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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7 23:43:5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지역별 결과/충청권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지역별 결과
파일:대한민국 투표 도장 문양(흰색 테두리).svg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사전투표일 : 2018년 6월 8일(금) ~ 2018년 6월 9일(토) 오전 6시 ~ 오후 6시
투표일 : 2018년 6월 13일(수) 오전 6시 ~ 오후 6시
광역자치단체장
(후보군 · 경선)
광역의회의원
(선거구)
교육감
(후보군)
기초자치단체장
(후보군 ·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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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지방자치단체장 목록 }}}}}}}}}


1. 충청권

2018년 7회 지방선거 충청권 결과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무소속
광역자치단체장 4
기초자치단체장 24 8
광역자치의회의원 99 14 1
기초자치의회의원 222 134 1 1 8
2018년 7회 지선 권역별 광역의원 비례대표 득표율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충청권 51.80% 28.57% 7.96% 7.21%
대전광역시 55.21% 26.42% 8.9% 7.8%
세종특별자치시 59.01% 17.43% 10.69% 12.85%
충청북도 51.06% 31.17% 6.71% 8.26%
충청남도 52.47% 31.55% 6.4% 7.7%
대도시권[1][2] 53.81% 25.95% 8.10% 8.76%
중도시권[3][4] 50.64% 30.26% 6.33% 8.34%
소도시 및 군권역[5][6] 47.71% 34.43% 5.50% 5.50%

1.1. 대전광역시

파일:대전광역시 휘장_White.svg대전광역시장
정당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허태정
득표율 56.41%
{{{#!folding [ 펼치기 · 접기] 상위 4위 후보들의 득표율
정당
후보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자유한국당
박성효
바른미래당
남충희
정의당
김윤기
대덕구 54.66% 36.07% 6.79% 2.46%
동구 53.61% 34.39% 9.34% 2.64%
서구 56.79% 31.85% 8.60% 2.74%[7]
유성구 60.99% 26.38% 9.87% 2.74%
중구 52.89% 36.16% 8.56% 2.37% }}}
파일:대전광역시 휘장_White.svg대전시의회
지역구 의석 수+비례대표 의석 수=총 의석 수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19 + 2 = 21석 0 + 1 = 1석 0석 0석 0석
민중당 대한애국당 무소속 기타 정당
0석 0석 0석 0석
{{{#!folding [ 펼치기 · 접기 ] 민주 한국 바른 평화 정의 민중 애국 기타 무소속
대덕구 3
동구 3
서구 6
유성구 4
중구 3
비례대표 2 1 }}}
파일:대전광역시 휘장_White.svg 대전광역시의 기초자치단체장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5석 0석 0석
{{{#!folding [ 펼치기 · 접기 ] 대덕 동구 서구 유성 중구
당선자 박정현 황인호 장종태 정용래 박용갑
득표율 57.85% 52.23% 66.45% 63.26% 65.06% }}}
파일:대전광역시 휘장_White.svg 대전광역시의 기초자치단체의회
지역구 의석 수+비례대표 의석 수=총 의석 수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33 + 5 = 38석 21 + 4 = 25석 0석 0석 0석
민중당 대한애국당 무소속 기타 정당
0석 0석 0석 0석
{{{#!folding [ 펼치기 · 접기 ] 민주 한국 바른 평화 정의 민중 애국 기타 무소속
대덕구 4 + 1 = 5 3 + 0 = 3
동구 5 + 1 = 6 4 + 1 = 5
서구 12 + 1 = 13 6 + 1 = 7
유성구 6 + 1 = 7 4 + 1 = 5
중구 6 + 1 = 7 4 + 1 = 5 }}}
파일:대전광역시 휘장_White.svg 2018년 7회 지선 권역별 광역의원 비례대표 득표율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구도심권[8] 52.74% 28.96% 8.35% 6.33%
신도심권[9] 55.60% 23.67% 9.10% 8.75%
관외투표 61.40% 17.99% 8.26% 8.42%

구청장, 시의원 모든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당선되었다. 보수성향이 강한 대전 중구, 대전 동구, 대덕구 중 기존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청장이 있던 중구는 압승했고, 다른 두 구도 여유롭게 완승했다. 시의원도 비례대표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민주당 의원이다. 물론 구의회에는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도 많지만 시의원만 보면 압도적인 여당 우세 지역인 세종시, 광주광역시만큼의 비율이며, 전남/전북 보다도 더하다. 시의원은 한국당 소속이 딱 1명만 당선되었다. 통일된 대를린이 또 나온 것은 덤.

1.2. 세종특별자치시

파일:세종특별자치시 휘장_White.svg세종특별자치시장
정당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이춘희
득표율 71.3%
파일:세종특별자치시 휘장_White.svg세종시의회
지역구 의석 수+비례대표 의석 수=총 의석 수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16 + 1 = 17석 0 + 1 = 1석 0석 0석 0석
민중당 대한애국당 무소속 기타 정당
0석 0석 0석 0석
파일:세종특별자치시 휘장_White.svg 2018년 7회 지선 권역별 광역의원 비례대표 득표율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동 지역[10] 60.94% 12.34% 10.92% 14.82%
읍 지역[11] 53.20% 24.82% 9.96% 9.14%
면 지역[12] 46.23% 31.58% 10.41% 7.51%
관외투표 63.35% 14.37% 9.64% 12.57%

젊은 공무원이 많아 친여 성향이 극히 강하고, 이해찬 의원이 있는 세종시답게 더불어민주당이 완승했다. 이미 선거 이전의 여론조사에서도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6~70%를 넘나드는 압도적인 지지율을 나타내고 있었고, 이는 실제 득표로 그대로 이어졌다.

자유한국당은 동 지역에서 문자 그대로 괴멸당했다. 그나마 읍면 지역에서는 2-30%대 득표로 체면치레라도 했지 동 지역에서는 9개 선거구 중 7개 선거구에서 15% 미만 득표로 선거비 전액 보전에도 실패하는 수준이 되었다. 호남도 아닌 지역에서 제1야당 후보로 출마하고 선거비 보전도 못받는다는 것은 사실상 조직이 괴멸했다는 소리. 추가로 6개 선거구에서는 바른미래당에게도 뒤진 3위에 그쳤고, 1개 선거구에서는 후보조차 공천하지 못했으며, 유일하게 바른미래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아름동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87.4%를 득표하며 전국 최고 득표율로 당선됐다.

1.3. 충청북도

파일:충청북도 휘장(1998-2023)_White.svg충청북도지사
정당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이시종
득표율 61.15%
{{{#!folding [ 펼치기 · 접기] 상위 3위 후보들의 득표율
정당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자유한국당
박경국
바른미래당
신용한
청주시 61.85% 27.43% 10.72%
충주시 61.51% 30.72% 7.75%
제천시 60.69% 31.40% 7.89%
괴산군 57.18% 34.65% 8.15%
단양군 57.50% 36.71% 5.77%
보은군 48.58% 45.05% 6.35%
영동군 57.40% 36.03% 6.56%
옥천군 58.88% 31.99% 9.11%
음성군 66.01% 26.89% 7.08%
증평군 61.45% 27.54% 11.00%
진천군 64.69% 27.41% 7.89% }}}
파일:충청북도 휘장(1998-2023)_White.svg충청북도의회
지역구 의석 수+비례대표 의석 수=총 의석 수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26 + 2 = 28석 3 + 1 = 4석 0석 0석 0석
민중당 대한애국당 무소속 기타 정당
0석 0석 0석 0석
{{{#!folding [ 펼치기 · 접기 ] 민주 한국 바른 평화 정의 민중 애국 기타 무소속
청주시 12
충주시 3
제천시 2
괴산군 1
단양군 1
보은군 1
영동군 2
옥천군 2
음성군 2
증평군 1
진천군 2
비례대표 2 1 }}}
파일:충청북도 휘장(1998-2023)_White.svg 충청북도의 기초자치단체장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무소속
7석 4석 0석 0석 0석
{{{#!folding [ 펼치기 · 접기 ] 제천 충주 괴산 단양 보은
당선자 <colbgcolor=#1870b9> 이상천 조길형 이차영 류한우 정상혁
득표율 58.66% 50.66% 45.80% 48.64% 40.05%
영동 옥천 음성 증평 진천
당선자 박세복 김재종 조병옥 홍성열 송기섭
득표율 53.78% 51.50% 60.26% 52.49% 63.68%
청주
당선자 한범덕
득표율 57.68% }}}
파일:충청북도 휘장(1998-2023)_White.svg 충청북도의 기초자치단체의회
지역구 의석 수+비례대표 의석 수=총 의석 수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74 + 12 = 86석 40 + 3 = 43석 0석 0석 0 + 1 = 1석
민중당 대한애국당 무소속 기타 정당
0석 0석 2석 0석
{{{#!folding [ 펼치기 · 접기 ] 민주 한국 바른 평화 정의 민중 애국 기타 무소속
제천시 7 + 1 4+1
청주시 23 + 2 12 + 1 0 + 1
충주시 11 + 1 6 + 1
괴산군 4 + 1 2 1
단양군 3 + 1 2 1
보은군 4 + 1 3
영동군 4 + 1 3
옥천군 4 + 1 3
음성군 5 + 1 2
증평군 5 + 1 1
진천군 4 + 1 2 }}}
파일:충청북도 휘장(1998-2023)_White.svg 2018년 7회 지선 권역별 광역의원 비례대표 득표율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도시권역[13] 50.50% 28.66% 7.19% 0.57% 9.15%
군권역[14] 47.88% 34.36% 5.01% 0.82% 5.42%
동 지역 49.88% 29.40% 7.31% 0.51% 9.28%
읍 지역 51.04% 29.95% 5.66% 0.71% 7.32%
면 지역 43.14% 38.03% 5.57% 0.95%
관외투표 59.23% 20.59% 6.57% 0.52% 8.72%

충북의 경우 의외로 청주에서 민주당 후보의 득표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편이었다. 물론 그래봐야 도지사 선거에서는 61.15%로 건재했고, 청주시장 선거에선 57.68%로 상대적으로 부진(...)했는데, 정의당이 청주시장에 후보를 내어서 4.71%를 득표한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청주에서 민주당계의 60%대 득표율은 고정되었다고 봐야 할 듯 하다.

이시종 지사는 2010년, 2014년 각각 초선 및 재선을 하면서 타 지역에서의 열세를 청주에서의 승리로 뒤집었는데, 이번엔 그럴 필요조차 없었다. 민주당 최대취약지역인 보은, 영동, 단양을 포함해 그냥 전 지역에서 다 이겼다. 물론 설사 그런 지역들에서 졌더라도 청주에서 60%를 먹은 이상 뒤집을 방법은 없지만 말이다.

민주당 입장에서 고무적인 것은 음성과 진천. 증평이야 원래 민주당세가 강했고, 음성과 진천은 충북지역 혁신도시가 생긴 이후 외부유입인구가 늘어나면서 청주와 비슷한 수준의 민주당 지지율을 보여주었다. 중부 4군은 대략적으로 진천과 증평이 민주당세, 괴산과 음성이 자유당세가 강했는데 음성까지 확고한 민주당세가 되었다. 총선 기준으로는, 괴산이 남부 3군과 선거구가 합쳐지는 바람에 중부지역의 민주당 강세는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패한 곳은 충주, 단양, 보은, 영동이다. 충주의 경우 우건도 후보가 과거 시장재임 중 선거법 위반으로 중도 낙마한 데다가 미투 폭로에 연루(본인은 부정)되는 바람에 후보 경쟁력이 떨어졌다. 그렇다고 공천을 잘못했다기엔 마땅한 후보가 없기도 해서... 민주당의 충주지역 인물난은 이시종의 도지사 출마 이후 계속 되고 있다. 반면 지역조직에선 민주당세가 회복되어 충주 지역 도의원 선거는 민주당이 모조리 이겼다. 단양의 경우 원래 충북 현지에서도 농담삼아 거기 강원도나 경북 아니냐는 말을 하는 지역이고, 보은과 영동도 남부 3군이 워낙 보수적인 곳이고, 탄핵 후 치러진 19대 대선 하에서도 민주당이 진 곳이라 감안하는 분위기이다. 영동은 민선 4-5기 군수를 지냈던 정구복 후보가 4년 전 근소하게 석패한 후 다시 나왔으나 그 사이 후보 경쟁력이 떨어져버려(...) 전보다 커진 격차로 낙선했다. 오히려 육영수의 고향으로 친박의 또 다른 성지인 옥천에서 군수, 도의원 모두 압승하고[15] 보은의 도의원 선거구에서도 민주당이 승리하는 등 남부 3군도 흔들리고 있다.

1.4. 충청남도

파일:충청남도 휘장_White.svg충청남도지사
정당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양승조
득표율 62.55%
{{{#!folding [ 펼치기 · 접기] 상위 3위 후보들의 득표율
정당
후보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자유한국당
이인제
가자코리아
차국환
천안시 71.49% 26.80% 1.71%
공주시 59.02% 38.92% 2.04%
보령시 53.44% 43.99% 2.55%
아산시 66.57% 31.47% 1.95%
서산시 62.34% 35.57% 2.08%
논산시 58.83% 39.11% 2.04%
계룡시 63.70% 33.79% 2.50%
당진시 61.44% 36.13% 2.41%
태안군 55.00% 41.76% 3.22%
금산군 56.47% 39.48% 4.04%
부여군 53.21% 44.14% 2.64%
서천군 53.78% 40.34% 5.86%
홍성군 59.25% 38.15% 2.59%
청양군 53.06% 44.04% 2.89%
예산군 52.93% 44.40% 2.65% }}}
파일:충청남도 휘장_White.svg충청남도의회
지역구 의석 수+비례대표 의석 수=총 의석 수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31 + 2 = 33석 7 + 1 = 8석 0석 0석 0 + 1 = 1석
민중당 대한애국당 무소속 기타 정당
0석 0석 0석 0석
{{{#!folding [ 펼치기 · 접기 ] 민주 한국 바른 평화 정의 민중 애국 기타 무소속
천안시 10
공주시 2
보령시 2
아산시 4
서산시 2
논산시 2
계룡시 1
당진시 2
태안군 1 1
금산군 2
부여군 1 1
서천군 2
홍성군 1 1
청양군 1
예산군 2
비례대표 2 1 1 }}}
파일:충청남도 휘장_White.svg 충청남도의 기초자치단체장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무소속
11석 4석 0석 0석 0석
{{{#!folding [ 펼치기 · 접기 ] 계룡 공주 논산 당진 보령
당선자 최홍묵 김정섭 황명선 김홍장 김동일
득표율 48.12% 56.68% 50.60% 49.49% 50.77%
서산 아산 천안 금산 부여
당선자 맹정호 오세현 구본영 문정우 박정현
득표율 52.21% 61.06% 59.31% 35.34% 53.88%
서천 예산 <colbgcolor=#1271b5> 청양 <colbgcolor=#1271b5> 태안 홍성
당선자 노박래 황선봉 김돈곤 가세로 김석환
득표율 37.06% 59.79% 43.96% 48.53% 43.43% }}}
파일:충청남도 휘장_White.svg 충청남도의 기초자치단체의회
지역구 의석 수+비례대표 의석 수=총 의석 수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83 + 15 = 98석 55 + 11 = 66석 1 + 0 = 1석 0석 0석
민중당 대한애국당 무소속 기타 정당
0석 0석 6석 0석
{{{#!folding [ 펼치기 · 접기 ] 민주 한국 바른 평화 정의 민중 애국 기타 무소속
계룡시 4 + 1 1 1
공주시 5 + 1 4 + 1 1
논산시 7 + 1 3 + 1
당진시 6 + 1 4 + 1 1
보령시 5 + 1 5 + 1
서산시 6 + 1 5 + 1
아산시 9 + 1 5 + 1
천안시 14 + 2 8 + 1
금산군 3 + 1 2 1
부여군 6 + 1 3 + 1
서천군 3 + 1 3
예산군 4 + 1 5 + 1
청양군 2 3 + 1 1
태안군 5 + 1 1
홍성군 4 + 1 4 + 1 1 }}}
파일:충청남도 휘장_White.svg 2018년 7회 지선 권역별 광역의원 비례대표 득표율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도시권역[16] 55.19% 28.36% 6.97% 9.49%
소도시 및 군권역[17] 51.30% 36.94% 5.96% 5.80%
동 지역 55.75% 28.13% 6.88% 9.24%
읍 지역 52.81% 33.74% 5.90% 7.56%
면 지역 47.53% 39.95% 6.44% 6.09%
관외투표 62.86% 21.96% 6.71% 8.48%

안희정이 미투 파동에 휘말려 자진 사퇴한 곳이나, 원래부터 민주당 강세였던 곳이였고, 이인제는 여기서도 패배하면서 사실상 정치인생이 끝났다.

2. 총평

충청권 선거는 안희정 충남지사 성폭력 사건과 뒤이은 박수현 불륜 스캔들, 충청남도 최대의 도시인 천안의 민주당 구본영 시장의 수뢰의혹과 이에 따른 불구속 및 재판일정 등으로 민주당이 상당히 안 좋은 조건에서 치렀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승패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광역단체장의 경우, 후보부터가 일방적이었다. 민주당 후보의 아성이 너무 높아서 자유한국당은 세종과 충북에선 경쟁력은커녕 인지도도 없는 후보를 내세웠다가 존립조차 위태로울 정도의 득표율로 참패했다.(충북 29.66%, 세종 18.06%) 대전에서는 시장 재임시절 평가가 안 좋아서 뒤이은 시장선거에서 연패한 박성효를 또 공천해 같은 인물로 시장선거 3연속 패배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그나마 충남에서는 네임드 이인제를 내세웠으나 너무 옛날 사람이라 참패하긴 매한가지였다. 이인제는 정치입문 이래, 처음으로 2연패를 당했으며, 자신의 고향에서 2연패를 당했다는 게 치명타이다.

기초단체장도 충청권 전체를 통틀어서 충남 4개(보령시, 홍성, 예산, 서천군), 충북 4개(충주시, 단양, 보은, 영동군)에서만 이겼다. 중대도시급에서는 천안에선 수뢰혐의로 기소된 현직 시장을 공천했다는 디버프 속에서도 민주당이 24%나 앞섰고[18], 아산에서는 더블스코어에 가까웠으며, 청주에서는 아예 더블스코어 이상의 표차가 벌어졌다. 대전 5개 구청장의 경우 대덕구만 제외하고 모두 민주당이 더블스코어 이상에, 대덕구조차 현직 구청장이 서구에 기반을 두다 이사온 민주당 후보에게 15% 격차로 참패했다. 거기에 전통적인 보수의 텃밭으로 여겨지던 곳들 다수가 민주당에 넘어갔다. 대표적으로 김종필의 50년 지역구 부여[19], 그에 못지 않은 보수성을 지닌 청양에서 민주당 후보가 군수에 당선되었다.

광역의회는 더 심각해서, 대전과 세종은 시의원 전 지역구 민주당 승리, 충남은 31:7, 충북은 26:3이라는 일방적 스코어가 나왔으며 자유당이 기초단체장에서 승리한 지역임에도 도의원은 역으로 민주당이 승리한 곳이 많았다. 보령과 서천의 경우 기초단체장은 자유당이 이겼으나 보령시, 서천군 예하 도의원 선거구 각 2개씩 총 4개 선거구 모두 민주당이 승리했고, 충북에서도 자유당이 승리한 충주시(선거구 3개), 보은군(선거구 1개)의 도의원을 모두 민주당이 휩쓸었다.

[1] 대전광역시, 청주시, 천안시[2] 인구 50만명 이상 도시들[3] 충주시, 아산시, 서산시, 당진시, 세종시[4] 인구 15만명 이상~50만명 미만 도시들[5] 제천시, 공주시, 논산시, 보령시, 계룡시, 음성군, 홍성군, 예산군, 부여군, 진천군, 태안군, 서천군, 금산군, 옥천군, 영동군, 괴산군, 보은군, 증평군, 단양군, 청양군[6] 인구 15만명 미만 소도시·군 지역들[7] 유성구와 동일한 득표율이긴 한데, 소수 세째자리까지 가면 미세하게나마 서구쪽 득표율이 더 높다.[8] 중구, 동구, 대덕구[9] 서구, 유성구[10] 행정신도시(한솔동, 도담동, 아름동, 종촌동, 고운동, 보람동)[11] 조치원읍[12] 연기면, 연동면, 연서면, 금남면, 전의면, 전동면, 소정면, 장군면, 부강면[13] 제천시, 청주시, 충주시[14] 괴산군, 단양군, 보은군, 영동군, 옥천군, 음성군, 증평군, 진천군[15] 옥천은 지리적, 교통적으로 대전과 생활권이 묶여있다 보니 표심이 도시권을 따라가는 편이다.[16] 천안시, 아산시, 서산시, 당진시. 인구 15만명 이상의 시 지역.[17] 공주시, 보령시, 논산시, 계룡시, 홍성군, 예산군, 부여군, 서천군, 태안군, 청양군, 금산군. 인구 15만명 미만의 시 또는 군 지역.[18] 결국 구본영 시장은 2019년 11월 14일 대법원에서 상고가 기각되며 정치자금법 위반 벌금 800만원의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아 시장직을 자동 상실하였고, 2020년 재보궐선거에서 미래통합당 박상돈이 천안시장으로 당선된다.[19] 그리고 10일 뒤 김종필은 사망한다. 보수정당이 참패한 것을 보고 김종필이 화병으로 죽은 게 아니냐는 음모론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