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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00:58:26

척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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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 척추
, | Spine, Vertebral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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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척추

1. 개요2. 설명3. 척추 건강을 위해서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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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척추동물의 신체 뒷부분에서 몸을 지지하는 기다란 구조물로, 척삭 주변의 뼈와 근육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척추뼈들 사이엔 척추원판들이 있고[1], 척추뼈들 한가운데엔 큰 구멍이 뚫려있는데 이 구멍을 척추구멍(Vertebral foramen)이라한다. 이 척추구멍의 집합을 척주관(脊柱管, vertebral canal), 또는 척추관(脊椎管, spinal canal), 또는 척추강(脊柱腔, spinal cavity)라고 하며, 그 안에 있는 척수(신경)를 보호한다.[2]

특히 목뼈의 경추1번은 환추(atlas), 경추2번은 축추(axis)라는 별도의 명칭을 가지고 있고 이러한 경추1,2번이 차축골절운동을 맡고 있으며 망상체처럼 신체의 신경분기의 시작점이라 할 만큼 모든 신경망이 여기로 모여 지나갈 수밖에 없는 등 매우 중요하다.

2. 설명

인간의 경우 26개의 척추뼈들로 이루어져 있다. 세부적으로 뼈 7개, 뼈 12개, 허리뼈 5개, 엉치뼈 1개[3], 꼬리뼈 1개[4]로 구분된다. 포유류의 경우 기린처럼 목이 아무리 길어도 목뼈는 7개로 일정하다.

다만 목뼈의 개수가 다른 포유류가 있는데 바다소라 불리는 메너티와 두발가락 나무늘보는 6개, 세발가락 나무늘보는 9개를 가지고 있다.

인류는 직립보행을 하기에 적합하도록 척추가 측면에서 봤을때 S로 휘어진 모양을 하고 있다. 다만 척추 자체는 직립보행을 하기에 썩 적합한 편은 아니다. 유일하게 인간만이 완전한 직립보행을 하기에 약간의 개량이 가해진 것. 보통의 육상 사지 동물[5]은 상반신과 머리의 무게를 앞다리로 지탱하지만 인간은 골반 위의 상반신과 머리, 그리고 앞다리(팔)까지 모두 척추가 지탱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S자로 휘어 있다. 그래도 구조적으로 완전하지 않기에 추간판 탈출증[6]이 일어난다든가 하는 문제가 있다.

정면에서 봤을 땐 보통 직선으로 되어있지만 척추가 옆으로 휘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척추측만증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경우 특발성이며, 좋지 않은 자세를 취한다고 휘어지는 게 아니라 선천적으로 척추뼈가 불균형적이거나 다리의 길이가 다르거나 골반이 기형 등의 이유로 휘는 경우도 있다.

척추는 동물을 분류하는 기준으로 쓰이기도 한다. 척삭동물중 척추를 가지고있는 동물들을 묶어서 척추동물아문으로 분류하며 포유류, 파충류, 조류, 어류처럼 동물계 척삭동물문 척추동물아문에 속하는 동물들을 척추동물이라고 하고, 연체동물, 절지동물처럼 동물계 척삭동물문 척추동물아문에 속하지 않는 모든 동물을 통틀어서 무척추동물이라고 한다.[7]

한의학추나요법 혹은 서양의 카이로프랙틱은 도수 요법으로 통증을 조절하지만 후궁 협부 분리증, 골절, 감염, 종양, 신경관 협착증, 추간판 탈출증 등의 경우에는 시행해서는 안 되며 적응례의 제한이 있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상기 질환이나 외상으로 상하지 신경 압박으로 인한 증상이 초래되는 경우 반드시 수술적 신경 감압술이 필요하며 이런 경우 도수 요법으로 때를 놓치거나 악화를 시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3. 척추 건강을 위해서

관련 동영상

맨 먼저 흡연음주는 절대 안 된다. 디스크는 구조적으로 혈액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는다. 담배 연기 속 일산화탄소는 체내 산소를 부족하게 하고 척추 뼈로 가는 무기질 흡수를 방해해 뼈 퇴행을 부추긴다. 알코올칼슘 배출을 촉진하기 때문에 음주를 즐기는 만큼 골다공증 위험도가 커진다.

또한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 있으면 척추 사이의 원판인 추간판, 흔히 디스크라 불리는 것으로 가는 하중이 증가돼 디스크 퇴화를 앞당기고, 잠을 자지 않으면 이런 현상이 더욱 심해진다. 그렇기에 1시간씩 몸을 움직여 피로를 풀거나 자세를 바꿔 무리가 가지 않게 하자. 잠은 꼭 편안한 곳에서, 규칙적으로, 몸이 에 들기를 원할 때 푹 자자. 잠도 참으면 병이 된다.

하이힐도 척추에 좋지 않다. 하이힐은 체중이 신발 앞쪽으로 실려 무릎이 튀어나오게 되고 허리는 뒤로 젖혀지기 쉬워 허리 통증과 척추후만증의 요인이 되므로 하이힐을 신는 대신 운동화로 대체하자.

척주세움근을 강화하는 운동을 많이 하자. 이 운동으로 강화시키면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가 더욱 편해진다.

반대로 복근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해야 겠다면 허리에 부담이 가지 않는 운동을 위주로 하자. 몇몇 복근운동은 허리에 치명적이다. 대표적으로 윗몸일으키기가 허리에 큰 무리를 가하는 운동이다. 하지만 워낙 대중적인 운동이라 그 위험성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요새 통증의학과에 가면 새로운 윗몸일으키기를 가르쳐 준다. 누운 상태로 손을 땅바닥에 대거나 머리 옆으로 갖다 대고[8] 머리를 복근을 수축시키는 힘으로 들어올려 자신의 배꼽이 눈으로 보일 정도로 한 다음 다시 내려오면 된다. 등이 땅바닥에서 떨어지지 않는데도 힘만 제대로 주면 50번만 해도 복근에 꽤 힘이 든다. 척추에는 무리가 가지 않는다.

척추측만증 환자는 교정을 하거나, 증세가 악화되지 않는 선에서 운동으로 척추 건강이 나빠지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 다만 너무 병적으로 휜 게 아니라면 일상 생활에는 지장이 없다. 미용적인 측면에서 교정수술을 하는 게 흔하다.

지나친 몸무게, 지방 위주의 신체는 뼈대에 극심한 부담을 가하기 때문에 척추 이외에도 관절 등에 좋지 않다. 살이 너무 찌면, 다리가 휘거나 골반이 벌어지기도 한다. 특히 성장기에는 자라느라 살이 안 찌겠지만 만약 살이 찌면 아직 뼈가 물렁한지라 조심해야 한다.[9][10]


요즘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등이 평평해지는 편평등 증상을 자주 호소하는데 이는 허리를 과도하게 펴려는 것 때문에 오히려 역효과가 난 것이다. 허리 통증 때문에 허리를 펴는 운동을 하다가 나중에 더 안 좋아지는 사례가 있다. 허리에 가장 좋은 자세는 어깨만 뒤로 펴는 것이라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니 직접 검색하거나 병원을 찾기 바란다.

4. 기타


[1] 엉치뼈와 꼬리뼈 제외.[2] 이 부분에서 헷갈려서 '척추'를 '척주'라고 잘못 표현하기도 한다. 척수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척주관(=척추관=척추강)'이고, 그 통로를 이루는 뼈들의 집합이 '척추(뼈)'다. 그리고 척추와 척추원판을 합쳐서 '척주'라고 한다.[3] 태어날 땐 5개지만 성인이 될수록 뼈가 합쳐진다.[4] 태어날 땐 4개지만 성인이 될수록 뼈가 합쳐진다.[5] 어류 등 물에서 사는 척추동물은 애초에 부력이 있기 때문에 체중으로 압박 받을 일이 없다. 그래서 일부 고래의 경우 육상에 올라오게 되면 본인 몸에 압사하여 죽는 경우도 있다.[6] 소위 말하는 디스크. 척추가 수직으로 힘을 받을 때 충격을 완화 하는 디스크가 자세가 바르지 못해 척추 바깥쪽으로 튀어나가서 생기는 질병이다. 당연히 척추가 거의 수평인 상태로 유지되고 체중의 대부분을 앞, 뒷다리로 지탱하는 다른 사지동물들 대부분은 흔히 겪지 않을 질병이다.[7] 같은 척삭동물인 멍게와 미더덕, 살파, 칼고기는 척삭은 있지만 척추가 없어 무척추동물로 분류된다.[8] 절대 머리를 손으로 직접 들어 올리면 안 된다. 목 관절에 최악이다.[9] 뼈를 심하게 압박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두개골은 덜하지만, 턱이나 갈비뼈도 변형될 수 있다.[10] 비만 문서에서도 보면 알겠지만, 의외로 과체중은 뼈를 단단하게 만들어 노년에 골다공증에 시달리는 일을 줄이기도 한다. 관절염이나 다른 질환이 더 심하게 올 수 있고, 운동으로 몸 관리 하는 것보다 훨씬 못해서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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