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이대호/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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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대호의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시절 선수 경력을 다룬 문서.
2. 2006 도하 아시안 게임
커리어 첫 A대표팀 승선. 2006년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 등 시즌 내내 맹활약을 바탕으로 시즌 후 2006 도하 아시안 게임 대표팀 엔트리에도 당당하게 승선했다. 도하에 가서도 22타수 9안타(2루타 2, 3루타 1) 타율 0.409 2홈런 10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도하 참사로 불릴 정도로 졸전 끝에 동메달에 그치면서 이대호의 활약은 묻혀버리게 되었다. 대표팀이 금메달 획득에 실패하고 귀국함에 따라 병역특례를 받지 못한 이대호는 점차 병역 압박을 받게 된다.[1]
3. 2007 아시아 야구 선수권 대회
6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극도의 부진을 겪었다.4. 2008 베이징 올림픽
4.1. 2008 베이징 올림픽 대륙별 플레이오프
28타수 11안타 8타점 타율 0.393을 기록하며 본선 진출에 기여했다. 여담으로 류현진이 캐나다와의 6차전 경기에서 배탈로 인해 부진했었고, 그 이유는 대표팀이 삼겹살로 회식을 했는데 하필 류현진이 이대호 앞자리에 앉는 바람에 익지도 않은 삼겹살을 허겁지겁 먹어서라는 뒷이야기가 있다.
4.2. 2008 베이징 올림픽 본선
출전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타점 | 득점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도루 | 삼진 | 볼넷 | 상세 |
9 | 25 | 9 | 1 | 0 | 3 | 10 | 5 | 0.360 | 0.525 | 0.760 | 1.285 | 0 | 3 | 7 | - |
올림픽 직전인 KBO 올스타전에서 기적적으로 타격 감각을 회복한 이대호는 큰 활약을 보여주며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을 준결승으로 이끌었다. 예선 첫 경기인 미국전에서부터 홈런포를 가동하더니, 특히 일본과의 예선 경기에서 2대0으로 뒤지고 있던 경기 중후반 상대 투수 와다에게 큼지막한 동점 투런을 때려낸 것이 압권 그 자체였다. 이 한방으로 분위기를 탄 한국은 그대로 역전까지 해내며 승리를 했다. 여담으로 9회초 다음 타석에서 평소라면 절대 볼 수 없을 희생번트(!)를 댔는데, 이대호의 인터뷰에 따르면, 경기에서 번트를 한 것은 갓 데뷔해서 뛸 때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라고 한다.[2] 이후 예선 마지막 경기인 네덜란드전에서도 투런포를 터뜨리며 콜드 게임 승리를 이끌어냈다.
준결승까지 극도의 부진을 보이던 이승엽의 상태를 고려해 봤을 때는 이대호의 활약이 아니었으면 준결승 가기도 쉽지 않았을 것이지만 준결승과 결승에서의 이승엽의 결정적인 홈런으로 인해 묻힌 감이 있다. 사실 올림픽을 비롯한 각종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성적에서 이대호가 이승엽보다 홈런은 적었지만 타율은 월등히 좋았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의 최종성적은 무려 3홈런 10타점 타율 0.360 출루율 0.525 OPS 1.285를 기록하였고, 특히 장타율이 0.760에 달했다. 아무튼 여차저차 금메달을 따면서 병역 혜택까지 받게 되었고, 이를 발판으로 이대호는 NPB, MLB에도 진출하는데 성공하게 된다.
5.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출전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타점 | 득점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도루 | 삼진 | 볼넷 | 상세 |
9 | 18 | 5 | 2 | 0 | 0 | 5 | 1 | 0.278 | 0.440 | 0.389 | 0.829 | 0 | 2 | 6 | - |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출전하여 9경기동안 타율 0.278 5안타 5타점 OPS 0.829를 기록했다.[3] 이전 베이징 올림픽에 비해선 다소 아쉬운 활약이었지만, 결승 일본전에서 3-1로 뒤지던 8회말 대타로 나와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며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가는 데 기여하는 등 활약상 자체는 무난했다. 올림픽 엔트리에 들지 못했던 김태균과 이범호가 맹활약한 대회.
6.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출전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타점 | 득점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도루 | 삼진 | 볼넷 | 상세 |
5 | 19 | 7 | 1 | 0 | 1 | 6 | 2 | 0.368 | ? | ? | ? | 0 | 2 | ? | - |
주전 1루수로 기용되어 5경기동안 19타수 7안타 (1홈런) 6타점 타율 0.368을 기록하면서 다른 타자들의 육못쓰 모드[4]에 조금 묻혔지만 어쨌든 좋은 타격을 보였으며, 대만 야구 국가대표팀과의 결승전에서는 대형 홈런을 치면서 금메달에 어느정도 일조했다.
2006 도하 아시안 게임부터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까지 6번의 국제 대회에서 총 37경기에 출장해 타율 0.347 6홈런 39타점을 올렸다.
7.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출전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타점 | 득점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도루 | 삼진 | 볼넷 | 상세 |
3 | 11 | 5 | 0 | 0 | 0 | 2 | 2 | 0.455 | 0.538 | 0.455 | 0.993 | 0 | 0 | 2 | - |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대표팀에 최종 발탁되었다. 일본에서의 첫 시즌부터 호성적을 거두었기 때문에 주전 1루수로 기용될 것이 확실시되었다. 대회 직전 연습경기 6경기에서는 24타수 4안타에 그쳤지만, 2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한 방이 있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대회 개막 직전 인터뷰에서 "대표팀 모두 연습경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더욱 기대를 받았다.
기대를 받고 시작한 1라운드 조별리그 첫 경기인 네덜란드전에서는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하여 타석에서 질 좋은 타구를 만들어냈으나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고, 수비에서도 아쉬운 포구를 보이며 팀의 0:5 충격패에 일조하고 말았다.
2차전 호주전에서는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하여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6:0 승리를 이끌었다.
3차전 대만전에서는 8회말 2-0으로 뒤지고 있던 무사 2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는 등 2안타 경기를 펼치며 3-2 역전승에 기여했으나,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TQB에서 네덜란드와 대만에 밀리며 조 3위에 그쳐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사상 처음으로 1라운드에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그렇게 이대호는 대표팀이 침몰하는 상황에서도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1라운드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여 타율 0.455 5안타 2타점 OPS 0.993을 기록하며 호성적을 거뒀다.
8. 2015 WBSC 프리미어 12
출전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타점 | 득점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도루 | 삼진 | 볼넷 | 상세 |
8 | 27 | 6 | 0 | 0 | 1 | 7 | 2 | 0.222 | 0.382 | 0.333 | 0.715 | 0 | 6 | 4 | # |
메이저 리그 진출 이야기를 잠시 미뤄두고 2015 WBSC 프리미어 12에 출전했다. 다만 2015 재팬시리즈 5차전 경기에 150km/h의 속구에 맞아 손바닥 부상을 입었고, 대표팀 합류직후부터 통증을 호소해 쿠바와의 2차례 연습 경기에서 각각 한 타석, 두 타석만 소화하면서 감을 조율했다.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첫 경기인 조별리그 1차전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전에서는 그동안 오타니 쇼헤이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기대를 받았으나, 부상의 여파[5]인지 4타수 1안타 1병살 2삼진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0:5 패배를 막지 못했다.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인 도미니카 공화국 야구 국가대표팀전에서는 7회초 1사 2루에서 도미니카 공화국 야구 국가대표팀 중간계투의 낮은 패스트볼을 받아쳐 1대0 상황을 2대1로 역전시키는 투런 홈런을 쳤다. 거기에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이 기세를 이어서 물빠따를 벗어나 다시 타격에 불 붙는데에 매우 큰 역할을 했다. 이대호는 8회초에도 1타점을 더해 4타수 2안타 3타점의 대활약으로 10-1 승리를 이끌고 대표팀에 첫 승을 안겼다. 손바닥 부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의지로 출전하여 직접 홈런까지 만들었으므로 현재 고참급으로서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에게 매우 큰 귀감이 되었다.
조별리그 3차전 베네수엘라 야구 국가대표팀전에서는 볼넷으로 첫 출루를 기록한 데 이어 4회말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고, 6회에는 몸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총 3차례 출루를 기록해 4번타자로서의 제 몫을 했다. 팀은 13-2 콜드 게임 승리를 따냈다.
조별리그 4차전 멕시코 야구 국가대표팀전에서는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1회와 4회, 6회 득점권에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모두 범타로 물러나고 말았다. 그래도 팀은 승리했다.
조별리그 5차전 미국 야구 국가대표팀전에서는 2회말과 7회말에 볼넷으로 출루하며 멀티 출루를 기록했고, 7회 출루 이후 대주자 허경민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팀은 승부치기 끝에 2-3 패배.
8강 쿠바 야구 국가대표팀전에서는 1회초 1사 1, 2루 찬스에서는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이후 4-0으로 앞선 2회초 2사 1, 2루 찬스에서 적시타를 뽑아내며 승리에 기여했다.
11월 19일, 준결승 도쿄대첩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 경기에서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오타니 쇼헤이에 의해 3시간 30분동안 이렇다할 기회없이 8회까지 3-0으로 끌려다녔는데, 마지막 기회를 잡은 9회초에 극적으로 2점을 뽑아내면서 스코어 3-2로 한 점차까지 따라붙었고, 이어지는 무사만루 3-2 스코어 상황에서 이대호가 타석에 들어섰다.
일본은 마쓰이 유키를 강판시키고 2015 시즌에 이대호를 상대로 4타수 무안타 4삼진을 기록한 마스이 히로토시를 등판시켰다. 마스이는 이 대회에서는 영 부진했지만 2012년에는 45홀드로 NPB 홀드왕, 2015년에는 39세이브로 NPB 세이브 2위에 올랐으며 장타 허용률이 가장 낮기로 유명했다. 일본으로서는 이대호를 상대로 내세울 수 있는 최선의 카드였다. 그렇게 이대호와 마스이의 승부는 초구 볼, 2구 파울, 3구 볼까지 투구가 이어졌고 2볼 1스트라이크에서 도쿄 돔에는 알 수 없는 긴장만이 감돌았다. 그리고 4구째...
이 결과가 믿어지십니까! 9회 초에! 대한민국이 일본을 무너뜨립니다!
정우영 캐스터, 이대호가 2타점 적시타를 날리는 순간
이대호는 마쓰이의 날카로운 초구 포크볼을 걸러냈고[7]이후 다시 4구에 날아든 포크볼을 받아쳐[8] 좌측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4-3으로 뒤집었다.[9][10]정우영 캐스터, 이대호가 2타점 적시타를 날리는 순간
그렇게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이대호의 극적인 2타점 역전 결승타에 힘입어 4대3으로 승리했다. 손바닥 부상을 입고도 자청하여 대회에 출전한 이대호는 제멋대로 바꿔놓은 일정과 홈구장에 이어 자국 심판까지 들어선 불리하다못해 대놓고 헛짓거리하는 일본의 심장 도쿄 돔에 말뚝을 박은 영웅으로 추앙받았다.
미국 야구 국가대표팀과의 결승전에서는 1회 첫 타석에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후 6회에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팀은 8-0 완승을 따내며 대회 초대 우승을 거머쥐었다.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주전 2루수이자 주장인 정근우와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한 2015 WBSC 프리미어 12 베스트팀 지명타자 부문에 선정되었다.
9.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출전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타점 | 득점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도루 | 삼진 | 볼넷 | 상세 |
3 | 11 | 2 | 1 | 0 | 0 | 1 | 0 | 0.182 | 0.308 | 0.273 | 0.580 | 0 | 3 | 1 | - |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코치진들의 요청으로 예정보다 조금 일찍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대표팀 전지훈련에 합류하게 되었다.
그러나 본선 라운드에서 김태균과 함께 중심 타선에서 침묵해버리며 팀의 공격력 저하에 크게 기여하고 말았다. 특히 1라운드 1차전 이스라엘 야구 국가대표팀전에서는 150km 대의 바깥쪽 빠른공에 엉덩이가 빠진 채로 허무하게 배트를 휘둘러버리는 모습을 보였는데, 바깥쪽으로 한껏 뺀 유인구에 배트가 나갈 정도로 무리하게 스윙 타이밍을 끌어올렸던 것이 원인이며 이는 당시 이대호의 컨디션은 빠른 공에 대처하기 매우 힘들정도로 나빴다는 것이다. 결국 이러한 컨디션 난조가 대회 내내 이어지고 말았다.
1라운드 3차전 대만 야구 국가대표팀전에서는 몸 맞는 공을 2차례나 기록했는데, 패스트볼을 머리에 맞아 위험했던 상황이 생기는 등 여러모로 안 풀렸던 대회로 남게 되었다. 그리고 이 대회가 이대호의 국가대표 마지막이 되었다.
이후 2018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 선발 전 자신이 국가대표 은퇴 의사를 밝혔고, 아시안 게임에 소집되지 않으며 이대호의 국가대표 커리어는 마무리되었다. 그런데 2019 프리미어 12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젊은 중심 타자들이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빌빌대자 이대호를 비롯한 국가대표 경기에서 강했던 베테랑 타자들이 그립다는 목소리가 많다.
10. 평가
이대호는 국제대회에서[11] 타율 0.323 167타수 54안타 7홈런 49타점을 OPS 0.951 기록했다.[12]100타석 이상 출전한 선수 중 타점 1위, OPS 2위, 홈런 2위, 안타 3위를 기록했다
[1] 동갑내기였던 김태균이 이미 2006년 시즌 전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대표팀에 출전해 4강에 들며 병역특례를 받은 걸 생각해보면 매우 대조된다고 할 수 있겠다. 다행히 이 병역 문제는 2008 베이징 올림픽 때 금메달을 얻으면서 해결되었다.그때는 정작 김태균이 이대호랑 이승엽에 밀려 베이징에 가지 못했지[2] 번트 대는 모습이 꽤 깜찍하다.[3]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메이저리거들이 즐비한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준우승의 기염을 토해낸다.[4] 이 대회 때 추신수는 타율 0.571을 기록했고 김현수와 정근우도 5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했으며, 강정호는 타율 0.615 (13타수 8안타 (3홈런)을 기록했다.[5] 통증으로 인해 악수도 하기 어려울 정도였다고 한다.[6] 관중석에서 찍은 현장 반응. 이대호가 공을 받아쳐서 날리는 모습은 2분 5초부터 나온다.[7] 사실 어지간하면 배트가 나올 정도로 굉장히 좋은 볼이었다. 스트라이크 존 근처에서 뚝 떨어지는 기가막힌 포크볼. 문제는 이대호가 초구 포크볼을 예상이라도 했는지 아예 반응하지 않은 것. 일본 해설진은 이를 보고 잘 떨어진 공이었으나 너무 간단히 이 공을 골라낸게 맘에 걸린다고 하였고 그 결과는..[8] 초구와 달리 스트라이크 존으로 형성되는 밋밋한 포크볼이었고 이대호가 이를 놓치지 않고 냅다 후렸다.[9] 무려 세 타자 연속 안타 + 여섯 타자 연속 출루로 일군 대역전극으로, 한국은 이대호가 안타를 칠 때까지 타석에 들어선 타자 여섯 명 중 단 한 명도 아웃되지 않았다.[10] 일본 해설진 역시 착잡한 심경을 해설로써 나타냈는데, 키누가사 사치오는 포수인 시마가 변화구 위주의 볼 배합을 요구한 것에 불만을 보였고 사사키는 공격적이지 않고 침착했던 이대호의 영리함을 에둘러 표현했다.[11] 대륙별 예선 경기 포함[12] 이승엽 이대호 국제대회 통산 스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