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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3 11:50:07

인력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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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분류3. 활용
3.1. 활용 사례3.2. 취미와 교육3.3. 실용 사례3.4. 연구 사례
4. 픽션의 인력 발전

1. 개요

人力發電. 사람의 힘으로 발전기를 돌려서 전기를 생산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제작해서 쓰는 경우도 있으며 시판되는 제품도 있다. 축전지와 연결하여 전기를 저장해서 쓸 수 있게 하는 모델도 있다.

전구같은 간단한 물건이 아니라면 전기 제품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적어도 배터리 또는 커패시터, 추가적으로는 인버터[1] 또는 DC-DC컨버터[2]와 같이 출력을 안정화시키는 장치가 꼭 필요하다. 발전기에서 곧바로 나오는 전류는 매우 불안정하며, 특히 사람이 돌리는 만큼 출력이 더더욱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발전기에서 너무 많은 전력이 생산되는 경우 과전압으로 인한 고장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잉여 에너지를 소비해줄 더미 부하 저항기도 경우에 따라 필요하다.

대용량 배터리/커패시터 뱅크와 플라이휠, 리제네레이터까지 장착하면 상용전기 수준으로 안정화되기는 한다. 물론 여기까지 인력발전기를 튜닝하면 다음 단계는 자전거 페달이 달려 있던 위치에 디젤 엔진을 부착하는 것일 터.

2. 분류

인력 발전기는 크게 둘로 나눌 수 있다.

3. 활용

인력 발전은 발전량이 너무 낮아서 주력으로 쓰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고, 일상생활에서 실용적인 용도로 사용하기는 힘들다.

예컨대 자전거 발전기는 1시간 정도 충전하면 텔레비전이나 선풍기를 2, 3시간 정도 사용하게 할 수 있는 정도가 한계이다. 적정기술을 연구하는 쪽에서도 어지간히 전기가 급한 곳이 아니면 자전거 따위로 전기를 만들자는 소리는 잘 안 한다. 에너지 전환 효율이 너무 안 좋기 때문이다. 그걸로 전기를 만들어 뭔가 해보기보다는, 동력이 필요한 기계(세탁기, 펌프, 탈곡기 등)를 페달에 물려 직접 돌리는 게 훨씬 낫다고. 이렇게 돌려서 얻는 전기 값보다 그걸 돌릴 사람의 밥값이 높기도 하고, 이런 발전장치 제작에 필요한 기계부품-전자부품의 값까지 고려하면, 도저히 채산성이 나오기 어렵다.

에어컨 정도까지 가면 전력 소비가 너무 심해 인력 발전으로는 도저히 쓸 수가 없을 없을 지경이다. 에어컨의 컴프레셔는 모터구동식이므로 발상을 전환해서 사람이 컴프레셔를 직접 돌리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적어도 사람 세 명을 에어컨에 갈아넣어야 겨우 한 명분 에어컨 출력이 나온다(...).

이 때문에 아주 제한적인 용도로만 사용되고 있다. 실용적으로 쓰는 경우는 거의 없고 전부 교육 목적 아니면 예능. 극단적인 경우지만, 방공호에 설치되거나 비상용 라디오에 탑재되는 경우는 있다.

그러나 헬스장과 같이 수십 명이 동시에 운동을 하는 장소에서 활용할 경우 킬로와트 단위의 전력을 생산하는 것도 가능하기에[4] 외국에서는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운동기구 전체에 발전기를 설치하는 사례도 있다. 또한 발전 기능이 없는 일반적인 운동기구였다면 마찰열의 형태로 버려졌을 에너지를 재활용한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3.1. 활용 사례

3.2. 취미와 교육

개인적인 취미로 인력 발전기를 만들어서 쓰는 사람도 있다. 물론 한두 번 돌려보고 에너지 효율이 극악임을 깨닫고 바로 고물상행. 인력발전기 하나를 자작하는 비용으로 태양전지를 사는 게 효율이 더 높다.

각지의 교육관에서 인력 발전기를 설치하여 석유, 석탄, 우라늄, 태양의 고마움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교훈적 효과를 주기도 한다.

3.3. 실용 사례

3.4. 연구 사례

현대에는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기기가 발전하면서 인력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아무리 배터리의 기술이 발전했다고는 하지만, 일일이 충전하면서 쓰는 것이 상당히 귀찮기 때문인 듯 하다.

현재의 인력발전은 크게 보자면 두 가지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하나는 기존의 발전기를 지금까지는 상정하지 않은 장소(인체 부위 등)에 결합하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일상 생활을 하면서 동시에 의식하지 않고 전기를 끌어낸다는 아이디어다. 또 다른 하나는 압전소자나 인체전지 등 기존에 쓰이지 않던 발전 방식을 사용하여 효율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4. 픽션의 인력 발전



[1] 직류(DC)에서 교류(AC)로 변환해 주는 장치[2] 직류 전압을 다른 직류 전압으로 변환해 주는 장치[3] 모터가 외부 전력으로 구동되는 일반 런닝머신과 달리 다리의 힘으로 컨베이어를 돌리는 방식이다.[4] 이 영상에 따르면 10명이 자전거 발전기를 돌릴 시 1500~3000W의 전력이 발생한다고 한다.[5] 직접 만드는 방법도 있다. AA 배터리 4개를 직렬연결하고 양극과 음극을 차량용 충전기에 연결해보자.[6] 국내에 시판되는 제품들은 일반적인 헬스용 자전거에 비해 훨씬 비싼 경우(100~200 만원)가 흔하므로 자작에 비해 가성비가 매우 떨어진다. 일반적인 헬스용 자전거나 전기자전거를 직접 사서 개조하는 것이 더 싸게 먹힌다. 자전거 발전기를 만들 때 비싼 부품이나 고급 기술이 필요하지는 않으니 가격 거품이 지나치게 크다고 할 수 있다.[7] 60~70년대 짐자전거(쌀집자전거)를 다시 내놓은 삼천리자전거의 "스탠다드"모델에는 옛날식 발전기와 헤드라이트가 달려 있다. 실용성보다는 스탠다드가 올드 모델의 복각판의 개념이므로, 거의 장식으로 달려 있는 것이다.[8] 자체 무게는 200g 내외이지만 로드나 하이브리드 자전거의 경우 자전거 자체 무게가 입문급도 10kg 정도이다. 저 발전기 하나가 자전거 무게를 2%나 늘린다.[9] 여행 시에는 아예 쓰고 버릴 요량으로 일회용 건전지를 다수 사서 다 쓰면 교체하는 경우가 많다. 다 떨어져도 편의점이 많은 한국 특성상 사서 쓰는 게 더 편하고 값도 별로 비싸지 않다.[10] 자전거를 개조하여 발전기의 전선만 따로 빼거나 충전한 배터리를 다른곳에 연결하면 자전거의 모터가 아닌 부하도 구동 가능하다.[11] 한국경제의 기사에서는 16시간당 1년이라고 했는데, 이건 너무 비현실적이라 아무래도 오역인 듯 하다.[12] 자동으로 움직이는 회전문이 아니라 사람이 밀어서 움직이는 회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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