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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8 18:59:34

케이트 맥칼리스터

파일:케이트맥칼리스터.jpg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케빈!!!
Kevin!!!
- 나 홀로 집에, 나 홀로 집에 2에서.[1]

나 홀로 집에 시리즈의 등장인물. 배우캐서린 오하라/성우김정희(KBS), 최성우(MBC, SBS) 일본판 성우는 무토 레이코(소프트판), 스즈키 히로코(후지 TV판), 타카시마 가라(TV 아사히판).

2. 작중 행적

피터아내이자 케빈의 엄마. 케빈과 2인조 도둑 다음으로 비중이 높은 등장인물이다. 2편에서는 케빈을 놓치는 바람에 케빈 찾아 3만리를 찍게 된다. 케빈에게 가족이 없어봐야 그 소중함을 알 거라는 말을 하지만, 정작 엄마인 자신도 케빈과 떨어진 상황에서 그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였는지를 다시금 깨닫게 되는 아이러니함을 느낀다.[2][3] 1편에서는 파리 오를리 공항 체크인 카운터에서 하염 없이 대기하다[4] 그래서 댈러스행 탑승을 기다리던 노부인에게 일등석 항공권 두 장과 현금 500달러, 정품처럼 보이는 고급(?)시계[5]와 휴대용 통역기, 반지까지 제공하겠다며 솔깃한 제안을 한다. 노부인은 거의 설득된 듯 하지만 그녀의 남편인 할아버지가 케이트의 제의를 거절하다시피 하며 얼른 탑승하자고 아내를 재촉한다. 이에 케이트는 노부부에게 울기 직전의 표정으로 간청을 하자 어르신들이 그제야 비로소 받아들인다.[6] 이렇게 겨우 고국행 비행기를 탔고, 미국 도착 후 그 악단 멤버들의 차에 히치하이킹해서 케빈을 만나러 간다.[7] 2편에서는 또 케빈을 다그친다.

1편과 다르게 엄연히 케빈의 책임이 아니었음에도 버즈에게 사과하라고 강요한다. 또 1편처럼 전기가 나가버려 알람이 안울려 늦잠을 자고 1년과 같은 소동이 벌어진다. 케빈과 함께 비행장으로 갔으나 또 급히 가다 케빈이 행방불명된 것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비행기가 이륙했을 때 케빈이 사라진 것도 모르고 본능적으로 불안감으로 느꼈는데, 남편 피터는 괜한 걱정을 한다고 격려한다. 이후 플로리다에 도착 후 짐을 찾는 도중 케빈이 없어진 걸 알자 케빈이라고 외치고 쓰러진다(...). 플로리다에서 뉴욕까지 도착한 후[8] 케빈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플라자 호텔에 찾아갔고, 케빈이 호텔측의 과실로 사라졌다는 말에 케이트는 호텔 직원들을 상대로 이 사태에 대한 책임을 매섭게 물었다[9] 케이트는 당연히 애 혼자 호텔을 예약하는 것에 대해 뭔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었냐고 따졌고[10] 무엇보다 피터가 카드사에 신고한 것은 분실 신고지 도난 신고가 아니었다. 케빈의 소재를 찾기 위해 경찰관이 취한 임시조치였는데, 호텔측이 이를 빌미로 케빈을 겁주고 나서 행방불명 당했으니 케이트가 책임 소재를 묻는 건 당연지사였다. 여기서 케이트가 호텔 직원들에게 쏘아붙인 게 백미인데, "여긴 멍청이들만 있는 곳입니까?"라고 따지자 여직원이 "뉴욕 최고의 직원들이죠!"라고 대답한다. 이 부분에서 "우리는 뉴욕 최고의 멍청이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라는 의미가 된다.

케빈이 뉴욕이라는 초거대 도시에서 행방불명이 된지라 독기가 제대로 올라 있었던 케이트는[11] 혼자서라도 케빈을 찾겠다고 할 때 밖은 위험하니 혼자 찾는 걸 피터가 말린다. 그러자 호텔 직원 3인방 중 중심이자 케빈이 뉴욕 미아가 된 만악의 근원 헥터가 "밖에는 총 든 강도(기생충)가 많아요!"라고 눈치 없는 말만 하자 케이트는 문답무용으로 싸닥션을 날려버린다.[12]아무튼 홀로 케빈을 찾으러 나서는데, 혹시나 해서 [13]의 집에 들렀을 때 간발의 시간차로 케빈이 도둑들을 유인하기 위해 이 쪽으로 달려온 것을 못 보고 타임스퀘어로 떠난다.

거리에서 순찰중인 경찰관에게도 사정을 이야기하는데, 경찰관은 케이트의 사정을 듣고 형식적인 질문만 하다가 이윽고 케이트가 "당신도 자식이 이 거리를 해맨다면 어떻게 할 건가요?"라는 질문에 경관은 케이트의 심정을 이해하고 "아드님의 입장이 되어보세요. 아드님이라면 지금 어디 있을 것 같나요?"라고 되물어본다. 그러자 케이트는 잠시 생각하다가 케빈이 예전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보고 싶다고 했던 말을 떠올리자 문득 어딘가가 생각난 케이트는 경찰관에게 "어디에 있는지 알 것 같아요."라고 대답하였고, 이에 경찰관은 순찰차로 케이트를 록펠러 광장의 크리스마스 트리 근처에 태워 준다.

케이트의 예상대로 케빈은 록펠러 광장의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 혼자 서 있었는데, 케빈은 트리 앞에서 소원을 빌고 있었다.

그리고 소원을 말하기가 무섭게 케이트가 록펠러 광장에 도착해 트리 앞에 서 있는 케빈을 보고 감격에 겨워하며 케빈을 부르며, 케빈은 엄마의 목소리를 듣고 놀라는 표정을 짓다가 뒤를 돌아본 케빈도 감동한다. 케이트는 한달음에 케빈에게 달려오며, 케빈은 자신이 빌었던 소원대로 엄마에게 '먼저' 사과하고[14] 케이트도 케빈에게 미안하다며 그렇게 극적으로 재회한 케이트와 케빈은 진하게 포옹한다.[15]

3. 기타

배우 캐서린 오하라는 모국 캐나다에서 캐나다 훈장(영어 : Order of Canada, 프랑스어 : Ordre du Canada)을 수상했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고, 연기자로서의 커리어도 꾸준한 편이다.[16]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폐막식에도 출연하였다.

나 홀로 집에 시리즈 촬영 당시에 맥컬리 컬킨은 케이트 맥칼리스터 역의 캐서린 오하라를 정말로 엄마처럼 여기며 따랐다. 그 어린 나이에도 개막장 친부모보다 영화에서 엄마 역을 하는 배우가 더 낫다고 여긴 것이다. 캐서린 오하라 역시 그런 어린 맥컬리 컬킨을 친아들처럼 돌봐줬다고. 한참 시간이 지난 뒤에도 여전히 맥컬리 컬킨은 캐서린 오하라를 엄마라고 부르고 있고, 캐서린 오하라 또한 아들이라고 불러주며 사이가 좋다. 2013년에 파리 여행 중 우연히 만나서도 서로 엄마 아들하며 사진도 같이 찍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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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편에서는 위 대사를 외친 후 실신해버린다...[2] 특히 2편에서 가족여행으로 플로리다 공항에 도착한 뒤 각자 짐을 찾는데, 케빈만 또 없자 본인들 짐 챙기기 바쁜 사촌친척들은 서로 케빈의 가방을 전달하며 그냥 "케빈 없어요.", "케빈 없대요."라며 전달하다 엄마마저 아빠한테 무심히 "케빈 없대."라며 가방을 주자 케빈 아빠는 "What!?"이라고 놀라고 그제서야 상황을 이해한 케빈 엄마는 허탈히 웃다가 1편에서보다 더 크고 높은 소리로 "케빈!!!!!!"이라 외치며 뒤로 쓰러져 버린다(...).[3] 비행기에서 케빈을 집에 혼자 두었다는 걸 인지하자 자신은 어머니 자격도 없다면서 자책했다.[4] 샤를 드 골 국제공항이 아니다. 공항 장면에 파리 오를리 공항이라고 떡하니 나와 있다. 당시 초성수기인 크리스마스 이브여서 미국행 비행기표 자체가 없다시피 했다. 비단 시카고행 뿐만이 아니라 뉴욕과 내슈빌 등 타 도시들도 마찬가지.[5] 롤렉스 모조품이다.[6] 울먹이는 케이트를 보고 노부인이 부탁을 들어주자는 듯이 남편의 이름을 부르고, 할아버지는 알겠다고 말하며 바로 다음 장면으로 전환된다.[7] 하지만 댈러스를 거쳐 스크랜튼 국제공항까지 왔지만, 애석하게도 다른 항공사들도 공휴일 연휴라 일찌감치 매진된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히치하이킹을 한 것이다.[8] 경찰이 조사할 때 예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냐고 할 때 떨더름하게 있었다고 했고, 집안 전통이 되어버릴 것 같다는 자조를 한다. 플로리다에서 케빈의 소식 전화만을 기다리다가 케빈의 위치를 어렵사리 찾아냈으나, 이내 사라졌다는 이야기에 절망한다.[9] 정확히는 케빈이 플로리다에서 뉴욕으로 오게 된 것은 전적으로 맥칼리스터 가족 및 티켓을 오인한 공항측의 책임이지만, 케빈이 도둑으로 몰려 길거리로 해메게 된 것은 엄연히 호텔 측의 과실이다.[10] 여직원은 영악하다고 표현했다(...).[11] 1편에서는 케빈이 집에 혼자만 남겨져 있다는 불안감이었지만, 2편은 케빈이 대도시 한복판에서 방황하고 있다는 불안감인데, 자칫 잘못하면 케빈을 영영 못 볼 수도 있을 가능성이 농후하니 독기가 엄청 오른 것이다.[12] 케빈은 괴한(해리와 마브)이 쫓아온다고 도움을 청하고 있었다. 만약에 호텔 뒷문에 CCTV가 있었고, 케빈이 해리와 마브에게 납치 당한 게 적나라하게 나온다면 헥터를 포함한 3인방은 맥칼리스터 가족을 뒷짐지고 응대하는 게 아니라 최대한 케빈의 행방을 찾아야 했다 .당시에도 비록 흑백이었을지언정 호텔 건물 각각의 통로에 CCTV 설치는 의무였다![13] 작중에서 이름만 언급되는 케빈의 둘째 큰아빠.[14] 1편에서는 케이트가 먼저 사과.[15] 케이트는 하늘을 보며 감사하다고 하는데, 케빈을 만나게 해 준 것의 감사로 보인다.[16]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에서도 샐리의 성우를 맡아 존재감을 드러냈다. 역시 팀 버튼 감독 작품인 비틀쥬스에서도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