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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21:46:57

이노센트(만화)

이노상에서 넘어옴
이노센트
イノサン
Innocent
파일:이노센트(만화) 1권.webp
장르 역사, 드라마
작가 사카모토 신이치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슈에이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원씨아이
연재처 주간 영 점프
레이블 영 점프 코믹스
연재 기간 2013년 1월호 ~ 2015년 4월호[1]
2015년 5월호 ~ 2020년 1월호[2]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9권[3]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9권

1. 개요2. 줄거리3. 발매 현황4. 특징5. 등장인물
5.1. 샤를 일가5.2. 왕족5.3. 기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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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역사·드라마 만화. 작가는 《고고한 사람》을 그렸던 사카모토 신이치(坂本眞一).

프랑스 혁명기의 유명한 망나니인 '샤를 앙리 상송'을 주인공으로 해 그의 일대기를 다뤘다. 아다치 마사카쓰의 논픽션 역사물인 '왕의 목을 친 남자'를 원작으로 한다.

2. 줄거리

1793년 1월 21일 오전 10시 22분.
혁명광장을 가득 메운 2만 명의 군중이 숨죽이며 지켜보는 가운데
지금까지 국왕 루이 16세 라고 불리어 온 남자의 목덜미로
은색 칼날이 미끄러져 떨어졌다.
한 명의 순수한 남자의 손에 의해….

3. 발매 현황

2013년부터 주간 영 점프에 연재됐으며 단행본은 영 점프 코믹스 레이블로 발매되었다.

1부는 9권으로 완결, 2부는 이노상 루주(イノサン Rouge)라는 제목으로 12권으로 완결됐다.

한국어판은 2016년 11월 대원씨아이를 통해 이노센트라는 제목으로 정발되었다. 원제는 이노상[4]이지만 한국에선 영어식 발음으로 표기했다.

4. 특징

전작 고고한 사람이 소설을 원작으로 하였을 뿐 소설의 내용을 100% 따라가지 않는 것처럼, 이노상도 원작인 '왕의 목을 친 남자'와 차이가 많다. 또한, 실제 샤를 앙리 상송의 처형 대부분이 그 여동생 마리가 실행한 것으로 각색되어, 후반부로 갈수록 샤를 앙리 상송은 페이크 주인공이나 다름없게 된다. 마리 앙투아네트의 처형마저 마리가 실행할 정도.

초반부터 압도적인 작화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효과음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그림만으로 표현하는데, 그럼에도 특유의 탐미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작화 때문에 효과음 표기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이다.[5]

주간연재에 엄청난 퀄리티를 보여주는데 유튜브에 공개된 방법에 의하면 고퀄리티의 공장식 작업방식으로 작업하였다. 캐릭터들의 이목구비, 표정, 섬세한 머리카락, 악세서리, 복장의 장식들을 미리 구도별로 다 작업한 후에 그때 그때 필요한 부분들을 서로 합성하는 식으로 완성을 한 것. 귀족들의 연회모습이나 이런 것들을 어시들에게 복장을 입힌후에 사진을 찍은 후 트레이싱해서 작업하는 등 디지털 작업을 가장 잘 이해하고 사용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도 단순히 마감을 지키고 권수를 많이 찍어내기 위한 여타 공장식 작가들과 달리 프로정신을 가지고 있다.

단순히 시대적 배경만 같은 것뿐만 아니라 의도적으로 베르사이유의 장미를 오마주하여 재해석한 듯한 연출이 많다. 베르사유가 낭만적 순정만화라면 이노센트는 현실 인간군상극의 특징이 있다.

그 당시 사회상을 반영하듯이 많은 이야기가 발생하고 그로 인한 주인공의 독백이 인상적이다.

현실적으로 인생은 시궁창이라는 것을 여과없이 보여주는데 혁명전에는 앙시앙 레짐의 모순과 수탈에서 혁명 후 혼란에서 철저하고 추악할 정도로 살아가는 다양한 인간군상의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자신의 권위를 위해서 아들의 애인을 강간하고 정조대를 채운 편자공부터[6]그런 아버지로부터 애인을 구하려다가 실수로 아버지를 죽인 아들[7], 자신 때문에 사형수가 된 남자에게 정조대를 보여주며 조롱하는 애인[8] 등. 그외에도 몰락귀족을 모함하여 죽이고 그 부인을 첩으로 강탈하는 후작, 무덤을 파훼쳐서 고인의 옷을 훔치는 노파 등등.

또한 흉악범에 대한 엄벌을 외치면서 막상 죄수들을 처형하는 망나니들은 악마 취급하는 인간들의 이중잣대를 노골적으로 비판한다. 즉 망나니들은 엄연히 재판에서 처벌이 확정된 죄수들을 처형하는 일을 하는 것인데 죄수들 처형 시 죄수들의 고통과 비명을 환호하는 사람들은 처형이 끝나자 바로 주인공들을 살인자로 비판하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거기다 혁명 후 혁명동지끼리 죽고 죽이는 악독한 권력자로 변질되며 시대적 한계로 여성들을 억압하는 혁명가들 등. 변질되어가는 인간들 모습을 특징으로 프랑스 대혁명을 밝은 면을 표현한 베르사유의 장미와 달리 프랑스 대혁명 과정에서 혁명이라는 이름 아래에 무고한 사람들도 닥치대로 죽이고 혁명화라는 이름으로 루이17세를 학대하는 혁명정부 등 프랑스 대혁명의 어두운면도 잘 표현 하였다.

5. 등장인물

5.1. 샤를 일가

5.2. 왕족

5.3. 기타 인물


[1] 1부[2] 2부[3] 2부는 12권.[4] Innocent: 결백함, 또는 무구함(無垢)을 의미하는 프랑스어 단어[5] 효과음을 사용하지 않는 건 전작 고고한 사람에서도 같은 연출을 썼었다.[6] 미신을 맹신하며 과학적인 근거로 기후변화를 설명하는 아들을 망치로 죽이고자 했으며 아들이 농기구를 만들어서 가난한 농민들에게 나누어주는 것을 알고 아들을 다시 죽이고자 한 막장 아버지다.[7] 아들에게 도움을 받은 농민들이 폭동을 일으켜 구출된 덕분에 타 지역에서 자립한 후 혁명가로 활동한다.[8] 아들이 아버지를 죽인 사형수로 처형되면 편자공의 집안의 재산은 모두 강간당한 애인의 것이 되고 실재로 그렇게 되었다.[9] 갑자기 아이같은 행동을 하거나, 가족들이 제정신이 돌아왔다며 놀라는 묘사, 노망이 났다는 등의 묘사가 나온다.[10] 원작에서나 실제 역사에서는 샤를이 실수를 하자 반신불수였던 그가 재빨리 형을 집행해 형을 완수하였다고 한다.[11] 1대는 원래 군인이었고 어느 처녀에게 한눈에 반했는데 하필 므슈 드 파리의 딸이었다. 이 군인은 어느 남자와 만났는지 알아내기 위해 딸을 고문하는 므슈 드 파리의 모습을 보고, 그의 데릴사위로 들어가 사형집행인이 되었다. 암튼 이 군인이 1대 상송가 당주이고 그가 한눈에 반했던 므슈 드 파리의 딸이 1대 상송가 당주의 전처다. 1대 당주도 처음엔 장인어른에게 혹독하게 교육받았지만, 나중엔 장인어른도 그를 인정하고 자리를 물려주며 은퇴했다.[12] 2대 상송가의 당주가 요절했기에 쟝 밥티스트가 7살 때 가업을 이어야 했다. 물론 나이가 너무 어려 실제 처형은 하지 않은 채 므슈 드 파리 지위만 물려받았다.[13] 사형집행인으로 살아야하는 가문의 운명을 짊어지기 힘들어서 폭식으로 현실도피하려고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14] 정확히는, 세상의 어떤 대제왕들도 결국엔 죽는다면서 죽는 연습을 하고 있던 것. 특히, 당시 루이 15세가 천연두로 죽어가던 중이라 더욱 죽음을 강하게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15] 이 귀부인은 샤를이 사형집행인임을 모르는 상태로 샤를과 식사를 함께한 뒤에 성관계를 가졌다.[16] 칼싸움에서는 밀렸지만 칼 속에 권총을 숨겨 마리의 어깨를 쏴 쓰러뜨린다.[17] 오히려 다미안을 처형한 샤를은 처형 전에 도와줄려고 했었고, 조금이라도 덜 고통스럽게 처형하려고 했었지만 잭은 그 사실을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