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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4:23:47

전원 패턴


電源パターン(でんげんパターン/電パ)

1. 개요2. 아케이드 게임
2.1. 오락실 게임의 유명한 전원 패턴
3. 가정용 게임4. 관련 문서

1. 개요

컴퓨터 게임에서 의사난수를 생성할 때의 시드로서 전원을 켰을 때의 시각이나, 특정한 커맨드의 실행 횟수를 이용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전원을 켰을 때 완전히 똑같은 타이밍에 똑같은 입력을 하면 매회마다 게임의 출력은 완전히 똑같게 된다. 이것을 전원 패턴, 줄여서 덴파(電パ)라고 부른다. 전원 패턴을 적극적으로 이용한 공략 방법을 전원기술(電源技)이라고 일컫는다.

사실상 모든 오락실용 퀴즈 게임[1] 스코어러들의 영원한 친구이자 필수요소다. 만약 이게 없으면 모든 퀴즈게임의 전일기록은 그대로 수직 낙하한다. 그만큼 퀴즈게임 스코어링에 있어선 필수적인 존재다. 특히 TAS에서 작정하고 전원 패턴을 파고 들면 이론으로나 가능할 법한 꿈의 플레이가 실현된다.

2. 아케이드 게임

하이스코어
전일기록 정규 분류 , , , ,
, , , ,
, , ,
기타 기타, 건슈팅
번외 퀴즈, 레이싱, 격겜 하이스코어
용어 하이스코어, 하이스코어 집계, 하야마와시
고의미스, 불리기, 스코어러, 스코어 어택=스코어링, 임사
영구 패턴(목록), 카운터 스톱, 우소스코어, 전일, 잔기, 연사장치, 전원 패턴, 디폴트 세팅
집계 단체 게메스트, 마이크로컴퓨터 BASIC 매거진, 월간 아르카디아, 일본 하이스코어 협회, Twin Galaxies


아케이드 게임에서는 주로 하이스코어를 위해서 애용된다. 이와 같은 경우엔 같은 타이밍에 입력을 하기 위해서 싱크로 연사장치등의 장치를 애용한다. 퀴즈 게임을 예로 들어보면 문제, 문제의 정답, 선택사항의 배치가 매번 똑같아지게 되므로 해당 열을 미리 조사해 두면 모든 문제를 맞힐 수 있게 된다.

그렇다고 모든 게임에서 전원 패턴을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낙하물 퍼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특정 블럭이 나타나는 차례들을 원하는 대로 조절한다든지, 대전 격투 게임에선 CPU 캐릭터가 출현하는 순서를 고정시킨다든지 등[2], 장르에 따라 다양하게 이용된다.

당연히 일반 손님이 게임 케이스의 전원을 임의로 조작하는 것은 일반적으로는 불가능하며, 억지로 하려고 들 경우에는 오락실 측과의 트러블을 야기하게 된다. 예외로 오락실 측에서 케이스의 전원 스위치를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도록 설치해 두는 곳도 있지만 극히 드물다. 다만 일본과 달리 한국에서는 전원 스위치를 자유롭게 조작할수 있는 오락실의 숫자가 아직은 많은 편이다. 만약 오락실이 입점한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건물주라면 티 안 나게 가능할 수도? 기술적인 문제로 위장한 건물 전체 일시 정전으로...

위에서 설명한 이유가 이유인지라 오락실 퀴즈게임 스코어러들의 영원한 친구이기도 하다. 퀴즈 게임에서 일정 이상의 스코어를 찍고 싶다면 결국 전원 패턴을 사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퀴즈 게임이 정답을 빨리 맞히면 맞힐수록 더 많은 점수가 가산되는 방식이라 퀴즈 게임의 스코어링 시에는 반드시 쓰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오락실용 퀴즈 게임의 전일기록들은 전원 패턴을 사용하여 찍은 스코어라고 보면 된다.



전원 패턴을 이용한 퀴즈게임 난수조절의 예시. 게임은 퀴즈 나나이로 드림스

2.1. 오락실 게임의 유명한 전원 패턴

3. 가정용 게임

주로 컴퓨터 RPG 등에서 활용되며, 캐릭터나 아이템의 출현 패턴, 공격의 대미지나 성공율을 조정하는 수단으로 이용된다.

다만 전원 패턴의 존재가 플레이어를 곤란하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예를 들면 아이템을 떨어트리는 적이라든지 랜덤으로 능력치가 정해지는 캐릭터의 바로 앞에서 일단 데이터를 세이브 한 다음, 원하지 않는 결과가 나타났을 경우에는 리셋한 뒤 해당 데이터를 불러오기를 실행한 뒤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본 행위를 무한정 반복한다. 특히 해당 몹과 조우할 수 있는 기회가 한정된 상황인 경우엔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다. 하지만 결과를 결정하는 의사 난수가 가동 이후 경과된 시간이나 조작 순서(리셋을 할 때마다 초기화되어 동일한 조건에서는 같게 되는 값)에만 의존할 경우, 「기동→검증→리셋」이라고 하는 동작의 반복을 단시간에 효율적으로 실시하는 만큼, 얻을 수 있는 결과는 매번 똑같게 된다.

가장 유명한 것은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에메랄드 루프라고 불리는 증상인데, "매번 다시 할 때마다 같은 능력의 포켓몬만 반복해서 출현하는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현상이 처음 발견되었고 또 자주 나타나는 게임이 포켓몬스터 에메랄드이기 때문에 에메랄드 루프라고 불리게 되었다.

3.1. 포켓몬스터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에메랄드 루프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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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몬스터 헌터 시리즈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서드에서는 호석의 범주(테이블) 및 최대/최소크기 난수가 전원 패턴에 의존하고 있었다. 이후 유저들의 분석에 의해 패턴 전체가 해석되어 마음만 먹으면 상대적으로 간단하게 레어한 호석 및 금관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4. 관련 문서



[1] 퀴즈 매직 아카데미처럼 온라인 문제를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2000년대 이후의 온라인 대응 퀴즈 게임은 제외.[2] 스트리트 파이터 2 대쉬를 예로 들면 전원을 최초로 켰을 때 돈을 넣고 플레이어 캐릭터를 최대한 빨리 류로 고르면 첫 번째 CPU 상대는 반드시 혼다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