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999><colcolor=#fff> 김을분 金乙粉|Kim Eul-boon | |
출생 | 1926년 6월 26일 |
충청북도 영동군 | |
사망 | 2021년 4월 17일 (향년 94세) |
서울특별시 | |
데뷔 | 2002년 영화 《집으로...》 |
가족 | 남편(1927년생)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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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배우.
2001년 당시 75세의 나이로 집으로...에서 할머니 역으로 즉석 캐스팅되어 출연하였다.
촬영 당시 연기 경험이 전무하니 연기가 서툴러서 대사없이 연기했단 말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감독 인터뷰 보면 '말은 없지만 강한 자연. 할머니 의 힘!'이란 느낌을 내기 위해 일부러 말을 못 한단 설정으로 대본을 썼다고한다
영화 집으로... 출연으로 역대 최고령 대종상영화제 신인상 후보로 선정되었다.
2. 사망
2016년 이후로는 별다른 근황이 알려지지 않았다가 2021년, 가족으로부터 4월 17일 오전 94세의 나이에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 유가족 측은 할머니를 기억하는 분들이 함께 추모해 주면 감사하겠다는 말을 전했다고 한다. 이정향 감독에 따르면 2년 동안 병치레를 했으며 코로나19 때문에 영상 통화 면회가 마지막이었다고 한다.3. 필모그래피
- 집으로... (2002): 외할머니 역(주연)
4. 여담
- 2008년 12월 31일 자 MBC <네버 엔딩 스토리>를 통해 6년 만에 집으로...를 함께 찍었던 유승호와 재회했는데 82세에 달하는 고령의 나이임에도 병치레 없이 매우 건강한 상태이셨고, 유승호와 오랜만에 만났을 때 유승호를 바라보고 "우리 승호 아니냐?"라며 반겨줬으며 집으로...를 촬영할 때도 승호를 손주라고 말할 정도였다고 한다.[2] 집으로...가 히트를 쳐 너무 유명해지는 바람에 살던 집에서 나왔으나 유승호가 아역 배우로 시작해 성장하면서 배우로써 활약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면서 동네 사람들에게는 유승호에 대해 자랑을 많이 했다고 한다.
- 2021년에 사망할 때까지 1살 연하의 남편과 무려 75년 간 결혼 생활을 유지했다고 한다.
- 집으로...가 흥행한 이후 그녀는 여러 언론들한테 인터뷰 요청을 수없이 받는가 하면 낯선 사람들이 자꾸 찾아와서 "돈 얼마나 벌었냐?"고 개념없는 질문을 했으며, 자택 주변에서 수상쩍은 행동을 자꾸 하자 원래 살던 집을 떠나게 되었다고 한다. MBC 기사. 원래 그동안은 봄 ~ 가을에만 고향에서 살고 겨울에는 서울에 올라가서 지내왔는데[3]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자꾸 생기자 그녀의 손녀가 제작사 튜브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게시판에 고충을 토로했고, 결국 제2의 산골 소녀 영자 사건을 우려하여 아예 서울로 완전히 이주했다고 한다. 2016년에는 송파구에서 거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블로그 정보. 영화 이름은 집으로지만 정작 본인은 집을 떠나 이사를 가야 했다.
- 예전에 사주를 봤을 때 미래에 이름 석자를 세상에 크게 떨칠 일이 있을 것이다라는 점괘가 나왔지만 정작 이 당시에도 이미 연로했던 때라 '늙은이 갖고 쓸데없는 소리를 한다'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는데 얼마 후 집으로...를 찍으면서 그 점괘가 뜻밖에도 사실이 되었다.
[1] 아내와 75년간 결혼 생활을 유지해 올 만큼 금슬이 좋았다고 한다.[2] 비슷한 사례로 맥컬리 컬킨도 나 홀로 집에 촬영 후 영화에서 본인의 극중 모친 케이트 역으로 나온 캐서린 오하라를 '엄마'라고 부른다고 한다.[3] 시골 주민들 중에서는 이렇게 지내는 사람도 제법 있는 편이다. 아무래도 시골, 특히 노인은 겨울 나기가 어려워서 어지간히 좋은 집에 살지 않는 이상 자식 집이 있는 도시로 올라와 지내기도 한다. 또한 실제로 김을분 할머니의 고향 영동군은 산세가 깊어 여름에도 열대야가 별로 없을 정도로 평소에도 추운 편이지만 그 중에서도 겨울은 상당히 추운 곳이며, 게다가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당시 집도 낡은 초가집이라 겨울 나기엔 무리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