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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07:39:02

이병헌/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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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캐나다 동포 여성과의 소송 및 강병규와의 소송 사건3. 20대 여성에게 50억 원 협박을 당한 사건4. 페이퍼 컴퍼니를 통한 부동산 투기 폭로5. 탈세 의혹 억대 추징금

1. 개요

이병헌의 사건사고를 기재한 문서.

2. 캐나다 동포 여성과의 소송 및 강병규와의 소송 사건

2009년에는 과거 그와 연애를 했다는 캐나다 동포 여성이 이병헌이 혼인빙자간음하였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걸어왔고[1], 이병헌 측에서도 맞소송을 걸었다.

그런데 제3자 같았던 강병규와 이병헌의 캐나다 동포 여자친구가 사건과 관련해서 이병헌 측에 고소고발을 한다. 이유인즉, 이병헌의 전 여자친구의 친구가 강병규의 애인이었던 것. 즉, 강병규가 이병헌의 전 여자친구와 짜고 이병헌에게 수십억을 요구했다는 것이 이병헌 측의 주장이고, 강병규는 자신은 그런 적이 없다는 주장. 그러나 강병규의 애인이 이병헌의 전 여자친구를 집으로 데려와서 같이 숙식했고, 강병규가 이병헌의 전 여자친구에게 자기 친구를 소개해줘서 그 친구가 이병헌의 변호사에 전화 걸어서 협박했다는 게 이병헌 측 주장인 걸 감안하면, 강병규만 무관하다고 하긴 힘들 것 같다.

강병규는 이병헌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는데, 검찰2010년 6월 30일, 이병헌을 무혐의로 처분했다. 강병규는 이 사건과 관련해 공갈죄로 기소되어 재판을 받았다. 강병규에게 공갈, 협박 명예훼손죄가 적용되어 약식기소 처분을 받았다.[2]

2010년 3월 19일, 드라마아이리스》 촬영 도중 이병헌에 관한 소문이 퍼지자, 드라마 제작사에서 이병헌의 전 여자친구의 배후를 강병규로 지목했다. 강병규는 항의차 촬영장을 방문했고, 《아이리스》 제작사인 정태원 사장 측과 강병규 측의 폭력 사건이 벌어졌다.

이와 관련해 배우 김승우가 법정 증언 기사가 나왔는데, 그 내용은 "정태원 대표와 그의 측근들이 강병규를 집단 린치했으며, 실제로 강병규는 억울한 피해자라고 증언했다"는 식의 내용이다. 말하자면 김승우가 강병규의 무고함을 풀어 준 것처럼 기사가 나왔고, 그로 인해서 강병규에 대한 여론이 좀 개선되었고, 그가 가엾다는 댓글들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자세히 기사를 자세히 살펴보면, 선빵은 강병규가 당했지만 강병규도 대항해 쌍방폭행 수준이라는 식으로 강병규에만 일방적으로 유리한 증언은 아니었다. 결국 김승우는 강병규를 일방적으로 편들어 준 게 아니었다. 단지 돈을 가진 측에서 언플하면 언론이 한 쪽 편을 들어줄 수도 있으므로, 강병규가 억울한 면은 있었을 수는 있다.

어쨌거나, 최종 결과는 강병규와 그 당시 강병규가 연락했던 지인들도 싸움한 걸로 혐의가 구성되어, 정 대표의 측근들과 강병규의 측근들 모두 쌍방폭행으로 재판을 받았다. 김승우가 정 대표 쪽의 야구방망이 폭행에 대해 증언했지만, 강병규 측의 폭행에 대해서도 증언해서 강병규가 격분했다고 한다.

사실 이병헌 입장에서 보면, 강병규와 상호 폭행한 상대는 이병헌이 아니라 《아이리스》 제작사 대표의 측근들이므로 이병헌이 직접적으로 폭행과 관련있는것도 아니다. 제작사 대표의 입장에선 자기가 제작한 《아이리스》가 방영되고 있는데 주인공이 스캔들 터지는 게 좋을 리 없으니 강병규를 비난했던 거고, 강병규는 자신이 배후가 아니라고 화낸 것이다. 정태원 사장이 아이리스 제작자인 건 사실이지만 이병헌의 매니저도 아니고, 폭행 사건은 이병헌과는 직접적이 아닌 간접적으로 관련된 사건인 셈이다.

그 뒤 이어진 지루한 법정 공방 끝에 결국 검찰은 여러가지 경황상, 강병규 측이 거짓말을 했고, 강병규가 주장한 조폭 개입설도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먼저 시비를 일으킨 쪽은 강병규라고 판단해 그를 불구속 기소했다. 게다가 이병헌 협박/사기미수까지 덤으로 붙었다. 이에 따라 강병규는 억울하다며 역으로 이병헌을 명예훼손죄로 고소했다. 그리고 2010년 6월 30일, 검찰은 이병헌을 무혐의 처분했다. 그리고 2011년 7월 1일 강병규는 사기와 폭행 혐의로 추가 기소되었다.

그 뒤로도 강병규는 트위터상에서 수시로 이병헌을 공격했다. 주로 여자 관련 루머로 이뵨태라고 욕을 하는 식이다. 그러다가 이병헌에게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하고 벌금형을 받은 뒤로 트위터를 사용하지 않았다. 결국 둘 다 사이좋게 이미지가 왕창 깎여 나갔다.

3. 20대 여성에게 50억 원 협박을 당한 사건

한창 영화 《내부자들》의 제작 중이었던 2014년 8월 28일, 이병헌은 모 20대 여성 2명에 대하여, '술자리 중 음담패설을 하는 동영상으로 자신을 협박했다'는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경찰은 이에 즉각 반응하여 9월 1일에 해당 여성들을 긴급 체포하였다. 이병헌의 자택에서 모델 출신의 이지연과 걸그룹 GLAM김시원(舊 다희)이 이병헌과 술을 마시며 함께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이병헌을 협박했다고 한다. 기사. 물론 정확한 정황이 나온 것이 아니라서 함부로 속단할 수는 없지만, 네티즌들은 이병헌의 부인 이민정이 해외 화보 촬영을 가고 집에 없는 사이에 저 사건이 이병헌의 자택에서 발생했다는 것에 의혹을 보내고 있다.

그렇지만 오해의 소지가 있는데, 이 사건은 모두 여성들의 집에서 벌어졌던 사건이다.

돈을 요구한 20대 여자 2명은 결국 체포되었으며, 여성 중 한 명은 모델이고, 나머지 한 명은 걸그룹 GLAM의 멤버 다희라고 확인사살하는 기사가 떴다.

이후 채널A의 보도로 음담패설이 공개되었다. 이병헌 소속사는 신체 접촉은 없었다고 해명하였고, 이병헌을 협박한 여성 2명은 9월 3일 구속영장이 발부됐다[3].

근데 사건이 새 전개를 맞이하는데, 인지도 탓에 이 사건에 큰 영향이 없을 듯한 모델 이지연이 변호사를 통해 밝히길 이병헌과 사귀는 사이였는데 일방적으로 관계를 정리당하자 우발적으로 저지른 사건이라는 것이다. 기사. 게다가 이지연의 SNS인 듯한 인증샷이 인터넷에 돌아다니고 이에 대한 해명이 없으면서 이병헌에 대한 이미지가 악화되었다. 기사. 강병규는 SNS에 이에 대해 글을 남기고, 이병헌에게 "이산타"라는 별명도 만들어 주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몇 개월 동안 총 3~4회 정도 만남이 있었고, 한두 달에 한 번 만나고 별다른 신체접촉도 없었는데 일반적으로 정리당해서 속상할 만한 깊은 애정을 가진 관계냐는 건 일방적 주장일 가능성이 있다.

문제의 음담패설 공개와 외도 논란은 이병헌의 이미지에 성희롱과 유부남의 외도, 즉 불륜이라는 심각한 타격을 주었다. 결국 이병헌 본인도 논란 이후 자신의 자필편지를 공개했음에도 불구하고 여론은 결코 그에게 옹호적이지 않았으며, 오히려 더욱 악화만 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대하여 대중문화평론가 강명석이 비판하는 글을 썼다. 이병헌, 잘못 보낸 손편지

슬쩍 잘못이 없다는 식으로 넘어가려던 잘못된 행동은 어떠한 형식으로도 숨길 수도 없고 묵인할 수도 없으며 눈 가리고 아웅하면서 슬그머니 넘어가려는 그의 행동을 비판하는 글이다. 자필 편지에 대해서 썰전에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었으며, 출연진들 대부분이 옳지 못한 대응이라고 비판을 가했다. 기사. 결국 이 여파로 광고 퇴출 운동까지 일어났다. 기사.

이병헌은 9월 23일, 피해자 신분으로 검찰조사를 받았다. (법률대리인 : 법무법인 화우) 기사. 검찰 조사에서 이병헌은 두 여자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집을 사달라는 뉘앙스의 말을 해, 이에 이병헌이 그만 관계를 정리하자는 뜻을 전하자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병헌이 관계를 정리하자고 말한 다음날 두 여자가 포옹하는 동영상을 찍으려 했으나, 이에 실패하고 50억을 요구해 이병헌은 바로 경찰서로 가서 신고했다고 한다. 기사.

11월 24일, 이병헌은 자신을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이지연과 다희의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여기서 이지연 측이 "서로 교제하는 사이였다"며 증거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제시하자 이병헌은 "농담이었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며 부인했다. 기사. 12월 16일 검찰은 다희와 이지연에게 3년의 징역을 구형했다. 해당 기사.

2015년 1월 5일, 디스패치에서 이 사건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보도했다. # # 특히 문제가 된 모바일 메신저 내용을 공개하면서 이 사건에 대한 결과를 막론하고 이병헌의 이미지 추락은 불가피한 상황이 되었다.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가해자 측의 일방적인 허위주장만으로 보도된 것이며 유감이다. 강경하게 법적 대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기사. 디스패치에 의해 공개된 문제의 발언인 "내 머릿속에는 내일, 너, 로맨틱, 성공적"은 조롱의 대상이 되었다. 해당 기사

2015년 1월 15일 선고 공판에서 다희는 1년, 이지연은 1년 2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카카오톡 등 관련 자료를 볼 때 연인 관계임을 인정하기 어렵고, 우발적인 범행이 아닌 돈을 노리고 사전계획된 범행으로 보아 이같이 판결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상대방을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금전적인 이유 때문에 자신을 좋아하는 유명인의 심리를 이용했다고 판단했다. 이 선고 공판일에 GLAM은 끝내 해체하게 되었다. [4]

최종적으로 이 과정에서 이병헌의 사회적 인식도 많이 추락했다. 자세한 것은 성공적 참고.[5] 이병헌은 재판에서는 이겼으나 대중적 인식에 상당한 타격을 입었는데, 엄연한 유부남인 이병헌이 다른 여성과의 외도를 시도하다 협박당한 셈이기 때문이다. 판결문 또한 "이병헌 씨는 모델 이 씨를 이성적으로 좋아한다고 느낄 만한 태도를 보였지만 모델 이 씨는 오히려 이병헌 씨에 대한 관심이 많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두 사람을 연인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고 밝혔는데, 이 판결이 역으로 이미지에 치명타를 불러왔다. 이병헌 측에서 일방적으로 외도를 시도하다 되려 협박당한 상황이기 때문에 사실상 그의 외도를 인정하는 판결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이 현상과 관련된 기사는 다음과 같다: 이병헌 혼자 좋아한 듯, 이병헌, 이겼지만 이긴 게 아니다.

2015년 2월, 이 씨와 다희가 대검중수부장, 대법관, 새누리당 최고위원을 지낸 안대희 변호사의 거물급 변호인단(법무법인 평안)을 공동선임하여 항소를 하였다. 해당 기사 (검찰도 항소)

이 사건으로 인해 그동안 배우 이병헌에 대해 연기자만으로 호의를 가졌거나 오랫동안 좋아해 온 대다수 팬들이 전부 등을 돌리게 되었고 그의 이미지는 완전히 실추되었다. 또한 캐나다 여성 뿐만 아니라 과거에 그에게 일어난 모든 여자 문제 및 각종 루머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이미지가 가중적으로 실추되고 공공기관 SNS나 예능 프로그램, 쇼핑몰 홍보 등에서 패러디되었다.

이 사건은 그가 출연한 작품들과 향후 개봉 예정인 영화까지 악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일단 출연 중인 CF에서 대부분 하차된 상태이며, 개봉 예정작인 협녀, 칼의 기억도 개봉 시기가 무기한 연장되기도 했으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예고편에 등장했어도 기대감보다는 망한다는 의견이 대세를 이루었고 국내 배급사들이 배급을 꺼렸다.[6]

이병헌의 우려가 그대로.

이 사건 이후로 네티즌들은 다희에 대한 개인적 입장을 막론하고 이병헌에 대한 시각은 좋지 않았다. 물론 이병헌을 부정적으로 보는 네티즌들의 논지는 하나같이 "이민정이 불쌍해 죽겠다"는 것 뿐, 물론 그렇다고 다희나 이지연의 편을 들어주는 여론은 단 하나도 없다. 다희와 이지연도 엄연한 가해자들이므로 욕을 많이 먹었고, 결과적으로는 피해자나 가해자나 하나같이 도찐개찐이나 마찬가지다.

한편 2015년 1월 19일 부인 이민정이 4월 출산 예정이란 기사가 나왔다. 이민정, 4월 출산 예정, 소속사 측 "알리기 조심스러웠다" 임신을 한 이민정과 아이에 대해서는 축하와 동정의 반응이 대부분이나, 이민정이 임신한 시기와 이병헌이 여자들과 접촉한 시기가 맞물린다는 의혹으로 이병헌의 이미지는 더더욱 추락하였다.

2개월 뒤인 3월 31일 득남했다. 공식 전문

이후 협녀는 2015년 여름에 간신히 개봉했지만, 영화는 낮은 완성도 외에 여러 문제점들은 물론 암살, 베테랑,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까지 엄청난 대작들로 인해 좋지 않았던 대진운까지 겹치면서 흥행에 대실패하고 말았다. 또한 이병헌 본인의 해당 스캔들 문제도 영화의 흥행 실패에 악영향을 끼친 거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

그래도 시간이 흐르면서 이런 부정적 이미지는 어느 정도 희석되어 이전과 다름없는 왕성한 작품 활동과 더불어 심지어는 (이미지가 생명인) 광고에도 다시 나오고 2023년에 득녀까지 했다. 사실 그냥 연기력이 좋아서 넘어갔다기보단 제일 큰 피해자이자 당사자인 이민정이 용서해주고 이혼까지 가진 않았기에 겨우 회복하고 대중들도 용서해 줄 수 있게 된 것. 참고로 2015년 11월 내부자들의 평점을 보면 사생활은 사생활이고 연기력은 인정해 줘야 한다는 긍정적 평가가 많다.

무엇보다 2020년, 주진모의 문자 해킹 사건 과정에서 당시 기혼자였던 장동건의 더 심각하고 스케일이 큰 외도 및 간음 사건이 유출되면서 묻힌 감도 있다. 웃긴 건 이들의 대화에 이병헌을 언급하며 "저런 망신당하면 안 된다."라며 서로 웃는 내용이 있다는 거다. 한 마디로 내로남불.

4. 페이퍼 컴퍼니를 통한 부동산 투기 폭로

권상우·김태희·공효진…‘4700억대 갓물주’ 55명 별들의 비법은 대출 (동아일보)

PD수첩 취재 결과 투기 목적으로 유령 회사를 세웠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

5. 탈세 의혹 억대 추징금

2023년 2월 28일,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병헌의 억대 추징금과 관련된 보도에 대해 "부과된 추징금은 광고 개런티 입금 시기 차이, 배우 사비로 전 직원에 상여금을 지급한 것을 회사 비용으로 처리한 부분에 대한 회계처리 정상화 단계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1] 이유야 어찌되었건 결혼을 약속하고 원나잇을 했다는 것인데, 캐나다에서야 문제가 안 되지만, 한국에서는 혼인빙자간음죄가 폐지가 된 이후로 혼인을 빙자하였으므로 사기죄가 성립된다.[2] 폭행 사건과는 별개.[3] 긴급체포는 경찰 재량에 의한 것이라 일정기간 이상은 구금을 할 수 없다.[4] GLAM의 해체 이후 빅히트뮤직은 후신인 HYBE로 바뀐 후, 2022년 LE SSERAFIMNewJeans로 다시 걸그룹을 선보이게 된다.[5] 그나마 이병헌은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중박을 친데 이어 내부자들의 성공 이후 다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는 중이며, 광고에도 다시 출연할 정도로 어느 정도 이미지가 회복되긴 했다.[6] 좋은 조건으로 판권을 구입하고 싶다는 게 배급사들의 의견이며, 아무래도 이병헌 때문에 기피하는 것이 주 이유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