경비병들과 본의 아닌 싸움을 해야 했다. 어찌 되었건 놀란의 신병을 확보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처음부터 오코는 놀란과 열쇠 사용법에만 관심이 있었지, 기차가 어떻게 되든 신경 쓸 생각조차 없었으며, 이미 좀비들이 기관차를 점령해 멈추는 것이 불가능했다. 다행히도, 켈란은 요정 마법으로 소환한 황금 덩굴을 통해 절벽에서 떨어지는 기차를 멈추는 데 성공한다.

오코는 자신이 승객들의 안전에 관심이 없었다는 사실을 켈란이 승객들을 구해 줄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먼저 갔다는 거짓말로 숨기고, 아시오크의 정신 마법으로 열쇠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자신들이 이미 훔친 1개와 아쿨이 가진 5개를 합쳐야 한다는 사실과, 금고와 아쿨의 아지트로 갈 수 있는 위치가 적힌 지도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기샤와 게랄프가 그 지도를 가져오자, 오코는 애니, 브라스카, 켈란과 함께 특공대를 꾸려 타네이션으로 잠입하나, 곧바로 정체가 들켜서 지옥박차단에게 붙잡히고, 기껏 얻은 열쇠는 아쿨에게 넘어가서 아쿨이 열쇠를 합치게 된다. 그러나 열쇠를 넘겨줬음에도 아쿨은 오코 일당을 살려 줄 생각이 없어 보였고, 이를 본 켈란은 아쿨을 도발해서 결투를 신청한다.

켈란은 요정 마법과 정신 조종 마법을 통해 나름대로 선방하지만, 살인을 저지르는 것에 망설이던 켈란이 한눈을 판 순간 전세가 역전되고 만다. 그러나 그 때 랄이 이끄는 스털링 컴퍼니가 그 결투장을 기습하고, 지옥박차단과 스털링 컴퍼니 사이에 전쟁이 벌어진다.

사실 오코는 아쿨의 열쇠를 손에 넣기 위해 일부러 잡힌 것이었고, 지옥박차단으로 위장할 때 입은 뼈 갑옷은 타이니본이 위장하고 있던 것이었다. 켈란을 데리고 온 것도 정의로운 성격의 켈란이 분명히 지옥박차단과 충돌을 일으킬 것이라 예측하고 일부러 잡히기 위해 데려 온 것이었다. 혼란을 틈타서 타이니본이 다른 일행들을 전부 풀어 준 다음, 아쿨이 스털링 컴퍼니와 싸우는 동안 목에서 떨어진 열쇠를 켈란에게서 받아서 도망치기 시작한다. 그러나 도망치던 도중 켈란이 스털링 컴퍼니의 경호원의 몽둥이에 맞아 기절하게 되고, 오코는 켈란을 버리고 가 버린다.

정신을 잃은 켈란은 죄수 호송 마차 안에서 깨어난다. 친부가 자신을 버렸다는 사실에 낙담하고 있었으나 랄이 마차와 경호원들을 제압하고 켈란을 풀어 준다. 랄은 켈란이 자신을 진심으로 배신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으며, 켈란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카야가 극대노할 것이기 때문에 켈란을 풀어 준 것이었다. 켈란은 랄에게 친부를 찾았다는 사실에 눈이 멀어 그랬다고 고백하고, 술주정뱅이 아버지 밑에서 시달린 랄[2] 역시 이에 공감해 준다. 켈란의 예상대로 랄 역시 마아그 타라나우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랄은 그 안에 있는 물건들이 사악한 자의 손에 들어가 악용되는 사례가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아무도 모르는 차원으로 금고 안의 보물들을 옮겨 놓을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랄 역시 금고를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들은 켈란은 처음에는 반발하지만, 금고의 힘에는 관심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켈란은 완전히 랄의 편으로 돌아서 오코와 맞서기로 결심한다.

한편 오코는 열쇠를 얻고 마아그 타라나우에 도착한다. 타이니본의 도움으로 금고의 보안 장치를 뚫어 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이미 아쿨과 헬스퍼스 갱단에게 뒤를 밟힌 상태였다. 케어벡이 문을 여는 동안, 락도스는 아쿨과 맞서 싸웠고 나머지 팀원들도 지옥박차단을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쓰러뜨렸다.

마침내 오코와 브라스카가 열쇠로 금고의 마지막 문을 열려고 하는 순간, 켈란과 랄이 오코를 저지한다. 브라스카와 랄은 만나자마자 자기들끼리 싸우기 시작했고, 오코는 켈란을 덩굴 마법으로 제압한 다음 페어리의 능력을 가르쳐 주겠다고 다시금 꾀어 보려고 시도하나 켈란은 넘어가지 않는다. 그리고 바로 그 때 오코의 악행에 질린 애니가 오코에게 위협 사격을 가 켈란을 구해 주고, 켈란은 정신 마법을 오코에게 가해 열쇠를 빼앗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켈란이 열쇠를 만지자마자, 아시오크가 악몽 마법으로 켈란 일행을 기습해 열쇠를 다시 빼앗는다.

결국 열쇠는 아시오크와 브라스카의 손에 들어가게 되었고, 마침내 금고가 열리게 된다. 금고 안에 있던 보물의 정체는 바로 유리로 된 요람이었고, 그 안에는 포모리족의 아기가 들어 있었다.

[ 스포일러 및 결말 ]
그러나 금고에 접근한 사람은 아시오크가 아니었다. 이번 세트에 등장했던 아시오크는 아시오크로 변장한 제이스 벨레렌이었다.

찾고 있던 보물을 손에 넣은 제이스와 브라스카는 오코를 배신하고 석화시키나, 오코는 완전히 돌이 되기 전에 플레인즈워킹해서 도망치고, 제이스와 브라스카도 사라진다.

겨우 정신을 차린 일행은 마아그 타라나우가 붕괴하기 시작한 것을 알아챘다. 붕괴하는 금고 안에서 브리치스는 말콤의 등에 타서, 다른 팀원들은 아쿨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락도스의 등에, 타이니본은 락도스의 머리 위에 타서 탈출한다.[3] 마지막으로 애니만 태우면 되는 상황이었는데, 죽은 줄 알았던 아쿨이 기습해 애니를 잡아간다.

켈란은 오코가 말한 페어리의 혈통과 그 능력에 대해 기억해 내고, 오코가 자신의 아빠 노릇은 못 했지만 그 능력만큼은 써먹겠다고 다짐한다. 그렇게 켈란은 아쿨을 세뇌해서 애니를 풀어 주라고 명령한 다음, 다시는 지옥박차단이 나쁜 짓을 하지 못하게 붕괴하는 금고 안으로 들어가 죽으라는 명령을 내린다. 일행이 전부 탈출하자, 금고는 거대한 황금 구로 변해 구름 사이로 날아가서 사라진다.

아들도 놓치고 보물도 놓친 오코는 겨우 석화를 풀고 천둥 교차로로 돌아온다. 그러나 이미 오코의 갱단원들은 오코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린 상황이었고, 단체로 오코를 비난한다.[4] 하지만 단체로 브라스카와 제이스에게 속아 넘어간 것은 사실이었기 때문에, 오코에게 핀잔을 주면서 나중에 다시 만나기로 결심한다. 오코는 에리엣과 둘이서 쓸쓸히 고배를 마신다.

모든 사건이 끝난 이후, 켈란이 보낸 초대장을 받은 아말리아가 오멘패스를 타고 천둥 교차로에 도착한다. 아말리아가 켈란을 껴안는 것으로 오멘패스 사가는 끝을 맞는다.

2. 에필로그

[ 스포일러 ]
피렉시아: 모두 하나가 되리라 스토리의 결말 바로 전 부분부터 제이스와 브라스카가 오코를 속이기까지의 과정이 밝혀진다.

이야기는 제이스가 줄세공 성배를 폭발시키는 시점부터 이어진다. 성배를 기동하려는 순간 제이스는 자신의 심층 의식에 만들어진 쓸모없는 섬의 환영에 갇히게 된다. 그 이후 제이스는 피렉시아 기름에 완전히 감염되었지만, 룩시오르에 찔리면서 칼에 담긴 헤일로 성분 때문에 의식만은 피렉시아의 영향을 받지 않게 된다. 제이스는 재빠르게 엘레쉬 노른이 정신술에는 형편없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세뇌된 척 연기하기 시작한다. 그런 제이스에게 노른이 내린 명령은 고향 차원(브린)을 침략하라는 것이었고, 제이스의 육체는 제이스의 의지와 상관없이 강제로 브린으로 플레인즈워킹하려 하나, 간신히 정신을 붙잡고 플레인즈워킹을 저지한다.

제이스는 피렉시아의 세뇌를 풀기 위해 방법을 찾다, 과거 자신의 기억 속에 있던 글귀인 '두뇌는 육체의 좌석이고, 육체는 두뇌의 지시에 따라 회복하거나 고사(枯死)한다.'라는 소리를 듣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육체에 역으로 명령을 내리기 시작한다.
네 혈관 속에 흐르는 기름은 바이러스다. 너는 지금 열이 있다. 너는 치명적인 질병에 걸렸다. 너는 숨을 쉬고 있으니, 살아 있는 상태다. 너는 감염과 싸워서 이기는 중이다.
정신을 차려 보니 제이스는 브린에 있었고, 이미 세뇌당한 자신이 브린의 병사들을 쓰러뜨린 상황이었다. 병사들에게 건 정신 조종 주문을 취소한 다음, 다시 한 번 자신에게 암시를 건다.
너는 잠든다. 너는 잠든다. 너는 잠든다.
제이스가 정신을 차리자, 자신이 통솔한 피렉시아 군대는 이미 전부 쓰러진 상황이었다. 다시 육체의 주도권을 찾은 제이스는 피렉시아 기름에 세뇌당하려고 할 때마다 '나는 통제 중이다' 라는 문구로 암시를 걸어 세뇌를 뿌리친다. 전장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제이스밖에 없던 상황. 몸에서 돋아난 전선들을 마구잡이로 뜯어내기 시작했으나, 육체의 한계에 부딪힌 제이스는 점차 죽어 가기 시작한다.

그러나 브라스카가 세뇌당해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제이스는 정신을 붙잡고 라브니카로 돌아가, 죽어가는 브라스카를 구출하고 브라스카의 정신 속으로 들어간다. 제이스가 브라스카를 선장이라 부르자마자, 잠들어 있던 브라스카의 의식이 깨어나게 되고, 제이스는 브라스카의 의식을 지키기 위해 브라스카의 정신 속에서 그녀가 소중히 여기는 것들과 피렉시아 기름을 분리한다. 그와 동시에, 자신에게 걸었던 암시를 브라스카에게 걸어 주고, 그녀를 어깨에 멘 다음 자신이 아는 치유사에게 플레인즈워킹한다.

제이스가 플레인즈워킹해 치유사가 사는 집에 도착하자, 피렉시아 괴물 2명을 본 치유사는 그들을 공격하려 하지만, 제이스의 얼굴을 보고 멈춰선다.

그 치유사는 제이스의 모친, 란나 벨레렌이었다.

제이스는 브라스카가 피렉시아 고르곤 괴물로밖에 보이지 않을까 걱정하지만, 브라스카가 자신보다 제이스를 먼저 구해 달라고 하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본 란나가 한 질문은 브라스카가 제이스 아내냐는 것이었다.[5]

그 이후 제이스와 란나, 두 사람의 대화를 통해 매직의 기원 이후 한 번도 밝혀지지 않은 브린 차원에서 있었던 일들에 대한 설정이 공개된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브린 사람들은 제이스가 플레인즈워커라는 사실을 몰랐고, 알함마렛과 제이스가 매직의 기원 당시 둘 다 사망했다고 여기고 있었다. 제이스는 어머니께 알함마렛이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과 자신이 알함마렛을 죽였다고 고백한다.[6] 아버지인 가브 벨레렌을 찾는 제이스에게 란나는 제이스가 브린을 떠난 이후 가브는 마도사 고리 기술자가 되어 개척지로 떠났고, 어머니는 실제로 사람을 구하기 위해 의무병으로 입대하여 서로 헤어졌다고 알려준다.[7]

그리고 제이스가 없는 동안, 란나는 불사조의 깃털의 힘을 이용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해 두었다. 치료할 조직의 세포를 괴사시킴과 동시에 재생하는 식으로 치료를 하는 방식이다. 다행히도 이 방식은 피렉시아화를 치료할 수 있었다.

회복이 상당히 진행되자, 브라스카는 란나에게 제이스와의 만남[8] 이야기를 해 주고, 란나는 브라스카에게 제이스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해 준다. 그러면서 브라스카는 자신이 라브니카에 저지른 학살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고 하자, 란나는 제이스 몰래 브라스카에게 '예전의 자신은 죽었고 다시 그런 사람이 될 수는 없다'고 격려해 준다.

그리고 제이스와 브라스카는 오멘패스를 보러 간다. 오멘패스를 본 브라스카는 볼라스 같은 악당이 이를 악용해 다차원우주를 위협에 빠뜨릴 것을 걱정해 이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런 브라스카를 제이스는 진정시키려 하는데, 화제를 전환하다 보니 이야기가 가족 계획 이야기로 흘러가게 된다. 제이스와 브라스카는 결혼한 자신들의 모습과 자녀에 대한 상상까지 하다, 아이를 어떻게 가질지에 대한 고민을 하려는 순간에 바로 입양하면 된다는 결론에 다다르게 된다.[9]

치료가 마무리되자, 제이스와 브라스카는 란나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브린을 떠나려고 한다. 그러나 플레인즈워커들이 스파크를 잃게 되었기 때문에 브라스카의 플레인즈워킹은 실패하게 되고, 더 이상 자신이 플레인즈워커가 아니라는 사실에 오열한다. 그리 하여 다차원우주를 고치고, 사라진 스파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이스와 브라스카는 천둥 교차로의 금고를 열어, 금고 안에 있는 '보물'의 힘으로 다차원우주를 재설정하는 계획을 세우게 된다.

그리고 스토리 중간중간 있었던 사건들에 대한 설정과, 오멘패스 사가 동안 제이스와 브라스카의 행적에 대한 설정이 공개된다.

제이스가 어떻게 천둥 교차로와 금고에 대해 알고 있었는지 밝혀진 사실은 이하와 같다.
  • 매직의 기원 이후: 제이스는 이미 테제렛 밑에서 일할 때 천둥 교차로에 온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 때 이미 볼라스가 두려워하는 것을 찾으라는 테제렛의 명령 하에 마그 타라나우에 가 본 적이 있었으나, 금고를 열려고 시도하자 금고의 마법에 정신이 가로막혀 실패했다. 제이스는 금고에 대해 테제렛에게 보고했지만 다행히 테제렛은 대수롭지 않게 받아넘겼고, 제이스도 한동안 그것을 잊고 있었다.
  • 플레인즈워커 전쟁: 볼라스를 무찌른 이후 몇 달 뒤 제이스는 이를 기억해 냈고, 타미요에게 그 금고가 고대 포모리 제국의 유물이라는 사실을 듣게 된다.
이후 제이스와 브라스카는 앞선 세 세트의 스토리에서 다음과 같이 암약한다.
  • 엘드레인의 야생지에서, 아무도 신뢰할 수 없는 인물로 변장하라는 브라스카의 조언을 들은 제이스는 아시오크로 변장해서 에리엣을 꾀어 감옥에서 풀어주고 자신의 부하로 삼는다.
  • 익살란의 잃어버린 동굴의 본편 스토리가 끝난 이후, 말콤과 브리치스를 만나 포섭하였다. 브라스카가 죽은 줄로만 알았던 둘은 예상치 못했던 재회에 오열한다.
  • 카를로프 저택의 살인 사건에서는 프로프트와 에트라타가 아이조니와 이야기한 직후 납 파이프로 프로프트를 후려쳐 기절시킨 다음 정신 안으로 들어간다.[10]
스토리는 다시 본편 스토리 6장에서 금고의 봉인이 풀리는 시점으로 이어진다. 금고 안에는 타미요의 말대로 아기가 들어 있었다. [11] 루트는 오멘패스가 열리는 것과 다차원우주의 모든 차원들을 보는 능력을 가진 아기였다.

오코 일당을 제압하고, 제이스와 브라스카는 여관에서 휴식을 취한다. 제이스가 확인한 루트의 정신의 내부는 단단하고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거대했다. 루트의 정신 속에서, 카르시라는 이름을 확인한 제이스는 카르시가 어디인지 아냐고 질문한다. 그곳이 어디지 아는 브라스카는 카르시가 타르커실룸가르 부족의 궁전이라는 사실을 알려 주고, 타르커 사람들은 크림을 얹은 냉커피를 마신다는 사실까지 알려 준다.[12] 제이스는 타르커로 플레인즈워킹해서 타르커산 아인슈페너와 생선 카레, 돼지고기 조림, 찹쌀밥, 쌀국수를 가져 온다.

제이스 가족이 다음날 다차원우주를 치료할 방법을 찾기 위해 천둥 교차로를 떠날 것을 암시하며 오멘패스 사가는 진짜로 끝을 맺는다.

3. 등장하는 과거의 캐릭터들

오멘패스 사가를 마무리하는 팩답게 플레인즈워커 전쟁, 기계군단의 행진처럼 기존의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한다. 오코의 갱단에 소속된 캐릭터들은 볼드 표시.
[ 스포일러 ]
* 브린


[1] 옛날옛적 우르자 블록 스토리에서 정말 잠깐 나온 가스탈이라는 차원 출신이다.[2] 랄의 친모는 랄이 11세일 때 옷감 공장에서 일하다 중상을 입어 2년 뒤 사망했고, 랄은 모친이 사망하자마자 집에서 도망쳐 나와 마법을 배우고 이젯에 들어갔다.[3] 플레인즈워커 전쟁 당시 락도스는 다시는 누구도 태워 주지 않을 것이라고 했으나,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라고 하면서 다시 태워 준다.[4] 기샤는 구울로 제대로 싸워 보지도 못했다고 불평했다. 케어벡, 우메자와, 게랄프는 임무가 처음부터 엉망이었고 오코 때문에 실패했다고 화를 냈다. 말콤과 브리치스는 애초에 브라스카를 보고 따라 온 것이었기 때문에 오코에게 충성할 이유가 없었다. 유이하게 락도스와 타이니본만이 자기들끼리 재밌게 즐겼다고 좋아했다.[5] 브라스카는 자신의 온 세상이라고 대답하는 제이스가 압권이다.[6] 란나가 "네가 죽였니?"라고 묻자 제이스는 대답은 하지 못하지만 표정이 변하는데, 이에 란나는 "잘 됐어."(Good.)라고 대답한다.[7] 기계군단의 행진브린 침략의 뒷면 카드인 과부하된 마도사 고리에서 가브 벨레렌의 이름이 언급되는데, 정황상 이때 전사한 것으로 보인다.[8] 다행히 서로 적으로 만났던 라브니카로의 귀환 내용은 패스하고 익살란 스토리 부분부터만 알려 준다.[9] 여기서 이미 둘이 여러 번 시도는 해봤다는 드립이 나온다. 임신이 가능하다면 이미 생겼을 거라고(...)[10] 정신 침입의 아트는 바로 이 장면을 묘사하는 것이었다.[11] 그 와중에 브라스카는 아기 이름이 루트(Loot, 전리품)니까 부모는 약탈과 뒤엎음이냐는 되도 않은 개드립을 치다 제이스한테 한소리 듣는다.[12] 제이스는 길드팩트가 된 이후 커피를 엄청나게 마셔댔는데, 자신이 접해본 적이 없는 냉커피라는 게 존재한다는 말을 듣고 바로 눈이 번쩍하는 게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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