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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프린세스 | |
◆ 안나 ◆ 엘사 |
<colbgcolor=#af59c3><colcolor=#ffffff> 라푼젤 Rapunzel | |||
첫 등장 | 라푼젤(2010) | ||
나이 | 18세[1] | ||
직위 | 공주 | ||
국적 | [[코로나 왕국| 코로나 왕국]] | ||
가족 | 남편 플린 라이더 친아버지 프레드릭 친어머니 아리아나 이모 윌로우 양모 고델 시아버지 에드먼드 왕 시녀 + 양언니[2] 카산드라 | ||
인물관계 | 친구 → 적 → 친구 배리언[3] 친구 파스칼, 맥시무스, 랜스 스트롱보우, 아디라, 버럭이와 빨강이 등 | ||
캐릭터송 | When Will My Life Begin? When Will My Life Begin? (Reprise 2) I've Got a Dream(합창곡) I See the Light (빛이 드디어 보여)(듀엣곡) Healing Incantation The Tear He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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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푼젤의 주인공. 치유 능력이 있는 긴 금발을 가진 18살 소녀. 공주들 중 최초의 마법 능력자다.2. 상세
평생 높은 탑에 갇혀서 자신의 엄마라고 생각하는 사람인 고델로부터 바깥세상은 아주 위험하고 무섭다고 교육받는다. 하지만 원래 호기심이 많고 활달한 성격이라 그녀의 생일 밤마다 저 멀리 있는 왕국에서 떠오르는 불빛들을 보고 궁금해하고 그 빛을 보러 밖으로 나가고 싶어 한다. 갇혀만 살아서인지 바깥세상을 구경할 때 심하게 들떠있었는데 거의 인간 세계를 처음 경험한 인어공주의 에리얼 수준으로 행복해했다.[9] 성격은 순진하고 당차면서 상당히 왈가닥.
코르셋 끈이 앞쪽에 있는 연보라색 드레스를 입고 작중에선 언제나 맨발로 돌아다닌다.[10][11] 팬들 사이에서 불리는 애칭은 푼제리, 푼젤이.
2.1. 비주얼
라푼젤의 상징이 머리카락인 만큼 마법의 꽃의 영향을 받은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가졌다. 같은 금발동지와 비교했을 때, 신데렐라는 우아한 형태의 몽실몽실하게 펌된 스트로베리 블론드[12]이고 오로라 공주는 햇살처럼 찬란하고 부드럽게 말린 금발을 가졌다면 이쪽은 좀 더 채도가 높고 결 좋은 금발을 가졌다. 또한 제작 시 엘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숱이 적은 편이라[13] 그런지 생각보다 관리도 편한 것 같다. 긴 머리카락에 비해서 라푼젤의 키는 단신에 속한다. 디즈니 위키 프로필에 의하면 5피트 1인치로 155~156cm 정도이다.#하지만 작중에서 절세미인이라는 느낌은 별로 없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작중 등장인물 중에서 딱히 라푼젤의 외모를 언급하는 사람이 없다. 디즈니 프린세스들 중에서 외모 사항이 집중되지 않는 공주나 이미 알고 지내던 사람들이 나와 딱히 외모에 대해 언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초기 설정부터 이미 딱히 외모에 대해 언급하는 사람이 없다. 유일하게 라푼젤의 외모에 반응했던 건 다름 아닌 유진 피츠허버트다. 라푼젤과의 첫 만남에서 휘파람을 불 뻔했다.[14]
다만 어디까지나 애니메이션 내에서 미인이라는 언급이 없을 뿐, 관객이 느끼는 정도로 따지면, 디즈니 공주 미모 순위를 묻는 설문 조사에서 엘사, 신데렐라, 벨, 자스민 등과 함께 상위권 고정 멤버이다. 관객들의 의견으로는 발랄하고 맑은 느낌과 더불어, 순수한 소녀같은 미모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15]
2.2. 머리카락
라푼젤의 머리카락 |
마법의 꽃의 힘을 이어받고 있기 때문에 꽃과 같은 색인 금발을 유지하고 있다.[17] 마법의 힘을 발현하려면 고델이 가르쳐 준 치유의 노래를 불러야 한다.
이때는 머리카락 한 올 한 올이 광섬유처럼 빛나는데 이걸 이용해 플린과 무너진 동굴에 갇혔을 때 물속을 밝혀 출구를 찾아 빠져나왔고 능력을 들킨 김에 플린의 다친 손을 머리카락으로 감아 치유해 주기도 했다. 그러나 이 금발은 잘려 나가면 치유능력과 금빛을 잃고 갈색으로 변색된다. 플린에게 아기 때 고델이 자른 머리카락을 보여주는데 길이가 아주 짧아서 잘려 나간 머리카락은 자라지 않는 것으로 보였다. 그래서 한 번도 머리를 자르지 않고 살아왔기에 그렇게 긴 머리카락을 갖고 있었던 것.
이 설정으로 인해 머리가 한 번 잘린 뒤에 다시 자라는지는 개봉 이후 해외 포럼에서 줄기차게 논란의 대상이다. 결국 최종적으로 자라는 것으로 결론이 나오기는 했다. 아기 때 잘린 머리카락이 길게 자라지 않은 장면을 본 대부분 관객들은 처음에 고델이 자른 머리카락이 아직도 자라지 않는 걸로 생각했다.
머리카락을 사용하는 능력이 엄청나다. 마법의 머리카락이라 그런지 엄청나게 질겨서 끊어지지도 않고, 머리카락으로 포박, 이동, 전투, 치유 등의 일을 모두 처리한다. 덕택에 후반에서 머리를 땋으니 전투력이 급감하는 모습을 보인다.[18]
머리를 자른 모습 |
다만 공주로서의 이미지[20]와는 안 맞을 뿐이지 원래 모습만큼은 못해도 자른 모습도 그런대로 예쁘게 나온 편이다. 라푼젤의 성격 자체가 매우 활달하므로 짧은 머리가 성격에 어울리기도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작중에서 라푼젤의 롱헤어는 그녀의 인생을 말아먹을 뻔한 원흉에 가깝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런 머리카락을 잘라내고 그녀가 마땅히 누려야 할 삶으로 돌아간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물론 상품이나 이미지 등에는 널리 알려진 라푼젤 이미지다운 금발 롱헤어 버전으로 나온다.
결혼식 때의 단정해진 머리 |
라푼젤 시리즈에서는 어떠한 사건을 통해 금발 머리로 돌아왔다. 하지만 시리즈 마지막화엔 다시 짧은 단발머리로 본인이 직접 자른다.
아무튼 긴 머리의 대명사가 되었기 때문에, 머리를 엄청나게[22] 기른 사람은 현실판 라푼젤이라는 호칭을 한번쯤은 들을 수 있다.
2.3. 능력
백설공주, 뮬란과 더불어 사기 캐릭터 속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른 공주들과 달리 이쪽은 언제나 탑에만 갇혀 살았다는데 백설공주처럼 요리, 기타, 피아노[23], 체스, 노래, 독서, 옷 만들기, 그림 그리기, 춤, 그 외 기타 등등 온갖 잡기를 다 연마하다 보니 디즈니 프린세스로서의 교양은 그야말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제작 당시 애니메이터들이 첫 3D 애니메이션 공주였기 때문에 엄청나게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 보니 역대 디즈니 프린세스의 장점만 모아놓았기 때문이다.[24]
백설공주처럼 모두에게 사랑받으며 동물들을 사랑한다는 점[25], 신데렐라처럼 요리, 청소 등 온갖 집안 살림을 섭렵한 점, 오로라처럼 빛나는 금발과 아름다운 외모와 목소리, 에리얼처럼 커다랗고 동그란 눈과 발랄하고 톡톡 튀는 성격, 벨이 가진 지적이고 교양적인 모습, 자스민처럼 모험심이 강한 점, 포카혼타스처럼 찬란하고 비단같은 머리카락, 뮬란이 가진 임기응변과 용감함, 안나의 긍정적인 내면과 포기하지 않는 마음, 엘사와 같은 비인간적 초능력까지 갖추었다.
게다가 라푼젤은 역대 디즈니 프린세스가 갖지 못한 특징도 많이 갖추었다. 명장면 중 하나인 Kingdom Dance 부분에서는 사교성, 춤과 그림 실력이 단번에 드러난다. 또한 험상궂은 사내들도 꿈 이야기로 포섭해 친구가 되고, 고지식한 말 맥시머스를 순식간에 달래는 등 가는 곳마다 적을 만드는 플린과 달리 친화력이 좋은 아가씨. 거기에 말발까지 상당히 뛰어나다. 힘도 엄청 세다. 당연한 것이 무거운 머리카락을 수시로 끌고 다니고 그걸로 사람까지 끌어올리다 보니 힘이 좋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성향은 TV 시리즈에서 더욱 부각된다. 주인공 버프도 있겠지만 워낙에 다재다능하고 긍정적인 밝은 성격이라 거의 모든 문제를 혼자 해결하는 수준. TV 시리즈 뒷이야기로 라푼젤이 가진 선드랍의 힘은 긍정적인 힘을 사용할 수 있는 존재이다.# 온갖 사건을 다 해결하는지라 예비 시아버지인 에드먼드 왕이 시즌 3 2화에서 유진에게 "내 예비 며느리 정말 대단한데!"라는 발언을 했을 정도. 감독이 TV 시리즈 세계관을 설명하며 언급한 내용 중엔 라푼젤의 IQ도 있는데, 감독 말에 따르면 최소 150이라고 한다.
TV 시리즈 결말에서 라푼젤이 머리를 자르고 선드롭과 문드롭의 힘을 마지막으로 사용하고 우주로 방출시켜서 전처럼 다양한 마법을 쓰지 못하게 되었다.
3. 작중 행적
3.1. 라푼젤
코로나 왕국의 외동딸 공주로서 태어난 '라푼젤'은 사실 태어나기 직전 몸이 아프던 왕비가 달여마신 치유 능력이 있는 마법의 꽃의 능력을 머리카락에 이어받은 아기였다.[27] 그러나 어느 날, 고델이라는 여성이 영생을 목적으로 왕궁에 침입하여 그녀를 납치하곤 자신이 라푼젤의 엄마라고 자처하며 18년 동안 라푼젤을 탑 안에 가두어두고, 밖에는 머리카락을 탐내는 악당들이 많다며 그녀를 세뇌시켜가며 돌봐온다.[28] 하지만 라푼젤은 어릴 적부터 자신의 생일마다 저멀리서 떠오르는 불빛을 보면서 밖에 나가 그것들을 직접 구경하고 말겠다는 꿈을 꾸기 시작한다.When Will My Life Begin?(내 인생은 언제 시작될까?) |
이후 18살이 되는 생일 전날에 고델에게 간청했으나 강하게 거절당한다. 생일을 어떻게 알아냈는지는 모르겠지만, 생일 선물에 대해 언급하는 모습을 보면 고델이 생일을 알려주긴 했었던 모양. 그 뒤 플린 라이더가 공주의 왕관[29]을 훔쳐 경비대에 쫓기다 자신의 탑으로 도망을 오자 프라이팬으로 그를 때려눕히고 자신이 나약하지 않은 걸 보여주기 위해 옷장에 감금해 둔 플린을 고델에게 보여주려 한다. 그러나 사람도 가둘 만큼 자기가 용기 있으니 나가게 해달라고 애원할 작정이었던 라푼젤의 원래 의도와는 달리, 고델과의 대화가 꼬이고 만다. 결국 탑을 절대로 나가지 말라고 소리치는 고델의 모습에 라푼젤은 겁을 먹고 만다.[30]
고델의 화가 조금 누그러들자 라푼젤은 원래 하고 싶었던 말 대신 자신의 생일 선물로 받을 것을 흰 물감으로 정했다고 한다. 고델은 그 재료를 구하려면 왕복하는 데에만 사흘이 걸린다고 하지만 라푼젤의 간청에 마지못해 재료를 구하러 탑을 떠난다. 그녀가 떠나자 라푼젤은 플린을 깨운다. 플린을 심문하면서[31] 사실 고델이 예전부터 얘기해온 모두가 자신의 머리카락을 노린다는 말이 사실이 아님을 깨닫고, 불빛의 정체가 사라진 공주를 위해 매년 띄우는 등불이라는 사실도 알게 된다. 어차피 탑을 잠시 동안 몰래 떠날 계획이었던 라푼젤은 플린에게 딜을 제시하는데, 자신을 등불이 보이는 곳으로 데려다주면 왕관을 주겠다는 내용이다.[32]
그렇게 라푼젤은 난생처음으로 탑을 나오게 되는데[33] 자연의 모든 것을 직접 경험하는 것이 처음이었던 라푼젤은 맨발로 잔디와 개울물의 촉감을 느끼고 자신이 상상하던 그대로였다며 감격한다.[34]
When Will My Life Begin? Reprise 2 |
하지만 감격도 잠시 어머니께 거짓말을 하고 가출했다며 울음을 터뜨리기도 한다. 그리고 감격하다 울다가 감격하다 울다가를 반복한다.[35] 플린은 그렇게 불안정한 상태로는 꿈을 이루기는 힘들 것이라면서 돌아가는 것도 방법이라고 얘기하지만 라푼젤은 용기를 내서 평생의 꿈인 등불 구경을 향해 전진하기로 결심한다.
꿈도 식후경이라고 일단 오리 주점이라는 곳에서 잠시 식사를 하고 가기로 하는데 험상궂은 사람들이 가득한 곳이었고, 그들이 현상수배범인 플린을 알아보는 바람에 플린이 잡혀갈 위기에 놓인다. 그러나 이미 자신의 꿈에 대한 의지로 가득찬 라푼젤은 그들에게 당당하게 "그 사람이 있어야만 나의 꿈을 이룰 수 있어요!"라며 여러분들은 꿈도 없냐고 하는데, 그 진심어린 말이 설득이 되었는지 오리 주점의 사람들 모두가 자신들의 꿈을 떠올리며 라푼젤과 플린을 보내준다. 이후 장면에서 다시 나타난 오리 주점 사람들은 이 장면에서부터 인연이 된 것.
오리 주점에서 도망치다 플린과 동굴에 갇혀 익사해 죽을 뻔했을 때 플린이 난생처음으로 남에게 자신의 과거와 본명을 이야기해준 뒤엔 자신의 이야기도 해주었고 그 이야기에서 힌트를 얻어 무사히 동굴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이후 자신은 플린이라는 가명보다 본명인 유진이 더 좋다고 본명 공개 뒤엔 그를 유진으로만 지칭한다. 이 장면에서부터 라푼젤과 유진이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이 많이 달라져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서서히 서로 이성적으로 호감을 느끼기 시작했기 때문.
그때 고델이 나타나 왕관을 던져주며 유진은 강도고 바깥세상은 위험하다며 이 왕관을 돌려주면 그도 널 떠나버릴 것이라 한 뒤 사라지자 유진이 정말 그럴까 봐 두려움에 왕관을 감춘다. 왕국 수도에서 춤을 추며[36] 사람들과 어울려 노는 등의 친화력을 과시하고 이후 유진과 보트 데이트를 하며 그를 완전히 믿게 되어 왕관을 돌려주려 하나 유진은 그녀를 멈추고 함께 등불을 띄운 뒤 키스 직전까지 간다. 그러나 유진의 옛 동료 강도들이 뒤에 있었고 유진은 왕관을 들고 금방 돌아오겠다고 하며 사라진다.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자 불안해하다 강도들이 유진이 널 버리고 왕관을 들고 튀었다며 그의 보트가 떠나는 모습을 보여주자 절망한다.[37] 이후 강도들에게 납치당할 뻔하다 고델에게 구출되고[38] 고델 말이 옳았다며 그녀와 함께 탑으로 돌아간다.
탑에 도착한 뒤 우울해하며 의기소침해 있던 라푼젤은 여행에서 유일하게 자신에게 남은 플린이 선물한 코로나 국기가 그려진 손수건을 보게 된다. 그런데 국기의 문양과 자기가 그린 벽화를 비교하며 보다가 왕국에 갔을 때 수십 개 본 코로나 왕국의 깃발의 그림, 즉 왕가의 문장이 그림 곳곳에 끼어있던 것에 눈치채고[39] 왕국에서 봤던 거대한 왕가의 초상화와 티아라를 썼던 자신의 모습의 기억이 트리거가 되어 갓난아기 시절의 기억을 되찾고 고델이 자신을 속이고 납치한 것이란 걸 알게 된다. 고델에게 자기가 납치된 공주라며 물어본 라푼젤은 그녀의 머리를 항상 두들기던 고델의 나쁜 손을 제지하며 더 이상 탑에 갇혀있지 않을 것이라 말한다. 고델은 나쁜 사람이 되길 원한다면 기꺼이 악당을 맡아주겠다며 어두운 본색을 드러내며 라푼젤을 꽁꽁 묶어버린다.
한편 왕궁 감옥에 갇혀있다가 교수형을 당할 뻔했던 유진은 오리 주점 친구들과 맥시무스가 도와준 덕에 무사히 그곳을 도망쳐 나와 그녀가 처한 위험을 직감하고 라푼젤의 탑으로 향한다.
머리를 내려달라는 말을 해도 반응이 없자 예전처럼 벽을 타고 올라가려다 머리가 내려와 플린은 라푼젤이 무사한 줄 알고 머리를 타고 올라오나...
고델에 의해 속박된 라푼젤 |
유진에게 머리카락을 잘리는 라푼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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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이 변색되는 라푼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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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유진은 눈을 감아 숨을 거두고, 죽은 유진을 향해 눈물을 흘리는 라푼젤. 이때 기적이 일어나 유진의 얼굴의 스며든 그녀의 눈물이 치유의 능력을 발휘해 유진이 살아나게 된다.[45]둘은 왕국으로 돌아가 행복하게 살게 된다.[46] 이후 부모님과 감격의 재회를 한 뒤, 유진의 몇 년간 지속된 청혼에 결국 승낙했다.[47] 그리고 마지막 내레이션에서 여왕이 되어 자신의 부모가 그랬던 것처럼 나라를 잘 다스렸다고 한다.
3.2. 라푼젤 그 후 이야기
3.3. 라푼젤 시리즈
시점은 라푼젤 본편과 그 후 이야기의 사이, 즉 라푼젤이 코로나 왕국의 공주로서 생활을 시작하는 시기에서 시작된다. 대부분의 왕국 주민들은 라푼젤을 주로 ‘공주님’이라고 부른다. 다만 라푼젤이 편한 상대와는 친구처럼 자신의 본명을 쓰라고 한다. 카산드라는 라푼젤을 원판 한정 애칭 '랩스'[48]라 부르며[49] 유진은 '라푼젤', '금발', '햇빛' 등 다양한 애칭을 사용한다. 한국어판의 유진은 국내 정서상 라푼젤이라고 부른다.3.3.1. 라푼젤 끝나지 않은 이야기
라푼젤 끝나지 않은 이야기(Tangled: Before Ever After)는 모종의 이유로 금발 머리를 되찾게 되며 일어나는 해프닝과 이제 막 시작된 코로나의 공주로서의 배움, 왕국 안에서의 해프닝 등이 주 내용을 이룬다. TV 시리즈 방영을 위해 제작된 55분짜리 2D로 영화로 사실상 시즌1의 0화라고 볼 수 있다.라푼젤은 왕궁 생활에 적응하려 노력하지만, 10년 이상 갇혀만 지냈으니 힘든 건 어쩔 수 없었다. 대관식 전날 유진이 청혼을 하지만, 답답함을 주체하지 못하고 청혼을 거절하고 바람을 쐬러 밖에 나갔다가 머리가 다시 돌아온다.[50] 그리고 대관식 날까지 머리의 정체를 어떻게든 숨기다가 레이디 케인이 대관식을 망치자 머리를 드러낸다. 레이디 케인을 체포한 후 프레드릭 왕은 딸에게 왕궁 밖으로 나가지 말라고 명령한다.[51]
3.3.2. 시즌 1
라푼젤 끝나지 않은 이야기에 이어 스토리가 진행된다. 전반적인 내용은 대동소이하며, 다른 점이 있다면 새로운 캐릭터들의 추가이다.* 1화 머리칼이 이럴 수가?* 11화 파스칼 이야기탑에서 지내던 어린 시절의 모습이 잠깐 나온다. 파스칼이 독사에게 엄마를 잃고 탑으로 도망쳤을 때 쫓아온 뱀의 입에 찔려 쓰러졌는데, 어린 라푼젤이 그걸 보고 프라이팬으로 뱀을 떨어뜨리고[52] 치유의 노래를 불러 파스칼을 살려낸다.[53] 그 이후로 탑에서 둘도 없을 절친이 되어 같이 지내게 되고, 시간이 흘러가는 연출 뒤에 라푼젤 본편 영화 직전의 시점으로 보이는 17~18세로 추정되는 라푼젤과 파스칼이 탑에서 지내는 모습도 나온다.[54] 다시 현재로 돌아와 파스칼은 왕궁에서 라푼젤 일행들의 자신을 챙겨주지 않는 태도에 삐져서 밖에 가출해 자신이 라푼젤과 살았던 오래된 탑으로 돌아가지만, 그때의 독사의 위협을 받는다. 라푼젤은 파스칼을 찾아 고델의 탑으로 다시 오게 된다. 영화 이후 한 번도 다시 가지 않았던 탑을 보고 잠깐 놀라 흠칫하지만, 이내 파스칼의 가출은 자기 책임이라고 용기를 내서 탑 안으로 다시 들어간다.[55] 그리고 파스칼을 공격하려던 뱀을 어릴 적처럼 프라이팬으로 날려버렸다. 이 연출 또한 고델이 죽어가는 장면 흉내. 영화 마지막에 탑 안에서 벌어진 사건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 깨진 전신 거울과 유진이 자른 머리카락에 먼지가 쌓여 널브러져 있었다.* 19화 배리언을 찾아서배리언의 부탁으로 구 코로나에 간 라푼젤 일행이 두루마리를 노리는 정체불명의 사람들에게 쫓겨 도망치다 탑으로 다시 돌아간다. 탑까지 점령한 검은 바위 때문에 탑 모습은 더욱 흉측해졌다. 그곳에서 일행과 다음 계획을 준비하던 라푼젤은 탑까지 쫓아온 그들을 막기 위해 머리를 풀어 탑 밑의 검은 바위를 고의로 건드리고, 이게 반응하여 탑 위에까지 솟아오르자 탑 꼭대기에서 일행과 점프를 한 후 머리를 돌돌 말아 안전하게 착지한다. 그러나 검은 바위를 견디지 못한 탑은 그대로 붕괴되고, 라푼젤은 무너져 내리는 자신의 옛 터전을 보며 복잡한 감정이 섞인 눈물을 흘린다.
3.3.3. 시즌 2
본격적으로 머리카락에 대한 비밀을 풀기 위해 코로나 왕국을 벗어나 여행을 하며 극을 진행한다. 극이 진행되며 선드롭과 문스톤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씩 밝혀지며 다중세계에 대한 떡밥이 하나둘씩 언급된다.3.3.4. 시즌 3
시즌 초반엔 코로나 왕국으로 돌아와 시즌 1과 비슷하게 왕국 안에서의 해프닝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지만 후반으로 진행될수록 선드롭과 문스톤, 그리고 다중세계에 대한 이야기로 극이 진행되고 있다.라푼젤이 국왕 부부를 대신해서 국정을 수행하기 시작한 시즌이다. 또한, 머리와 햇빛줄기꽃, 문스톤에 관한 비밀을 풀어가며 마법을 더욱더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다. 12화에서는 새 마법을 알게 되어 안광이 생기고 검은 돌을 모조리 부술 만큼 무지막지한 파워를 보여준다.
마지막 화에서 실질적으로 코로나를 이끌고 잔티리를 무찌르게 된다. 이때 긴 머리도 자르고 햇빛줄기꽃의 힘도 다시 잃게 된다.[56]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배 위에서 유진에게 프러포즈를 받는다. 이번엔 배 위에서 로맨틱한 키스를 하고 3년을 달린 시리즈는 막을 내리게 된다.
3.4. 겨울왕국
진지하게 보면 라푼젤 시리즈나 단편 이후의 시점으로 보인다. 일종의 외교적 책무를 갖고 파견됐거나 신혼여행 중이라 할 수 있으나[58] 겨울왕국과 라푼젤이 같은 세계관이라는 설정 자체가 공식적으로 나오지 않는 이상 단순 이스터 에그용 우정출연 이상의 의미는 없다.
3.5.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
주먹왕 랄프 2에서 다른 디즈니 프린세스들과 출연한다. 외모는 본편 라푼젤 때와 비교해서 다른 3D 공주들과 마찬가지로 좀 더 데포르메되고 동글동글해진 느낌. 헌데 유진에 의해 잘렸던 머리카락이 부활했다.[59]
10명이 넘어가는 공주들 사이에서 은근히 비중이 큰데 바넬로피와 주로 대화하고 상황을 설명하는 역할을 맡았다.[60] 어떤 공주인지 물어볼때 질문도 다른 공주와 달리 공주의 조건도 가장 많이 물어봤다.[61]
후드 달린 점퍼에 코로나 왕국의 문양이 박힌 레깅스에 안 신던 단화 차림의 사복을 입은 뒤에는 맨 뒤에서 자신의 긴 머리를 소파삼아 앉은 채로 도넛을 먹고 있는데, 신데렐라가 편리한 옷을 소개해 준 바넬로피를 찬양하자 "예야~ 바넬로피!"를 외친다. 바넬로피의 노래를 들을 때 도넛을 먹던 걸 멈췄다.
4. 기타
- 뉴웨이브 공주부터는 인종이 다양해지는 경향이 있기에 벨 이후 19년만에 나온 백인 공주다.
- 라푼젤(Rapunzel)이란 이름은 독일 지방에서 자라는 채소에서 따 왔다. 원어로는 '라푼첼(ts 발음)'에 가깝다. 원작 동화의 설정으로는, 라푼젤의 생모인 가난한 부인이 이웃의 마녀의 텃밭에서 자라는 이 채소를 몹시 먹고 싶어 했고, 그녀의 남편이 아내를 위해 이것을 훔치다 들켜서, 마녀가 도둑질을 용서해 준 대신 태어난 아이를 데려왔기 때문에 이름이 이렇게 됐다. 이 영화에서는 채소 라푼젤 대신 태양의 힘을 가진 꽃이 등장한다.
- TV 시리즈에서 마법의 꽃 선드랍의 설정이 밝혀지는데, 단순히 마법의 꽃인 것뿐만이 아닌 전우주적인 존재라고 한다. 선드랍은 '긍정적인 힘'을 다루는 존재며 '부정적인 힘'을 다루는 문스톤과 함께 이 땅에 떨어졌다고 하며, 추가로 제작진이 설명한 바에 따르면 단순히 치유, 회춘의 힘만이 아니라 노화 방지, 방어, 부활, 마법 무효화 등 긍정적인 능력은 대부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라푼젤이 마음만 먹으면 불로불사도 가능하다고 하지만 본인이 원하지 않기에 계속 나이를 먹는다고 한다.
-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파스닙(설탕당근)을 넣은 헤이즐넛 수프라고 한다.
- 벨, 티아나, 안나와 함께 디즈니 프린세스 캐릭터들에게 오는 남주와의 관계에 대한 비판을 적극적으로 타파한 캐릭터이다. 이전의 디즈니 공주들의 파트너들이 공주들과 만나자마자 사랑에 빠졌다며 비판받는 것과는 달리 이 셋은 초반엔 서로에 대한 호감이 없지만 함께 극을 이끌어나가고 성장하며 자연스럽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깨우치게 된다. 참고로 이러한 개연성은 포카혼타스와 뮬란이 먼저 보여준 것인데 이들은 남녀 간의 연애가 메인 테마가 아니기에 제외.[63]
- 고델에 관한 진실을 알고 난 후, 고델이 탑에서 떨어질 때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18년 동안 자신을 속여왔긴 하지만 극 중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어머니를 정말 사랑했었던 듯. 아니면 자신에게 그렇게 심한 짓을 한 사람까지 구해 줄 마음이 있을 정도로 착한 걸지도.
- 파스칼과 어떻게 만났는지에 대한 스토리는 라푼젤 시리즈에서 공개되었다. 그 이야기인즉슨 어린 파스칼이 어미 또는 아비로 추정되는 카멜레온과 폭풍우 치는 밤에 뱀에게 쫓기다 어쩔 수 없이 그 카멜레온이 시간을 벌고 파스칼을 도망치게 한다. 그 후 파스칼은 어린 라푼젤의 노랫소리를 듣고 성 위로 기어올라오게 되며 뒤쫓아온 뱀에게 물려 독사할 뻔한 것을 라푼젤의 노래로 치료하게 되며 서로 친구가 된다.[64]
- 디즈니 프린세스 일러스트를 보면 구두를 신고 왕관을 쓰고 있다. 하지만 정작 라푼젤 시리즈 0화에서 라푼젤이 신발에 대해 불편해했다. 영화 본편에 맨발로 돌아다녀서 그런 듯.
- 리틀 프린세스 소피아에서 소피아를 도와주는 디즈니 프린세스의 영혼 중 하나로 등장했다. 성우는 원작 그대로 맨디 무어. 한국판 성우도 그대로 박지윤이다. 모습도 디즈니 프린세스의 의상으로 등장.
- 넨도로이드로도 출시되었다. 원작처럼 머리를 땋은 모습이며 프라이팬, 파스칼, 팔레트와 왕관, 그리고 등불까지 들어 있다.
- 라푼젤 영화 본편에서는 라푼젤이 코르셋이 앞에 가있는 드레스를 입고 있으나, 영화 끝 부분과 '라푼젤 그 이후의 이야기', '라푼젤 TV애니메이션 시리즈', '겨울왕국'에선 코르셋이 등뒤에 있는 드레스를 입고 있다. 이는 라푼젤이 공주가 되었기 때문인데, 고대 유럽에서 부유한 귀족들이나 왕족들은 옷을 대신 입혀줄 시종이나 하인이 있어 코르셋이 등뒤에 있는 옷을 입었고 서민들은 스스로 코르셋 끈을 조여야 했기때문에 코르셋이 앞에 있는 옷을 입었다고 한다.
- 이상하게도 디즈니는 라푼젤의 인형은 잘 못 만드는 듯 하다. 다른 캐릭터들보다도 애니메이션과 클래식돌, 리밋돌과의 얼굴 차이가 매우 큰 편이라서 팬들이 아쉬워하는 중. 게다가 최근 몇 년 사이에 드레스도 간소화시켜서 치마 디테일과 소매가 사라졌다.
- 디즈니 등장인물들의 자녀가 등장하는 디센던츠 애니메이션 버전에선 라푼젤과 유진의 딸이 잠깐 머리카락만 등장한다. 라푼젤처럼 긴 금발이며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
[1] TV 시리즈에서는 시즌 하나당 1년 단위로 시간이 흐르므로 시즌 2에서 19세, 시즌 3에서 20세로 추정된다.[2] 고델이 카산드라의 친어머니라서 피는 이어져 있지 않지만 자매로 볼 수 있다.[3] 시즌 1 초반에는 친구였으나 라푼젤이 아버지 퀴린을 구하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바람에 배리언이 등을 돌렸다. 그러나 시즌 3에서 갱생하면서 다시 친구가 되었다.[4] 전문 성우가 아닌 유튜버 출신 아이돌이다. 노래하는 하람 유튜버 출신이자, 현재 FIFTY FIFTY의 하나로 활동중이다.[5] 국내 개봉 직전(현재도 일부에서) 박지윤이 모든 노래를 다 불렀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가수 박새별이 불러서 실망한 팬들이 있었다. 그래도 Healing Incantation(=치료의 주문)과 The Tear Heals는 직접 불렀다고 하나, 성우 본인도 노래를 다 못 불러서 아쉬웠다고 밝힌 바 있다. 리틀 프린세스 소피아와 라푼젤 시리즈에서는 노래도 직접 불렀다. 또한 박지윤 성우는 겨울왕국에서 안나를 맡게 되는데 이때는 대사와 함께 노래까지 맡았다.[6] 박지윤과 목소리가 전혀 달라서 사람들이 오히려 몰입하지 못했다는 평이 많다. 거기에 뮤지컬 특유의 캐릭터라이징이나 활기참보다는 일반 가요를 부르듯 불러서 캐릭터와 매치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종종 보인다.[7] 훗날 겨울왕국에서 9살 안나의 성우를 맡게 되었다.[8] 훗날 라푼젤 시리즈에서 대사와 노래도 맡았다.[9] 둘 다 남주와 보트 데이트를 하던 중 키스할 뻔하다 실패하는 것도 똑같다.[10] 신분을 막론하고 코르셋을 보편적으로 착용하던 시절, 상류층 여성들은 시녀가 코르셋 끈을 조여 줄 수 있었으므로 끈이 뒤에 있었으며 하층민 여성은 당연히 시중을 들어줄 사람이 없으니 혼자서 옷을 입어야 했기에 코르셋 끈도 혼자서 조이기 쉽게 앞에 있었다. 영화 마지막에 공주의 신분을 회복한 라푼젤은 코르셋 끈이 뒤에 있는 옷을 입었다. 즉, 라푼젤의 지위 변화를 의상으로 나타낸 것이다.[11] 맨발로 돌아다닌 이유는 탑을 제외한 모든 환경이 그녀에게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발에 잔디나 흙이 닿는 촉감 자체를 처음 느껴본 탓에 신기하기도 하고 느낌도 나쁘지 않아서 맨발로 계속 다닌 것으로 보인다. 평생 신발이라는 것을 신어보지도 않았으니 불편하기도 하고 말이다. 라푼젤 시리즈에서도 내내 맨발로 다닌다.[12] 최근에 나온 랄프2를 보면 옅은 금발로 바뀌었다.[13] 렌더링이 어려워서 머리카락 개수가 적어진 것도 있지만 실제 사람 기준으로 따지더라도 엘사 머리카락은 약 42만 개로 실제 사람 머리카락의 약 4배 정도이다. 반면 라푼젤은 약 2만 7천 개라고 한다.[14] 후반부에 라푼젤의 잘린 머리를 보고도 자기가 갈색 머리가 좋다는 얘기는 안 했었냐며 고백하는 걸로 봤을 땐 그냥 라푼젤 같은 타입이 취향인 듯하다.[15] 이러한 발랄한 말괄량이의 미모는 에리얼도 비슷한 경우이다.[16] 이는 영화 초반부에 고델이 노래를 부르게 하는 장면에서 보여주는데, 라푼젤이 노래를 부를 때 머리카락이 빛나면서 손가락 마디 정도의 길이가 자라난다.[17] 유진이 머리카락을 잘라버렸을 때 잘려 나간 덕에 라푼젤의 머리에서 떨어진 머리카락도, 아직 머리에 붙어있는 머리카락도 너나 할 것 없이 색깔이 금색에서 갈색으로 변한 걸로 봤을 때, 금발이 된 건 어디까지고 꽃의 힘 때문이고 진짜 머리 색은 갈색인 듯하다.[65] 실제로 라푼젤 그 후의 이야기와 겨울왕국에서 등장한 라푼젤은 머리가 아주 약간 자란 듯하지만 모두 갈색 머리일 뿐, 금발은 어디에도 없다.[18] 다만 이 상황에서는 머리를 풀고 있어도 잡힐 위기였다.[19] 유진이 주변에 있던 깨진 거울 조각으로 급하게 잘라내 버렸으니, 당연히 미용사처럼 세심하게 머리칼이 다듬어지는 식으로 잘라졌을 리도 만무하다.[20] 디즈니 공주들은 백설공주를 제외하고 세미롱~장발이다.[21] 여기서 쓰고 나온 면사포가 자신이 자르기 전까지 갖고 있었던 머리카락만큼 길게 늘어뜨려져 있다. 본편에서 봐왔던 라푼젤의 이미지를 살리는 역할을 하는 듯.[22] 남녀불문 허리를 넘어 엉덩이까지 머리카락이 내려오는 경우.[23] 라푼젤 시리즈에서 피아니스트 수준의 연주 실력을 뽐내는 장면이 있다.[24] 꿈을 향해 질주하느라 정작 자신의 삶을 돌보지 못했던 워커홀릭 티아나, 지나치게 소심한 성격의 엘사, 언니에게 외면당한 13년간의 충격으로 절박함과 불안함이 은근히 드러나던 안나 등 전후의 프린세스들의 캐릭터성과 비교해 보면 확실히 성격상 큰 단점은 없다.[25] 재밌는 건 백설공주와 라푼젤 모두 원작이 그림 동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이라는 것도 같다.[26] 이때 라푼젤이 마지막 마법 주문이라고 하기도 했고, 머리를 자른 시점도 각성 주문을 외운 상태에서 했다.[27] 이 꽃은 배경설정상 태양에서 떨어진 조각(=Sundrop)이 땅에 떨어져 꽃으로 피어난 것이라고 한다.[28] 사실 본래 마법의 꽃은 고델이 숨겨두고 수백 년 동안 자신의 영생을 유지하는 데 사용하고 있었다. 평소처럼 치유의 꽃으로 젊은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었는데 코로나의 왕비가 아프게 되자 치유의 꽃을 찾는 사람들을 급하게 피하다 실수로 꽃을 제대로 숨기지 못하고 병사들이 꽃을 가져가는 걸 본 것. 이후 고델은 꽃의 마력이 담긴 라푼젤의 황금 머리카락만 가져가려고 했으나 머리카락이 잘리면 치유의 힘이 날아간다는 것을 알게 되어 아예 그녀를 납치하기로 한 것.[29] 후에 밝혀지지만 사실 라푼젤 그녀의 왕관이다.[30] 짜증은 자주 보아왔을 테고, 약한 말싸움도 여러 번 해봤겠지만 이렇게 직접적으로 화를 강하게 낸 적은 없었던지 말을 잇지 못하다 결국 옷장을 막은 의자에서 손을 떼는 라푼젤의 겁먹은 모습이 인상적이다.[31] 이때 플린에게 자신의 머리카락을 자를거냐 팔거냐고 물어본다.[32] 이때 왕관을 아예 몰랐는지, 처음 보고 팔에 끼워보고 보석을 들여다보기도 했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왕관을 제대로 썼는데 파스칼이 놀라려다 고개를 젓는 것이 압권.[33] 사실 어릴 적 납치되어 탑에 갇힌 것이지만 적어도 라푼젤의 기억상에서는.[34] 이후 어디든 맨발로만 다닌다. 발에 닿는 새로운 곳의 촉감이 좋은 것도 있고, 평생 신발을 안 신어봤으니 신발이 불편할 만도.[35] 이 행동을 볼 때 조울증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 네이버 자동 완성에도 '라푼젤 조울증'으로 뜬다.[36] 그 유명한 라푼젤의 'Kingdom dance' 장면이다.[37] 사실 유진은 이때 기절한 상태로 보트에 묶여있었다. 타륜을 잡고 조종하는 자세로 묶여있었기에 떠나는 것처럼 보였다. 고델이 했거나 강도들이 고델의 사주를 받고 한 짓으로 추정된다.[38] 고델이 라푼젤을 절망시키려고 일부러 강도들과 짜고 쳤다.[39] 갓난아기 시절 모빌에 달려 있던 태양의 문양이 무의식에 남아서 그림을 그릴 때도 항상 태양 무늬가 숨어있는 그림을 그렸던 것.[40] 입이 천으로 막히고 손이 쇠사슬로 묶여 있었다.[41] 입에 재갈이 물린 채로 유진!이라고 외친다.[42] 이때 파스칼이 고델의 망토를 물어서 막으려고 하지만, 고델이 발로 걷어차버린다.[43] 라푼젤을 자유롭게 해주려고 잘랐다. 그냥 치료를 먼저 받고 둘이서 함께 고델을 처치해버리면 되지 않겠냐는 의견이 많으나 고델이 먼저 유진이 움직이지 못하게 묶었기에 별수 없이 그리된 것. 그리고 라푼젤은 고델이 분노하면 위축될 정도로 나약했다.[44] 머리에 붙어 있는 머리카락도, 잘려나간 머리카락도 전부 갈색으로 변해버린다.[45] 서로 포옹을 하고 라푼젤이 먼저 키스한다.[46] 영화 내에선 딱히 복선이 나오지 않아 좀 뜬금없다고 많이 그러는데 머리카락 자체만의 치유력만 없어진 것으로 치유의 힘 자체는 몸에 남아 있다. 실제로 눈물이 떨어진 순간 머리카락에서 나오던 금빛 이펙트가 나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실제로 원작 동화에서도 라푼젤의 눈물로 왕자의 눈을 치유하는 설정이 있다. 극 중 설정의 더 자세한 부분은 TV 시리즈에서 나온다. Sundrop이라 불리는 그 돌의 힘이 라푼젤에게 옮겨가서 라푼젤의 신체 자체가 치유의 힘을 갖고 있기 때문에 머리카락 없이 눈물만으로 가능했던 것.[47] 라푼젤 후속작 TV 시리즈에서 청혼에 실패했던 장면을 실은 에피소드가 종종 나온다. 대표적으로 시즌 1 0화, 사건 이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48] 라푼젤의 영문 Rapunzel에서 첫 세글자를 딴 호칭. 영미권에선 이러한 애칭을 사용하는 경우가 잦다. 라푼젤이 카산드라를 캐스 ('Cass'andra)라고 부르는 것도 같은 경우.[49] 한국어판은 서로의 신분을 고려해 카산드라가 라푼젤을 ‘공주님’이라고 부른다.[50] 이 머리는 문스톤의 힘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단단하고 잘리지 않는다.[51] 전에 딸을 머리 때문에 잃은 만큼 이번에도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이런 결정을 한다. 그러나 라푼젤은 아버지의 결단에 큰 반감을 표한다.[52] 첫 방 맞을 때 독니 하나가 부러졌다. 이후 두 방 맞을 때 고델이 죽어가는 장면처럼 떨어진다.[53] 이때의 성우는 아이비 조지/김미랑.[54] 영화에서 성장한 라푼젤이 처음으로 나오는 장면이 파스칼과의 숨바꼭질 놀이를 하는 것이었으니, 이 장면 이후 곧바로 영화의 스토리와 이어져도 위화감이 없다.[55] 자신의 유년과 청소년 시절을 모조리 보낸 고향이지만 동시에 그녀를 평생 가둬둘 뻔했던 끔찍한 장소였기에 일부러 잊으려 한 듯하다. 원래라면 라푼젤이 매일 쓸고 닦았을 곳이지만 왕궁으로 떠난 이후엔 따로 관리가 되지 않아 탑은 말 그대로 버려진 상태였다.[56] 이 마법이 머리카락을 매개로 하는지라 머리카락이 없으면 라푼젤의 능력에도 한계가 있다. 게다가 이번에는 아예 선드롭의 힘을 우주로 날려버린지라 날 때부터 있던 능력도 어떻게 되었는지 불명이다. 선드롭 각성 주문을 외웠을 때 머리카락이 밝게 깜빡이고 우주로 방출할 때 안광이 노란색으로 빛나는 묘사를 볼 때 아직 힘은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 라푼젤 본편에서도 그렇지만 라푼젤의 마법과 머리카락 간의 관계 묘사가 불명확하게 표현되었다.[57] 왼쪽 아래의 단발머리가 라푼젤.[58] 애초에 아직 왕이 살아있고, 왕위도 넘기지 않았으며, 타 국가 여왕의 대관식에 참가하는 이들이 왕들이 아닌 외교관, 왕자들인 것으로 보아 외교 책무로서 갔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59] 사실 이후 본작에서의 전개를 위한 것도 있고, 대외적인 홍보용 이미지는 라푼젤 스토리 후반부 및 후속작과 겨울왕국의 카메오 출연 때의 짧은 머리가 아닌 흘러넘치게 기다란 금발 외모로 많이 알려져있으니 이 인물이 라푼젤이라고 직접적으로 알려주기 위한 면모라고 볼 수도 있다. 영화 속의 라푼젤 본인이 아닌 '오 마이 디즈니'에 존재하는 캐릭터이기에 머리가 긴 모습으로 설정되어 있다고도 볼 수 있다.[60] 공교롭게도 바넬로피의 한국판 성우인 소연은 라푼젤 한국판 성우인 박지윤과 겨울왕국에서 각각 엘사와 안나 역을 맡았다.[61] 마법의 머리카락이 있는지, 납치되어서 일만 했는지, 문제를 해결하려면 크고 강한 남자가 필요하다는지 이렇게 3개나 물어봤다. 기본적으로 조용하거나 진중한 면이 있는 다른 공주들과는 달리 사교성이 부각되는 캐릭터이기에 그런듯.[62] 이렇게 뽑아낸 밧줄은 본작과는 다르게 라푼젤의 몸에서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금빛을 유지한다.[63] 다만 안나 또한 가장 메인 테마는 아니다. 오히려 남녀 간의 로맨스보다 자매애를 우선해 선택하기까지 하는데, 그 메인 테마가 나오기 전까지 일종의 훼이크 격으로 남녀 간의 로맨스가 상당히 많은 분량을 가진다.[64] 참고로 그 독사가 파스칼을 물고 난 뒤 어린 시절의 라푼젤에게 프라이팬 세례를 받아 독니 하나를 잃고 또 그대로 맞아 탑에 떨어졌다. 후에 탑에 과거를 그리워하던 파스칼을 먹으려다 파스칼에게 프라이팬 세례로 하나 남은 독니마저 부러지고 라푼젤에게 또 프라이팬을 맞아 탑에서 떨어졌다. 이때 떨어지는 연출은 본편의 고델이 죽어갈 때의 장면 흉내.
[65] 사실 라푼젤의 부모가 모두 갈색 머리이다. 즉 라푼젤이 평범하게 태어났다면 부모와 동일한 갈색 머리를 타고났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