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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으로... (2002) The Way Hom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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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ffd700,#2d2f34><colcolor=#000000,#e0e0e0> 장르 | 가족, 드라마, 일상 | ||
| 감독 | 이정향 | ||
| 각본 | |||
| 제작 | 황우현, 황재우 | ||
| 촬영 | 윤홍식 | ||
| 조명 | 이철오 | ||
| 편집 | 김상범, 김재범 | ||
| 음악 | 김대홍, 김양희 | ||
| 미술 | 신점희 | ||
| 의상 | 송은경 김미숙, 김연정 | ||
| 분장 | |||
| 특수효과 | 김태용 | ||
| {{{#000000,#e0e0e0 {{{#!wiki style="margin: 0px -11px -5px; min-height: calc(1.5em + 5px)" {{{#!folding 제작진 더보기 ▼ {{{#!wiki style="margin: -5px 0px -11px" | <colbgcolor=#ffd700,#2d2f34><colcolor=#000000,#e0e0e0> 기획 | 황기성 | |
| 조감독 | 김은석 | ||
| 제작부장 | 송현영 | ||
| 믹싱 | 이승철 | ||
| 프로듀서 | 허재철 | ||
| 출연 | 김을분, 유승호, 동효희 |
| 촬영 기간 | 2001년 6월 13일 ~ 11월 1일 |
| 제작사 | |
| 배급사 | |
| 개봉일 | |
| 화면비 | 1.85:1 |
| 상영 시간 | 87분 |
| 제작비 | 15억[1] |
| 월드 박스오피스 | $24,952,738 |
| 대한민국 총 관객 수 | 1,596,521명 |
| 스트리밍 | [[넷플릭스| NETFLIX ]] [include(틀:Wavve 표시)] [include(틀:TVING 표시, 링크=M000369270)] [include(틀:왓챠 표시)] |
| 상영 등급 |
1. 개요
미술관 옆 동물원의 감독이었던 이정향 감독의 영화. 2002년 4월 5일에 개봉했다.충청북도 영동군 상촌면의 산골짜기 부락인 '지통마'를 배경으로, 여름방학 동안 할머니(김을분) 집에 맡겨진 어린 외손자 '상우'(유승호)의 이야기를 담았다.
2. 포스터
| |
| 포스터 |
3. 예고편
| 트레일러 |
| 예고편 |
4. 시놉시스
며칠만 버티면 (집으로...) 개구쟁이 7살. 엄청 연상녀와 귀(?)막힌 동거를 시작한다!
기차를 타고, 버스를 타고, 먼지 풀풀 날리는 시골 길을 한참 걸어, 엄마와 7살 상우가 할머니의 집으로 가고 있다. 형편이 어려워진 상우 엄마는 잠시 상우를 외할머니 댁에 맡기기로 한다. 말도 하지 못하시고 글도 읽지 못하시는 외할머니께서 혼자 살고 계신 시골 외딴 집에 남겨진 상우, 전자 오락기와 롤러 브레이드의 세상에서 살아온 아이답게 빳데리도 팔지 않는 시골 가게와 사방이 돌 투성이인 시골 집 마당과 깜깜한 뒷간은 생애 최초의 시련이다. 하지만, 영악한 도시 아이 답게 상우는 자신의 욕구 불만을 외할머니에게 드러내기 시작한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외할머니가 그렇듯 짓궂은 상우를 외할머니는 단 한 번도 나무라지 않는다. 같이 보낸 시간이 늘어날수록 상우의 할머니 괴롭히기도 늘어만 간다. 밧데리를 사기 위해 잠든 외할머니의 머리에서 은비녀를 훔치고, 양말을 꿰매는 외할머니 옆에서 방구들이 꺼져라 롤러 블레이드를 타고... 그러던 어느 날, 후라이드 치킨이 먹고 싶은 상우는 온갖 손짓 발짓으로 외할머니에게 닭을 설명하는 데 성공한다. 드디어 커뮤니케이션이 시작되는가 싶지만, 할머니가 장에서 사온 닭으로 요리한 것은 "물에 빠뜨린" 닭, 백숙이었다. 7살 소년과 77세 외할머니의 기막힌 동거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기차를 타고, 버스를 타고, 먼지 풀풀 날리는 시골 길을 한참 걸어, 엄마와 7살 상우가 할머니의 집으로 가고 있다. 형편이 어려워진 상우 엄마는 잠시 상우를 외할머니 댁에 맡기기로 한다. 말도 하지 못하시고 글도 읽지 못하시는 외할머니께서 혼자 살고 계신 시골 외딴 집에 남겨진 상우, 전자 오락기와 롤러 브레이드의 세상에서 살아온 아이답게 빳데리도 팔지 않는 시골 가게와 사방이 돌 투성이인 시골 집 마당과 깜깜한 뒷간은 생애 최초의 시련이다. 하지만, 영악한 도시 아이 답게 상우는 자신의 욕구 불만을 외할머니에게 드러내기 시작한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외할머니가 그렇듯 짓궂은 상우를 외할머니는 단 한 번도 나무라지 않는다. 같이 보낸 시간이 늘어날수록 상우의 할머니 괴롭히기도 늘어만 간다. 밧데리를 사기 위해 잠든 외할머니의 머리에서 은비녀를 훔치고, 양말을 꿰매는 외할머니 옆에서 방구들이 꺼져라 롤러 블레이드를 타고... 그러던 어느 날, 후라이드 치킨이 먹고 싶은 상우는 온갖 손짓 발짓으로 외할머니에게 닭을 설명하는 데 성공한다. 드디어 커뮤니케이션이 시작되는가 싶지만, 할머니가 장에서 사온 닭으로 요리한 것은 "물에 빠뜨린" 닭, 백숙이었다. 7살 소년과 77세 외할머니의 기막힌 동거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5. 등장인물
- 철이 - 민경훈
할머니의 아랫집에 사는 소년. 부모님을 도와 나무를 베러 다닌다. 혜연이와 친해 상우가 관계를 의심하면서 라이벌이 되기도 한다. 한 번은 상우가 철이가 나무를 베어 지게에 이고 가는데, 뒤에서 "빨리 뛰어! 미친 소가 언덕을 넘어 오고 있어."라고 외치자 철이가 뛰다 넘어진다. 하지만 상우가 장난친 것이었다. 처음에는 상우가 수화로 사과를 하고 도망쳤지만, 상우가 넘어져 상처가 나서 절뚝거릴 때 뒤에서 진짜 미친 소가 오고 있었다. 그때 상우를 구해주고 상우가 말로 정식으로 사과하자 "니는 사과를 두 번 하나?"라고 하며 용서해 주는 걸 보면 참 대인배.[4] 담당 배우 민경훈은 아래 씨네21 기사에 의하면 김을분과 같은 동네 아이라고 한다. 가수 민경훈과는 동명이인.
- 혜연 - 임은경
철이의 여동생이자 상우의 유일한 시골 친구 겸 짝사랑. 상우와 첫 만남이 혜연이 혼자서 소꿉놀이 하려고 했던 쓰레기 장식품을 밟으면서 시작된다. 그때 혜연이 상우에게 "니는 사과할 줄 모르나, 니처럼 뻔뻔한 애랑은 안 놀끼다. 니같이 뻔뻔한 애는 내중에 크면 장개 가기도 힘들끼다. 우리 때는 남자보다 여자가 적어서 남자가 장개 가기 힘들다 카던데, 니는 우짜나"라는 팩폭을 날린다. 그리고 둘이 만나도 아는 체를 잘 안 하다가 후반부에 상우와 만나서 같이 놀려고 찾아온다. 상우 할머니에 가려져서 그렇지 이쪽도 상우의 성장을 의미하는 인물인데 게임기만 쳐다보던 삭막하고 심술궂은 상우의 마음을 바꿔버렸다. 덕분에 할머니가 게임기 내밀어도 쳐다도 안 볼 정도. 혜연 역의 임은경도 아래 씨네21 기사에 따르면 같은 일반인으로 배우 임은경과는 동명이인이다.
- 상우 엄마 - 동효희
도입부에서 어려운 사정으로 일자리를 잡기 위해 상우를 친정에 맡기면서 등장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상우를 약속대로 서울 집으로 다시 데려갈 시점에 재등장한다. 남편이 함께 등장하지 않은 걸로 보아 정황상 남편과 사별 혹은 이혼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저 당시에 IMF가 위험하긴 해도 가정 내에서는 외벌이가 흔했던 시절 중 하나였던 만큼 남편이 요절해서 일자리를 구해야 했거나 아니면 남편과 모종의 사유로 이혼을 했음에도 양육비를 내지 않는 등 무책임하게 나와서 본인이 아들 상우의 유일한 보호자가 된 터라 일자리를 구하려는 듯하다. 나이는 정황상 30대 초반으로 추정되며, 상우 외할머니가 극중 77세인 것을 보아 상우의 모친은 남매들 중 가장 막내이자 늦둥이로 추정된다. 초반에 어머니에게 하던 이야기로 봐선 가난한 가족이 싫어서 어린 나이에 가출로 뛰쳐나와 상경했었다고 한다. 상우에게 모질게 대한 장면 때문에 사실상 상우의 개차반스런 성격이 엄마의 엄한 성격으로부터 유전된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6. 줄거리
7. 사운드트랙
8.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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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 9.2 / 10 |
도시 소년 상우가 시골 할머니와 살면서 공감을 가지게 되는 과정을 잔잔하게 잘 담아냈으며, 할머니가 상우와 헤어지고 다시 고개를 넘어 집으로 돌아가는 엔딩이 눈물을 자아낸다. 굉장히 슬퍼지는 장면에 어울리지 않는 밝은 BGM을 틀어놔 상당한 괴리감을 느끼면서도 감동을 더한다.
주인공인 상우는 전형적인 도시 아이에 영락없는 금쪽이. 상우가 말썽을 피우고 할머니에게 온갖 투정과 심술을 다 부려대는 장면들을 보면 "지금 당장 영화 안으로 들어가서 한바탕 두들겨 패주고 싶다"는 기분이 들 정도다. 지금이야 연예계 대표 미남 배우지만, 당시 유승호는 이 작품 덕분에 나이 들어서 평생 먹을 욕을 이때 다 먹었다.
하지만, 상우의 잦은 말썽에도 이해해주고 묵묵히 상우를 사랑해주는 조모의 모습에 점차 변화되어가고 성숙해지는 상우를 보며 어느새 관객들도 어린 시절의 자신을 상우와 동일시하여 바라보게 되며 감동을 자아낸다. 누구나 상우처럼 조부모의 속을 썩이던 시절이 있으니 말이다. 처음엔 할머니의 컴플렉스를 가지고 놀리거나 할머니의 물건을 훔치는 등 온갖 말썽을 부리던 상우가 그럼에도 조건 없는 할머니의 사랑을 깨닫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으로 극적인 감동을 선사한다. 할머니에게 버릇 없이 막말을 하던 초반부의 상우와 결말에서 할머니가 말을 못해서 전화도 할 수 없는데 편지까지 쓸 수 없으면 어떡하냐며 아프면 빈 편지지라도 보내라고 눈물을 흘리며 속상해하는 모습을 보면 그야말로 격세지감.
시력이 좋지 않은 할머니를 위해 바늘에 실을 꿰어 놓거나 문맹인 할머니를 위해 그림엽서를 써서 아프거나 보고 싶을 때 보내라고 선물하거나 할머니와 헤어지기 싫어서 눈물을 흘리며 수화로 마지막 인사를 하는 결말부에서 할머니의 사랑으로 변화된 상우의 성장을 볼 수 있다. 특히 외할머니의 친구인 할아버지를 상우와 같이 만나러 갔을 때 외할머니가 했던 수화를 상우가 전부 통역해 주는 장면은 그만큼 상우가 외할머니와 소통하고 싶어서 노력을 굉장히 많이 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특히 상우가 할머니에게 편지를 부치라며 그림 엽서를 건네주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장면에서는 모두가 슬퍼하며 울었다. 또 상우가 후라이드 치킨이 먹고 싶다면서 손짓발짓 다 써가며 열심히 설명했지만 다 알아들은 듯하던 할머니가 닭백숙을 푹 고아서 내오자 누가 닭을 물에 빠뜨리랬냐며 불평불만을 하면서 징징대지만, 그날 밤 울부짖다 지쳐서 배가 고팠는지 아니면 막상 먹어보니까 생각보다 입맛에 잘 맞고 맛있었는지 몰래 백숙을 뚝딱 다 해치우는 부분도 명장면이다. 사실 상우는 아직 한창 크고 먹어야 할 나이대이고 배가 고픈 것은 못 참는 어린이라 이해가 되는 부분도 많다. 시대상으로도 그 당시에는 배달 앱은커녕 스마트폰도 보편화되기 이전이고 KFC 같은 해외 프랜차이즈가 한국 시골에 진출하는 경우는 더더욱 없었기 때문에 사실상 시골에서 치킨 구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나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재미있게도 이 장면에서 상우를 제일 많이 비난했던 연령대는 의외로 어른들이 아니라 상우 또래 아이들이었다고 한다. "저 미친 자식이 배가 불렀네?" 라면서 분통을 터뜨렸다고. #
해외에서도 호평받아 미국에서는 파라마운트 픽처스(정확하게는 파라마운트 클래식)가 배급하였다. 2002년 홍콩 영화제는 최우수 아시아 영화상 후보까지 올랐다. 일본에서는 유승호의 팬들이 배우의 어린 시절 모습을 보기 위해 감상했다가 폭풍 눈물을 쏟았다는 평가가 많다.
9. 흥행
| 출처: 박스오피스 모조 | |||
| 국가 | 개봉일 | 총수입 (단위: 미국 달러) | 기준일 |
| 전 세계 | (최초개봉일) | $(세계누적) | (기준일자) |
| 개별 국가 (개봉일 순, 전 세계 영화 시장 1, 2위인 북미, 중국은 볼드체) | |||
북미 | 미정 | 미개봉 | 미정 |
| 미정 | 미개봉 | 미정 |
| 미정 | 미개봉 | 미정 |
9.1. 대한민국
| 누적관객수 -명, 누적매출액 -원[5] |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width: 300px; min-height: calc(1.5em + 5px); word-break: keep-all" {{{#!folding [ 주 차별 상세 내역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rowcolor=#ffffff,#e0e0e0><colbgcolor=#010101,#2d2f34><colcolor=#ffffff,#e0e0e0> 주 차 | 날짜 | 일일 관람 인원 | 주간 합계 인원 | 순위 | 일일 매출액 | 주간 합계 매출액 |
| 개봉 전 | -명 | -명 | 미집계 | -원 | -원 | ||
| 1주 차 | 20XX-XX-XX. 1일 차(수) | -명 | -명 | -위 | -원 | -원 | |
| 20XX-XX-XX. 2일 차(목) | -명 | -위 | -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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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XX-XX-XX. 5일 차(일) | -명 | -위 | -원 | ||||
| 20XX-XX-XX. 6일 차(월) | -명 | -위 | -원 | ||||
| 20XX-XX-XX. 7일 차(화) | -명 | -위 | -원 | ||||
| 2주 차 | 20XX-XX-XX. 8일 차(수) | -명 | -명 | -위 | -원 | -원 | |
| 20XX-XX-XX. 9일 차(목) | -명 | -위 | -원 | ||||
| 20XX-XX-XX. 10일 차(금) | -명 | -위 | -원 | ||||
| 20XX-XX-XX. 11일 차(토) | -명 | -위 | -원 | ||||
| 20XX-XX-XX. 12일 차(일) | -명 | -위 | -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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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XX-XX-XX. 14일 차(화) | -명 | -위 | -원 | ||||
| 3주 차 | 20XX-XX-XX. 15일 차(수) | -명 | -명 | -위 | -원 | -원 | |
| 20XX-XX-XX. 16일 차(목) | -명 | -위 | -원 | ||||
| 20XX-XX-XX. 17일 차(금) | -명 | -위 | -원 | ||||
| 20XX-XX-XX. 18일 차(토) | -명 | -위 | -원 | ||||
| 20XX-XX-XX. 19일 차(일) | -명 | -위 | -원 | ||||
| 20XX-XX-XX. 20일 차(월) | -명 | -위 | -원 | ||||
| 20XX-XX-XX. 21일 차(화) | -명 | -위 | -원 | ||||
| 4주 차 | 20XX-XX-XX. 22일 차(수) | -명 | -명 | -위 | -원 | -원 | |
| 20XX-XX-XX. 23일 차(목) | -명 | -위 | -원 | ||||
| 20XX-XX-XX. 24일 차(금) | -명 | -위 | -원 | ||||
| 20XX-XX-XX. 25일 차(토) | -명 | -위 | -원 | ||||
| 20XX-XX-XX. 26일 차(일) | -명 | -위 | -원 | ||||
| 20XX-XX-XX. 27일 차(월) | -명 | -위 | -원 | ||||
| 20XX-XX-XX. 28일 차(화) | -명 | -위 | -원 |
충무로의 황금기를 이끈 영화 중 하나다. 제작 당시 누구에게도 흥행 기대를 받지 않았던 영화다. 제작사에선 초코파이가 나오니 오리온에게 제작 지원을 부탁했지만 오리온은 무시했다. 투자자들도 이게 성공하겠냐고 생각했는데 서울 157만, 전국 410만이라는 엄청난 대박을 벌어들였다. 사실 2003년부터 전국 관객 통계가 나왔기에 공식적으로는 서울 관객 157만으로만 집계되었고, 전국 410만은 추정치 및 제작사 발표에 따르는 수치이다.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제작비도 매우 저렴해 제작사는 엄청난 순수익을 벌어들였다. 주연 배우들 모두 전혀 스타가 아니었으며, 특히 김을분 할머니는 아예 연기 경험도 없는 완전 일반인이었다. 내용도 잔잔한 감동을 주는 일상물이며 영상미도 독립영화에 가까운 느낌을 준다. 즉, 투자할 매력이 없는 영화였다. 하지만 할머니의 묵묵하고 서툰 내리 사랑과 아이의 성장을 다룬 서사로 극장을 눈물 바다로 만들며 대성공을 거두고 영화제에서 수상도 받게 된다. 영화가 대박을 거두자 영화 장면으로 부랴부랴 홍보하겠다고 거꾸로 오리온이 제작사에게 애원했지만 제작사가 반대로 무시하면서 오리온 측에서 엄청 후회했다고.
김을분 할머니는 영화를 찍기 전에 본 사주에서 죽기 전에 한 번 큰 이름을 날릴 것이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본인은 '죽을 날도 머지않았는데 무식한 내가 무슨 이름을 날리겠냐'고 그냥 흘리고 넘어갔는데, 나중에 우연히 이 영화에 캐스팅되어 사주처럼 실제로 이름을 크게 만천하에 날리게 되었다. 영화를 찍을 당시인 2001년에도 이미 75세로 오늘내일할 정도까진 아니더라도 상당한 고령임은 변치 않았으니 이런 생각을 한 것도 이상하진 않다. 다만 이 말과는 달리 19년이나 더 오래살며 장수하다가 94세라는 고령을 일기로 사망했다.
10. 기타
- 김을분 할머니가 '연기 비전공자다 보니 말하는 게 서툴러서 대사가 없는 배역으로 바꿨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사실이 아니다. 감독은 인터뷰에서 "처음 대본을 쓸 때부터 '할머니는 자연이다! 할머니의 힘!'이라는 주제였기 때문에 비록 말은 없지만 강한 자연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일부러 말을 못 한다는 설정으로 썼다"고 밝혔다. 김을분의 옛 거주지이자 촬영지였던 충북 영동군 상촌면 궁촌리 지통마 마을 사람들 중 일부도 이 영화에 나왔다. 미친소와 똥개도 같은 맥락으로 출연한 동물 단역들. #
- 김을분의 거취가 위협받은 적이 있었다. 김을분이 살던 충북 영동군 지통마 마을에 낯선 건장한 청년들이 나타나 김을분이 사는 집 주변을 살펴보며 서성거리거나 담배를 피우며 지켜보는 등 이상한 행동을 보였다. 동네 사람들이 당신들 누구냐고 물어보려고 다가가면 담배 꽁초를 버리고 빠른 걸음으로 그 자리에서 벗어나 세워둔 자동차나 스쿠터를 타고 그 자리를 황급히 떠났다고 한다.
원래 그동안은 봄, 여름, 가을만 시골에서 혼자 살고 겨울에는 자녀들이 있는 서울로 상경해 살아왔다.[6] 그런데 언론에서는 그 부분을 간과하고 불효자식들이 돈 좀 버니까 할머니를 찾아온다고 사실을 왜곡했다. 이에 김을분의 손녀가 제작사 튜브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문제를 제기했다가# 김을분의 아들이 출연료 등 보상 문제와 어머니(김을분)의 거취 등 관련 문제들에 대해 제작사 측과 만나 오해를 풀고자 했다.# 결국 김을분은 사랑하는 자식들이 후레자식 소리를 듣지 않게 하기 위해 시골집을 버리고 아예 서울로 거처를 옮겨버렸다.
촬영지인 지통마 마을은 개봉 후 한동안 주말마다 100여 명씩 찾아왔으나 상수원 보호지역이라 관광지 개발은 불가능한 상황이었고, 영동군청과 주민들이 관광객들을 위해 김을분 생가를 복원하자고 제작사에 요청했지만 제작사 측은 "영화사가 촬영지를 관광지로 개발해 상업적으로 이용한다는 건 잘못 알려진 거고, 오히려 세트인 너와집을 복원하려면 2~3천만 원이 든다"며 세트 복원 문제는 김을분 가족 및 마을 주민들과의 협약을 거치겠다고 했다. 영동군청은 세트장 부지 소유주인 서울 모 대학 측과 협의했으나 위 사건 이후 개발이 중단되어 김을분의 생가는 폐허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제작사 측 입장문[웨이백머신]) 2008년 12월 31일 MBC <네버엔딩 스토리>와 2016년 이근식 전 의원[8]에 의해 근황이 공개되었는데, 송파구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5년 후인 2021년 4월 17일, 94세를 일기로 사망하였다.
- 2001년에는 <인간극장>과 LG텔레콤 광고에 나와 유명세를 탄 시골 소녀의 아버지가 돈을 노린 괴한에게 살해당한 산골 소녀 영자 사건이 생기기도 한 터라 이와 유사한 괴담이 나돌기도 했다.
- 이 작품으로 데뷔한 유승호는 완전히 정변해 어린 시절과 비교해 보면 잘 자랐다는 걸 느낄 수 있다. 그야말로 바람직한 성장의 대명사. 기회가 있을 때마다 김을분 할머니와도 사적으로 자주 만나왔다고 한다. 하지만 2021년도에 김을분 할머니가 향년 95세로 타계하면서 이제 더 이상 만날 수 없게 되었다.
- 이 작품으로 떼돈을 번 제작사 튜브 엔터테인먼트는 그 돈을 한국 영화사 희대의 망작이 될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에 모조리 꼴아박았다. 사실 영화 자체는 집으로 제작 전부터 만들고 있었으며, 돈 문제 때문에 갈팡질팡하고 있었다고 했다. 그런데 우연히 <집으로>가 대성공하면서 위에서는 "그래, 땅을 팠으면 끝을 봐야지!"라는 심정으로 만들었는데 결국은... 반대자도 있었다는데, 2차 투자(집으로 성공 후) 전부터 투자했던 금액이 상당해서 결국 기어이 저질러 버렸다고 한다. 그래도 그 작품이 쫄딱 망했지만 회사는 남았다는 게 다행. 정반대로 같이 합작으로 만든 영화사 기획시대는 정말로 문을 닫아버렸다. 그만큼 이 영화가 돈을 많이 벌었다는 것. 문제는 다음 영화들이 줄줄이 망해서(튜브, 데우스 마키나, 내츄럴 시티 등등) 결국 영화 사업을 완전히 정리할 수밖에 없었다는 거다.
- 개봉 약 두 달 뒤에 개최된 2002 한일 월드컵 때 이 영화 포스터를 이용한 합성짤이 많이 돌기도 했다. 프랑스,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등 많은 강호들이 예상을 깨고 조별예선이나 토너먼트 초반인 16강전에서 광탈하고 진짜 집으로 가는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 상우가 도시에서 가져온 물건으로 큐빅스 로봇과 배틀 시티를 할 수 있는 휴대용 게임기가 등장한다. 근데 사실은 배틀 시티 게임이 아니라 다른 게임인데 자연과 대비되는 요란한 소리를 위해 배틀 시티 게임 소리를 편집하여 넣었다고 한다. 사실 상우가 했던 게임은 귀여운 소리가 나는 게임이라고 한다.
- 엔딩 크레딧에 나오는 철이 역을 맡은 꼬마의 이름이 민경훈, 혜연 역을 맡은 꼬마의 이름이 임은경이어서 가수 민경훈과 배우 임은경이 출연한 줄 아는 사람이 있는데, 영화에 출연한 사람들은 모두 가수 민경훈, 배우 임은경과는 동명이인들이며 위 <씨네21> 기사에서 보듯 전부 일반인들이다. 애초에 가수 민경훈과 임은경은 1984년 생으로 유승호보다 9살이나 연상이고, 둘 다 촬영 당시로선 고등학교 2학년에 해당하는 나이였다. 게다가 민경훈은 이 영화가 개봉하고 1년 후인 2003년에 버즈로 본격적으로 데뷔하였다. 임은경은 이 영화가 나오기 3년 전인 1999년에 데뷔했으나, 그때는 확 뜨기 한참 전이었다.
- 농어촌 버스로는 아시아 AM815, AM825 콤비 모델이 등장하는데, AM815 콤비 1대 AM825 콤비 2대 3대 버스 회사 명은 "상촌운수"라는 가상의 버스 회사로 설정되어서 등장했다. 실제 영화의 배경인 충북 영동군 전역에서 농어촌버스 사업을 맡고 있는 버스 회사는 동일버스다. 후에 이정향 감독이 말하길 '할머니는 글도 숫자도 모르기 때문에 버스에 타고 있는 마을 주민의 얼굴로 버스 노선을 식별한다'는 설정에 따라 똑같은 버스가 수 대 필요했는데, AM815, AM825 콤비가 오래된 모델이라 중고 시장에서 도저히 구할 수 없었고 서울의 마을버스 회사에서 3대를 제공 받아 충청북도 영동군까지 가져가서 도색을 하는 고생스런 작업을 거쳐 촬영했다고 한다. 참고로 이 영화가 촬영되던 2001년은 비록 끝물이지만 AM815, AM825 콤비가 아직 생산되던 시기였고 당연히 현역으로 다니는 개체가 상당히 많았다. 그런데 정말 구하기 어려웠을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 부분이다. 기아 콤비는 이 영화가 개봉하고 얼마 뒤 새로운 배기가스 기준 개정으로 인해 6개월 뒤인 2002년 10월에 단종되면서 기아의 마이크로버스는 사라지게 되었다.
- 유승호는 촬영 8년 만인 2010년 10월 1일 MBC <섹션TV 연예통신>을 통해 김을분 할머니에게 공개 사과를 했다. 아무래도 연기지만 상처받았을까 봐 늦게라도 한 듯. # 촬영 당시 유승호는 초등학교 2학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죄송한 마음이 있었다고 하며, 실제로 촬영 중에 할머니께 너무 죄송해서 울었다고 한다. 또한 인터뷰에서 할머니께서 혼자 외롭게 사시다가 돌아가실까 봐 걱정이 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후 2008년 12월 31일 MBC <네버엔딩 스토리>를 통해 김을분과 6년 만에 재회했고 2016년에는 소고기도 사 줬다고 한다.
- 2019학년도 9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국어 영역 마지막 문학 지문으로 이 영화의 시나리오가 나와 학생들이 매우 슬퍼했다고 한다.
- 유승호가 촬영 당시인 2001년에 9살이다 보니 극중 7살인 상우는 7살에 비해 다소 커 보인다.
- 순제작비가 잘못 알려져 있다. 구글 검색 시 특정 사이트 정보를 알고리즘으로 잘못 긁어와 1억 5천만 원으로 표시가 되는데, 이 영화의 순제작비는 1.5억 원이 아니라 15억 원이다. #1#2 여기에 마케팅비 17억 원이 더해졌다. 순제작비 15억에 2억을 더해서 17억이 아니라, 마케팅비만 별도로 17억임을 주의.
이 정도만 해도 저예산 영화이지만, 10억을 초과하는 비용이 "저예산"일 리가 없다고 생각해서인지 영화 매체가 아닌 사이트 정보 및 이를 받아쓴 시니어 매체 등을 통해 기사가 전달되는 과정에서 소수점 하나가 잘못 찍힌 것으로 보인다. #오기재, #오보
11. 외부 링크
[1] 순 제작비. 여기에 마케팅비 17억이 더해졌다.[2] 전체 관람가지만 비속어가 조금 많이 나온다.[3] 김을분 할머니는 실제로 1926년생으로 일제강점기 당시 충청북도 영동군 출신이며, 2002년 개봉 당시 세는나이로 77세였다. 촬영 당시에는 세는나이로 76세.[4] 엔딩 크레딧을 잘 보면 이 소도 등장인물로서 엔딩 크레딧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미친소 - 라병구씨댁 소"라고 나오는데 똥개 역도 마찬가지.[5] ~ 20XX/XX/XX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6] 실제 시골 노인들 중에서는 이런 식으로 지내는 사람들이 꽤 있다.[웨이백머신] [8] 전 행정자치부 장관, 열린민주당 대표. 제17대 국회 당시 지역구가 송파구 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