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멋대로 백곰 Katte ni Shirokuma かってにシロクマ | |
작가 | 아이하라 코지 |
장르 | 일상, 개그, 성장 |
연재처 | MANGA ACTION |
연재 기간 | 1986년 8월 27일 ~ 1989년 2월 14일 |
출판사 | 후타바샤 세주문화사 → 학산문화사 |
단행본 | 6권 (일반판) 3권 (문고본) 3권 (특별판) |
등급 | 전체이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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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이하라 코지의 만화.2. 상세
우리나라에서는 1996년에 '뿌삐뿌빠'라는 이름으로 세주문화사에서 처음 출간되었다. 이때 번역이 로컬라이징되어 있었는데 시로는 흰돌이, 오오짱은 검돌이, 쪼로로는 찍순이로 불렸었다.
이후 세월이 흘러 학산문화사에서 새롭게 번역해서 출판했는데 원작의 이름 그대로 따라갔다. 학산문화사에선 나온 판본은 일본에서 크라우드 펀딩으로 나온 판본의 일반판이다.[1] 작가 말로는 발매 당시엔 꽤 팔린 인기 만화였는데 세월이 지나서 절판되어 구하기도 힘들고 중고책에 프리미엄이 붙어 팔리고 있어 고민하다가 편집자와 협의 끝에[2] 크라우드 펀딩으로 애장판을 내기로 했는데 했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내용은 전체적으로 개그만화지만 가끔 예상치 못하게 감동을 주거나 잔인한(?) 내용이 들어가 있다. 엉뚱한 첫째곰과 똑똑한 둘째곰, 그리고 이 두 곰을 보살피는 엄마곰이 자아내는 일상 동물 만화. 엄마곰이 엉뚱한 첫째곰을 구박하고 첫째곰은 째째하게 자신보다 잘난 둘째곰을 질투하고 투닥거리는 만화로 재밌지만 간혹 아무생각없이 보다 보면 첫째곰의 여자친구를 엄마곰이 의도치않게 잡아먹거나 객식구가 된 꿀꿀이의 엄마를 알고봤더니 자신들이 잡아먹었다 거나 하는 등의 내용이 들어가 있다(...).
3. 줄거리
혼자만 하얀 엉뚱한 시로, 착한 동생 오오짱, 성실한 엄마, 그리고 객식구 아기 멧돼지 꿀꿀이까지.
대자연 속 불곰 가족이 펼치는 한바탕 폭소극!
학술적, 자료적 가치는 그닥 없지만 세상에서 가장 웃긴 동물 생태 도감!
- 작품 소개
대자연 속 불곰 가족이 펼치는 한바탕 폭소극!
학술적, 자료적 가치는 그닥 없지만 세상에서 가장 웃긴 동물 생태 도감!
- 작품 소개
4. 발매 현황
1권 1987년 3월 1일 | 2권 1987년 9월 1일 | 3권 1987년 12월 1일 |
4권 1988년 4월 1일 | 5권 1988년 11월 24일 | 6권 1989년 3월 1일 |
4.1. 문고본
1권 1996년 7월 1일 | 2권 1996년 7월 1일 | 3권 1996년 7월 1일 |
4.2. 특별판
1권 2018년 12월 12일 | 2권 2018년 12월 28일 | 3권 2019년 1월 12일 |
5. 등장인물
5.1. 주연
- 시로 (CV. 나기라 켄이치)
이 만화의 주인공. 굉장히 엉뚱하고 둔한 성격의 곰. 북극곰이 아니고 불곰이다. 가족은 다들 털이 갈색인데 혼자만 알비노가 있는지 하얀색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름이 '시로'다. 엄마가 물고기 잡는 법이나 게 잡는 법을 알려줘도 딴짓을 하거나 행동이 느려서 잘 배우지 못한다. 거기다 자신과 달리 곧잘 해내는 동생이 있어서 비교를 많이 당한다. 그래도 엄마와 동생에게 웃긴 행동으로 웃음을 주는 해맑은 녀석.
- 오오짱 (CV. 미즈시마 유)
시로의 동생. 엉뚱하고 둔한 형 대신 물고기 잡는 법도 곧잘 습득하고 배운 것을 바로바로 잘 해내는 녀석. 자신과 달리 행동이 엉뚱하고 둔한 형을 뭐라 나무라지 않고 응원하는 마음씨 착한 동생이다. 오오는 정발판의 오역으로 후속작에서 언급되는 걸 보면 원래 이름은 '다이'이다. [3]
- 엄마 (CV. 오하라 노리코)
시로와 오오짱의 엄마. 성실하게 홀로 아이를 키우는 엄마곰. 자신이 알려주는 것을 곧잘 습득하는 둘째는 별 걱정이 안 되지만 행동도 둔하고 엉뚱한 첫째에 대한 걱정이 이만저만이다. 어쩌다 키우게 된 꿀꿀이도 자기 자식처럼 생각한다.
- 꿀꿀이 (CV. 마유미 쇼)
아기멧돼지로 엄마와 형제 멧돼지가 번개에 맞아 돼지통구이가 되는 바람에 혼자가 되었다. 참고로 통구이가 된 엄마멧돼지는 시로네 가족들이 맛있게 먹었다. 후에 엄마곰이 혼자 돌아다니는 꿀꿀이를 보고 "왜 혼자 돌아다니니? 엄마는 어디에 있어?"라고 묻자 엄마곰의 배를 앞발로 가리켰다. 이에 엄마곰은 땀 뻘뻘 흘리며 똥을 싼 다음 "이게 너네 엄마야"라는 패드립을 한다. 분노한 꿀꿀이가 책임지고 키워달라고 해서 엄마가 대신 키워주게 된다. 아무튼 이후로는 시로네 가족과 꿀꿀이는 같이 다니게 된다.
5.2. 조연
- 쪼로로
하늘다람쥐로 굉장히 겁이 많고 소심하다. 작중에서 대사는 없지만 대신 표정과 몸짓으로 표현한다. 시로와 꿀꿀이를 보고 자신을 잡아먹으려는 줄 알고 겁먹고 나무집에 틀어박히게 되는데 이에 시로와 꿀꿀이는 자신들이 무언가 잘못한 줄 알고 사과의 마음으로 시로는 물고기를 갖다주지만 쪼로로는 이를 보고 또 겁을 먹는다. 하지만 꿀꿀이가 가져다 준 산딸기를 보고 경계심을 풀고 시로와 꿀꿀이와 친구가 된다. 후에 쪼로로는 시로를 좋아하게 되고 시로도 이런 쪼로로를 마음에 들어하지만...
시로와 쪼로로가 서로 좋아하는 사이가 되지만 엄마곰은 이 사실을 모르고 쪼로로를 잡아먹는다(!).예?후에 매미로 환생하지만 다시 죽음을 맞이한다(...).
- 하늘이
겨울잠쥐. 쪼로로의 친구. 시로와 꿀꿀이가 가져다준 산딸기를 쪼로로와 같이 먹으면서 첫등장. 소심하고 겁 많은 쪼로로와 달리 수다스럽고 활발한 녀석. 여러 동물의 언어를 배웠다고 하며 말을 잘 못 하는 쪼로로, 시로, 꿀꿀이의 말을 통역해주기도 한다.
- 아빠
시로와 오오짱의 아빠. 여행을 좋아해서 작중 초반에는 등장하지 않았다. 몇번 언급되는 식으로 등장했다가 중반부부터 모습을 드러낸다. 어린 시절 엄마를 일찍 잃고 약육강식의 세계를 혼자 살아서 남을 등쳐먹으면서 살면 된다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으며 아무 여자하고나 섹스를 한다. 다만 아내와 자식에게 애정이 없는 건 아니다.
6. 미디어 믹스
6.1. 애니메이션
발매 | 1987년 12월 |
감독 | 사사가와 히로시 |
각본 | 아이하라 코지 |
제작 | Artmic |
캐릭터 디자인 | 니노미야 츠네오 |
작화감독 | |
미술감독 | 코바야시 시치로 |
음악 | 쿠니카와치 |
출연 | 나기라 켄이치, 미즈시마 유, 오하라 노리코 등 |
1987년 12월에 애니메이션 비디오로 제작되었다. Artmic이 제작을 맡았으며 감독은 사사가와 히로시, 각본은 원작가인 아이하라 코지가 맡았다. 초반부 내용만 다뤘으며 단편이다.
7. 기타
- 패밀리컴퓨터로 어드벤처 게임이 있다. 개그 게임. '똥을 싼다.'는 커맨드가 있다.
- 작가가 만든 동물 격투 만화[4] '진 이종격투대전(真・異種格闘大戦)'에도 이 만화 캐릭터가 나온다. [5] 그래서 일본에서 크라우드 펀딩 참가자에게 준 특별 판본은 이 에피소드가 들어간다.
- 엔딩이 기묘한 것 으로 유명한데 시로, 오오짱(다이), 꿀꿀이가 엄마에게서 독립하고 다른 무리들을 만나 도망치던 도중 꿀꿀이가 강물에 휩쓸려 내려가고 꿀꿀이를 찾으러 가려는 시로와 오오짱이 사소한 말다툼으로 인하여 서로 갈라지는 시점에서 풀숲에서 누군가 시로를 노리는 장면에서 끝난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의도한 것 으로 마지막화를 1화로 삼아 쭉 이어그려 후속편에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한다.
진 이종격투대전에서 나온 엔딩 이후의 이야기는 상당히 암울한데 시로를 풀숲에서 노리던 것은 다른 곰 무리들로 알비노인 시로를 괴롭히기 위해 노렸던 것 으로 엄마의 품에서 나와 꿀꿀이와 오오짱과도 헤어진 시로는 털색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주변 곰 무리들에게 괴롭힘을 당했으며 곰 뿐 만이 아니라 다른 동물들에게도 괴롭힘을 당하는 힘든 나날을 보내다가 얼굴의 가죽색이 달라 자신처럼 괴롭힘당하는 여자 곰을 만나 안정을 되찾지만 이 둘을 노린 다른 흑곰의 습격으로 시로는 한방에 나가떨어지고 여자곰은 강간 후 참혹하게 살해당하게 되는데 이 사건으로 세상을 증오하게 된 시로는 강함에 집착하게 되었고 아버지와 비슷하지만 더 잔인하게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남을 등처먹더라도 승리와 이익에 집착하게 되어 타락하고 만다.
맨 처음 자신의 여자친구를 죽인 흑곰을 바위를 떨어트려 살해하는 것을 비롯하여 자신을 괴롭혔던 멧돼지를 죽이고 자신과 같은 곰인 북극곰 모자의 아들을 인질로 잡는 등 자신이 지금까지 당했던 것 처럼 다른 동물들을 비겁한 방법으로 수단을 가리지 않고 착취해 자신의 이익을 가져오는 방법으로 알레스카를 건너 아프리카로 도달 해 진 이종격투대전에 참가하게 되었던 것 이다.
그리고 진 이종격투대전에서도 시로는 더러운 방법으로 승리를 갈구하기 위해 인질을 잡는등 승리에 집착하지만 심한 부상을 입어 내장까지 튀어나오는 등 점점 상황은 불리하게 전개되고 죽기 일보직전에 놓였을 때 마저 지면 안된다며 지면 모든게 끝이라며 더럽고 추잡해도 이기는 것이 전부라며 지는 것 보다 죽는것이 낫다는 시로에게 어른이 된 오오짱과 꿀꿀이가 찾아와 죽으면 모든게 끝이라며 설득한 끝에 개심하고 다시 원래의 시로로 돌아오게 된다.
이후 아빠를 꼭 빼닮은 얼굴로 성장한 오오짱에게 업혀 돌아가며 꿀꿀이와 함께 순수했던 어린 시절의 추억 이야기를 하며 감상에 빠지게 되는데 자신의 곰생이 어디서 부터 잘 못 된걸까 라며 후회하는 시로에게 오오짱은 곰생에 옳고 그름은 없다며 시로를 위로하고 시로는 오오짱에게 어른이 되었구나라는 말을 끝으로 자신의 어머니를 닮은 오오짱의 부인과 아이들 사이로 자신의 어린시절과 똑같이 생긴 알비노 백곰인 조카[6]를 보고 만족한 듯 웃으며 생을 마감한다.
- 작가가 만든 게임 이데아의 날에도 이 만화 캐릭터가 나온다.
[1] 크라우드 펀딩에 직접 참가한 사람들에게 준 특별 세트는 표지도 다르고, 펀딩에 참가한 사람들의 이름을 기록했으며, 속편 격인 진 이종격투대전의 일부 에피소드도 들어갔다. 일반판은 이게 없다. 다만 그건 크라우드 펀딩에 참가한 사람들에게 특별대우를 해준 것이며 일반판도 큰 문제가 있는 판본은 아니다.[2] 출판사인 후타바샤의 사정이 안 좋아서 팬의 힘을 빌릴 수 밖에 없었다고.[3] 이름 大를 일본어로 읽는 법이 '오오', '다이' 둘이 있어서이다. 아마도 후리가나도 없어서 번역자가 착각했을 것으로 보인다.[4] 동물판 바키로 각 종족 최강자들이 모여서 최강 생물을 정하는 토너먼트를 한다.[5] 이 만화에서 곰 최강자로 나오는 '레탄데빌'이 이 작품의 주인공 시로다.[6] 오오짱이 형인 시로와 닮았다고 생각해서 이름을 시로라고 지었는데 하는 행동도 완전 판박이라서 '오?'하는 말버릇을 비롯하여 엉뚱한 점 까지 닮아 튀어나온 삼촌의 내장을 가지고 노는 등 삼촌과 완전 붕어빵같은 행동을 보여주는 부분이 나름 원작팬에게 향수를 느끼게 하는 요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