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발단
1편으로부터 6년 후, 여전히 단짝 친구인 랄프와 바넬로피는 오락실 영업 시간이 끝나면 플러그로 연결된 오락기들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일상을 즐기고 있었다. 특히 랄프는 수십년 간 악당으로 지내 왔지만 이제는 최고의 단짝이 생겼다면서 인생에서 더 이상 바꾸고 싶은 게 없다고 털어놓을 정도.[1] 이 와중에 바이러스에 감염된 트론 게임기에서 그들만의 레이싱을 즐기다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한동안 그 공간에 갇혀버리게 된다.그 뒤 소닉의 언급으로 와이파이란 새 기기가 오락기들과 같은 플러그에 연결되었으나, 경비에 의해 접근이 차단되었다. 그리고 바넬로피는 항상 같은 코스만 계속 돌고 (사기적인 점멸 기능이 있는 사기캐라) 경쟁자도 없어 지루하다는 말을 랄프에게 했고,[2] 이에 랄프는 바넬로피 전용 새 코스를 파기로 한다.
비록 랄프가 경기 중에 난입한 것까진 몰랐으나, 모험심 강한 바넬로피는 결승점 직전 랄프가 설치한 각종 팻말들[3]을 보고 랄프의 짓임을 짐작하고 그쪽으로 방향을 튼다. 한편 게임기 밖에서 바넬로피를 조작하던 소녀는 바넬로피가 갑자기 멋대로 코스를 이탈해버리자 안간힘을 쓰다 결국 핸들을 뽑아버리는 사고를 쳤고
그나마 소녀들이 게임기 앞에 앉아 스마트폰으로 여분 핸들을 검색해 보지만 슈가러쉬 개발 회사가 폐업한 지 오래라 그나마 찾은 이베이에 경매 매물조차 끝장나게 비쌌다.[4]
결국 갈 곳 없어진 이들은 일단 같은 플러그로 연결된 다고쳐 펠릭스 게임기로 향했고, 그곳에서 향후 정착할 곳을 정하기로 했다. 그런데 사탕 같은 배경이나 보조 캐릭터들은 각종 소품으로 받아주는 곳이 많은데 비해 사고뭉치 레이서 캐릭터들은 인기가 없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고, 결국 칼훈과 펠릭스 부부가 15명의 레이서들을 모두 입양하게 된다(!!!).[6]
펠릭스와 칼훈이 슈가 러쉬 레이서들을 입양한 뒤 고초를 치르는 사이, 랄프는 나이스랜드 아파트 옥상에서 우울에 빠진 바넬로피를 발견한다. 쿠션들을 가져와서 요새를 짓는다며 들뜬 기분으로 바넬로피와 놀고자 했지만 한 순간에 자기 게임을 잃은 상실감에 빠진 바넬로피에게 위로가 되기는 역부족. 오히려 앞으로 무얼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바넬로피에게 "실컷 자고 빈둥데다가 매일밤 나랑 같이 태퍼에 가는 거지"라고, 자기 게임을 잃은 상실감을 토로하는 바넬로피에게 "니 게임이 지루하다고 했잖아"라고 답했지만 최소한 슈가 러쉬는 뻔할지언정 결과를 알 수 없는 아찔함이 있었다는 답변만 돌아온다.
바넬로피는 혼자 있고 싶다면서 아파트를 내려가고 랄프도 태퍼에 먼저 가서 바넬로피를 기다리기로 한다.[7]
2. 전개
한편 랄프는 루트 비어를 시킨 뒤 바넬로피를 기다리지만 나타나지 않고, 그 자리에 펠릭스[8]가 오자 대화를 이어나간다. 루트 비어를 처음 마신 펠릭스의 비명[9]에 랄프는 아까 소녀들이 게임기 앞에서 했던 말(이베이)을 상기하고 이베이에서 핸들을 사오자는 생각을 하게 된다.[10][11] 바넬로피와 함께 와이파이 플러그 앞을 지키던 경비를 거짓말[12]로 속이고 와이파이 플러그 안으로 들어간다.하지만 아직 와이파이가 연결되기 전이었기 때문에, 와이파이 안에는 각종 회로 부품들 말곤 아무것도 없었고, 좌절하려던 찰나 점주 리트윅이 와이파이 활성화를 해서[13] 그의 뒤를 따라 인터넷으로 들어가는데 성공한다.[14] 참고로 인터넷에 연결 될때 여성 음성이 엄청 빠르게 뭐라고 내레이션 하는데, 잘 들어보면 HyperTexT Protocol 이다.
그리고는 당당히 계산대로 향하지만 일개 데이터 덩어리인 이들에겐 핸들 값을 지불하기 위한 신용카드가 있을 리 없었고, 대신
그리고 둘은 예쓰를 찾아가나 섕크에 대한 거부감이 짙었던 랄프, 섕크에 대해 완전 호감이었던 바넬로피는 예쓰와 버즈튜브를 두고 다투기 시작한다. 랄프는 섕크를 믿느니 차라리 스팸리를 다시 찾아가겠다고 하나 이베이에서 남은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고 알리자 바넬로피의 의견에 따르기로 결심한다. 그나마 찾아간 예쓰도 바쁘다며 거부한다. 하지만 섕크가 소개해줬다는 말과 섕크 일행이 업로드한 랄프의 영상이 실시간 조회 영상 상위 랭킹에 방금 올라왔다는 보좌관 메이비의 말을 듣고는 경계를 풀고 일행을 열렬히 환대한다. 그리고는 '좋아요'를 많이 받는 만큼 수입도 늘어난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이에 랄프와 바넬로피도 바넬로피의 게임기 기판을 구하고자 버즈튜브를 찾아왔다고 하나, 섕크 일행이 올린 영상의 인기가 금방 식어버렸다며 예쓰가 곤란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시간압박에 조급해진데다가 예쓰의 설명에 혹한 랄프는 결제 마감이 다가오기 전에 인기 있는 최상위 소재를 몸 개그와 함께 따라하는 영상들을 연이어 찍어가며[28] 돈을 마련하겠다고 하고, 예쓰도 이러한 물량공세 공략에 반하여 웃긴 동영상을 더 찍어볼 것을 권한다. 이렇게 랄프는 최상위 인기 소재들을 적극적으로 따라한 패러디 밈 영상들을 버즈튜브에 쏟아내며 인기 스타가 된다.[29]
한편, 돈을 더 빨리 모으기 위해 바넬로피는 자신의 보호자를 자처하는 랄프의 만류에도 자신도 동영상 홍보를 돕겠다며 떠나는데[30], 랄프가 예쓰에게 부탁해 슬로터 레이스 같이 위험천만한 곳보단 좀 더 안전한 곳으로 보내달라 해서 오 마이 디즈니 사이트로 가게 된다. 하지만 자신이 온 곳이 자신의 취향과는 동떨어진 곳임을 곧장 눈치채고 잠시 한숨을 쉰 뒤 영업용 미소를 지으며 홍보를 하며 버즈 라이트이어나 베이맥스, 곰돌이 푸의 캐릭터인 이요르,심지어 아이언맨과 그 앞에 있는 스탠 리도 잠시 보게 되고(!!!), 사람들이 베이비 그루트와의 문답[31]에 흠뻑 빠져 모여있는 곳으로 난입하나 그녀가 스패머(광고쟁이)임을 눈치챈 보안 담당 퍼스트 오더 스톰트루퍼(...)들에게 쫓기게 되고[32] 자신의 점멸 능력을 이용해 디즈니 프린세스들의 대기실 안으로 도망친다.
바넬로피를 처음 본 공주들은 각자 자신들의 아이템으로 그녀를 경계하자 바넬로피는 자기도 공주라고 얘기하지만 디즈니 공주들이 말하는 그 어떤 조건[33]에도 부합하지 않았으나 "사람들이 힘센 남자가 지켜준다고 생각한다"는 마지막 조건을 만족시키며[34] 공주로 인정받은 뒤 이런 드레스는 움직이기 불편하다는 공주들의 말에 자신과 비슷한 티셔츠를 입혀 준다(...).
3. 위기
한편 랄프는 인기가 서서히 떨어지자[40], '좋아요'를 쓸어담으려고 애쓴다. 그러나 각종 영상이 재생되던 홀에 자신의 영상의 인기가 시들해지자 랄프는 버즈튜브 중앙 홀을 통째로 돌려 시청중인 영상을 바꿔가며 조회수를 올리려 애쓰지만 냉소와 야유 뿐. 게다가 영상에 달리는 댓글들을 확인할 수 있는 댓글 부서 방에 들어서서 각종 악성 댓글들을 보고 침울해 했고, 이에 그를 찾아온 예쓰는 쟤들은 사람을 깎아내리지 못해 안달인 이들이라며 위로했다.[41]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3만 127달러(한화로 약 약 4033만 3135원)를 모으면서 이보이와 함께 이베이로 계산하러 가면서 바넬로피에게 핸들을 살 수 있게 되었다고 연락한다. 허나 이 연락을 듣고 오락실로 돌아가면 슬로터 레이스에 다신 못 간다는 생각에 마음이 복잡해진 바넬로피는 길에 고인 웅덩이를 보며[42] "<슬로터 레이스>에 머물고 싶다"는 노래를 부르게 되고 이번에는 자신이 직접 <슬로터 레이스>에 들어가 있다는 것을 상상하며그렇게 랄프는 <슬로터 레이스>로 직행해서 바넬로피를 데려오고자 하나 바넬로피를 억지로 끌고 오면 그를 원망할 것이니 진정하라며 스팸리가 말린다. <슬로터 레이스>가 바넬로피에게 해로울 게 뻔하다면서 바넬로피의 마음을 어떻게든 되돌리기 위해 방법을 모색하던 랄프는 과거 '트론 게임기 내의 바이러스'를 상기하고, 그 게임이 재미없어지면 그녀도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곁에 있던 스팸리의 도움을 받아 다크 웹의 바이러스 전문가 더블 댄을 만나게 된다.[47] 그는 자신의 가슴에 달린 종양 형제를 봤다간 죽을 줄 알라고 엄포를 놓았지만 스팸리가 이를 어기자 가게 저편으로 날려버리고는 랄프가 원하는 것에 가까운 바이러스 "아서"를 보여주며 그 성질과 사용 방법을 가르쳐 준다. 처음 인사를 할 때도 "속도만 늦추는" "누군가 다치는 건 원치 않는다" 같은 표현을 쓸 정도로 바넬로피의 안위를 걱정하던 랄프는 아무도 다치지는 않겠느냐고 설명이 마무리된 뒤에 묻지만 더블 댄은 그렇게 찌질하게 굴면 안 다칠 일에도 다친다고 다그친다. 그리고는 인터넷 세상을 망치기 싫다면 절대로 바이러스를 <슬로터 레이스>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할 것을 경고한다. 랄프는 이 길로 <슬로터 레이스>로 향한다.
한편 바넬로피는 만사 재쳐두고 섕크 일행과 도심을 누비며 농구, 길거리 레이스 등으로 여가시간을 보낸다. 슬로터 레이스에서의 첫 레이스를 하는 동안 플레이어들을 방해하는 것에 기뻐하지만, 이미 시작 전부터 랄프에게 본인이 슬로터 레이스에서 머물겠다고 말도 못했고 말한다고 하더라도 불같이 화를 낼 거라면서 온 몸이 깜빡거릴 정도로 걱정에 빠진다. 우정은 항상 움직이는 것이라며 꼭 랄프와 대화해보며 최선책을 모색해보라는 섕크의 조언을 듣고 레이스에 몰입하지만 랄프를 닮은 조형물을 보자 마음이 복잡해져서 다시 깜빡인다. 그때 바이러스 프로그램이 바넬로피의 깜빡이는 결함을 스캔해 재배포해서 게임을 망가뜨리고,[48][49] 급기야 해당 게임의 서버까지 리셋되게 된다. 하지만 해당 게임에 존재하지 않는 데이터 덩어리인 그녀는 리셋과 동시에 존재가 소멸되기에 서둘러 빠져나가려다 잔해 더미에 깔리지만 때마침 난입한 랄프에 의해 구해진다. 바넬로피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깜빡이 결함이 슬로터 레이스를 망쳤고 차라리 슈가 러시로 돌아갔어야 했다며 자책하지만 이를 위로하던 랄프가 무심결에 자기가 바이러스를 풀어놨다는 사실을 털어놓는 바람에 분노해
4. 절정
이들에게 각인된 바넬로피에 대한 집착 속성 때문에 바넬로피도 이들에게 숨 돌릴 틈 없이 쫓겨가다 이전에 만난 검색 엔진 담당 노스모어의 점포로 피신하게 된다. 하지만 밖에는 랄프 바이러스들이 바글바글해 옴짝달싹 못하던 와중 뜬금없이 랄프 바이러스 하나가 문을 열고 난입하자 노스모어와 함께 주변의 책들을 집어던지며 저항하나, 다행히도 진짜 랄프였다.[52][53] 그리고 예쓰를 셔틀과 함께 호출해 피리부는 사나이처럼 바넬로피를 미끼 삼아 바이러스들을 백신 소프트웨어 안티바이러스 구역으로 유인해[54] 제거하려 하지만 바이러스들이 높이 날으는 예쓰의 셔틀에 접근하기 위해 뭉치고 뭉쳐 쓰나미마냥 예스의 셔틀을 날려버리는 바람에[55] 한 건물에 불시착한다.[56] 게다가 한번 뭉쳐진 랄프 바이러스들은 점차 수천억마리 랄프 때꺼지로 만들어진 거대한 랄프 모형으로 진화했고[57]랄프는 바넬로피와 예쓰가 도망칠 시간을 벌기 위해 탱커를 자처하나, 오히려 거대한 체구로 랄프를 쳐낸 뒤 바넬로피를 손에 넣고 만다.[58] 그리고 랄프는 구글 타워 위에서 구출을 재개하나 오히려 다른 손바닥에 끼어버렸다. 이를 보다못한 바넬로피가 랄프를 구하고자 거대 랄프에게 "나랑 영원히 단짝이 되는 거야, 그토록 바라던 거잖아?"라고 설득하지만, 랄프가 발상을 전환해 거대 랄프를 하나의 인격체로 대하며 바넬로피에 대한 자신의 잘못까지 뉘우치자 원념(바넬로피를 향한 집착 속성)이 사라진 랄프 바이러스들은 저절로 소멸되어 인터넷도 원래대로 돌아온다.[59] 그러나 바이러스가 소멸하자 바이러스에게 잡혀있던 랄프는 순식간에 추락한다. 중간에 스팸리가 셔틀을 몰고 구해주려 했지만, 가속이 붙은 랄프의 무게가 그의 셔틀을 뚫어버리는 바람에 실패하고, 이를 지상에서 지켜보던 디즈니 공주들이 각자의 능력들을 발휘해 랄프를 구해준다.[60][61][62][63]
5. 결말
한편 <슬로터 레이스>에 흠뻑 빠진 바넬로피는 랄프와 함께 오락실로 돌아가지 않고 섕크 일행 소속 NPC로 전직함으로서[64] 랄프와 헤어지게 된다. 고층에서 던져버려 반으로 쪼개진 메달에 대해서도 바넬로피가 직접 사과하고, 랄프도 이를 두고 되려 반반씩 나눠가질 수 있게 되었다며 각자 메달 조각을 나눠 가진다.[65][66]이후 이베이로부터 휠이 무사히 배달되어 슈가 러시 게임기는 다시 정상영업을 개시한다.
이외에도 그녀가 없어짐과 동시에 슈가 러시의 밸런스도 자동으로 평준화되었고,[71] 그동안 바넬로피의 도발에 분통을 터뜨리곤 했던 다른 경주 캐릭터들 역시 이들을 입양한 펠릭스-칼훈 부부의 보살핌 속에 표정도 한결 밝아졌다. 그리고 이 경기를 부부와 함께 관람하던 경비가 저 사고뭉치들을 어떻게 훈육했냐며 묻는데, 배기 소음에 묻혀 들리지 않았으나 "모든 부모들이 이걸 들어야 한다"는 경비의 반응을 보면 일반적으로는 상상하기 힘든, 뭔가 대단한 훈육 방법인 듯하다.
6. 쿠키 영상
6.1. 첫번째 쿠키 영상
또한 영화가 끝난 뒤 나오는 첫번째 쿠키 영상에서도 등장하는데, 토끼는 팬케이크, 고양이는 밀크셰이크만 먹이는 단순한 원리의 아동용 게임에 랄프가 갑툭튀한다. 그리고는 멋대로 게임을 진행하다 뒤이어 바넬로피가 대량의 팬케이크를 실어오자[72] 토끼에게만 연속으로 먹여 토끼의 배가 부풀어 오르게 만든 뒤 마지막 펜케이크를 페이탈리티마냥 입에 우겨넣어 배를 터뜨림으로서 플레이하고 있던 여자아이[73]에게 동심파괴(?)를 선사했다.더 충격적인 건, 해당 게임이 제한 시간에 토끼와 고양이에게 각자 먹을 음식을 재빨리 많이 먹여 어느 한쪽이 배가 터져 입원하게 하는 게임이란 것.[74][75]
6.2. 두번째 쿠키영상
그리고 모든 크레딧이 끝나고 나오는 두번째 쿠키에서는 일단 겨울왕국 2 로고가 나오지만... 그 뒤 랄프의 낚시성 릭롤링이 나오며 끝난다.[76][1] 랄프의 과거회상 장면에서 악당으로만 푸대접받았던 시간을 27년으로 서술하는 설정충돌이 있다. 1편에서는 다 고쳐 펠릭스 기판의 30주년 기념일에 초대받지 못한 건을 계기로 랄프가 메달을 찾으러 떠났고, 결말부에서 본인과 비슷한 처지에 있었던 바넬로피를 친구로 얻은 것은 물론 펠릭스와 마을 주민들과의 관계도 개선되었다.[2] 이미 있는 3개 트랙은 다 돌아봤으며 심지어 사람들이 자신의 슈퍼파워를 사용하면 1등할 수 있고, 심지어 지름길까지 다 알아챘다고 한다. 어지간히 지겨웠으면 태피타 앞에서 졸음운전 연기로 도발해 울게 만들었다.[3] 지루하냐, 그럼 여기로 와라.[4] 핸들의 가격은 무려 200달러. 한화 약 24만원이다. 참고로 슈가 러쉬의 개발사는 다고쳐 펠릭스의 개발사였던 토비코미(TobiKomi)로, 1편의 엔딩 중 오락기의 스타트 화면에서 로고를 확인할 수 있다.[5] 극중 시점 대비 인플레이션을 계산하지 않을 경우 2022년 01월 22일 기준, 한화 약 32,201,392.60원 수준(!!!!!)이다!!![6] 고전압 방지기를 통해 레이서가 15명이라고 언급되나, 작중에서는 1편의 팔레트 스왑 레이서들 넷을 뺀 메인 레이서 10명과 바넬로피만 등장한다. 여기에 바넬로피가 랄프에게 항의할 때 "거긴 레이서만 해도 열여섯이야!(원판은 "난 그냥 열여섯 레이서들 중 하나뿐이거든!")"라고 언급한 내용도 있어서, 2편에 기반한 팬픽션들 중에는 팔레트 스왑 레이서들은 물론 1편의 일본판 전용 캐릭터이자 민티 자키의 대타였던 민티 사쿠라까지 합쳐 숫자를 맞춘 사례가 있다.[7] 이때 태퍼에서 바넬로피 건을 가지고 태퍼에게 바넬로피가 언제 오냐고 계속 묻는 건 물론, 자기 단짝친구 역할로 바넬로피에게 뭐가 부족한지를 모르겠다며 자기 심정을 토로한다. 다소 이기적인 뉘앙스로 구는 랄프에게 태퍼는 하루아침에 게임이 사라진 바넬로피의 상황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8] 툭하면 방 안을 난장판으로 만드느라 육아 스트레스가 심각한 모양(...)[9] 이~~요 보이![10] 그런데 게임을 비우는 것은 전작에서도 알려졌듯 무척 심각한 행위(평범한 작품이라면 범죄겠지만 게임 캐릭터들의 세계에 법이 있는지도 애매하다)로 취급된다. 단순히 떠나는 것만으로도 게임 자체를 끝내버릴 수 있기 때문. 바넬로피는 그렇다 쳐도 랄프는 중요 캐릭터인데 펠릭스마저도 "내가 어떻게든 해본다"라는 말로 퉁친다. 전작에서 큐버트 등이 새로운 적으로 자체 업데이트(?) 되었다고 나오기 때문에 그들이 도왔을 수도 있긴 하지만. 게다가 이제 펠릭스에게는 슈가 러시 레이서 15인이라는 조커가 있으므로, 얘들을 전부 통제 없이 건물에 자유롭게 풀어두기만 해도 랄프에 준하는 피해쯤은 손쉽게 만들 수 있다(...) 팬픽 중에서도 슈가 러시 레이서들이 랄프의 대타로 투입되어 랄프가 없는 동안 시간을 벌었다는 설정을 잡은 팬픽이 있고, 공식 게임북에서는 나이스랜드 대표 진(게임북 설정상 최종 낙점된 인물)을 포함한 여러 오락실 출신들을 대상으로 펠릭스가 랄프 대타 오디션을 보는 내용을 포함시켰다.[11] 펠릭스로서는 (물론 좋아서 입양한 것이기도 하지만) 반쯤 울며 겨자먹기로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든 슈가러쉬 문제가 해결될 필요가 있었을 것이다. 당장 작중에서도 엄청난 스트레스로 부부가 고통받고 있다는 묘사가 나온다. 삭제 장면 중에도 태피타를 포함한 슈가 러쉬 레이서들과 저녁을 먹다가 편식을 바로잡으려던 중 음식싸움이 나는 바람에 침상에서 펠릭스와 칼훈이 공포에 질린 상태로 랄프가 무사히 돌아오길 바라는 장면이 있다.[12] 두더지 게임기에 문제가 생겼다며 거기로 가보라는 랄프의 말에 속아 순순히 자리를 비웠다.[13] 이 와중에 와이파이 패스워드를 입력하는데, 덕업일치 점주인지 영어로 하이스코어 (highsc0re/하이스코0ㅓ)였다.[14] WAN 포트를 통해 진입하게 된다.[15] 인터넷 세계의 모습은 마치 스타워즈의 코러산트를 연상하게 하는 모습이었다.[16] 처음에는 경매장에서 275달러로 올려저있었는데 랄프가 개입하고 300달러. 다른 구매자가 305달러. 다시 랄프가 310달러를 올리고 315달러, 320달러, 325달러까지 가다가 바넬로피가 자기가 하는것을 봐보라며 1000달러까지 올려버린다. 그리고 갑자기 랄프가 15000달러를 올리고 다시 랄프가 15500달러 바넬로피가 16000달러를 외치고 랄프가 17000달러 그리고 바넬로피가 18000달러를 외치고 20000달러, 23000달러, 25000달러까지하고 바넬로피가 27000달러까지하고 마지막에 랄프가 27001달러를 말해서 이 지경이 됐다...[17] 한국 원화로 환산하면 거의 3천만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금액이다![18] 이 둘은 경매 시스템을 몰랐고 그냥 높은 숫자를 대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다.[19] 지나가던 여자 일반 민간 미니미는 랄프가 뜯어내서 던져버렸던 광고판을 압사당하며 순식간에 가루로 산산조각 난다. 이 시각 동시에 노트북의 인터넷에서 검색하던 중 인터넷 연결이 끊겼던 여자 민간인이 당황스러워 하는 모습이 압권.[20] 인터넷 스팸광고 중 게임이나 앱을 깔아 특정 목표를 달성하면 돈을 준다는 광고들을 빗댄 캐릭터.[21] 아트북 설명에 따르면, 매드 맥스, GTA 시리즈, 분노의 질주 등에서 조금씩 따온 게임이라고 한다.[22] 실제로 작중 슬로터 레이스의 게임 참가자의 ID표현 방식, 도시 분위기(차량폭발, 터널 추격씬, 절도, 문신 등)와 게임내 자유로운 오픈월드 세계관은 Grand Theft Auto Online임을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다만 가족영화이니 만큼 성인용 게임인 GTA를 직접적으로 언급하기에는 적절하지 않고, 저작권이나 내용전개상 슬로터 레이스라는 가상의 게임 세계관을 만들었다.[23] AC 378 GT 자가토 베이스로 추정되는 V8 기반 컨버터블. 자세히 보면 뒷좌석이 있는 듯 한데, 이는 실제 GTA 5의 그로티 카보니자르에서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24] 실제 플레이어들도 차를 훔치려다가 실패하고, 섕크의 동료들도 플레이어들한테 너무 가혹하게 하는 거 아니냐고 말하는 걸 봐선 섕크의 스포츠카는 획득 난이도가 굉장히 높은 게임 아이템인 모양. 일단 랄프가 게임 속 소음관리국 직원으로 연기해 시간을 버는 동안 바넬로피가 몰래 차를 훔치는 작전이었고 시동을 걸고 모는 데까진 성공했다. 애초에 섀이크와 그의 동료들이 속을수밖에 없던 이유가 슬로터레이스 일반플레이어라면 머리위에 아이디가떠서 분명히 들키겠지만 랄프는 오래된 비디오게임 출신이라 플레이어 취급을 안 당해 이름이 뜨지 않았기에 속일 수 있었다.[25] 유튜브의 패러디인데, 작중에서도 유튜브 로고가 따로 등장하며 이와 경쟁하는 업체라고 한다. 버즈튜브의 어원은 온라인에 언급된 횟수인 버즈량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26] 이 장면에서 랄프의 캐치프레이즈인 "다 부숴 버릴거야!"가 나온다. 엽기영상을 찍는 와중에 섕크가 랄프에게 마음속에 먼저 떠오르는 것을 말로 옮겨 보라고 주문하자 나온 말.[27] 해당 게임은 그녀가 매번 똑같은 구간을 질리도록 달려야 했던 슈가 러쉬와 달리 언제 뭐가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위험천만한 도심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구간 역시 임의로 선택해 달릴 수 있었다.[28] 이 영상 중엔 밥 로스의 참 쉽죠? 패러디도 있다. 시대를 고려하면 자녀를 데리고 왔다가 부모가 빵 터질 부분. 또한 랄프가 중간에 상자깡을 하는 영상도 나오는데 "PANCAKE BUNNY OR MILKSHAKE KITTEN''의 PANCAKE MILKSHAKE FUN SET MYSTERY VINYL FIGURES이다. 캡스록 주의 열면 벌이 나온다.[29] 물론 현실 세계에선 그렇게 최단 시간내에 유튜브를 여러개 올려 단 몇 시간 내로 받은 좋아요를 가지고 순식간에 몇만 달러를 얻게 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별풍선이나 직접 후원같은 금전 지불 시스템이 아닌 공감 내지 좋아요로 수익이 생기는 구조에 대해서 비판하는 사람도 있다.[30] 예쓰가 아주아주 끈질겨야 한다고 하자, 계속 졸라서 그 능력을 입증했다(...).[31] 당연히 "나는 그루트다"로만 일관할 뿐인데도 다들 열광한다.[32] 쫓기던 중 아이언맨 헬멧을 쓴 미니미와 가모라와 다스 몰의 미니미를 지나쳐 뛰어간 직후 아이언맨 앞에서 스탠 리의 미니미에 부딪히는데, 이때 화면 왼쪽을 잘 보면 주디 홉스와 로켓 라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그리고 바넬로피가 뛰어간 후 스탠 리의 뒤를 잘 보면 아이언맨과 대화를 나누는 미니미는 스타워즈의 레이이다. 커튼 뒤에 몸을 숨길 때 닉 와일드와도 마주치지만, 놀라는 장면이 전부라 닉의 대사는 없다.[33] 마법의 머리카락이나 얼음 손이라든지, 동물들과 대화한다든지, 독을 먹었다든지, 저주를 받았다든지, 납치를 당해서 착취당했든지괜찮아요? 경찰 부를까요?, 마녀에게 목소리를 주고 인간의 다리를 받았든지, 진정한 사랑의 키스를 받았다든지9살짜리가 무슨, 아버지와 문제가 좀 있다든지 등.[34] 아마도 이게 가장 중요한 조건인 것 같다. 사실 '엄마가 없다'는 것도 만족시킨다.[35] 아무래도 자신은 디자인만 제공하고 신데렐라의 쥐들에게 재봉을 시킨듯 하다. 게다가 사복 디자인도 묘하게 현대적이라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덤으로 각자 공주 특성을 따와 디자인한 듯.[36] 포카혼타스가 "물에 반사되는 모습을 유심히 보면서 집중하면 된다"고 말하는데, 에리얼에 따르면 인생에서 중요한 물이어야 한다고 한다. 이 중요한 물은 공주들마다 제각각인데, 백설공주는 우물, 모아나는 바다, 뮬란은 마구간의 말구유, 신데렐라는 비누거품을 보고 불렀다고 한다.[37] 메리다가 뭐라고 해 주는데 다른 스튜디오 출신이라서 스코틀랜드 사투리가 심해서 못 알아듣는다(...).[38] 영화 버전과 클립 버전이 다르다. 영화 버전에서 메리다가 했던 말은 "Ack, lang may yer lum reek, and may a moose ne'er leave your girnel with a tear drop in his eye. Haste ye back, wee lassie!"이다. 스코트어인데, 영어로 번역하면 "Long may your chimney smoke, and may a mouse never leave your girnel with tear drops in his eye. Hope to see you again, little girl!" 정도이다. 마지막 문장은 제외하고 직역하면 "너의 굴뚝에 연기가 오래오래 나길 바라고, 너의 식료품 창고에서 떠나는 쥐가 눈물을 흘리지 않길 바란다"로, 자연스럽게 의역하자면 "오래오래 건강하길 바라고, 항상 먹을 것이 풍족하길 바란다" 정도의 의미이다. 스코트어와 영어는 표준한국어와 제주어 정도로 다르기 때문에 일반적인 영어 화자들은 몇몇 단어를 제외하곤 알아듣기가 매우 어렵다. 더빙판 ""마법의 숲속에서 아무데나 화살을 쏴도 그대로 꽂히면 좋겠다. 혹시 실패하면 말해!""[39] 바넬로피 曰: 아... 저게 뭔 소리에요?
티아나 曰: 우리도 몰라.
모아나 曰: 그러려니 하고 넘겨.
안나 曰: 다른 제작사 출신이거든.
바넬로피 曰: 아...
(격하게 공감하듯이 고개를 끄덕이는 엘사)[40] 앞서 예쓰에게도 문제가 생겼는데, 영상을 업로드하던 중 업로드가 늦어져서 차질이 생기자 계획이 실패할 수 있다고 말해 랄프까지 초조해진다. 이때 랄프가 이를 돕기 위해 버즈튜브의 중앙홀로 직행한다.[41] 그런데 일부 악플이 가관인데 분명 악플러 입장에선 랄프는 게임 캐릭터일뿐인데 랄프의 캐릭터 설정을 팩트인 양 악플에 쓰고 있다. 예를 들면 "쓰잘대기 없는 덩치, 벽돌더미 위에서 혼자 살아라" 등. 당사자인 랄프는 상처를 받았지만.[42] 앞서 디즈니 공주들이 꿈의 노래의 조건으로 말해준 '중요한 물'에서 힌트를 얻었음을 보여준다.[43] 랄프는 자기 게임도 아닌 (바넬로피의 게임인) 슈가러쉬를 구하기 위해 온갖 노고를 치르며 영상을 만들어 버즈튜브에 업로드 했지만 바넬로피는 스톰트루퍼들 만나기 전까지 팝업활동을 잠깐 한 것 빼면 스크린상에서 이를 보태는 활동이 전무하다. 그리고 팝업차단 로봇에게 추격당할 때 팝업을 던져서 로봇 하나를 버즈튜브로 날려버리는데, 그때 팝업을 내팽개친다.[44] 처음 노래가 언급됐을 때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중 뮤지컬 요소가 없었던 주먹왕 랄프란 작품 자체에 대한 메타픽션인 듯 했지만, 해당 장면은 바넬로피가 자기 자신의 소망을 확고히 하는 중요한 장면이다. 또한 바넬로피는 진지하게 노래를 부르지만, 정작 그간 디즈니 프린세스 시리즈를 보았던 사람들이라면 폭소를 참기 힘든 장면이기도 하다. 일단 노래의 가사부터 상당히 웃기고, 이를 부르는 와중에 사람이 죽어나간다든가, 냉장고를 훔쳐간다든가, 다른 공주들처럼 동물과 대화하긴 하는데, 백상아리가 하수구 맨홀 밖으로 튀어나와 입을 열어 잡아먹은 들개 셋을 자랑스럽게 보여준다든가, 피날레 장면조차 폭죽 대신 어디서 미사일이 날아와 뻥뻥 터지는 등 이전까지의 디즈니 공주들의 노래와는 뭔가 묘하게 비슷하면서도 완전히 다르다.[45] 이 고백 중에서 매일매일이 똑같았으면 좋겠다고 한 랄프의 말을 인용한다.[46] 원판에서는 brainwashed, 즉 세뇌라는 표현까지 나왔다.[47] 사실 이 장면도 가장 말이 안되는 억지 전개라는 혹평이 많다. 사실 랄프가 아무리 순진해도 그녀를 돌아오게 하기 위해 바이러스를 집어넣는다? 이거야말로 캐릭터 붕괴이자 랄프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기 위한 장치라는 평가가 압도적이다.[48] 해당 게임에 존재하는 이런저런 결함들을 복제, 확산시켜서 그녀가 질리도록 랄프가 풀어놓았다.[49] 원래는 그냥 온라인 레이싱 게임에 흔한 렉이나 벽 통과 오류같은 것을 복제했을 확률이 높았지만 바넬로피의 글리치를 복제해버리는 바람에 어마어마한 글리치를 뿌리고 다닌다.[50] 이건 랄프에게는 "넌 내 영웅이 아니라 끔찍한 악당이야!!"라고 낙인을 찍어버린거나 다름없다. 이 메달은 고층 밑에서 메달을 찾아 쓰레기더미들을 뒤지던 랄프가 발견하는데, 반으로 쪼개진 상태로 발견된다.[51] 이 때 30% 밖에 나오지 않았던 바넬로피와 달리 랄프를 스캔한 결과 불안정성 100%가 나왔다.[52] 랄프는 자신의 클론 바이러스들을 따라가면 바넬로피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그 결과는 들어 맞았다.[53] 노스모어는 랄프의 집착과 이기심이 우정과 인터넷까지 파괴해버렸다고 질책한다. 그러나 본작에 비판적인 관객들의 평은 만약 사태의 진상을 알았다면 절대 저런 말을 할 수가 없다 정도.[54] 이때 바넬로피는 계속 랄프를 원망했고 결국 참다못한 예쓰가 랄프는 네 게임을 구하기 위해 벌에 쏘이기까지 했다고 말해준다. 그 말에 바넬로피의 표정은 착잡해진다. 사실 예쓰가 이렇게까지 말한 것도 바넬로피가 너무 몰라주고 화만 낸 것도 있지만 예쓰는 랄프가 악플로 인해 상처를 입고 괴로워 하는 걸 직접 봤다. 그럼에도 랄프는 바넬로피를 위해 견디는 모습을 보여줬고 그래서 더 지적한 듯 하다. 그나마 이 장면이 있었기에 망정이지 만약 예쓰가 지적하는 장면조차 없었다면 더 답답했을 거라는 말을 하는 관객들도 있었다.[55] 랄프들이 주먹처럼 모여서 셔틀을 날린다.[56] 이때 나오는 건물이 핀터레스트의 건물이었고 랄프가 거대랄프랑 싸울때도 핀터레스트를 대표하는 마크인 핀 조형물을 들고 싸웠다[57] 이 와중에도 각각의 개체들이 계속해서 사지를 꿈틀거려 사람에 따라 혐오감이 들 수도 있다.[58] 이 때 거대 랄프 바이러스가 바넬로피를 쥔 채 구글 타워를 기어오르는데, 킹콩에 대해 알고 있다면 여주인공 앤을 데리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올라가는 장면을 따라했음을 알 수 있다.[59] 다만 랄프 바이러스를 대량 유행시켰던 바이러스 프로그램은 이후 등장하지 않는데, 광대한 인터넷 어딘가로 사라져 영화가 끝날 때까지 등장하지 않았거나 거대 랄프의 중심핵이 되었을 수도 있다.더블 댄이 다시 잡아갔을 수도 있다[60] 모아나는 물기둥을 솟구치게 만들고 에리얼은 그 속을 헤엄쳐 모양을 내고, 자스민이 양탄자로 올려준 엘사가 물기둥을 슬라이드 형상으로 얼리면서 랄프를 1차로 받아낸다. 그 동안 라푼젤의 머리카락을 오로라가 물레로 뽑아서 실을 만들어 새들의 도움을 받은 백설공주의 드레스에 연결하고, 메리다가 화살을 쏴 실을 반대편으로 보내자 신데렐라와 안나가 쥐들의 도움을 받아 드레스가 연결된 실에 드레스로 낙하산을 연결했다. 그리고 랄프가 떨어질 즈음, 백설공주와 벨이 독사과를 뮬란에게 토스해서 썰어낸 뒤 독을 이용해 낙하산 연결부위를 녹여서 랄프가 드레스를 입고 낙하산을 탈 수 있게 했다. 이후 포카혼타스가 바람을 써서 랄프를 침대로 보내고, 티아나가 랄프와 나빈을 키스(...)시켜 깨웠다.[61] 이에 대해 랄프가 도와줘서 고맙다고 하자 모아나가 "감사 인사는 됐어(you're welcome)" 라고 하는데, 이는 본인이 출연한 영화 모아나에서 마우이가 부르는 노래로 유명한 'You're Welcome' 을 깨알같이 의식한 대사이다.[62] 사족으로 랄프를 구할때 나오는 장면에서 쓴 BGM은 백설공주 OST인 'Someday My Prince Will Come.' 그외에도 각자 모든 프린세스들의 모든 ost 배경음악들이 중간중간에 전부 섞여서 나온다.[63] 결국 드레스들은 구겨지고 버려진 신세.... 특히 백설공주 드레스는 랄프의 뱃살에 치마 부분이 늘어났다.[64] 섕크가 자신의 뒷배경을 이용해 게임 안에 그녀의 코드를 삽입해 서버 관리자가 발견한다면 지워서 바넬로피가 영영 사라질 수 있다 서버가 리셋돼도 사라지지 않게 만든 모양. 현실 세계로 말하자면 게임간의 콜라보.[65] 떠나기 직전의 마지막 포옹에서 1편의 쿠키 메달이 다시 한번 합쳐지는 연출이 나오며, 슬로터 레이스로 향하는 계단을 오르는 바넬로피와 밖에 서 있던 랄프가 서로 안보일때까지 웃으면서 과장되게 손을 흔들어대는 모습이 상당히 짠하다.[66] 이 전개에 많은 관객들이 압도적으로 실망했다고 비판했다.[67] 일단 다고쳐 펠릭스 게임기의 악역인 자신이 사라지면 그 게임기도 팔려나가기에 의무 및 소속감에 돌아왔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버즈 튜브에서 각종 영상들을 찍은 경험 때문에 그곳의 인플루언서로 활약하거나 눌러앉을 수도 있었으나, 랄프 본인도 내켜하지 않았고 시청자들 역시 반짝하는 패러디 밈 취급을 해 그 방식으로는 오래 가지 못했을 것이다.[68] 소닉과 큐버트도 이 모임의 일원이다.[69] 이 자리에서 랄프가 버즈튜브에서 배운 "탄 파이" 만들기를 시전한다. 사복 차림의 칼훈이 그런 것도 있냐고 물어보자 랄프가 직접 설명해 주며 탄 파이를 나눠서 모두에게 돌리는 모습을 보여 준다.[70] 마지막 장면 직전에 랄프가 아침햇살을 보며 눈을 감는 데, 너무 쓸쓸해 보여서 눈물을 흘린 관객도 있다고 한다. 그렇게 상처를 입었지만 그래도 바넬로피를 원망하진 않았다...[71] 다만, 더빙판 기준으로 자동 평준화에 대한 언급은 없다. 오히려 이런 식으로 게임의 밸런스가 조정된 게 과연 해당 게임기의 인기와 존속에 도움이 되느냐는 별개의 문제라는 비판이 있다. 사실 사람들은 게임을 하는 이유 자체가 친한 사람들과 같이 하려는 것도 있지만 일단 가상 현실에서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이고 패배보단 승리를 좋아하며, 나 혹은 우리만 좋다면 밸런스는 크게 신경 안 쓰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고만고만한 레이서들 중 유독 돋보이는 사기캐인 바넬로피가 인기가 있었던 것이다. 또한 밸런스를 논하기에도 애매한 것이 해당 게임기 자체도 온라인 지원이 안 되는 1인용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 즐길 여지도 없다. 1편에선 기기가 2개라서 2인까지 같이하는 게 가능했지만 2편에선 하나밖에 안 남아서 혼자 즐기는 것만 가능하다. 하여간 인기 있는 사기캐가 갑자기 사용 불가가 되어버리면 거기에 적응된 사람들은 고만고만한 레이서 중 하나로 분투하거나 다른 게임기를 찾을 것이고 이는 수익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게다가 앞으로 킹 캔디같은 녀석이 나타나 게임을 엉망으로 만들어도 리셋이 불가능하다. 팬픽션 중에서도 바넬로피가 떠난 영향으로 슈가 러쉬가 인기를 잃거나 심하면은 오락실에서 완전히 철거되는 전개로 후일담격 팬픽션을 쓴 경우가 있다.[72] 이 광경을 본 토끼의 표정이 그야말로 압권이다[73] 이 여자아이는 어릴적의 모아나와 똑같이 생겼다. 엄마가 아이를 부르는 이름은 모. 쿠키 영상을 보아야 볼 수 있는 이스터 에그.[74] 이 게임은 팬 게임으로 제작되어 여기서 실제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스터에그로 터보도 나온다.[75] 만약 시간제한 없이 플레이하고 싶다면 스크립트 보기 -> Food 오브젝트 -> 오른쪽 아래에 있는 set time to 60이 포함되어 있는 블록을 삭제하면 된다. 어차피 사이트에서 나가면 바꿔두었던 블록은 원상복구 되니 안심해도 된다.[76] 후렴구를 부른다. 그리고 영상의 구도와 모션, 뒷 배경도 뮤직비디오 똑같다.
티아나 曰: 우리도 몰라.
모아나 曰: 그러려니 하고 넘겨.
안나 曰: 다른 제작사 출신이거든.
바넬로피 曰: 아...
(격하게 공감하듯이 고개를 끄덕이는 엘사)[40] 앞서 예쓰에게도 문제가 생겼는데, 영상을 업로드하던 중 업로드가 늦어져서 차질이 생기자 계획이 실패할 수 있다고 말해 랄프까지 초조해진다. 이때 랄프가 이를 돕기 위해 버즈튜브의 중앙홀로 직행한다.[41] 그런데 일부 악플이 가관인데 분명 악플러 입장에선 랄프는 게임 캐릭터일뿐인데 랄프의 캐릭터 설정을 팩트인 양 악플에 쓰고 있다. 예를 들면 "쓰잘대기 없는 덩치, 벽돌더미 위에서 혼자 살아라" 등. 당사자인 랄프는 상처를 받았지만.[42] 앞서 디즈니 공주들이 꿈의 노래의 조건으로 말해준 '중요한 물'에서 힌트를 얻었음을 보여준다.[43] 랄프는 자기 게임도 아닌 (바넬로피의 게임인) 슈가러쉬를 구하기 위해 온갖 노고를 치르며 영상을 만들어 버즈튜브에 업로드 했지만 바넬로피는 스톰트루퍼들 만나기 전까지 팝업활동을 잠깐 한 것 빼면 스크린상에서 이를 보태는 활동이 전무하다. 그리고 팝업차단 로봇에게 추격당할 때 팝업을 던져서 로봇 하나를 버즈튜브로 날려버리는데, 그때 팝업을 내팽개친다.[44] 처음 노래가 언급됐을 때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중 뮤지컬 요소가 없었던 주먹왕 랄프란 작품 자체에 대한 메타픽션인 듯 했지만, 해당 장면은 바넬로피가 자기 자신의 소망을 확고히 하는 중요한 장면이다. 또한 바넬로피는 진지하게 노래를 부르지만, 정작 그간 디즈니 프린세스 시리즈를 보았던 사람들이라면 폭소를 참기 힘든 장면이기도 하다. 일단 노래의 가사부터 상당히 웃기고, 이를 부르는 와중에 사람이 죽어나간다든가, 냉장고를 훔쳐간다든가, 다른 공주들처럼 동물과 대화하긴 하는데, 백상아리가 하수구 맨홀 밖으로 튀어나와 입을 열어 잡아먹은 들개 셋을 자랑스럽게 보여준다든가, 피날레 장면조차 폭죽 대신 어디서 미사일이 날아와 뻥뻥 터지는 등 이전까지의 디즈니 공주들의 노래와는 뭔가 묘하게 비슷하면서도 완전히 다르다.[45] 이 고백 중에서 매일매일이 똑같았으면 좋겠다고 한 랄프의 말을 인용한다.[46] 원판에서는 brainwashed, 즉 세뇌라는 표현까지 나왔다.[47] 사실 이 장면도 가장 말이 안되는 억지 전개라는 혹평이 많다. 사실 랄프가 아무리 순진해도 그녀를 돌아오게 하기 위해 바이러스를 집어넣는다? 이거야말로 캐릭터 붕괴이자 랄프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기 위한 장치라는 평가가 압도적이다.[48] 해당 게임에 존재하는 이런저런 결함들을 복제, 확산시켜서 그녀가 질리도록 랄프가 풀어놓았다.[49] 원래는 그냥 온라인 레이싱 게임에 흔한 렉이나 벽 통과 오류같은 것을 복제했을 확률이 높았지만 바넬로피의 글리치를 복제해버리는 바람에 어마어마한 글리치를 뿌리고 다닌다.[50] 이건 랄프에게는 "넌 내 영웅이 아니라 끔찍한 악당이야!!"라고 낙인을 찍어버린거나 다름없다. 이 메달은 고층 밑에서 메달을 찾아 쓰레기더미들을 뒤지던 랄프가 발견하는데, 반으로 쪼개진 상태로 발견된다.[51] 이 때 30% 밖에 나오지 않았던 바넬로피와 달리 랄프를 스캔한 결과 불안정성 100%가 나왔다.[52] 랄프는 자신의 클론 바이러스들을 따라가면 바넬로피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그 결과는 들어 맞았다.[53] 노스모어는 랄프의 집착과 이기심이 우정과 인터넷까지 파괴해버렸다고 질책한다. 그러나 본작에 비판적인 관객들의 평은 만약 사태의 진상을 알았다면 절대 저런 말을 할 수가 없다 정도.[54] 이때 바넬로피는 계속 랄프를 원망했고 결국 참다못한 예쓰가 랄프는 네 게임을 구하기 위해 벌에 쏘이기까지 했다고 말해준다. 그 말에 바넬로피의 표정은 착잡해진다. 사실 예쓰가 이렇게까지 말한 것도 바넬로피가 너무 몰라주고 화만 낸 것도 있지만 예쓰는 랄프가 악플로 인해 상처를 입고 괴로워 하는 걸 직접 봤다. 그럼에도 랄프는 바넬로피를 위해 견디는 모습을 보여줬고 그래서 더 지적한 듯 하다. 그나마 이 장면이 있었기에 망정이지 만약 예쓰가 지적하는 장면조차 없었다면 더 답답했을 거라는 말을 하는 관객들도 있었다.[55] 랄프들이 주먹처럼 모여서 셔틀을 날린다.[56] 이때 나오는 건물이 핀터레스트의 건물이었고 랄프가 거대랄프랑 싸울때도 핀터레스트를 대표하는 마크인 핀 조형물을 들고 싸웠다[57] 이 와중에도 각각의 개체들이 계속해서 사지를 꿈틀거려 사람에 따라 혐오감이 들 수도 있다.[58] 이 때 거대 랄프 바이러스가 바넬로피를 쥔 채 구글 타워를 기어오르는데, 킹콩에 대해 알고 있다면 여주인공 앤을 데리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올라가는 장면을 따라했음을 알 수 있다.[59] 다만 랄프 바이러스를 대량 유행시켰던 바이러스 프로그램은 이후 등장하지 않는데, 광대한 인터넷 어딘가로 사라져 영화가 끝날 때까지 등장하지 않았거나 거대 랄프의 중심핵이 되었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