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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orange> 카구라기 디보우스키 カグラギ・ディボウスキ | Kaguragi Dybowski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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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화명 | 크라브론 디보스키[1] |
성별 | 남성 |
국적 & 소속 | 토후(안다미로) |
가족 | 여동생 스즈메 디보우스키 매부 라클레스 하스티 사돈 기라 하스티 |
주요 출연작 | 임금님전대 킹오저 |
인물 유형 | 반동인물, 조력자, 다크 히어로, 왕 |
변신체 | 하치 오저(호넷 블랙)[2] |
첫 등장 | 나는 왕이다 (임금님전대 킹오저 에피소드 1) |
마지막 등장 | 임금님전대 킹오저 IN SPACE |
배우 | 카쿠 소[3] |
한국판 성우 | 고구인[4] |
슈트 액터 | 테라모토 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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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백성들을 위하여 손을 더럽힌다... 그것이 영주, 카구라기 디보우스키이옵니다!"
"백성을 위해선 시궁창에라도 몸을 던진다... 그게 바로 저, 이 나라의 군주 크라브론 디보스키란 사람입니다!"
"백성을 위해선 시궁창에라도 몸을 던진다... 그게 바로 저, 이 나라의 군주 크라브론 디보스키란 사람입니다!"
《임금님전대 킹오저》의 서브 히어로. 토후의 영주이며 하치 오저로 변신한다. 1인칭은 와타시.
파트너 슈갓은 갓 하치.
2. 특징
2.1. 호탕한 영주
기라를 구세주라 칭송하며 성대히 대접하는 카구라기 |
호탕한 웃음과 멋들어진 동작을 곁들이며, 언제나 백성들과 토후라는 나라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또한 손님으로 들인 자에겐 언제나 맛난 식사와 융숭한 대접을 제공한다.[5]
또한 백성들에게 본인이 개발한 농사법을 가르치는 등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며, 백성들이 가꾸어낸 농작물 역시 소중히 여기기 때문에 다른 왕들과 마찬가지로 자국에서의 인망은 매우 좋다. 후술하듯이 본인 또한 국민을 위해서라면 손을 더럽히더라도 무엇이든 해내는 성군같은 면모를 지니고 있기도 하다.
예의범절 또한 좋은 편으로 타국 왕들 뿐만 아니라 초반부에는 정식으로 왕에 즉위하지 않았던 기라에게도 유일하게 존칭을 사용하며 -공(どの)이라는 호칭을 붙여서 부르고, 가신들인 쿠로코들, 심지어 적군에게도 경어를 사용한다.
2.2. 구밀복검
아이러니한건 비슷하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인 라클레스 하스티와 정반대의 관점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라클레스는 자신의 영광과 야망만을 위해 백성을 수단으로 여기지만, 카구라기는 겸사겸사 자신의 이익을 노리긴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국가와 백성의 안위을 위해 스스로를 수단으로 여긴다. 이런 점에서는 라클레스와 달리 '군주로서의 책임감'은 확실히 갖추고 있었기에 카구라기는 갓 하치에게 선택받을 수 있었다.[6] 다른 왕들 입장에서는 언제 뒷통수를 칠지 모르는 뒤가 구린 인물이지만, 토후의 백성들 입장에서는 그 누구보다 든든한 군주인 것. 어찌 본다면 다섯 왕국의 군주 중 가장 현실적인 왕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7] 얀마 가스토 또한 카구라기의 이런 모습을 꿰뚫어 보고, 역으로 믿어볼 수 있겠다는 믿음을 가졌다.
여동생인 스즈메 디보우스키 또한 이런 면모가 카구라기와 닮았는데, 라클레스 앞에서는 라클레스에게 반한 것처럼 연기하며 뒤에서는 카구라기를 도와 정보를 빼내고 있었다.[8]
그리고 이런 책략가 기질은 18화에서 드디어 빛을 발휘하는데 킹오저 ZERO의 제어 장치인 오저 랜스를 손에 넣어 오저 크라운을 강탈해 기라에게 넘기는 대활약을 펼쳤다. 더 무서운 것은 이 책략은 킹오저 ZERO를 처음 보았던 8화에서 시작된 어마무시한 큰그림이었다.
2부에서도 자신의 국민들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마음은 변치 않았으나,[9] 28화에서 히메노와 몸이 뒤바뀌고 얻은 경험을 통해 다른 국가에 대해 생각하는 마음을 어느정도 가지게 되었고, 29화에서 치큐 전역에 식량 공급을 중단한 쿠로코들의 결단에 분노하는 등 다른 국가 또한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이렇게 책략으로 속이는 대상에는 자기자신 역시 예외로 두지 않기 때문에, 35화에서 히루비루 리치에게 걸린 세뇌를 무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37화에서 묘사된 그의 과거를 보면 원래부터 이런 책략가스러운 성격이 아니었다. 오히려 지금과는 정반대로 여동생 스즈메에게 한소리 들을 정도로 순수하고 우직한 성격이었으며, 당시의 이로키도 카구라기의 이러한 성격을 높이 사 "그 성격이면 절대 배신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자신의 후계자로 임명하였다. 그러나 신의 분노 사건이 발발하면서 자신의 주군이었던 이로키의 최후를 직접 목도한 뒤로 왕위를 찬탈한 후엔 손을 더럽히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나라를 재건하겠다는 각오를 품으며 이러한 구밀복검의 면모를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국익과 연관이 있거나 작전상 중요한 때만 구밀복검한 면모를 보이지, 국익과 관계없는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기라 만큼이나 다정하고 배려심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국익과 연관된 상황이라 기라를 라클레스에게 넘겨야 하는 상황에서도 최대한 기라에게도 피해가 덜 가게끔 리타에게 인계하는 방법을 통해 기라가 당할수도 있던 봉변을 막아주었으며, 모르포냐의 어린시절에 토후에서 풍족히 먹는 삶을 살고싶어 했다는 사정을 듣고 자신의 권한으로 토후 국적을 주는것을 고려하는가 하면 그녀의 상관인 리타의 입장도 고려해 모르포냐의 마음이 진심인지 가식없이 들어주는 마음씨 따뜻한 면모도 보인다.
2.3. 혁명가
쿠로다 : 15년 전, 신의 분노로 인해 세상이 황폐해지고 세계적인 식량난에 빠졌습니다. 당시의 왕이 식량을 독점해 백성은 기근에 놓여졌지요. 카구라기 님은 백성을 위해 반란을 일으켜 혁명으로 토후의 왕이 되었던 것입니다!
거무치 : 15년 전, 신의 분노로 인해 세상이 황폐해졌고 세계적인 식량 부족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당시의 영주가 식량을 독차지해서 백성들이 굶주림에 시달렸지요. 크라브론 님은 백성을 위해 반란을 일으켜 혁명으로 안다미로의 새 왕이 되신 것입니다!
15화에서 밝혀진 이야기에 따르면, 카구라기 역시 반역으로 왕위에 오른 인물이었다. 작중 기준으로 15년 전에 일어난 신의 분노 사건으로 토후의 국토가 황폐화되자 식량 생산에 차질이 생겨 세계적인 식량난이 일어났는데, 그것도 모자라 당시 토후의 영주 이로키가 모든 식량을 독점했다. 그리하여 백성들이 기근에 신음하는 모습을 본 카구라기는 백성을 이끌고 반란을 일으켜 왕위를 찬탈한 것. 달리 보면 '왕정 부패로 인한 왕위 전복'을 기라보다 먼저 완수했던 인물이다.[10]거무치 : 15년 전, 신의 분노로 인해 세상이 황폐해졌고 세계적인 식량 부족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당시의 영주가 식량을 독차지해서 백성들이 굶주림에 시달렸지요. 크라브론 님은 백성을 위해 반란을 일으켜 혁명으로 안다미로의 새 왕이 되신 것입니다!
이렇게 왕좌에 오른 카구라기에게는 '백성의 신임을 얻고 빠르게 식량난을 수습해야 한다'는 2가지 긴급한 임무가 주어졌고, 이에 슈갓덤의 라클레스에게 원조를 요청하여 슈갓 우선 사용권에 대한 계약을 따게 되었다. 이 덕분에 토후는 과거의 영광을 되찾았지만, 여동생인 스즈메가 슈갓덤에 볼모로 잡히는 치욕적 상황을 겪어야 했다.
한편 카구라기가 이런 중대한 국정 사안을 여러 번 처리해야 했던 만큼, 그는 '국가 존속을 위해서는 힘이 필요하다'는 깨달음을 얻어 '백성을 위해 손을 더럽힌다'는 신조를 다지게 되었다. 이때문에 토후가 '최강국 슈갓덤과의 동맹을 유지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주변 국가의 정세를 읽어 우선적으로 활용하는 '첩보 위주의 줄타기 외교' 기조를 유지해온 것.
2.4. 농업의 왕
28화에서 히메노와 몸이 뒤바뀌었을 때 이샤바나에 고추냉이 밭을 만들게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37화에서 밝혀지길 과거엔 뛰어난 농업 기술로 영주인 이로키의 인정을 받은 농민이었다.[11] 영주가 된 지금도 이샤바나에 고추냉이 밭을 만들게 했던 것처럼 여전히 농업 기술이 건재하며[12] 임금님전대 중에서도 눈에 띄는 피지컬을 보이게 하는 비결이 되었다.[13]3. 하치 오저(호넷 블랙)
ハチオージャー Hachi Ohg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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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Hatch it) 오저!
호넷 블랙!
카구라기 디보우스키가 오저 칼리버로 왕개무장한 모습. 모티브는 벌.[15]호넷 블랙!
변신시 길게 늘어뜨린 소매에서 오저 칼리버를 발도하여 가부키 연기자 같은 자세를 잡으며 버튼을 조작하고 마무리는 자신의 검을 하늘에 바치는 동작으로 끝낸 뒤에 변신이 완료되면 가부좌를 틀고 주저앉는다.
다른 멤버들에 비해 상당히 화려하고 큰 동작을 사용하며 변신 포즈라고 하기엔 꽤나 긴 시간을 쓴다.[16] 연기하는 배우 본인과 다른 배우들, 스태프들도 "이걸 아이들이 외울 수 있을까?"라고 걱정할 정도. 특히나 마지막에 칼을 바치는 동작은 일본 특유의 미의식인 와비·사비를 나타내는 것 같은데, 이를 아이들이 이해하긴 아직 어릴 것 같다고 농담조로 이야기하기도 했다.[17]
전투 스타일은 호쾌하고 힘이 넘치는 파워 타입이다. 변신 직후에 스모의 시코(四股)[18] 동작만으로 지면에 충격파를 일으키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가부키를 연상시키는 화려하고 요란한 동작도 특징적. 회차가 진행되면서 킹스 웨폰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오저 칼리버를 대검으로 대체해서 싸운다.
유일하게 고글이 곤충의 실루엣이 아니다. 대신 벌의 모습을 형상화한 은색 머리 장식과 주황빛 마스크로 벌을 표현하였다. 이는 모티브인 벌의 실루엣이 워낙 보편적인 곤충의 형상을 하고 있어 다른 멤버와 똑같이 검은 그림자 형태로 처리하면 어떤 곤충인지 구별하기 힘들어서 혼자만 다르게 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선 촌스럽다거나, 오히려 투박해서 좋다는 등 호불호가 갈린다.
- 필살기
- 오저 피니시: 오저 칼리버의 액션 트리거를 조작해 발동하는 참격계 필살기. 벌들이 검에 모여 만들어낸 화염으로 검의 공격력을 강화 시킨다.[19]
- 오저 슬래시: 킹스 웨폰의 중앙 장식을 눌러 발동하는 참격계 필살기. 킹스 웨폰 클로 모드에 에너지를 모아 적을 베어버린다.
- 능아일섬
오저 칼리버에 숨겨진 커맨드를 실행, 각성한 슈갓에게서 막대한 에너지를 받아 무장을 추가/강화한다.
카구라기의 경우 각성한 갓 하치에게서 에너지를 받으며, 꼬리뼈나 손 부분에 갓 하치의 독침을 발현한다.
- 필살기
- 오저 피니시(능아일섬): 오저 칼리버의 트리거를 계속해서 반복 작동, 슈갓의 힘을 극한까지 끌어내 10m에 달하는 크기의 가시가 잔뜩 돋은 말벌의 독침 꽁무니를 구현하여 적을 처형한다.
4.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카구라기 디보우스키/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5. 대인 관계
- 킹오저
- 기라: 사적으로는 그를 썩 마음에 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나[20][21] 자세한 의중은 불명.[22] 물론 4화에서 통수를 때린 것 때문에 5화에서 기라가 무죄로 풀려난 이후에도 버그라나크와 전투에서 괜히 "이 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라며 감탄하다가 기라, 얀마, 히메노에게 까였다. 하지만 8화에서 사람을 죽이고도 남는 맹독인 갓 스콜피온의 독을 라클레스에게 건네며 기라를 죽일 수 있는 상황을 만들려 하거나[23] 라클레스의 추궁으로 기라의 시체를 이용해 킹오저의 조종권을 독점하려한다는 게 밝혀지는 등, 자국의 이익을 위하여 수차례 기라를 죽이려 들 정도로 그를 도구로 취급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여동생 스즈메와 기라의 친형 라클레스가 결혼하면서 기라와는 사돈 사이로 발전했다.
15화에서 밝혀진 과거를 보면, 선대 군주에게 반기를 들은 전적이 있어서 마찬가지로 국왕에 반발하여 들고 일어난 기라 하스티와 공통점이 생겼는데[24], 정황상 기라에게 호의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은 과거의 자신과 겹쳐보여서 그랬을 가능성도 있다. 이후 기라가 딱히 대가를 바라지 않고 그가 스즈메를 구하러 잠입했을 당시의 이야기를 해주자 '치사한 분'이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고, 본인의 계략으로 라클레스에게서 오저 크라운과 오저 랜스를 탈취하는 데 성공하자 지체없이 기라에게 넘겨주었다. - 얀마 가스토: 애매한 관계. 라클레스의 발언 자체는 정론에 가까웠기 때문에 얀마가 괜히 분위기를 흐뜨리며 불평하는 것에 대해 투덜거렸다. 애초에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은코소파 자체의 기조를 생각하면 속내를 숨기고 여기저기 간이나 보고다니는 카구라기와 성향 자체가 반대된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그 점이 카구라기의 일관성을 돋보이게 해서 얀마도 카구라기를 신뢰하는 편.
- 히메노 란: 애매한 관계. 원래는 아무런 관계도 아니었으나 4화의 갓 카부토 난동 사건의 진상이 기라에 의해 까발려지며 오히려 기라가 히메노를 말릴 정도로 히메노에게 밉보인 상태가 되었다. 다만 공공의 적인 지제국과의 싸움에 대해선 일단은 협력한다는 입장.
- 리타 카니스카: 비즈니스 파트너. 이런저런 이유로 다른 3인방에게 밉보인 것과 달리 이 쪽은 합리적인 이유만 있으면 사적인 감정을 뒤로하고 자신의 작전에도 함께 해준다. 그러나 라클레스에게 계속 협력할 시 공범으로 처벌할 생각도 하고 예전에 가부토 성에 침입했을 때 처벌하냐고 묻기도 하는 등, 가까운 사이는 아니다.
- 제라미 브라시에리: 어쨋든 토후가 평화롭다면 장땡인 입장인지라 5왕국과 버그나라크 모두 하나의 국가로 통합시켜 영원한 평화를 이루겠다는 목적 자체는 썩 좋게 보고 있다. 제라미라는 인간 자체에 대해서도 작가로서의 싸움방식을 가지고 있다며 좋게 보는 편.[25]
- 슈갓덤(라클레스 정권)
- 라클레스 하스티: 비지니스 파트너이자 자신과 같은 동류의 동지
전반적으로 '사적으로 마음에 든' 기라와 '강대국 슈갓덤의 통치자' 라클레스 사이에서 중립을 유지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초반에는 리타처럼 라클레스의 속내를 몰랐기에 그를 지지했으나[26] 기라가 나타난 뒤로는 기라와 라클레스 사이에서 계속 줄타기하는 듯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6화에서 라클레스가 더이상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야망을 드러내기 시작하자 비통한 표정을 드러내며 좀 더 적극적으로 그에게 저항할 모략을 짜는 모습을 보이는 한편, 8화에서는 히메노와 얀마의 가짜 독 작전에 응해주는 척하다가 라클레스에게 유리하도록 진짜 독을 주는 등. 어찌됐던 버그나라크에 맞서는 상황에서 최강 군사 국가인 슈갓덤과도 마찰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 신중하게 움직이려는 것은 확실해 보이고, 라클레스도 이 줄타기를 눈치 챈 듯 카구라기를 압박하고 있다.
다만 표면적으로는 라클레스에게 협력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국민에 대한 마음가짐이 완전히 상극이기 때문에 그 또한 마음 속으로는 라클레스를 적대시하고 있다. 6화에서 라클레스에게 실망한 표정을 지은 것, 10화에서 라클레스가 왕권을 넘기라고 선언하자 "지금은 정치를 할 때가 아니잖냐"며 화를 내기도 했다.
12화에서 카구라기가 라클레스에게 협력하는 이유가 밝혀지는데, 라클레스가 카구라기의 여동생을 이용하여 협박을 하고 있다는 묘사가 나온다. 이걸로 양측의 신뢰나 선의는 처음부터 없었던 것임이 밝혀졌고, 이미 8화의 시점에서 킹오저 ZERO의 탈취를 노리고 있었다는 것까지 밝혀지면서 라클레스와 기라 사이에서의 중립적인 태도는 완전히 연기였음이 분명해졌다. 기어이 18화에서는 킹오저 ZERO를 기동하는 제어 장치인 오저 랜스를 몰래 빼돌린것도 모자라 오저 크라운을 라클레스의 눈앞에서 빼앗아 기라에게 주면서 그야말로 제대로 굴욕을 주었고, 이것으로 라클레스와는 완전히 적으로 돌아섰다.[27] 그러나 라클레스와 스즈메의 결혼식 후 스즈메의 말을 듣고 우충오도화로부터 토후를 되찾고 바로 라클레스와 다시 협력하여 은코소파 재탈환전 때 사전에 만나 오도화를 1명 제거하는데 협력을 하고, 41화 때에 치큐의 백성을 킹 코카서스 카부토로 피난시키고 오저 랜스를 라클레스에게 넘겼다.
- 토후
- 쿠로다: 측근
- 스즈메 디보우스키: 여동생이며 라클레스의 약혼녀 신분인 인질. 스즈메 본인도 책략과 기만에 능하며, 18화에서 보여준 두 사람의 콤비네이션은 그 상징이다.
- 이로키: 자신의 조국의 예전 통치자이자 폭군으로 15년 전에 일어난 신의 분노 사건으로 인해 토후의 국토가 불타고 황폐화가 되어 식량 생산에 차질이 생겨 백성들이 고통을 받고 세계적인 식량난이 일어났는데 이로키가 혼자 살겠다고 모든 식량을 독점했기 때문에 카구라기가 역성혁명을 일으켜서 쫓아냈다. 그러나 진실은 글로디가 토후의 쌀에 갓 스콜피온의 독을 풀었고, 이를 알아챈 이로키가 모든 오욕을 뒤집어쓸 것을 각오하여 독이든 쌀을 회수하여 폐기하고 있었던 것이였다. 본래 이로키와 가까운 사이였던 카구라기는 의중을 알고자 홀로 성에 들어왔다가 모든 진실을 알게되었고, 이로키는 독이 든 쌀로 만든 식사를 하고 자결함으로써 카구라기에게 왕위를 선양한 것. 알고보면 카구라기의 신조인 '백성을 위해서라면 스스로의 손이라도 더럽힌다'는 이로키의 신념을 그대로 이어받은 것으로 보인다.
6. 기타
- 이름의 유래는 잎벌[28]의 일본식 이름인 '카브라하바치(カブラハバチ)'를 비틀어서 '카구라기', 검정말벌의 학명인 vespa dybowskii. 초기 설정 명칭은 "카브라기 디보우스키"로 '카브라하바치'와 발음이 더 가까운 명칭이었다.[29] 국내 현지화명은 '크라브론 디보스키'로, 스페인어로 말벌을 뜻하는 크라브론(crabrón)에 따왔으며, 디보우스키는 동일하지만 장음 표기가 삭제되어 디보스키가 되었다.
- 2000년전 하치 오저의 선조격인 영웅은 검은색으로 되어있지만, 오저 칼리버의 빛은 주황색 빛이 난다는 점이 특이한 점. 이에 맞게 하치 오저의 마스크도 주황색으로 포인트가 들어갔으며, 카구라기의 신하인 쿠로코들 중 측근이 되는 쿠로코는 하치 오저처럼 얼굴이 주황색으로 되어있는 등 주황색의 비중이 꽤 있다.[32][33]
- 하라구로 같은 성격을 가져서 그런지 길다란 소매 속에 검을 숨겨서 갖고 있다. 그야말로 구밀복검에 어울리는 모습.[34] 풍족한 농경국가인 토후의 영주답게 복장이 상당히 화려하며 풍채가 크게 보일 수 있도록 해놓았다. 배우도 럭비 선수 출신이라 꽤나 거구라서 이 모든 것이 잘 어우러져 상당한 위압감이 느껴진다.
- 위에서 아이덴티티처럼 언급되는 하라구로 같은 성격과 각종 권모술수에 능한 탓에 모티브가 전국 3영걸의 후반을 책임진 도쿠가와 이에야스로 추정되고 있다. 가몬 역시 도쿠가와의 가몬을 연상시키는 요소가 있으며, 도쿠가와 막부의 본거지였던 간토는 광대한 농경지로 유명해 농경 국가인 토후의 정체성과 맞는 점이 있다.[35]
- 복장에 그려진 그림들은 희노애락을 상징한다. 옷 앞면은 기쁨과 분노를 상징하는 그림이, 옷 뒷면은 즐거움과 슬픔을 상징하는 그림이 그려져있는데, 옷 왼쪽은 긍정적인 이미지의 감정을 상징하는 그림으로 옷 오른쪽은 부정적인 이미지의 감정을 상징하는 그림으로만 그려져 있다. 카구라기의 양면성을 보여주는 장치로 보인다. 이따금 어설프게 우는 연기를 할 때에는 슬픔을 상징하는 소매 바깥쪽으로 얼굴을 가리며 "꺼이 꺼이 꺼이~"라며 흐느끼기도 한다.
- 카구라기가 입고 있는 일본풍의 큰 옷에 몇가지 기능이 달려있다. 소매에는 어떠한 크기이든 간에 쉽게 숨길 수 있는 주머니이며[36] 등에 있는 후드를 쓰면 전신이 가려지는 은폐능력을 가지고 있다.
- 달변으로 사람을 움직이는 지략가적인 면모가 돋보이지만, 거한인 것에 걸맞게 완력 또한 킹오저 5인방중에선 제일 좋다. 커다란 탁자를 손쉽게 높이 던질 수 있고[37], 순수한 악력만으로 기라를 옴짝달싹 못하게 붙들어 놓았을 정도로 힘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43화에서 멤버들 전원이 어린시절 모습으로 돌아갔을 때 10살때의 모습으로 돌아갔는데, 10살때부터 현재의 덩치와 거의 차이가 없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38] 본인은 토후는 음식에 영양분이 많고 토후의 어린이들은 잘 먹고 잘 자기 때문에 잘 자란다고 설명했지만, 피지컬이 어느정도 타고난 것도 한몫하는 듯.
7. 오프닝 소개 장면
카구라기 디보우스키 / 하치 오저 오프닝 소개 장면 | |
1장 | 2장 |
3 ~ 25화 | 28 ~ 48화[39] |
8. 같이 보기
슈퍼전대 시리즈의 블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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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보노 시로 | 쿠로다 간페이(김창완) | 호시카와 류 | 하야테 쇼우(노영우) | 켄타(오민수) | |
12대 | 13대 | 14대 | 15대 | 16대 | |
야노 테츠야(김강철)[A] | 야마가타 다이치(김영촌) | 호시카와 후미야 | 유우키 가이 | 고우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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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라이야 | 리키[A] | VRV 마스터[B] | 엔도 코이치로 | 흑기사 불 블랙[B] → 휴우가[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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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시고메 소우타로(태우) | 아스카 | 도기 크루거[B][C] | 이노우 마스미(레이) | 리오[B]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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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하라 군페이(알렉스) | 아그리(케인) | 쿠로키 타케시(케인)[B] | 이안 요크랜드 잇 쨩(리안)[B] | 라이토(한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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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레귤러 멤버중 유일하게 현지화가 된 인물로 전부 서양식으로 로컬된다.[2] 28화 한정으로 히메노와 몸이 바뀌어 카마키리 오저로 변신했다.[3] 가면라이더 제로원에서 러브짱을 맡았다.[4] 파워레인저 미라클포스의 단역 괴인, 파워레인저 캡틴포스의 샐리 및 단역, 파워레인저 고버스터즈의 지우개 로이드, 파워레인저 애니멀포스의 뱅글레이 이후 선역이자 전대 멤버로는 최초이다. 배우와 성우 모두 가면라이더 제로원에서 테니스봇을 맡았다.[5] 위의 사진처럼 가끔 특별 손님이 올 땐 갓 하치까지 나와 환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에선 다리들을 접었다 폈다 하며 박수치는 시늉까지 한다.[6] 6화에서 대면한 기라가 라클레스에게 다짜고짜 검을 휘두르려는 것을 제지하며 능글맞게 진정시키지만, 이어 기라가 라클레스가 "국민은 도구, 내가 나라다"라고 언급한 것을 폭로하자 순간적으로 표정이 어두워졌다. 카구라기가 진심으로 백성을 위하는 군주라는 걸 보여주는 장면. 다만, 42화에서의 라클레스의 진정한 진의를 생각하면 자신과 같은 구밀복검의 동류였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표정이 어두워진 것이다.[7] '외교적 수사'라는 표현이 무슨 뜻인지 생각해 보면 알 수 있듯, 본래 현실에서 외교라는 건 개인 간의 우정과는 달리 상대가 원하는 것을 적당히 들어주면서(혹은 상황에 따라 들어주는 척하면서) 자국이 얻어낼 것은 최대한 얻어내는 활동이다. 다만 그렇다고 카구라기의 등장 초반 모습 수준으로 못 믿을 놈이라는 평가를 받으면 그것도 장기적으론 나라를 고립시키기 때문에, 최소한 동맹간의 신의는 지켜야 한다.[8] 다만 실상은 라클레스가 의도적으로 정보를 흘렸으며 스즈메 또한 진의를 알아차리고 이를 도왔다.[9] 글로디 로이코디움에 대항하기 위해 얼음 봉인 비술을 가진 리타를 토후로 부른 점에서 구밀복검의 면모가 여전히 남아있음을 드러낸다. 히메노가 가족에 이어 친구까지 잃기 싫다며 만류한 것과는 대조되는 부분. 다만 카구라기 역시 본인의 판단에 맡긴다고 한걸 보면 억지로 끌어들일 생각까진 없었던 모양이다.[10] 단, 숨겨진 진실은 있었다. 이로키 문서 참조.[11] 물론 기술도 뛰어났지만 백성들의 풍요를 위해서 가문의 비전도 거리낌없이 내놓는 무욕한 일면도 있었기에 인정받았다. 아예 이로키는 성을 드나들며 왕도를 배우라며 사실상 자신의 후계자로 지목했을 정도다.[12] 덕분에 토후가 우충왕 세력에 점령되어 식량수출이 중단될 적에 이샤바나는 식용 꽃과 고추냉이 덕에 입에 풀칠이라도 가능했다.[13] 태생부터가 가문비전이라고 할만한 뛰어난 농업기술을 지닌 농민 출신이니 몸을 키우는 법부터가 다를 것이다.[14] 더빙판은 Yor are the King, you are the, You are the King! 호넷 블랙![15] 모티브 벌은 말벌이다. 본래 농사에 도움되는 벌은 꿀벌이다. 현실에선 말벌은 꿀벌의 천적이다. 물론 해충도 잡아먹는 이로운 일도하지만, 양봉을 하는 양봉꾼들에겐 말벌은 꿀벌을 잡아먹는 유해조수다.[16] 얀마 역의 와타나베 아오토에 의하면 '내가 변신 끝냈을때 쯤에는 카쿠 씨는 옆에서 빙빙 돌고 있더라'라고 한다. 이에 카쿠 소우는 나 아직 왕개무장이라고 하지도 않았는데...라며 돌고 있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17] 여담으로 담당배우 카쿠 소우의 인터뷰에 따르면 이것도 단축시킨 거고 원래는 더 길었다고 한다.[18] 스모선수가 경기 전에 하는 의식으로 한 발을 높게 들어서 지면에 내리꽂는 동작.[19] 꿀벌들이 둥지에 침입한 말벌을 상대할 때 똘똘 뭉쳐서 고열로 쪄죽이는 전술을 쓰는 것에 착안한 기술이다.[20] 기라는 토후에 처음 왔을 때 아이가 대접한 흙투성이에 벌레 먹은 농작물을 보고 이런게 오히려 좋은거라고 칭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본인도 그런 기라의 발언을 진심으로 마음에 들어하는 눈치였으며, 비록 배신한 자신을 원망하기보단 설득하려 하고 갓 카부토의 슈갓 소울을 정화하는 모습에 감탄하기도 했다.[21] 사실 카구라기도 과거엔 기라와 다르지않은 우직하고 순박한 청년이었다. 영주가 되고 토후와 백성들을 위해 지금의 모습으로 변했지만, 예전의 자신의 모습을 지닌 기라가 나쁘진 않았을 듯.[22] 사실 기라를 리타에게 넘긴 점은 카구라기 입장에서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당장 토후 단독으로는 지제국에게 맞설 수 없다는게 기정사실화된 상황에서 기라를 바로 라클레스에게 보내든 보내지 않든 라클레스/얀마&히메노 양측중 한 쪽과는 적대관계가 될 수 밖에 없었다. 오히려 리타에게 보내면서 라클레스에겐 '그가 진짜 범죄자면 그에 걸맞은 처벌을 내릴 것'이라고 둘러댈 수 있고 반대로 얀마&히메노 측에는 '그가 죄가 없다면 그에 걸맞게 풀려날 것'이라고 둘러댈 수 있으니 대외적으로는 최선의 행동이었다.[23] 42화에서 밝혀지길 이마저도 가사 상태가 되어 죽은 걸로 위장하는 약이었다. 이 약은 2차 결투재판 후 라클레스가 죽음을 위장하는 용으로 사용한다.[24] 사실 카구라기가 반기를 든게 아니라 모종의 사정으로 식량을 압수한 이로키가 자신을 대신해 왕이 될 사람(용기를 내어, 식량을 가져간 자신의 죄를 따지려는 용감한 사람)으로 정한 거였기 때문에 반기를 든 것이 아닌, 모종의 이유로 선왕이 나라를 맡겼다는 공통점이다.[25] 실제로 절대적인 중립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동질감을 느꼈던 리타처럼 자신의 백성을 위해 헌신하고 암약이 특기라는 점에선 이들도 겹치는 부분이 있다.[26] 다만 성향이나 행적을 보면 말 그대로 '틀린 말은 아니라' 생각해 지지한 리타와 달리, 이 쪽은 "우리 땅만 괜찮으면 상관 없다"라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다. 어차피 싸울 거라면 그냥 다른 국토가 망가지는 게 낫다는 생각이었을 듯.[27] 물론 이 것도 라클레스가 기라에게 힘을 넘겨주기 위해 일부러 당한 것으로 즉 라클레스가 계획을 위해 역이용한 것이다.[28] 식물의 잎이나 나무를 갉아먹는 원시적인 벌이며, 채소를 갉아먹는 등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29] 카브라기는 일본의 성인 카부라기(鏑木)와 발음이 비슷한데 카부라(鏑)는 화살 촉, 즉 벌침을 연상시키는 식으로 모티브하려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카구라기의 카구라는 신에게 바치는 춤과 음악을 뜻하는데 본편에서 카구라기의 변신동작은 이를 반영한 것이다.[30] 첫화 방영 기준으로 따지면 키지 브라더에 이어서 2번째로 나이가 많다. 진 마코토는 배우 생일이 지난 33화 이후에 첫 등장했기 때문.[31] 제작 발표에서 밝히기를 출연이 결정된 후 키지노 츠요시 역인 스즈키 히로후미를 만났는데, 30대 계보를 잇는 전사로 열심히 해달라고 했다고 한다.[32] 보통 블랙전사의 완구기믹에 붙는 라이트 컬러나, 서브컬러 등은 비슷하면서도 좀더 튀는색인 보라색 계열을 사용하는것이 일반적이였으나, 이번엔 레귤러에 이미 보라색 전사인 파피용 오저가 있어 주황색을 서브컬러로 잡은 것으로 보인다.[33] 또한 갓 하치의 모티브인 장수말벌은 검은색 몸 바탕에 주황색 줄무늬를 지니고 있는데, 이것 또한 고증한 것으로 보인다.[34] 오프닝에서도 킹오저 멤버들이 왕으로서의 모습과 내면의 모습을 대비시키는 장면이 나올때, 카구라기는 겉으로는 방석에 앉아 부채를 펼치며 호탕하게 웃지만, 이후 나온 내면에서는 소매에 손을 넣고 오저 칼리버를 꺼낼 준비를 하고 있다.[35] 하지만 작중 내치력과 민생의 안정에선 킹오저들 중 최고를 달리는 덕에 전국시대최고의 내치를 보인 호조 우지야스를 일부 참고했을 것으로 보인다.[36] 평소에는 오저 칼리버를 넣고다니며, 18화에서 탈취한 오저 랜스를 숨기는데도 쓰였다. 소매 크기와 랜스의 길이를 생각하면 다소 차이가 나는데도 수납이 되는 것을 보면 그야말로 4차원 주머니다.[37] 빈 탁자가 아니라 국물이 가득한 큰 솥, 커다란 바구니에 채소로 가득 채워져 있음에도 가볍게 위로 던졌다.[38] 애초에 다른 멤버들은 아역 멤버들이 따로 존재하는데에 반해, 카구라기는 아역 배우 자체가 없이 본인이 그대로 아역을 연기한다. 다만 근육량은 현재의 근육량과 차이가 난다고 한다.[39] 49화와 최종화에서는 생략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