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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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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이유
2.1. 외적의 침략2.2. 국가 발전이나 정치적 목적2.3. 자연재해
3. 장점4. 단점5. 사례 목록6. 여담7. 관련 문서

1. 개요

천도()는 국가수도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을 말한다. 한 국가에 있어서 수도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중심지인 경우가 많은데 이런 수도가 다른 곳으로 옮긴다는 것은 그만큼 나라의 중대사이다.

오늘날에는 'A를 옮기다'라는 의미의 'A' 류의 한자어가 거의 없고 遷(옮길 천)의 사용 빈도 자체가 많이 줄었기 때문인지 '천도'라는 말보다는 같은 의미로 '수도 이전(首都移轉)'이라는 단어를 더 많이 쓴다. 그래서인지 '천도'라는 단어는 전근대의 수도 이전이라는 뉘앙스를 풍긴다.

2. 이유

2.1. 외적의 침략

대부분 본래 있던 수도가 외적에 의해 침략당해 수도로서의 기능을 할 수 없거나 그럴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 수도를 다른 곳으로 옮기게 되는 일이 발생하는데 이는 외부적인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2.2. 국가 발전이나 정치적 목적

시간이 흐름에 따라 수도가 발전한다는 말은 곧 그 수도에 자리잡은 호족들의 위세도 마찬가지로 강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당대의 통치자가 국가 발전이라는 전략 차원에서 불가피한 판단을 내리거나, 풍수지리같은 이론에 따라 입지를 변경하고자 할 때, 또는 전술한 바와 같이 호족의 위세를 줄이기 위한 정치적 목적 등으로 천도를 꾀하는 경우도 역사적으로 꽤 많았다.

당연하지만 어떤 이유에서간에 수도에 자리잡은 호족들은 수도라는 아이덴티티를 잃은 순간 영향력이 급감할 수 밖에 없어, 외적이나 자연재해같은 불가피한 상황이 아닌 이상 이런 호족들은 당연하게도 대부분 천도를 반대한다. 이들에게 영향력이 급감한다는건 단순히 정치적 입지가 조금 줄고 끝나는게 아니라 극단적인 경우 제 목이 물리적으로 잘릴 위험도 동반되기 때문이다.

사실상 불가피한 상황이 아닌 상황에서의 천도는 이런 정치적인 이유가 대부분 크든 작든 끼어 있었으며, 결국 정치 세력의 반대로 무산되는 경우도 곧잘 있었다.

다른 경우는 새로운 왕조가 창건되거나 왕위 찬탈로 인해 기존의 세력이나 정통성에서 벗어나기 위해 천도하는 경우가 있다.

근현대 들어서는 외적 침략 대비 이외에 국가 균형발전 및 특정 정치적 요인 등 주된 목적으로 천도를 논의하는 경우도 많다.

2.3. 자연재해

자연재해로 수도를 옮기는 경우도 있다. 홍수, 지진 등으로 수도가 큰 타격을 받아 수도로써의 기능을 상실하거나 더 이상 살기 어렵다고 판단해 수도를 옮기게 된 것이다.

3. 장점

천도를 단행하여 나라의 체제를 새롭게 하여 새로운 중흥을 맞이하게 될 수도 있다.

새 수도의 개발을 통해 기존 수도 중심의 일극적 발전 양상을 타파하고 균형발전을 꾀할 수 있다.

신 수도가 된 지역 입장에서는 이제부터 수도가 되었으니 각종 정부기관이 이전하면서 인구가 자연스럽게 늘어나기 때문에 큰 경제적 이익을 볼 수 있다.

4. 단점

천도는 한 나라의 수도를 옮기는 일인 만큼 간단하지 않으며 그만큼 천도 과정에서 나라 안에서 극심한 갈등과 분쟁이 일어날 소지를 안게 된다.

국가가 새로운 중심축을 만들겠다고 선언한 것이니 만큼 구 수도에 오랫동안 터전을 내린 기득권층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에게도 수도 지위를 잃은 영향으로 인해 본인이 경제적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5] 당연히 반발하게 되며, 이런 과정에서 정치적 변란이 일어나기도 한다. 더욱이 궁궐을 비롯하여 여러 인프라의 건설이 필요하므로 필연적으로 이 많이 들고, 국가 경제가 튼튼하지 않다면 천도 비용 자체가 국가 쇠퇴의 원인이 되곤 한다.

봉건제에 가까운 국가에서는 수도를 옮긴 정부의 권위가 매우 위축된다. 토지의 농업생산력이 중요했던 시대인 만큼 수도를 옮겼다는 것은 왕실이 기존의 경제적 기반을 버려야 한다는 소리기 때문이다. 주나라는 호경에서 낙읍으로 천도했고 이후 춘추전국시대가 열렸으며, 백제는 위례에서 웅진으로 천도한 이후 왕실이 계속해서 재지세력과 갈등을 빚다가 사비로 재천도했다. 물론 이는 천도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서융/고구려의 침입을 받고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결과이지만, 그런 급작스러운 천도의 결과로 왕실의 기반이 소멸되어버리고 재지세력의 협조가 없으면 왕실 자체가 지탱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는 게 문제. 훨씬 오랫동안 천도를 준비했다고 여겨지는 고구려조차 평양 천도 이후 무려 반세기에 걸쳐 별다른 대외활동에 나서지 못하고 심지어 내전까지 일어난 정황까지 보인다.

중국의 열국지에는 초나라가 진나라의 위협을 피해 여러 번 수도를 옮긴 일을 주나라의 동천(東遷)과 싸잡아서 적을 피해 달아나면 그만큼 적을 불러들이는 일이라고 비판하는 시가 수록되어 있다.
周爲東遷王氣歇 주나라는 동천(東遷)하고 왕기가 쇠하였고
楚因屢徒覇圖空 초나라는 계속 도읍을 옮기다 패기를 잃었다
從來避敵爲延敵 자고로 적을 피하(겠다고 천도하)면 도리어 적을 불러들이는 것이니
莫把遷岐托古公 옛일을 살펴 함부로 도읍을 옮기지 말라

한국사에서도 왕조가 교체될 때나 큰 사건이 일어났을 때 천도한 사례가 대부분이라, 나라가 멀쩡하면 천도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꽤 많다. 특히 천도를 한 경력이 있는 고구려와 백제, 태봉 등은 삼국통일을 못하고 멸망한 반면, 천도를 하지 않은 신라는 삼국통일을 이룬 데다 천년 가까이 번영해서 그런 걸로 보인다.

5. 사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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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천도/사례#s-|]]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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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천도/사례#|]]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6. 여담

7. 관련 문서


[1] 태봉의 구 도읍이 송악(개경)이었다. 그래서 천도보다는 환도에 가까웠다.[2] 헌제 또한 조조가 승상 자격으로 허창으로의 천도를 추진하자 그때부터 조조를 자신에게 위협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설이 주류설이다.[3] 실제로도 유고슬라비아는 티토의 사망 이후에 이를 견제할 수 있는 지도층의 부재를 틈타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같은 세르비아 민족주의 이념을 앞세운 세르비아 출신의 정치인들이 연방내 권력을 독차지하고, 이에 대한 반발로 슬로베니아나 크로아티아 등 여타 연방내 구성 공화국들 내부에서도 자국 중심의 민족주의 이념과 유고 연방 탈퇴를 통한 분리독립을 내건 밀란 쿠찬, 프라뇨 투지만 등의 정치인들이 득세하게 되면서 연방이 급속도로 붕괴하게 된다.[4] 간사이가 미세지진도 간토보다 훨씬 적고 대지진의 주기도 훨씬 길며 지진의 최대 규모 역시 간토(최대 M8 이상)가 간사이(최대 M7 초중반대)를 크게 상회한다. 이는 1923년 간토 대지진과 1995년 고베 대지진의 격차에서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간사이에서 가장 걱정하는 대지진은 오사카 시내를 관통하는 우에마치 단층대인데 이 단층의 활동 간격은 약 8천~1만년이다. 그러나 마지막 활동으로부터 약 9천~2만 8천 년이 지났고 이마저도 약 2500년 전에 활동했다는 이견이 존재한다. 때문에 지진 조사본부에서는 위험성을 높게 평가하지만 원래 활단층의 주기는 판경계의 주기보다 훨씬 들쭉날쭉하기에 이 단층이 현세대에 활동에 가능성은 간토에서의 사가미 트로프 위험성보다 훨씬 낮게 평가된다. 사가미 트로프는 약 100년 간격으로 M7과 M8급 대지진이 교차하고 다행히(?) 21세기에는 M7의 발생 가능성이 높으나 역시 우에마치단층대의 활동 가능성보다 훨씬 높으며 1703년에 비해 1923년에 응력이 덜 풀렸기에 M8급의 21세기 내 발생 가능성도 결코 무시할 정도가 아니다. 참고로 난카이 트로프는 와카야마와 미에현이 큰 타격을 입지 케이한신과는 거리가 다소 떨어져 있으므로 오사카-교토 지역에서의 궤멸적인 피해가 예상되진 않는다.[5] 신 수도로 각종 정부기관이 이동함에 따라 당연히 신 수도로 인구가 이동하게 될 것이고 그로 인해 구 수도의 인구가 감소하는 문제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6] 제3조 (전략) 수도는 앙카라이다. 제4조 (전략) 제3조의 규정은 수정될 수 없으며, 수정안 또한 제안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