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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6-01-25 20:27:43

전열


1. 電熱2. 戰列3. 前列

1. 電熱



전기 작용에 의한 . 전열선에 전류를 흐르게 하거나 유도 등을 이용하여 발생시킬수 있다.

백열등은 전열 그 자체를 이용해 흑체복사로 빛을 낸다.

산업, 가정에서 사용하는 히터 등 전열기에 해당하는 기기에 의해 발생시키며, 전열기기가 아니라도 전기를 사용하는 모든 기기에서 발생한다. 예를 들면 PC의 CPUGPU에서 열이 발생한다. 여기에 CPU사용량이 많거나 오버클럭을 한다면 더 많은 전류가 흐르게 되어 더 많은 열이 발생한다.

전기 차단기를 설치할 때에도 전등라인과 전열(콘센트)라인으로 구별하여 설치한다.

전열 기기의 경우 에너지 효율이 이론상 100프로이다. 모든 에너지가 최종적으로 열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에너지 소비 효율 표시에도 전열 기기의 경우 등급 표시 없이 전열 이라고만 표시되어 있다.

전기히터, 전기밥솥, 헤어드라이어, 전기다리미, 전자레인지, 전기장판, 돌침대 등 전열기기들은 워낙 전기먹는 하마들이라서 고용량 멀티탭이 필요하다.[1]

자세한 내용은 이 문서를 참고.

2. 戰列

/ Battle line

전쟁에 참가하는 부대의 대형을 의미하며 근대까지도 이런 부대의 대형을 유지하는 게 전술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였다. 제식훈련은 이러한 전열과 부대 대형을 유지하기 위한 훈련이다.

대중적으로 전열보병이 유명하지만 이들이 사라지고 후장식 소총을 쓰는 소총수가 보병의 주류가 된 이후에도 간격이 느슨할지언정 전열 자체는 대대 단위로 유지되는 경우가 많았다.[2] 죽음의 공포가 지배하는 전장에서 단단히 대형을 이루어 전열을 유지한다면 병사들은 오로지 눈앞의 적만을 향해 무기를 휘두르면 되지만, 전열이 흐트러지고 앞이 아닌 다른 어떠한 방향에 적이 존재할 수 있게 되는 순간 공포가 전염병처럼 번저 순식간에 군대가 패퇴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장교들은 필사적으로 전열을 유지하려고 노력하였다.

전열은 보통 적과 동수일 경우 선두의 병사들이 1 대 1, 기회를 잡으면 2 대 1 이상으로 싸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된다. 전열 속에 있으면 개별 병사들은 자신이 위기에 처해 있을 때 누가 구해줄지 정확하게 알 수 있다.[3] 혼자 영웅심에 도취되어 멋대로 돌출하거나 반대로 공격을 피하겠다며 뒤로 빠지려고 하면 그 인원의 옆에 있는 전우들은 1 대 1이 아닌 1 대 2, 1 대 3을 하게 되므로 순식간에 전열이 붕괴되고 이러면 각 병사들은 자신이 누구를 의지해 싸워야 할지 알 수 없게 되어 하나 둘 도주하게 된다. 그 결과 군대가 패퇴하는 것이다.

현대전에서는 밀집 대형을 이루지 않기에 전열도 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전술 및 전투기술 차원에서 쓰이지 않을 뿐 개념 자체는 남아있다. 일반적으로 지도상에서 배치된 최전방 부대들을 연결하는 가공의 선을 전열이라고 부르며, 전선과 상통하여 쓰인다. 즉 옛날에는 부대원 한 명 한 명이 구성 단위였던 전열이 이제는 부대 단위로 바뀐 것이다.

현대전에서 전열이 흐트러졌다거나 무너졌다고 표현하는 것은 이 부대들 중 일부가 제 역할을 못하고 붕괴되거나 명령없이 후퇴해버렸다는 뜻이다. 전열이 형성된 상태에서는 전황이 고착화되어 소모전 양상으로 흘러가기 쉬운데, 전열이 형성되지 못하거나 붕괴된 경우 이러한 변수를 적극 활용하는 기동전이 시도되기 용이해진다. 따라서 열세한 측은 그러한 교착 상황을 방지하거나 타개하고자 선택과 집중, 혹은 기만을 통해서 병력과 화력을 적의 취약점에 집중하고 기동함으로써 돌파와 파괴를 시도하게 되며, 우세한 측은 그러한 시도를 차단하고자 전열부대의 접적 상태를 유지하고 후방에서의 첩보전에 주력하면서 적정을 수집하고 불확실성을 줄이려 한다.

3. 前列



앞에 있는 줄이나 대열을 지칭하는 말. 위의 전열 개념의 하위 개념으로 많이 사용되는 단어로, 2열 횡대로 인원들을 세우고 앞줄과 뒷줄을 구분할 때 전열과 후열로 나누는 데서 유래했다. 일제강점기무단 통치기 시절에 헌병들을 식민지 경찰로 투입하면서 전술교범의 2열 횡대 구분이 보편화되었고, 이를 대한민국교련 과목에서 응용하면서 전열/후열 개념이 한국의 일반 시민들에게도 널리 통용되었다.

교련 과목이 폐지된 이후로는 병역의무를 치르지 않는 여성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사용할 기회가 없는 사어 수준의 단어가 되었다. 체육 시간에 출석 체크를 위해 잠시 2열 횡대로 세울 때도 앞줄/뒷줄 식으로 표현하지 전열/후열 식으로 표현하는 사례가 거의 사라졌기 때문.

영어로 직역하면 frontline이 되는데, 해당 단어는 단독으로 사용하면 최전선이라는 의미가 되어 반드시 backline과 함께 써 줘야 한다. 헷갈리는 용어이다 보니 일반적으로 back row와 대비되는 front row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1] 제품마다 배선을 따와야 하는 경우가 있다.[2] 그러한 전열을 구성하는 개별 횡렬을 흩어진 형태의 선형진이라는 뜻에서 산병선(#)이라고 부르기도 했다.[3] 일반적으로 2열 횡대 진형에서는 후열, 그렇지 않을 경우는 왼쪽 인원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