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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3-21 16:53:28

재림파

개신교의 주요 교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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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림교회는 신학적으로 주요 교파에 속하지만 행위 구원론엘런 화이트에 대한 계시론 때문에 교의학에 민감한 한국 개신교계에서는 대체로 이단으로 분류한다.
같이 보기: 기독교의 종파 · 대한민국의 개신교 교단 · 교파 분류 체계 }}}}}}}}}
주요인물 윌리엄 밀러
설립 일자 1845년[1]
교세 약 2,400만 명[2]
계통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
종교 그리스도교
종파 개신교
교파 재림파
언어별
명칭
한국어 재림파
영어 Adventism
한자 再臨派

1. 개요2. 역사3. 분파
3.1. 개신교적 무신론파3.2. 시한부 종말론파3.3. 불가지론파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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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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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파의 기원[3]
은사주의 운동[4]을 바탕으로 예수 그리스도재림이 임박하였다고 굳게 믿는 개신교의 교파.

2. 역사

재림 사상 자체는 기독교의 종말론이 핵심이지만, 세상의 종말을 강조하면서 신의 심판을 그 무엇보다 강조하는 교파는 프랑스 혁명나폴레옹 전쟁 이후 유럽 곳곳에서는 복잡한 정세 속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1830년대 미국에서는 대각성 운동의 영향으로 그리스도교 신앙의 엄청난 부흥이 일어나면서 개신교인들 사이에서는 미국의 눈부신 성장과 함께 미국에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질 것이며 성경상에 예언된 재림이 곧 이루어 질 것을 기대하게 된다. 그러나 1837년 상당한 경제적 공황이 미국을 강타하게 되고 사람들은 좌절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 중에서 세상적 어려움을 단번에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예수께서 재림하시는 것 밖에 없다고 생각했고, 재림파의 전신인 재림주의자들이 발생하게 된다.

그 중 한 명이었던 침례교 교인이었던 윌리엄 밀러재림이 언제 이루어 지는가에 대해 매우 호기심을 가졌고, 다니엘서에 기록된 2300주야에 관한 예언을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1844년재림이 이루어질 것임을 선포한다. 침체와 불안의 시기에 이러한 밀러의 주장은 재림을 기대하던 개신교인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인 기별이었고, 수많은 사람들이 밀러의 추종자가 된다. 밀러가 지역 교회에서 상당한 지지자들을 모으자 침례교에서는 밀러가 정식 신학 교육을 받지 않은 평신도임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설교권을 부여하였고, 이에 힘입어 전국적인 부흥회가 발생하며 1844년 재림론은 전국적으로 퍼져나가게 되었다. 이때 밀러의 추종자가 미국에서만 최소 10만 명이 넘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1844년이 다 지나가도 예수께서는 재림하시지 않았고, 수많은 사람들은 이에 크게 실망하게 된다. 이 사건을 대실망(The Great Disappointment)이라고 부른다. 이후 1844년 재림론을 따르던 사람들은 다음과 같이 나뉘었다.

3. 분파

3.1. 개신교적 무신론파

'기독교 신앙을 포기한 집단'에서는 무신론이 유행하였다. 이들의 후신은 개신교 전례를 따르지만 정작 신을 부정하고 휴머니즘을 신봉하는 "개신교적 무신론"을 들 수 있다. 당연히 이들은 무신론의 분파로 분류되며, 개신교라고 보기 힘들다. 한국에서는 개신교가 20세기에 본격적으로 부흥한 특성상 아직 한국의 전통 종교라기보다 외래 종교라는 인식이 있어서[5] 생소한 개념이지만, 개신교도들이 건국한 미국에서는 개신교 전통이 국가 전통이라는 개념이 강해서 꽤 세력이 있다. 2021년 하버드 대학교개신교적 무신론자가 교목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3.2. 시한부 종말론파

'재림의 시기를 계속 정하여 재림을 기다리는 집단'은 현재는 거의 존재하지 않고 개신교로도 인정하지 않으나, 이미 재림이 이루어졌다고 주장하는 교단은 꽤 있다. 찰스 테이즈 러셀은 "이미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의 눈에 보이지 않게 재림했으며 1914년 아마겟돈 전쟁으로 말미암아 세상의 정치 세력이 멸망하고 천년왕국의 시작이 있을 것이다."라고 주장하며 주변의 성서 연구생들(Bible Students)과 함께 여호와의 증인을 창시하였다. 그러나 삼위일체를 비롯한 기독교의 중요한 교리들과 개신교 신학을 부정하기 때문에 개신교에서 완전히 이탈하였다. 다만 여호와의 증인재림파에서 분파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여호와의 증인 이외에도 개신교 신학에 시한부 종말론(과 교주 자신에 대한 신격화)을 접붙여서 사람들을 현혹하는 종파들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3.3. 불가지론파

'재림의 시기를 정하지 않고 재림을 기다리는 집단'에서 대표적으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가 있다. 이 집단의 교단들은 재림의 시기를 정하지 않았으므로 윌리엄 밀러의 시한부 종말론을 이어 받았다고 할 수 없고, 윌리엄 밀러는 안식일을 지키지 않았다. 그래서 이 부류는 신학적으로나 역사학적으로나 개신교주요 교파로 분류하고 있다. 다른 주요 교파와 마찬가지로 종말의 시한은 알 수 없다는 것을 강력하게 주장하기 때문이다.

혹자는 재림파 교인의 대부분이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교인이고 국내에는 재림파 교단 중 단일 교단으로 존재해서 재림파와 안식일 성수를 동일시하기도 하는데, 미국의 정통 교단인 Seventh-day baptists(제칠일 침례교회) 등 안식일을 성수하는 교단은 재림파 이외에도 존재하며 Advent Christian Church(재림 기독 교회)[6]와 같이 재림파에 속하지만 주일을 성수하는 교단도 있다.

4. 여담

재림교회 교인이 재림파 교인의 95%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일상적으로는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지만, 재림교회와 재림파는 별개의 개념이다. 개신교에서 완전히 이탈한 개신교적 무신론파와 시한부 종말론파를 포함하는 개념인 재림파는 종교학계에서라면 몰라도, 개신교계 자체에는 개신교로 분류될 일 자체가 없지만, 불가지론파에 해당되는 개념인 재림교회는 세계교회협의회(WCC) 등에서 복음주의 정통 교단으로 인정하고 있고 실제로도 개신교 5대 교단에 속한다.

초기 재림교회와 달리 안식일과 결부된 구원론과 행위구원론을 폐지하고 이신칭의를 받아들이는 등 정통 개신교단에 꾸준히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일단 전세계적으로는 메인라인은 아니지만 정통 교단이라는 입장이나 판단 불가가 주된 입장이지만, 한국 교계와 구원론과 계시론에 민감한 교단들은 대체로 이단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


[1] 대실망 이후 소집된 알바니 회의에서 Adventism이라는 용어가 처음 정립되었다.[2] 재림파로 분류되는 개신교인 중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교인이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3] 우측 상단의 주황색 글씨 Adventism이 재림파이다.[4] 오순절교회의 전신이라고 보면 된다.[5]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에서는 개신교와 천주교를 외래 종교와 같이 묶어서 분류한다.[6] KFC의 창업자인 할랜드 샌더스와 그의 부모가 일요파 재림교회를 다녔다고 한다.(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