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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9 18:49:00

의무병/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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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의무 병과휘장
1. 개요2. 411101 일반의무3. 411102 치과4. 411103 수의5. 411104 임상병리6. 411105 방사선촬영7. 411106 약제8. 411107 물리치료9. 411108 의무보급10. 411275 유해발굴병11. 관련 문서

1. 개요



대한민국 육군의 의무관련 병종. 해군공군은 세부 특기별 부호를 두지 않고 있으므로 여기서는 기술하지 않는다.

우선 하는 일들이 X-ray, 치과 유닛, 혈구 카운터 등의 특수 장비들이 있어야만 할 수 있는 일들이기 때문에 사단 의무대나 군 병원 이상의 상급 부대에 배치받는다. 물론 부대의 사정에 따라 하급 부대로 배치받을 수도 있다는 사실은 타 특기와 같다. 다만 자대 배치 이후에 반드시 자기 특기와 맞는 부서(예를 들어 치무병은 치과로, 방사선촬영병은 영상의학과)로 갈 확률은 100%가 아니다. 부대 TO와 육군 본부에서 발령시키는 병사들의 숫자가 일치하지 않기 때문인데, 이 때문에 사단 의무대에서는 다른 특기가 해야할 일을 대신 하기도 하고, 군 병원에서는 아싸리 다른 부서로 배치받기도 한다. 내 전공도 아니고 내 주특기도 아니라면서 툴툴대는 시간에 얼른 일을 배워라. 그것이 A급 후임이 되는 지름길이다.

전문의무병이라는 제도도 있는데 병리, 간호, 약무등 주로 보건대에 속해 있으면서 국가고시를 응시하는 과에서 주특기를 선발한다. 원래는 4111 의무병에 포함되어 있다가 자대에서 전공에 맞게 부서를 배치하는 형식이었으나, 이 특기 대부분이 사회에서는 자격을 요하는 직종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경력, 하다못해 최소한의 전공 지식이라도 갖추도록 하여 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분리했다. 물론 TO 자체는 타 특기에 비해 매우 적다.[1] 그리고 선발 횟수도 1년에 4~5회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얼른 입대해야 하는데 여기 떨어진 사람들은[2] 한 번에 2~3백명 가량 선발하는 일반 의무병에 지원하기도 한다.

보건계통 중에서 물리치료학과는 따로 특기병을 두지 않았으나[3] 15년도부터 물리치료병이 신설되어 기존 특기병 선발과 비슷하게 선발한다. 안경광학과는 일반 의무병으로 들어갔을 경우 군 병원에서는 일반 의무병으로 편제되고, 군지사-보정대 테크로 갈 경우 안경을 만들 수 있긴 하지만 이것은 의무병이 들어갈 수 있는 자리가 아니라 의무 보급 계통이다.

지원가능 자격은 면허가 있으면 99% 선발된다고 봐도 좋다.[4] 심지어 지원하지 않고 일반 모집병으로 입대하더라도 논산훈련소나 신병교육대의 특기 지정, 배치 후 지휘관 면접 등에서 의무병으로 특기가 잡혀버린다. 애초에 지원자들 대부분이 대학에서 1~2년을 수료한 재학생들이라 졸업 후 면허를 취득하였으면 그 좁은 TO를 뚫고도 선발이 되며, 특히 군 병원에 배치받을 경우 나름 대우를 받기도 한다. 면허 취득 후 해당 부서에 배치될 경우 무려 경력이 인정된다.[5] 그 외에 동일 학과 재학생들도 합격 비율이 높으며, 꼭 동일 학과가 아니라 관련 학과도 지원이 가능하다. 그리고 중도 퇴소 등의 펑크가 발생할 경우, 육군훈련소의 1111 땅개 지원병에서 뽑기도 한다.[6]

논산훈련소에서 신병 교육을 마친 후, 대전의 국군의무학교에서 4~5주 간 후반기 주특기 교육을 받는다. 자신들의 특기에 대한 교육을 받으며, 일반 의무에 대한 교육도 받는다.[7] 수업 내용은 대학교처럼 수업을 듣고, 실습을 해보기도 한다. 아마 군생활 중 제일 편한 시기가 바로 이때일 것이다. 411.101 일반의무병을 제외하고는 바로 옆에 있는 국군대전병원으로 실습을 가기도 한다. PX 이용이 제한되어 있긴 하나, 4~5주차 쯤되면 금세 친해진 훈육관들이 알아서 잘 보내주기 때문에 조급해할 필요는 없다.

단, 후반기 교육 역시 일정 시간 이상 수업에 불참하면 유급된다. 이게 이 문단에서 중요한 점은, 전문의무병이라는 특기는 1년에 4~5번 밖에 뽑지 않는 특수한 주특기다. 만약 폐렴, 결막염, 봉와직염 등으로 반드시 입원 치료가 필요하여 어쩔 수 없이 수업에 불참할 경우, 바로 111101 소총수로 보직변경되어 야전으로 배치받는다. 왜냐하면 다음 기수가 짧아야 2~3개월 뒤에 오는데 그때 동안 아무 것도 안하고 학교 안에 방치할 수 없기 때문. 단 육군의 입장에서는 일반 의무병들은 선발 주기가 매우 짧기 때문에 유급해도 비교적 피해가 크지 않다.

육군 의무병과의 경우 소속 부대마크 대신 흰색 바탕에 빨간색 십자가 마크를 부착하기도 한다. 이는 상황 발생시에 군의관, 의무병을 빠르게 인식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원래 국군병원, 사단 의무대급 부대 근무자에게만 적용했었는데, 이후 연대, 대대급 부대에도 확대 적용되었다.

2. 411101 일반의무

보병사단기준, 예하 보병연대의 의무중대의 의무병의 경우, 같은 중대의 의무병이어도 환경이 판이하다. 연대예하 대대급에 파견 된 '의무대'의 의무병들은 소위 보병들이 가진 '땡보직' 의무병의 이미지와 다르지 않은데, 이는 의무병들이 가 있는 해당 부대가 의무병들의 직속부대가 아닌 관계로 (직속이 아닌 일반 병은 계급과 상관없이 전부 아저씨라고 부른다.) 직접적으로 통제하는 간부가 없다시피 하다.[8] 따라서 의무대의 최선임 병사가 수완이 조금만 좋아도 그야말로 '정신적 천국'이 따로 없다. 그러한만큼, 오히려 자격증대로 전문의무병 특기를 받으면 더 복잡한 일을 떠맡게 될 가능성이 높은 전문의무병들이 의도적으로 전문의무병 지원을 피하고 일반의무병을 선택하기도 한다. 그리고 얼마든지 영창을 다녀오면 의무병에서 포병이나 보병으로 전출갈 수 있으니 조심하자.
다만 이처럼 통제권 밖의 지역[9]이다 보니 일종의 사각지대라 의무실이 본부중대와 꽤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든지 최선임병 또는 분대장이 관심병사[10]이거나 의무부사관이 병사관리에 무관심하거나 똥군기가 발생한 경우 내무부조리는 상상을 초월한다. 또한 타 병과에 비해 육체적 노동도 거의 없고 일과도 널널한 편이다 보니 의무병으로 구성된 부대(분대 이상)는 대체적으로 내무부조리가 상당히 많은 편이다. 심지어는 여러 병과(대대행정병, 운전병, 통신병, 취사병 등)가 있는 본부중대(포대) 안에서도 다른 분대는 부조리가 별로 안심해도 의무분대만은 부조리가 심한 경우도 있다. 이와 관련된 대표적인 사건이 바로 제28보병사단 폭행사망 사건. 동성 성폭행도 있다. 실제로 다큐멘터리 '창' 에서 군대 내 성추행 사건편에서 언급된 적이 있다.

기본적으로 대대 의무실 의무병이 다른 간부에게 통제를 덜 받는 건 의무실의 탑인 군의관이 있기 때문인데[11][12] 간혹 그런 거 없이 "마음대로 하슈."라며 군의관이 손을 놔버리면...[13]

포병부대 의무병의 경우 편제가 보병연대와 다르다. 연대직할 의무중대가 아닌 포병대대급에 T/O가 5명정도. 포병부대 특성상 독립포대(독립중대의 개념)가 많은 편인데, 그 독립포대에 의무병 1명이 파견을 간다. 파견간 의무병은 선임이고 후임이고 전혀 없이 아저씨다. 아무튼 대대나 독립중대로 파견 나간 의무병은 더더욱 통제받는 경우가 없어 정말 편하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한다. 물론 예외도 있다. 독립중대로 파견나간 의무병이 일과시간 때도 짱박혀있고, 야간근무도 안서고 하니 그것을 본 그 부대의 행정보급관이 직접 통제시켜서 일과 시간에 작업도 하고, 야간 불침번도 세우고, 심지어는 보초 땜빵나면 보초도 세우고 한다.

파견 의무대가 이러한 반면 연대본부에 소속된 중대 내 의무병은 정반대의 상황에 직면한다. 중대본부에 있는 의무병들은 한자리 수의 인원으로 연대병력을 통합한 의무지원을(격오지 진료에서부터 예방접종까지) 실행해야 하며 진지공사는 물론 부대내 경계근무도 서야한다. 의무대 외진이 주마다 한두차례 있고 훈련 기간 내에는 보초 서고, 당직 서고, 환자 받고, 외진 온 환자 밥먹이기 위해 줄도 세운다.

거기에 한술 더 떠서 대대급에서 행군이 포함된 훈련이 시작되면 부족한 인원을 대체하기 위해 적절한 계급의 의무병이(주로 일, 상병)차출되어 파견된다. 그것도 대대에 훈련이 있을 때마다.(의무병이 10개월사이 40km 완전군장 행군을 8번 한 경우도 있다.[14] 무엇보다 행보관이 근무시간마다 당신의 반경 5m 안에 있게 된다. 파견 나갈수록 부대 인원이 줄수록 당신의 경계근무 시간은 늘어간다. 인원이 단 2명만 남는다거나 치료실 야간 당직이라도 선다면..

전후방을 막론하고 자살 혹은 폭발물 사고, 심지어는 교전으로 인한 사상자 뒷수습을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처참한 몰골을 직접 접해야 해서 PTSD를 겪을 수도 있고, 재수가 없으면 한 번이 아닐 수도 있다.

의무병이 하는 훈련 중, 대량 전상자처리라는 것이 있다. 의무병과 사이에서는 악명 높은 훈련이지만, 타 병과들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듣보잡 취급을 받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사실 대량 전상자처리는 전시 상황에서 무척이나 중요하다. 전시 상황에서는 대량 전상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고, 따라서 해당 전상자들을 빨리 후방으로 이송해야만 하기 때문. 재수가 없으면 이 훈련을 군생활 중 자대에서 직접하게 될 수 있는데, 제대로 실시하면 정말 빡세다. 야전 상황에서 이 대량 전상자처리할 경우, 방독면 쓰고 들것에 환자를 들고 각개전투를 해야된다! 그리고 환자를 안전한 곳으로 이송한 후에는 제독병들과 함께 제독 업무까지 수행해야 한다.

군단의 병원과 통합병원의 경우[15] 각자 담당하는 진료과와 병동 및 부서가 따로 배정(일반외과병, 내과병, 정형외과병 이런식으로...)되며 담당에 따라서는 내무반 생활에서 열외되기도 한다.[16] 다만 내무 생활을 다른 병과(운전병, 공병, 행정병, 취사병 등)와 함께 하며[17], 담당 부서 업무 이외에 병원 내 작업에 동원되며 경계 근무도 서야한다[18]. 특히나 짬이 안되는 시기에는 담당 부서가 있어도 부서에 발도 못 들이는 경우가 허다한데[19], 실제로 자대에 배치되고 일병 꺾일 때까지 담당 진료과 군의관 얼굴을 본 것이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희귀한 경우도 있다.

그리고 외래가 아니라 병동에서 근무하게 되는 기간병들은 간호장교와 같이 기본적으로 3교대로 돌아가게 되므로 일과후에하는 작업[20]에 참여를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이로인해 내무반 생활에서 열외되는 인원이 생각 외로 많기 때문에 재수없을 경우(원래 열외 인원이 많은[21] 내무반인데 그 날따라 휴가-외박 및 경계 근무 인원이 그 내무반 소속이 많은 경우) 일석 점호 전 청소 때 말년 병장이 혼자서 내무반 청소를 하는 경우가 가끔 발생한다.

하지만 위의 경우는 그나마 한가한 병원들 이야기고 국군대전병원, 국군양주병원, 국군수도병원같은 곳에서 정형외과, 치과, 피부과의 외래 의무병이 됐다면? 축하한다. 의무병 중에서도 최악에 당첨되었다. 단연 대한민국 모든 의무병 중에서도 가장 지옥이라고 할 수 있다. 환자들이 하루가 멀다 않고 쏟아져 들어오기 때문에 짬 안되면 휴가내기도 빡빡하다. 여기와 비견될만한 의무병 보직은 육군훈련소 의무병 정도?

장교의 수가 어마어마하게 많지만, 대부분 군의관 및 간호장교들이다보니 전반적인 관계는 그리 딱딱하지 않다. 심지어 간호장교와 병사가 서로 존댓말로 대화하기도 한다!! 군의관-간호장교는 병사들을 소 닭보듯 하거나 나이 어린 동생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물론 군의관-간호장교 개인의 성향에 따라서 충분히 다를 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 특히 갓 소위 달고 임관한 간호장교는 기선 제압을 위해 병사들을 찍어 누르려는 경향이 심하다. 그리고 설령 군의관이나 간호장교와 잘 지내더라도 그 외의 장교 및 부사관에게는 제대로 군기든 모습을 보여줘야 살림살이가 편해진다. 사실 간호학과 출신 의무병의 경우 간호장교에게 있어선 파릇파릇한 후배로 보이기 때문이다.[22]

그리고 정말 군의관과 친하게 지내고 실력을 인정받게 되어 신뢰관계를 돈독히 쌓을 경우 일과생활의 정신적 피로가 상당수 낮아지고 보기드문 케이스로는 군의관과 전역 후에도 연락을 주고받고 그 군의관이 개업을 하게 되면 그 병원에 취업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여담으로, 지인이 군에 의료 관련으로 일하고 있다면, 이미 자대배치부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 착하고 마음맞는 군의관과 군생활을 했다면 보통의 군생활에서는 겪지 못 하는 재밌는 경험을 많이 할 수도 있다. 포르쉐모는 군의관님이 영외진료 같이 나갈때마다 고기, 보쌈, 족발등 사제식사를 사준다던지... 주식 상담을 해준다던지...

의무소방대 출신의 경우 2020년 10월 이후 전역자들은 소총수와 일반의무 중 하나를 선택하여 육군 예비역 병장으로 전역한다.

3. 411102 치과

전문의무병 제도가 생기면서 현재(2019년)는 모집하지 않는다.

사단 의무대, 군병원에서 치과 군의관의 보조 업무를 담당한다. 주로 사회 병원에서 치위생사가 맡는 임무를 대행하며, 치과 행정 담당 군무원이 없을 경우 치과의 행정 업무도 담당한다. 하지만 원칙적으로 치기공 관련 업무는 군무원이 담당하도록 되어있다.[23]

가끔씩 치대를 다니다가 나이가 지나치게 많아 공보의 입대가 불가능한 고학력자나, 외국 치대를 다녀왔는데 면허가 인정되지 않는 국가여서 치무병으로 들어온 경우도 존재한다. 또한 사단급 의무대나 군 병원에 배치받을 경우 야간 진료라는 것을 하는데[24], 저녁 개인 정비 시간을 빼앗기긴 하지만 군의관과 친하면 장교 아파트로 데려가 중국집, 족발, 보쌈 등의 진수성찬을 맛볼 수 있다고 한다.[25]

4. 411103 수의

수의라고 해서 꼭 동물 진료만 하는 것은 아니다. 동물 진료를 포함하여 식검(식품검사), 위생시설관리, 방역, 수질검사, 환경 측정 등 예방의학에 관련된 일이 모두 수의업무이다.[26] 수의 업무의 꽃은 식검으로 남들보다 먼저 일어나서 급양대에서 가져온 식품들이 문제없는지 관능검사 및 생화학적 검사를 진행한다. 자대는 주로 군견 훈련소(춘천), 국군의학연구소 동물진료반(대전)이나 사여단급 의무대. 실제로 의무학교에서 자대 배치받는 경우를 보면 알겠지만, 군견 훈련소로 가는 경우는 정말 극소수이다. 국군의무학교에서는 4주교육을 받는 타 의무병과와는 달리 5주교육을 받는다.

5. 411104 임상병리

전문의무병 제도가 생기면서 2019년에는 모집하지 않았으나 현재(2024년)에는 모집하고있다.

과거 의무시험병으로 불렸다. 임상병리 말고도 일부 생명공학 관련 학과도 지원이 가능하다. 하는 일은 채혈부터 검사까지이며, 군 병원에 배치된 경우 시약 물품관리 부터 상급 군병원이나 민간 병원 또는 민간 검사기관으로 검체를 보내는 일(위탁)과 적십자사와의 혈액 교환 보조 같은 일도 한다. 이 모든 업무를 서류화하여 관리하는 건 덤. 업무 특성 상 혈액으로 인해 감염될 위험이 매우 크며, 특히 HIV positive인 환자가 한 명이라도 발견됐다면... 이보다 더 위험한 것은 일부 몰지각한 군 간부들의 게으른 태도, 열악한 환경(검사관련), 재정, 인력난 등 여러 복합적 이유로 병리병이 담당 군의관에게 잘못된 결과를 전달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27] 만에 하나 이로 인해 환자가 잘못된 치료를 받아 의료사고가 발생한다면, 병사 본인도 책임을 피해 가기 힘들다. 그러니 더러운 꼴을 감수하더라도 의심스럽거나 실수를 한 경우 즉각 보고하자. 여담으로, 사무실 안에는 혈액과 검체 및 시약을 보관하기 위한 냉장고가 있기 때문에 여름에도 쾌적하게 업무를 볼 수 있다. 그리고 기계가 검사해준다고는 하지만 사람이 하는 수작업을 포함해 검체를 채집하는 것부터 결과를 보고 할 때까지 시간이 꽤 오래 걸리기 때문에 병원 진료시간이 끝나고 다른 과들은 다 문을 닫아도 원무과와 함께 사이좋게 초과근무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큰 규모의 군병원은 인력도 많고 기계도 자동화 되어 있지만 중소 규모의 군병원은 글쎄...

군병원급이 아닌 사단의무대급에도 배속되는 경우가 있으나, 병리실 자체가 없는 경우도 많아 해당 보직이 아닌 일반의무병 보직이나 수의병으로 근무하는 경우도 많다. 매 기수마다 국군 의무학교에서 자대배치 발표 후 식검 관련 업무를 수행하게 될 임상병리병은 수의병들과 함께 교육을 받는다.

6. 411105 방사선촬영

전문의무병 제도가 생기면서 현재(2019년)는 모집하지 않는다.

주 업무는 X-ray 촬영이다.

남자 방사선과 학생들은 굉장히 메리트있는 병과이니 도전해보는 것을 추천. 제대 후 학업뿐만 아니라 면허 취득 후 일할 때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

일부 사단 의무대는 아직 필름 카세트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으며, 군 병원도 완전히 디지털화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군병원급 부대는 대부분 CR시스템과 DR시스템으로 변화가 상당히 이루어짐에 따라, CT와 MRI 또한 외부의 종합병원에 견줄만한 장비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장비가 낙후됐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을듯.

항상 환자와 대화해야하며 촬영시에는 방사선에 피폭당하지 않기 위해 납벽 뒤로 숨어야 하기 때문에 움직일 일이 엄청 많다. 군 병원 환자 대부분이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환자인 것을 감안하면 어찌보면 이 중에서 제일 빡센 특기이기도 하다. 진료 5분대기조인 임상병리병, 약제병, 방사선병 중 하나이며 진료 5분대기조로 지목되면 부대가 아닌 병원에서 24시간 근무한다. 환자가 있으면 자다가도 일어나서 검사를 해야하며, 자다 일어나도 다음날 일과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힘들다. 국군병원 진료대기의 경우 교대로 돌아가기 때문에 다음날 근무취침이 부여되고 어지간한 작업은 열외시켜준다.

다만 CPR 때에는 비교적 한가한 편. 하지만 포터블엑스레이 장치를 심정지 환자가 위치한 곳으로 끌고가야 하는 아픔이... 시설에 따라 초음파, CT, PET-CT, MRI도 있지만 이는 대부분 방사선사가 대신한다.

사용자에 따라 매우 위험한 장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군에서도 방사선사를 부사관, 군무원 신분으로 채용한다. 일부 병원에서는 CT, MRI를 병사에게 시키기도 하는데 위험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 실제로 2011년, 무면허 방사선촬영병의 방사선 촬영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었다. #[28]

방사선촬영병 선발 요건을 면허 소지자로 바꾸거나, 방사선사 군무원을 늘리지 않는 이상 영원히 해결되지 못할 숙제일듯. 사실 무면허 의료행위는 방촬병 뿐만이 아니라 모든 의무병들이 안고 있는 문제이다. 운전병처럼 군 면허가 발급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의무병을 모두 간호사나 관련 면허 소지자로 뽑자니 인원이 모자라고... 물론 방사선사 면허를 취득한 방사선촬영병은 검사를 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지만, 그런 방사선촬영병은 매우 드물다.

다만 기사 말미에 언급된 피폭 관리는 군 병원에서 근무할 경우 종사자 관련 안전 규정에 맞게 TLD 뱃지를 통해 매 분기 관리받는다. 의무대의 경우 역시 똑같다.

7. 411106 약제

다른 모든 특기가 국군의무학교에서 5주간 교육을 받는데 비해, 약제병은 특수하게 4주만 교육받는다. 입소는 같이 해도 퇴소는 1주일 먼저 한다. 약대를 졸업한 약사만 가능하다.[29] [30]

약제병의 경우 처방되는 모든 약과 의무 자재 관리등을 맡는다. 일반 의무병에 비하면 주로 사무적인 업무를 보기 때문에 땡보왕이라는 말도 듣지만,[31] 국군병원소속 약제병[32]은 절대 그런 소릴 못듣는다. 평일에 진료받으러 오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약처방을 받기에 외래환자 수만큼 일하는데다, 약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밤이든 낮이든 응급상황이든 외래진료든 불려나가서 일하고 오기에 항상 5분대기조처럼 지내기 때문. 게다가 응급환자의 대부분이 가벼운처치라 하여도 약은 거의 대부분 군의관이 처방내기에 5분대기조중 가장 바쁘다. 한편 사단의무대에서는 많은 약을 보유하고 있으나 그 이하 중대 의무대나 파견의무병은 약 하나 제대로 처방하기도 힘들수 있다.

일반 약국과는 달리 주사약도 모두 약제병들이 관리하며, 최근 화제가 된 마약류, 향정신성의약품[33]미다졸람, 프로포폴 같은 경우에는 반드시 담당 간호장교나 군의관 혹은 약제장교의 사인을 받아야 꺼낼 수 있고 수량 확인도 철저하다. 다만 짬이 안되면 선임들의 감기약, 연고, 파스, 소화제, 비타민 셔틀이 되어야 한다. 그나마 저들도 마약이나 향정에 손대면 X되는 건 잘 알기에[34] 그것만큼은 안 건드린다는 게 소소한 위안거리

보통 연대급까지로 배치받는다고 하지만 대대급까지 내려가기도 한다. 이경우 일반의무병과 동일업무를 하거나 일반의무+약제병 업무를 본다.

국군병원 약제병의 경우에는 의무병 중 끝판왕 난이도를 자랑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평일에 약국(혹은 약제과) 열고, 주말에 문 닫는 거 아니야? PX보다 편한 거 아니야? 개꿀이네!" 라고 할 수 있겠지만, 실제 생활을 들여다보면 완전히 다르다. 우선, 기본적으로 외래 진료의 경우는 환자가 많을수록 힘들다. 그런데 외래 환자중 입원 명령이 떨어지는 10% 남짓을 제외한 90% 이상은 약 처방이 나오고, 약제병이 최대한 빨리 약포장 + 복약지도 (+ 왜 약 빨리 안주냐고 물어보는 환자 관리)까지 마쳐야만 한다. 추가로 병동에 입원해있는 환자들도 매일 투약받기 때문에 이들의 처방까지 소화해야한다. 따라서 약국에 방문하는 외래환자의 숫자가 외래 모든 부서 중 1위인 것. 게다가, 응급실의 경우는 365일 24시간 운영하고 응급환자들도 당연히 약처방이 딸려 나온다. 응급실 의무병(주특기번호 411101)이 약포장과 복약지도를 할 순 없으므로 약제병이 5분대기 불리듯 불려나간다. 응급수술이라도 있는 경우 리도카인이 처방되었다면 어디 살짝 찢어지거나 베여서 단순하게 소독하고 꿰매기만 하는 것이라 약제병의 입장에서는 항생제 주사만 준비하고 끝나는 애교수준으로 넘어가는 경우지만, CPR을 시행하면서 응급실로 들이닥쳤거나 뱀에 물렸거나, 응급실에서 갑자기 산소마스크가 씌워지고 데메롤, 미다졸람 같은 마약류 마취주사제들이 오더가 떨어지고 엔플루란 같은 전신마취제 오더가 나오는 순간..... 그저 애도를 빈다. 군의관이 초 단위로 사자후를 내지르면서 약품오더를 내릴 것이다. 평소에 아무리 둥글둥글한 군의관이라 하더라도 이 때는 정말로 사람 잡아먹을 기세가 느껴질 정도로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 줄 것이다. 그리고 소소하게 병실 환자들의 약처방(+수액보급)도 딸려 나오는 건 덤. 그런데 약제병의 국군병원 편제는 대개 2명정도. 그 결과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샤워도 사지방도 낮잠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상태를 전역할 때까지 번갈아가며[35] 유지하게 된다. 약을 관리하게 되면서 재물조사를 병행하게 되므로 의무보급병의 업무를 일부 보조 혹은 의무보급병이 비는 경우 아예 그 자리를 겸하는 경우도 있어서 의무보급병과 긴밀한 관계가 필요하거나 의무보급업무 자체를 꿰어야 하는 보직이기도 하다. 마치 1종 보급계원과 조리병의 관계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참고로 연대급 이하에서는 그냥 약제병에 의무보급병의 업무도 같이 담당한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후반기 교육에서 의무보급 관련 업무도 가르친다.

업무강도의 비교대상은 외래 의무병, 병동 3교대 의무병들이나 PX병정도인데, 외래 의무병은 주말에는 칼같이 쉬며, 병동 3교대 의무병들은 적어도 3~4명이 같이 근무하므로 주말에 번갈아가며 쉴 수 있으며, PX병은 주말에도 문을 열긴 하나 응급상황에서는 열외된다.

8. 411107 물리치료

전문의무병 제도가 생기면서 현재는 모집하지 않는다.

9. 411108 의무보급

4자리 특기였을 때는 보급병과(2xxx)의 '8종계열 특기(2124)'로 분류되었다가 6자리가 되면서 의무병과의 보급특기로 분류되었다.

8종품목을 담당하는 보급병이다. 즉, 약품을 포함한 의료용품을 관리하고 보급해주는 병사라고 이해하면 쉽다. 8종품목 전반에 걸쳐서 담당을 하는 역할이지만 병원이나 사단으로 배치가 되었다면, 8종품목 중에서 산소, 붕대나 거즈, 반창고를 제외하면 가장 소모량이 큰 약품류에 업무가 집중이 많이 되므로 싫든 좋든 약제과랑 많이 얽히게 된다. 이게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면 보급계 쪽에서도 특히 1종 계원과 조리병 관계에서 1종 보급계의 역할로 생각하면 이해가 갈 것이다. 물론 사단에서라면 연대에 있는 의무중대 쪽에도 의무용품을 보급하는 통로가 되므로 경우에 따라서는 약품은 자체소모하는 약품류는 약제병이 담당해주고 그 외에 의무중대쪽의 약품류를 별도로 관리하거나, 아예 약품류와 의료물품들을 이원화 하여 약품은 약제병이 그 외의 의료물품은 의무보급병이 처리하는 경우도 있다. 부대별로 상황이 다른 경우가 은근히 많은 편.

편성보급, 일반물자보급, 장비수리부속 보급병은 자주 모집하는 편이지만 의무보급병은 자주 모집하는 특기도 아니고 선발 인원도 적기 때문에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의무보급병의 업무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크게 어려울 건 없으나 담당 간부에 따라서 크게 달라지므로 간부를 잘 만나야 한다. 평상시 한가할 때는 정말로 할일이 없어서 사무실에서 노는 경우도 있지만 바쁠 때는 엄청 바빠서 제때 퇴근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한가할 때보다는 바쁠 때가 더 많을 거다.

일을 하다보면 타 부대와 협력해서 일을 해야 하는 경우도 은근히 많이 있는데 전반적으로 협력이 잘 안되기 때문에 업무 난이도가 상승한다. 타 부대 의무병이랑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많이 잘해주자. 나중에 창고의 실제 재고량과 전산에 있는 재고가 안맞을 때 소모처리를 부탁하는 등 많이 도움된다.

자대는 크게 사단, 병원, 군지사 3곳으로 배치받게 된다. 사단으로 배치받으면 사단의무대로 간다고 생각하면 된다.(의무보급은 편제가 사단 의무대 밖에 없기 때문) 군지사로 배치받게 되면 군지사 예하의 의보정대로 가게 된다. 훈련소에서 수료한 후 의무학교에서 일반의무병과 달리 2주간 교육을 받게 된다.

다만, 1년에 많아야 20명 정도씩 두 번 정도밖에 뽑지 않는 희귀보직인데다, 그만큼 의무학교에서는 자의든 타의든 교육시간이 딸리거나 하게 될 경우 다음 차수 유급이 아닌 일반 육군 소총수로 재배치 받게 되니, 의무보급병 과정으로 의무학교에 입대했다면 유의할 것.

의무보급병의 경우, 2주 차 수요일에 배치결과가 나온다. 의무보급병은 사단 기준 많아야 두어명, 동원사단의 경우 한명도 있을까 말까이다. 즉, 기존에 의무보급병이 있다가 전역을 해야 그 사단에 자리가 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상비, 향토, 동원사단 가운데 어디로 가느냐에 따라서도 업무의 강도나 양이 많이 차이가 나는데, 크게 주간/월간/연간 의무장비예방정비, 재고조사 그리고 백신 냉장고 온도체크, 미사용의무물자관리 정도로 많이 부담스럽지 않다. 다만, 동원사단 의무보급병이 일이 크게 많지 않은만큼, 의무대 접수업무라던지 그런 의무대 공통업무와 잡무에 투입될 가능성이 꽤 높아진다. 본의아니게 의무대의 대체불가 잡병이 될 수도 있다는 것.

추가로 의무학교 팁을 주자면, 길지 않은 의무보급병반 과정인만큼 가능하면 육훈소에서 의무학교로 전입오고 나면 가능한 학생장을 맡을 것. 마지막에 시험을 보고 평가를 하는데, 성적이 조금 낮아도 학생장 교육생의 경우, 점수 버프가 꽤 있는 편. 본인도 학생장으로 의무학교 보내고, 1등상을 받았는데 부상이 꽤 쏠쏠하다. 국군의무학교장상/대령급, 메달 그리고 3일의 휴가건의증. 이외에 교육행정이라던지 여러 맡을 수 있는 것들이 있는데 가급적이면 해 봐도 좋을 듯.
(학생장 교육생을 맡게 되면 야간 불침번이 많아야 한 번 밖에 없다.)

2022년 기준 의무학교 2주 교육과정 내에서 일반의무 등과 달리 대량전상자처치 같은 육체적인 훈련은 받지 않는다. 대신, 자대로 가게 되면 제일 많이 사용하게 될 델리스(국방군수통합정보체계)프로그램 사용법을 숭의관에서 내내 배우다가 수료한다. 그리고 교육과정 자체가 일반의무 대비 절반밖에 되지 않다보니, 훈육관이나 분대장도 큰 문제만 일으키지 않는 이상, 어지간하면 딱히 군기를 잡거나 하진 않는다. 그렇다고 절대 개기지는 말 것.

전입 첫 날 훈육관이랑 조교가 군기를 살짝 잡는 듯 하기는 할텐데, 다들 좋은 사람들이니 겁먹지 말 것.

군장점에 가면 의무학교 특산품 메딕 티와 후리스를 판다. 소량 주문제작이라 받아서 들고 자대로 가길 원한다면 전입 첫 주에 군장점에 가서 구매할 것. 의외로 실용성이 있다.

(+ 의무학교의 경우, 개인정비 시간 내 공중전화를 무제한 사용 가능하다. 휴대전화 사용은 불가능하지만 이마저도 어디인가.)
(+ 비가 와서 땅이 젖어서, 비가 와서, 눈이 와서 등등 여러 사유로 아침점호를 실내점호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다.)
(+ 별도 체력단련(전투체육)이 없다. 다만, 개인정비때 전우조를 짜서 뛰고 올 수는 있다. 전우조는 흡연장 갈 때도 마찬가지.)
(+ 식당 밥이 맛없다. 육훈소 밥이 더 맛있었다고 할 정도.)

10. 411275 유해발굴병

해당 문서 참조. [36]

11. 관련 문서


[1] 보통 1기수 당 20명 안팎이다.[2] 혹은 의도적으로 열악한 군 의료시설의 전문병으로 고통받기 싫어서 일반의무병을 선택한 자격증 소지자들도[3] 다른 특기병들과는 달리 진료5대기를 하지 않고, 부서 TO 자체가 매우 적었다.[4] 최근에는 면허를 취득한 의사들의 의무병 지원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무사관후보생 서약서를 쓰지 않은 사람은 의사 면허를 들고 의무병에 지원하면 자격증 부분에서 만점을 받는다. 그 외에도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약사 면허 등을 소지하였다면 자격증 부분에서 만점을 받을 수 있다.[5] 전역 후 취업할 때 경력직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물론 지금은 의료기사 시장이 과포화 상태라 겨우 군 병원 경력 2년 남짓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은 드물다.[6] 특기병으로 지원하는 게 아니라면, 모두가 일반병으로 분류가 되는데 보직이 분류가 되지 않은상태이기 때문에 임시로 1111로만 되어있는 것이라 일반병 중에서 전공이나 경력 요소 등을 따져서 추가적으로 보직에 맞는 자원을 분류하는 속칭 뺑뺑이(관련성 높은 전공자들을 추리거나, 경력 관련성이 높은 보직들이 여러가지인 경우 그 안에서 랜덤으로 선발하거나 보직으로 배치하는 식)가 들어갈 수 있다.[7] 이걸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는데, 위에서 말했다시피 선발된 특기로 보직을 받는다는 보장은 없다는 걸 명심해라.[8] 파견지대이므로 중대장과 행보관의 직접적 감시하에 놓이지 않는다. 다만 (주간에) 군의관이 지대장, 선임하사가 부지대장으로서의 역할을 한다.[9] 지대장과 부지대장의 역할을 하는 군의관과 의무부사관이 제대로 지휘감독하지 않는 경우가 문제가 되지, 정상적인 지휘를 한다면 거의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의무중대 간부가 갑자기 연대 앰뷸런스를 타고 불시에 찾아온다거나, 심지어 파견된 대대 내 타 중대 간부가 부당하게 압력을 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연대 의무중대에서 유선 등으로 대대의무대에 완전군장 구보를 지시하는 후덜덜한 경우도 있으니... 결국은 하기 나름.[10] 싸이코패스, 또라이도 포함 대표적인 예로 제28보병사단 폭행사망 사건의 AMB 운전병출신 이 병장을 생각하면 된다(참고로 앰뷸런스 운전병은 의무대 소속이라 할지라도 주간에 실질적으로 수송부 생활을 하므로 운행 군기에서 비롯되는 폭력이 더 심한 편이다). 그렇지만 부모가 이혼한 한부모 가정의 자식이기만 해도 바로 관심병사 취급이니, 오히려 정상적인 사람도 다수다.[11] 대대 의무대의 경우, 연대 의무중대에서 파견 나온 병력인 경우가 있다.[12] 일반 장교와 군의관은 출신 계통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 선후임으로 생각하지 않는 분위기가 강하다. 대위인 중대장이 환자를 직접 데리고 와서 중위인 군의관에게 "군의관님 우리 애 좀 잘 부탁합니다."하는 모습도 자주 보인다. 물론 상하관계가 명확한 상대(대대장 등)는 예외이며 케바케는 어디서나 존재한다. 보통 위관급들한테는 경례조차 하지 않고(본인들이 중위 또는 대위니까. 군의관은 중위부터 시작이며 영관급 군의관은 직업군인이다. 그리고 애초에 대위 달고 오는 경우가 많고, 대위 단 군의관은 임관부터 대위1호봉이 아닌 대위3호봉부터 시작한다. 웬만한 대위 간부들보다 선임인 셈.) 영관급부터는 해줄랑 말랑하고 대대장급부터나 경례를 제대로 한다. 거기에 애매한 상하관계와 더불어 군의관의 경우 '군기'라는 명분하에 군내 부조리등에 물들어 있는 다른 간부들과 달리 마인드 자체가 군인 코스프레 당한 의사 마인드라서 안정을 취해야 할 환자라며 작업 시켜야 한다는 간부 말을 씹고 입실시키고, 그래도 끌고 갈 것 같으면 사단/군병원으로 외진명령을 때려서 보내버린다거나하는 식으로 병사의 입장에 서기 쉽다. 물론 이것도 케바케라 군생활 편히 하려고 간부들 편에 붙는 군의관도 있긴 하다.[13] 평상시 막사를 함께 쓰는 중대(주로 본부중대) 간부가 의무병들을 통제하려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훈련이나 진지공사 등의 상황에서 의무병 배속이 발생되는 경우에는 더욱 심해지는 편으로 잔류대 통제는 말할 것도 없고, 모 보병중대에서는 1개월짜리 진지공사 중 배속 의무병까지 진지공사 노가다에 똑같이 투입시켰다하지만 인플루엔자로 인해 혹한기 훈련을 준비하는 병사가 부족하자 소령 작전과장이 의무병까지 차출해서 훈련준비에 시켰는데 중위 군의관이 육본 의무실에 다이렉트로 찌르고 육본에서 친히 해당부대에 전화와 육군전체에 의무병 작업금지 공문을 보내는 사건이 있었다.[14] 어떻게 보면 이게 뭐 그리 대단하냐 할 수도 있다. 전방 사단은 행군을 보통 1년에 400km 정도 하니까. 예외적으로 보병사단 예하 중대 파견 의무병의 행군은 보병보다 높은 체력을 요구한다. 똑같은 군장에 구급낭도 들쳐매고 남들 다 걷는데 행군 대열의 앞뒤로 뛰어다니며 영화를 찍는다. 행군중간의 휴식시간은 그야말로 절정으로 여기저기서 의무병을 불러대는 게 노르망디가 따로 없다. 덕분에 휴식시간에도 앉을 시간이 없다. 특히 행군 중반을 넘어가면 슬슬 낙오병이 늘어나 낙오병의 앰뷸런스 탑승이 불가능한 경우가 생기고 그때부터는 낙오병을 끌고 가야 한다. 반대로 기계화 보병 사단의 경우 특성상 훈련 중 행군의 비중이 적어 연간 실시 횟수가 비교적 적은 편인데, 덕분에 행군에 익숙지 않은 병사가 많아 환자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부대에 따라 단독군장에 구급낭만 매게 하기도 한다.[15] 국군진해통합병원(현재는 국방부 직할에서 해군으로 넘어가 해양의료원이 되었다.)의 1996~8년도를 기준으로 서술하였다.[16] 예를 들자면 응급실 담당[17] 병원에 따라 타병과와 섞는 부대도 있고 부서별로 나눠서 생활관을 짜기도 한다.[18] 병원장 취향에 따라서는 사격 훈련이나 유격 훈련을 나가기도 한다.[19] 이는 다른 병과도 마찬가지다. 통합병원의 경우 환자 및 장교-부사관을 포함해서 인원수와 시설 규모는 대대급이지만, 시설을 관리하는 것은 중대급 인원 수에 못미치는 인원의 기간병이 전부 다 해야 하기 때문. 거기에 인원이 상주해야 하는 필수 부서가 많다보니(진료5대기라 한다) 자연스레 열외 인원도 많아져서 결국엔 소대 단위의 인원으로 경계 근무와 작업을 해야만 한다.[20] 보통 일과시간중에는 병원을 돌려야 하므로 일과후에 작업이 하게되는 작업이 많다. 점호전 내무실 청소도 포함[21] 다른 병과에서도 내무반 생활에서 열외되는 인원이 있다.[22] 간호장교는 간호사관학교로 코스를 밟고 군대라는 특수한 상황이 있다는 것 뿐이지, 엄연히 대학의 정규 간호학과과정을 이수하고 간호사 면허증까지 취득한 인원이다. 특히 간호학과 출신 의무병은 과정중에 입대한 경우가 많으므로 이들에게 간호장교는 현업 선배이므로 절대 무시할 수도 없기도 하다.[23] 군병원이 모든 현역 군인에 대해 모든 의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지만, 임플란트 만큼은 가격이 워낙 비싸기 때문에 장기 근속자나 임무 수행 중 입은 치아 손실이 아니면 지원이 불가능하다.[24] 치과 군의관은 응급 대기가 없기 때문에 야간 진료로 이를 대신한다.[25] 스케일링은 치과 의사가 아닌 치위생사가 시술한다. 즉, 실제로는 병사들끼리 서로 스케일링을 하는 것.[26] 기존 내용에 군견 및 군마 배속 부대가 얼마 없어 할 일이 없기 때문에 동물 진료 외에 업무를 한다는 틀린 설명이 있었다. 수의사법상 수의사는 동물의 진료 뿐 아니라 보건 및 축산물 위생 검사에 종사하도록 되어있다. 비임상 수의사는 식품매개성 질환에 대한 예방의학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현재 시장에 유통되는 축산물들은 모두 수의사들로부터 최종 합격 도장을 받은 것들이다.[27] 병리병은 업무보조일뿐이지 병리사가 아니다. 다만 전시상황에서는 동일한 업무자격을 갖는다.[28] 이는 방사선촬영병만의 문제는 아니다. 실제 많은 의무병이 무면허 군 의료행위를 하고있다.[29] 2017년에 전문의무병제도가 도입된 이후로 2년간 유예기간을 두면서 약사->약대생->유사전공자 순으로 우선순위가 있었으나 2019년 1월부터는 약사만 가능한것으로 바뀌었다.[30] 2022년 기준, 병무청 홈페이지에는 전문약제병은 2주간 의무학교에서 후반기교육 진행 후 자대로 배치되는 것으로 써있으나, 22년 6월 후반기 군번부터 혹은 언젠가부터 후반기교육 없이 바로 자대로 배치받는 것으로 보인다.[31] 그러나 대대급 의무대에서는 주특기와 무관하게 올라운드 플레이어가 되는 경우가 많다.[32] 물론, 이 경우는 일반의무병으로서 약제병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약제병 주특기를 받고 약제병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33] 이들 의약품은 이중으로 시건(금고 안에 또 금고가 있는 형태)되어 관리된다. 사회에서도 마찬가지.[34] 당연하겠지만 마약은 형사사건이기 때문에 영창 따위로 대충 덮을 수 없다. 그리고 군인신분이라는 특성상 무조건 군사법원 + 국군교도소로 직행트리를 탄다. 게다가 헌병대가 사건조사를 이유로 부대전체를 쥐잡듯이 뒤집어 대는 것은 덤.[35] 2명이서 절반씩 담당하므로[36] 정확히 말하자면 발굴병이 아니라, 유해감식병이다. 발굴과 감식은 따로 존재하며 발굴병은 일반소총수의 하위(특기번호 111101.275)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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