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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8 08:31:37

주인공(페르소나 5)/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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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공통 루트
2.1. 첫 번째 분기
2.1.1. 사망(게임 오버)2.1.2. 공략 기한 초과(특별 스크립트가 있는 게임 오버)2.1.3. 결정된 미래(배드 엔딩)2.1.4. 바꾼 뒤의 미래(트루 엔딩 루트)
2.2. 최종장
2.2.1. 공략 기한 초과(특별 스크립트가 있는 게임 오버)2.2.2. 팰리스 공략 성공. 그러나…2.2.3. 민중의 방황2.2.4. 성배와의 전투
2.3. 두 번째 분기
2.3.1. 받아들인다(배드 엔딩)2.3.2. 거절한다(트루 엔딩 루트)2.3.3. 사망(게임 오버)
2.4. 가짜 신과 최후의 전투
3. 오리지널 뒷이야기
3.1. 소년원 수감3.2. 인연을 쌓은 사람들의 노력3.3. 무죄 방면3.4. 발렌타인 데이 이벤트
3.4.1. 칙칙한 남자들만의 발렌타인 데이3.4.2. 연인과의 발렌타인 데이
3.5. 귀향 전날3.6. 귀향(오리지널 트루 엔딩)
4. 로열에서의 변경점 및 추가 스토리
4.1. 바뀌어가는 세계4.2. 팰리스 탐색
4.2.1. 사망(게임 오버)
4.3. 세 번째 분기
4.3.1. 인지 세계를 받아들인다(어나더 엔딩)4.3.2. 인지 세계를 부정한다(트루 엔딩 루트)4.3.3. 사망(게임 오버)4.3.4. 공략 기한 초과(특별 스크립트가 있는 게임 오버)
4.4. 팰리스의 주인에게 승리(트루 엔딩 루트)4.5. 발렌타인 데이 이벤트
4.5.1. 칙칙한 남자들만의 발렌타인 데이4.5.2. 연인과의 발렌타인 데이
4.6. 괴도단의 미래와 화이트데이4.7. 귀향 전날4.8. 귀향(로열 트루 엔딩)

1. 개요

페르소나 5의 주인공이 분기점 이후로 겪는 일들을 정리한 문서. 무인판과 로열 공통 루트를 묶어 정리한 다음, 오리지널 전개와 로열 전개로 나눠 설명한다. 이 이전의 이야기는 마음의 괴도단 문서 참고.

루트에 관계 없이 발생할 수 있는 배드엔딩은 조커의 HP가 0이 되어 전투에서 쓰러졌을 때이다. 이때 이고르는 게임이 너무 일찍 끝났다고 말한다. 즉, 주인공은 겨우 그런 곳에서 죽을 만한 운명이 아니라는 것.

여담으로 팬들끼리는 편의상 트루 엔딩(진엔딩)이니 어나더 엔딩이니, 이런 식으로 부르고 있지만, 로열 공식 가이드북의 인터뷰에 의하면 어떤 엔딩이 진엔딩이라는 건 없고, 유저 여러분이 도달한 스토리가 그 세계의 정답입니다.라고 한다.

2. 공통 루트

2.1. 첫 번째 분기

2.1.1. 사망(게임 오버)

그대, 땅에 드려 지금 목숨을 빼앗기니
도적의 이름조차 알지 못한 채

혼신의 도박에 배하여
의 톱니바퀴로 스러지는 자여

그리하여 갱생은 루지 못하고,
무실의 오명은 진의 악명이 되리니...
늘 그렇듯 벨벳 룸이 클로즈업되며, 시시하게 막을 내렸다고 이고르가 실망한다.

2.1.2. 공략 기한 초과(특별 스크립트가 있는 게임 오버)

공략 기한 내에 팰리스를 공략하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게임 오버. 주인공이 르블랑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던 중 경찰이 찾아온다. 주인공에게 영장을 보여주면서 주인공을 체포한다. 이후 심문실로 시점이 움직이면서 니지마 사에가 이야기를 들을 가치가 없다면서 심문실을 떠난다. 이후 누군가에 의해 주인공은 사망하며, 위의 게임 오버 스크립트가 뜬다.

카네시로 팰리스 공략 기한 초과의 경우 불법 서비스 업소에서 일하고 있는 마코토가 적발되는데 약물로 인해 횡설수설했지만 주인공의 이름은 확실하게 기억했다고 하면서 주인공을 체포하게 되고, 후타바 팰리스 공략 기한 초과의 경우 소지로가 주인공을 옹호하다가 공범 내지는 혐의자로 같이 경찰에 끌려가는데, 니지마 팰리스까지의 스토리는 주인공이 심문실에서 진술한 내용을 통해 전개되므로 해당 배드엔딩은 실제로 발생하지 않는 일이다. 따라서 이 문단의 고유 스크립트는 "머리가 아프다"는 주인공의 생각도 그렇고 자백제 과다투여로 인한 그럴 듯한 헛소리로 판단된다.

2.1.3. 결정된 미래(배드 엔딩)

두 번째는 니지마 팰리스 공략 당시의 이야기가 끝난 후, 취조실에서 니지마 사에에게 동료들이 공범자라는 것을 인정했을 경우. 사에가 주인공이 '좀 더 강단이 있을 줄 알았는데 세기의 대범죄자라는 평판은… 과대평가였'다며 까며, 선처 약속은 받으나 바로 사에가 나간다. 이때 주인공은 사에의 뒤를 이어 취조실에 들어온 인물에게 아무 저항도 하지 못하고 소음 권총으로 헤드샷에 맞아 죽는다. 그리고 권총이 손에 쥐어져 이 사건은 자살로 조작된다. 고양이에 불과한 모르가나와 체포 당시 언급된 배신자를 제외한 다른 동료들도 주인공의 자백으로 인해 소년원 신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이며, 종래에는 전원 죽음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스포일러] 페르소나 시리즈 사상 최악의 배드 엔딩으로 꼽히는[2] 이 장면은 발매 전부터 플라잉겟으로 퍼져나가 큰 충격을 주었다.

이후 주인공은 벨벳 룸으로 돌아오는데 결국 갱생하지 못한 것이냐면서 이고르와 쥐스틴 & 카롤린이 질책하고 넌 평생 감옥에서 지내야 한다면서 이야기가 끝나게 된다.

2.1.4. 바꾼 뒤의 미래(트루 엔딩 루트)

니지마 팰리스 공략 당시의 이야기가 끝나면 취조실에서 니지마 사에가 주인공을 감형시켜주겠다면서 거래를 제안한다. 괴도단 동료 멤버를 언급하면서 괴도단 사건의 공범자냐고 질문을 한다. 그리고 나서 주인공을 도운 공범자가 있냐고 질문한다. 이에 공범자들의 존재를 부정하면 된다. 애초에 배드 엔딩으로 가는 선택지를 고르면 '정말 이걸로 괜찮을까...?'라는 확인 선택지가 추가로 표시되므로 알기 쉬우며, 재확인 선택지에서 아니다라고 말하면 바로 다음 선택지로 넘어간다. 즉, 사에를 믿고 사실만을 말한답시고 동료를 팔면 안 된다는 소리.

공범자들의 존재를 부정하면 사에는 끝까지 공범자들을 감싸는 주인공의 행동에 어처구니없어하는데, 그사이에 주인공은 자백제의 부작용 때문에 잊었던 단편의 기억들을 다시 떠올리기 시작한다. 이후 사에가 배신자로 짚히는 사람이 있냐고 질문하자 주인공은 배신자의 정체를 넌지시 알려주며[3] 배신자에게 자신의 스마트폰을 보여줄 것을 부탁한다. 사에는 영문을 알 수 없는 요구에 어리둥절해하면서도 주인공을 믿어보겠다며 그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한다.[4]

상기한 배드 엔딩 루트까지는 똑같이 진행되나, 니지마와 배신자가 만나는 시점에서 그에게 휴대폰을 보여주는 상황이 추가되고 주인공이 총을 맞고 죽은 이후부터는 다른 컷씬이 나온다. 주인공이 옥중에서 자살했다는 소식에 모두가 충격에 빠지나, 사카모토 류지가 씨익 웃으며 뻥이지만(何でな)라고 독백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된다.

사실 괴도단에는 배신자가 있었고, 니지마 팰리스에 진입하는 것 자체가 배신자가 괴도단을 잡아들이기 위한 함정이었다. 뿐만 아니라 훨씬 이전부터 괴도단은 흑막에 의한 어떤 계획에 놀아나고 있었다. 하지만 배신자가 저지른 아주 작은 실수를 주인공과 모르가나가 놓치지 않았고 상대의 계획을 일찌감치 꿰뚫어본 일행은 함정 속에서 자신들의 덫을 놓기 위해 일부러 속은 연기를 한 것이다. 배신자를 속이기 위한 계획은 내용이 길지만 다음과 같다.

[괴도단의 계획]
주인공과 모르가나가 아케치를 처음 의심하기 시작했던 때는 6월에 있던 방송국 견학 때였다. 방송국 복도에서 모르가나만 언급했던[5] 팬케이크를 아케치가 언급한다. 평범한 사람이 듣기에는 고양이의 울음소리에 불과한 모르가나의 목소리를 들으려면 이세계의 모르가나가 말을 하고 있다는 걸 인지[6]해야 하므로 이때부터 아케치는 이세계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는 셈이다.

이후 10월 문화제 때 거래를 제안하기 위해 괴도단과 접촉한 아케치는 모르가나를 처음 보는 것처럼 행동한다. 이에 모르가나는 아케치는 무언가를 숨기고 있으면서 함정을 파고 있다고 주인공에게 언급하고 이 사실을 모두에게 알린다.

아케치가 배신하고 있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잡을 목적으로 주인공과 모르가나는 후타바에게 아케치의 휴대폰 통화 내용 도청을 요청하고 후타바는 이를 받아들인다. 다음 날 니지마 팰리스 첫 돌입 직전 법원 앞에서 아케치의 휴대폰을 보고 후타바가 갖고 싶었던 모델이라며 휴대폰을 잠시 빼앗아 만지작거렸는데, 이 짧은 순간에 도청 앱을 설치했다. 이후 도청된 통화 내용[7]에서 결정적 증거를 잡아내고 주인공이 지하 깊숙한 곳에 위치한 특별 심문실에 잡혀 사망할 것이라는 걸 알게 된다.

결정적 증거를 획득한 괴도단은 배신자 몰래 계획을 의논하던 중 후타바가 한 가지 방법을 떠올린다. 인지 상의 주인공을 죽여 실제 주인공을 죽였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것. 이 역시 마코토가 이에 관련한 계획을 제안하는데 조건이 상당히 까다로웠다.

먼저 주인공의 사망할 예정인 특별 심문실과 똑같은 장소가 팰리스가 위치한 이세계에 위치해야 하고 모습 역시 같아야 한다. 다행히 법원 외의 장소는 왜곡이 적어 현실 세계의 모습과 똑같았고[8] 마코토가 사에에게 경시청 지하에 특별심문실이 있다는 걸 인지시켜 팰리스에 심문실을 만들어두었다. 또한 아케치와 사에가 이세계에 들어갔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게 해야 하는데 이는 이세계 내비를 직접 작동시키는 모습을 보지 않는 이상 쉽게 눈치챌 수 없다는 걸 알아내면서[9] 해결되었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케치가 모르는 틈에 이세계로 진입시키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이세계 내비를 적절한 타이밍에 작동시킬 필요가 있었는데, 그 방법이란 사에가 주인공의 스마트폰을 들고 심문실을 빠져나와 아케치에게 휴대폰을 보여주는 순간 후타바가 원격으로 이세계 내비를 작동시키는 것이었다. 이것이 큰 변수 중 하나였는데 실제로 사에와 미리 말을 맞추는 게 불가능했고 그녀는 괴도단을 잡기 위해 혈안이었기 때문이었다.

약속한 날에 예고장을 보내 섀도 사에를 쓰러뜨린 괴도단 일행은 현실의 경찰이 팰리스에 진입했다는 걸 발견하고 당황한 척을 한다. 이때 류지가 보물이 든 것처럼 꾸민 가방[10]을 준비하고 가짜 보물을 훔쳐 팰리스를 탈출하고 주인공은 경찰에 잡히고 만다.

현실 세계의 주인공이 경시청 심문실에 붙잡혔기에, 팰리스가 위치한 이세계의 경시청 심문실에도 주인공과 똑같이 생긴 인지존재[11]가 생긴다. 이후 주인공이 긴 심문 끝에 사에를 설득시키는 데 성공하고, 심문실을 나선 사에는 심문실로 향하려는 아케치에게 휴대폰을 보여주면서 자신도 모르게 아케치를 이세계에 끌어들인다.[12] 아케치는 괴도단의 계획대로 이세계의 경시청 심문실에서 인지상의 주인공을 살해한 뒤[13] 자신도 모르게 이세계에서 빠져나와 모든 것을 꾸민 흑막에게 주인공의 죽음을 보고하고, 흑막의 계획하에 움직이는 경찰은 일사불란하게 주인공의 죽음을 자살로 마무리짓는다. 일본 사회를 혼란에 빠뜨린 괴도단의 리더가 자살했다는 소식이 매스컴으로 퍼져나갈 무렵 사에는 주인공의 휴대폰으로부터 후타바에게 메시지를 받고서 주인공을 심문실에서 빼낸 뒤 급하게 잡은 택시로 르블랑까지 호송하여 주인공을 가까스로 구출한다.

비하인드가 하나 있다면, 주인공의 체포 당시 사에의 팰리스가 위치한 이세계에는 인지상의 아케치도 존재하기에, 현실의 아케치가 팰리스에 들어선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두 아케치를 서로 마주치지 않게 해야 했다. 이를 작전 수행 전까지 눈치채지 못했다가 마코토가 겨우 눈치챘는데, 주인공을 제외한 다른 동료들은 부리나케 경찰 측으로 잠입해서 인지존재 아케치를 구속한 뒤 다른 플로어에 내동댕이쳤다.[14] 다행히 사에가 인지하고 있는 아케치는 살인을 일삼는 냉혹한 페르소나 구사자가 아닌 얌전한 탐정왕자였기에 인지존재 아케치를 제압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수월하게 진행되었다.

배신자를 속이고 괴도단 일행의 계획을 성공시킨 주인공은 심문실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자세한 경위를 사쿠라 소지로니지마 사에에게 설명하고 후타바의 도청 덕에 진짜 흑막의 정체를 알아내고 하루가 지나간다. 배신자의 존재를 알아챈 시점에서 습격하지 않고 굳이 위와 같은 모험을 한 이유는, 설령 배신자를 잡아낸다 해도 이미 검찰과 정부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진짜 흑막이 계속해서 괴도단을 노릴 것이며, 그 상황을 피하고 나아가 역습을 하기 위해서는 '괴도단의 리더가 죽었다'고 인식시킬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 모든 계획의 성공은 끝내 흑막을 괴도단 앞에 무릎꿇게 만들고 이어 진정한 의미에서의 '파멸'에 맞서 승리를 움켜쥐는 포석이 된다.

한편 계획의 진상을 알고 나서 게임 오버를 떠올려 보면, 계획은 이미 다 짜놨는데 자백제 때문에 정신 못 차리고 '사에에게 핸드폰을 넘겨준다'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생략되어 실제로 주인공이 죽게 되는, 뭔가 바보 같은 엔딩이 된다. 실제로도 모 아니면 도 수준의 도박이었는데, 작중에서 시간 제한으로 맞이하는 게임 오버들은 '약물로 인한 기억 혼란'으로 치부되며, 이에 사에는 진술의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 떠나고 예정대로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형식이다.

2.2. 최종장

괴도단 리더 자살 발표가 난 그 뒤, 며칠 동안 학교에 등교[15]하지 못하고 르블랑에서 몸을 추스린 후 괴도단 멤버들과 다시 모여 흑막을 밝히기 위해 상황을 정리한다. 그리고 도청 내용을 통해 시도가 흑막임을 알게된 그들은 만장일치로 시도를 갱생시키기 위해 팰리스로 쳐들어간다.

2.2.1. 공략 기한 초과(특별 스크립트가 있는 게임 오버)

시도 팰리스에서 보물루트 탐색에 실패하면 아케치 고로와 경찰들이 주인공을 체포하기 위해 르블랑에 침입한다. 주인공은 형사가 괴도단이냐는 질문에 부정하자 아케치는 확실한 증거가 있다고 반박한다. 형사는 발포 허가가 떨어졌다면서 발뺌하지 말라고 압박하면서 아케치는 게임 오버다... 라고 말한 뒤 주인공은 사망한다.

여담이지만 보물루트 공략에 성공하고 예고장만 보내지 않아도 아케치 고로가 멀쩡히 경찰들과 주인공을 체포하기 위해 오는데, 스크립트 오류인 것으로 추정된다.

2.2.2. 팰리스 공략 성공. 그러나…

시도 팰리스의 보물 루트를 찾기 위해 쳐들어가던 도중 마지막 소개장을 받은 뒤 아케치가 난입해오고, 열폭하며 적대심을 드러내는 아케치를 쓰러뜨리고 갱생시키나 시도 팰리스에 있는 인지 아케치가 나타나 아케치를 죽이려고 한다. 시도는 처음부터 아케치를 토사구팽할 생각이었던 것. 아케치가 격벽을 올려 괴도단을 구한 후, 시도를 갱생시켜달라고 부탁하고 그 부탁을 받아들인다.

팰리스에서 귀환한 뒤, 괴도단은 과감하게 일본 전역의 방송국을 하이재킹하여 시도에게 예고장을 보내고 시도와 싸우러 쳐들어간다. 오만하게 괴도단을 얕잡아보며 직접 나서는 시도지만 괴도단은 사투 끝에 시도마저 격파하고 갱생시킨다. 시도가 최후의 발악으로 가사약을 먹어 팰리스를 붕괴시키지만 괴도단은 류지의 살신성인으로 무사히 탈출에 성공하고[16] 시도는 갱생한다. 그러나…

2.2.3. 민중의 방황

시도 마사요시의 팰리스 공략까지 완수함으로써 흑막을 개심시키는 데 성공하나, 전국적인 지지를 받던 카리스마 있는 지도자를 잃은 민중은 방황하기 시작한다. 시도가 자신의 잘못을 뉘우쳐도 민중은 시도의 말을 믿지 않고, 측근들은 시도의 의사를 무시한 채 자신들의 지위를 지키기 위해 사건을 은폐하려든다.

카모시다부터 시작해, 방송을 재킹해 전국에 예고장을 보내 이름을 알린 괴도단. 하지만 대중들은 열정적인 반응을 보이던 여름까지와 달리 괴도단에 대한 흥미를 잃어가는 모습을 보인다. 시도가 악당인지 아닌지 신경 안 쓴다는 대중이 등장하고, 괴도단이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았다는 매스컴의 주장을 수용하는 대중도 보인다. 물론 이 부분은 시도의 개심이 세상에 알려지는 것을 막은 사람들, 다시 말해 인지 세계를 이용해 이익을 얻고자 했던 기존의 추종자들이 언론플레이를 펼쳐 사건의 진상을 은폐하려고 기를 쓰고 발악했기 때문. 하지만 이러한 어른의 사정을 자세히 알 수 없었던 괴도단은 그저 이상하게 여기기만 할 뿐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못한다. 설상가상으로 시도 본인이 자백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검찰 쪽의 시도의 추종자들이 사에에게 압력을 걸어 시도의 입건을 어렵게 만든다. 사에는 괴도단에게 도움을 청하고, 모르가나는 모두의 팔레스인 메멘토스에 들어가 보물을 훔치게 되면 사람들이 바뀔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한다.

그렇게 크리스마스 이브 날 괴도단 일행은 메멘토스에 잠입하고 그 메멘토스의 가장 깊은 곳, 전차들의 종점에 도달한다. 그 곳은 거대한 감옥으로, 그 안에 갇힌 수많은 사람들은 이상하게도 모두들 만족하고 있었다. 심지어 지금까지 개심시켜 놓은 카모시다, 마다라메, 카네시로, 시도 등도 감옥 안이 이렇게나 편했는데 바보 같이 뛰쳐나갔었다며 감옥 안의 편안함을 즐기고 있었다.[17]

간수들이 탈옥자들이 있었다는 언급을 하는데, 그 탈옥자들은 지금까지 괴도단이 개심시킨 팰리스 주인들. 대중들이 갇혀있던 감옥에서 탈출해 자신들의 장소인 팰리스를 만든 것이었다. 괴도단 멤버들은 감옥 안에 권태에 빠진 사람들보다 팰리스를 가졌던 탈옥자들이 훨씬 인간다웠다는 사실에 아이러니를 느끼고, 한편으로는 기껏 개심시켰더니 감옥으로 돌아와 만족하는 팰리스 주인들을 보고 당황한다.

한편 모나는 자기가 이 감옥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을 기억해내면서 잃었던 기억을 되찾아간다. 지나가다 보면 간수들이 어느 독방에 정말 위험한 인물을 가두고 있다고 하는데, 그 독방은 철문으로 막혀서 들어갈 수 없는데다 간수의 경비가 심해서 일단 그냥 통과한다. 도중에 대화할 수 있는 독방에 갇힌 사람들은 조금만 있으면 멸망이 온다는 말을 하는데, 그것이 두려운 게 아니라 오히려 원하던 게 이뤄진다는 기대감을 담아 말한다.

2.2.4. 성배와의 전투

메멘토스의 심층부로 가서 발견한 것은 거대한 파놉티콘과 그 중심에 놓인 녹슨 거대한 잔. 대중은 이를 성배라고 부른다. 괴도단은 성배를 파괴하기 위해 공격을 가하지만, 성배의 체력이 일정 수치 이하로 떨어지면 주위의 대중이 파괴하지 말라며 성배에 이어진 혈관 모양 관을 통해 힘을 나눠주는 바람에 전투는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대중의 바람이라는 스킬명과 이후 밝혀지는 성배의 힘으로 미루어 보아 대중의 열망과 믿음으로 회복하는 듯. 힘을 주입받은 성배는 완전히 회복하며, 회복할 때마다 본래의 금빛을 되찾는다.

금빛이 된 성배는 융합의 때라며 괴도단을 빛으로 공격한다. 정신을 차린 괴도단은 시부야 한복판에 와 있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붉은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바닥에서 메멘토스 최심부에 있던 거대한 뼈가 솟아오르기 시작한다. 이는 모든 인류가 감옥 속에서 통제받는 메멘토스가 현실 세계를 침식한 것으로, 메멘토스의 뼈가 하늘과 빌딩 숲을 덮고 붉은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그러나 대중들은 이변을 전혀 인식하지 못한다. 이변을 알아차린 자들은 괴도단과 주인공의 코옵 캐릭터들뿐. 설상가상으로 붉은 비를 맞던 괴도단 멤버들은 두통을 호소하다가 갑자기 쓰러지고, 몸이 투명해지더니 사라지기 시작한다. 메멘토스가 현실을 침식하면서 민중의 기억 속에서 잊힌 괴도단이 현실에서 사라지기 시작한 것. 괴도단 멤버들은 공포에 휩싸인 채 하나하나 사라지고 결국 주인공도 사라진다.[18]

눈을 뜨니 주인공은 벨벳 룸에 와 있었고, 간수 쌍둥이들은 갱생에 실패했다며 불만을 토한다. 그리고 이고르는 인간에게 실망했다며 주인공은 게임에서 졌으니 처형시키라고 명령하고, 쌍둥이는 그 명령에 놀라면서도 주인공을 처형하려 한다. 이에 주인공이 여기서 죽을 순 없다며 반역의 의지를 품자 그동안 입고 있던 죄수복이 괴도단의 복장으로 변화하고 감옥 문이 열리게 된다. 쌍둥이들은 주인공을 공격하다가[19] 자신들은 누군가를 죽이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이때 나비가 날아와 쌍둥이 앞에서 번쩍이며 사라지고, 서로의 눈을 본 쌍둥이는 자신들이 원래는 하나였으며 사악한 의지에 의해 반신으로 찢어졌다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쌍둥이는 주인공에게 단두대로 자신들을 원래의 모습으로 합체시켜 달라고 한다. 단두대의 칼날이 떨어지자 둘은 합체돼서 사라지고 라벤차란 소녀가 나타난다. 몸이 찢기기 전에 라벤차는 운명의 트릭스터인 주인공에게 도움을 요청했었는데, 프롤로그에서 심문받고 있던 주인공에게 세계를 구해달라고 부탁한 목소리의 주인공이 바로 그녀였던 것. 힘 코옵에서 쌍둥이가 누가 썼냐고 궁금해했던 페르소나 목록을 만든 것도 라벤차였다.

라벤차는 이고르에게 주인님을 사칭하는 고얀 놈이라며 적대감을 드러낸다. 그러자 가짜 이고르는 본색을 드러내며 이 모든 사건들은 자신, 성배가 '인류의 마음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연출한 것이었다고 말한다. 지금까지 이고르로 행세했던 성배는 자신의 정체를 간파한 주인공을 재평가했다며 조금 더 관찰하는 것도 재미있겠다고 말한 뒤, 세계를 이전 상태로 돌려 주인공이 괴도로서 지금처럼 활약하는 세상을 만들어주겠다고 제안한다.

2.3. 두 번째 분기

2.3.1. 받아들인다(배드 엔딩)

제안을 받아들이면 사람들의 의식이 여전히 메멘토스의 감옥에 갇혀 모든 사람이 '생각을 포기할 자유'를 얻은 그 세계로 돌아오며, 자신이 아닌 타인의 입장에서 서서 생각도 자유롭게 포기해버린 여파인지 어린이 장기 매매, 방화, 강도 등 천인공노할 악과 범죄가 범람하는 세상에서 주인공이 괴도로서 세상의 악의 일부만을 폭로하는 것에 만족해버리며 이야기가 끝나게 된다.[20] 마지막에 주인공이 비웃음을 짓는 모습이 압권.

즉, 주인공은 결국 모두를 배신해버리고 개심하기 이전 아케치 고로와 다름없는 셈이 되어버린 셈이다. 아케치야 시도에게 복수를 위해서라는 심정이 있었던 반면 주인공의 경우는 정말 순전한 욕망에 의해 흑화해버린 것이라 아케치보다도 질이 더 나쁘다.

다행히 첫 번째 분기와는 달리 이건 척 봐도 아닌 것 같은 선택지이기 때문에 회피하기는 더 쉽다. 설령 선택한다 하더라도 페이크다를 시전할 수 있는 선택지로 회피할 기회를 한 번 더 준다. 그렇지만 마지막으로 저장한 장소부터 이 선택지까지 도달하기까지 성배와의 전투와 제법 많은 컷씬을 봐야 하기 때문에 실수로라도 이 선택지를 찍어버리면 굉장히 낭패를 보게 된다.

2.3.2. 거절한다(트루 엔딩 루트)

제안을 거절하면 성배는 어리석다며 벨벳 룸에서 떠나고, 성배가 떠난 자리에서는 나비가 나타나 그동안 유폐되어 있던 진짜 이고르로 변화한다. 깨어난 이고르는 페르소나 시리즈 전통의 익숙한 그 목소리와 말투로 인사하고[21], 라벤차는 괴도단의 다른 동료들이 죽지 않고 벨벳 룸의 다른 감옥에 갇혀 있을 거라며 동료들을 구출하라고 한다. 갇혀있던 괴도단 멤버들은 주인공과의 대화를 통해 반역의 의지를 되찾고 스스로 감옥에서 나오게 된다.

모르가나를 제외한 모든 동료들이 이고르와 라벤차 앞에 모였을 때 기억을 찾은 모르가나가 뒤에서 나타나 모든 것을 설명한다. 모르가나의 정체는 이고르악신에게 유폐당하기 직전에 마지막 힘을 짜내서 얼마 남지 않은 인간의 희망을 모아 만든 존재였다. 트릭스터를 찾아서 악신을 인간의 정신 세계에서 물리치는 것이 모르가나에게 부여된 역할이었다.

성배의 정체는 인간에게 영원한 예속을 강요하는 악신으로, 대중의 왜곡된 소망 그 자체였다. 사고가 정지돼버린 인간들로 현실 세계를 채워 자신의 영원한 번영을 실현하는 것이 악신의 목적. 인류가 스스로 생각하는 것을 포기하고 절대적 존재에게 지배받기를 원하자, 그 소원을 담아 스스로 악신이 된 성배는 세계를 남길 것인지, 부수고 다시 창조할 것인지 정하기 위해 소양이 있는 두 인물에게 와일드의 힘을 나눠주고 싸움을 붙였다. 대중의 왜곡을 선동하는 자인 아케치 고로가 이기면 세계를 부수고 다시 창조하기로, 그에 맞서는 트릭스터인 주인공이 이기면 세계를 남기기로. 그러나 이는 표면상의 게임에 불과했고, 악신은 대중들의 변혁을 이뤄낼 트릭스터의 가능성을 비웃으며 주인공을 절망에 빠뜨려 인간의 무력함을 증명하려고 했다. 그리고 주인공을 감시하는 것과 동시에 위험한 싹을 잘라내기 위해 갱생이라는 명목으로 주인공을 벨벳 룸의 감옥에 가두었다.

동료들과 세상을 구하자는 다짐을 하고 벨벳 룸을 나서면 몸이 사라지기 시작했었던 시부야 광장으로 돌아오게 되고, 뒤에 벨벳 룸으로 통하는 거대한 철문을 보게 된다. 그 철문은 메멘토스 심층부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을 가뒀다는 "열리지 않는 독방"이었으며, 독방의 정체는 왜곡에 침식당했던 벨벳 룸이었다. 즉, 간수들이 말하던 "가장 위험한 대죄인"은 성배의 입장에서 가장 큰 변수가 될 반역자이었던 것. 이때 현실로 돌아온 모르가나의 몸에서 빛이 나고, 그 빛을 본 사람들이 괴도단을 인지하면서 세상의 이변 역시 인지하게 된다. 그리고 괴도단이 성배를 향해 나아가자 괴도단이 이전에 사라졌던 것처럼 검은 연기가 되어 사라지는 사람들이 다수 생기며 혼란이 커져간다.

2.3.3. 사망(게임 오버)

2.4. 가짜 신과 최후의 전투

괴도단은 시부야와 융합한 메멘토스의 탑을 올라가 다시금 성배가 있는 곳에 도착해서 싸우게 되는데, 동료를 파견해서 대중의 에너지를 전해주는 붉은 튜브들을 잘라버려 성배를 격파...하나 싶었더니 성배는 그저 왕관인 헤일로였을 뿐이었고 성배의 진정한 모습인 통제신 '얄다바오트'가 정체를 드러낸다. 괴도단은 얄다바오트를 상대로 전투를 치르지만 얄다바오트가 진짜 힘을 발휘하자 순식간에 궁지로 몰린다.

그 무렵 지상에선 연기와 사라지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 경찰들조차 통제하기 불가능한 지경까지 굴러떨어졌다. 그러던 중에 괴도단의 마크가 시부야의 스크린에 뜨더니 모르가나의 목소리를 들은 미시마가 괴도단을 응원하기 시작한다. 대중들은 괴도단의 기억이 통제된 상태라 처음에는 별 반응이 없었으나 미시마의 뒤를 이어 협력을 통해 유대를 맺은 자들이 미시마의 응원을 따라 괴도단을 응원하고, 그 목소리에 서서히 주변 사람들은 괴도단을 기억해내기 시작하면서 지금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괴도단이 싸워고 있다는 사실에 시부야 전체로 그 응원이 퍼져나가 괴도 채널의 '괴도단이 정말로 있다고 생각하십니까?'의 설문이 100%가 도달한다. 이윽고 얄다바오트의 통제를 벗어나 버린 대중들의 마음은 괴도단과 주인공으로 기울어 한데 모이기 시작했고 그 응원의 힘을 받은 주인공은 아르센을 불러내 아르센과 연결돼 있던 사슬을 끊어내자 아르센은 괴성과 함께 빛으로 터져나간다. 이를 본 얄다바오트는 힘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했다고 조소하지만 밝고 맑았던 하늘이 뇌운이 끼며 어두워지기 시작하고 얄다바오트가 하늘로 시선을 돌렸다. 그곳에서 아르센은 초각성하여 신을 처단할 악마의 왕 사타나엘로써 강림한다.[22]

얄다바오트는 괴도단을 다시 통제의 광망으로 공격하지만, 이미 인류의 의지가 괴도단을 선택하면서 통제의 힘을 상실한 얄다바오트의 공격은 무력화된다. 거기에 인연을 쌓은 자들과 응원하는 대중들의 마음을 한데 모아 받아낸 주인공은 권총을 꺼내자 사타나엘도 자신의 총을 가짜신에게 조준해 최후의 공격을 준비한다. 그리고 인류의 소망을 빼앗을 것이냐고 외치는 가짜신에게 그 대답으로 대죄의 철갑탄을 헤드샷으로 선사해 쓰러뜨린다.[23] 그리고 패배한 얄다바오트는 진정한 트릭스터의 힘을 통감하고 육체는 빛으로 사라진다. 얄다바오트가 사라지자 성배는 본래의 모습인 인류의 소망을 담는 작은 성배로 회귀하는 것으로 싸움이 끝나면서 세계는 자유를 되찾는다.

이후 괴도단은 다시 시부야 광장으로 돌아오게 되고 인지의 세계가 소멸해 가고 세계가 누군가의 감옥이 아닌 희망이 있는 새로운 세계로 바뀌게 된다. 동시에 사명을 마친 모르가나는 인간의 희망이 담긴 말을 남기며 빛과 함께 사라지며 작별을 하게 된다. 괴도단은 사라진 모르가나를 생각하며 슬퍼하지만 일이 끝났으니 다음날인 크리스마스 날 르블랑에서 괴도단의 마지막 회의 겸 뒷풀이를 하자고 약속하고 헤어진다.

3. 오리지널 뒷이야기

3.1. 소년원 수감

괴도단이 모두 헤어진 다음 집으로 돌아가려는 주인공에게 니지마 사에가 찾아와 그 동안의 괴도단 사건에 대한 주범으로서 경찰에 자진 출두할 것을 권유한다. 사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들로 주인공을 설득하고 주인공은 고민하다 결국 동의하여 출두하기로 결정한다.

자진출두 직전에 연인 사이의 캐릭터들이 SNS를 보내 이브를 함께 지내자고 요청하는데, 사에에게 하룻밤의 유예를 달라고 하고 연인과 지낸다.[24] 연인들이 크리스마스 선물[25]을 줄 때까지는 분위기가 좋았지만, 다음 날 사에와 경찰에 출두할 것을 약속한 주인공은 입을 다문다. 연인은 그런 주인공을 보고 뭔가 문제가 있다는 것을 눈치채지만 자세히 묻지 않고 떠난다. 다음 날, 경찰에 출두한 주인공에게 부가된 죄는 마다라메의 가택과 오쿠무라 푸드 사옥에 대한 무단침입죄 및 기물 파손죄, 시도에게 예고장을 보낼 때 전파를 재킹한 것으로 인한 정보통신법 위반 등. 그렇게 괴도단의 죄를 전부 혼자 짊어진 주인공은 시도에 의해 씌워졌던 전과로 인해 보호감찰 신세였기 때문에 소년원에 수감된다.

3.2. 인연을 쌓은 사람들의 노력

한편 르블랑에서 회의 겸 뒷풀이를 하기로 한 동료들이 모이지만, 먼저 와서 상황을 알고 있던 마코토와 후타바가 굉장히 침울해있자 소지로가 다른 동료들에게 주인공의 소년원 수감 사실을 전해 준다. 곧 동료들은 나라와 세계를 구한 주인공이 소년원에 수감됐다는 사실에 분노하고 이세계 내비가 없는 자신들이 뭘 할 수 있나 고민하지만, 안을 시작으로 동료들이 이세계 내비 없이 주인공을 구해내기로 다짐한다. 또한 괴도단과는 별개로, 지금까지 주인공과 인연을 맺어온 코옵의 캐릭터들 또한 주인공의 수감 소식을 듣고 주인공의 구명 활동을 한다.

다음은 랭크와 상관 없이 무조건 일어나는 이벤트들.

다음은 MAX 찍은 캐릭터들이 1월 한 달 동안 보여 주는 이벤트들.

"...당신은 최고의 손님이셨습니다." - 이고르
이렇게 1월 한 달 동안 바깥 세계에서 주인공을 구하기 위해 코옵 대상들이 열심히 노력하는 동안, 주인공은 마지막으로 벨벳 룸에 소환되어 세계 아르카나 카드를 받고 이고르와 라벤차의 감사 인사를 받으며 벨벳 룸과의 인연을 마무리짓고 이고르와 라벤차, 벨벳 룸이 사라지는 모습을 바라본다. 그렇게 모두가 사라진 아무것도 없는 의식의 공간에서 날아오르는 하얀 나비를 바라보다 깨어나며 날짜가 지나간다.

3.3. 무죄 방면

2월 13일에 면회를 온 사에가 두 가지 좋은 소식을 전한다. 하나는 시도 마사요시를 기소하는 데 성공했고 주인공의 증언이 큰 도움이 되었다는 것. 일단은 이세계의 입증이 어려워 공직선거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뇌물 수뢰죄 정도로 그쳤지만 시도가 입증되지 않은 죄도 모두 인정한 덕분에 어떻게든 처벌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하나는 주인공의 석방으로, 시도의 자백에 덧붙여 괴도단 동료들이 노력해서 전과로 남은 상해사건 당시 위증을 했던 피해자 여성을 찾아[27] 증인으로 채택한 덕분에 무죄가 입증되었으며 이제 곧 방면될 거라고 말해준다. 그 밖에도 여러 곳에서 믿을 수 없을 만큼의 도움을 받았다고 하는데, 앞서 1월달 동안의 바깥 사정을 챙겨 봤다면 알겠지만 그러한 일련의 흐름은 말 그대로 '주인공을 탈환하기 위한 1개월'.

시도가 무고한 상해죄는 무죄로 밝혀졌지만 괴도단을 통한 상습강도죄는 상해죄보다 수십배는 죄질이 무거운데다가, 이건 누명도 아니라서 빼도박도 못한다는 의견도 있는데, 일단 마음의 괴도단 자체가 이세계에서 행한 일이라 시도가 처벌받지 않은 것처럼 처벌이 안된다. 작중에선 예고장 발송을 위해 행한 불법침입과 전파 재킹을 문제삼는데, 전자는 애초에 불법이라고 할 수도 없고[28][29] 후자는 실행범인 후타바의 실력을 감안하면 괴도단의 범행이란 증거가 남았을 리도 없고, 애초에 국가 자존심 문제로 진행된 안건이기 때문에, 고등학생이 이끄는 집단에게 전국 전파 체계가 털렸다는 걸 인정할수도 없었을 것이다.

그 과정에서 직접 재판을 담당해 주인공을 구하는 데 크게 일조한 사에는 주인공 일행을 만나 자신의 진정한 보물인 '정의'를 깨달았다고 말하며 검사를 그만두고 변호사로 전직할 것을 선언한다. 다만 주인공의 증언에 따르면 카모시다 사건 이후 괴도단을 그만둘 수도 있었는데 어째서 활동을 계속했는지 궁금했다고 하며, 주인공과 시도 사이의 악연이 이렇게 마무리된 것에 대해 '마치 처음부터 누군가 그려 놓은 것처럼' 짜여진 것 같은데 처음부터 이렇게 될 거란 걸 알았냐며 묻는다. 사에에게 대충 얼버무리고 끝내지만, 그런 주인공을 보고 마치 신이 편드는 것 같다며 마지막 소감을 전한다.[30][31]

사에와 인사를 하고 소년원에서 나오면 소지로가 차로 마중을 나오고, 르블랑으로 돌아오자 기다리던 동료들의 환영을 받는다. 모두들 리더가 없어져서 처음에는 뭘 해야 좋을지 몰랐지만, 포기하지 않고 1월 한 달 동안 노력하니 특별한 힘이나 이세계가 없어도 행동으로 현실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괴도단에서 모르가나만 빠진 상태를 아쉬워하는데, 그 때 사명을 마치고 사라졌을 터인 모르가나가 르블랑에 찾아와 유감스러운 재회를 한다.[32] 결과적으로는 괴도단 전원이 모두 무사한 해피 엔딩.

3.4. 발렌타인 데이 이벤트

이후 발렌타인 데이 저녁에 누군가 찾아오는데, 상황별로 다음과 같이 전개된다.

3.4.1. 칙칙한 남자들만의 발렌타인 데이

솔로였을 경우나 연인이 있어도 전날 SNS 연락에 아무에게도 답하지 않으면 류지가 찾아와 외로운 남자들끼리의 대화로 밤을 때우고, 모르가나는 비참한 솔로 모임은 싫다며 르블랑을 나간다. 이 때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류지는 초콜릿 못 받았는데 유스케는 5~6개 정도 받아서 열받은 상태고, 미시마에게서도 연락이 없어서 배신자 아니냐며 수상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류지가 편의점 알바생에게 받았다며 '류지의 우정 초콜릿'을 던져준다. 효능은 1명의 SP 10 회복이며, 다음 회차로 계승된다.

3.4.2. 연인과의 발렌타인 데이

반대로 연인이 있고 전날 연락에 찾아오게끔 응답한 연인이 있을 경우 해당 캐릭터가 와서 소지로와 모르가나가 자리를 피해준 뒤 단둘이서 알콩달콩한 시간을 가진다. 이 때 찾아오는 캐릭터가 누구냐에 따라 소지로와 모르가나의 반응이 달라진다.

그리고 각 캐릭터별로 발렌타인 데이에 대화하는 이야기 내용이 달라지며, 해당 캐릭터의 이름이 붙은 '○○○의 진심 초콜릿'을 받는다. 종류에 상관 없이 효능은 1명의 SP 전회복이며, 역시나 다음 회차로 계승된다.

만일 연인이 2명 이상이였다면, 주인공에게 퇴짜맞은 연인들이 15일 밤 르블랑을 정리하고 있던 시간에 르블랑에 찾아와 어제 늦게까지 불이 켜져 있었던 것을 봤다며 주인공을 추궁한다.[34] 궁지에 몰린 주인공을 뒤로 하고 소지로와 모르가나는 도망치고, 주인공은 문어발의 뼈저린 댓가를 치르며 신나게 얻어맞고 땅바닥에 구른다. 이후 류지의 "야, 엄마한테 받은 초콜릿도 숫자에 넣어도 되는 거겠지?"라는 문자를 보고 완전히 넉다운. 화난 여성들은 주려던 초콜릿은 도로 챙겨가고 그런 상태에서 소지로가 돌아와 주인공에게 '소지로의 자비 초콜릿'이라는 이름의 위로품을 주는데, 찾아 온 모든 아가씨들에게 '어제 주인공은 자신의 일을 도와줬으며 주인공에게는 아가씨밖에 없다'고 설득했으니 딴소리 말고 입을 맞추라고 한다. 참고로 류지의 것과 같은 디자인이며, 효과도 동일하고 다음 회차로 계승되는 것도 동일하다.

3.5. 귀향 전날

1개월 후인 3월 19일. 주인공은 1년의 식객 생활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출발 전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코옵 MAX인 사람들과 만나 인사와 함께 선물을 받는다.[35] 소지로에게 말을 걸면 보호 감찰 중 쓰라고 했던 일기 수첩을 되돌려줄지 말지를 선택할 수 있다.[36]

각 캐릭터별로 받을 수 있는 선물들과 녹음이 되어 있는 마지막 이야기[37]들은 다음과 같으며, 코옵 올MAX 기준으로 총 19개의 선물을 받는다.[38]
"안경이 뿌옇게 되잖아..."
"자, 어서 가. 아직 못다한 일이 남아 있을 거 아냐?"
"...하지만 너라면 괜찮겠지.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는 너라면..."
"건강은 꼭 제일 먼저 챙겨야 해. ...잘 지내."
"...눈을 떼면 승리는 날아가죠. 장기도 사랑도, 마지막까지 온 힘을 다해. 알겠죠?"
"아, 어쩌지... 이게 뭐지? 아냐! 눈에 먼지가 들어간 거야! "
"...내가 돌봐줄 테니까."[40]
"당신의 운명을 제가 받아갈게요. ...후후."
"너를 위해서... 멋진 여자가 되어줄게."
"...약속한 거야."
"이거... 네가 우등생을 그만두게 만든 탓이야."
"뭐... 그래도 슈진만의 즐거움이랄까. 그걸 찾아볼게."
"너도... 웃으면서 살아. 언젠가 그 모습을 그리고 싶군."
"우수한 트릭스터 님께는 『새삼스러운』 말이겠지만요."
"뭐, 그건 앞으로 젊은 놈들에게 맡기마... 기대하지."
"반면교사로 삼으며 간직해주게. 그렇게나마 자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말일세."
"...하지만, 그렇게 말해놓고 실패해도 비웃기 없기야. 약속이다...?"
"미안해.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나도 기왕이면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
* 오다 신야(총 모양 컨트롤러): 주인공이 이사 가는 것에 대해 슬퍼하지만, 또 만나자는 약속으로 애써 기운을 차린다. 뜯어냈던 돈도 다 돌려줬고, 학교에서의 말썽도 없어졌으며 어머니는 다시 다정해졌다. 아직 친구들이나 어머니와 제대로 화해하진 못했지만, 앞으로 더 나은 관계를 만들어가겠다는 결심의 증표로 주인공에게 평소 집에서 연습하던 컨트롤러를 선물로 준다. 주인공과 같은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고.
"그럼... 정리할 것도 있으니 돌아갈까."
* 모르가나(모르가나의 스카프): 고양이로 돌아온 모르가나지만, 본인은 아직 인간이 되기를 포기하지 않았으며, 주인공과 함께 떠나기로 한다. 선물은 인사를 다 하고 르블랑에 들어가기 직전에 받을 수 있으며, 모르가나가 현실로 돌아왔을 때 남은 유일한 물건이고, 본인에게는 소중한 물건이지만 이세계에서 함께 싸운 증거라면서 주인공에게 준다.

로열에서의 경우 코옵 인물들과 별개로 각 코옵별 주요 엑스트라들과 이야기를 걸어볼 수 있다. 키치죠지의 재즈 카페 입구에 가면 무헨을 만나볼 수 있는데, 그와 이야기하다가 주머니 속의 장갑을 떠올리게 되고, 아케치와의 승부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결심을 하며 친구끼리 한 번 놀라오라는 무헨의 말을 아케치에게 전하겠다고 약속한다.

3.6. 귀향(오리지널 트루 엔딩)

떠나는 날인 3월 20일[42]에 르블랑에서 소지로와 마지막 인사를 하고 시부야 광장에서 마중하기로 했던 친구들을 만난다. 모나가 변신하던 차와 똑같은 모델의 차를 가져와서 모나에게 엔진 수리를 시키고 바래다 주는 김에 같이 여행을 떠나기로 하며 출발하는데, 주인공의 뒤로 아직 검은 옷에 선글라스를 낀 요원들이 감시하는 것을 알게 되지만 퍼진 차를 수리하던 모나가 미행하던 일당의 차에서 점화플러그를 빼내 와서 시동이 걸리지 않아 여유롭게 추격을 따돌린다. 이후 동료들과 즐겁게 떠들며 고속도로를 지나가다 선루프를 열고 일어서서 하늘[43]을 바라보는 것으로 페르소나 5의 이야기를 마치게 된다.

4. 로열에서의 변경점 및 추가 스토리

추가 스토리에 돌입하려면 마루키 타쿠토와의 코옵을 11월 17일까지 9랭크로 만들어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위의 오리지널 스토리로 끝난다. 아케치나 카스미와의 코옵은 추가 스토리 돌입 조건은 아니지만, 페르소나를 전생시킬 수 없어 정사 스토리를 따라가지 못한다.

4.1. 바뀌어가는 세계

얄다바오트와의 최후의 전투가 끝나고, 괴도단 멤버들과 헤어진 뒤에, 주인공 앞에 니지마 사에가 나타나 경찰에 출두해줄 것을 요청한다. 고민하던 주인공이 이를 승낙하려던 찰나, 어디선가 아케치 고로가 주인공 앞에 등장해 주인공 대신 현행범으로서 출두하기로 약속한다. 사에와 아케치가 떠난 뒤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자고 연인으로부터 연락이 오는데, 경찰에 출두할 필요가 없어진 주인공은 아무 걱정 없이 연인과 행복하게 크리스마스를 보낸다. 연인이 없다면 소지로, 후타바와 함께 르블랑에서 조촐하게나마 이브 파티를 즐긴다.[44]

크리스마스 당일, 괴도단은 르블랑에 모여서 뒤풀이를 즐기지만 모르가나가 없어서 못내 아쉬워한다. 그런데 소지로가 잠깐 나가더니 웃는 얼굴로 치킨[45]과 함께 모르가나를 안고 돌아온다. 그렇게 괴도단은 다시 모이게 되었고, 31일에는 연말 파티를 또 르블랑에서 하는데, 이번에는 니지마 사에요시자와 카스미까지 초대해서 소지로가 만든 음식과 함께 연말을 즐긴다.

1월 1일로 넘어가는 날 꿈을 꾸게 된다. 죄수복을 입은 채로 학교 보건실에서 눈을 뜨고 나비를 쫓아 걸어가는 사이에 괴도단 멤버들[46]이 갖고 있던 과거의 아픔들이 들려오다가, 마지막에 교문을 나서려고 하자 스피커 너머의 목소리가 이 곳이 네가 있어야 할 곳이지만 떠나는 걸 말리지 않겠다는 말을 하고, 교문이 저절로 열린다.[47]

잠에서 깬 주인공은 카스미의 연락을 받고 괴도단 멤버 전원과 함께 새해 신사참배를 하러 가기로 한다. 주인공이 어리둥절해하는 사이에 전통의상을 입은 후타바가 르블랑에 와서 어머니가 골라준 의상이라며 영문 모를 소리를 하면서 약속 장소로 향했다. 약속 장소로 간 메이지 신궁에는 이상하리만큼 사람이 없었다. 그리고 그 이상하리만치 사람이 없는 메이지 신궁에서 기막힌 우연의 일치로 괴도단 멤버들이 같은 시간에 한 자리에 모이게 되고, 새해 첫 참배를 한 뒤 하루도 아버지가 살아있는 듯한 이야기를 하다가 각자 헤어진다. 카스미와 함께 돌아가던 길에 주인공과 카스미는 세계가 뭔가 이상해진 것을 대략 눈치챈다.

다음 날, 자다가 뭔가 기척이 느껴져서 깼는데, 주인공을 맞이한 건 다름 아닌 꽃미남의 인간이 된 모르가나.[48] 그 꽃미남은 먼저 내려가라고 주인공한테 얘기한다. 주인공이 르블랑에서 본 것은 다름 아닌 잇시키 와카바. 와카바는 아무렇지 않게 사쿠라 부녀와 식사를 하고 있었으며, 살갑게 주인공을 맞이해준다. 주인공이 어리둥절해하는 사이에 아케치 고로가 나타난다. 주인공을 코인 세탁소로 불러낸 뒤, 자신은 현행범으로 조사를 받다가 갑자기 혐의없음으로 무죄 선고를 받고 어이없게 풀려났다면서, 본인도 현실이 이상해진 것을 느끼고 주인공에게 협력을 요구한다. 그 때, 카스미로부터 팰리스를 목격했다는 연락이 왔고, 연락을 받은 주인공과 아케치는 즉시 팰리스로 이동한다.

4.2. 팰리스 탐색

팰리스 안에 잠입한 세 사람은 팰리스의 주인이 누군지 찾아내는데, 팰리스의 주인은 마루키 타쿠토였다. 마루키는 인지가학을 연구하고 있던 연구자로, 주인공을 통해 인지가학 연구를 완성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연구 끝에 자신의 능력으로 현실과 팰리스를 융합시키는데 성공하여 사람들의 인지가 현실이 되어버린 것이다. 잇시키 와카바와 오쿠무라 쿠니카즈가 살아있는 것은 인지를 조작해서 일어난 현상. 그리고 이 인지조작을 통해서 카스미의 인지 또한 조작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카스미의 진짜 정체는 카스미가 아닌 그녀의 쌍둥이 여동생인 요시자와 스미레라는 것까지 밝힌다. 자신의 인지가 조작된 것임을 알게 된 스미레는 현실을 부정하게 되고, 부정 끝에 결국 마루키의 계획에 편승하게 된다. 마루키는 주인공과 아케치에게 1주일 간에 유예기간을 주고 자신의 인지 세계 속에서 살아갈 지, 아니면 인지 세계를 부정할지 선택하라면서 그 자리에서 스미레와 함께 사라진다.

팰리스에서 귀환한 뒤, 아케치는 1주일동안 왜곡된 세계를 조사하기로 하고, 주인공은 그 동안 괴도단 동료들을 하나하나 찾아가보기로 한다. 동료들은 왜곡된 세계에서 행복해 하고 있었으나 주인공과의 대화에서 미묘한 위화감을 느끼고 생각에 잠기고, 주인공은 동료들과 대화를 나누며 과연 이것으로 괜찮은 것인가 고민한다.

그리고 1주일이 지난 뒤, 주인공은 아케치와 함께 다시 마루키의 팰리스로 잠입하고, 마루키를 마주한 뒤에 주인공은 선택을 하게 된다.

4.2.1. 사망(게임 오버)

4.3. 세 번째 분기

4.3.1. 인지 세계를 받아들인다(어나더 엔딩)

개발진이 붙인 명칭은 잔류 엔딩(残留エンド). 1월 9일에 아케치와 팰리스에 침입했을 때, 2월 2일에 마루키가 찾아왔을 때 두 번 중에 한번이라도 받아들인다고 선택할 경우에 이 엔딩으로 돌입한다. 1월 9일에는 마루키의 질문에 직접적으로 답하는 것이고 2월에는 이 인지 세계를 무너뜨릴 경우 아케치가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에 아케치와의 대화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이세계에서 살아간다는 선택을 하면 시점이 2월 3일로 변경. 르블랑에서 아케치와 카스미를 포함한 괴도단 멤버들이 모여있다. 괴도단 멤버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소지로가 남은 1년동안 더 살면서 여기서 고등학교를 졸업하는게 어떠냐고 물어본다. 3월에는 마코토와 하루의 졸업식을 괴도단 멤버들과 함께 보낸다. 졸업사진을 아케치가 찍어주려 하는데, 졸업사진을 어디선가 나타난 모자를 쓰고 얼굴을 가린 마루키가 대신 찍어준다. 괴도단 멤버들은 마루키에게 감사인사를 표하는데, 그 와중에 혼자서 미소를 짓지 않은 주인공이[49] 섬뜩한 효과음과 함께 클로즈업 된다.

이후 스탭롤에 왜곡된 현실을 살아가는 멤버들의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엔딩 그림에 멤버들이 르블랑에 다시 모인 모습이 나오면서 이야기가 끝난다.[51]

4.3.2. 인지 세계를 부정한다(트루 엔딩 루트)

개발진이 붙인 명칭은 귀환 엔딩(帰還エンド). 인지세계를 부정하게 되면 스미레와 1:1 전투를 벌이는데, 당연히 스미레는 주인공을 이길 수 없었다. 하지만 카스미로서 계속 남고 싶어하는 스미레가 고통스러워하자 마루키는 자신의 힘으로 상드리용을 폭주시키고, 아케치가 합류한 주인공과 2:1로 다시 전투를 벌인다. 하지만 마루키의 도움을 받는 폭주한 상드리용은 체력을 무한하게 회복해 전투는 끝낼 기미가 보이지 않았는데, 그 와중에 나타난 것은 나머지 괴도단 동료들. 주인공의 설득을 통해 현실 곡해를 인지하고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아온 것이었으며, 그 즉시 마루키의 팰리스로 달려와 주인공을 도운 것이다. 그렇게 멤버들의 합류로 폭주한 상드리용을 제압하면서 스미레가 해방되지만, 마루키는 2월 3일이 되면 인지 세계가 진짜 현실이 된다면서 그 때까지 또 유예기간을 주고 사라진다.[52]

괴도단은 마루키의 팰리스를 공략해 보물 루트를 확보하게 되고, 2월 2일이 되자 마루키는 르블랑에 나타나서 주인공과 대화하고 마루키가 떠난 이후 아케치와의 대화에서 마루키의 곡해 세계를 인정할지 부정할지를 다시 한번 결정하게 된다. 여기서 인정할 경우 1월 9일에 주인공이 마루키의 제안을 받아들일 때와 똑같이 윗 문단에 있는 마루키의 곡해된 세계를 받아들이는 엔딩으로 직행하며 또 다시 부정할 경우 다음 날 마루키와 최종 결전을 벌이게 된다.

4.3.3. 사망(게임 오버)

4.3.4. 공략 기한 초과(특별 스크립트가 있는 게임 오버)

인지세계를 부정한다는 선택지 이후 2월 2일까지 마루키 팰리스 공략에 실패할 경우 주인공의 집에 모두 모여 일단 내일 마루키와 이야기하게 될테니 결론을 다음날 내기로 결정하고 모두 해산한다.

그리고 이전처럼 죄수복을 입은 채 보건실에서 다시 깨어나게 되는데 저번에는 목소리 없이 누군지 알 수 없는 사람의 대사만 나온 것에 반해 이번에는 마루키 타쿠토 본인이 직접 등장한다. 즉, 1월 1일과 이 날 주인공이 깨어난 학교는 마루키가 만들어낸 것. 그리고 마루키는 '아직 결정을 못내렸구나. 사실 네 자신의 의지로 받아들이길 바랐어. 하지만 선택을 종용한 것이 도리어 너를 괴롭게 했구나. 그렇다면 너는 이제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아도 돼. 내가 너를 행복으로 인도할게.'라고 말하면서 아자토스의 촉수를 꺼내고는 '잘자. 며칠이든 몇 십년이든.'이라고 말한다.

이후 깨어난 주인공은 핸드폰을 확인하지만 배터리가 나갔는지 켜지지 않았고 더 이상 아무것도 생각하기 싫다며 다시 잠들어버린다. 그리고 방 안의 풍경을 보여주는데 엄청난 크기의 거미줄이 잔뜩 끼어 있어 매우 오랜 기간 동안 방치된 상태임을 알 수 있고, 방 안으로 예전의 나비가 날아오지만 곧 사라지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이를 통해 마루키의 말대로 주인공은 영원히 죽지 않는 상태가 되어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고 르블랑의 창고방에 잠을 자는 상태로 봉인되었음을 알 수 있으며, 마루키에 의해 새로 덧씌워진 세계에서 아예 처음부터 없었던 존재로 처리되었음을 알 수 있다.

4.4. 팰리스의 주인에게 승리(트루 엔딩 루트)

2월 3일 최종 결전에서 마루키에게 승리하자 인지 세계가 붕괴되고 괴도단은 현실로 귀환한다. 하지만 주인공, 아케치, 모르가나는 함께 귀환하지 못했다. 현실에서 셋을 찾지 못한 나머지 멤버들은 르블랑으로 돌아왔다. 뒤늦게 모르가나가 고양이의 모습으로 돌아왔지만 나머지 둘은 여전히 돌아오지 않은 상태. 그래서 소지로에게 주인공의 행방을 묻는데 소지로는 소년원에 수감중인 주인공을 왜 찾냐며 어이없어하고, 나머지 멤버들은 인지 세계가 깨지고 진짜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53]

그리고 오리지널판 스토리와 동일하게 주인공의 구명을 위해 코옵 MAX 캐릭터들이 노력하는 모습들이 흘러가게 되고, 덧붙여 스미레의 경우가 추가된다.[54] 이 때는 화면상에 달력 날짜가 출력되지 않는데, 오리지널판보다 더 빡빡한 날짜 제한인 2월 4일부터 12일까지 단 9일만에 이 모든 일들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그 결과 오리지널판과 마찬가지로 2월 13일에 주인공의 석방이 결정[55]되고, 발렌타인 이벤트로 넘어간다.

4.5. 발렌타인 데이 이벤트

오리지널판 루트로 갈 경우의 데이터도 그대로 남아 있으면서, 마루키 팰리스를 클리어한 데이터가 따로 추가되어 있다. 마루키 때문에 여러 가지 변경점이 생겨서 기존 데이터를 그대로 쓸 수 없기 때문.

4.5.1. 칙칙한 남자들만의 발렌타인 데이

류지에 이어 유스케까지 르블랑에 찾아오고 모르가나도 르블랑을 떠나지 않으며, 남자 멤버 전원이 소지로에게 연애 강의를 듣는다.

4.5.2. 연인과의 발렌타인 데이

소지로와 모르가나의 반응은 오리지널과 같으며,[56] 공통적으로 주인공이 갑자기 소년원에 들어가 있어서 놀랐다는 내용과 간접적으로 주인공과 결혼할 의사가 있음을 내비치는 마무리 대사[57] 이후 둘만의 시간을 즐겼다는 나레이션이 나온다. 캐릭터별로 바뀌는 개별 정보와 스미레의 추가 분량은 다음과 같다.

그리고 수라장 이벤트가 일어나기 전 시점인 15일 아침에 사에가 의리 초콜렛을 주는 장면이 추가되었는데, 자동으로 코옵 MAX가 찍히는데다 그렇게나 많은 도움을 받아놓고 발렌타인 데이를 그냥 넘어간다는 게 팬덤에서 워낙 말이 많아서 추가된 모양. 14일 밤에는 아무래도 '진짜'가 있을 거 같아서 굳이 15일 아침 타이밍을 노린 거라고 한다.

이후 연인 루트를 타지 않고 MAX를 찍은[59] 여성 캐릭터들이 있다면 점심시간부터 르블랑 폐점 시간까지 각자 지정된 시간에 의리 초콜릿을 받는 이벤트가 나오며, 이 역시 코옵 MAX인데 가장 가까운 남사친인 주인공에게 의리 초콜렛을 안 준다는 비판이 있어서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60] 사에의 것을 포함해서 의리 초콜릿은 모두 1명의 SP 100 회복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이 초콜릿들도 회차 전승이 가능하다.[61] 그리고 문어발을 탔을 경우 15일 밤 르블랑 점내를 정리하던 시간에 응징 이벤트가 나오는 것은 동일.

4.6. 괴도단의 미래와 화이트데이

3월 3일, 류지가 갑자기 괴도단 멤버들을 르블랑에 불러모으고, 류지의 이사 통보를 시작으로 각자의 근황을 전한다.

각자의 미래 설계를 위해 4월부터는 뿔뿔이 흩어지게 되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하나로 모여 있음을 재확인한다. 그리고 스미레가 후타바에게 건네 줬던 마루키의 보물이 이 때 주인공에게 전달된다.[63]

3월 13일 밤, 화이트 데이가 다가왔는데도 별다른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사실을 소지로에게 들키게 되고, 연인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소지로에게 조언을 듣는다. 소지로는 조언을 해 줌과 동시에 자신의 이름을 대면 자리를 받을 수 있는 단골 레스토랑을 알려주는데, 조언에 따라 레스토랑에 예약을 걸고 데이트 플랜을 재확인한다. 그리고 당일 방과 후에 아르바이트하던 꽃집에서 꽃을 사서[64] 연인에게 연락을 해 불러낸 뒤, 시나가와의 아쿠아리움에서 시간을 보내고[65] 레스토랑에서 연인에게 선물을 주며 행복한 화이트 데이를 보낸다.

만일 연인이 없다면, 화이트 데이 전 날 소지로가 '선물을 연인에게만 하는 게 아니라 고마운 사람에게 선물하는 것도 좋다'라는 말을 주인공에게 해주고, 그 말을 들은 주인공과 모르가나가 화이트 데이 당일에 소지로에게 감사 선물을 한다.

4.7. 귀향 전날

발렌타인 때와 마찬가지로 마루키 때문에 여러 가지로 바뀐 부분이 있어 이벤트에 대규모 첨삭이 이뤄졌고, 원래 맨 마지막 대사만 녹음되어 있던 것이 이번에는 전면 녹음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이하의 대사는 오리지널과 마찬가지로 마지막 대사를 대표적으로 표기하고, 연인 관계일 때의 대사를 기준으로 한다.
"그러니까, 우으... 울지마! 나도 참을 거야! 그러니까...!"
"...자, 어서 가. 아직 못다한 일이 남아 있을 거 아냐?"
"나는 법의 세계에서 내 나름대로 정의를 보여 주려고. 언제까지고 괴도단한테 기대고 있을 수만은 없으니까."
"건강 관리는 철저하게 해. ...너 혼자만 걱정하는 몸이 아니니까."
"...그때까지는 잠시 이별이에요. 언젠가 끝에 가서 다시 만날 날까지..."
"그러니 넌 내 영원한 취재 대상이라고 하자. ...도망칠 생각 마라?"
"...건강해. 널 위해서라면 언제든 달려갈게."
"그러니까 너무 기다리게 하모 데리러 갈라니까 각오하래이? 후후, 농담이에요."
"네가 꼼짝도 못 할 정도로 좋은 여자가 될 테니까... 기대하고 있어."
"첫 손님은 당연히 (주인공 이름) 너니까."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함께 있지. 그럼 나도 얼마든지 힘낼 수 있어."
"그래도 오히려 기대된다고나 할까... 이것도 분명 네 덕분일거야. 땡큐."
"그러니까 너도... 아름답게 살아. 그 삶을 또 내게 보여줘."
"진정한 트릭스터의 길... 그 끝에 보이는 풍경이 행복한 것이길."
"남자가 진심으로 반하는... 『사나이』라. 만나서 다행이야... 잘 지내라."
"그 만년필로 자네가 어떤 일기를 써 나갈지 벌써부터 기대가 많이 된다네."
* 요시다 토라노스케(고급 만년필): 연설하던 자리 근처에 마츠시타 의원이 추가되었고, 막장 토라를 변하게 한 학생 비서인 주인공이 탐난다는 이야기를 슬쩍 내비친다. 대화 내용도 자신의 한심함을 탓하는 게 아니라 서로의 새로운 길을 걸어갈 것만 생각하자는 밝고 건설적인 내용으로 전면 수정되었고, 만년필도 거의 사용하지 않았으니 주인공에게 써 달라는 식으로 넘겨준다.
"『마음의 괴도단』의 이름을 역사에 남기는... 이 한 권이 그런 책이 되게 할 거야!"
* 미시마 유키(르포 책의 개요): 오리지널에 비해 굉장히 조심스러운 태도로 대사가 전면 수정되었다. 베스트셀러가 될 수도 있고 거들떠보지도 않는 책이 될 수도 있다고 한 발 물러서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하고 비겁했던 자신이 모두에게 전하고 싶은 응원이라며 괴도단의 예고장처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정면으로 승부하겠다고. 주인공에게 개요를 넘기면서도 이야기할 수 있는 걸 최대한 이야기해 주면 그것도 반영하겠다고 신중하게 제안한다.
"게임 스승은 나였지만 내 인생의 스승은 형이야."
* 오다 신야(총 모양 컨트롤러): 도입부 대사가 주인공이 이사가는 걸 씩씩하게 배웅하면서 서로 힘내자고 격려하는 대사로 바뀌었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더라도 진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겠다는 식으로 상당히 성숙한 내용으로 전면 수정되었다. 돈을 돌려 주고서 친구 한 명의 교관이 되어 건너바우트 기술을 가르쳐주고 있다고 하며, 엄마와 친구들과 모두 화해해서 이제 바쁘기 때문에 집에서 연습할 시간이 없어서 주인공에게 컨트롤러를 넘겨주는 걸로 바뀌었다.
"자... 정리할 것도 있으니 돌아가자."[69]
* 모르가나(모르가나의 스카프): 인간이었을때도 어째서인지 그 스카프만은 가지고 있었다고 말하며, 자신이 누군지 헤멜 때도 있었지만 자신이 주인공의 파트너인 것만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대사가 전면 수정되었다. 역시나 선물은 인사를 다 하고 르블랑에 들어가기 직전에 받을 수 있다.

로열에서는 무헨과 시부사와의 이야기에 덧붙여 추가 메멘토스 관련 엑스트라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는데, 만약 '우상과 일각수' 미션을 클리어했다면 아키하바라에서 묘죠 리리나를 만나볼 수 있고, 말을 걸면 히든 트랙인 『그 녀석은 트릭☆스타→』를 마이 팰리스에 추가할 수 있다. 다만 아키바 아이돌 설정인지라 노래를 일부러 못 부르게 해 놨고 1절만 들을 수 있음에 주의할 것.

4.8. 귀향(로열 트루 엔딩)

떠나는 날, 괴도단 동료들이 모르가나 카와 똑같이 생긴 차를 가지고 주인공을 기다리는 것과 그들에게 미행이 붙은 것은 원작과 동일하지만, 그들 앞에 나타난 것은 택시 기사가 된 마루키 타쿠토. 주인공은 동료들과 같은 차를 타지 않고 마루키의 차를 타면서 미행을 따돌리는 데 성공하고, 주인공은 안전하게 역까지 도착한다. 마루키는 어른이 되어서도 잘못을 바로잡을 수 있다는 모범이 되겠다고 약속하며, 그것이 주인공에게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한 방이 될 거라는 마지막 인사를 한다. 그리고 추격당하던 도중 괴도단 멤버들이 잠시 역에 들러 작별인사를 하고, 다시 요원들을 따돌리러 역을 벗어나 어디론가로 떠난다.

기차에 타기 직전, 아케치의 장갑을 쳐다보던 주인공과 모르가나가 스미레를 만나 짧게 작별 인사를 한다. 이후 기차에 탑승한 주인공이 밖을 내다보는 모습 이후 스태프롤 앞부분에 스미레를 제외한 괴도단 멤버들이 새로운 1년을 준비하는 모습이 짤막하게 애니메이션으로 나온다.

스태프롤이 끝난 후, 주인공이 내다본 유리창에 아케치를 닮은 누군가의 모습이 비치더니[70] 뒤이어 주인공의 괴도 복장이 비친다. 그 뒤에는 주인공이 안경을 벗고 창에 비친 주인공이 가면을 벗으며, 오리지널판 엔딩처럼 창 밖을 올려다보는 것으로 마치게 된다.


[스포일러] 굿 엔딩 루트를 탔을 때 나오는 시도와 아케치의 통화 장면을 보면, 사건이 잠잠해지고 나면 사고를 위장한 타살로 적당한 시일을 두고 죽일 거라는 얘기가 나온다. 시일을 두는 이유는 단순하게 고등학생이 가까운 시일에 연속으로 죽는 건 너무 부자연스러워서. 아마 그 끝은 사에의 죽음으로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도가 그 고양이도 반드시 처리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보면 모르가나도 무사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시도의 성격상 지금까지 주인공과 코옵을 맺은 모든 인물들 역시 무사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2] 사실 세계가 멸망하는 다른 베드 엔딩에 비해 주인공 하나 죽는 것 정도는 최악이라고 보긴 어려우나 주인공이 사망한 장면이 제법 잔인하고(국내에서는 본작이 청소년이용불가를 받게 된 결정적인 부분이기도 하다) 비참하기 짝이 없는 편이라 충격적으로 꼽힌다. 이 장면은 후술하겠지만 배드 엔딩을 회피하더라도 보긴 봐야 한다.[3] 처음에 사에가 배신자의 이름을 언급하자 그는 동료가 아니라고 단호하게 부정하고, 이후 배신자가 누구냐는 질문에 대해 동료가 아닌 자라고(또는 이미 말해줬다고) 대답한다.[4] 이후 심판의 코옵이 10랭크로 완성된다.[5] 이 몸은 거기가 좋아! 올 때 봤던 커다란 팬케이크 같은 곳![6] 작중에서는 페르소나 능력자면 모르가나의 말을 들을 수 있다고 언급된다.[7] 일부 내용을 따오면 "...경찰서 심문실에서 간수의 총을 빼앗아 옥중 자살... 어떻습니까?"[8] 일반적으로 왜곡이 심한 팰리스에서는 팰리스의 주인이 인지 대상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에 따라 그 모습이 달라진다. 예를 들면 카모시다 스구루는 학생들을 노예로 보고 있었기 때문에 팰리스 내의 남학생들이 구속구를 쓰고 있는 노예의 모습으로 왜곡되어 있었다. 이것이 극한에 다다르면 사람들을 ATM으로 보거나 로봇으로 보는 지경에 이르지만, 사에는 자신의 일터인 법원만을 왜곡된 모습으로 보고 있었기에 취조실이 있는 경시청 건물은 현실 세계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9] 키워드를 때려맞혀 마다라메 팰리스에 처음 들어갈 때 모르가나가 언제 팰리스에 들어왔냐면서 놀란다.[10] 당연히 보물을 훔치면 팰리스가 붕괴되기 때문에 실제로 훔치지는 않았다. 섀도 니지마를 격파한 후 류지가 보물이 든 가방을 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팰리스가 붕괴하지 않는다며 이상해하는 것이 복선. 따라서 사에의 보물은 작중에서 유일하게 정확한 정체가 드러나지 않는다. 애니메이션이나 카지노 펠리스 루트 진행시 니지마 자매의 아버지이자 정의로운 경찰로 살아가다 순직했던 '아버지의 경찰 노트'라는 언급이 있긴 하지만 실제 수거하지 않았으니 진실은 저 너머에.[11] 주인공은 페르소나 사용자라 섀도가 존재하지 않는다.[12] 나중에 구출 후 르블랑에서의 대화에서 밝혀지는 과정에서 사에는 대체 왜 그런 중요한 내용을 자신과 공유하지 않았냐고 괴도단에게 묻는데, 후타바가 답하기를 사에가 진실을 '인지'하는 순간부터 즉시 이세계에 영향이 드러나므로 만일의 사태를 위해 확실히 숨길 필요가 있었다고 답한다. 밑의 비하인드에서 나오듯이 니지마 사에가 인식하는 탐정 왕자 '일반인' 아케치 고로의 인지가 수정되어 인지존재 '페르소나 사용자' 아케치가 나타날 수도 있었기 때문.[13] 여기서 주인공을 죽이기 전에 간수에게서 소음기가 달린 권총을 빼앗고 그 간수마저 사살하는데, 그 간수 역시 인지상의 존재다. 게임 내 삽입된 애니메이션에서도 사살된 간수의 시체와 주인공의 가짜 죽음이 사라지는 연출이 나오고, 나중에 사에가 주인공을 구출하기 위하여 아케치가 다녀간 이후 다시 심문실을 방문할 때 멀쩡히 다시 근무를 서고 있는 현실 간수에게 '당신도 결국 입막음을 위해 죽임당할 테니 도망쳐라'라는 말을 한다.[14] 후타바의 말을 들어보면 인지존재 아케치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마코토가 무기까지 끼고 진심을 담아 살벌하게 두들겨 패버린 듯하다.[15] 등교하는 순간 주인공이 생존했다는 걸 눈치채기 때문. 학교 사람들에게는 소지로가 사다요를 통해서 주인공은 집에 급한 일이 생겨 고향에 잠시 갔다고 둘러대어 무마한다.아직 괴도의 정체가 주인공이라는것은 일반 대중들은 알수 없지만 만에 하나 거리에서 시도나 아케치 본인이나 주변 관계자들에게 생존 사실이 발각될수 있으므로 이 시점에서 주인공이 외출할때는 기존의 평상복에서 안의 후드를 뒤집어쓰고 모습을 감추면서 돌아다닌다.[16] 빠져나오기 직전 류지가 매달려있던 기둥이 폭발하는 바람에 괴도단 멤버들은 류지가 죽은 줄 알고 슬퍼하는데 정작 류지는 눈 떠보니 바닥에 누워있었다며 태연히 나타난 뒤 상황파악 못한 채 왜 질질 짜냐며 비웃다가 여성진에게 응징당하는 개그씬이 있다.[17] 팰리스의 옛 주인들 중 섀도우가 페르소나로 각성한 후타바, 이미 사망한 오쿠무라, 그리고 메멘토스에 있을 이유가 없는 사에의 섀도우는 보이지 않는다. 사에의 섀도우가 보이지 않는 이유는 주인공을 1:1로 심문하면서 깨달음을 얻어 메멘토스가 편안하다고 느끼지 않기 때문이다. 조제가 사에의 응어리를 개조하는게 가능한 것을 보면 팰리스는 이 과정에서 자연소멸한 것으로 판단된다.[18] 이때 화면 우측에 있던 괴도단 지지율이 0.00%가 된다.[19] 표면상으로는 1대 2 전투지만, 주인공은 행동을 할 수 없게 되어 있어 맞기만 한다.[20] 동료들의 행방은 불명. 아마 계속 벨벳 룸에 갇혀 있을 것으로 보인다.[21] 이고르의 성우 분이 서거했기에, 남아있는 라이브러리 데이터를 짜깁기해 재활용한 것이다.[22] 이때 사타나엘은 얄다바오트와 맞먹는 크기의 스케일을 달리하는 초거대 페르소나로 등장한다. 또한 악마의 왕이라는 모르가나의 설명에 걸맞게, 신을 자처하는 가짜신과 마주보며 서로 통제자유라는 서로 상반되는 목적으로 나타나 대치하는 이 광경에서 우스운 것은 사타나엘은 기독교 이단이었던 보고밀파에서 반역자란 의미를 가진 얄다바오트와 함께 데미우르고스의 다른 이름 중 하나로 동일한 존재로 봤다. 결국 지금의 싸움은 가짜신이 깨운 힘이 또다른 신으로 강림하여 자신을 쏴죽일 탄환이 되어 돌아온 셈이다.[23] 각성 이후부터 쭉 이벤트전으로 진행되는데, 이 때 동료들은 체력이 깜빡거리는 빈사 상태에서 대중의 열망과 믿음을 통해 999 회복하는 효과를 얻지만 주인공은 그렇지 않다. 전작에서도 세계에 이른 자가 전 인류의 총의를 넘어선 것처럼, 악마왕이 강림한 시점에서 전 인류의 총의를 넘어서 세계를 손에 넣은 것이다.[24] 연인이 없을시 소지로의 호출로 르블랑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낸다.[25] 이 때 얻은 아이템은 2회차에서 해당 캐릭터의 코옵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26] 일본의 소년범들은 야쿠자와 연관된 경우가 많으며, 그래서 자신이 장차 소속될 조직의 연락망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경우도 많다. 이와이 정도쯤 되는 인물이라면, 본인의 체면이 좀 깎이긴 하겠지만 소년원 하나 조용하게 만드는 정도는 얼마든지 가능하다.[27] 1월 3일에 마코토와 안이 통화한 내용이 바로 이것이다.[28] 괴도단의 예고장 발송은 전부 합법적인 거주자들이 행했다. 그나마 후타바 개심 작전은 모르가나가 문 따고 들어가긴 했는데 세간에는 알려지지 않은데다가 집 주인이 사쿠라 소지로니 엮을 방법이 없다.[29] 카모시다 사건에서는 학교에서 벌어진거라 불법이라고 할수는 있는데 다른학생이 침입해서 예고장을 뿌려야 불법이라고 성립이 된다. 애초에 전과가 있어서 전학온건 맞지만 타학교에서 정식으로 전학수속을 밟은거여서 아무리 불법이라고 주장해봐야 씨알도 안먹히는건 당연. 그리고 교장선생님같은 경우는 애초에 불가능하다. 교장선생님이 사망한 날짜는 후타바를 제외한 괴도단 전부가 수학여행으로 하와이에 가있었기때문에 범죄성립이 전혀 안된다. 그러니 엮일래야 엮일수가 없는것.[30] 이 부분은 최종전 직전에 모르가나가 '신님이 존재한다면, 이 녀석에게만 너무 가혹하다'고 평했던 것과 완전히 대비된다.[31] 대답중에 '게임이였다'라는 선택지가 있었는데, 이 때문에 사실 페르소나 5는 루프물이였다는 루머가 생겼다. 이를 해명하기 위해서였는지 확장판에선 사에가 질문 자체를 하지 않는다. 사실 이는 일부 유저들이 해당 대사를 스토리 전체를 가리킨 말로 오해하여 발생한 단순한 해프닝으로, 저 '게임이었다'는 대사는 얄다바오트가 주인공이 무조건 패배하게 설계해서 만든 게임을 의미한다. 즉, 니지마 팰리스 이후 아케치가 주인공을 쐈을 때까지의 일련의 사건이 얄다바오트가 만들어둔 계획 내에서 진행되었던 것을 가리킨 말이다.[32] 사라진 것은 이세계의 모르가나 뿐으로, 깨어났더니 고양이의 모습으로 시부야에 내던져져 있었다고 한다. 세계의 비틀림이 사라진 결과 주인공들이 인식했던 사실만이 남겨졌는데, 모르가나가 현실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 괴도단 동료들의 인식에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모르가나 스스로가 추측.[33] 한국어판에서는 오역되어 아직도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는 식으로 나온다.[34] 류지와 보낸다를 선택하더라도 동일하다.[35] 사에를 제외하면 2회차 플레이시 해당 코옵 캐릭터와 인연을 맺자마자 특정 어빌리티들을 바로 쓸 수 있다. 각 캐릭터별 2회차 계승 어빌리티로 표시된 것들을 참고할 것. 예외로 정의 코옵은 해당 캐릭터를 만날 수 없어서 선물을 받지 못해 2회차의 특권을 누릴 수 없다.[36] 되돌려주면 이별 직후에 수첩을 꺼내 보고 눈물을 훔친다. 되돌려주지 않으면 그냥 눈물만 훔친다.[37] 오리지널판에서는 맨 마지막 대사만 녹음되어 있으나, 로열에서는 전부 녹음된 것으로 바뀌었다. 마루키 타쿠토 코옵을 9까지 찍지 않고 오리지널 엔딩을 보면 확인 가능.[38] 연인 관계가 가능한 여성 코옵의 경우 연인 여부에 따라 대사의 차이가 존재한다. 여기에서는 연인 관계가 되었을 시를 기준으로 작성.[39] 보와 향차는 상대편 진영의 끝에 다다라 금장으로 승격되기 전까지는 뒤로 움직일 수 없다.[40] 원래 대사는 "집안일, 전부 해 줄 테니까."로 대놓고 프로포즈다. 한국어판에서는 그 뜻이 엄청나게 생략된 셈.[41] 실제로 페르소나 1편부터 5편까지 전부 통틀어서 계약자 중 '계약자의 열쇠'를 끝까지 받지 못한 건 5편 주인공이 유일하다.[42] 여담으로 3월 20일은 전작인 5년 전에 자칭 특별수사대진 최종보스를 격파한 날이기도 하다.[43] 혹은 플레이어[44] 이때 연인 루트에서는 케이크를 미리 주문하지 못했으나 '마침 예약이 취소된 케이크가 있다'면서 케이크를 사가는 장면이 나오고, 가족 이벤트 루트에서는 후타바가 쿠폰을 얻어서 칠면조와 케이크를 사오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 때문에 현실 개변이 이미 시작되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바라는 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마루키의 개변이므로, 케이크가 없다는 사실/돈이 없다는 사실 자체는 사실이지만 그 이후에 일어난 주문 취소/쿠폰 획득은 마루키의 개변이라는 것.[45] 괴도단 여성 멤버들이 크리스마스를 기념해서 음식을 하나씩 준비했는데, 류지가 치킨이 없다고 투덜대자 소지로가 사온 것.[46] 다만 배경이 슈진고교라 그런지 유스케와 후타바는 나오지 않는다.[47] 스피커의 목소리는 텍스트로만 나오고 녹음 데이터가 없는데, 주인공이 보건실에서부터 죄수 차림으로 걸어나오는 것에서부터 사실상 마루키 타쿠토임을 쉽게 알 수 있다.[48] 주인공은 처음에는 누군지 알아채지 못한다. 그래서 속으로 '모르가나는 어디로 갔을까'라고 생각한다. 모르가나인건 뒤늦게 알아챈다.[49] 주인공은 작품이 시작할때의 인생이 꼬임에서 모든 복수를 다 해낸 밑바닥에서 일어난 인물이다. 이런 인물이 인지 세계같은걸 인정할리가 없었지만 동료들이 너무 행복해보이는 현실에 타협을 했다고 보는것이 타당할듯 하다.[50] 스탭롤 상에서는 오른손이 보이지 않으나, 마이 팰리스에서 확인 가능. 장갑 이야기가 왜 나오는지는 아케치 고로 문서에서 로열 코옵 내용을 확인해보면 된다.[51] 이 그림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나머지 괴도단 멤버들과는 달리 주인공과 아케치의 시선은 카메라 쪽을 향하고 있다. 그래서 두 명은 마루키의 인지 세계가 거짓임을 끝까지 알고 있다는 추측이 많았는데, 로얄 아트북에서 해당 해석이 맞다고 밝혀졌다.[52] 1회차 기준으로 이 시점부터 마이팰리스에 아케치가 등장하게 된다. 대부호 관련 업적을 100% 달성하려면 이 때를 이용해야 한다.[53] 정확하게는 3학기 동안 했던 코옵 활동이 인지세계에서의 추억이 되었을 뿐이고, 현실세계에서는 없던 일이 된 것이다.[54] 히라구치 코치에게 휴가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하는데, 오히려 히라구치가 자신의 체육계 연줄과 레슨을 받으러 오는 학생들에게 직접 정보 제공을 요청하겠다고 하며 스미레가 연습을 계속하는 것을 주인공이 바라지 않겠느냐고 설득한다.[55] 니지마 사에가 "이브 이후 처음...이지?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하고 위화감을 살짝 느끼는 대사를 하지만, 어쨌거나 마루키의 개변이 없던 일이 되었기에 잠깐 언급만 하고 넘어가는 정도로 그친다. 이 쪽에서도 사에는 두 달 동안 열심히 뛰어다니며 주인공을 구해내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으로 현실이 유지되었기 때문. 그리고 오리지널판에서 논란의 여지를 남겼던 게임 어쩌고 하는 대사가 이 루트에서는 삭제되었다.[56] 소지로의 특별 스크립트가 있는 후타바, 카와카미를 제외하고 소지로는 다른 히로인이 오면 웃으면서 비켜주는데, 오야 이치코가 오면 대사가 같음에도 표정이 썩 좋지 못하다. 모르가나의 경우는 후타바와 하루가 오면 웃으면서 나가는데, 로열에서는 웃음소리가 다르다.[57] 괴도단 멤버일 경우 괴도로서가 아닌 자신의 힘만으로 행복하게 해 주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는 식의 대사가 추가된다.[58] 일본 경찰청 고위간부 직속 루트인 도쿄대학 법학부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 때문에 전작의 육식녀와의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어졌다.[59] 소위 말하는 친구로 지내자 선택지를 고른 여캐들.[60] 전원 친구로만 남았을 경우 의리 초콜렛을 받는 순서는 사에-이치코-안-마코토-스미레-하루-히후미-치하야-타에-사다요-후타바 차례가 된다.[61] 이 때문에 아이템 콜렉터들이나 회차 인증샷이 필요한 사람들의 경우, 마이 팰리스 어워드 달성도 할 겸 전승 아이템 콜렉션도 할 겸 회차를 돌리면서 한 번씩은 친구 관계 MAX를 찍는 게 이득이 되었다.[62] 3일 밤에 신년 참배 사진과 합숙 연습을 하고 있는 사진을 주인공에게 보내준다. 그냥 지나치기 쉽지만 이게 정말로 중요한 설정인데, 신년 참배 사진은 마루키의 곡해 능력이 발휘되기 시작한 상태에서 찍은 것이기 때문이다. 왜곡된 인지 속 현실이 진짜 현실이 될 수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치.[63] 전 연인이었던 루미의 부모님이 강도에 의해 사망한 사건이 적힌 기사. 이것이 마루키가 비뚤어지게 된 원인이었기에 보물로 취급된 것으로 추정된다.[64] 이 시점에서 시부야 지하 상가를 배회할 수 있는데, 꽃집 이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굳이 이런 불필요해 보이는 조작 가능 장소를 넣은 건 화이트 데이 이벤트만 골라서 볼 수 있게 하려는 아틀러스 나름의 배려로 보인다. 참고로 1회차일 경우 이 때와 19일에 마이 팰리스에 들어가면 대부호 게임이나 조형물 감상 등의 멤버 구성에서 아케치가 사라진다.[65] 만약 연인이 2명 이상이고 발렌타인 데이 때와 다른 연인을 부르면, 발렌타인 데이의 보답 관련한 대사 대신에 '이럴 거면 발렌타인에도 불러 줬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식의 아쉬워하는 대사가 나온다. 또한 발렌타인을 함께 보냈던 연인에게 전화가 오는데, 주인공은 그 전화를 씹으며 현재의 이벤트에 집중한다.[66] 사실 오리지널판 엔딩에서부터 '주인공의 삶을 감시하는 존재'가 있다는 게 드러나고, 로열판 엔딩에서 좀 더 노골적으로 변하는 걸 볼 수 있다. 그 설정이 P5S로 이어지는 것.[67] 여기서 오히려 혼자 사니까 더 만나기 쉽겠다라고 답할 수 있는데, 굉장히 부끄러워하면서 당황하는 마코토의 반응을 볼 수 있다.[68] 여기서 형님은 '아니키'이고 아버지는 '오야붕'인데, 오리지널판에서 약간 애매하게 처리되었던 것이 제대로 야쿠자 용어로 드러나 있다.[69] 한글판에서는 오리지널과 로열의 텍스트 로그가 다르지만, 실제로는 같은 대사이다.[70] 11월 17일 시점에 정의 코옵이 8랭크냐 아니냐에 따라 달라진다. 만약 8랭크를 찍으면 시도 팰리스에서 MAX가 달성된 뒤 여기서 아케치를 닮은 사람이 등장하지만, 7 이하일 경우에는 똑같이 3학기 스토리로 진입해 트루 엔딩을 봤어도 여기서 아케치를 닮은 사람이 나오지 않는다. 즉, 스태프롤 후의 엔딩 영상이 2개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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